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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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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처럼 매일매일 밝게!

박지민(충남 온양용화중 2)

글 강서진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표지 모델로 뽑힌 기분이 어때?

당연히 너무 기쁘지.(웃음) 이번에도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지원하고 금방 연락이 와서 완전 기분 좋았어. 사실 작년 이맘때도 표지 모델에 지원했는데 연락이 없어 좀 실망했거든. 그래도 1년 동안 여러 광고 촬영을 하고 자신감이 좀 생겨서 MODU 표지 모델에 한 번 더 도전했지. 포기하지 않은 게 참 다행이야.

모델 활동을 많이 해봤어?

교과서나 잡지 표지 촬영이랑 광고 영상 촬영도 해봤어. 단편영화에 출연한 적도 있고. 그래서 그동안 좀 바쁘게 지냈어. 촬영이나 오디션이 있는 날엔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빠져야 하는 게 안타깝지만, 내 꿈을 위한 일이니 어쩌겠어. 모델 일과 학교생활 모두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야.

꿈이 뭔데?

배우와 가수 둘 다 하고 싶어.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게 좋고 춤추며 노래하는 것도 재밌거든. 나한테 이런 재능이 있는 줄 몰랐는데, 초등학교 5~6학년 때 모델 선발 대회에서 여러 번 입상하고 나니 욕심이 생기더라.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연예인을 꿈꾸게 됐어.

 

지민이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해?

내가 직접 얘기하기 좀 부끄러운데….(웃음) 나름 춤을 잘 추는 것 같아. 웃을 때 보조개가 생겨서 귀엽다는 말을 종종 듣기도 하고. 근데 맛있는 거 먹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 살찔까 봐 걱정돼. 젤리나 과자 같은 군것질을 자주 했는데, 요즘 자제하는 중이야.

벌써 다이어트하는 거야?

다이어트라기보다는 과하지 않게 먹으려고 해. 군것질도 조금 참고.(웃음) 가끔 마트에서 파는 다이어트 도시락이나 닭 가슴살, 귀리로 만든 셰이크를 밥 대신 먹을 때도 있어. 근데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땐 또 열심히 먹어.(웃음) 지금도 스튜디오에 먹을 게 많아서 너무 신나는걸. 배불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음식이 생겼으면 좋겠다.

10년 뒤엔 그런 음식이 세상에 나오지 않을까? 그때쯤 지민이는 뭘 하고 있을 거 같아?

배우 겸 가수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을 거야.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싶고. 그래서 오드리 헵번을 참 존경해.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옛 미국 배우 알지? 오드리 헵번은 영화배우로 멋진 삶을 살기도 했지만, 봉사와 기부 활동도 많이 했더라고. 배울 점이 참 많은 사람이어서 롤 모델로 삼고 있어. 나도 내 일을 열정적으로 하면서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 거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할 만한 유망 산업을 꼽으라면 단연 드론이 대표적이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조종과 비행이 가능한 드론은 처음에 군사용 무인항공기로 활용되다 현재는 택배, 공중촬
영 등 다양한 산업에 널리 쓰이며 대중화하고 있다. 또 많은 사람이 드론을 취미로 즐기게 되면서 드론 시장이 급성장했는데, 이런성과를 이끈 기업이 중국의 DJI다. DJI는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
며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드론 업체로 성장했고, 현재 업계 1위로 꼽히고 있다. ‘드론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DJI는 어떻게 세계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을까?

글 강서진 ● 사진 REX, 위키미디어커먼즈

 

세계 1위 드론 기업으로 성장

 

DJI는 2018년 4조 8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 민간용 드론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DJI는 세계 드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미국 ‘애플’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JI가 세계인의 이목을 끌 수 있었던 건 창업자이자 CEO인 왕타오가 ‘품질 제일주의’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DJI 전체 직원 중 약 30%가 드론 기술 연구원으로, 왕타오는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DJI가 세계 1위 기업이 되는 데 신호탄이 된 제품은 2012년 출시한 ‘팬텀’이다. 팬텀은 비행 중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하는 ‘짐벌(gimbal)’ 장치를 달아 바람이나 외부 요인에 의해 기체가 흔들리지 않으며, 카메라를 장착하고 5km를 비행할 수 있다. 당시의 제품들은 바람이 불면 드론이 심하게되자 큰 인기를 끌었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장치를 갖춘 완제품을 개발한 것도 특징이다. 과거에는 드론의 본체와 영상 촬영 장치, 비행 제어 장치 등 주변기기나 프로그램을 일일이 조립해야 하는 DIY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왕타오는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드론의 필요성을 파악하고, 고화질 카메라와 영상 송출 장치 등 항공 촬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드론을 내놓았다. 또 스마트폰 앱으로 드론을 제어하거나 20km 이상의 장거리를 비행하는 제품, 작고 가벼운 접이식 드론 등 대중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다. 이 밖에도 10kg 이상의 무거운 물체를 실어 나르는 농업용 드론과 전문 영상 장비 등 다양한 산업용제품을 출시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의 품질 외에 저렴한 가격과 발 빠른 신제품 출시 전략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인이다. DJI는 수백 개에 이르는 특허 기술로 5~6개월마다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인다. 보통 2~3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는 드론 업체들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정책이어서 DJI 제품이 드론 시장을 선점할 수밖에 없다. 또 본사와 공장이 인접해 부품이나 제품 운송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제조 원가를 낮추고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 세련된 디자인, 저렴한 가격을 모두 갖춘 DJI 제품은 전체 생산량의 80%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드론’만 생각한 열정이 성공의 밑거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왕타오의 자산을 약 3조 5000억 원으로 추산하며 최연소 억만장자로 꼽았다. 올해 39세인 왕타오가 일찍이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좋아하는 일을 뚝심 있게 해왔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모형 비행기에 관심이 많았던 왕타오는 원격조종 헬기를 만드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공과대학으로 유명한 미국 MIT와 스탠퍼드 대학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고, 차선책으로 선택한 사범대는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했다. 원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 공대에 다시 도전한 왕타오는 홍콩과학기술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해 원격조종 비행 시스템 연구에 매진했다. 그는 학점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무선 헬기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빛났고, 그런 재능을 높이 평가한 학과 교수의 도움으로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었다.

비행 시스템 연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된 왕타오는 홍콩 로봇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으로 DJI를 창업했다. 왕타오는 책상과 침대만 있는 작은 사무실에서 생활하며 드론 개발에 몰두했다. 처음에는 소형 헬기에 연결하는 영상 장치를 개발하다 2008년에 4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드론을 만들 수 있었다. 이후 카메라를 장착한 ‘팬텀’을 개발하고 창업 6년 만에 사업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직접 소형 헬기를 다루며 느꼈던 단점을 개선하고자 ‘누구나 쉽게 조종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하려 노력했고, 팬텀은 그 목표가 그대로 실현된 제품이었다. 기존 드론과는 달리 교육
과 훈련을 받지 않아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대중의 눈길을끈 것이다.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DJI가 전 세계에 진출하고, 1만 2000여 명의 직원을 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건 소비자 입장에서생각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철칙 때문이다.

 

글 김현홍 ●사진 손홍주

 

“시험, 학점, 영어 모두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해요”

김선아(이하 선아)_ 안녕하세요. 약사를 꿈꾸는 김선아입니다.

오교빈(이하 교빈)─ 만나서 반가워요.

선아─ 약대 입학시험인 PEET 응시 자격이 궁금해요.

교빈─ 먼저 대학교를 들어가서 2년의 교과과정을 수료해야 해요. 전공 제한은 없지만 2년 동안 60~70학점을 이수하고 미분적분학, 물리학, 일반생물학, 일반화학, 유기화학 등 지정된 과목을 이수해야 해요. 또 PEET 성적과 대학별로 요구하는 공인 영어 성적, 학점 등의 지원 자격을 갖춰야 약학대학교 3학년에 편입할 수 있어요.

선아─ 수능보다 어렵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교빈─ 국어, 영어, 수학 위주로 하고 화학, 생물, 물리, 지구과학에서 2과목만 고르면 되는 수능과 달리 PEET는 유기화학, 일반 물리, 일반 생물 등 대학교 1, 2학년 때 수강했던 전공과목을 바탕으로 시험을 봐요. 과학만 4과목을 보기 때문에 양이 많고 좀 더 전문적이고 세세한 것까지 공부해야 하죠. 하지만 전국에 있는 또래와 경쟁하는 수능과 달리 PEET는 약학대를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경쟁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부담이 덜해요.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나 내용만 봤을 때는 PEET가 어렵지만, 상대적으로는 수능보다 쉬운 것 같아요. 하지만 전국 35개 대학의 모집 인원이 응시 인원의 10퍼센트 정도인 시험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는 게 좋아요.

선아─ 약대 편입은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교빈─ 저희 학교는 60학점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한 학기에 최소한 15학점은 수강해야 했죠. 1학년 때 꽉 채워서 수업을 들어놓는 것도 방법이에요. 1, 2학기 모두 20학점씩 신청해서 1학년 때 40학점을 채우고 2학년 때는 10학점씩 20학점을 채우는 거죠. 그러면 2학년 때는 학점 관리와 병행하기가 한결 수월해요. PEET 외에 공인영어시험 성적, 학점도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요. 2학년 수료 예정의 경우, 2학년 2학기 학점은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2학년 1학기까지 학점을 최대한 높여두는 게 좋아요. 공인영어시험 성적 유효기간이 2년이니 1학년 말에 취득해두는 게 가장 좋아요.

선아─ 약학과와 일반 자연과학대학에서 배우는 과목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교빈─ 일반 대학에는 선형대수학, 일반 생물, 일반 화학 같은 자연대학 필수과목을 들어야 해요. 하지만 약물은 약대만의 전문성을 띠는 약제학, 의약화학, 약물치료학 등 전문적인 과목들을 이수하죠. 보통 다른 학과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반면, 약대는 매 학기 정해진 시간표가 있어요. 한 학기에 24학점씩 듣다 보니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강의를 들어야 하죠. 고등학교처럼 동기들과 한 강의실에서 계속 수업을 듣는다는 점도 다른 과와는 다른 점이에요.

선아─ 가장 재미있는 과목이 무엇이었나요?

교빈─ 약물학이요. 이 수업을 들을 때 약대를 왔다는 게 정말 실감났거든요. 특히 조현병이나 우울증 등 정신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에 대해 배우는 게 가장 재밌었어요. 뇌의 작용과 약물의 상호작용, 약물 처방과 약물 치료로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선아─ 약학과 재학 중 힘들었던 점은 없나요?

교빈─ 크게 힘든 일은 없었어요. 다만, 약학대학에서 처음 공부를 시작했던 3학년 때가 조금 힘들었어요. 저는 화학과였기 때문에 계산을 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목에 익숙했는데, 약대는 대부분 빠르고 정확한 암기력을 요구하는 과목이 많더라고요. 암기 과목에는 익숙하지가 않아서 처음에 적응하기 좀 어려웠죠. 그런데 익숙해지고 나니까 약대 공부만큼 괜찮은 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웃음)

선아─ 약학과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교빈─ 가장 많이 진출하는 분야는 병원이나 제약회사예요. 연구원을 희망하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약국에서 일하는 선배들도 많고요. 이 외에도 교육, 행정기관 등에서 일할 수 있어요. 어떤 분야로 진출하더라도 약학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배려와 봉사정신은 기본이에요”

선아─ 안녕하세요, 약사를 꿈꾸는 김선아입니다.

오진경 멘토(이하 오 멘토)─ 안녕하세요.

문혜지 멘토(이하 문 멘토)─ 만나서 반가워요.

선아─ 약사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오 멘토─ 병원에는 무균 조제실, 병동 약국, 외래 약국, 정보실 등 다양한 분야로 업무가 나뉘어 있어요. 제가 일하고 있는 병동 약국은 출근 시간이 하루에 3타임으로 나뉘는데, 타임별로 해야 할 일이 체계적으로 짜여 있어요. 보통은 아침에 출근해서 오전에는 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아침부터 저녁 약까지 복용할 약을 조제하고, 이후로는 퇴원하는 분들의 약과 병동에서 급하게 필요한 약을 조제하는 업무를 하죠. 외래 약국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약국과 비슷하게,환자분들이 수납을 하면 바로 약을 조제하고, 환자분들께 복용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알려드리는 일을 담당해요.

선아─ 업무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다면요?

오 멘토─ 꼼꼼함과 정확성이 가장 중요해요. 일이 쌓이고, 바쁘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저희가 하는 일은 오류가 나면 환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약이 잘못 나간다든지, 용량이 바뀐다든지, 처방이 잘못된 부분을 잡아내지 못하면 환자의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일을 할 때 정확하게 조제했는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을 우선으로 여겨요. 하지만 환자분들이 많으니 속도는 빠르게!(웃음)

교빈─ 여러 분야 중에서도 병원 약사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문 멘토─ 약대 6학년 때는 실습만 해요. 처음에는 필수 실습을 통해 병원, 지역 약국, 제약회사 등의 업무를 경험해요. 그 이후에 본인이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10에서 15주 정도 심화 실습을 진행하죠. 저는 병원이 좀 더 환자와 밀접하게 만나는 것 같아서 병원 실습을 선택했어요.

선아─ 심화실습 기간에는 무엇을 하나요?

문 멘토─ 실습 기간 동안 매일 병원으로 출근해서 외래, 항암, 제조 등 파트별로 기본적인 업무들을 배웠어요. 외래에서는 약사분과 함께 직접 복약 지도를 해보는 시간도 있고요. 약을 투약하는 방법도 직접 보면서 익히는 시간을 가져요. 실제 환자한테 가는 건 아니지만 약품 샘플을 만들어보기도 해요. 이 외에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받고 과제나 발표도 하고, 시험도 봐요.


선아─ 병원 내에서 의사와 약사의 역할은 어떻게 다른가요?

문 멘토─ 의사분들은 환자의 질환, 질병에 따른 진단을 하고 처방을 내리고 약사는 처방을 중재하는 일과 다양한 약물을 의료진에게 알지리는 역할을 하죠. 협업을 해야 하는 과정이 있으면 서로 의견을 주고받기도 하고요. 회진에 참여해 약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어요.

오 멘토─ 의사는 약에 대해 1학기 정도 다루는 것에 비해 저희는4년 내내 약물학, 물리약학 처방전 검토,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는 부작용 등 약과 관련된 총체적인 분야를 다루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약에 관한 전문적인 일은 저희가 맡고 있죠.

선아─ 일을 하면서 힘든 순간은 없었나요?

오 멘토─엄청 힘든 순간은 많지 않았어요. 다만, 환자가 너무 많이 몰려서 응대를 하는 데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죠.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 해도 약이 나가는 속도가 있는데, 환자분들이 원하는 속도를 맞추알지 못할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체력적으로 힘든 경우도 있어요.

선아─ 약사가 되고 난 후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문 멘토─ 외래 약국에 있을 때 천식 환자한테 흡입기 사용법을 알려드린 적이 있어요. 흡입기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고 간 이후에 다시 그 환자를 만났는데, 증상이 많이 호전됐더라고요. 환자분들의 나아진 모습을 봤을 때 보람을 가장 많이 느끼죠.

오 멘토─ 환자가 특정 약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처방이 된 경우, 이를 놓치지 않고 알아내서 처방 수정을 했을 때 가장 뿌듯해요. 환자가 약을 잘못 복용했을 경우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를 미리 막은 거니까요.

선아─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문 멘토─ 병원에는 정말 다양한 업무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배울 것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병원 약사로 있을 생각이에요. 전문약사 제도를 통해 장기이식 약료, 노인 약료, 소아 약료 등 10개 분야 중에 배우고 싶은 분야를 정해 좀 더 배워볼 계획이에요.

선아─ 전문약사 제도가 무엇인가요?

오 멘토─ 전문약사 제도란 병원 약사회에서 운영하는 건데 감염 약료나 노인 약료, 소아 약료 등의 분야 중 하나를 정해 전문적으로 배우는 거예요. 전문약사 제도에 도전하려면 해당 분야의 공통과목, 전공과목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해야 해요. 이 자격을 취득하고 나면약물요법에 관해 보다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약사가 되는 거예요.

선아─ 마지막으로 약사에게 필요한 자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문 멘토─ 약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 우선은 약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게 가장 중요해요. 신약이 계속 개발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배우는 것도 중요하고요. 또 환자를 대해야 하는 직업인 만큼 배려나 봉사정신 등이 바탕이 돼야 해요.

 

 

※ <MODU>를 통해  더블멘토링 ‘약사’ 편을 자세히 만나보세요.

 

노인을 위한 음식은 있다

고령친화식품 연구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음식. 세상 모두가 음식으로 얻는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 새로운 식품을 연구하는 직업이 있다.

글 전정아 ● 사진 한국식품연구원, 게티이미지뱅크, 이에누오츠카 제약, 아사히마츠 식품 주식회사 공식 홈페이지

“맛있고 편한 음식으로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것이 목표”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 책임연구원 김범근 박사

 

 

우리나라는 선진국보다 고령화 사회로 진행되는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친화 식품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100세를 바라보고 있지만 건강 수명, 즉 실제로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70~80세 수준이다. 이는 곧 20~30년 동안은 투병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고
령친화식품의 기대 효과는 고령자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을 음식으로 제공해 투병 생활 하는 기간을 줄이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에 있다. 사실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지속돼왔지만 이에 대한 법적인 정의는 올해 초에 마련됐다. 현재 세부적인 종류에 관해 기준을 세우는 중이다.

 

대부분의 고령친화식품의 맛과 식감이 궁금하다.

고령자가좋아할 만한 식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어렵다. 치아를 포함한 신체 전반의 기능이 저하돼 일반 음식을 먹기는 힘들다. 하지만 섭취에 대한 욕구도 낮아진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에 맛은 기존의 음식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 일반 식품에 비해 경도가 비슷하고 식감이 부드럽고 목 넘김이 편한 음식을 만들어야 했다. 다행히 실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어 보람을 느낀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고령친화식품 개발에 사용한 특별한 기술을 알고 싶다.

3D 저작 모사 시스템을 활용했다. 인간의 치아, 혀, 타액 등 저작기능을 그대로 구현한 시스템이다. 음식을 씹는 것부터 목 넘김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었다. 현재 20여 종의 식품을 개발했고, 기업에 기술이 이전된 상태다. 제품 개발 준비 중이라 상세한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이 아쉽다.

 

한국식품연구원이 고령친화식품을 개발할 때 사용한 3D 구강 저작 모사 시스템.

미래 식품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하는 게 좋을까?

한국식품연구원 직원으로서 말하자면, 우리 연구원은 대부분 석사 및 박사 학위를 갖고 있으며 식품공학, 식품영양학 등 식품에 관련된 학문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사람을 연구원으로 선발한다. 과학은 100% 성공만 할 수는 없다. 다양한 시도와 실패가 밑거름이 돼야 싹을 틔울 수 있다. 특히 식품은 국민의 삶의 질과 직접 연관되는 분야다. 건강하고 바른 미래 식량을 준비하고자 하는 열정과 끊임없이 연구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 <MODU>를 통해  ‘미래 식품’과 ‘고령친화식품’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먹어도 괜찮아 곤충식품 개발자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봐야 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지구와 내 몸을 모두 생각하는 식재료로 곤충을 선택한 사람, 곤충식품 개발자를 만났다.

글 전정아 ●사진 퓨처푸드랩, 게티이미지뱅크

“곤충의 맛, 외형, 영양분 모두 포기하지 않을 것”

미래 식품 연구 기업 ‘퓨처푸드랩’ CEO 류시두

 

 

 

식용곤충을 전부 먹어봤으니 대답해달라. 어떤 벌레가 제일 맛있나?

 

갈색거저리 유충, 속칭 밀웜이다. 가장 맛있고, 익숙한 맛이다. 현재 시장에서도 잘 팔린다. 또 추가적으로 식용곤충이 늘어날 예정이다. 풀무치, 슈퍼 밀웜, 숫벌애벌레인데, 그중 숫벌애벌레는 우유처럼 고소한 맛이 나고 부드러워서 식감에 이질감이 없더라. 싱싱한 재료로 사용한다면 분명 값비싼 식자재가 될 것 같다.

 

곤충식품을 개발하는 데에 가장 어려워 보이는 것은 역시 소비자의 편견과 싸우는 일이다.

 

어렵고도 중요하다. 곤충의 특성과 풍미가 너무 드러나면 많이들 혐오스러워한다. 그런데 또 전혀 드러나지 않으면 차별점이 없어서 소비자에게 외면받으니 딜레마다.(웃음) 하지만 나는 곤충이 지닌 역량, 식재료로서 고단백질인 특성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

 

‘퓨처푸드랩’ 제품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우리는 환이나 즙처럼 영양 성분에만 치중한 제품을 만들기보다 식사 대용, 간식거리로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재료로 무엇을 쓰든 어쨌든 음식은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곤충식품이 사랑받으려면 무엇보다 먹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 그래서 소비자의 피드백에 더 귀 기울이고 재구매율에 대한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했다.

 

곤충식품 개발자를 꿈꾼다면 뭘 공부하는 게 좋을까?

 

일단 곤충을 좋아하는지 자체가 중요하다.(웃음) 그리고 식용곤충보다는 식품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 돼야 한다. 곤충식품 개발자가 일하는 곳은 두 군데로 나뉜다. 하나는 제조업, 또 하나는 매장, 그러니까 요리사다. 제조업에서 개발한다면 식품의 제조 공정과 안전성에 대해 공부하면 좋다. 그리고 요리사가 된다면 식용곤충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 될 것이다. 곤충식품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선입견과 싸우는 분야다. 이유 없는 반감을 사는 일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담대해야 한다.

 

배짱이 필요한 일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웃음) 곤충식품 산업에 대한 전망이 궁금하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식용곤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식용곤충 사육 과정, 살균 과정, 몇 분, 몇 도에서 살균해야 단백질이 덜 파괴되며 어떻게 유통해야 하는지 등 연구할 분야가 아주 많다. 하지만 블루 오션인 만큼 전망은 좋다. 몇십 년 전만 해도 서양권에서는 초밥을 미개한 음식이라고 여겼다. 살아 있는 생선을 그 자리에서 회를 떠 밥에 올려 먹는 것을 야만적이라고 생각한 거다.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고급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많은 요리연구가와 곤충식품 개발자들이 노력하는 만큼 식용곤충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도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믿는다.

 

 

※ <MODU>를 통해  ‘미래 식품’과 ‘곤충 식품’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든든한 한 끼를 더 간편하고 맛있게

간편대용식 기획자

 

미래 사회를 그린 영화나 만화를 보면 알약 하나로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과연 이런 일이 가능해질까? 실제로 지금 식품 시장에서는 간편하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식사할 수 있는 식품인 간편대용식을 만드는 사람을 소개한다

글 강서진 ●사진 손홍주

 

“삶의 방식이 변하면 식품 형태도 계속 변화할 것”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마케팅부 김경미 대리

 

 

최근 출시한 간편대용식을 만든 계기가 궁금해요.

 

평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에 관심이 많았어요. 아침엔 출근 준비하느라 바빠서 밥을 못 챙겨 먹을 때가 많고 저녁엔 늦게까지 야근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손쉽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시중에 판매하는 간편대용식을 자주 먹었는데 제품 포장지에 적힌 영양 성분표를 보니 열량이 높은 게 많더라고요. 보통 아침과 저녁에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는 게 부담스럽잖아요. 또 시리얼이나 분말 형태로 된 제품은 우유나 물을 부어 먹어야 하고 스푼 같은 도구가 필요해서 불편하기도 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간편대용식을 원할까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액상 형태의 제품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회사 식품 연구원에 지방은 낮고 비타민 함량이 높은 액상 대용식 개발을 의뢰했고, 3개월에 걸쳐 ‘마이밀 핏(마이밀 Fit)’이라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음료처럼 마시면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비롯해 탄수화물, 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간편대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거라고 예상하나요?

 

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미국과 일본은 간편대용식 시장이 일찍 형성돼서 우리나라보다 대중화되어 있는데, 마실 수 있는 두부나 치즈처럼 굉장히 독특한 게 많아요.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두유와 같은 액상 제품이나 막대 과자처럼 만든 견과류 바, 시리얼, 쿠키 등 익숙한 형태의 제품이 많죠. 간편대용식을 먹었을 때 포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점도 개선해야 할 문제예요. 앞으로 식품 가공 기술이 더 발전하면 영양소 함유량이 높으면서도 더욱 쉬운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대용식이 많아질 텐데요. 밥 한 끼를 든든히 먹은 것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관건이라 생각해요.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제품 연구도 활발해질 거예요. 노화가 진행되면 칼슘 같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당뇨 등의 성인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간편대용식도 생겨날 거라고 예상합니다.

 

간편대용식 기획자가 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요?

 

간편대용식을 만드는 일에는 식품 연구원을 비롯해 제품 기획자, 생산 담당자, 포장 디자이너, 홍보 담당자, 판매 담당자 등 여러 사람이 참여해요. 기획자는 제품을 처음 기획할 때부터 최종적으로 판매하기까지 전체 과정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과 의견을 조율하고 협업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식품은 건강과 직결된 것이어서 품질을 꼼꼼히 체크하는 일도 중요하고요. 기계는 고장 나면 수리할 수 있지만, 식품은 품질에 문제가 생길 경우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까지 해야 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져요. 그래서 세균이 검출되거나 포장 상태가 불량인 제품이 나오지 않도록 위생을 철저히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국내외 간편대용식 제품들의 특징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파악하는 분석력도 있어야지요.

 

간편대용식 기획자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간편대용식이 세상에 나오게 된 건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에요. 쉽고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식품이 개발된 거죠. 앞으로는 기존 제품보다 더 진화한 식품이 끊임없이 개발될 거예요. 그러니 식품 시장이 변화하는 흐름과 다양한 제품을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세요. 학교 매점이나 편의점에서 인기 있는 제품의 맛, 향, 제형, 모양 등 특징을 찾아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거죠. 식품에 표기된 영양 성분 구성과 칼로리도 꼼꼼히 확인하고요. 이런 습관이 몸에 배면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끌 만한 아주 새로운 식품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 <MODU>를 통해  ‘미래 식품’과 ‘간편대용식기획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식량난을 책임질 미래의 고기

 

전 세계적으로 매년 3억 톤 이상, 1조 달러 이상의 고기가 생산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인구 증가와 개발도상국의 중산층이 늘어 향후 40년 이내 고기 수요는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또한 UN 식량농업기구에서는 2050년까지 고기 소비량이 70%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구 증가에 따라 식량 수요는 늘어나지만, 자원은 한정돼 있다. 이에 미래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동물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양해 고기를 만드는 ‘배양육’ 연구도 그중 하나다. 현재 배양육 연구를 진행 중인 네덜란드 기업, 모사 미트(Mosa Meat)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사진 Mosa Meat ●번역 유민지 ●진행 김현홍

모사 미트 공동 창립자 마크 포스트(Mark Post)

 

 

‘배양육’이란 무엇인가요?
 
배양육 자체는 기존의 육류와 똑같아요. 배양육의 세포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서 채취한 세포를 보면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예요. 하지만 육류를 얻는 방식이 다르죠. 기존의 육류 제품은 가축에서 고기를 얻는다면, 배양육은 가축의 세포에서 만들어집니다. 최근 식물에서 채취한 단백질로 만든 고기가 많아져서 배양육도 식물성 고기냐는 오해를 많이 받는데, 배양육은 식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식품이 아닙니다.
 
배양육 개발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래에 다가올 식량난에 대비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예요. 육류 수요가 지금의 두 배가 된다면, 현재의 고기 생산 방식으로는 미래 수요량을 맞출 수 없어요. 만약 우리가 계속 고기를 먹고 싶다면, 더 효율적인 생산방식이 필요해요. 배양육은 세포 샘플 하나로 1만kg의 고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축을 기르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고기를 만들 수 있어요. 또 가축들이 내뿜는 메탄가스는 온실가스의 한 종류인 이산화탄소보다 20~30배 더 강력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쳐요. 하지만 배양육을 만들면, 가축이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96%나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기후 변화를 막는 데 도움이 돼요.
 
왜 소고기만 개발하나요?
 
현재 고기를 만드는 과정 중 소고기의 생산 과정이 제일 비효율적이기 때문이에요. 소는 15%만 먹을 수 있는 고기로 사용할 수 있어요. 이에 비해 돼지는 2배, 닭은 4배 많죠. 그리고 소는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해요. 소를 기를 때 자원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환경에도 가장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래서 제일 먼저 소고기를 배양육으로 만드는 법을 연구하기로 결정한 거예요. 하지만 미래에는 다른 육류도 배양육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매년 수백만 마리의 소가 도축당할 때, 동시에 더 많은 돼지와 닭이 도축되고 있기 때문이죠. 동물 복지 관점에서도 닭과 돼지 배양육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배양육은 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모사 미트를 설립한 이유 중 하나는 동물 복지 향상이에요. 배양육은 동물에게 어떤 해도 입히지 않아요. 단지 생체검사를 통해 가축에서 샘플 세포 한 개만 추출하면 되거든요. 또한 이 작업도 수의사가 해당 가축을 직접 마취해 진행하기 때문에 동물의 건강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요. 게다가 샘플 세포 한 개로 배양육을 최대 1만kg까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샘플 채취를 자주 할 필요가 없어요. 소 150마리로 전 세계의 고기 수요를 맞출 수 있을 정도니까요. 배양육을 만들면 고기용 가축을 많이 기를 필요가 없어 동물도 지금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되죠.
 
소비자들이 배양육을 좋아할까요?
 
유럽과 미국에서 설문 조사를 했는데, 지역에 따라 최소 20%에서 최대 90%의 응답자가 배양육을 한번 먹어보겠다고 응답했어요. 배양육의 질이 지금보다 더 좋아지고 가격도 낮아지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배양육이 시장에 공급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배양육 제조 과정이 기존의 고기 생산 과정보다 더 효율적으로 변할 겁니다. 따라서 배양육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면 지금의 고기보다 가격이 더 저렴해질 거예요. 고기 때문에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에 이르는 일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고, 항생제 저항 관련 질병으로 병원을 가는 일도 줄어들 거예요.
 
모사 미트의 향후 계획이 궁금해요.
 
지금은 배양육의 판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대량생산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어요. 시범 공장을 짓는 일도 하고요. 또 안전성 등 정부 규제를 통과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에요. 2021년 전에 첫 배양육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MODU>를 통해  ‘미래 식품’과 ‘배양육’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더 건강하고 깨끗한 먹을거리를 만드는

전주대학교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

농생명 산업의 중심지에서 배우는 식품공학

 
100세 시대를 맞이해 웰빙의 중요성이 커지며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품 산업의 트렌드도 안전한 식품, 건강 기능성 식품, 고객 맞춤형 식품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전주대학교는 기능성 식품을 연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를 개설했다.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에서는 생물학과 화학, 물리학 등의 기초 학문을 바탕으로 미생물학, 생명공학, 유전공학, 영양학, 식품가공학 등 생명공학 분야와 식품 관련 분야를 함께 공부한다.
 
특히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에는 지리적 강점이 있다. 전주대가 위치한 전라북도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연관이 있는 산업계의 기업, 연구원, 정부 기관 등이 한곳에 모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산업 집적단지)’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 재학생은 각종 농생명 산업 연구소와 함께 더욱 수월하게 산학협력을 수행할 수 있다.
 

4가지 직무별 역량 맞춤 교과 프로그램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에서는 ‘식품 가공 및 제조’, ‘식품 분석 및 기능성 평가’, ‘바이오 분야 R&D’, ‘영양사 및 임상영양사’ 등 직무에 어울리는 지식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지난해 3월에는 농업대학 세계 랭킹 1위인 네덜란드의 바헤닝언 대학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 모델, 커리큘럼, 교수 학습 방법 등을 컨설팅받아 ‘현장실무 역량기반 교육’을 과정에 적용했다. 기본적으로 생명과학에 대해 배운 뒤 기능성 식품, 바이오 소재, 농식품 가공 및 효능 안정성 평가와 같은 전문 지식을 갖추게 된다. 방학 기간에는 식품기사 등 국가자격증 대비반, 산업체 현장실습도 운영한다.

 

학과만의 특화된 융합전공 운영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에서는 세 개의 융합전공도 운영한다. 먼저 ‘농생명 ICT’ 전공은 스마트미디어학과, 환경생명공학과 등 6개 학과의 수업을 함께 배워 스마트 팜, 자동 재배 기술 등을 학습한다. 졸업한 뒤 식품 기업에서 생산 관리와 품질 관리, 유통 파트에서 일할 수 있다. ‘푸드 R&BD’ 전공은 한식조리학과를 비롯한 4개의 학과와 융합한 과정으로 식품 상품 개발에 대한 지식을 배워 메뉴 개발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 ‘하림산학 공동융합전공’은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과 함께 운영하는 전공이다. 지난해 개설됐으며 졸업 후 하림그룹에서 일할 수 있다.

 

농생명, 식품업계 각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


 

전주대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지도를 위해 1학년 때부터 진로지도 세미나, 취업 특강과 캠프를 운영한다. 학과 차원에서는 4학년 때 생물산업진흥원 주관 취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부분의 졸업생은 바이오 회사 및 연구소, 식품 관련 산업체 등 사기업에 진출하거나 한국식품연구원, 농촌진흥청 및 산하 연구원, 생물산업진흥원,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국립보건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관련 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식품기사, 식품기술사, 위생사, 영양사, 양조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영양사, 영양 교사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미니 인터뷰 소명섭 |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 4

우리 학과, 이건 정말 좋아!

전주대는 장학금 프로그램이 잘 마련돼 있어요. 꼭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 공모전 참여, 심지어 운동만 해도 장학금 포인트를 쌓을 수 있거든요. 주변 친구들 대부분 매 학기 200만 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고 다닐 정도죠. 또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는 학과 이름처럼 생명과학과 식품, 의학, 농학 등 다각적인 분야를 공부하기 때문에 진출 분야가 넓다는 게 장점이에요.

학과 생활을 잘하고 싶다면?

우리 학과에서 운영하는 동아리 활동에 참가해보세요. 기능성 화장품 개발, 기능성 기호식품 개발, 발효식품 개발 동아리와 장튼튼 몸튼튼 연구회 등이 있어요. 자기 취향이나 적성에 맞게 동아리를 선택해 참가하면 훨씬 재미있는 학과 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 학과 후배가 되고 싶다면 명심해!

자기가 매일 먹는 음식, 특히 가공식품과 기능성 식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가고, 그 성분이 어떤 기능을 유발할지 생각해보세요. 앞으로는 어떤 성분이 사랑받을지 나름대로 고민도 해보고요. 식품의 기본은 맛이에요. 아무리 기능이 좋은 식품이 출시돼도 맛이 없으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겠죠.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 재료 본연의 맛을 탐구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좋답니다.

 

 

글 전정아 ●사진 전주대, 게티이미지뱅크

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식품공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 편의점 베스트셀러를 줄줄이 꿰고 있지.
□ 화학, 물리, 수학이 어려워? 난 무지 재밌는데!
□ 인스턴트 음식도 남다르게! 나만의 비밀 레시피가 있지.
□ SNS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 제품을 구경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라.
□ 기억할 것, 해야 할 일을 꼼꼼히 적어놔야 안심이 돼.
□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조립 제품을 선호!
□ 독특한 맛이나 모양을 접하면 어떻게 만들었을지 너무 궁금해!
□ 궁금한 게 있으면 세세히 알 때까지 파고들어야 직성이 풀려.

식품공학과

 
식품공학은 생물, 화학, 물리를 기초로 하는 응용과학으로 식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리적, 기계적 조작 원리와 장치 기술을 말한다. 식품공학과는 제품 개발 및 가공, 품질 관리, 식품 위생, 발효 공정 등 식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다루며 이를 구현하는 공정 제어와 공장 배치 및 설계 등을 연구한다.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관, 유통, 마케팅 등 식품을 대량으로 제품화해서 판매할 수 있는 식품공학기술자를 길러낸다.

 

자질 및 적성

 
식품 생산 기술과 품질 관리, 포장, 가공 등 폭넓은 공학 기술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려면 여러 업체 제품과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개선점을 찾아야 하므로 분석력과 꼼꼼함을 갖춰야 한다. 시장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생산할 제품을 기획하고 영양, 맛, 색깔, 조리 편의성을 차별화할 수 있는 창의력이 있으면 좋다. 제품의 공정 과정과 실험, 검사 결과를 모두 수치화해서 기록하기 때문에 통계 및 수리 능력도 뛰어나야 한다. 식품이 안전하게 생산되는지 관리하는 일도 중요해 책임감과 정직함이 요구되기도 한다.

 

 

주요 전공과목

 

생화학   생물체를 구성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핵산 등의 구조와 생체 내 영양 성분의 기능, 합성, 대사 과정을 다루며 생명 현상을 이해한다. 생체 영양 성분을 분리, 추출하는 방법도 배운다.

유기화학   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화합물의 구조적 특징, 제조법, 반응, 용도 등을 연구한다. 합성염료, 화장품, 플라스틱 등 탄소화합물을 다루는 화학으로, 화학 구조식을 심층적으로 배운다.
식품미생물학 식품과 관련 있는 미생물의 생리, 유전, 분류 등 특성을 이해하고 식품으로 인한 질병의 기본 개념을 배운다. 미생물 식품을 산업화하는 생산 방법과 가공 및 저장의 제반 문제를 실험을 통해 익힌다.

식품영양화학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주요 영양소의 종류와 체내에서 작용하는 과정, 필요량, 결핍 증세 등을 이해한다. 음식의 소화 흡수, 식품의 열량, 체내 에너지 대사 등을 익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개발 방법을 다룬다.

식품가공학   식품에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주어 저장 가능성과 영양가, 맛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한다. 가공 제품을 만드는 과정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가공 기계 개발법, 가공 원료 선택법, 가공 중 화학 성분 변화, 가공 제품의 안전성 등을 다룬다.

발효공학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 식품을 생산하는 법칙을 이해한다. 균주의 분리, 보존, 유전자 조작을 통한 개량법을 익히고 발효 공정 장치의 구성과 배양 공학의 원리를 배운다.

식품재료학   식품 원료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식품 개발에 이용할 수 있는 원료를 연구한다. 원료의 분포도 및 생산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운다.

식품 안전 및 법규   안전한 식품의 중요성과 관련 법규를 이해해 대장균이나 살충제가 검출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식품의 원료, 제조 가공,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적·미생물학적 변화를 파악하고 인체에 해로운 요소가 생기는 원인과 제어 대책에 대한 이론을 터득한다.

식품공학   식품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기계와 장치 조작의 이론 및 실습을 배운다. 유체의 흐름, 열전달, 물질이동, 처리 방법 등 가공 공정의 기본 원리를 파악한다.

 

“ 식품공학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Q. 중앙대 식품공학부는 어떤 공부를 하는지 궁금해요.

A. 1학년 때는 전공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본 학문인 화학과 생물, 식품공학개론을 배워요. 특히 식품공학개론은 식품의 기본 성분을 파악하는 대표 과목이에요. 2학년 필수 과목은 생화학, 식품미생물학, 식품가공학이 있는데, 생화학과 미생물 실험 수업도 해요. 3학년이 되면 식품화학, 식품공학, 식품위생학, 식품법규 과목을 필수로 배우며, 식품기사 자격시험에 도움이 되는 식품화학 실험 수업도 합니다. 3학년부터는 식품 개발과 직접 관련된 과목을 공부하는 거죠. 4학년 때는 전공필수 과목이 따로 없지만 기능성식품학, 식품유전체학, 축산식품가공학, 식품첨가물학 등 좀 더 전문적인 응용 과목을 다룰 기회가 있어요.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식품영양학과는 개인 또는 단체의 영양 관리에 중점을 두는 학문이고, 식품공학과는 식품을 생산, 가공하는 기술을 다루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Q. 식품공학을 전공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나요?

A. 영양사를 꿈꾸는 사람들이 식품공학 진학을 준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영양사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해야 합니다. 식품공학과를 졸업하면 영양사와는 다른 일을 하게 될 거예요. 식품을 개발하거나 유통하는 기업에서 생산관리와 품질관리 업무를 주로 맡게 되고, 영업이나 마케팅 분야로 취업하기도 하죠. 식품 관련 연구소에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제품을 검사하는 일도 하고요. 식품공학과에서는 다양한 원료의 성분과 배합을 연구하기 때문에 식품 분야 외에도 향료, 화장품, 제약 등을 개발하는 곳에 진출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분야가 아주 다양하답니다.

 

Q. 중앙대 식품공학부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해주고픈 말이 있나요?

A. 식품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 사라지지 않는 안정된 산업이에요. 전망도 밝고요.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기능성 식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간편식이 개발되면서 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죠.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식품을 개발하는 식품공학은 매우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해요. 식품공학기술자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 만큼 식품공학과 취업률도 높은 편입니다. 식품에 관심이 많고 먹는 걸 즐기는 친구, 미래의 새로운 먹을거리를 개발하고픈 친구들은 중앙대 식품공학부에 도전해보세요.

 

식품공학과 전공자의 대표 진로·직업

 

 
음식료품화학공학기술자
 
다양한 음식료품을 시험·분석해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각종 문헌, 실험법, 조리법 등을 조사하고 기존 제품의 맛, 색, 영양 성분 등을 분석해 생산, 품질관리, 포장, 가공 등의 기술을 연구한다. 배합할 원료의 특성과 성분을 시험해서 새로운 조리법을 찾고 신제품 제조 및 가공 방법을 개발한다. 생산과 품질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식품안전관리 기준과 위생, 폐기물 관리 규정을 세우는 일도 한다. 개발 식품을 적절하게 조리하는 주방 기기를 연구하는 것도 음식료품화학공학기술자의 업무다.
 

 
식품시험원
 
식품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시험해 정부나 기업의 품질 기준과 일치하는지 검사한다. 식품의 맛, 색깔, 영양 등을 파악하는 측정 기계를 이용해서 첨가물 및 방부제 등의 유해 성분 비율을 계산하고 표준량에 적합한지 알아본다. 식품에 세균성 물질이나 이물질이 있는지 조사하며 안전하게 제조됐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식품 견본과 제조 명세서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각종 검사 결과를 규정과 비교한 후 보고서를 작성한다. 식품 검사에 필요한 시험 기구와 장비를 유지·관리하기도 한다.
 

 
천연물의약연구원
 
천연 물질로 만드는 약물을 개발한다. 원료 의약품, 천연 항산화제, 천연 항균제 등 새로운 생리활성 물질을 주로 연구한다. 다양한 식물 견본을 비교, 검토한 후 약물로 만들기 적합한 원료를 선정한다. 천연 원료를 추출, 농축, 여과하는 등 물리·화학적 가공 방법을 통해 약물로 제제화한다. 제제화는 인체에 적용하기 쉬운 약물 사용법과 약물이 일정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음료, 차, 제과 등의 식품을 만들 수 있는 천연 원료를 선택해 실험하고 제품으로 개발하기도 한다.
 
* 이 외에도 유산균응용연구원, 할랄제품연구원, 농산물안전성검사원, 조향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글 강서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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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06 이달의 키워드 뉴스
08 키워드로 보는 인물
칼 라거펠트

SPECIAL Food Tech of the Future

12 트렌드 읽기
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서

14 학셔너리
식품공학과

18 요즘 뜨는 학과
전주대학교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

20 Special Ⅰ
배양육 연구 기업 ‘모사 미트’

24 Special Ⅱ
간편대용식 기획자

28 Special Ⅲ
곤충식품 개발자

32 Special Ⅳ
고령친화식품 연구원

36 COVER STAR
박지민(충남 온양용화중 2)

38 21세기 공무원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구아미 대기기획관

42 더블 멘토링
약사

48 글로벌 롤모델
드론 기업 DJI CEO 왕타오

50 Be Global
각국의 식사 문화 체험기

52 MODU의 채널

54 청년 알바백서
급여를 받는 데도 원칙이 있어요

56 MODU의 아트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62 영화로 세상 읽기
‘나’를 사랑해줘 <선희와 슬기>

64 MODU의 서재
Editor’s Pick by 창비

66 강기자의 갬성식탁 바지락 라면 파스타

68 J기자가 간다 건대입구역

70 홍기자의 취미 노트 폰카로 사진 잘 찍는 꿀팁

72 황짱의 건성건성 청소년은 야동 좀 보면 안 돼?

74 MODU 같이 고민해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76 이달의 공모전

78 MODU의 잇템

80 MODU스타그램

잡지 소개)
는 2011년에 창간한 국내 최초의 진로 전문 매체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서울대학교 학생이 창간한 잡지로, 현재 ㈜모두커뮤니케이션즈가 발행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멘토 인터뷰를 비롯해 전문 직업, 이색 직업 등 폭넓고 다양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담았니다. 또한 대학 및 학과 탐색, 공부법, 청소년 문화와 교양 정보 등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정기구독하고 있으며, 여러 교사들이 진로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는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 매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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