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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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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서울여고 손수연

처녀자리 8.23-9.23
시험기간에는 왜  뉴스가 보고 싶고 책상 정리를 하고 싶을까요? 이런 유혹에 넘어간다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뉴욕은 1인분을 시키면 우리나라 2인분 양이 나와요. 많이 먹으니까 다들 키가 큰가봐요. 여러분도 많이 먹으세요. 배도 같이 나온다는 게 함정
행운의 물건 아이폰 7, 알 없는 안경
천칭자리 9.24-10.23
추석이라고 맛있는 음식 잔뜩 먹었죠? 먹을 땐 참 행복했는데……. 또르르.이제 운동을 해보아요. 운동은 언제나 작심삼일이었다고요? 작심삼일을 100번하면 1년이랍니다.
태평양 건너 동쪽으로 가면 인연이 있어요. 심지어 스칼렛 요한슨을 닮은 금발 미녀에요. 근데 말이 안 통하네요.
행운의 물건 껌 붙은 삼선 슬리퍼, 토끼풀
전갈자리 10.24-11.22
공부가 싫다고요? 그럼 매일매일 외모를 꾸미는 것처럼 뇌를 꾸민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음, 뇌가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모습…징그럽네요.
스마트폰 사면 뭐하겠나. 카톡 뿐이 더 하겠나. 카톡하면 뭐하겠나. 어차피 낼 학교에서 볼텐데…우리는 지각 메이트…이보시오! 문을 여시오!
행운의 물건  낚시 줄, 고장 난 리모컨
사수자리 11.23-12.21
인기남녀가 되고 싶니? 파를 먹어보렴. 대스타가 될 수 있단다! 라면 대신 파스타를 먹어봐요. 내가 바로 파~스타!
머니 머니 해도 돈이 많으면 좋겠지만아직 우리는 학생……. 지금부터 저금도 하고, 용돈기입장도 작성해보도록 해요. 티끌 모아 태산! 이 돈으로 먼 미래에 아이폰 7을 살 수있을 거예요.
행운의 물건 펑크난 타이어, 시계 초침
염소자리 12.22-1.20
해외로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면 수능 영어 공부부터 열심히 하세요. 외국에서 음식 시키려면 영어로 해야 돼요. 영어 못하면 아침, 점심, 저녁 맥도날드만 먹어야 돼요.
어머어머 팔자주름, 눈주름…! 아이크림 바른다고 그게 펴지겠어요? 네버! 피자를 발라보세요. 주름이 펴져요. 다 같이 주름을 피자!
행운의 물건 아보카도 생과일 주스, 스케치북
물병자리 1.21-2.18
인생은 타이밍과 줄서기라는 말이 있죠. 배낭 여행도 가보고, 관심 있는 분야의 롤모델 인터뷰도 해보세요. 이런 경험이 토익 900점보다 더 큰 스펙이 된다는 점!
운동장에 멍하니 앉아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누런 게 떨어지네요. 대박. 금인가요? 로또 살까요? 아 아직 로또는 못 사구나. 어쩔 수 없네… 괜찮음. 어차피 낙엽임.
행운의 물건 코끼리 물총, 반짝이풀
물고기자리 2.19-3.20
가을이 오면 구구콘을 드세요. 만화는 은하철도 999를 보세요. 왜냐면 9월이니까요. 좋아하는 동물은 비둘기. ‘구구구구구’ 같이 놀아요. ‘구구구구구’
MODU 블로그 검색유입어 1위는 서울대 합격수기에요. 그런데 말이죠. 그거 읽을 시간에 책을 한 자라도 더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MODU 블로그 홍보에요. 메롱.
행운의 물건  흰 곰팡이 핀 치즈, 모기 날개
양자리 3.21-4.20
봄에는 벚꽃 엔딩, 가을에는 낙엽 엔딩! 내년 겨울에는 눈꽃 엔딩?(…) 봄에는 새순 엔딩?(…) 이렇게 감성 터지는 노래를 듣다 보면 또 외로워지겠죠.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빨개면. 빨개면은 매워. 오늘 짝꿍이랑 빨개면을 한번 먹어보세요. 눈물콧물 나는 진한 우정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행운의 물건 왼손잡이용 가위, 바람인형

 

황소자리 4.21-5.21
지금 이 시간에 햄버거를 또 먹는 건, 욕구불만이 아니라 저금이에요. 이건 건강운이 아니라 금전운이에요. 왜냐고요? 나중에 살 빼려고 돈 엄청 쓸 테니까요.
딸기 생과일 주스를 주문했는데 딸기맛 시럽을 주네요. 하. 환절기라 감기 조심하라는 건가봐요. 배려 대박이네요.
행운의 물건 불로초, 물에 젖은 성냥
쌍둥이자리 5.22-6.21
오늘도 점심 먹고 매점으로 달려가서 후식을 사먹었다고요? 후회가 된다고요? 괜찮아요, 그게 다 살로 가진 않을 거에요. 90% 정도만 살로 가겠죠.
축하 드립니다! 커플이 가장 많이 헤어진다는 고비인 여름을 넘겼네요. 아참참참 고비를 함께 넘길 여친/남친이 없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군요. 사과할게요.
행운의 물건 고양이 침 묻은 개 껌, 틀니
게자리 6.22-7.21
친구들과 함께 사먹는 떡볶이, 토스트 등은 너무나 그리워하게 될 맛이랍니다. 오늘은 소중한 내 친구에게 떡볶이 한 턱을 쏩시다. 친구는 내일 까먹겠지만요.
공부하기 좋은 계절이 왔는데 왜 이렇게 잠이 쏟아지는 걸까요. 누가 뭐라고 하면 당당하게 말하세요. 환절기라서 그런 거라고. (물론 비겁한 변명일 뿐)
행운의 물건 포켓몬스터 딱지, 낚시줄

 

사자자리 7.22-8.22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훈훈한 영화 한 편 보는 게 어때요. 영화보다도 여러분이 먼저 영화 보자고 했다는 것에 더 큰 감동을 받으실지 몰라요. (공부나 하자)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 때’, ‘여자 읽씹 심리’ 오, 클릭 클릭! 오늘도 연애를 글로 배우고 있다면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P. 76을 읽으세요. 두 번 읽으세요.
행운의 물건 화생방 방독면, 커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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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영

 내 꿈을 위한 여행  

 MODU가 만난 진로 멘토링 세상

 MODU 친구들! 오랜만이야. 개학한 소감이 어때? MODU를 만날 수 있어 좋다고? 고마워. MODU도 방학 동안 아주 바쁘게 지냈단다. MODU 친구들에게 소개해줄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면서 말이야. 꿈을 찾고 싶은 친구들, 꿈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고 싶은 친구들 모두 집중해보아! Let it go 말고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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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로젝트 멘토링 ‘오합지졸()’ 팀을 만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UX그룹 강민희 멘토, 디자인팀 김장운 멘토

 홍익디자인고등학교 2학년이하늘, 박지우, 박나라, 강승화, 송연경

 

첫 번째로 MODU 친구들에게 소개할 멘토링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프로젝트 멘토링’. 말 그대로 프로젝트를 멘토링 하는 거야. 디자인, IT, 마케팅 분야에서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무언가를 찾는 활동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IT 기술을 이용한다는 점이야. IT 기술에 능한 삼성전자 임직원이 멘토, 특성화고 재학생이 멘티로 만나 따뜻한 세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직접 실행까지 해보는 것이 최종 목표! 오늘은 삼성전자 프로젝트 멘토링의 우수(?) 팀인 오합지졸() 팀을 만나볼게!

안녕. 오합지졸() 친구들, 팀 명이 오합지졸인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하늘 저희 팀이 5명이라서 오합지졸이에요(웃음). 거기에 졸자를 빛날 졸()로 바꿔 5명이 만나 빛을 낸다는 뜻으로 만들었어요.

와, 멋진 팀 명이네! 프로젝트 멘토링에 참여한 계기가 있다면?

지우 학교로 공문이 왔어요. 처음에는 학교 공부하기도 바쁘니까 하기 힘들 것 같았는데요. 승화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같이 하자고 해서 지원했어요.

지금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MODU 친구들에게 설명해줘!

승화 멘토링 주제가 사회공헌이라서요. 저희 팀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자인을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은 아이디어 구상 중이에요. 이전까지는 경제, 정치, 사회 등 여러 분야를 조사하면서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것이 뭔지 찾아보는 단계였어요.

프로젝트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스스로 변한 점이 있다면?

나라 팀 활동이라서 각자 맡은 분야를 잘 끝내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제가 조금 소홀히 하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손해를 보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책임감 있게 일을 진행하게 됐어요.

지우 저희 팀은 매주 모여서 과제 발표를 하는데요. 원래 발표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첫 발표는 진짜 망했거든요. 그런데 하다 보니까 점점 자신감도 붙고 발표력도 늘어서 뿌듯해요.

프로젝트 멘토링 최종 목표는 역시 1등?

승화 삼성전자 프로젝트멘토링 팀 중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싶어요J

 

멘토링 초반에는 멘토 선생님에게 보내는 문자에 이모티콘, 말투 하나하나 세심하게 다듬고 다듬었다는 오합지졸 친구들. 매주 내주는 과제도 마감 시간을 칼같이 지켜 멘토 선생님들도 매번 놀란다고 해. 이렇게 예의 바르고 성실한 친구들이 또 있을까? 멘토링을 통해 귀중한 경험은 물론이고, 평생 함께하고 싶은 친구, 멘토 선생님을 얻었다고 말하는 그녀들을 어찌 미워할 수 있겠어! 오합지졸 팀, 프로젝트 멘토링의 마지막 그 날까지 파이팅J

 

 

To. 오합지졸

김장운 멘토 프로젝트 멘토링이 멘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고등학생 친구들에게는 조금 버거운 대학생 수준으로 과제를 내주고 있는데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워요. 지금까지처럼 계속 좋은 인연으로 함께 성장해나갔으면 좋겠어요.

강민희 멘토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프로젝트 멘토링이 끝난 이후에도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친한 언니, 동생으로 남았으면 해요. 물론 우리 작품이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는 걸 잊지 말길 바랄게요.

From. 김장운&강민희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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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진로교육, 기업가정신으로 해법을 찾자!

 

 캠퍼스멘토 <창업과 진로(WI-FI)> 이모저모

MODU가 찾아간 어느 학교의 교실 안 풍경. 수업시간임이 분명하지만 누구 하나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지 않고 무슨 카드를 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네. ‘어라? 저게 뭐지?’ 하며 당황한 MODU에게 들려오는 친절한 설명 하나. “지금 학생들은 희소성의 가치를 체험하는 중이에요. 저 카드는 기업가 정신 카드라고 해요.”

도대체 이 교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궁금하지? 하하. 정답은 캠퍼스멘토 <창업과 진로(WI-FI)> 프로그램 활동! 어떤 활동인지 MODU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자.

청년교육기업, 국가적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다!

캠퍼스멘토의 <창업과 진로(WI-FI)> 프로그램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만든 진로교육 프로그램이야. 창업 과정을 통해 기업가 정신,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7대 정신인 창의력, 판단력, 통솔력, 추진력, 인내심, 협동심, 독립심을 키울 수 있다고 해. 대박이다. 한 마디로 창업뿐만 아니라 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성과 개인 역량을 갖추게 도와주는 거지.

잠자는 학생도 눈뜨게 한 WI-FI, 전국을 누비다!

이제 캠퍼스멘토의 진로 프로그램 WI-FI에 대해 더 알아보자. WI-FI? 통신사 광고 같다고? 아니야. 개발된 지 1년 만에 서울, 경기 수도권을 비롯하여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는 물론 바다 건너 제주도까지 전국 70여 개 15,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프로그램 이름이야. 갈수록 문의가 늘어나 내년에는 300개 학교, 5만 명의 학생을 목표로 하고 있대. 아직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은 곧 기회가 있겠지?

멘토들이 학교 선생님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우리 학교 애들이 이런 교육을 안 받아봐서 수업에 잘 참여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라는 근심 어린 이야기라고 해. 하지만 실제로 수업이 시작되면 그런 걱정은 싹 사라지고, “우리 애들이 재미있어하니 제가 흐뭇해지네요. 이렇게까지 할 줄 몰랐어요”라는 말까지 한다고 해. 서울의 한 학교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하도 잠을 자서 얼굴 보기가 힘들었던 학생이 WI-FI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할 정도였대.

아이들의 진로교육, 기업가 정신으로 이룬다!

도대체 어떤 프로그램이길래 이렇게들 열광하는 걸까? WI-FI 교육프로그램에서는 미래 세계를 상상해보고 세계의 변화를 이끌어낼 유망 아이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착한 아이템, 개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어 볼 수 있대. 이를 통해 경쟁 위주의 교육환경 속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또한 이런 교육 안에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될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시키고 자신의 숨겨진 내면을 발견하여 스스로의 진로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것도 다른 창업 교육과는 커다란 차별점이야!

 

2016년에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어. 그중 하나가 캠퍼스멘토! 수십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실에는 각각 다양한 세계가 존재하고 있는데, 그 가능성을 믿고 열린 교육을 진행하는 캠퍼스멘토! 캠퍼스멘토의 WI-FI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보고 싶은 MODU 친구들은 진로 선생님께 문의드려봐(속닥속닥).

교육문의 : (주) 캠퍼스멘토 02-333-5966

 

캠퍼스멘토 안광배 대표 한 마디!

“캠퍼스멘토는 ‘착하게 돈 벌자’라는 사훈을 바탕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중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WI-FI는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우리 스스로에게도 많은 생각의 변화를 가져다준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미래 세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캠퍼스멘토는 지속적으로 참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WI-FI 프로그램 소개

WI-FI는 기업가정신, 미래국가설립, 모의시장체험, 아이템선정, 사업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서 작성, 회사설립, 조직구성, 마케팅, 내가 꿈꾸는 회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어! MODU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 학교 수업 일정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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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을 찾고 싶은 친구들, 모두 모여라!

동그라미재단 ‘ㄱ’찾기 프로젝트 속으로

 

지난 8월 21일 저녁, MODU가 강남에 떴다! (MODU 사무실은 핫한 홍대) 왜냐고? 그야 당연히 동그라미재단 ‘ㄱ’찾기 프로젝트 공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지. MODU도 ‘ㄱ’찾기 프로젝트 팀 중 하나거든. 자랑하는 거야. 1등 청소년 의리잡지 MODU도 참여한다는 ‘ㄱ’찾기 프로젝트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지? 지금 당장 알려줄게! 집중하렴.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ㄱ’

‘ㄱ’찾기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자는 취지로 기업가정신 교육프로그램 연구개발, 실행, 확산 등을 지원하는 활동이야. MODU 친구들이 생각하는 ‘ㄱ’에는 어떤 것들이 있어? 기장밥, 강낭콩밥, 갈비탕, 가지무침, 고구마맛탕, 김밥, 감자튀김…같은 급식 메뉴 말고 말이야. 잘 모르겠다고? 괜찮아. 친절한 MODU가 알려줄게. ‘ㄱ’찾기 프로젝트에서 찾고 싶은 ‘ㄱ’은 청소년의 가능성, 기회, 기업가정신, 그리고 꿈이야! 이러한 ‘ㄱ’을 찾기 위해 어떤 사람들이 모였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ㄱ’ 모두 네게 줄게

가장 먼저 소개할 팀은 당연히 MODU! 1등 청소년 잡지 MODU는 과연 어떤 프로젝트를 준비 중일까? 바로 ‘MODU Guide to Major’. MODU 친구들이 진로 시간에 더욱 알찬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30여 개 학과를 소개하는 ‘수업자료 만들기’와 대학생 선배들이 직접 말하는 ‘우리 학과 소개 홈페이지’까지 총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학셔너리 기사만큼이나 재미있는 수업자료와 홈페이지가 될 것 같아 MODU도 기대만땅!

따뜻한 나를 움직이는 너의 미소

이 외에도 MODU 친구들의 미소만 봐도 행복해진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11개 프로젝트가 있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참 좋은 프로젝트들인데 이걸 어떻게 다 설명해야 할지 고민스럽네. 정말 좋은데 뭐라 설명할 길이 없네. 우선 MODU 친구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 몇 가지만 간략히 표로 소개할게. 자세한 프로젝트의 내용은 MODU 10, 11, 12월호를 기대하렴J

단체 프로젝트 프로젝트 내용
꿈틀 이곳에서 STAVITY 청소년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탈북청소년교육공동체 : 셋넷학교 오작교

탈북청소년, 지역에서 뿌리 내리기서울중등진로와직업교과교육연구회꿈 job 自

중학생 기업가정신 강화를 위한 진로 프로그램 모형 개발아름다운학교놀며 쉬며 일하기 플랫폼청소년에게 대안적 삶 제시, 적게 일해도 행복할 수 있도록안산 YMCA청-사-진청소년 사회적 기업 진로체험 멘토링어썸스쿨(AWESOME SCHOOL)토요일 학교공교육 현장에 세우는 새로운 학교, 토요일 학교에어(한국디지털미디어고)아이디어만 가져와. 프로그래밍부터 가르쳐줄게프로그래밍 교육을 진행하는 청소년 단체(사)행복한교육실천모임The 두런두런 동아리교내 기업가정신 동아리 활성화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임팩스스푼 홈페이지(impactspoon.org/find2014)에서 확인해도 좋아. 관심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연락해보렴! (어떻게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MODU로 문의하세요. 연락처는 contents@modu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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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CAPSULE

북테라피

 

장면 하나)

집에서 혼자 먹으면 맛이 하나도 없는데, 학교 쉬는 시간에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제크. 아이비. 에이스….모여서 먹으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과자.

 

장면 둘)

두근두근. 오늘도 마주쳤다. 우린 잘 될(?) 인연임에 틀림없어 J

하굣길이 기다려지는 오직 한 가지 이유. 내가 짝사랑하는, 그래서 마주치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오빠와 마주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장면 셋)

독서실 서랍장 안에 책보다 많은 건 과자와 초콜릿. 밤 10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살포시 소리 나지 않게 초콜릿과 콜라를 꺼낸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혼자만의 야식타임. 그리고 잠깐 책상에 엎드려 잠든다. 눈떠보니 12시. 당황하지 않고…짐을 싸서 바로 독서실 셔틀버스에 올라탄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MODU 친구들 여름방학은 어떻게 보냈니? 시간 정말 빠르다. 벌써 2학기라니. 기운차게! 힘차게 시작하기를!!! 방학은 나에게는 마냥 그리운 시간이야. 방학을 잊은 지 오래됐지만 MODU 친구들 덕분에 9월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어. 고맙다. J

얼마 전, 교복을 입고 지나가는 학생들을 봤어.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예쁜지… 감탄하고 있었는데 5살 어린 친동생이 아주 재미있는 추억 이야기를 꺼냈어.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늦게 일어나서 지각했다고 아침밥도 안 먹고 헐레벌떡 뛰쳐나가서는, 갑자기 동네 벤치에 걸터앉아서 양말의 매무새를 만지고 있었다는 거야. 그것도 ‘장인의 손길’처럼 너무나 정성스럽게. 교복스타일의 완성은 주름진 양말과 닥터 마틴 신발이었던 시절이라 나에겐 발목을 감싸는 양말의 주름이 매우 중요했었어.

그런 나를 베란다에서 쭈그리고 앉아 내려다보면서 정말 신기하고 이상했대. 나에겐 잊힌 순간이지만 동생의 말을 듣고 있으니 정말 재미있더라구. 그러면서 문득 나는 어떨 때 즐거웠는지를 생각해봤어.

떠올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10대의 나를 미화시키고 있었던 것 같아.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치열하게 고뇌(?)하며 꿈을 찾는 아주 이상적인 아이로! 일상의 소소한 기억을 서서히 잊어가고 있었는데 동생의 추억 돋는 이야기에 ‘폼생폼사했던 내 모습’을 떠올릴 수 있어서 잠시지만 아주 즐거웠어. 그러면서 동시에 지나간 기억에 대한 아쉬움이 생겼단다. 나의 ‘해피 캡슐’에 더 꾹꾹 눌러 담았어야 했나 봐.

 

여행을 하다 굉장히 행복한 기분이 들었을 때, ‘아, 이 순간을 캡슐에 넣어 간직하고 싶어!’라고 생각한 적 없어? 여행뿐만 아니라 그런 행복의 순간을 담은 ‘행복 캡슐’을 자신의 인생 서랍에 계속해서 보존해 가자. 마음 속에 ‘행복 캡슐’을 가득 가지고 있는 사람은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힘낼 수 있어. 인간이란 그렇게 이루어져 있는 기분이 드니까 말이야.

<Family Gypsy : 미지의 세상으로 뛰어든 한 가족의 짜릿한 세계일주 방랑기> 중에서

 

해피 캡슐에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들을 잘 담다 보면 살면서 내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나의 꿈과 열정도 발견할 수 있게 될 거야. 무엇이 내게 중요한지, 어떤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채워 넣다 보면 말이야. 그렇게 지내면 ‘수단과 방법’은 달라져도 큰 줄기는 굳건히 지킬 수 있는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단다.

 

좀더 일찍 야구를 시작했더라면 어땠을까? 그랬으면 야구로 내 인생을 꿈꿀 수 있었을까? 이런 미련은 더 가지지 않기로 했다. 1승을 향한 도전, 이루지 못한 꿈이지만 그 꿈이 나를 깨웠다. 나는 야구를 하면서 꿈꾸기를 배웠다. 그리고 이제 다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1승을 위하여 >중에서

 

행복하고, 즐겁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마주보며 웃고, 결국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열심히 무엇인 가를 하고 있는 것은 이런 것들 때문일지도 몰라. 일상의 기쁨에 행복해 하며, ‘해피 캡슐’에 매 순간을 담아두길 바라. 우리 신나게 즐겁게! 시작하자구! 힘내!! 응원할게.

당신은 잘될 사람입니다.

 

북테라피_충주성심학교

『충주성심학교야구부』

충주성심학교야구부는국내에서유일하게청각장애인으로구성된고교야구부이자, 대한야구협회에도정식으로등록된팀이다. 이야구부학생들이가장듣고싶은것은 ‘안타를치는소리’다. 감독의지시도듣지못하는이들이비장애인들과동등하게겨루다보니, 전국고교야구부중꼴찌를도맡고있다. 하지만이들은승리를향한도전을멈추지않는다. ‘소설형식’으로쓰여져서아주재미있게읽히고, 마지막장을덮고나면나도무엇이든할수있다는용기가불끈솟아난다.

북테라피_패밀리집시

『패밀리 집시』

우리가족은그렇게세계일주를시작했다! 직장을그만두고아내와함께남극에서북극까지방랑한여행기 <러브앤프리>로수많은젊은이에게짜릿하고뭉클한메시지를선사한바있는다카하시아유무의여행에세이다. 시간이흘러두아이의아빠가된저자는‘만약어떤꿈이든이뤄진다면, 무엇을하고싶어?’라는아내의물음에‘세계여행’을떠올렸고, 그렇게흘러간대화는대장정의세계일주로이어졌다. 이책은그렇게시작된네가족의세계일주이야기를담고있다. 최고의아빠가되기위해애쓰며고민하는저자의모습을보고있으면나도행복해지는기분~^^

 

저자-도현영

도현영

[나는 착하게 돈 번다] 작가

hyunyoungd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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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사진 윤민재 박윤성

아프리카 15,000Km-네 남자, 넉 달 반의 차량 여행 이야기7

 

보츠와나 국제 미아_윤성

보츠와나의 수도 가보로네에 도착했다. 경비행기를 타면 오카방고 델타의 도시 마운까지 갈 수 있다. 그런데문제가 생겼다. 보츠와나에 도착하면 연락하겠다고 민재와 약속했는데 핸드폰이 안터진다. 탑승까지 이십분, 그 전까지 연락이 닿지 않으면 큰일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통통한 외모에 웨이브 머리, 빨간 립스틱이 잘 어울리는 착한 인상의 여직원에게 다가갔다. “저, 인터넷 좀 쓸 수 있을 까요?” 여직원은 나에게 선뜻 와이파이 비밀 번호를 알려주었다. 마운에 있는 저렴한 숙소를 검색했다. 야영장이 있는 곳으로 목록을 추리자 다섯 개의 리스트가 완성 되었다. 그 중 한 곳에 민재와 스캇이 있을 것이다. 탑승 십분 전, 제일 유력한 곳으로 전화를 걸었다. 기적처럼 스캇과 연결됐다. “헬로? 스캇 스피킹.”

다섯 살, 해수욕장에서 길을 잃고 미아보호소에서 울고 있을 때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나던 순간에 느꼈던 벅차오름, 그 비슷한 것을 느꼈다. 근처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스캇은 카운터 직원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내가 이삼일 지나서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단다. 어쨌든 극적으로 전화가 연결 되었다. 지구 반바퀴, 외롭고 긴 여정의 끝이 보인다.

 

폴라로이드 민재

윤성 편에 전달된 많은 물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폴라로이드 카메라였다. 티셔츠를 만들어 락페스티벌에서 같이 팔고 다니기도 했던 형은미 누나가 선물을 보낸 것이다. ‘여행하며 받기만 하지 말고 주기도 하라’는 메시지가 들어있었다. 아프리카에 어울리는 선물이었다. 윤성에게 폴라로이드를 건내받자마자 바로 필름을 넣고 올드브릿지 직원들의 사진을 찍었다. 활짝 웃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신무기를 장착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앞으로 만나는 사람들, 특히 애들 사진을 찍어줘야지.

 

나 없는 사이_윤성

수십 마리의 박쥐가 커다란 날갯짓을 하며 머리 위를 날아다녔다. 거대한 움직임과는 어울리지 않게, 그들은 소름이 끼치도록 조용했다.

“스캇이 너 보고싶어 했어.”

“뻥치지마!”

내가 없는 3주간 많은 친구들이 거쳐 갔다. 노르웨이, 스페인, 멕시코, 인도, 뉴질랜드, 미국 등 국적도 다양한 친구들이 내 자리를 대신해서 짧게는 하루, 길게는 2주씩 함께 다녔다. 사파리 투어로 돈 좀 벌고 있겠노라고 큰소리 치더니 결국 정에 못 이겨 사람들에게 공짜로 차를 태워주고 말았다고 한다.

스캇이 내 얘기를 여러 번 했다고 했다. 내가 빨리 돌아와서 같이 여행하면 좋겠다고. 스캇놈의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 것이 신기했다. 정말 문제가 많았나보다. 역시 한번 헤어져 봐야 그 사람의 진가를 깨닫게 된다. 있을 때 잘하지, 그 녀석도 참.

 

하마와 코끼리 가까이로_민재

아침 일찍 오카방코 델타에 도착했다. 자기 차량으로 오카방코 델타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에 들러 허가증을 받아야 했다. 국립공원에 들어선 지 십분 정도 지났을까? 물 웅덩이 가운데 햇빛을 반사시키는 거대한 회색 덩어리가 눈에 들어왔다. 이따금씩 귀가 움직이는 것이 영락없는 하마였다. 우리는 흥분해서 꽥꽥 소리를 질렀고 스캇은 차를 멈추었다. 윤성의 빨간바지가 거슬렸는지 하마가 ‘푸르르’하는 소리를 냈다

 

 

조금 더 가다 보니 여러 군데서 나무가 흔들리고 있었다. 아마도 코끼리 가족이 있는 것 같았다. 이번에도 윤성이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윤성, 너무 가까워 돌아와.”

 

윤성은 뒤를 돌아보고 웃더니 카메라를 들고 코끼리 쪽으로 점점 더 가까이 갔다. 코끼리도 윤성의 존재를 확실히 인식한 것 같았다. 나와 톰은 이미 차에 올라있었고 윤성은 사진을 다 찍었는지 활짝 웃으며 뒤로 돌았다. 그러자 거대한 코끼리가 갑자기 고개를 돌려 윤성을 바라보았다. 귀가 활짝 펼쳐진 채였다. 스캇이 소리를 질렀다. “유운! 빨리 타!” 윤성이 어리둥절해하며 차에 타자 스캇은 경적을 울리며 힘차게 엑셀을 밟았다. 다행히 우리 차는 코끼리를 지나 앞으로 나아갔다. 스캇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윤성은 아직도 얼마나 위험했는지 모르는 눈치다. “절대. 절대로 동물들에게 등을 보이지마.” 톰이 말했다.

 

무방비 캠핑_윤성

“말도 안돼! 여기서 그냥 자라고?”

한 시간을 찾아 헤매다 배정 받은 캠핑 사이트를 찾았다. 표지판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니 300평 정도 되는 땅이 나타났다. 땅의 일부를 습지가 두르고 있을 뿐 아무런 보호 시설이 없었다. 이러면 야생동물이 접근한다 해도 도망갈 방법이 없다. 잠을 자고 있는데 사자가 달려들면 어쩌지? 야맹증이 심하다는 코끼리가 텐트를 밟고 지나가면 우리는 쥐포가 될 것이다. 남자 넷이 차 속에 들어가 잘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큰일이다.

 

“만약에 자다가 동물이 들이닥치면 칼로 텐트를 찢고 나와서 차 속으로 도망쳐.” 스캇도 부실한 텐트가 걱정되는 눈치다. 대비책이 고작 주머니칼로 찢고 도망치는 거라니. 못마땅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 가방 깊숙히 넣어 두었던 주머니칼을 꺼냈다.

 

야생 적응기_윤성

“어우! 큰일날 뻔했네.” 도끼로 정강이를 내려칠 뻔 했다. 톱으로 집게손가락을 자를 뻔도 했다. 나무 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허둥대는 것은 민재도 마찬가지였다. 톰은 민재와 내 모습이 우스워 보였는지 도끼와 톱을 빼앗아 들고 시범을 보였다.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지만 불을 피웠다. 스캇이 훌륭한 모닥불을 만들었다. 잔소리 하는 것만 빼면 스캇은 괜찮은 놈이다.

 

“라면 끓일까?”

“오! 그거 내가 끓일게. 라면은 진짜 자신있어.” 민재가 나섰다. 남반구 출신 백인 친구들은 라면이 처음이라며 한껏 기대에 부푼 눈치였다. 녀석들의 첫경험을 망치면 곤란하다. 민재는 라면 4개를 훌륭하게 끓여냈다. 남반구 친구들도 만족한 눈치다.

오카방고델타-캠핑장에서-라면을-먹은-뒤

 

야간 사파리_민재

“우리 야간 사파리 어때?” 첫 사파리인데 낮 동안만 즐기기에는 아쉬웠다.

 

해가 완전히 넘어간 오카방코 델타는 그야말로 야생이었다. 달도 뜨지 않아 세상은 온통 칠흑이었고 여기저기서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길을 잃지 않을까 걱정은 되었지만, 정 문제가 생기면 차에서 자면 된다. 한참을 돌아다니던 중 무언가 반짝거리는 것이 보였다.

사자였다. 정확히는 사자 떼였다. 더 가까이에서 보고싶은 마음에 스캇은 사자들 쪽으로 방향을 바꾼 뒤, 문을 열어 지면을 밟아보았다. 다행히 지면은 탄탄했다. 조금씩 지면을 밟아가며 전진하다 보니 사자들의 보금자리에 꽤 접근할 수 있었다. 암사자 너댓마리와 새끼사자들이 모여있었다. 우리가 가까이 다가가자 사자들은 이동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쫒아가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한 스캇이 차를 돌렸다. 메인도로로 빠져나가는데 멀리서 우리 쪽으로 차 한 대가 다가왔다.

“지금 여기서 뭐 하시는 겁니까?” 알고 보니 그들은 공원관리인이었다. 일몰 뒤에는 운전이 금지되어 있었다. 총을 든 관리인들의 모습에 당황해 캠프장의 위치를 물었고 그들은 대략의 방향을 알려주었다. 사자 발견의 흥분이 싹 가셨다.

 

오카방고델타의-밤

야생의 소리가 가득 차 있던 Okavango의 그 밤._민재

오카방코 델타의 밤은 특별하다. 야생의 밤이라고 하면 잘 표현이 될까? 잠 잘 때는 차량의 잠금잠치를 해제하고 근처에 텐트를 설치한다. 텐트의 지퍼는 양쪽 아래에서부터 시작해서 위로 올려 닫는다. 지퍼를 잠그는 부분이 땅과 가까우면 뱀이나 전갈이 텐트 안으로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머니 칼을 꼭 옆에 두고 잔다. 물론 음식 냄새를 풍기는 것은 결코 텐트 근처에 두어서는 안된다.

“저 소리 들려? 들리지?” 윤성과 이야기를 나누던 밤, 알 수 없는 소리가 주변에 가득했다. 나무들이 내는 소리, 짐승들이 사냥하는 소리, 이따금씩 하마가 내지르는 큰 소리가 들려왔다. 그 중에서 가장 듣기 좋았던 것은 호로롱 호로롱 풀벌레 소리였다. 이 소리를 만드는 벌레는 몇만 마리나 될까? 바람의 움직임에 따라 순간 잦아들었다가 이내 절정으로 치닫기를 반복하는 풀벌레 소리는 정말 아름다웠다. 긴장 속의 황홀함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여행 중 어떤 게 제일 좋았느냐는 질문에 항상 답하는 곳, 오카방코의 밤.

 

별빛아래 누워_윤성

카메라를 들고 캠핑장 구석으로 갔다. 가져온 카메라를 삼각대에 매달아 하늘을 향하게 두었다. 30초에 한 번 찍히도록 설정했다. 카메라 옆에 누워 하늘을 봤다. 30초에 한 번씩 들리는 셔터 소리, 딸랑딸랑 하는 개구리 소리, 그리고 약간의 바람 소리만이 정적을 지웠다. 절규에 가깝던 그들의 구애 의식이 끝나자 고요만이 남았다. 나뭇잎을 가르는 약한 바람이 멀리서 은은하게 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다.

나무의 검은색 실루엣은 푸른 감이 살짝 서려있는 하늘을 둘러 싸고 있었다. 그 가운데 보이는 하늘에 수 많은 별들이 미묘하게 색을 달리하며 반짝였다. 시간이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긴 여운이 남았다. 내 모든 것이 대자연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다.

오카방고델타의-은하수

김영은

 

기부에 대한 의심은 버려주세요

‘채리티: 워터’의 설립자 스캇 해리슨

 

“야 이 년(年)아 너만 쓰냐?”라는 물 절약 포스터가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이런 포스터가 등장할 정도로 물을 물 쓰듯이 쓰지만, 세계 인구 가운데 약 10억 명은 깨끗한 물을 마셔보는 것이 소원이다. 짐승의 배설물과 온갖 쓰레기로 오염된 물을 긷기 위해 매일 4시간을 걸어야 하는 여자와 아이들. 스캇 해리슨은 이들을 위해 인간 생존의 필수 조건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기부하는 단체인 ‘채리티: 워터’(charity: water)를 설립했다. 이 기부 단체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내가 낸 기부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 걸까?’라는 의구심을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기부자가 기부한 금액은 100% 그들의 기부 목적에만 사용되며, 그 증거로서 사진 자료 및 구글 맵의 GPS 자료가 제공된다. 기부자들이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된 건 당연한 일. 생일기부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며 스캇 해리슨은 기부를 ‘즐거운 것’으로 만들고 있다.

 

터졌다 재재재잭팟

스캇 해리슨은 197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18세에 ‘선데이 리버’라는 이름의 밴드 생활을 했는데, 이 밴드는 나름 유명세를 타며 뉴욕까지 진출한다. 클럽 공연을 하면서 해리슨은 클럽 매니저가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 목격하게 된다. 그는 뉴욕 대학교에 다니면서 클럽 일을 조금씩 배우다가 대학 졸업 후에 본격적으로 클럽 일에 뛰어든다.

해리슨이 24세 되던 해, 새로 개장한 클럽에서 프로모터로 일하게 됐다. 손님이 가장 적은 월요일 저녁 담당이었지만 그는 넘치는 끼를 발휘해 1년도 지나지 않아 1주일에 수천 달러를 버는 클럽 매니저가 되는 데 성공한다. 한 인터뷰에서 “그 당시에 나는 모든 걸 가졌었다”고 할 정도로 남부러울 것 없던 인생이었다. 비싼 자동차를 몰고, 핫! 한 파티를 기획하고, 모델 여자친구와 연애도 하며 지냈으니, 한 아이돌 그룹의 노래 가사처럼 20대 중반에 잭팟이 터진 거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염을 일으키는 인간

성공 가도를 달리던 해리슨은 28세가 되던 해에 떠난 새해맞이 여행에서 친구들과 사치스럽고 성대한 파티를 하고 있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신 나게 파티를 즐기던 중, 그는 갑자기 지난 10년간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을 느낀다. 쾌락에 찌들어 살던 자신과 생생하게 마주한 해리슨은 화려한 삶이 마치 속 빈 강정처럼 덧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때 나는 내가 오염을 일으키는 인간(polluter)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기반성 끝에 해리슨은 ‘진정한 삶으로 향하는 열쇠는 봉사’라는 생각에 다다른다. 지난 삶과는 정반대의 길을 찾은 것이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과감하게 사업을 접는다.

 

서아프리카에서의 2년

스캇 해리슨은 의료봉사단체인 머시 십(Mercy ship)에서 사진 기자로 인생 첫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머시 십은 배에 의사와 자원봉사자를 태우고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특히 서아프리카)의 항구 근처에서 무료 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이다. 해리슨이 서아프리카에 처음 발을 딛고 본 광경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간단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 기형적인 외모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수천 명의 사람들, 단 하루의 무료 진료를 위해 한 달을 걸어온 사람들……. 그 모습을 보며 해리슨은 자신의 삶을 깊이 반성한다. 그는 의사들과 대화 중 저개발 지역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원인은 대부분 ‘더러운 물’ 때문임을 알게 된다. 그는 의료봉사를 하거나 구호 물품을 보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예방의 차원에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느낀 것이다. 그리고 우물을 파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것이 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결론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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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티 워터의 탄생

30세에 다시 뉴욕으로 되돌아온 스캇 해리슨은 머시 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친구의 집 소파에서 생활하며 채리티: 워터를 설립한다. 어떻게 기부를 이끌어낼까 고민하던 그는 자신의 생일에 700명의 친구에게 초대장을 보낸다. 그리고 선물 대신 20달러씩을 기부해 달라고 말했다. 20달러는 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깨끗한 식수를 얻는 데 드는 비용이다. 이 생일파티에서 15,000달러를 모은 해리슨은 우간다에서 우물을 만들고, 동영상을 찍어서 친구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감사를 표현했다.

이것이 바로 생일 기부 이벤트, 피드백, 100% 모델의 시작이다. 이후 해리슨은 많은 사람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홈페이지 구축의 필요성을 느꼈고, 실력 있는 웹 디자이너를 고용해서 홈페이지를 예쁘게 꾸몄다. 2006년에 설립된 채리티: 워터는 8년 동안 어마어마하게 성장했다. 이런 가파른 성장의 일등 공신은 해리슨만의 독특한 기부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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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의 독특한 기부모델

생일 기부 :생일 선물 대신 그 사람 이름으로 기부금 모으기!100% 모델 : 채리티: 워터의 활동(우물 건설 등)에 드는 비용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월급 등)

두 가지 계좌를 달리해, 원하는 목적에 기부금이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은행 수수료는 채리티: 워터가 전액 보충!

피드백 :사진, 동영상, 구글 맵 GPS로 기부금이 어느 지역에 어떻게 쓰이는지 실시간 피드백!

브랜딩 :능력 있는 인재를 고용함으로써 신뢰와 파워를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

파트너십 :현지 사정을 잘 아는 NGO와 협약을 맺어 우물과 시설 만드는 것을 지원하는 방식.

채리티: 워터는 기부금을 모으고, 물 문제에 대한 캠페인을 벌인다.

채리티 볼 :각종 유명인사가 참여하는 기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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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해리슨이 얻은 것

아이가 걸음마를 떼듯이 시작한 채리티: 워터는 지금까지 9,3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아 3백만 명이 넘는 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했다. 채리티: 워터의 목표는 2020년까지 1억 명이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만드는 것이다. 스캇 해리슨은 화려한 인생을 포기하고 자기 자신, 삶의 방향, 보람과 행복이라는 가치를 찾았다. 채리티: 워터 블로그에는 봉사자와 현지 주민이 주고받은 대화가 있다. 르완다에서 8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한 사람은 ‘당신에게 깨끗한 물이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라는 질문에 “글쎄요, 우린 아마 다시 태어나겠죠.”라고 답했다. 혹시 여러분도 젊은 날의 해리슨처럼 화려한 쾌락만을 좇고 있다면 이제는 다시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누군가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보람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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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탐

인터넷 연애 고수를 조심하라!

남녀상열지사: 탐의 연애가이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잠들기 직전 비행기 모드로 휴대전화 전원을 OFFFFFF…시키려는 순간 울리는 링마베에엘 링마벨. 이 야심한 시각, 액정 가득 물기가 촉촉해 보이는 것은 왜일까? 안 받고 싶어… 안 받고 싶지만 왜인지 내가 사람 하나를 살릴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벨소리에 묻어나는데…

나_여보세요? (조심스럽게)

상대_자니? 통화 가능하니? (이미 내 대답은 안중에 없다.) 내가…진짜 걔 맘을 모르겠는 거야. 너무 답답해서 책도 읽고, 유투브에서 강의도 듣고, 연애 블로그도 찾아보고… 거기서 시키는 대로 다 했거든? 근데 왜! 왜!!!!!!!!!!!!!!!!!!! 어흨 흐흐읍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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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라저래라 하는 팁들, 정말 그대로 지켜도 될까?

도대체 책에, 블로그에 뭐라고 쓰여 있길래? 궁금한 나는 포풍(오타 아님) 검색에 들어가는데…….

짝사랑에 빠진 여자들을 위한 스킬. 밀당의 고수가 되려면? 등의 제목으로 사리분별이 흐려진,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낚을만한 제목을 쉽게 만날 수 있었어. 첫 데이트 후 바로 만나지 말고 거절을 2번만 해라. 3~4일이 지난 뒤 다시 만나라는 구체적인 조언부터 어떻게 썸남 담벼락에서 눈에 띄는지까지! 가르쳐 주고 있었지! 개중 나를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 팁 하나 공개.

 

#상황_평소 관심 있던 남자 A가 SNS에 힘들다는 뉘앙스 팍팍의 글을 게시한 것!

여기서 그들이 추천하는 댓글 방식은?

“‘오빠 힘든 일 있을 때, 시간 나면 나 만나요~힘들지 않게 만들어 줄게^^’ 이렇게 댓글을 달아라. 이로 하여금 그 남자의 주변 썸녀도 전부 정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사랑 힘내요~ 오늘은 힘드니까 내 사랑이라 부르지 뭐^^ 라는 댓글도 애교 넘치지 않는가? 그에게 특별한 여자로 각인될 것이다.”

 

이 이상의 구체적인 예시에 내 지면을 할애하고 싶지 않다. 그래 특별한 여자로 각인될 것이란 건 맞는 말인 것 같다. 너흰 어떻게 생각하니? 나는 이 글을 쭉 긁어서 내 지인들에게 보내줬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이야.

 

친구_완벽한데?

필자_뭐라고? 이게 완벽하다고??????????

친구_응. 차단당하기 완벽함^^

 

블로그 절대 가지마! 연애 관련 서적 다 금지! TV 프로그램 연애 조언 절대 참고 말 것! 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야. 나도 지금 이렇게 너희를 위해 내 업무시간을 쓰고 있지 않니? 이건 수요와 공급이 어마어마하게 존재하는! 경제 활성화를 돕는 시장임이 분명해. 다 틀렸다 다 집어치우라고는 네버에버 말할 수 없어. 그리고 실제로 가끔은 도움이 되기도 해. 다들 사랑에 빠지면 친구의 전화기를 영원히 뜨겁게 만들어버릴 것만 같은 기세로 카톡 공세와 전화 공격을 늦은 밤까지 이어가곤 하잖아. 그런 친구와 의가 상하지 않도록 수많은 연애 게시판, 블로그, 카페들이 무거운 짐을 덜어주기도 하는걸. (…)

 

에이, 이렇게 오그라드는 걸 누가 봐?

말도 안 되는 것 같지. 다 분별할 수 있을 것 같지? 하지만 사랑이라는 열병은 그렇게 만만한 놈이 아니야.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키고…(흥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새벽 감성에 젖어 분별력을 떨어뜨리는 놈이라는 건 확실해. 정말이라니까? 짝사랑하면서, 썸 타면서 머리 한 번 안 쥐어짜 본 사람이 있겠어? 밤잠을 이루지 못해 하이 킥을 날리던 경험 다들 한 번씩은 있지 않아? 가슴에 손을 얹어보라고.

 

그럼 보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또 다른 예로 소개팅 관련 조언들이 있어. 내 마음을 잘 어필해야 한다며 남자가 여자에게 마스크 팩이나 비타민 같은 작은 선물을 줄 것을 추천하고 있었지. 그런데 정말 여자들은 그런 작은 선물을 하면 좋아할까? 호감이 막 다음 단계로 업그레이드? 정말? 과연?????? (…)

물론 그런 ‘아주 안 부담스러운 선물’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야. 그리고 상대를 생각해서 준비한 선물은 때론 감동적이지. 하지만 이런 팁들은 참고만 할 뿐, 그대로’진행하는 것이 절대로 옳지 않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고 싶어.

조언하는 블로거나 강사의 조언을 듣더라도 중요한 것은! 그에 관해 사람들의 댓글! 피드백을 꼭 봐야 한다는 것!

 

#상황_ 썸남 마음을 내 것으로 사로잡는 방법. 첫 데이트를 끝내고 두 번째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 이럴 때는 거절하고 2~3일 정도 간격을 두고 다시 데이트 약속을 잡아라.

 

마리오_이 방법은 좀 아닌 듯. 구 여친(옛날 여자친구)이 나한테 이렇게 했는데 정말 정떨어졌음.

블루스_ 난 괜찮은 것 같은데? 애타서 더 만나자고 조를 듯 ㅋㅋㅋ

무스타쵸스_ 이 방법은 무리수인 것 같아요. 애매하게 굴면 짜증 날 듯.

 

아, 이게 짜증 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네? 이렇게 생각의 영역을 넓혀가는 거지. 공부한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야. 우리가 수학 공식을 배워서 어디에 쓰지? 문제 풀이에 이렇게, 저렇게 적용해서 사용하지. 그런데 그 공식 하나만을 가지고, 실전에서 100% 문제 해결하는 데 쓰기는 어렵잖아. (아 물론 바로 공식 아래 있는 예시 문제는 그 공식 하나만으로도 풀림^.^)

열심히 포스팅을 보고, 책을 읽고 친구들과 나누고 조언을 공부해.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시작하는 거지! 너무 걱정하지 마. 사연 속 울면서 전화했던 주인공도 수많은 날을 침대 위에서 하이 킥만 날리다가 결국, 지난주! 드디어 여자친구 만들기에 성공 했다구!

 

 

MODU 한마디

솔로몬_그래요. 뭘 해도 될 사람은 되나 봅니다. 그것이 진리.

보노보노_너네, 걔들이 연애 고수일 것 같지? 천만에. 걔들이 연애하면 저런 글 쓸 시간이 있겠냐고.

서른이 120일 남아 멜랑꼴리한 오빠_죄송해요. 제가 지금 뉴욕에 있어서 코멘트 하기가 힘드네요. 연애 상담이 너무 황당해서는 아니고요.

탐_팔로팔로 8로미

연구원님_연애 포스팅을 자주 보는 편이라 뜨끔하네요. 앞으론 댓글도 꼭 읽어봐야지.

YJ_좋아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유일무이한 존재라면 당신도 그 사람 앞에서 유일한 존재로 행동하길. 멘토의 아바타 말고.

 

필자소개: 권탐

밤이면 자? 통화 가능해? 라고 울리는 전화 때문에 비행기 모드를 선호하는 만인의 연인.

 

*팬심 가득한 레터와 사연, 제보는 여기로contents@modumagazine.com불만은 안 받음 😛

 

[국어영역] 장유영 선생님

이화여대국어국문학과졸업

연세대교육대학원국어교육학과재학중

현) 이강학원국어강사

현) 우리학원국어강사

전) JJ학원, 일등학원, 대치메가플러스, 청솔학원, 베이스캠프학원출강

 

“나의 비법을 적들에게 알리지 마라!”

1. 문학 : EBS를 중점으로 접근할 것

문학 영역은 대부분 EBS에서 연계하고 있다. 새로운 작품을 보는 것보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작품을 접근법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때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전 시가의 어휘도 미리미리 정리해야 한다.

2. 비문학 : 약점을 보완하라

여태껏 많은 모의고사와 EBS문제를 풀어왔다. 이제껏 푼 문제들을 쌓아놓고 틀린 문제들의 유형을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가 ‘틀린 이유’를 간략하게 적어보자. 틀린 유형은 여러분의 약점이고 틀린 이유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것을 정리하고 난 후에 새로운 문제집에서 틀린 유형들을 골라 새롭게 해결해 보자.

 


 

[영여영역] 킹콩(김재형) 선생님

한국외국어대학교영어과졸업

대치/분당교육특구오프라인1위

현) 스카이에듀영어영역대표강사

현) 대치/서초명인학원대표마감강사

 

“9월 모의평가 이후 가을 학습법!”

1. 실전 적응력을 키우자

학기 초반 개념중심의 공부방법을 아직까지 갖고 있다면 실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당장 점수가 급하거나 시간이 부족한 학생은 다음 공부법을 주목하라. 먼저 단기 개념완성 강좌를 수강해서 개념을 습득하는 데 드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실전문제풀이에 들어가자. 1시간 개념을 공부했다면 9시간은 문제풀이에 집중할 정도로 이제 문제풀이가 중요하다.

2. 중간에 공부를 멈추지 말 것

한 개의 개념을 공부할 때 절대 중간에 잠을 자서는 안 된다. 그날 배운 개념은 그날 문제풀이까지 완료해야 한다. 그리고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것만이 자신의 약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금 단어집을 들고 어휘공부를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니, 모르는 단어를 문장 간의 관계를 통해 추론하는 훈련에 들어가야 한다.

 


 

[수학영역] 김지석 선생님

서울대학교수학교육과졸업, 영문과부전공

현스카이에듀수학영역강사

전공신닷컴강의(명탐정로드, 대박타점)

전 Lehi High School 수학교사인턴

전구현고등학교, 경희여자고등학교수학강의

 

“계산 실수를 없애는 필살기!”

1. 실수도 실력이다?

“실수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 실수가 실력이라면 훈련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 그 훈련 방법은 실수한 걸 전부 수첩에 옮겨 적는 것이다. 실수로 틀린 것을 적고, 그리고 올바로 된 것도 적어야 한다. 그리고 이걸 매일 읽는다. 이걸 어느 정도 하다 보면 더 이상 적을 게 없어진다. 실수 속에도 패턴이 있기 때문! 그 패턴을 알면, 그 패턴을 끊을 수 있고 나중에는 어디서 실수할 지 예측도 할 수 있다.

2. 매일 10분 투자로 실수는 없어진다.

수첩 한 번 읽는 데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효과는 엄청나다. 특히 시험 직전에 읽으면 효과 만점! 어려운 문제집을 많이 푼다고 해서 성적이 오른다는 보장은 없지만, 실수를 차단하면 성적은 무조건 오른다. 막대한 노력보다 사소한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사회영역] 문성욱 선생님

고려대학교일반사회석사수료

현문선생의한큐사탐대표

전메가스터디서초,강남오프라인출강

전한맥학원사탐대표강사

전프리머스아카데미

 

“성적을 올리는 3원칙!”

1. 어떤 스타일의 문제를 틀렸는가

자신이 틀린 문제 유형이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해야 한다. 인터넷 사이트의 채점표 분석을 통해 오답 유형을 정리하자. 그리고 그것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의 3원칙을 통해 가능하다. 1) 개념을 다시 공부할 것 2) 오답문제를 풀어볼 것 3) EBS자료를 숙지할 것이다. 수능에서 문제는 정해진 유형에서 출제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틀리는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또 EBS 변형 문제는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자료 부분을 참조하여 도표나 그래프 등을 알아두면 시험장에서 당황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2. 리듬이 중요하다

사회탐구는 다른 과목에 비해 성적 반영 비율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국영수에만 몰두하는 것은 수험생이 흔히 하는 실수다. 결국 마지막엔 리듬이 중요하다. 9월 모의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그 과목을 소홀히 하면 수능에서 실패할 수 있다. 아는 것이라고 겸손하게, 꾸준히 공부하자.

 


 

[과학영역] 엄영대 선생님

서울대학교사범대학지구과학교육과졸업

동대학원자연과학대학지구환경과학부졸업

현스카이에듀지구과학강사

현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강사

전대치동탑앤탑학원, 목동청산학원, 평촌영재사관학원외다수출강

 

“실전과 같은 연습을 시작할 때!”

1. 부족한 개념을 정리하라

고득점으로 가지 못 하는 학생들을 보면,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지금 부족한 개념이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정리해야 한다. 지금까지 치러 왔던 모의고사 문제나 EBS문제 중에서 본인이 자주 틀리는 문제를 유형별로 모아보자. 그리고 그와 관련된 개념을 다시 한 번 체계적으로 정리하자.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는, 기존의 강점은 유지하고 약점은 보완하는 공부가 절실하다.

2. 전범위 모의고사를 매 주 풀어보자

1주일에 이틀 정도 시간을 잡아서 수능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범위의 모의고사를 선택 과목별로 풀면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다. 매주 시간을 단축해 나가면 실제 수능에서 문제 풀이 시간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실전 수능과 똑 같은 연습을 해 나간다면, 과학탐구 정복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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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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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진을 처음 접했던 때를 잊지 못합니다. 중학교 1학년 봄 날, 호기심에 만져본 담임선생님의 카메라에서 제 꿈은 출발합니다. 내성적인 저를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해준 것도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내 시각과 친구들의 시각은 어떻게 다를까?’, ‘내가 보는 색깔은 진짜 원래 색깔일까?’ 처럼요. 이런 생각들과 함께 평범하던 일상은 동화처럼 변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땐 몽골로 국제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3번 사진은 그때 찍은 것이죠.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넓은 초원, 모래사막, 그리고 활발하고 기운이 넘치던 아이들. 셔터를 안 누를 수가 없던 그 순간들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 독산고등학교 2학년, 정송목

 

MODU의 한 마디!

낮은 시선, 알쏭달쏭한 색감, 그리고 지친 생동감이 매력적인 사진이었어요. 자신의 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사진에서 묻어나는 것 같아 더 좋았고요. 자기가 경험하는 것들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일은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정송목 친구는 9월에 금천구 어울샘에서 ‘빈벽 프로젝트’로 개인전도 연다고 하니, 송목 친구의 사진이 더 궁금한 사람은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어요.

 

 

<MODU>에는 왜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없나요? 수없이 들어온 이 질문! 그래서 우리가 마련했다. 이름하여, MODU 콘테스트! 친구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일러스트, 찍은 사진, 디자인한 옷! 그것이 무엇이든 여러분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지면이야. 공연 영상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으니, 어떤 장르로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사실! 감춰둔 끼를 내보일 곳이 없었던 친구들에겐 갤러리가 되고, 글자만 읽기 답답했던 친구들에겐 휴식이 되는 이 코너! 많은 관심을 부탁해!

참여방법 : contents@modumagazine.com 으로 메일 한 통만 보내면 끝! 제목 앞에 [MODU콘테스트]라고 적고, 간단한 자기 소개와 작품 소개를 부탁해!)

SNUSV

편집 이진혁 진주영

자료제공 <어떻게 창업하셨습니까?> 21세기북스

기회를 놓치지 않은 후발주자

잡코리아 설립자 김화수

 

김화수 대표가 설립한 ‘잡코리아’는 작년에 취업 정보 포털 시장 1위에 올랐던 기업이다. 설립 이듬해인 1998년 매출 5,900만 원에 불과했던 잡코리아는 2011년에 607억 원의 매출과 31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잡코리아는 설립 당시 후발주자였다. 그리고 만성적인 자금난에 허덕이던 전형적인 중소 벤처기업이었다. 하지만 취업 포털 서비스에만 집중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다른 기업들이 서비스를 급격히 유료화하는 실수로 추락하는 동안 좀 더 신중하게 대처하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우연이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을 이룬 잡코리아의 김화수 대표를 만나보았다.

 

첫 번째 점(dot), 프로그래밍 언어 베이직

초등학교 때 프로그래밍 언어 베이직을 접한 김화수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당시 새로운 개념이었던 인터넷 정보검색 컨설팅 업체인 ‘넥스트 컨설팅’에 취업한다. 그 뒤 인터넷 정보검색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2000년에 전공을 살려 ‘칼스텍’을 창업한다. 이후 여러 가지 온라인 서비스를 시도하며 구인·구직 검색 사이트 잡코리아를 국내 최대의 취업 포털로 키워낸다.

대표님의 중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 때 베이직을 배우면서 컴퓨터를 처음 접했어요. 그때만 해도 상당히 빠른 편이었죠. 1982년 말이니까요. 제가 중학교에 입학하고 성적처리를 전산화하며 컴퓨터가 사용됐어요. 당시에는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몇 명 없었으니까 제가 전산 처리하는 선생님이랑 전산 작업을 맡기도 했죠.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으셨네요. 그런 관심 덕분에 인터넷 정보검색 분야 전문가가 되신 건가요?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방위로 입대했어요. 그 동안 어떤 분야로 진로를 정할까 계속 고민했죠. 신문도 대여섯 종류 구독한 것 같아요. 그때 신문에서 해외 시장조사를 온라인으로 하는 회사 대표 인터뷰를 읽었는데, 내가 찾던 직업이 이런 거구나 하고 생각했죠

신문에서꿈을찾으신거군요.

신문을 간직하고 있다가 복학하면서 그 회사로 전화를 걸었어요. 마침 회사에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1년 등록해서 배우고, 교육생 중에서 1명에게 채용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된 거죠. 어떻게 보면 빨리 제 분야를 찾았던 거죠.

 

두 번째와 세 번째 점(dot), 인터넷 정보검색 업체 취업과 인터넷 직원 교육

회사에 취직했을 당시의 상황은 어땠나요?

그때가 1995년 1월인데 한국에 인터넷 시장이 열릴 때였거든요. 그러다 보니 인터넷으로 접근 가능한 정보량들도 많아졌어요. 이전에는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모으는 데만도 돈이 꽤 많이 들었을 거예요. 인터넷 이전에는 그런 정보들이 다 유료였으니까요.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무료 정보가 많아진 거죠. 회사 입장에서는 정보 수집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 거죠.

인터넷의등장과함께업무과정이달라졌다고요?

당시 회사 대표가 내준 과제가 있었어요. 미국에서 출판된 <인터넷 언더시트>라는 책으로 직원 교육을 하라는 거예요. 그때 제가 인터넷을 제대로 만나게 됐죠. 저 혼자 그냥 읽으라는 거였으면 그만큼 열심히 안 했을 수도 있는데, 제가 앞에서 교육을 해야 하니까 준비를 더 열심히 했죠. 그 준비 과정에서 인터넷에 점점 빠져들어가게 된 거죠. 그때부터 ‘돈 주고 사야 하는 정보를 무료로 가져올 수 있는 곳을 많이 찾아내자’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후대학원에진학하고, 강의도하셨다고들었어요.

한국외대 경영정보대학원으로 진학했어요. 학비를 마련하려고 인터넷, 온라인 관련 잡지에 글을 기고했어요. 그러다 보니 강의도 하게 됐고, 출판도 하게 됐죠. 당시 한국생산성본부(KPC)에서 강의를 했는데 그때 제 강의를 담당했던 직원이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제 관심을 알고 있었어요. 그 직원이 엔터넷 관련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많이 찾고 있었는데, 마침 저를 알게 되어 회사도 설립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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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들을 연결하다: 칼스텍 설립

아, 그럼 그때 김승남 대표를 만나게 되신 거군요.

그때 김승남 이사를 만나게 됐고, 그분의 도움으로 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웹에이전시(기업을 대상으로 웹사이트 제작, 인터넷 사업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시작했어요. 웹에이전시라는 사업이 상당히 변동성이 커요. 납품을 했는데 제대로 돈을 못 받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래서 그 사업을 접고 탄생한 게 ‘잡코리아’예요. 잡코리아 설립 당시 새로운 주주들도 받아들였어요.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이 권성문 사장이었죠.

 

처음에는 어떤 역할을 맡아서 일하셨었는지 궁금합니다.

잡코리아는 1997년 10월에 만들어졌어요. 그때 IMF 구제금융이 시작되며 실업률이 10%에 육박했죠. 200만 명이 실업자였으니 어마어마했죠. 당시 정부 지원으로 인터넷 관련 강의가 정말 많이 생겨났어요. 인터넷 창업 붐도 그때 일어난 거죠. 그러다 보니 창업한 사람들은 직원이 필요했고, 직원과 회사를 연결하는 사업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생각 끝에 잡코리아가 탄생했죠.

지금의잡코리아와는다른형태였다고들었어요.

처음에는 우리보다 앞선 취업 사이트들도 많이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그런 사이트들로 들어갈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어요. 이런 서비스를 ‘메타 사이트 서비스’라고 해요. 당시에 이력서를 올리는 기능은 없었지만, 나름 구직자가 상당히 많이 찾는 사이트가 된 거죠. 그렇게 해서 방문자를 일정 수준 확보한 다음에 이력서나 채용공고가 등록될 수 있는 버전을 만들었어요. 첫날부터 게시물이 몇백 개 올라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죠.

사업 도중 어려운 시기도 겪으셨다고 들었는데요. 당시에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나요?

2002년 즈음이었어요. 당시 우리 서비스에 대한 비전이 명확해서 광고를 상당히 많이 했어요. 그 당시에 광고비로 몇억을 썼으니까요. 직원들 급여만 겨우 주면서 광고를 한 거죠. 그때는 지상 최대의 목표가 자금을 확보하는 거였어요. 다른 일들은 내가 생각한 대로 흘러갈 거라고 믿었죠. 그때쯤 잡코리아 말고 커뮤니티 서비스도 하고 있었어요. 서비스가 많은 게 좋은 줄 알았거든요. 그러니까 서비스의 집중이나 차별화가 안 됐던 거죠. 그래서 내부에서 어떤 서비스를 없애고, 어디에 집중할지 격렬하게 토론했어요. 그러다가 잡코리아만 남기자는 결론이 났고, 나머지 인력 가운데 일부는 잡코리아로 투입시키고 일부는 떠나게 됐죠. 구조조정으로 직원을 떠나 보내야 했던 건 그때가 처음인 것 같아요.

이제 좀 더 본격적으로 사업과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잡코리아는 후발주자로 시작하셨는데, 어떻게 살아남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까?

한국에서 인터넷은 처음 무료 서비스라는 인식이 있었잖아요. 그 이후에 한창 유료화 바람이 불었죠. 경쟁사들은 무료가 유료로 바뀌는 것의 위험을 생각하지 못 한 것 같아요. 유료 전환 이후 사용자 수가 10% 정도로 뚝 떨어지는 곳도 있었죠. 그래도 거기까지는 괜찮아요. 그런데 구직을 하는 입장에서는 공고가 ‘유료인지 무료인지’는 아무 상관이 없잖아요. 얼마나 많은 공고가 있는지가 중요하죠. 그런데 그 양이 갑자기 10%로 줄어드니까 구직자들이 그 사이트를 더 이상 찾지 않게 된 거죠. 그래서 잡코리아는 경쟁사들의 실패도 참고하고, 그러면서 ‘우리가 구직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하루아침에 빨리 유료화를 하면 안 되겠다는 방향이 생긴 거죠. 그렇게 해서 나온 게 선택적 유료화라는 결정이에요.

 

잡코리아의 매각과 끝나지 않은 도전

2005년 ‘몬스터월드’에 잡코리아를 매각한 것은 어떤 배경에서 내려진 결정인가요?

당시 주식공개상장(IPO)과 기업 매각을 동시에 준비했어요. 원래는 IPO를 먼저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업을 인수하려는 사람들이 우리를 먼저 찾아왔죠. 첫 미팅 자리에서 1억 달러를 제시했고, 그냥 그 가격으로 결정됐어요. 큰 가격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그때 가치로는 1,050억 정도였으니까요. 지금 가치는 4,000억~5,000억 정도가 된다고 해요. 아깝지 않냐는 이야기도 많이 듣죠. 그러나 그 시점에서 우리는 최선의 결정을 내린 거라고 생각해요.

창업을 꿈꾸는 후배 창업가들에게 주는 조언 한 말씀 부탁합니다.

바람직한 창업은, 창업 이전에 새로 창출하고 싶은 가치를 먼저 찾는 거예요. 그 가치는 돈과는 거리가 먼 영역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매출이 먼저 나오고 가치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먼저 나오고 매출이 나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해요. 창업자 본인이 생각했을 때 자신의 서비스가 갖는 차별점이 분명히 있겠지만, 바깥에서 봤을 때는 비슷비슷해 보일 수도 있어요.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이 숨어 있는데, 그 필요가 좀처럼 해결이 안 되는 영역들이 항상 있잖아요. 그 각각의 필요들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새로운 가치라고 생각해요. 젊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가려운 곳을 긁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중심으로 진짜 필요한 게 무언지 찾을 수 있겠죠. 당장은 돈이 안 되더라도 나중에 열매가 열릴 수 있으니, 자기가 선도할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진주영

너 게임하니? 난 만들거야!

문화 산업의 차세대 주자, 게임 산업

 

 

‘으아 드디어 다 했다. 온종일 공부만 했으니 게임 1시간 하고 자야지!’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게임을 시작한 영은이. 문득 매일매일 게임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은이는 게임을 좋아한다. 또 잘한다. 그런데 엄마는 “게임? 게임은 무슨 게임. 그걸로 무슨 돈을 번다고 그래. 헛소리 말고 내일 지각 하기 싫으면 얼른 자”라고만 하실 뿐이다. 휴. 난 게임이 정말 좋은데! 엄마를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도와줘요! MODU!

그래요. MODU가 도와줄게요. 우선 엄마의 마음을 돌릴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야겠지?

2012년 우리나라 게임 시장 규모는 10조 원을 돌파했어. 얼마나 큰 규모인지 감이 안 온다고? 좀 더 와 닿게 말해줄게. 우리가 매일 접하는 게임, 영화, 음악, 캐릭터 산업을 모두 합친 콘텐츠 산업의 수출액은 48억 달러. 그중 게임의 수출액은 28억 달러. 즉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언뜻 생각하기에 영화나 음악이 승승장구할 것 같은데 답은 게임에 있었어. 이처럼 게임 산업은 엄청 중요한 산업 중 하나였다고! 그러니까 이제 자신 있게 말해. “엄마, 나 게임 할래요!”

 

 

“엄마, 나 게임 할래요!”

이렇게 무작정 말했다가는 등짝 스매싱 맞기 일쑤. MODU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고. 우선 게임의 역사부터 고고싱 해보자!

내가 바로 최초의 게임 개발자!

세계 최초의 게임은 1958년 미국의 한 연구소에서 탄생했어. 윌리 히긴보섬이라는 연구원이 초대형 컴퓨터를 이용해 테니스를 치는 게임을 개발했지. 지금 우리 눈으로 봤을 때는 도대체 어디가 게임이라는 건지 알 수 없을 정도긴 하지만 말이야.

흥! 그래도 내가 제일 잘 나가!

이후에 등장한 게임은 나름 게임 같아. <스페이스 워>는 우주선 두 대가 미사일을 발사해 대결하는 식이었지.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스티브 러셀이 친구들과 만든 프로그램이었어. 제작하는 데 자그마치 6개월하고도 200시간이나 걸렸다고. 러셀이 개발한 이 게임은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게임은 사업을 위한 것이 아니었어.

그런데 어쩌라고? 돈은 내가 벌었지!

언제부터 컴퓨터 게임으로 사업을 하게 됐을까? 그건 바로 유타대학 공과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노런 부시넬에 의해서야! 학생들 사이에서 <스페이스 워> 게임이 인기를 끌자 이 게임을 공용 게임장에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지금의 PC방처럼 말이야. 하지만 <스페이스 워>는 컴퓨터 게임이라 초기비용 문제가 발생했어. 당시에는 컴퓨터가 굉장히 비쌌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넬은 <스페이스 워>만을 위한 컴퓨터를 제작해. 일명 ‘컴퓨터 스페이스’. 이 기기를 여러 게임장에 비치하지. 하지만 아쉽게도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고 해. (이유는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였다고…MIT 수재들만 즐거웠나 봄…)

그래 난 부시넬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부시넬은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회사를 창업했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퐁>이라는 컴퓨터게임을 만들지. 테니스나 탁구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돼. 퐁퐁! 공을 서로 받아치는 게임! 생각만 해도 쉽네. 이 <퐁>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컴퓨터 게임의 시대가 열렸어! (부럽다. 부자 됐을 것 같음. 역시 포기를 몰라야 하나 봄. MODU 친구들도 포기하지마~)

천재 아니면 바보? 아니 천재!

컴퓨터 게임은 똑똑한 사람들에 의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컴퓨터가 보급되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게임은 더욱 다양해지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 게임의 역사에 대해 살짝 알아볼까?

우리나라에 최초로 들어온 게임은 일본 회사가 만든 <스페이스 인베이더>, 처음 게이머들에게 판매된 게임은 <그날이 오면2>(1989년). 그리고 우리가 언제나 중요하게 여기는 세계 최초! 세계 최초의 온라인 그래픽 게임은 넥슨의 <바람의 나라>(1996년), 세계 최초 동시 접속자 10만 돌파 온라인 게임은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한 <리니지>! 와, 이름만 들어도 어떤 게임인지 팍팍 떠오른다. 으리으리하다잉? 이제 알겠지? 우리나라는 세계시장에서 게임으로 그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고!

그런데 이 정도 정보만으로는 엄마를 설득하기엔 부족하다고? 좋아! 다음 장에서 게임 관련 진로를 더 자세히 알려줄 테니 드루와~ 드루와~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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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본 것처럼 게임 산업은 이미 중요한 문화의 일부라는 것. 그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게임 업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MODU 친구들을 위해 준비했다!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 누가 누가 있나? 여기 여기 붙어라! 다음 직업 중 끌리는 직업이 있는지 살펴봐.

1. 게임을 구상하는 사람들

게임 프로듀서

쉽게 말하면 게임을 제작하는 사람이야. 투자자로부터 게임 개발비를 확보하고 집행하면서 게임이 잘 완성될 수 있도록 해. 개발진과의 끊임없는 의사소통을 통해 일정을 잘 조율해서 정해진 예산 내에서 개발이 완료되게끔 하지. 가장 중요한 일은 무조건 게임을 완성하는 것, 이후에 투자만큼의 수익이 나도록 하는 것이야. 실제로 게임을 만든다기보다 게임 개발 환경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게임 기획자

게임은 기획자의 머릿속에서 시작해. 기획자는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를 새롭게 창작하는 사람이야. 게임의 규모, 분위기, 규칙, 세부 내용까지 기획하지. 게임의 분야가 다양해지고, 구조도 치밀해지면서 기획자 안에서도 여러 분야로 나뉘기도 한대. 예를 들면 난이도에 따라 게임을 구상하는 레벨 디자이너, 게임 시스템을 기획하는 시스템 디자이너 등이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게임기획전문가’ 자격증 시험도 마련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친구들은 한번 공부해 봐! (물론 취업에 필수적인 자격증은 아니야)

게임 작가

보통 기획자가 이 부분까지 함께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전문적으로 이 일을 하는 사람도 늘고 있어. 게임이 다 만들어진 후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초반부터 참여해 게임을 이끌고 나가는 이야기, 즉 배경, 줄거리, 대사, 주인공의 성격, 감정, 장면 등 모든 것을 구상하는 사람이야. 개연성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야 게임을 하는 사람이 ‘내가 이걸 왜 하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푹 빠져들 수 있어.

 

2. 게임을 표현하는 사람들

그래픽 아티스트와 아트 디렉터

아무리 좋은 기획의 게임이라도 시각적으로 매력이 없다면 꽝이겠지? 게임 분위기에 맞는 그래픽이 그만큼 중요해. 여기서 그래픽이란 컴퓨터를 이용해 그림, 영상 등을 작업하는 것을 말해.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그래픽 아티스트라고 불러. 이들의 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게임이 진행되는 과정을 자연스레 이해하게끔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지. 예를 들어 사막이 배경이라면 자연스럽게 오아시스를 찾게 한다든지 하는 것들 말이야.

이들의 수장은 아트 디렉터라고 하는데, 풍부한 상상력과 함께 그것을 표현하는 능력, 팀원들을 통솔하는 리더십이 필요하지. 한마디로 게임 분위기에 맞는 그래픽을 총괄하는 사람이야.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

그래픽 아티스트, 아트 디렉터가 힘을 모아 만든 그래픽이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표현되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아까운 일도 없을 거야. 이러한 일을 최소화하는 사람이 바로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 그래픽 아티스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게 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프로그래머에게 제안해. 즉 아티스트의 ‘감각’과 프로그래머의 ‘머리’가 필요한 일이지. 당연히 그래픽 아트와 프로그래밍 2가지 모두에 충분한 지식이 필요하겠지.

게임 오디오 디렉터

게임에도 다양한 소리가 나오지. 캐릭터의 목소리부터 배경음악까지! 음악만 들어도 게임이 생각나는 경우도 있어. 게임 음악을 모아 음반을 내기도 하잖아. 그만큼 게임과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야. 오디오 디렉터는 게임에 들어가는 소리를 조언하고 책임지는 사람이고 할 수 있어. 게임에 맞는 음악을 만들고 상황별, 캐릭터별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소리가 나도록 게임 속 모든 소리에 집중해야 해.

 

3. 게임을 구현하는 사람들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머! 앞선 직업인 인터뷰에서 웹과 앱 프로그래머를 만나보았지. (기억이 안 난다면 28 페이지로 돌아가) 게임을 만드는 데도 당연히 프로그래밍 작업이 필요해. 프로그래머는 그래픽, 동영상, 음악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잘 뭉쳐 하나의 게임으로 실행되게 하는 사람이야. 한마디로 컴퓨터가 이해하는 언어로 ‘이런 게임이 되어라’하고 명령하는 거야. 프로그래머가 없다면 게임 자체가 완성될 수 없기 때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어. 프로그래머 내에서도 그래픽 프로그래머, 사운드 프로그래머 등 각 영역을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

게임 기획자와 마찬가지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자격증 시험이 있다고 해.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면 자격증 시험공부가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프로그래밍 프로그램을 만져보면서 자기만의 게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에 무료 프로그램이 꽤 있다고 해. 역시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게임 테스터

게임 테스터!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아주 혹할만한 직업이지. 게임이 출시되기 전에 미리 게임을 해보면서 이런저런 검수를 하는 것이 게임 테스터의 업무. 좋아하는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어 일석이조가 따로 없지. 하지만 게임 테스터의 일은 생각보다 까다롭다고 해. 단순히 게임이 재미없다/있다를 따지는 직업이 아니라는 사실! 기획자의 의도대로 게임이 잘 흘러가는지, 출시 후 발생하게 될 위험요소는 없는지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할 줄 알아야 해.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정규직 채용의 비중은 낮은 편이라는 것. 하지만 어느 분야든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 여러 게임회사에서 상시적으로 게임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으니 MODU 친구들도 한 번쯤 경험해봐!

 

게임 업계 종사자에게 꼭 필요한 덕목

소통 능력

하는 일은 다르지만 모든 직업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덕목이 하나 있어. 그것은 바로 소통 능력! 기획자, 그래픽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등 각자 맡은 일을 잘 소화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야. 서로 의견을 조율하지 않는다면 게임은 영영 출시되지 못하겠지. 혹은 출시되더라도 고객의 외면을 받을 것이 분명해. 기획한 대로 게임이 완성되도록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고, 계속해서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 잊지 말자.

 

지금까지 각기 맡은 역할을 다르지만 하나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았어. 그렇다면 이번에는 완성된 게임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4.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프로게이머

게임만 잘하면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다? 아니지. (사)한국e스포츠협회에서 공인하는 게임 종목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게임 대회에서 우승하면 ‘준 프로게이머’ 자격 획득. 이후에 정식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더 치열한 경쟁을 거쳐 프로게임단에 소속. 와, 이제 끝? 아니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하루 11시간 이상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고. 공부보다 쉬운 길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지.

게임 마케터

게임 마케터가 하는 일은 사실 여타 마케터와 크게 다르지는 않아. 마케팅을 하는 대상이 게임이라는 거지. 마케팅도 하고 싶고 게임도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직업이 되겠지. 게임시장, 게임이용자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이들의 업무니까 말이야. 이러한 것들을 잘 이해해서 효율적인 게임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일을 맡고 있어.

게임 전문 미디어

게임을 좋아한다고 해서 꼭 게임을 개발하거나 프로게이머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야. 게임을 즐기면서 쌓아온 지식을 바탕으로 게임 전문 기자나 평론가가 될 수도 있지. 청소년 진로잡지 MODU처럼 게임 전문 매체도 많으니까 말이야. 글쓰기보다 말하는 것이 더 좋다면 게임 경기를 해설하거나 진행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지.

 

게임 하나에 이렇게나 많은 진로가 있다는 것, 알고 있었니? 오늘도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을 게임으로 떨쳐버리는 우리 MODU 친구들! 최근에는 하루에 1시간 정도 게임 하는 것이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해. 물론 3시간 이상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니 적당히 즐기면서 하자고~! 게다가 MODU의 이 기사까지 읽었으니, 앞으로 MODU 친구들이 개발한 게임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질 것 같아! MODU도 기대할게J (광고도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