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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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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3학년 정지영

 

안녕하세요. 지영 학생. 표지모델 선정 연락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오묘했죠. 지원하고 시간이 꽤 지난 후였는데 연락을 받아서 기뻤어요. 그런데 지원할 때는 한창 말랐을 때였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살이 많이 쪄서 걱정이 좀 되긴 했어요. 그래서 일주일 동안 물만 먹으며 굶었죠.
 
굶기까지?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학교에서 2리터 물을 받아놓고 물만 먹다가 하루에 한 끼만 먹었어요. 친구들이 다들 신기해하며 촬영까지 많이 빠지라고 응원도 해줬죠. 학교에서는 제가 홍보단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선생님이 학교 대표로 잘 찍고 오라고 했어요.
 
홍보단이라니. 그럼 학교 자랑 좀 해주세요.
네, 우리 학교가 특성화고라 저조차 입학할 당시에는 편견이 있었는데요. 와보니 교육 프로그램이 정말 좋고, 취업도 잘 돼요. 특히 외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데요.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어를 원어민 선생님들이 직접 가르쳐 주세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좋은 기회들이 많이 열려있어요. 
 
소문을 듣자 하니, 학교 홍보단으로 포스터에도 나왔다던데?
1학년 때 학교 들어가자 마자 학교 홍보 사진을 찍었는데요. 지금 엄청 후회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사진을 완전 무보정으로 올려서 다시 보니 부끄럽거든요. 절대, 절대! 찾아보시면 안 돼요!
 
절대 찾아보지 말라네요, 네티즌 수사대 여러분(웃음). 지영 학생은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있나요?
저는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해요.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외국인 친구가 쪽지로 말 걸었는데 저보다 한 살 많은 여학생이었어요. 신기하기도 했는데 조금 불안한 마음도 들었어요. 주저주저하다가 상대가 적극적으로 대화를 신청하길래 몇 마디 나눠보았는데, 생각보다 말이 잘 통하더라고요. 사실은 제 사진이 이쁘다고 칭찬해줘서 친해진 거긴 하지만요(웃음). 그래도 영어로 대화하니까 영어실력도 쌓고 친구도 만들고 일석이조였죠.
아무튼 그 친구는 우리나라 아이돌과 대중가요를 접하면서 호기심이 생겼대요. 그래서 한국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을 보내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먼저 한국으로 선물도 보내주고 나중에 자기 집에 놀러오라고 초대도 했어요. 점점 친해져서 스카이프로 영상통화도 하는 사이예요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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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친구까지! 지영학생은 혹시 롤모델이 있나요?
롤모델은 영화배우 ‘나탈리 포트만’이에요. 영화 레옹을 보면서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배우를 처음 봤는데 정말 예뻐서 관심이 생겼어요. 그런데 알아보다 보니 어릴 때부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고 매사에 열심이었던 사람이었어요. 그 결과, 고등학생 신분으로 인텔 과학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준결승까지 진출하고, 하버드 심리학과에 진학하는 등 그 나이대에 이룰 수 있는 많은 것을 이루었죠. 또 외국어를 좋아해서 스스로 불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그리고 영어까지 5개 국어에 능통하대요. 그리고 지금은 정말 영화배우로 활동하면서 사회 봉사까지. 지성과 미모, 마음씀씀이에 배우로서 능력까지 모두 인정받잖아요.
 
제 꿈이 영화배우는 아니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매번 도전하여 최고의 위치에 오른 열정.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커서 다양한 외국문화를 접하고 공부해서, 저만의 분야를 만들어 갈 거예요. 그러면서도 저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고 도울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탈리 포트만처럼 미모도 겸비하면 더욱 좋겠죠?
지영 학생의 미래가 나탈리 포트만보다 훨씬 더 아름다울 거로 믿어요.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MODU가 청소년을 위한 잡지라는 게, MODU 같은 청소년 잡지가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진로뿐만 아니라 대학과 사회의 여러 소식을 들을 수 있잖아요. MODU 정말 사랑해요! 음,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내 소중한 친구들! 소연이 해림이 성은이 은정이 사랑해!   
 

2년 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에서 단 한 명의 생명도 잃지 않고 무사 귀환하도록 배를 이끈 캡틴, 작전 중 여섯 발의 총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와 불사신이라는 루머까지 퍼졌던 캡틴!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리더십과 도전 정신으로 뭉친 석해균 선장님을 지금 만나러 가보자.
포기를 모르는 캡틴은 어릴 때부터 캡틴?
 
 
포기를 모르는 사람! 어린 시절엔 어떤 학생이었나요?
어릴 때, 또래 친구들과 여기저기 뛰놀면서 장난을 치고, 정말 열심히 놀았지. 서리도 많이 했고요. 요즘엔 그것도 범죄행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아이들 놀이였거든. 철마다 수박이며 복숭아, 가끔은 닭이나 호박 서리까지 못하는 게 없었습니다. 개구쟁이 골목대장이라고나 할까?
 
 
골목대장이라. 친구들이 많이 따르는 스타일이셨나 봐요.
뭘 하든 주로 앞장서서 하는 건 내가 했었으니까요. 서리를 해도 목표를 정하고, 역할을 나누는 것이라든지. 걸려서 혼이 날 때도 내가 제일 앞장섰지. 집에서도 장남이라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어울릴 때 대장 역할이 익숙했었나 봐요. 또래 중에서는 겁도 별로 없고, 문제가 생겨도 침착하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많이 따르지 않았을까 해요.
 
 
네, 공부에는 별로 흥미가 없으셨나요?
공부도 열심히 했었지. 노력을 하면 성적이 올라가는 게 재미있기도 했거든. 그런데 가정 형편상 대학에는 진학할 수 없었어요. 멋진 군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 사관학교를 목표로 공부하기도 했었지만, 준비하기에 가정 형편상 어려움이 많았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으니까. 또 맏이로서 동생들을 먹여 살려야겠다, 집안에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있어서 뭔가를 더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요.
 
 
그래서 졸업 후에 바로 해군 하사관으로 입대하시게 된 거군요.
네, 어차피 가야 하는 군대이기도 했고 하사관으로 복무하게 되면 아무래도 일반 병으로 가는 것보다는 집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니까. 하사관으로 5년 4개월 정도 복무했어요.
해군으로 시작된 바다와의 인연
바다와의 인연이 시작된 거네요. 그런데 왜 하필 해군이었을까요?
글쎄, 왠지 해군이 가고 싶더라고. 다른 데는 가기가 싫어. 내 이름의 가운데 자가 바다 해(海)자라 그런 거라고 얘기하시는 어른들도 있었는데, 진짜 이상하게도 해군에 가고 싶었어. 또 시골 어른들이다 보니 내 이름, 발음이 어려워서 해군이, 해군이 이렇게 많이들 불렀거든. 그래서 내가 해군 간다니까, 해군이(해균이) 해군 갔다 이렇게 막 동네에 소문이 났었어요.
 
 
포기를 모르는 사람 석해균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인 결과가 오늘의 나를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이름부터 바다와 인연이! 해군에 복무한 후 자연스럽게 배를 타신 건가요?
또, 그런 건 아니었어요. 전역한 후에는 일반 회사로 갔어. 거기서 한 2년 정도를 다니다가 일이 나와는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지. 그래서 다시 일자리를 알아보던 중에 배를 타게 된 거예요.
 
 
바다와의 재회네요.
그때 외항선을 타면 돈을 많이 준다는 소문이 돌았거든. 실제로도 육지에서 다른 일하는 것보다는 훨씬 돈을 많이 줬어. 그래서 무슨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자격증이나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일단 화물선을 타기로 했어요. 짐 나르고, 눈칫밥 먹는 말단으로 말이지. 물론 시작할 때는 해군으로 복무하면서 군함을 타봤기 때문에, 못할 게 뭐냐 이런 자신감도 있었어.
 
 
그래도 30년의 세월을 바다에서 보내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해군에 근무할 때도 직접 운항과 관련된 일을 한 건 아니었는데, 배에서는 누구 하나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어. 그런 게 제일 힘들었지. 그렇지만 한 2년 정도 배를 타보니 배타는 게 재미도 있었고, 기왕 시작한 거 멋진 캡틴이 되어보자는 꿈도 생겼어요. 그러려면 자격증이 필요했는데, 처음 시도한 게 해기사 시험이었어요. 시험을 보려면 4년의 경력이 필요했고, 13개 과목을 공부해야 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화물선, 급유선 가리지 않고 타면서 틈틈이 공부도 했어. 처음부터 하려니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았지만, 한 과목을 50번씩만 읽자 라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접근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50번이요? 그것도 절대 쉬운 방법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 동료들은 저녁마다 술을 먹자고 유혹하고, 응해주지 않으면 곱지 않게 봤으니까. 그렇게 여러 유혹들이 몰려들 때면 선장이 된 내 모습을 떠올렸어. 물론 내 상상 속의 선원들은 나를 유혹하던 동료들이었지. 그렇게 긴 시간들을 버텨냈어요.
 

 
아덴 만의 여명을 밝히다 
 
 
선장님의 마지막 항해이자 대한민국 해군의 첫 군사작전. 대한민국 해군도 해군이지만 선장님의 공이 컸다고 들었습니다. 
글쎄요. 대응이 조금 달랐던 것이 차이라면 차이였을까. 이전에는 해적이 우리나라 선박을 납치하면 해적이 원하는 대로 돈을 주고 협상하는 게 전부였거든요. 해적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가 아주 쉬운 상대로 알려져 있었어요.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이 일절 없었거든. 그런 점에서 아덴 만의 여명 작전은 피랍상황에서 대한민국 해군이 나선 첫 군사작전이면서도 매우 성공적인 작전이었다고 할 수 있어요.
 
 
좀 더 생생한 그 때의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아라비아 해 인근에서 항해하던 중, 해적의 소형 고속정이 우리 배로 접근했어요. 신속히 피난실로 대피해 해군에 구조 요청을 보냈죠. 하지만 순식간에 배에 올라탄 해적들은 피난실 문에 총을 난사했고, 결국에는 피난실로 침입했어요. 얼마간 시간을 버는 동안 저는 해군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고, 소말리아 영해로 넘어가면 군사작전이 힘드니 최대한 시간을 벌어달라는 답을 받았어요.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배의 운항을 지연시키는 일들을 꾸몄던 거지요.
 
 
하지만 배가 완전히 장악당한 상황에서 방법이 많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썼지. 엔진이 고장난 체하면서 일부러 배의 속도를 줄이기도 하고, 배의 방향을 몰래 반대 방향으로 바꿔 버리기도 하고. 조타실에 불을 내기도 하고, 무전기를 몰래 켜서 상황을 전달하기도 하고. 연료에 물을 타기도 했어요. 바다에서 있었던 경험들을 살려서 그 때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고 생각하면 돼요. 나중에는 해적들이 눈치 채고 내가 아무런 지시도 할 수 없게 감금해버리더라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말 수많은 일을 하셨네요. 당시의 상황에서 선장님을 가장 힘들게 했던 건 무엇이었을까요?
글쎄. 그런 것보다는 오히려 당시 선원들이 내 지시에 온전히 따라주지 않았던 부분이 있어 아쉽지. 그냥 본국에서 돈이나 줘버리면 될 걸 이렇게 목숨을 걸어야 할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던 거 같아. 그렇지만 선장으로서 우리가 하는 일의 중요성을 전달할 여건도, 방법도 없었기에 내 명령에 따르게 만들 수가 없었어요. 항해를 위해 처음 만난 선원도 많았고, 다른 나라 선원도 있었으니 극한 상황에서 내 뜻에 따르지 않는 건 어쩔 수 없했지만. 내 지시를 믿고 따라주었다면 더 수월하게,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총칼이 눈앞에 있는 상황에선 목숨을 건 선택이었을 텐데, 어떤 생각으로 그런 결정들을 하신 건가요?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우리나라는 이전까지 적극적인 군사작전을 하지 않고 해적들이 요구하는 조건대로 돈을 주면서 배와 선원들을 되찾아왔어요. 그런데 그런 대응들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소말리아 해적들은 그들이 납치한 배가 한국 배라는 것을 아는 순간, “머니, 머니!” 하면서 아주 만세를 부르더라고. 나는 그게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너무 자존심이 상했어요. 또 선장으로서도 내 배와 선원들을 그들의 못된 목적에 이용하면서 돈 몇 푼짜리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나빴고요.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대한민국의 배와 선원들을 이렇게 놓아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죠.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모두가 무사해 다행입니다. 어떻게 그런 대담한 행동들을 하실 수 있으셨을까요?
위기 상황을 맞으면서 “그래, 이 일을 하다가는 죽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러면서 더이상은 두려울 게 없었어요. 내가 만약 “한국은 봉이다”라는 해적들의 생각을 바꿔 놓는다면, 한 목숨 바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면 목숨값 치고는 꽤나 비싸겠다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거예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바다에서 육지로. 제 2의 인생의 시작!
 
 
그 과정에서 6발의 총상. 돌아올 때는 의식이 없으셨죠. 정말 국민 모두가 선장님의 쾌유를 기원했던 그 때 분위기가 아직 생생합니다. 아덴 만 전과 후, 어떤 점이 가장 크게 달라지셨나요?
삶이 완전히 바뀌었지요. 바다에서 살던 사람이 이제는 더 이상 배를 타지 않고 육지에서 살고 있으니까. 여섯 군데 총상을 입고, 의식 불명으로 헤매면서, 또 다친 몸을 힘겹게 회복하면서 삶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해 보게 됐어요. 돈을 벌어도 남보다 많이 벌어야 하고, 늘 쫓기듯이 무엇인가 움켜쥐려고 살았던 삶에서 이제는 다른 것들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지. 조금 더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
 
 
지금의 모습이 정말 좋아 보이십니다.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면서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이번 학기부터 방통대에 입학해 청소년 교육에 관하여 공부를 시작했어요. 전부터 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내가 가진 경험과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없을까 생각하고 있었거든. 안 하던 공부를 하고 리포트를 쓰려니 많이 어렵네(웃음).
 
 
도전의 연속.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혹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으실까요?
노하우라고 하긴 그렇고, 하나 하나 접근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멀리서 봤을 때는 이것도 해야 되고 저것도 해야 되고 할 게 너무 많아 보이는데, 그럴 땐 그냥 남들보다 조금 늦더라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간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되지. 그러다 하나가 성취되면 그 기쁨이 있어. 그러면 그 성취감으로 다음 일에 또 도전할 수 있는 거예요. 하나의 일을 끝내면서 얻는 기쁨을 다음 일을 시작하는 동기로 사용하는 거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군요. 아까 전의 질문으로 돌아가서, 혹시 어떤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있으신지요?
학교 폭력이나 왕따 같은 현상으로 아이들이 자살을 하고 다치기도 하잖아. 그렇게 학교에 정 붙이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는 부적응자 아이들에게 관심이 있어요. 그렇게 쉽게 뭔가를 포기하면 안 되는데, 아직 꽃도 못 피워본 아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빠지는 게 정말 안타까워요. 그렇게 자살하는 아이들이나 그것 때문에 무너지는 주변 사람들이나. 얼마나 큰 손해고 얼마나 큰 아픔이겠어.
 
 
이제는 교육자로서 우리 청소년들을 살펴주시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거예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이 말에는 3가지의 의미가 담겨있어요. 일단 첫째는 계속해서 도전하라는 것. 포기하지 않으려면 뭔가 도전한 게 있어야겠지. 계속해서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서 도전하세요. 둘째는 인내심을 가지라는 것. 과정이 길어도 인내심을 갖고 이겨낼 줄 알아야 됩니다. 셋째는 혁신하라. 계속해서 혁신하고 또 혁신하세요. 새로운 것을 찾는 과정이 또 다른 도전이 되니까요. 
 
 
석해균 선장님의 인터뷰를 읽고, 그 소감을 MODU 홈페이지(http://www.modumagazine.com
독자의 소리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좋은 사연은 선장님께 전달하고 MODU 6개월 구독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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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의 윤은혜, 「청담동 앨리스」의 문근영, 「패션왕」의 신세경.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의상 디자이너! 드라마 속 디자이너들은 항상 세련된 옷을 걸치고 근사한 사무실을 드나들면서 화려한 삶을 즐기는 것 같아. 의상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생각하는 것만큼 화려하기만 할까? 의상 디자이너가 진짜 어떤 일을 하는 지 궁금한 MODU친구들이 많을 거야. 드라마에는 안 나오는 의상 디자이너의 세계, 지금부터 알려줄게!

 의상 디자이너, 이론보다는 감각을!
 
 
안녕하세요. MODU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해요.
맞춤의상을 제작하는 루앤페의 디자이너 고은희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맞춤의상이요? 맞춤의상 디자이너는 어떤 일을 하나요?
일반 디자인 회사와 다르게 한 사람의 요구에 맞춰 옷을 제작하는 일이에요. 개인에게 딱 맞춘 한 벌의 의상이 나오려면 보통 7일에서 15일 정도 걸려요. 우선 고객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을 스케치하고 의상에 사용될 원단이나 액세서리 등의 부자재를 선택해요. 의상을 만드는 것은 분업화가 되어 있어서 다양한 전문가와 협동해야 해요. 재단하고  패턴(같은 말 ‘무늬’ ; 옷감이나 조각품 따위를 장식하기 위한 여러 가지 모양)을 그리는 일은 기술적인 부분이 아주 중요해서 재단사(옷을 마름질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 패턴사(디자이너의 스케치나 작업지시서에 따라 의류의 패턴 즉, 기본 모형을 제작하는 일을 담당하는 사람)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요. 그리고 옷이 완성되면 고객이 직접 입어보고 수정하는 단계를 거치죠.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이하 프런코)」방송을 보면 원단부터 디자인, 봉제4까지 디자이너 혼자서 끙끙대며 만들던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군요.
프런코의 경우 하루 이틀 만에 옷이 완성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안감이나 바느질이 꼼꼼하지 못해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입고 생활해야 하니까 작은 것도 세세하게 신경 써야죠. 또 입었을 때 얼마나 편안한지, 내 몸에 얼마큼 잘 맞는지가 중요해서 옷이 나오면 직접 입어 봐야 해요. 그것을 피팅작업이라고 하는 데 의상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작업이에요. 그리고 옷은 처음부터 우리가 입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나오는 게 아니라 몸통과 팔 다리가 따로 나와요. 그리고 직접 입어 보는 피팅작업을 거친 후에 봉제에 들어가죠. 그래야 입었을 때 편안한 옷이 될 수 있어요.
 
 
내 몸에 딱 맞는 옷이 입었을 때도 편하겠네요. 그럼 의상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의상학과나 패션디자인학과를 졸업하거나 전문 학원에서 의상 디자인 과정을 수료하는 게 도움이 되겠죠. 그러나 과가 중요한 건 아니거든요. 유명 디자이너 중에서도 산업디자인이나 국문학을 공부한 사람도 있어요. 디자이너는 학문보다 패션에 대한 감각이 필요해요. 감각만 있다면 얼마든지 다양한 길을 통해 디자이너가 될 수 있겠죠. 현장에서 기본 용어부터 하나씩 배워나가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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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이론보다는 실전이란 말씀이군요. 감각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 감각이란 어떤 건가요?
의상 디자이너는 예술가, 심리학자, 정치가, 경제학자, 판매원 등 참 많은 배역을 소화해야 돼요. 내가 만들고 싶은 옷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옷은 예술품이 아니라 제품이거든요. 사람이 입는 것을 생각하면 건강을 위해 아무 소재나 쓸 순 없잖아요. 만약 빳빳한 소재로 옷을 만든다면 입었을 때 매우 불편하겠죠. 또 옷을 입는 목적도 다르잖아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함인지 멋을 내기 위함인지 그 심리도 파악해야 하고, 시대에 따라 소비성향이나 트렌드도 변하니까 정치나 경제의 흐름도 알아야겠죠.  
 
 
의상 디자이너는 정말 다재다능해야겠네요. 
하하, 그런가요? 드라마에서 보면 디자이너들은 세련된 옷을 입고 나오잖아요. 그런 화려한 면에 끌려 의상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실제로는 원단을 구하기 위해 시장을 돌아다니고, 밤늦게까지 남아 디자인하고, 재단사나 패턴사를 만나러 이리저리 뛰어다니려면 화려한 생활과는 거리가 멀죠. 평소에는 일하기 편한 차림으로 많이 다녀요.
 
 
예쁜 옷도 입지 못하고 밤낮없이 뛰어다니고. 힘든 점이 많을 것 같아요.
힘든 것을 이겨내야 디자이너가 될 수 있어요. 다만 속상한 것은 디자인과 다르게 옷이 나올 때예요. 아무래도 분업화되어 있다 보니 여러 사람 손을 거치잖아요. 주문이 잘못 들어가면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옷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도 하고, 일부만 수정에 들어가기도 하죠.
 
 
힘들어도 의상 디자이너를 계속하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고객이 내가 만든 옷을 입고 만족해하는 표정을 보면 진짜 기분이 좋아요. 또 나이를 먹어도 계속 옷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이니까요. 옷을 안 입고 살 순 없으니 사회가 바뀐다고 없어질 직업도 아니고요.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정보공유가 빠르니까 트렌드도 자주 바뀌는데요. 그런 요구를 채워주기 위해서는 의상 디자이너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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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라인의 비밀은 바른 자세
 
 
지금까지 만든 옷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의상은 무엇인가요?
디자이너가 되고 맨 처음 만든 옷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갈색 투피스였는데 치마에 꽃 장식을 달아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이었어요. 주변에서는 이상하다고 말렸는데 꼭 하고 싶어서 고집을 부렸죠.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한 대학생이 그 옷이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 사가더군요. 그때 뿌듯함에 하늘을 날아갈 것 같았어요. 
 
 
와, 결국 고은희 디자이너 님의 생각이 맞았던 거네요. 갑자기 궁금해지는데 의상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디자인이 아무리 예쁘고 디테일이 살아있어도 입었을 때 딱 떨어지는 라인이 중요하거든요. 너무 크거나 작게 입으면 라인이 예쁘지 않아요. 입었을 때 몸에 잘 맞는지, 길이는 적당한지 체크하는 게 중요해요. 
 
 
라인이요? 그런데 대부분 마른 사람들이 옷발을 잘 받잖아요. 모델이 아닌 일반인이 라인을 예쁘게 입기 어렵지 않나요?
말랐다고 옷발이 잘 받는 것도 아니고 뚱뚱하다고 다 이상한 건 아니에요. 옷을 입었을 때 예쁜 라인은 바른 자세에서 나오는 거예요. 내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어도 자세가 구부정하다면 정말 이상하게 보일 거예요. 44냐 55냐 사이즈에 신경 쓰기보다 자세를 바르게 하세요. 
 
 
마르지 않아도 충분히 예쁠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마지막으로 의상 디자이너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해요.
디자인은 가만히 앉아서 나오는 게 아니에요. 좋은 디자인은 옷을 입는 사람, 의상을 만드는 사람과 소통을 통해서 나오지요. 소통을 하려면 의상 디자이너는 현장을 많이 뛰어다녀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해요. 소통하는 능력과 체력, 그리고 정신력. 이 세가지만 갖춘다면 좋은 의상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맞춤의상을 입는 이유?
 
핫팬츠가 유행이라면 거리의 여자들 70%가 핫팬츠를 입고 다니는 걸 봤을 거야. 모두 똑같은 옷을 입으니까 개성도 없고 재미도 없잖아? MODU친구들이 더 잘 알 거야. 똑같은 교복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교복을 변형하는 것처럼. 맞춤의상을 입는 이유도 마찬가지야.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나만의 옷을 입고 싶은 심리지. 또 표준화되어 나온 44, 55, 66 사이즈 규격에 몸을 맞추고 싶지 않다는 이유도 있어. 내 몸에 딱 맞춘 편안한 옷을 입고 싶은 마음에서 맞춤의상을 선택하는 거지. 
기성복 디자이너는 어떻게 옷을 디자인할까?
 
최소 6개월 전부터 앞으로 어떤 아이템이 유행할 것인지 시장을 분석하고 자료를 조사해. 자료를 토대로 올 봄의 유행 아이템을 구상하는 거야. 옷을 구매하는 고객의 성별이나 나이에 맞춰 디자인하고 패턴사나 재단사에게 줄 작업지시서를 작성해. 패턴사나 재단사와 협력한 의상이 만들어지면 마네킹에 입히거나 직접 입어보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확인하지. 마지막으로 수정사항을 반영하면 의상이 완성! 그렇게 완성된 옷은 패션쇼에 새롭게 선보이거나 각 매장에 상품으로 나가는 거야. 거기서 끝이 아니야. 고객의 반응을 살펴서 다음에 디자인할 때 반영하는 작업까지 의상 디자이너의 몫이야. 
 
 
 
의상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패션 tip
 
올 봄 유행 스타일
 
올 봄에는 심플한 디자인에 핫핑크나 형광빛이 나는 노란색, 파란색 등 비비드한 색으로 포인트를 준 옷이 유행이에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10년 후에 봐도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이에요. 과하지 않은 심플하고 단정한 스타일이 10년 후에 봐도 멋지단 사실! 10대인 MODU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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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Dresser가 되는 3가지 포인트
 
하나, 심플한 스타일은 최소한 실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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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one 포인트! 깔끔하게 입되 한 가지의 포인트만!
셋, 자신의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옷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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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디자이너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의상 디자이너는 유학을 가야 한다? 
유학을 많이 가는 건 사실이에요. 더 넓은 곳에서 견문을 넓힐 수 있으니까 의상에 대한 감각과 생각이 깊어지겠죠. 하지만 유학을 다녀온다고 더 좋은 의상 디자이너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중요한 것은 실전에서 어떻게 감각을 발휘하느냐라는 것. 명심하세요.
 
 
의상 디자이너는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  
디자이너가 의상의 디테일, 소재, 볼륨감, 봉제선, 재단선 등을 그린 그림을 도식화라고 하는데요. 도식화를 그리는 데 뛰어난 그림 실력은 중요하지 않아요. 그림 실력보다는 오히려 뛰어난 색감이 더 필요하죠. 
의상 디자이너의 옷장은 다양한 옷으로 가득차 화려할 것이다?
아무래도 옷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유행하는 아이템은 많이 사는 편이에요. 보통 사람보다 소유한 옷은 많지만 자주 입게 되는 옷은 정해져 있더라고요. 그런 면에선 저도 남들과 똑같아요.
 
의상 디자이너는 한발 앞서 유행을 예측해야 하는 직업이야. 유행 스타일 속에는 의상 디자이너의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노력이 숨어 있어. 그래도 내가 디자인한 옷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면 정말 뿌듯하겠지? 동대문 시장을 뛰어다니며 의상 디자이너가 될 자신이 있다면 패션에 대한 감각과 강한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산소 같은 여자가 되려면 이영애가 쓰는 화장품(마몽드)을 써야 할 것만 같고, 정을 나누려면 초코 발린 빵을 먹어야 하며(오리온 초코파이), 아버님 댁엔 당연히 보일러를 놓아 드려야 효자가 되는 것 같은(경동 나비엔) 제품과 의미의 연결. 아내는 여자보다 아름답고(프리마), 그녀가 아름다운 건 내게서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이며(레쓰비), 그녀의 자전거가 나의 가슴으로 들어오게 하는(빈폴) 브랜드와 그녀의 연결. 또, 어떤 기업을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이는 기업(포스코)으로도, 또 하나의 가족(삼성)으로도, 사람을 향하는 기업(SK)으로도 만들어 주는 기업과 어떤 이미지의 연결까지. 끊임없이 어떤 의미를 발견해내고 그것을 우리에게 설득하는, 진짜 설득의 예술을 하는 사람들! 늦은 밤. 에스프레소를 한 잔 마시며 유리창에 뭔가 휘갈길 것만 같은 광고인들. 그들이 사는 세계로 MODU와 함께 떠나보자!

 

 

 

 

광고의 홍수 속에 사는 오늘

 

게임을 할 때도, 드라마나 뉴스를 볼 때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심지어 휴대전화 잠금 해제할 때도! 하루 종일 광고에 노출되면서 광고가 뭔지는 알고 있는 거야?

경영학과에서도 광고를 배우고, 커뮤니케이션 관련 학과(언론정보학과, 미디어학과, 광고홍보학과 등)에서도 광고를 배워. 똑같은 광고를 서로 다른 학과에서 배우는 이유는 뭘까? 두 학과에서 광고를 정의하는 데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 경영학에서는 광고를 마케팅의 한 하위요소로 보고 있어.‘소비자를 설득하거나 소비자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해 매체를 통해 이뤄지는 대중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광고를 정의하지. 한편, 커뮤니케이션 관련 학과에서는 광고를‘설득의 커뮤니케이션의 하나’로 봐. 즉, 광고주와 소비자 간의 일련의 커뮤니케이션 현상으로 보고 있다는 말씀. 단순히 소비자를 설득해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정보전달, 교육의 기능까지 수행한다는 게지.

 

 

 

 

 

그럼 광고산업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① 광고 의뢰
광고주 스폰서, 클라이언트, 어카운트라고도 불려. 광고계의 (광고)주님! 광고비를 부담하여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광고하는 주체로 광고대행사에 제작을 위탁해. 광고의 기회를 만들고, 예산을 정하여 기업의 목표, 마케팅의 목표를 세우는 역할을 하지.
 

② 광고 제작
광고대행사 직접 광고를 제작하는 사람들로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체와 광고시간, 지면 등을 선정하는 일부터 메시지를 글과 비주얼로 뽑아 제작하는 일까지! 흔히 ‘광고하는 사람들’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야.
 

③ 광고 전달
매체 인쇄매체부터 전파매체, 뉴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소비자)에게 전달돼. 각 매체는 나름의 특징과 효과를 지니므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체를 선택하는 게 포인트. 마침내 대중과 광고가 만나는 단계인 거지.
 
 
 
 
광고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 

광고 관련 전공자여야 한다?
NO! 불문학과가 가장 유리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전공 불문’. 광고 관련학과를 졸업하면 광고에 대한 지식은 더 많을 수도 있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더 중요한 자질은 크리에이티브 역량! “99%의 Think와 1%의 Ink.”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공이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아.
 

여자에게는 불리하다?
NO! 회사, 직종마다 다르므로 한마디로 대답하기는 어렵지만 남녀차별은 없다. 광고가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측면에서 여자들이 설득에 더 유리한 점도 있어. 아직까지 경영진에선 남성의 비율이 많지만, 여성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
 

수명이 짧다?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이기에 ‘수명이 짧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광고계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게 함정. 오히려 ‘직업인’으로서 광고인은 점점 더 세분화, 전문화, 다양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존재의 의미는 더욱더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
 
 
 
 
광고회사 대표직종 3인방(AP, CW, AD)를 만나다
AP(Account Planner)
광고회사의 꽃 
Q. Account Planner란 어떤 직업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정주희 전략을 세우는 일부터 기획하는 일까지 담당하고 있어요. 광고회사를 대표해 클라이언트(광고주)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고, 어떤 전략으로 광고를 기획해야 하는지 광고회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요. 또,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제작회의에 참석해서 소비자에게 맞는 전략인지, 광고주의 의도대로 광고가 제작되고 있는가도 검토해요. 매력적인 광고 시안이 나올 수 있도록 각 팀의 아이디어를 조율하는 역할도 하고요. 즉, 광고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회사 내 팀과 팀, 광고주와 회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회사를 대표해 광고주와 소통하기 때문에 광고주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요. 그래서 광고회사의 꽃이라고 불리는 것 같아요.
CW(Copy Writer) 
광고전략을 활자로 내려놓다
Q. Copy Writer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복창민 광고주 제품의 목표, 콘셉트, 전략을 매력적이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활자’로 내려놓고 설득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광고주의 메시지를 소비자가 가장 공감할 만한 워드로 바꿔 표현해 주지요. 쉽게 말씀 드리자면 광고 문안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시나 소설처럼 순수 문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광고의 콘셉트와 브랜드 이미지를 카피(Copy)2로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80년대가 CW의 시대라면, 90년대는 스토리텔러(Story Teller), 2010년대에는 아이디어라이터(Idea Writer)의 시대라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워딩으로만 승부하던 전통적인 카피라이터의 시대는 지났다는 얘기죠.
AD(Art Director) 
카피나 기획을 시각화하다
Q. AD라는 직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합니다. 디자이너와는 다른 건가요?
조미은 AD는 한편으로는 예술가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해요. 즉, 카피나 기획을 비주얼로 나타내는 사람이죠. 단순히 디자인 작업을 하는 사람이 아 니라 회의에 참가하고 소통해서 광고의 모든 전략과 기획, 카피를 시각화해요. 상황 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데, 지면에서부터 영상, 웹 기획까지 AD가 비주얼로 뽑아내 는 광고 비주얼 전문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CW가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강력한 카피 한 줄로 쓰는 사람이라면, AD는 메시지를 비주얼로 표현하는 사람이에요.
저도 원래 디자인 일을 했었는데요. 디자이너로 일하다 보면 이미 정해진 틀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환경이 주어지는 것 같아요.
광고쟁이로 산다는 것
Q. 세 분이 광고인을 꿈꾸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저는 광고가 예술이 아니라 설득을 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해요. TV 광고는 15초, 길어야 30초에서 60초를 넘지 않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광고 관련 학과로 진학했어요.

 광고를 처음 접한 게 언제다 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미 광고로 덮여있잖아요. 무의식적으로 광고에 노출되다가 처음 광고에 관심을 가진 건 광고를 다룬 드라마를 보면서였어요. 처음부터 광고인을 꿈꾼 것은 아니었죠. 다양한 게 하고 싶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면, 말이나 글을 이용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단 거였어요.

 디자인을 전공했고, 편집 디자인 일을 했었어요. 나이가 어린 점도 있었지만, 디자이너란 점에서 소통이 차단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대학생 때부터 발표와 토론 수업에서 제 의견을 내는 것을 좋아했는데, 소통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답답함을 느꼈죠. 그러던 중에 광고회사에서는 AD가 역량을 좀 더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끌렸죠. 대표님과 이야기하면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세 분이 일하는 각 분야가 다 다를텐데요. 이건 정말 이 분야의 꽃이다, 꼽으시는 게 있을까요? AP 업무의 꽃은 PT라고 생각하는데요, 직접 진행한 PT는 하나하나 전부 기억에 날 정도예요. AP는 모든 직원들이 밤새워 준비한 것을 광고주 앞에서 설득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 직원들이 고생한 과정, 광고수주에 대한 염원을 어깨에 짊어지고 PT를 진행해요. AP는 책임감이 더욱더 요구되는 자리라고 할 수 있죠. 꼭 설득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PT에 임해서 PT 하나하나가 다 Best가 아닐까요? CW에게 결과물은 결국 카피가 아닐까요? 하지만 카피가 없는 것 또한, 카피라고 생각해요. 메시지의 설득력이 충분한 광고 비주얼이라면 과감히 카피를 빼는 것 또한 카피라이터의 몫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카피 없는 광고만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웃음). 저는 짐빔(Jim Beam) 보드카의 ‘Bold Choice takes you where you are supposed to be.’라는 카피를 좋아해요. 남자의 선택이라고 해석되기도 하고, 과감한 선택이라고 해석되기도 하지만, 그러한 선택이 자신을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이끈다는 카피죠. Jim Beam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철학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해요.

 광고대행사에서 매체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게 AD예요. 그런 점에서 Best 매체를 꼽자면 ‘인쇄’예요. 뉴미디어 시대에 인쇄광고가 식상 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쇄광고를 기반으로 많은 매체 광고물의 틀이 세워지거든요. 따라서, 인쇄광고의 역할은 여전히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일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어떤 게 있나요?

 졸린 거? 배고픈 거? (웃음) 광고인은 항상 시간에 쫓기다 보니 잠이 부족해요. 두세 시까지 일하는 것은 흔한 일이고, PT 전에 밤새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더 잘하고 싶은데 졸음이 쏟아지니까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 심리적으로 더 힘들죠. 심리적인 압박감, 부담감이 커요. 광고를 유치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최전선에서 일하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맞아요. 잠과 체력이 가장 어려운 점이에요. 카피(CW)도 그렇고 아트(AD)도 그렇고 생각과 시간을 들일수록 결과물은 더 좋아져요. 체력과 잠이 부족해서 10단계 아니 그 이상을 넘어야 하는데, 2~3단계에서 스스로 합리화하기도 하거든요. 더 하고 싶은데, 더 못할 때 힘들죠. 그것을 누군가 지적할 때면 더더욱 힘들고요.

 시간에 쫓긴다는 건 공통적인 어려움이에요. 학생과 광고인은 다르죠. 물론 공모전과 경진대회 역시 마감일이 있지만, 프로 세계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죠. 마감 압박이 가장 큰 어려움이에요. 그 외에 다른 어려움이 있다면 워딩(Wording)? 광고회사에 오면 자신의 색이 분명한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모두의 생각을 묶는 워딩의 어려움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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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감 스트레스! 저도 알 것 같아요. 반대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모든 광고인들의 공통점일 거라 생각해요. 고생해서 만든 광고 캠페인이 성공적이어서 주변의 좋은 반응을 들을 때, 또 그것이 광고주의 세일즈로 연결돼서 목표한 바를 달성했을 때, 그럴 때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요? 그때의 그 느낌을 잊지 못해서 수많은 밤을 지새고 아이디어를 짜내는 거겠죠? 

 즉각적으로 ‘나의 결과물’에 대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또 그것이 바로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답니다.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 그 점이 광고쟁이로 살아가게 하는 힘이 아닐까 생각해요.
Q. 롤모델이나 투비(to-be)모델이 있다면요?

 자기자신이요! 누구를 모토로 삼을 수 없어요. 저희 회사에도 스무 명 남짓한 직원들이 있지만, 누구도 똑같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 생활태도, 스타일 등 개개인이 다른 만큼 모든 광고인은 자신의 색깔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신을 이상적으로 만드는 게 이상적인 광고인의 모습이 아닐까요?

 저도 인생의 모토를 삼아본 적이 없어요. 누구나 스스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존경하는 광고인이 있다 해도 그 분이 살아온 것이 나와 같을 수는 없잖아요? 저희 대표님들께도 크게 배우고 있지만, 광고인을 떠나 디자이너로서의 개인적인 욕심도 있답니다. 누군가를 투비모델도 삼고 살고 싶진 않아요.
정 같이 밤을 새면서도 가장 일찍 일어나시고 항상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는 저희 대표님들이요. 함께 고민도 많이 해주시고, 항상 노력하시고 준비되어 있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워요. 항상 노력하는 광고인이 되고 싶어요. 항상 쉽게 만족하지 않고 한 번 더 고민하는 그런 광고인이요.
Q. 마지막으로 광고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광고에 대한 환상이 많은 것 같아요. 멋있기만 한 직업이라고요. 분명 멋있는 직업이지만, 그만큼 힘든 직업이에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요. 제작팀 두 분이 말한 것처럼 자신만의 생각이나 확신이 있는, 광고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친구들이 왔으면 해요. 겉모습만 보고 오지 말고요. 광고인이 되지 않으려고 하는 친구들이 광고인이 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광고보다 높은 꿈을 먼저 가지라는 얘기입니다. 책이나 드라마, 인터넷 검색 등으로 쌓은 간접적인 경험도 좋지만 직접 경험을 많이 쌓으세요. 경험한 많은 감정과 생각이 모두 여러분의 광고로 표현될 겁니다. 이미 자신은 프로라는 생각을 가지세요. 카피라이터를 꿈꾸면 지금 쓰세요.

 잘 놀아! 잘 놀라고 말하고 싶어요. 나쁜 짓도 마다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길 추천해요.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이 많거든요.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그런 일은 놓치지 말기 바라요. 최대한 많이 노세요.
<광고 제작 과정Ⅱ>
 
 
광고계의 롤모델
 
 
레오버넷 Leo N. Burnett(1891~1971)

“모든 제품은 스스로 타고난 내재적 드라마가 있다”
시카고스쿨의 창시자이자 가장 열정이 뜨거웠던 광고인으로 손꼽히는 레오버넷. 광고에 미국적 가치와 정서를 가장 뚜렷이 구현한 인물. 1999 <타임>지에 의해‘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100명의 인물’에 선정됨.
 
 
윌리엄 번벅 William Bernbach(1911~1982)
 
 
“광고는 과학이 아니라 아트다”
미국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황금시대를 개척한 천재적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티브 지상주의로 자신이 설립한 DDB를 통해 현대 광고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킴. CW와 AD가 함께 일하는 Pair System을 구축한 인물. <하퍼스>지는 133년간 지면에 등장한 작가와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위대한 충격파를 던진 사람으로 소개함.
 
 
데이비드 오길비 David Ogilvy(1911~1999)
 

“가장 좋은 광고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다”
오길비앤매더(Ogilvy&Mather)의 설립자. 브랜드 이미지 전략을 체계화시킨 광고전략가. <타임>지는 그를“크리에이티브의 제왕”이라고까지 부름.‘소비자는 멍청이가 아니다. 당신의 아내다. 그녀를 속이지 말고 그녀의 지적 능력을 무시하지 마라’는 말로 소비자 중심주의를 발전시킴. 광고가‘소비자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설득해 상품을 팔기 위한 것’임을 역설.
광고인이 되려면?
 
광고 관련 공모전
 
대형 광고회사에서 주최하는 광고대상에 참가하여 수상하는 방법도 있어. 금강기획, 제일기획, 한컴, 대홍기획, HS애드, MBC애드컴 등에서 주최하는 광고 공모전에 참가해보자! (대개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 휴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니까 참고하시라.) 그 외에도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한국광고학회, 한국PR협회 등에서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하고, 국가기관에서 공익광고 공모전도 진행하니 대학생이 되어서도 항상 광고 관련 뉴스에 귀를 기울이자고.
•공모전 세상  http://cafe.daum.net/gongmojeon
공모전 일정과 참가 행사를 한 눈에 알 수 있으니 즐겨찾기 해두는 센스!
 
광고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들
 
2년제 대학만 38개가 넘고, 4년제 대학은 70개가 넘어! 그것도 언론정보, 미디어, 광고홍보, 신문방송학 등 학과명에서부터 광고와 관련 있어 보이는 학과만 추렸을 때! 문예창작학과나 국어국문학과, 디자인계열까지 합친다면? 대학 소개로 이 코너를 가득 채워도 부족할지도 몰라! 그러니 대학은 직접 찾아보는 걸로.
 
광고 아카데미
 
•한국광고협회 광고아카데미  http://edu.adic.co.kr/
•한국방송아카데미  http://www.ekbatv.com/
•KBS 방송아카데미  http://www.kbsacademy.co.kr/
•MBC 방송아카데미  http://www.mbcac.com/
 
 
 
MODU가 만나고 온 광고인들 외에도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은 많아. 
CF 감독, 사진작가 등을 섭외해서 시안을 실제 광고로 만드는 과정을 통제하는 PD부터 매체를 선정하는 MD(미디어플래너) 등!
알면 알수록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광고의 세계. 어때? 광고쟁이로 살아가보는 건?

하늘을 찌를 듯이 높게! 때론 둥글게, 때론 일자로 보기만 해도 입이 딱 벌어지는 아름다움. 고궁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진 규석이도, 저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싶은 상진이도 여기를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

 
건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➊ 불멸성
스티브 잡스는 죽었지만 아이폰은 남아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동안 건축분야에 일하는 사람들은? 건축물을 남기지. 독특한 디자인과 설계로 보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건축물, 최첨단의 시공 기법으로 지어지는 현대의 건축물. 상상만 해도 다 키운 자식 시집 장가 보낸 것처럼 마음이 흐뭇하고 가슴이 설레는 너라면 건축을 공부해야 한다에 한 표!
 
➋ 문화에 대한 기여
건축은 그 시대와 그 나라의 문화와 문화 수준을 가장 종합적으로 나타내주는 결과물이야. 우리가 고궁을, 또 민속촌을 거닐며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는 것처럼. 뉴욕 시내를 거닐며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프랑스 거리를 거닐며 샹숑을 부르게 되는 것처럼 건축과 문화, 문명은 불가분의 관계가 있지. 나도, 이 시대 이 나라의 문화를, 정신을 담은 상징물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너. 그래 건축의 세계로 두 번째 초대장을 받은 거야.
 
➌ 가격을 넘는 가치의 추구
건축 분야 종사자들은 그들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의 특성상, 건축물을 사용하고 거기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책임을 느껴. 아파트를 짓는 사람은 거주자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펜션을 지으면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즐거움과 행복을 책임지는 거라고나 할까?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와 떼려야 뗄 수 없기에 느끼는 사명감도 있지만, 잘 지어진 건축물은 그 지역의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지역의 가치를 올려준다고.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책임감이 있는 너. 건축학 공부를 시작해 보자고.
 
 
건축을 공부하면 안 되는 이유
➊ 일의 부족
건축가들이 마주치는 어려움들 중에서 아마도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라면 주기적인 일의 부족이 아닐까? 건축이라는 것이 일의 단위가 크고 오가는 돈의 규모가 큰 만큼 회사와 개인의 일자리는 직접적으로 지방과 국가의 경제 조건과 관계가 있어. 그래서 불경기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시기에는, 그것이 회복될 때까지 건축 분야의 사람들은 불완전 고용이나 실업 등 불안에 떨 수 밖에 없지. 직업적인 안정성, 혹은 생활의 안정이 필요한 너라면 다시 한 번 고민해 봐!
 
➋ 경쟁
일이 없다는 위협은 이 분야의 치열한 경쟁과 맞물리면서 더 상황을 악화해. 경제적인 불확실성에 따라 너무 많은 건축 분야 종사자들이 너무 적은 일을 위해 경쟁해야 하는 문제가 있지. 불경기에서 시작되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할 일은 적은 상황. 그것은 건축 시장의 경쟁에서 취업 경쟁으로, 다시 학교 내에서의 경쟁으로 옮아가면서 너에게 스트레스를 주겠지. 이래도 건축 분야. 괜찮겠어?
 
➌ 시기심의 위협
특별히 창의성에 압박을 받는 건축가의 경우, 이 위협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해. 다른 사람의 좋은 건축물, 그리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성공에 대해, 미묘하지만 고통스럽고,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반응하게 되는 스트레스. 건축가가 느끼는 직업적 질투는 건축가가 갖는 정신의 불행한 요소이다. 남과의 비교는 어느 직업에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특별히 창의력을 요하는 이런 직업의 경우. 성숙한 사람이라면 외부적으로 나타나지 않을지 몰라도, 자아에는 내적 손상을 재촉할 수 있다는 사실!
 

건축 분야를 선택하게 만드는 이유가 건축 분야를 선택하면 안 되는 이유보다 더 크게 작용할지, 아니면 건축 분야를 선택했다가도 선택하면 안 되는 이유 때문에 좌절하고 포기하게 되 버릴지. 그건 아무도 알 수 없어.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단점도 감수할 자신이 생겼을 때, 장점이 주는 가치가 분명해질 거라는 것! 건축에 대해 알아볼 맘이 생겼다면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건축 분야의 학과들을 비교해 볼까?

 

 

 
 
건축학 대 건축공학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고, 만 원짜리에 공하나만 붙이면 십만 원이 되는 놀라운 차이. 그런데 이게 학과에서도 똑같이 통한다는데, 건축학에 공 하나가 붙으면? 묘하게 달라지는 건축학과 건축공학, 비교해 보자!

 

 
 
건축공학(architectural engineering)
 
상상을 현실로
건축공학은 건축학의 상상을 현실로 옮기는 역할을 해. 실제로 상상한 건물이 지어질 수 있는 안정성을 갖추었는지, 구조적으로는 문제가 없는지, 건물을 실제로 지으려면 어떤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지, 건축물 내에서 빛이나 소리, 온도 등은 문제가 없는지 같은 것들을 실용적인 차원에서 세세하게 배우게 되는 거지.
커리큘럼
건축공학은 공학의 원리를 가지고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 목표! 그래서 역시 건축이라는 분야와 얽혀 있지만 공학의 특성이 매우 강해. 그래서 건물의 구조와 재료에 대한 공부 같은 이론적인 토대를 갖추면서 기술적인 분야를 좀 더 깊숙이 배워.
학교별로 조금씩은 다르지만 건축공학의 분야는 ①건축물의 재료와 구조의 역학, 설계 등과 관련된 건축구조, ②실제 재료로 어떻게 건물을 짓는지에 관한 건축시공, ③건물의 유지 관리, 건물의 운영과 관련된 전기, 열 관리 등과 관련된 건축환경, ④도면으로 건물을 그리고 표현하는 건축설계 등 4개 분야 정도로 이해할 수 있어. 그리고 그 기본은 어디까지나 공학이기 때문에 공학수학, 각종 실험 등 공대 기초과목들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점!
 
진로
또, 또, 공대라면 헬멧 쓰고 일할 거라는 그 생각! 건축공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시공사와 설계사야. 건축을 두 단계로 나눈다면 설계와 시공인데, 건물을 도면으로 그려보는 역할이 설계, 실제 건물을 지어올리는 것이 시공이야. 건축공학에서는 이 전체의 과정을 다 다루니까 양쪽을 택일할 수 있는 거지.
건축학과 학생들이 모두 건축사가 되는 것이 아니듯이 건축공학과 학생들도 전부 설계와 시공만 하는 것은 물론 아니야. 공장 짓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플랜트 회사나 공정 설계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도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진로지. 정부 관련 기관이나 공기업은 주로 공사를 맡기는 입장에 있지만, 맡기는 입장에서도 전문지식은 필요하므로 공무원이나 공기업도 무시할 수 없는 건축공학과 졸업생의 앞길이라 할 수 있지.
 
 
건축학(architecture)
상상하고, 그려내다.
건축학은 건축물을 상상하기 위해 필요한 공부를 하는 학과야. 상상하는데 무슨 공부가 필요하냐고? 네가 상상의 동물을 그린다고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그냥 대충 그리면 끝이겠지. 하지만 그 상상의 동물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해 봐. 동물이 뭔지를 알아야 만들 수 있는 동물을 상상할 수 있지 않겠어?
 
커리큘럼
건축학 전공은 건축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상당히 많은 부분을 건축공학과 공유하지만, 건축학은 디자인 분야에 가까운 학문이야. 그래서 건축이라는 이름 안에서 비슷한 것들을 공부하지만 건축공학과는 뚜렷한 차이가 있지. 그 중에 하나라고 한다면 건축학과는 5년의 과정을 거친다는 것. 건축에 대해서 이해하고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될 수 있기까지, 알아야 할 것도. 공부해야 할 것도 너-무 많으니까 말이야.
졸업 전에는 대부분의 건축학 전공생들은 졸업 전시회라는 걸 해. 보통은 미술관련 학과들이나 디자인 관련 학과들에서 학교를 다니며 공부한 결과물을 작업물로 보여주는 방식인데, 이런 것들 것 건축학 전공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건축학 전공의 목적은 건축물을 만들어 내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겠지?
 
진로
건축학 개론의 엄태웅, 신사의 품격의 장동건. 이 사람들 얼굴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사람들의 직업! 그 유명한 건축사지. 많은 학생들이 건축사를 목표로 건축학과에 몸을 담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건축학과가 5년제의 과정을 거치는 것도 건축사와 관련이 깊어. 왜냐하면 5년제 건축학 교육과 함께 3년 이상의 수련제도를 마친 사람들만이 건축사 자격시험을 응시할 수 있거든.
하지만 어느 학과나 그렇듯이 건축학을 전공한 사람들도 모두 건축사가 되는 것은 아니야. 건축사로 건축설계사무소에 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각종 디자인 회사나 연구소, 또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기도 하지. 시공과 관련한 기술도 기본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공사 쪽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는 이제 대충 감이 좀 오는 거 같은데. 글쎄 뭔가 뒤통수가 싸-한 이 느낌은 뭐지? 건축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형제지간. 옛날에 사나이라면 토목!을 외쳤던 MODU 꽃미남 박준규 님의 학과! 토목공학과가 있었네. 토목을 빼고 건축을 이야기하다니! 그럼 섭섭지 않게 토목을 알아보기 위한 적절한 문제 하나.

 

 
① 나에게 잔소리를 하면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우리 엄마
엄마 잔소리가 대체 토목공학이랑 무슨 관련이냐고? 어지간히 공부 안 했구나. 1번 보기는 잔소리가 아니라 설거지가 포인트! 설거지를 하려면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시설이 필수.‘우리 집은 개울물을 길어서 설거지하는데 쓰고 있어요’는 내가 예상 못했으니까 패스.
토목 공학이라는 이름은 전혀 설거지와는 관계 없어 보이지만 조금 용어를 바꿔서 도시 공학, 생활환경 공학이라고 해 보면 어때? 느낌이 좀 다르지? 토목공학은 도시의 건설과 사람들의 기초 생활 환경을 가꾸는 것과 관계가 깊은 학문이야. 그래서 뭔가 토목토목(?)해 보이는 이름과는 달리 넓은 영역의 상하수도와 하천의 관리도 도시 건설과 생활의 기초 환경을 담당하고 있는 토목공학이 다루고 있는 영역이지. 
“엄마, 토목 덕분에 개울가에 안 가도 되는 거래요.”
② 지방 출장 가려고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간 우리 아빠
아빠의 지방 출장. 과연 토목공학과 무슨 상관이냐고? 고속버스를 타면 당연히 타게 되는 고속도로! 토목공학은 다시 이야기하지만 도시공학. 사람들이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고 살 수 있도록 국토를 개발하고, 생활환경의 큰 기반을 마련하는 일에 쓰이는 학문이야. 당연히 고속버스가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내는 데도 토목공학이 빠질 수 없지. 비포장의 시골 산길을 달려본 사람이라면 토목공학이 깔아놓은 도로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크게 바꾸어 놓았는지 잘 알겠지. 
“아빠! 토목 덕분에 편히 다니시는 거래요.”
 
③ 해외 대규모 댐 건설 현장에 일하러 간 우리 형
물을 다스리는 자가 천하를 지배한다. 어디서 이런 말 들어본 적 없어? 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바로 치수(물을 다스리는 일)였는데 말이지. 홍수나 가뭄이 농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탓이기도 하고, 우리는 물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기 때문이야. 어쨌든 물을 다스리는 일, 바로 토목공학에서 그 명맥을 잇고 있는데 말이지. 그래서 토목공학의 꽃은 댐 건설이라고 하기도 해. 댐 자체가 사람에게 주는 이득도 크지만 건설 과정에서 정확한 측량과 구조 역학적 지식, 토질 공학적 지식 등 토목공학에서 다루는 지식이 집대성된 결과물이 바로 댐이니까!
“형, 형이 하는 일이 토목의 꽃이래!”
 
 
 
 

건축학, 건축공학에 토목공학까지. 이제 앵간한 학과는 조금 머리에 들어오는 것 같은데. 음? 아직도 선택을 헷갈리게 만드는 학과가 있다고? 그게 어디길래? MODU와 함께 알아보자. 비슷한 듯 다른 학과?

 

 
 
조경학과(landscape architecture)
 
건축학을 뜻하는 architecture 앞에 뭔가 하나 더 쓰여 있지? 그래, landscape!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또 그 안에서 실용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활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는 건축학과 일맥상통하지만 조경학과의 주요 관심사는 경관과 옥외 공간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 건축학과가 지어 놓은 건축물에서 밖으로 나오면 펼쳐지는 경관들, 토목공학과에서 깔아놓은 도로 옆으로 펼쳐진 시야가 조경학 연구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지.
 
실내디자인학과
 
학교에 따라서는 실내환경디자인, 주거환경디자인, 공간디자인학과 등으로도 불리는 이 곳. 교수님들 중에는 건축학을 전공하신 교수님들도 많으시고, 얼핏 보면 건축학과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게 비슷하기도 해. 그렇지만 실내디자인학과, 공간디자인학과는 건물의 외장(exterior)보다는 내부 공간(interior)의 설계와 디자인에 좀 더 집중을 한다는 점이 다르지. 굳이 “실내”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그 때문이랄까? 우리가 실제로 이용하는 공간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아마도 여기가 더 잘 맞을지도?
 
 
 
 

건축의 꿈을 꾸는 너를 위한 핫플레이스! 조선일보에서 실시한 한국 50년 걸작 건축 20선에 당당히 자리한 건축물들이야. 우리나라의 근현대 건축을 한 층 업그레이드시킨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건축물들이지. 건축에 대한 꿈을 키우고 싶다면, 이곳들부터 방문해 보는 게 어때?

 

 

 
한국50년 걸작 건축 20선
 
1위 프랑스대사관
2위 공간사옥
3위 환기미술관
4위 올림픽 선수촌
5위 올림픽 주경기장
6위 복자기념성당
7위 국립현대미술관
8위 3.1빌딩
9위 마산 양덕 성당
10위 포스코센터
11위 예술의 전당
12위 경동교회
13위 수졸당
14위 바른손 사옥
15위 신도리코 아산공장
16위 아시아선수촌
17위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수원)
18위 자유센터
19위 세종문화회관
20위 올림픽 체조경기장
 
 
 
이제 건축에 발을 붙인 너. 
미래에 건축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이곳 저곳 열심히 다녀보는 것이 최고의 스펙이 될 거라고 미리 말해주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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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봄은 되고, 싱숭생숭한 고3들 많을꺼야. 고2들도 슬슬 막내 고1에서 벗어난 것이 실감나는 때가 바로 4월! 지금 같은 때, 마냥 놀러다니면 나중에 후회하는거 알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보면서 괜히 시간때우지 말고, 자! 1타(www.1ta.co.kr)가 뽑은 ‘인강 검색어 순위!’를 보면서 인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봐~!
❶ EBS 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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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EBSi 사이트(http://www.ebsi.co.kr/)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인강이 있다는 건 다 알고 있지? 무료인강이지만 메가스터디나 이투스 같은 사설 학원들에서 제공하는 인강과 여러모로 비교를 하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
지식 in  EBS인강이 사설인강보다 질이 떨어지나요~?
예전에는 그랬을 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절대 그렇다고 말할 수 없어. EBS 강의 중에도 정말 도움되는 것들이 많거든. 게다가 무!료! 또 수능과 연계되는 EBS 교재를 활용한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지.
물론 사설학원 인강에 비해 길어서 지루할 수도 있고, 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현장감이 떨어지기도 해.
사설인강과 비교하자면 유명 강사가 직접 교재를 만들고 그에 따라 수업을 구성하다 보니 아무래도 EBS 인강과는 느낌이 좀 다르겠지? 하지만 결국, 어느 게 더 자기에게 잘 맞는지는 직접 공부를 하고 활용하는 너희가 선택해야 할 몫이라는 점!
❷ 프리패스
연관검색어  프리패스 뜻, 이투스 프리패스, 메가스터디 프리패스, 던파 프리패스 등
프리패스는 일정금액을 내면 각 학원에서 제공하는 하나 이상의 강좌를 수능 당일까지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상품이야. 학원마다 전체 강좌를 프리패스로 열어주는 학원도 있고, 몇몇 선생님의 특정 강좌만 열기도 하고, 기간이 차이가 나기도 하고 그래.
지식 in  프리패스가 좋아요? 개별강좌가 좋아요?
프리패스의 장점이라면 적은 금액으로 기간에 상관없이 다양한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점이겠지.
하지만 프리패스가 꼭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야. 프리패스를 끊으면 기간이 길어서 천천히 들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어 나태해지기도 하고, 또 자기가 선택한 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른 선생님으로 갈아타느라 2배의 비용이 지출되기도 해!
정확히 내가 듣고 싶은 수업, 그리고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면 프리패스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으니 꼭 유의해야 해.
❸ 커리
연관검색어  김기훈 커리, 이근갑 커리, 인도커리
커리는 커리큘럼의 줄인말로, 교육과정이란 뜻. 그래서 “OOO 선생님의 커리를 탄다”라는 말은 “OOO 선생님의 강의를 지속적으로 듣는다”는 말을 의미해.
지식 in  내가 선택한 선생님의 모든 커리를 타야할까?
기본적으로 선생님들이 짜놓는 커리는 보통 기본개념 > 심화개념 > 문제풀이 > 파이널 강좌 정도로 나눌수 있어. 그런데 기본 > 심화  > 문풀  > 파이널로 이어지는 모든 강좌를 듣게 되면 정작 본인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지겠지.
결국 너에게 가장 중요한 공부는 각자 스스로 사고하면서 공부하는 거야. 내가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이 없으면 아무리 열심히 인강을 들어도 내 공부가 되지는 않으니까. 인강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용도로!
아직 막막한 너에게 팁! 고 1, 2의 경우에는 개념강의로 차근차근 기본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고3의 경우에는 잘 모르는 부분만 개념강의나 문제풀이로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야.
❹ 1타
연관검색어  1타 뜻, 1타 강사, 두타, 강타
1타는 각 학원에서 가장 먼저 마감을 치는 강사를 표현하는 은어야. 오프라인 강의에서는 강의 수강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니까, 가장 빨리 수강이 마감되는 강사인데, 인강에서는 매출액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내는 강사를 의미하게 되지.
지식 in  1타 강사 강의면 무조건 좋은가요?
그럼 내가 다시 물어보자. 가장 많이 팔리는 옷이면 무조건 좋을 옷일까? 사람마다 체형, 좋아하는 색상, 디자인이 다른데 그럴리가 없잖아!
인터넷 강의도 마찬가지야. 가장 유명한 강사, 가장 인기있는 강의보다도 ‘나에게 맞는 강사’가 누구인지 찾는 것이 더 중요하지.
물론 1타 강사들은 강의력, 교재 등이 이미 많은 사람들의 선택에 의해 검증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어. 하지만 정말 나에게 맞을지는 좀 더 고민해 보자고. 자세한 내용은 MODU 3월호 “인강쌤 스타일 분석 – 나와 맞는 쌤은?” 기사를 참고해도 좋아!
❺ 인강계획표
연관검색어  인강계획표 만들기, 스터디플래너, 엑셀파일
인강계획표는 요즘같이 인강을 완강할 확률이 극히 낮은 시대에, 인강을 끝까지 들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계획표야. 구원자라고나 할까? 인강 강좌 스케쥴을 기준으로 일단위, 주단위로 된 계획표를 말하지.
지식 in  인강계획표는 대체 어떻게 만들어야 해~?
친구들마다 방식이 다 다르겠지만, 내가 썼던 방법을 얘기해줄께(주변에서도 꽤 반응이 좋았던 방법이야)!
먼저 학원 사이트에 있는 ‘강의 계획표’를 쭈욱 인쇄해 봐. 최대한 한 장에 나올 수 있도록! 물론 강좌명 옆에 강좌시간도 나오게 출력하는 것이 좋고.
그 다음에는 나의 공부패턴을 고려해서 하루에 인강 들을 시간을 정해. 그리고나서 각 강좌 옆에 들을 날짜를 쓰면 되지. 꼭 굳이 어렵게 이것저것 그릴 필요는 없다고. 이젠 계획표를 교재 맨 앞에 붙이고 매일 들은 강좌에 줄을 그어 나가기 시작하면… 완강은 나의 것!
자, 1타(www.1ta.co.kr)가 뽑은 “인강 검색어 순위” 잘 봤지~? 그래도 궁금한 검색어가 또 있다구~? 
그럼 언제든지 contents@modumagazine.com으로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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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녀석들에서, 박성광이 만날 못생겼다고 하던 그 사람? 근데 정말 못생겼을까? 단순한 궁금증을 갖고 강연장으로 달려갔다. 오늘 MODU가 강연장에서 만난 사람은 바로, 개그콘서트의 대모.

서수민 PD!

 

 

차분한 목소리로 강연을 시작한 그녀. 개그콘서트의 대모답게 오늘 강연 주제는 개그콘서트를 만든 사람들이었어.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피식피식 웃음이 나는 개그맨들 이야기. 한 번 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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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처음에는 결점이 너무 많은 친구였어요.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얼굴도 못 생겼지, 사투리도 너무 심하지, 울렁증이 있어 짧은 대사에 NG도 엄청 많이 냈거든요. 그러다 근근이 해오던 코너가 개편돼 갑자기 일감이 없어지자 한동안 안 보였어요. 어느 날 ‘양상국 요즘 어디 갔냐’고 물으니, 글쎄 서울말을 배우러 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당장 잡아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이야기했죠. 너는 평생 사투리를 고치면 안 된다고. 그 때부터 사투리를 하는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서울나들이에서 대박이 난 거예요.“고마 쌔리 궁디를 주 차삐까”는 양상국 씨가 가장 맛깔나게 할 수 있으니까요. 그때 자신감을 회복한 뒤로 지금의 인기코너“네가지”까지, 양상국은 그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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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이상민

정말 에너지가 밝고 늘 긍정적인 친구들이에요. 어떤 일에든 앞장서고요. 그런데 연기를 못하는 아이들이에요. 그래서 개그맨 공채시험을 7번이나 떨어졌죠. 쌍둥이라는 특징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7년을 떨어지고 다음 해에는 이 친구들이 무술을 배워왔어요. 무술하는 쌍둥이는 특이하더라고요? 그래서 뽑은 거예요.

그런데 계속 쌍둥이로만 역할을 맡으니 지겨웠나 봐요. 그러다 둘이 따로 코너를 짜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재미가 없었어요. 남들과 똑같이 되려는 시도였기 때문이죠. 그렇게 슬럼프를 겪다가 다시 도약한 게 “꺽기도”라는 코너의 쌍두사 캐릭터였어요. 결국은 이들만의 장점, 이들만의 개성을 찾은 후에야 다시 도약할 수 있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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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개그맨 시험을 8년동안 통과하지 못했어요. 8년 내내, 예뻐 보이는 연기를 짜서 시험을 보러 왔었죠. 그 때 저는 평가관의 자리에서 평가를 했었는데요. 제 눈에는 외모나 아이디어, 연기력 면에서 어느 하나 특별한 부분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개그맨 시험에 도전했는데, 그 때는 차력이었어요. 정두홍 무술 감독 밑에서 프로 스턴트를 하던 경력을 살린 거죠. 개그우먼들 중에 예쁜 사람도 많고, 연기를 잘하는 사람도 많지만, 액션을 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죠. 당연히 뽑았어요. 그리고 스턴트 경력을 살린 액션 연기로 캐릭터를 만들었고, 그 후엔 자기가 그토록 하고 싶었던 예뻐보이는 연기를 하고 있어요. 바탕에 액션 캐릭터를 잘 만들어 두었으니까요.

양상국이 서울말을 배웠었다니. 쇼킹, 쇼킹! 사람이 자기가 잘하는 것이 뭔지 모르면 그럴 수도 있는 거구나. 개그맨들의 삶을 이야기해주는 게 신기하기도 한데, 나한테 전혀 배울 것 없는 다른 나라 이야기 같지는 않다. 아주 친절하게 우리의 공감을 사는 서수민 PD.

 

 

 

“이 개그맨들의 삶이 여러분과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글쎄요. 그럼 김기열, 박성호, 다시 양상국 세 명의 예를 들어볼게요.

우선 김기열,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개그감 있고, 대사도 정확합니다. 어떤 작가, 어떤 PD가 새로 오더라도 기대주로 뽑는 사람이 김기열이었죠.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김기열은 부정적이 됐어요. 아무도 믿지를 못했던 거예요. 그랬기 때문에 떠도 벌써 떴어야 할 사람이 8년째 기대주였답니다. 박성호는 저와 한 살 차이나는 개그콘서트 내에 최고 선배예요. 일에 있어서는 정말 천재적인데, 사회생활을 전혀 안 해요.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고나 할까? 그것 때문에 인간의 자격 녹화 때 문제가 되기도 했었죠. 양상국은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자기 장점을 어떻게 살려야 할 지 모르고 엉뚱한 곳에서 힘을 뺀 케이스예요. 사투리로 이렇게까지 뜰 사람이 서울말을 배우고 있었으니까요.”

결과적으로는 다들 성공한 개그맨들이지만 그런 사정들이 있었다니. 정말 PD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개그맨들이 개콘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우리 삶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 같다. 나는 어느 부분에서는 좀 모자란 게 양상국이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엄마 친구 아들 민석이는 진짜 완벽한 게 김기열 같기도 하고 말이야.

 

 

 

그래서인지 세 사람의 성공이 각자가 각자의 개성, 자기만의 영역을 고민하고 만들어 내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말이 슬슬 믿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어진 PD님의 경험담. 처음으로 KBS 예능 PD가 된 18년 전, 조연출로 왔는데 당시 여자가 아무도 없었단다. 힘든 생활과 거칠기로 소문난 방송계 사람들 덕분에 주변의 걱정을 한몸에 받았다고. 그래서 PD가 되어 가장 먼저 한 공부는 프로그램 기획이 아니라 거칠게 말하기였단다. 퇴근 후에 매일 거울을 보며 육두문자 연습을 할 정도로. 그래야 같이 일하는 남자 피디들과, 또 방송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융화될 수 있으니까. 그래서 피디생활 하면서 들은 최고의 칭찬은 바로 “너 남자같다”였다나?

 

 

 

“그런데 역시 그 정도로는 한계가 있었어요. 잘해봐야 그 전 남자 선배들의 모습을 답습할 뿐이었죠. 제가 개그콘서트를 맡았을 때, 개그콘서트는 남성 프로그램이었다고 할 만큼 남성적인 색깔이 강했어요. 다른 개그맨들을 코칭한 것처럼 저 역시 저만의 개성, 저만의 영역을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제 여성성을 기획에 반영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그것으로 인해 개그콘서트가 바뀌기 시작한 거죠.”

 

 

 

개그맨 각자가 각자의 개성을 찾을 때, 개그콘서트 내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처럼, PD님이 스스로의 개성을 살렸을 때, 개그콘서트가 더 나아졌다. 이제 우리도, 우리가 잘하는 일을 찾아 나설 때가 온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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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에는 

100명의 개그맨이 

있어요. 

직업은 다 같지만 

다 다른 사람들이에요. 

그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정말 자기만의 영역을 찾고 또 

만들어가야만 

성공한다는 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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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이 아산나눔재단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미디어 소통 아카데미의 출발이었다는 것 알고 있니? 이번 개콘 서수민 PD를 시작으로 <남극의 눈물>의 김재영 PD,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한반도 공룡-점박이>의 한상호 PD, <KISS THE RADIO>의 홍순영 PD, <내조의 여왕>의 김민식 PD 등이 울산, 대구, 대전, 춘천, 부산 등에서 전국 릴레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야. 자세한 건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http://www.asan-nanum.org)에서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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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이어 4월에도 계속되는 2013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 파헤치기. 

이번 달은 또 어떤 내용이 소개될까? 

당장이라도 KINTEX 홀로 달려가고 싶은 너. 기다려~ 이것만 읽고 가~

 

 
 
지난해, 중고등학생을 합친 참관객이 자그마치 40%가 넘었다는 사실 알고 있니? 그만큼 조리진로분야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전시라는 사실! 대학교? 직업전문학교? 전문학원? 해외조리학교? 궁금한 게 뭐든, 일단 와서 보라! 부스전시에서 직접 관계자들과 선배님들을 만나면서 자기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려보라고.

참가대상  세부분류
 고등학교  조리특성화 고등학교

(호텔조리과, 제과제빵과, 조리과학과, 외식마케팅과, 관광외식조리과 등 기타 외식조리관련 전공)
 대학교

(4년제 및 전문대학)
 호텔외식조리학과, 한식조리학과, 동양조리학과, 서양조리학과, 제과제빵과, 바리스타학과, 푸드스타일리스트과, 와인발효식품학과, 외식경영학과, 식품영양학과, 식품공학과, 식품소재공학과, 한방식품과 등 기타 식품관련학과

 직업전문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한식조리학과, 동양조리학과, 서양조리학과, 제과제빵과, 바리스타학과, 푸드스타일리스트과, 외식경영학과 등 다수 과정
 전문학원  전문요리과정(한중일양식요리), 제과제빵과정, 바리스타과정, 슈가크래프트과정, 국제요리대회준비과정, 자격등취득 전문과정, 해외조리학과 유학과정, 생활요리과정, 창업전문과정, 까페 및 레스토랑 인테리어 과정, 기타 과정
 해외 조리전문학교 및 학원  Culinary Arts, Baking & Pastry Arts, Food Service Management, Food & Beverage Management, Hotel & Restaurant Management, Food Marketing, Culinary Nutrition etc.
 협회 및 단체  국내 식품관련 협회 및 학회, 재단, 식품관련 연구원, 조리관련 자격증 발급기관
 식품관련 미디어및 기타  식품관련 방송채널, 중고대학생 대상 교육잡지 및 신문
 유학원  해외조리학교 유학대행사, 해외조리학교 한국사무소
음. 아직도 플래너에 2013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이 표시가 안 되어 있는 사람이 있다고? 어허. 그러다가 버스 지나간 뒤에 손 흔들고 그러기 있기 없기? 이번에는 꼭꼭 동그라미 밑줄 두 번, 별표 세 개 해 놓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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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 포인트 ➊ 날짜
2013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은 4일 동안 진행될 거야. 그 날짜는… 바로바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스승의 날부터 시작이라고 외워두면 절대 까먹지 않겠지? 지금부터 주문을 걸어주마. 너는 스승의 날이라는 말을 들으면 조건반사로 반드시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을 떠올리게 될 것이야. 정말 이게 먹히나 안 먹히나 5월에 한번 지켜보자고.
앗차, 그리고 날짜만큼 중요한 시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는데 말이지. 학교 끝나고 한번 가볼까 생각했던 너. 전시는 너를 기다려 주지 않아! 늦어도 오후 네 시까지는 가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꼭 이렇게 얘기하면 네 시쯤 헐레벌떡 오는 애들이 있다고. 뭐니뭐니해도 한 시간만에 휙휙 둘러보기엔 아까운 전시니까, 일찍부터 가서 너의 미래도 탐색하고, 롤모델도 만나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도 구경하고 오는 게 어때?
 
별표 포인트 ➋ 준비물
고양시에 위치한 KINTEX 홀. 나의 미래를 만나러 가는 발걸음. 두근두근 설레겠지만 절대 빼먹으면 안 될 것이 있어. 그건 바로 학생증! 2013 서울 국제조리학교&학원전에서는 초청장을 소지하거나, 온라인으로 사전에 등록한 사람 또는 중·고등학생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고. 이게 다 조리교육분야를 이끌어 나갈 너를 위한 전시인 만큼 입장료 따위 생략해주는 센스. 그러니 꼭 학생증이 필요하겠지?
학생증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아무리 학교 끝나고 야자 빼고 일찍 가도 전시장에 가보면 이미 문을 닫고 없는 게 지금의 현실! 전시회에 정~말 오고 싶지만, 학교 선생님은 네가 정~말 전시회를 보러 간 건지 어디 놀러 간 건지 알고 싶으시니까. 당당하게 너의 미래를 탐색하고, 증빙하라고 전시장 내 HELP DESK에서는 학생증을 보여주면 체험학습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단다. 그래서 중요한 건 뭐? 학!생!증! 
 
별표 포인트 ➌ 문의처
2013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에서 주최하는 것 다들 알고 있지? 참가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생기면 즉각즉각 전시총괄팀으로 전화하면 되고! 서울컬리너리 블로그와 페이스북에도 이번 전시 관련 정보와 함께 각종 조리관련 포스팅들이 넘쳐나고 있으니 관심있으면 바로 이웃추가, 좋아요 꽝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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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전화 : (02) 3460-7252, 7266
★ 홈페이지 : http://www.seoulculinary.or.kr
                http://blog.seoulculina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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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1위. 그것은 바로 스트레스! 좋은 말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 하니, 마일리지 쌓이듯이 팍팍 쌓여가는 게 우리의 현실. 아, 4월에도 벗어날 수 없는 이 마법 같은 단어.

 

 

스트레스?
피로, 두통, 불면증, 근육통, 경직, 심계항진, 흉부통증, 복부통증, 구토, 전육, 사지냉감, 안면홍조, 땀, 잦은 감기, 위염, 장염, 집중력 감소, 기억력 감소, 우유부단, 공허감, 혼동, 불안감,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감, 좌절감, 근심, 걱정, 성급함, 인내부족, 폭식, 폭음, 흡연!
나열도 못한 수많은 증상이 지금 이열 종대로 지구 두 바퀴 반을 돌아도 모자랄 만큼 쌓여있는데 이 모든 것들의 원인이 바로 스트레스라는 무시무시한 사실. 그냥 입버릇처럼 스트레스, 스트레스 하다 끝낼 문제가 아니란 말이야. 그럼 어디 나는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
[ 스트레스 자가 진단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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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점 이하 : 정상. 앞으로도 더욱 긍정적으로 
생활하세요.
·13~16점 : 약간. 스트레스를 해소를 위해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16~18점: 중간 정도. 좀더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셔야 합니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18점 이상 : 심한 스트레스. 각종 질환이 생길 
조짐이 있으며 노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시급한 스트레스 해소 조치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MODU의 자세
 
요기까지는 근로복지공단의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를 재구성한 매우 신빙성 높은 테스트였고, 이제부터는 MODU 맘대로 알려주는 스트레스 해소법! 스트레스 풀어야 한다고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게 좋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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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따리 샤바라 작전
삐삐머리 강원래 아저씨와 빡빡머리 구준엽 아저씨로 구성된 인기절정의 남성듀오 클론은,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할 때 산으로 올라가 소리를 질러보라고 했다. 이름하여 꿍따리 샤바라 빠빠빠빠!
과연 효과가 있는 걸까? 우리는 어디선가 들어봤지만 뜻을 좀체 알 수 없는 단어 몇 개를 가지고 MODU 사무실 옥상에 올랐다. (1) 하쿠나 마타타 (2) 까르페 디엠 (3) 꿍따리 샤뱌라 (4) 호롤롤로롤로로 등. 이불 속에 처박혀 소리를 지르고 싶어도 마땅히 뭐라 지를지 난감했던 너에게, 괜히 꿍따리 샤바라가 가요 톱텐 5주 연속 1위를 거머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어딘지 모르게 샤머니즘적이면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묘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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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사마 작전 
주로 시험 이후 쌓인 스트레스를 풀 때 사용되는 작전. 시험을 잘 쳐서 기분이 째지거나, 한두 개정도의 틀린 문제를 모아 오답노트를 꾸미고 있는 녀석들은 시험지를 찢는 너를 한심하게 바라 보겠지. 하지만 앞뒤 흠뻑 비가 내린 시험지로 오답노트를 만들 때 앞장 문제를 포기할지, 뒷장 문제를 포기할지 고민되는 너. 시험을 못 봐도 너-무 못 봐서 오답노트인지 시험지 복사 붙여넣기인지 구별이 안 되는 너. 그런 너라면 기분이라도 시원하게 쫙쫙 찢어 버리는 건 어떨까?
아직 공부에 일말의 미련이 남은 너라면 전화번호부나 먹다 남은 김치라도 쭉쭉 찢어 보던지. 집에 버려야 할 옷조각이라도 남아 있다면 찢택연에 빙의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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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원정대 작전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음식에 대한 사랑처럼 진실된 사랑은 없다”고 했다. 스트레스를 받은 인간은 행복을 갈구하는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처방은 바로 혀의 즐거움. 냄새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맛집을 찾아라. 먹고 나면 더 스트레스를 받는 비싼 맛집이 아니어도 좋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 김떡순의 향연을 펼치는 것으로도 충분하니 부디 너의 입에 얼른 뭔가를 쑤셔 넣어라. 
시간적인 여유가 허락한다면 보물찾기하듯 나만의 맛집을 발굴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식신원정대를 조직해 진짜 맛있다에서 한 발 나아가 나만 맛있다의 쾌감을 느껴보는 거지. 하지만 먹은 만큼 살이 찐다면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건 비밀. 
 
 
[ 스트레스의 주범! 모의고사 성적! 대처방안은? ]
 
 
1. 와신상담 전략
눈 부시게 높아진 점수를 기대하며 겨울 방학을 이 악물고 버텼는데 이럴 수가. 말도 안 되는 점수라고?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어차피 성적은 하루하루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역치에 도달해야 비로소 상승하는 법! 모의고사를 너의 열정의 온도를 높이는 동기부여로 삼자.
 
 
2. 자기부정 전략
(1) 모의고사를 치러 가는 날 지금껏 나를 보살펴주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에 울컥했다.
(2)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답을 맞춰보지 않고, 다음 시간 시험을 준비했다.
(3) 고등학교 3년 과정을 빠짐없이 공부했고, 모르는 문제는 찍어서 다 맞췄다.
(4) 점심은 가볍게 먹고, 틈틈이 초콜릿과 엿을 입에 넣어 긴장을 해소했다.
(5) 3개월간 각 분야 교수님과 선생님들이 모여 만들고 검토한 시험문제였다.
 
 
위의 조건이 전부 맞아떨어진다면 그래, 그 점수가 네 수능 점수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상처받지 마!

 

 

 

3월을 지나 4월. 스트레스로 꽉꽉 막혀있던 마음속이 조금 열렸을까? 스트레스는 건강이 최고인 우리에게는 최악의 상대이면서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수험 생활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동반자지.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게 최선이겠지만, 깔끔히 해소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 두는 것도 필요해. 스트레스 없는 봄, 신나는 4월 보내자고!

 

 

 

생명 과학은 생명 현상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학문이다.

과거에는 생물학이라고 했으나 최근에는 생명 과학으로 불리고 있다. 

의학과 농·수산업 분야의 기초 학문으로 전망이 높다.

 

● 필요 능력 : 유연한 사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 통섭 능력

● 관련 학과 : 생물학과, 생명과학과 

● 연관 직업 : 물리학자, 의학자, 인문 사회 과학자, 생명 공학자, 의사  

● 미래 전망 : 높음

● 소득 수준 : 중상

 

 

✽ 생명 과학은 생물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다른 과학 분야와 연계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는 학문이다. 또한 최근에는 인문 사회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다양한 연구를 시도할 수 있는 생명 과학은 산업적으로는 의학과 바이오 산업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전망이 매우 높은 분야이다.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인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의 저자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여 과학계에 충격을 주었다.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에 불과하다. 그 기계의 목적은 자신을 창조한 주인인 유전자를 보존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유전자의 꼭두각시일 뿐이다. 유전자는 얼마나 이기적인가?” 서울대 권장 도서이기도 한 이 책은 생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기존의 사고방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의 또 다른 저서 《확장된 표현형》(The Extended Phenotype)에서는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에게 준 영향이 결과적으로 유전자의 생존과 확대에 도움이 되는 현상에 대해 기술했다. 

때론 그의 이론은 너무 획일적이어서 인간에게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생명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과학적인 사고가 문화적인 사고에 영향을 미치면 다양한 사고방식이 가능하다는 것도 잘 보여 주고 있다.

 

 

김선영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며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는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바이오 산업, 특히 한의약 분야에 관심이 많다. “우리나라 한의약은 매우 오랜 전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의 약재의 대부분인 식물에 대한 기능과 안정성에 대한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그는 식물 의약이 신약 개발의 주요 소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한의학계에서 이를 깨닫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한의학계는 천연물 의약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식물 의약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이 있고, 한의약 재료 데이터를 다른 전문가보다 훨씬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 현대 과학을 도입하면 생명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는 한의학과 생물학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생명 과학자들은 생명 현상을 관찰하며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생명체는 진화하기 위해 외부 세계와 끊임없이 통섭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생명 과학자들은 그처럼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다른 분야와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다. 차세대를 이끌어 갈 과학 기술 분야의 리더로 꼽히는 인물이며 마이크로 RNA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의 유전자가 적절하게 활동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나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마이크로 RNA의 생성 과정을 세계 최초로 밝혀 냈다.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연구할 때 위암 선고를 받았지만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연구자로 살아가는 자체가 행복이라고 한다. “저는 연구가 취미예요. 취미 생활을 하면서 월급까지 받으니 저에게는 사치스러운 직업이죠.”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가 좋아서 하는 과학자이다.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 교수이며 리처드 도킨스와 같이 생물학과 인문학을 통섭하여 다양성을 열어 가는 인물이다. 그는 통섭이란 개념을 대중에게 인지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말하는 통섭이란 ‘모든 것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학문에서는 지식의 통합이고, 산업 현장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결합해 새롭고 창조적인 것을 만드는 개념’이다. 그의 사상이 담긴 저서인 《통섭의 식탁》, 《과학자의 서재》, 《다윈지능》 등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롤모델을 따라 그려보는 커리어 맵

 

생명 과학자가 되면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할지 생각하면서 커리어 맵을 작성해 본다. 

 


 

 

※ 커리어 맵 작성해 보기 <예시>

나는 어려서부터 생명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렇다고 수술이나 동물 실험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피를 보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단지 생명 그 자체를 연구하고 싶을 뿐이다.

나는 생명 공학에서 식물을 주로 연구하고 싶다. 식물의 성질을 밝혀서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나의 꿈이다. 

아버지의 직업은 한의사이다. 종종 아버지와 함께 산에 오르는데 그때마다 아버지는 산에 있는 풀은 약재라며 식물의 성질을 이야기해 주신다. 아버지에게 배운 다양한 식물의 성질을 잊지 않고 기억해서 생명 과학자가 되었을 때 활용할 것이다.

 

 앞으로 나의 계획

●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는다.

● 시간이 날 때마다 아버지에게 식물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 생물 외의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진다.

● 주변 식물에 관심을 가진다.

● 부모님과 상의하여 생명 과학을 연구할 수 있는 대학교에 진학한다. 

 

 

 

tip ★ 통섭형 인재란?

통섭형 인재란 팔방미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전문 영역에서 확고한 연구 실적을 가지고 다른 분야에도 충분한 지식을 갖춰 다양한 사람들과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는 인재이다. 생물학자는 이런 공동 연구를 시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가야 한다.

 

 

본 직업 정보는 MBC, 시랜서, 한국가이던스, (주)넥서스가 연합 출판한 홀랜드직업적성백과사전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홀랜드직업적성백과사전은 홀랜드직업적성유형에 따라 300여 종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구입처 : 한국가이던스/한국가이던스 온라인 쇼핑몰  

▶ 구입문의 : 02-2176-7000, www.guidancepro.co.kr 접속-회원가입 후 [주문] 배너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