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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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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00km 꿈의 궤도에서 하늘을 달리다! 

김민찬 드론레이싱 세계 챔피언

‘드론 영재’로 불리던 소년.
만 12세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던 김민찬 드론레이싱 선수다.
수많은 드론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뮤직비디오, 영화, 광고 등 영상 분야에서 드론 촬영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드론으로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하는, 드론계의 ‘만능 엔터테이너’로 꿈의 궤도를 그려가고 있는 김민찬 선수를 만났다.

I believe I can fly

(중략)

Q. 우연히 나간 세계 대회에서 우승이라니, 꼭 만화에 나오는 스토리 같아.(웃음) 드론레이싱은 어떻게 진행되는 경기야?
‘하늘에서 하는 F-1 경기’라고 생각하면 돼.
정해진 트랙에서 장애물을 통과하면서 빠르게 바퀴를 돌고, 기록을 경쟁하는 것이 기본적인 룰이야.
코스가 매번 달라져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는 거의 1~2분 안에 끝나는 편이야.
얼마나 빠른 속도인지 상상이 가지?

올해 열린 ‘MultiGP IO’ 드론레이싱 리그에서 우승하고 나서 인터뷰하는 모습이야. 세계에서 ‘탑 티어’에 있는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라 워낙 실력이 뛰어난 경쟁자들이 많았고, 날씨로 인해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고 소감을 말했지.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기체를 스타트 판에 올려놓는 중이야. 조금이라도 비뚤어지게 놓으면 스타트를 빨리 하는 데 지장이 생겨서 항상 신중해야 해.

Q. 와, 세계 1등을 유지하려면 연습을 엄청 열심히 해야겠어! ‘독보적인 동체시력의 소유자’라는 소문이 있던데,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비법이 궁금해.
끝없는 연습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
하루에 최소 10시간에서 12시간까지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
여기는 나만 사용하는 개인 연습장인데 보다시피 야외 들판이라서 에어컨도 히터도 없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부터 밤까지 이곳을 지키고 있지.(웃음)
다른 선수들이 만약 하루에 50번씩 드론의 배터리를 교체한다면, 나는 100번 이상은 하려고 해.
그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니까.

(중략)

Q. 그러고 보니 민찬이의 드론이 꼭 ‘커스텀’한 것같이 화려하다. 자랑해줄 수 있어?
일반 드론과 다르게 이 FPV 드론(레이싱용 드론)은 각각의 기자재들 특징이 세부적으로 달라.
드론 프레임, 변속기, 비행제어기(FC, 움직임 신호 장치) 등이 있지.
나는 처음에 이것들을 전부 가져다 놓은 다음에 하나씩 테스트해서
내 손맛에 맞는 부품을 고른 후에 속력을 최대로 낼 수 있는 조합으로 재조립했어.
LED 조명을 단 드론들이 경기장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꼭 반딧불이 같기도 하더라고.
사실 경기장에서 나의 드론을 주목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색깔이나 장치에 신경을 많이 쓰긴 했어.(웃음)


드론은 내 친구, 끝까지 함께 가볼래

Q. 참, 드론레이싱 선수가 아닌 색다른 모습으로 도전을 하기도 했잖아. 평소 경기에 임할 때와 드론 촬영감독이 되어 작품을 만들 때는 어떤 점이 달랐어?
트와이스, ITZY, 세븐틴 등 요즘 아이돌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레이싱 드론으로 촬영한 경험이 있어.
드론이 장애물을 통과하는 레이싱 대회와는 달리 사람 가까이에서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걱정하며 드론을 조심히 다뤘던 기억이 나.
또, 자동차 광고를 촬영할 때는 차량이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담아냈어.
자동차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드론은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으니 걱정이 없었지.(웃음)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한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지금까지는 주로 드론 화면의 영상을 보며 촬영하다가 드론이 하늘을 비행하는 모습 그 자체를 찍은 건 처음이라 재밌었지.

(중략)

Q. 어찌 보면 세계 정상에 올라 있기에 항상 긴장해 있어야 할 것 같아. 마음을 가라앉히는 마인드 컨트롤을 잘할 수 있는 법이나 슬럼프를 극복하는 노하우가 있을까?
내가 대회에 나가면 주변에서 질투와 시기가 느껴졌어.
그러다 보니 1등이라는 자리에 부담을 느끼게 되더라고.
그래서 슬럼프가 자주 왔지만 마음을 편안히 가지니 천천히 극복할 수 있었어.
사람들은 내가 대회에서 긴장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나도 심장이 터질 것같이 뛰거든.
그럴 때는 떨리는 손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차분한 음악을 들어봐.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달라.

올해 7월, 서울에서 열린 ‘2022 FAI 코리아 드론 레이스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했어. 우승 상금으로 1만 달러를 받았지!

Q. 드론 조종의 꿈을 키우고 싶은 친구들에게 날리는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해.
드론에 관심이 있고, 이 분야를 시작하고 싶다면 무조건 작은 드론부터 경험하길 추천해.
더 확실한 방법은 드론을 구매하기 전에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실행해보는 것!
초보자는 실제 드론 조종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드론이 바로 부서지거나 잘못하면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거든.
‘벨로시 드론’은 드론레이싱 선수들이 연습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뮬레이터야.
이걸로 사용법을 충분히 익힌 후 진짜 드론을 만져보도록 해.
나는 드론이 좋아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올인’했어.
자기가 좋아하는 게 있다면 한 번쯤은 끝까지 가보는 것도 멋진 선택이야.

글 이은주 ●사진 바림, 김민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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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가진 다채로운 색깔에 스며들다

김도언(인동고등학교 3)

Q. <MODU> 10월호를 장식한 ‘가을 남자’! 만나서 반가워. 알록달록한 단풍과 함께한 이번 촬영 어땠어?

안녕! 배우를 꿈꾸는 김도언이라고 해. 사실 카메라 앞에 정식으로 서는 경험은 처음이라 메이크업을 마치고 의상을 갈아입고 나왔을 때 솔직히 떨리고 설레었어.
나의 시작을 <MODU>와 함께하게 돼서 기뻐.(웃음)

Q. 천만에. 우리도 영광인걸? 그나저나 고3이면 입시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겠다.

맞아. 연극영화과에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실기 연습에 한창이야. 내가 잘할 수 있는 자유연기, 그리고 특기로는 현대무용을 선보이려고. 틈틈이 연기 레슨을 받으러 서울에 왔다 갔다 하는 중! 현재 경상북도 구미에 살고 있거든.

Q. 구미에서 서울까지, 열정이 대단한데! 그만큼 열심히 진로를 준비하고 있다는 거겠지?

예전에는 학원에서 연극 연기를 배우다가 지금은 내가 속한 에이전시에서 전문적으로 트레이닝을 받고 있어. TV나 영화, 웹드라마 등 매체에서 연기하는 방법을 익혀. 일주일에 한 번, 아침 기차를 타고 서울에 가서 수업이 끝나고 자정쯤에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지만 이 모든 과정이 너무나도 즐거워.

Q. 미래에 배우가 된 도언이의 모습이 상상되는 걸! 도언이만의 매력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해?

사교성과 친화력을 꼽고 싶어. 사람을 좋아하고, 주변 친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편이거든. 이런 장점들이 나중에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에 스며들었으면 좋겠어.

Q. 닮고 싶은 롤모델이나 워너비도 있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최애’ 배우야. 솔직히 처음에는 잘생긴 외모에 끌려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과 <타이타닉>을 여러 번 봤어. 그런데 그의 나이 19살 때 펼친 자폐아 연기를 보고 정말 본업을 ‘잘’하는 배우처럼 느껴졌어. 언젠간 나도 그처럼 될 수 있을까?

Q. 당연하지! 내년에 스무 살이 되어 꿈을 펼치는 도언이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뭐야?

일단 청소년 시절에 못해봤던 것들을 해보면서 자유를 즐기고 싶어.(웃음) 그리고 배우 오디션이 있으면 발로 뛰고, 촬영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잡도록 할 거야. 모두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게!

※ 메인플러스에서 커버스타 모델에게 메인플러스의 굿즈 상품을 드립니다.

※당신은 이 세상의 메인입니다. 메인플러스가 청소년을 응원합니다.

글 이은주 ● 사진 바림 ●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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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첨단과학이 만났다!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과학적 농산업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며
농업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교다.
푸른 내일이 기다리고 있는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의 문을 열고 들어가보자.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가 더 특별한 3가지

올해 3월 1일에 새롭게 문을 연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미래 농산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어.

원래는 경북 상주시에 있는 일반고등학교였는데 교육부와 상주시청, 경북도청과 교육청의 지원으로

총 247억 원을 들여 혁신적인 미래학교로 탈바꿈했다고 해.

확 달라진 만큼 더 새로워진 한국미래농고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볼까?

1.  6차산업 기반의 융복합 교육 커리큘럼
6차산업이라고 들어봤어?
농업이라고 하면 보통 작물을 재배하고, 가축을 사육하는 장면을 떠올리기 쉽잖아.
하지만 앞으로의 농업은 농축산업을 통한 1차 생산산업과 이를 가공하는 2차산업,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3차산업이 모두 합쳐진 6차산업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생산할 거야.

한국미래농업고의 6차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4개의 학과에서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생산, 가공, 유통 및 서비스, 그리고 창업까지 전 과정을 익힐 수 있어.

2. 진로 설계를 통해 스스로 걷는 농업인의 길
한국미래농업고에 입학하면 학과를 선택하게 되는데,
세부적인 교육과정을 선택하고 이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야.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학과별로 2~3코스의 세부 교과를 직접 설계하는 거지.
2~3학년에 편성된 선택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소속 학과와 상관없이
나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해 희망하는 진로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어.
덤으로 정규 수업시간 외에도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해 컴퓨터활용능력, 드론, 코딩, 심리학 등을 배워볼 수도 있다고!

3. 창의 인재로 자라나는 교육 공간
기존 학교의 틀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공간에서 마음껏 공부하며 뛰어놀 수 있어.
기존 3곳의 실습실 벽을 허물고 구축한 창의융합센터는 카페 형식의 큰 테이블을 배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습하도록 하고 있어.

또, 4곳의 프로젝트실에서 그룹 스터디를 진행하거나 신발을 벗고 올라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
뿐만 아니라 맞은편에 있는 식물공장에서 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실내에서 바라볼 수도 있어.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보드게임을 즐기는 상상계단에서는 때때로 작은 음악회가 열리기도 해.

각양각색 학과 엿보기

스마트식물산업과

식물 생산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 가공, 유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과야.

미래농업경영과

농생명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6차산업을 깊이 이해하고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농업 경영인 즉, 농업계 CEO로 성장할 수 있어.

스마트동물산업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축산을 배우며 유용한 동물자원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돼.

 미래곤충산업과


고등학교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설된 학과로, 최상의 단백질 공급원과 의약품의 원료 등 첨단 생명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 분야 전문인을 길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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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꼭 필요한 식량을 생산하는 농업은 ‘천하의 근본’이라고 불린다. 농축산업, 식품가공산업, 서비스업, 그리고 최근 첨단 농업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을 아우르는 농업인을 양성하는 농업학과를 탐구해보자.

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 7개 이상에 해당하면 농업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총____개

□ 한국인은 밥심! 나는야 한식 러버.

□ 농촌을 배경으로 하는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봐.

□ 친화력이 넘쳐서 처음 보는 사람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어.

□ 기계를 다루는 손기술이 좋은 편이야.

□ 농작물이나 식물을 정성 들여 길러본 적이 있어.

□ 평소 식량위기나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 말보다는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행동파.

□ 생물과 화학 과목을 공부하는 게 재미있어.

□ AI나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하는 일을 하고 싶어.

□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삶을 꿈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바라보는 농업학과

‘6차 산업’으로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농업이 궁금해? 농업학과에서는 주로 농촌 문제나 식량 문제, 가축 및 작물, 농업 기술에 대해 배워. 요즘의 농업학 분야는 유전공학, 생명공학, 컴퓨터공학 등 첨단과학 이론과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과학으로 발전하고 있어. 따라서 농작물에 대한 흥미와 애정에 덧붙여 공학적인 지식을 ‘탑재’한다면 더욱 좋을 거야.

농업 관련 학과

농업학과
식량, 사료용·공업용·약용 작물 및 천연자원 작물의 개발과 생산을 연구한다. 농작물 개량, 생산기술 개발과 함께 환경과 토양, 잡초, 병충해 간의 유기적인 관련성을 배운다.
농업교육과
농촌지역의 개발에 신념을 가지고 농업 지식을 가르칠 교사를 양성한다. 첨단 농업 및 생명과학 관련 산업현장에서 창조적으로 활동할 전문가 및 지도자를 키운다.
농생명화학과
농업, 식품, 환경과 관련해 생물과 화학을 기초로 하는 응용과학 학문을 다룬다. 농식품의 화학·생물학적 안정성 평가, 환경친화적 병해충 방제기술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다.
농업경제학과
농업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여러 경제현상을 탐구해 농업 자체의 발전과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다른 산업과의 연계성을 연구한다. 농업 생산과 경영, 유통, 정책 개발 등에 기여하는 방법을 공부한다.
농공학과
농촌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산업 공간, 거주 공간, 자연 공간을 탐구한다.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반을 조성하며 농업시설물이나 농기계를 설계하고 토질공학, 환경공학 등을 배운다.

농업학과 관련 자격증

유기농업기사
유기농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2005년에 신설된 자격증으로, 유기농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입지와 작목 등을 선정하고 유기농산물 생산관리 업무와 품질인증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필기는 사지선다형 객관식 문제를 과목당 20개씩 풀며, 실기는 2시간 30분 동안 필답형 문제를 풀이해야 한다.
도시농업관리사
도시민의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농업 관련 해설,교육, 지도 및 기술 보급을 하는 사람이 도시농업관리사다. 도시농업관련 기능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을 갖추고,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 전문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학과 Talk & Talk

Q. 농업경제학과는 일반적인 농업학과에 비해 어떤 다른 점을 가지고 있어? 학과를 자세히 소개해줘.
A. 우리 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응용 학문’이라는 거지! 농업경제학의 이론적 기초는 농업학, 경제학, 사회학 등 인문사회계열의 학문이야. 우리 학과에서는 농업, 그리고 농업과 관련된 산업의 문제를 경제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각종 경제학 이론과 지식을 배울 뿐만 아니라 농정 이슈와 사회 트렌드까지 파악할 수 있어.

Q. 농업과 경제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학과구나. 학년별로 어떤 과목을 배우는지도 궁금해!
A. 1학년 때는 농업경제통계, 경영경제수학, 농업과 환경, 미시농업경제학, 식품산업개론 등을 배워. 사회의 경제와 농업경제 현상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다지는 시기지. 2학년이 되면 농업정책, 농업계량경제학, 농업경영학, 농산물유통론 등을 통해 현실 농업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키울 수 있어. 또, 3학년 때는 농업생산경제학, 식품산업마케팅, 농식품소비경제학을 수강하고, 졸업 학년에는 농산업빅데이터의 이해, 농업재무관리, 농산물무역론 등 심화 과목을 배우며 농식품 산업의 시장을 분석하고 고찰하는 시간을 가져.

Q. 과목명을 보면 수학을 굉장히 잘해야 할 것 같은데, 어때? 수리 과목에는 젬병인 나에게 조금은 어려울지도?
A. 나도 새내기 때 농업경제통계, 경영경제수학을 처음 배우며 어려움을 느꼈어. 우리 학과에서 공부하면서 많은 수식과 그래프를 다루게 되는데 2학년이 되기 전에 이 과목들은 ‘꽉 잡아야겠다!’ 생각했었지. 그래서 말인데, 우리 학과 학생이 되고 싶다면 수리적 능력과 컴퓨터 활용 능력, 이 두 가지는 미리 쌓아두면 좋아.

(중략)

Q. 농업경제학과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
A. 농업과 관련한 금융권, 공무원, 일반 사무직 등에 진출할 수 있어. 우선 농협은행이나 농협중앙회 등 여러 은행에 취업하고, 농촌진흥청이나 농업기술센터에서 통계직 공무원으로 일할 수도 있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같은 공기업에 다니는 것도 가능하지.

Q. 우리 학과 입학을 꿈꾸는 예비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어?
A. 농업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기! 그러니 농업 용어나 배경지식을 눈으로라도 익혀두자. 또, 농업경제학을 어려워하고 미리 두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는데, 기본적인 수학 개념을 놓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면 좋겠어.

농업경제학과 재학생이 뽑은 핫이슈 3

농업탄소중립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에서 농업 부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는 탄소중립의 실천을 위해 ‘저투입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국가식량안보
식량안보란 재해, 전쟁 등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일정한 양의 식량을 항상 확보해 유지하는 것이다. 식량의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식량안보 방법 중 하나이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안보를 위해 여러 정책을 펴는 중이다.

ODA 사업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한 원조라는 뜻으로, 공적개발원조 또는 정부개발원조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이 사업의 지원을 받는 국가였지만, 2000년대 이후 ODA에 가입했고 지금은 개발도상국에 식량, 곡물 등을 보내며 도움을 준다.

글 이은주 ● 그림 게티이미지뱅크 ● 참고 자료 커리어넷(www.caree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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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배 기술의 융합이 필요해

수직농장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단순히 ‘농부의 땀’으로만 이뤄지는 일이 아니다.
수직농장전문가는 크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배까지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작물의 생산 시스템을 관리한다.

1. 하드웨어
수직농장에서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구조물을 안정적으로 높이 쌓아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농장 내에는 태양의 빛을 대신할 수 있도록 빛의 파장과 강도, 거리가 조절되는 인공 광(光), 거름을 대체할 액체 비료,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등을 공급하는 설비 등의 하드웨어가 갖춰져야 한다.

2. 소프트웨어
실내 수직농장 내부의 재배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하려면 센서로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는 물론이고
pH 농도(수소이온농도지수. 작물이 양분을 흡수하기에 가장 적합한 산성을 확인하는 지수), EC 농도(전기전도도. 비료를 녹인 물인 양액은 물에 녹은 비료의 양이 많을수록 전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비료의 농도를 확인하는 지수) 등의 생육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
이렇게 모인 빅데이터를 중앙관제소에서 해석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장 내부를 최적의 컨디션으로 조절한다.
현재는 빅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제어하는 기술에도 활용하고 있다.

3. 재배 기술
수직농법은 100% 수경재배(식물을 물에서 키우는 방법)를 활용한다.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은 기존의 농사 방식과 같다. 먼저 식물의 씨앗을 양분이 담긴 물에 빽빽하게 뿌려 모종을 심은 뒤
약 2주간 발아시키고, 시간이 지나 자란 작물을 조금씩 더 넓은 공간으로 이식해 재배하는 것이다.

실내 수직농장 기업 CEO에게 듣는 직업 이야기
미래 농업은 농학과 원예학을 넘은 융합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강대현 팜에이트 대표
새싹채소와 특수채소 등을 실내 수직농장에서 기르고 소비자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깨끗하게 가공해 식탁 위로 올리기까지, ‘팜에이트’는 수직농장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장 내 필요한 하드웨어 설계부터 환경을 제어하는 기술까지 모두 개발하는 국내 1위 스마트팜 기업이다.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과 5호선 답십리역 등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분홍빛 조명 아래 싱싱한 채소가 자라는 ‘메트로팜’ 부스가 눈에 띄어요. ‘팜에이트’가 이 메트로팜 사업도 하고 있더라고요.

스마트팜은 온실과 노지(지붕이 덮여 있지 않은 땅), 실내 어디서든 도입할 수 있는 농업 기술이지만, 팜에이트의 주력 사업 분야는 정확히 말하면 ‘실내 수직농장(Indoor Vertical Farm)’입니다. 100평부터 2000평 규모의 대단위 실내 재배, 온실 타입의 수직농장, 컨테이너형 등 여러 형태의 실내 수직농장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어요. 메트로팜은 도시농업의 한 형태로 교육과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건 야외의 논밭에서 재배하는 것과는 다른 점이 많지 않나요?

우박, 홍수, 뜻하지 않게 전염되곤 하는 병해충 등 외부 환경은 사람이 통제할 수 없어요. 그래서 노지 농사는 풍부한 농사 경험이 필요하죠. 농부로 일한 경력이 많아야 수확량도 늘거든요. 하지만 실내 농업은 이러한 요인을 모두 통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경험보다는 공장처럼 표준화된 환경을 어떻게 개선하고, 또 제어해 재배할지 그 기술을 활용하는 테크닉이 더 중요해요.

(중략)

그렇다면 수직농장전문가에게는 기술을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하겠네요.

워낙 다양한 전공자가 일하고 있기 때문에 필수 전공이나 꼭 필요한 지식을 꼽긴 어려워요. 하우스 재배, 노지 농사는 농학과 원예학 전공자가 유리하겠지만 스마트팜은 좀 다르거든요. 우리 회사에도 데이터사이언스를 공부하고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드는 연구원들이 있는데요, 이들은 농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하드웨어 팀, 재배 전문가와 의견을 교류하며 실내 농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수직농장전문가로 일하고 있어요.
저 역시 원래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농학에 대한 전문성을 쌓고 싶어 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했어요. 필요한 지식이 생길 때 더 배우는 것도 좋은 자세입니다. 미래 농업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열어 통찰력을 얻고자 하는 자세가 더 중요합니다.

글 전정아 ● 사진 김영배, 팜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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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농업 방식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스마트팜ICT전문가와 함께 스마트팜, 그리고 농업의 미래를 움직이는 방식을 알아보자.

바림,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프로필
김형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센터장
미국 일리노이대학 작물과학과 박사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스마트팜솔루션 융합연구단 팀장

농작물이 자라는 안팎의 모든 데이터를 모아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에서는 어떤 연구를 하나요?

스마트팜ICT전문가는 작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뽑아내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생육을 위한 재배 환경이 될 수 있을지 모델을 만들어서 궁극적으로는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물을 주고 영양을 공급하는 등 스마트팜 내부를 제어하는 기술을 연구합니다. 이러한 연구를 크게 데이터센싱(Sensing) 파트, 모델링 파트, 활용 파트로 나누고 있어요. 특히 KIST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는 농업을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기초적인 기술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일반적인 농작물보다도 제약회사나 화장품회사, 식품개발회사가 요구하는 기능성 식물을 기르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가장 최적화된 기능성 식물을 기를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하죠.

사람의 생활이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료를 포함한 식물은 어떤 것이 있나요?

상처를 치료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 덕에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자주 활용되는 ‘병풀’이 대표적입니다. 병풀은 주로 해외에서 수입하곤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병풀을 재배하기는 하지만 원료가 될 만한 성분은 적은 편이기 때문이에요. 성분이 적게 든 이유를 재배 조건과 품종의 유전적 특성 등으로 자세히 분석하다 보면 성분의 함량을 늘리거나 더 많이 재배해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를 진행하는 거죠. 이외에도 간의 해독을 돕는 이고들빼기, 소아 뇌전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용 대마 등이 있어요.

당뇨병과 비만 완화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 성분이 든 ‘인삼 열매’는 일반 밭에서라면 1년에 1번 열리지만, KIST 강릉분원의 스마트팜에서는 13개월 만에 2번의 열매를 맺어냈다. 이렇게 재배한 인삼 열매의 유효 성분은 기존과 차이가 없다.

(중략)

내 손으로 식물을 기르고, 데이터를 관찰해보는 자세를 갖출 것

그렇다면 KIST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자연에는 모든 것의 소재가 숨어 있어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을 넘어서 공산품에 활용할 원료도 자연에서 찾고, 이를 스마트팜과 접목하려고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체계적으로 활용해야 하겠죠?
강원도 지역의 장점도 극대화해 스마트팜 연구와 연결하려 해요. 백두대간과 DMZ(비무장지대), 금강산은 동식물 자원이 풍부해 바이오산업과 천연물산업이 발전하기 좋은 환경이거든요. 강원도 내에서 원료도 생산하고 이를 제품화하며 지역민의 소득을 올리는 방식으로도 연계해보고 싶어요.

바림,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중략)

지금부터 식물을 길러보고 프로그래밍에 손을 대보는 게 도움이 될까요?

요즘은 집에서도 손쉽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가정용 식물재배기가 많아요. 식물을 직접 키워보고 그 데이터를 얻어보세요. 데이터는 꼭 기계적인 센서가 있어야만 얻는 건 아니거든요. 식물의 마디나 잎이 매일 얼마나 길어졌는지 줄자로 길이를 잴 수도 있고요, 두 개의 화분에 물이나 빛을 조절해보면서 어떻게 자라는지 그 차이를 기록해보는 것도 좋죠.
‘아두이노’와 같은 도구로 조명을 켜고 끄는 장치를 직접 만드는 경험 또한 정보통신기술적인 관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론으로 배운 것을 자기만의 실험으로 확인하는 과정, 그 자세를 먼저 갖추길 바랍니다.

글 전정아 ● 사진 바림,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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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 108

2022. 10월호

6

MODU의 핫뉴스

8

키워드로 보는 인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10

S P E C I A L

농업, ‘미래 먹거리’의 답

12

직업 탐구①

농업연구사

16

직업 탐구②

스마트팜ICT전문가

20

직업 탐구③

수직농장전문가

24

직업 탐색기

농업 기술 관련 직업 6

26

직업 세계 체험

미래의 물결, 농업을 UP하다

28

학과 탐구

농업학과

32

더 특별한 고등학교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36

MODU의 채널

 

 

 

 

 

38

COVER STAR

김도언(인동고등학교 3)

40

MODU DREAMER

김민찬 드론레이싱 세계 챔피언

44

숨은 직업 찾기

이미지 컨설턴트

48

이 학과 어때?

경희대학교 골프산업학과

50

진로 탐구 생활

한국광고박물관

52

이달의 공모전

54

J기자의 책방 탐방

송파책박물관

56

이기자의 해볼라GO

하이커 그라운드

58

MODU의 아트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60

MODU의 문화

62

MODU의 서재

매콤짭짤 달콤씁쓸 우리의 역사

64

MODU의 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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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10-6633-1318(문자 수신만 가능)

잡지 소개)

<MODU>는 2011년에 창간한 국내 최초의 진로 전문 매체입니다. 사회 각 분야의 멘토 인터뷰를 비롯해 전문 직업, 이색 직업 등 폭넓고 다양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담았습니다. 또한 대학 및 학과 탐색, 공부법, 청소년 문화와 교양 정보 등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정기구독하고 있으며, 여러 교사들이 진로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ODU>는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 매거진입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연생태계와 문화유산이 있는 곳, 우리가 가꾸고 보호해서 다음 세대와 함께 누려야 할 곳, 바로 국립공원이다.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한라산, 무등산 같은 산악형과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등 해상·해안형, 유일한 역사·문화형 공원인 경주 등 22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국내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근무하는 이윤수 레인저와 함께 산과 사람을 지키는 레인저가 하는 일을 알아봤다.

가장 높은 곳, 가장 깊은 곳, 가장 낮은 곳에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윤수 제공

Q. ‘레인저’는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두루 해내는 직업이라고 들었어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궁금합니다.

A.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보전하고 사람들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순찰하고 구조하며, 국립공원 내의 일을 도맡는 사람을 ‘레인저(Ranger)’라고 불러요.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1898년, 미국인데요. 당시에는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미국 육군의 업무를 도왔던 민간인들을 ‘포레스트 레인저(Forest Ranger)’라고 불렀어요. 그러다 1901년 미국 세쿼이아 국립공원에서 ‘파크 레인저(Park Ranger)’라고 부르게 됐고, 1905년부터는 모든 미국 국립공원에서 이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해왔죠. 지금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립공원에서 여러 업무를 하는 이들을 모두 레인저로 부르고 있어요.

레인저는 국립공원의 야생 동식물을 조사하고 멸종위기종 동물, 식물을 복원하는 것은 물론, 야생 동식물을 훼손하거나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는 탐방객을 단속합니다. 다친 탐방객을 구조하고 산불이 났을 때는 소방관을 도와 산불도 끄죠.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공원에 대해 설명하고, 국립공원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발굴하기도 합니다.

Q. 산과 자연을 좋아하면 누구나 레인저가 될 수 있나요? 레인저에게 필요한 자질을 알고 싶어요.

A. 저는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대학에서는 생물학을 전공했고, 동물원에 입사해 사육사로 일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는 일에 푹 빠져 2002년 지리산국립공원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 국립공원 레인저로 일하게 됐고요.

인명 구조나 해설 교육 등의 업무를 위한 지식이나 자격증,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는 등의 절차는 거쳐야 해요. 국립공원 대부분42이 산이나 바다 등 지형이 험준한 곳에 있어서 산을 내 집처럼 누빌 수 있는 건강한 체력, 튼튼한 몸도 갖춰야 하고요. 내가 국립공원 레인저로서 어떤 일을 주로 하고 싶은지 정한 다음 그 목표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가는 게 좋죠. 무엇보다 국립공원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 직업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겁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이윤수 제공

Q.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참여하셨군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옛날에는 우리나라 전역에 반달가슴곰이 많았지만, 일제강점기 때 ‘해수구제(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호랑이, 곰, 늑대 등에게서 사람과 재산을 구한다는 명분으로 야생동물을 사살한 정책)’를 한다며 반달가슴곰을 무차별적으로 사냥했죠. 공식적으로만 1076마리가 희생당했다고 해요. 이후에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곰의 쓸개인 웅담을 채취하기 위해 밀렵을 하는 등 반달가슴곰의 개체수가 줄어들었고, 2000년에는 지리산에 5마리만 생존하고 있다고 추정돼 모두가 걱정했죠. 이대로 방치하면 멸종할지도 모를 반달가슴곰을 복원하기 위해 2002년, 국립공원공단에 반달가슴곰 관리팀이 만들어졌어요. 저도 이 팀에 참여해 우리나라 반달가슴곰과 유전자가 같은 반달가슴곰을 러시아 연해주와 북한 등에서 도입해 지리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고요.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짝을 찾은 반달가슴곰이 새끼를 낳기 시작했고, 곰들은 인근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점차 넓혀갔어요.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79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살아가고 있답니다.

Q. 지리산에 있던 반달가슴곰이 우리나라 백두대간 어디든 뻗어나갈 수 있겠네요!

A. 2015년 지리산에서 태어난 ‘KM-53(Korea Male–53, 한국에서 태어난 수컷 곰, 관리번호 53번)’이라는 곰이 있어요. 일명 ‘콜럼버스 곰’이라고 불린 이 곰은 2017년에 지리산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수도산으로 이동했어요. 지리산을 벗어난 KM-53을 포획해 다시 지리산에 풀어줬지만, 수도산으로 다시 돌아갔을 정도로 여행을 즐기곤 했죠. 이 곰이 올해 53km 이상 떨어진 충북 보은까지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접했어요. KM-53처럼 지리산을 벗어난 곰이 3마리 더 있답니다. 과거 반달가슴곰이 백두대간 전역을 누비며 살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반달가슴곰들이 그러길 바라요.

 

산은 늘 그 자리에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 탐방하길

게티이미지뱅크, 이윤수 제공

Q. 레인저는 산을 찾는 탐방객이 많을수록 신경 쓸 일도 많아질 것 같아요.

A. 탐방객의 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늘 휴대용 자동심장충격기(AED), 응급처치 약품, 무전기 등을 지니고 다녀요. 다만 국립공원은 워낙 산이 넓고 높아 모든 레인저가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없어요. 그래서 국립공원 탐방로에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전 쉼터를 만들어두고, 고산지대에는 대피소가 있는 거죠. 주요 지점에 레인저가 근무하고 있어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답니다. 만약 구조가 필요한 탐방객이 신고를 하면 위치를 파악해서 가장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대피소, 분소 등에서 레인저가 출동해 탐방객을 구조하고, 치료가 필요할 때는 119 구조헬기를 요청해서 근처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Q. 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어서 탐방로를 조금만 벗어나도 수풀이 우거지고, 바윗길이 험준하더라고요. 레인저는 이런 숲길을 어떻게 잘 찾는지도 궁금해요.

A. 탐방객들은 탐방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연과 숲을 즐길 수 있지만, 우리는 연구를 하거나 불법 산행을 단속하기 위해 숲길에 들어설 때가 많아요. 다행히 GPS 기기가 있어서 위치를 알기 쉽고, 요즘은 국립공원 직원들만 사용할 수 있는 현장관리 애플리케이션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답니다. 그래도 방심하면 안 되죠. 지형을 완벽하게 알고 있는 레인저들이 2인 1조로 다니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 있어요.

국립공원 레인저가 로드킬을 당한 야생동물을 조사하고 철새를 모니 터링하는 모습. 다친 반달가슴곰은 치료한 뒤 다시 숲에 놓아주기도 한다. 지난 5월에는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을 시작한 지 18년 만에 첫 4세대 새끼가 태어났다. 이번 4세대 출산은 복원사업이 안정화 단계 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Q. 지금은 장마와 태풍, 집중호우처럼 여기저기에서 사고가 나기 쉬운 계절이에요.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태풍이나 폭우처럼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산에 들어올 수 없도록 입산 통제를 하고 있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어요. 하지만 갑자기 내리는 비에 불어난 계곡물 때문에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날이라면 산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산은 언제든 그 자리에 있어요. 내 몸이 건강하고 날씨도 화창할 때 방문해주세요.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

게티이미지뱅크, 이윤수 제공

Q. ‘산은 언제든 그 자리에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으면서도, 산이 그 자리에 온전히 있게 하기 위해서는 산을 즐기는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겠어요. 레인저를 꿈꾼다면 어떤 활동을 해두면 좋을까요?

BBC나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자연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도 좋고, 캠핑이나 야외 체험학습으로 자연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우리 주위에 어떤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바람에 움직이는 나무를 자세히 바라보고 주위에 피어난 작은 꽃에도 관심을 기울여보세요. 그 꽃이 무엇인지, 꽃잎에 앉은 곤충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모든 것이 내가 살아가는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돼요. 이렇게 야생 동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레인저’라는 길에 들어설 수 있을 거예요.

1987년 국립공원공단이 설립되고 1호 레인저로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하신 전(前)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 신용석 선배님이 쓴 글을 알려주고 싶네요. ‘맑은 영혼을 가진 자연주의자로서, 사회와 지역에 기여하는 봉사자로서, 과학과 기술과 체력을 가진 전문가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 가장 깊은 곳, 가장 낮은 곳에서 국토와 국민을 위해 온몸을 내놓는 레인저들을 바라보며 청소년들이 꿈과 도전을 펴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 역시 같은 생각이에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자질을 갖춘 친구들이 국립공원의 레인저가 된다면 우리 자연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 이 인터뷰는 경기도 어린이 신문 2022년 여름호 제휴 콘텐츠입니다.

글 전정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윤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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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과 내일을 바라보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

STRONGⓇ×MBTIⓇ

진로를 탐색하기 가장 좋은 청소년기. 객관적인 지표로 나를 이해해보고, 나만의 맞춤 학과와 직업을 찾는 꿀팁이 궁금한 친구들을 위해 MBTI와 STRONG 검사를 활용하는 방법을 공개할게.

내가 선호하는 직업 분야를 알아보는 MBTI

우리나라는 이미 ‘MBTI 과몰입러’로 가득하지.

MBTI는

미국의 마이어스와 브릭스 모녀가 정신분석학자 칼 융의 심리유형 이론을 바탕으로 검사 결과를
일상생활에서 보다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자기보고식 성격유형 지표야.
외향과 내향, 감각과 직관, 사고와 감정, 판단과 인식 등 네 가지 지표 중 어느 것이 더 심리적으로 좋고 싫은지를 선택해 총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어.

MBTI의 선호 지표를 진로에 활용하면 나는 어떻게 일하는 방식이 편한지, 그리고 이 유형의 사람들은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지 이해할 수 있어.

예를 들어
ISFJ, ISFP, ESFJ, ESFP 유형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울 수 있는 분야를 선호
INTJ, INTP, ENTJ, ENTP 유형은 상황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분야를 선호

사람마다 선호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MBTI는 내가 어떤 분야에서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일을 할 수 있을지 기준을 제공해줄 수 있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찾아 만족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STRONG

MBTI에 비해 STRONG은 조금 생소하지?

STRONG 검사는

미국의 직업심리학자 에드워드 K. 스트롱이 개발한 흥미 검사야.

‘흥미’란 간단히 말해 어떤 것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을 뜻하는데,
만약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하면서 흥미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면 그 일에 대한 만족도와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STRONG 검사의 기본적인 가정이지.

STRONG 검사를 한 후에는
– 일반직업분류(GOT, 포괄적인 흥미 패턴)
– 기본흥미척도(BIS, 구체적으로 좋아하는 활동과 주제)
– 개인특성척도(PSS, 일의 세계와 관련된 광범위한 특성에 대한 개인의 선호) 등
사람마다 다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주목할 점은 STRONG 검사가 제공하는 개인특성척도야.

단순히 내가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는지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과 직업세계와 관련해 내가 어떤 유형을 선호하는지도 꼼꼼히 분석해주거든.
개인특성척도에 따르면 업무, 학습, 리더십,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 팀 지향 유형을 분석해서 내가 사무실에서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팀 단위로 일하며 팀원을 이끄는 리더 역할이 어울리는지도 알 수 있지.

STRONG 검사 페이지의 예시야.

직업과 교과목, 활동과 여가활동, 사람들의 유형과 특성을 보고 매우 좋음, 좋음, 관심 없음, 싫음, 매우 싫음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돼. 직업의 흥미도를 선택할 때는 그 직업을 가지기에 내가 필요한 능력이 있는지, 또는 그 직업으로부터 얻는 부와 명예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흥미로만 해야 해. 다른 테스트 역시 깊이 생각하지 않고 처음 떠오르는 느낌에 따라 빠르게 답하는 게 좋아.

STRONG 검사를 체험해보려고 약 30분간 검사를 마치고 결과보고서를 받아봤어.

유형코드로는 AIS,

즉 문화 및 예술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형’, 분석 및 조사와 연구하는 ‘탐구형’, 교육 및 서비스 분야에서 봉사하는 ‘사회형’이 나왔지.
세 가지 유형을 직업 분류로 나눴더니 교육연구가와 전문분야 작가 등이 적합한 직업 분야로 나오더라고. MODU 에디터가 천직인 것 같아서 소름!

STRONG과 MBTI가 만나면 시너지가 팡팡!

각각의 검사도 도움 되지만 두 검사 결과를 융합하면 훨씬 입체적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어. 심리평가 전문기관 ‘어세스타’에서는 진로를 선택할 때 성격과 흥미, 두 가지 검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마치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듀엣으로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조화롭게 적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어.

STRONG 직업흥미검사가 제공하는 일반직업분류(R: 현장형, I: 탐구형, A: 예술형, S: 사회형, E: 진취형, C: 사무형)와 MBTI 검사의 기능 지표(ST, SF, NF, NT)를 분석해서 나를 위한 학과와 직무를 추천받아보자.

STRONG 현장형(R) 직업흥미와 MBTI 기능지표(ST, SF, NF, NT)별 추천 학과

STRONG 현장형(R) X MBTI 기능지표(ST, SF, NF, NT) 추천 직무

1. 현장형(R) × ISTJ, ISTP, ESTJ, ESTP

·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분석 등 자료 분석 활동

·       개인정보 보호업무 등 정보를 사용해 타인을 보호하는 활동

·       컴퓨터 시스템 분석 등 네트워크 분석 활동 등

2. 현장형(R) × ISFJ, ISFP, ESFJ, ESFP

·       감염관리 간호사 등 해로운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활동

·       도로 설계 등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타인을 보호하는 활동

·       소셜 네트워킹, 커뮤니티 앱 개발로 사람들을 상호 연결하는 활동 등

3. 현장형(R) × INFJ, INFP, ENFJ, ENFP

·       환경보호 운동과 같이 자연경관을 보호 및 유지하는 활동

·       식물과 꽃 등을 키우고 가꾸는 활동

·       다이어트,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로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해주는 활동

4. 현장형(R) × INTJ, INTP, ENTJ, ENTP

·       창업 준비자를 위해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활동

·       방사선, 반도체 기기 등 첨단 장비를 운영하는 활동

·       신기술을 활용하는 모빌리티, IoT 가구 등을 설계하는 활동 등

합리적인 진로 탐색을 위한 ‘어세스타’의 교육과 서비스

심리평가 전문기관 ‘어세스타(ASSESTA)’는 인간의 생각과 마음을 연구하는 기관이야.

청소년을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진로를 상담해주고 있지.
MBTI, STRONG, KLAT, SPQ, GST, SLT, ARQ 등 다양한 심리 검사 도구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은 전문가에게 지도받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둘러봐.

※ 선생님들의 학생 진로코칭을 위한 STRONG® 커리어 전문가 자격교육, 라이프코칭 아카데미 커리어 및 진로코칭 과정, 글로벌 MBTI® 전문가 자격교육도 진행합니다.

홈페이지school.assesta.com(온라인 상담 가능)

교육 문의 어세스타 대표번호 (02-787-1400~1407)

상담 문의 서울·경기센터 (02-787-1464)

충청센터 042-484-6346

영남·대구센터 053-753-0944

호남센터 062-252-8000

부산센터 051-928-0944

글 전정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어세스타

MODU 전정아기자  jeonga718@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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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학과탐구]
해양학과, Department of Oceanography

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7개 이상에 해당하면 해양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총__개

□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난다면? 산보다는 바다지!
□ 물리, 화학, 생물학 등 순수 과학 과목에 자신이 있어.
□ 해양환경과 생물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흥미롭게 보곤 해.
□ 관심 있는 분야는 끝까지 파고들어가는 집중력은 내가 최고.
□ 아쿠아리움에서 바닷속 생물을 들여다보는 것은 즐거워.
□ 청결을 중시하는 성격 탓에 내 주변은 늘 깔끔 MAX를 유지하지.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어디든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밖돌이’.
□ 창의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
□ 지구온난화나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어.
□ 미래에 해저도시에서 사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

호기심의 바다를 유영하라! 해양학과

  • 해양환경에서 해류의 흐름은 어디에서 어디로 갈까?
  • 해수의 화학적 성분을 측정할 수는 없을까?
  • 해저에는 어떤 물질이 퇴적될까?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해양학과.

너에게 추천할게


학과 Talk & Talk

Q. 부산대 해양학과에서는 어떤 걸 배워? 학년별 대표 과목이 궁금해.

우리 학과에 입학하고 가장 먼저 접하는 과목은 해양학개론! 그리고 2학년부터는 물리해양학, 화학해양학, 생물해양학, 지질해양학 등을 배우며 본격적으로 해양과학을 공부하지. 3학년이 되면 배를 직접 타보기도 해. ‘해양조사 및 실습’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 해양조사선에 승선해 현장 자료를 채집하고 분석할 수 있어. 4학년은 따로 전공필수 과목이 없어서 해양지화학, 위성해양학, 해양환경과 오염 등과 같은 전공선택 과목을 골라서 수업을 들으면 돼.

Q. 수업 시간에 프로그래밍을 배우기도 한다고 들었어.

맞아. 수리과학개론을 배울 때 공학용 프로그램 및 프로그래밍 언어인 ‘매트랩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는데, 아무래도 프로그래밍을 잘 모르는 상태라면 수업을 이해하기까지 꽤 많은 공부와 연습이 필요해. 하지만 어려운 만큼 새로운 지식을 얻어가는 기쁨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지.

Q. 해양학도가 되려면 어떤 자질과 성격을 지니면 좋을까?

순수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웰컴! 해양학과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과목이 물리, 화학, 생물, 지질 등 순수 과학 이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지. 그래서 이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으면 더욱 좋아.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와 배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하지.

Q. 바다에 나가는 일이 꽤 있나봐?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 학과에서는 승선 실습을 하고 있어서 배를 타야 하는 일이 종종 있어. 아직 바다가 낯선 친구들이라면 지금부터 스쿠버다이빙이나 서핑, 수영 등을 즐기면서 물과 좀 더 친해지기를 추천해!

Q. 해양학과를 졸업하면 어떤 진로로 나아갈 수 있는지도 알려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기상청 기상연구소, 국립환경과학원 등 해양과 관련된 여러 정부기관에서 일할 수 있어. (중략)

Q. 부산대 해양학과를 지망하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

바다를 탐구하는 우리 학과에서는 재미있는 현장형 수업을 통해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 연안 실습, 승선 실습뿐만 아니라 바닷속 플랑크톤을 관찰하는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수업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입학해서 함께 해양인의 꿈을 키웠으면 좋겠어!

해양학, 궁금하면 여기 CLICK

▶ ONE OCEAN, ONE PLANET
국립해양과학관(www.kosm.or.kr)

▶ 궁금海? 함께海!
해양교육포털(www.ilovesea.or.kr)

글 이은주 ● 그림 게티이미지뱅크 ● 참고 자료 커리어넷(www.career.go.kr)

silver@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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