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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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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우드 (John Wood): 승리와 성공의 차이

글 윤서영

성공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성공을 떠올리면 큰 권위의 자리에 오르거나, 멋진 외제차와 좋은 집에 산다거나 하는 물질적인 것들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 지금 친구들이 있는 학교에서는 전교 1등이나 다른 친구들보다 나은 점수를 얻는 것을 떠올리기 쉬울 것 같아. 우리 사회가 워낙 경쟁을 강요하니 말이야.

전직 농구선수이자 UCLA  대학 농구팀을 7년 연속 우승시킨 존 우든 코치는 이러한 성공의 정의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자신이 가르치는 선수들에게 자신만의 성공의 정의를 알려주고자 해. 우든이 이야기하는 성공은 “자신의 기준에서 최선을 다하여 얻게 되는, 자기 만족감”에 가까워. 매 순간 후회 없는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성공의 큰 구성요소라고 보지.

수많은 미국의 농구선수들이 존경하는 코치의 성공의 정의, 그리고 다른 교훈들 모두모두 놓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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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라슨(Kent Larson):  모든 도시에 사람들을 더 수용할 수 있는 멋진 디자인

(http://www.ted.com/talks/kent_larson_brilliant_designs_to_fit_more_people_in_every_city.html)

글 윤서영

서울이 우리나라 인구의 1/3을 수용하고 있듯이,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도시에는 더 많은 성장의 기회가 있기도 하지만 좁은 면적에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게 되면서 주거 부족, 교통혼잡 등의 문제가 있기도 하지. 보통 한적한 지방보다 스트레스를 받기 쉽기도 하고 말이야.

켄트 라슨은 도시 디자이너로써 좁은 도시 안에서 교통문제와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제안해. 기존의 자동차보다 훨씬 작으면서 주차할 때에는 접힐 수 있는 자동차. 움직이는 벽과 소규모 유닛으로 구성된 집으로 훨씬 유연한 공간구획을 할 수 있는 집. 마법과 같은 이야기지만 그의 제품들을 상용화 단계에 있지! 궁금하면 바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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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글 진주영
사진 /러브레터스튜디오
스타일리스트 /김판주
메이크업/헤어 멋진날 김호정 실장

표지모델 인터뷰

경남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이인실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열린 MODU 표지모델 콘테스트에서 선발되었다고?
네, 정정당당하게 콘테스트에서 1등 해서 10월호 표지모델이 되었어요. 낙하산 아니에요!
표지모델 콘테스트는 어떻게 알고 참여했는지?
현재 MODU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홍보대사 3기 발대식 날, 그 다음주에 표지모델 콘테스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홍보대사 친구들도 저보고 도전해보라고 응원해주고, 저도 전부터 MODU 표지모델이 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바로 서울행 기차를 탔죠.
콘테스트에서 많은 경쟁자를 뚫고 1등을 했는데, 그 비결은?
같이 무대에 서는 친구들이 다 멋있고 예뻐서 잠시 주눅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MODU는 청소년 진로 잡지잖아요. 청중들에게 꿈을 향한 열정을 얼마나 잘 보여주는 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진심을 담아 열심히 제 포부를 이야기하고, 자신감 있게 춤과 노래를 선보였어요. 심사위원분들도 그런 제 모습을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아요. 물론 춤과 노래도 잘해서겠죠?
 
꿈이 아나운서라고 들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초등학교 시절 ‘KBS 열려라 동요세상’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상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 경험은 제 생애 가장 가슴 뛰는 순간이었어요. 그곳에서 많은 스태프와 청중을 리드하며 방송을 이끌어 나가는 아나운서 심인보 씨의 모습은 어린 저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요. 그때부터 꼭 아나운서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후에 여러 아나운서들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제 꿈을 더욱 구체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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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원피스, 어깨두른니트-망고스틴
슈즈-스퍼
 
최근 인기 연예인을 인터뷰했다는데, 자랑 한 번?
학생 기자 신분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B.A.P를 인터뷰했어요.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손꼽아 기다렸던 기회니까 저만의 유쾌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그 결과 인터뷰 분위기도 좋았고요. 또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덕분에 방송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표지 모델 중에서 처음으로 특목고 출신이에요. 자랑 두 번?
‘아나운서는 국어만 잘해도 된다’고들 하잖아요. 하지만 저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영어 실력을 더 키우고 싶어 특목고에 진학했죠. 지금은 일본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요. 제 외국어 능력이 다른 아나운서 지망생들과 차별화되어 저만의 장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통역 없이도 외국인들과 자유롭게 인터뷰할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되는 게 목표예요.
롤모델이 있다면?
제 롤모델은 ‘백지연의 피플 INSIDE’를 진행하는 백지연 아나운서예요. 제 인생에 목표가 2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곧은 소리, 용기 있는 한마디를 통해 국민들의 마음을 속~시원하게 하는 언론인이 되는 것이고요. 두 번째 목표는 바로 제 롤모델이신 백지연 아나운서처럼 인터뷰어로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에요. ‘백지연의 피플 INSIDE’라는 프로그램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는데요. 세계적인 명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가치관이나 인생담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백지연 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또 중학교 때 읽었던 백지연 아나운서의 ‘크리티컬 매스’라는 책을 통해 아나운서란 꿈을 확신하게 되었고요. 백지연 아나운서 특유의 카리스마와 40세 후반의 나이에도 30대를 방불케 하는 초절정 동안 미모도 닮고 싶어요. 아나운서로 많은 경험을 쌓고 그 후에 인터뷰어가 되어 진실 된 토크쇼로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어요. 꿈을 이룬 다음에는 MODU에 다시 출연해서 인터뷰할게요. 그때는 표지모델이 아니라 직업인 그리고 롤모델로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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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데임셔츠, 스커트-망고스틴
그린오버사이즈니트-아크네
슈즈-스퍼
 
MODU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1학년 때, 학교에서 우주인 고산 씨의 강연을 들었어요. 그때 “shoot for the moon. even if you miss it, you will land among the stars”라는 말이 참 인상 깊더라고요. ‘달을 향해 쏴라, 당신이 달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당신은 별들 사이에 오르게 될 것이다’는 뜻인데요. 아나운서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불안할 때마다 저 문장을 떠올렸어요.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곤 했죠. 10년 후에 제 모습이 ‘아나운서 이인실’이 아닐지라도 꿈을 향해 달린 시간이 절대 헛되진 않았을 거에요. 여러분들도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 마시고 꿈을 향해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Shoot for the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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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날 알 샤리프(Manal Al-Sharif): 감히 운전하려고 하는 사우디 여성
(http://www.ted.com/talks/manal_al_sharif_a_saudi_woman_who_dared_to_drive.html)

글 윤서영

친구들 사우디 알지? 석유왕국, 이슬람, 끝없는 모래와 사막 등이 떠오를 거야.
그 외에 우리가 사우디에 대하여 알아야 할 사실이 하나 더 있어. 바로 얼마 전까지, 여성들이 운전을 할 수 없는 나라였다는 것이지! 사우디는 사회전체가 여성들의 활동을 장려하지 않아. 그래서 식당에서도 남자들이 먹는 칸과 여자들이 먹는 칸이 따로 있고, 여성들은 외출할 때 반드시 머리카락과 온몸을 가리는 베일을 써야 하지. 법적으로는 여성 운전을 금기하는 조항이 없는데도, 사회적으로 여성들이 운전하는 것을 금지했던 사우디 사회에 마날 알 샤리프는 전면적으로 대응해.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하고 그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림으로써 사우디 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온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과 그 과정에서 그녀가 배운 점들을 한번 들어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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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우리는 창의적 사고는 과학적인 진단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면 누구나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 그리고 그 체계적인 방식은 지난 호에 소개 한 CAR Method 뿐만이 아니지. 이번 호에서는Min-Max Method 를 소개하겠어! 1. Min-Max Method란 무엇일까요?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매우 다급하거나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평소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대안을 찾아내거나 혹은 엄청난 힘을 발휘해서 위기를 모면하는 경험을 합니다. Min-Max Method는 인위적으로 매우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고 그런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인데, 다양한 조건, 성능, 구성 요소 및 기타 요소들을 극단적으로 최소화(Min)시키거나 혹은 극단적으로 최대화(Max)시키는 방법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사고기법입니다.2. Min-Max Method를 사용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첫째,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개인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사고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혀 줍니다. 계속해서 극단적으로 변화화는 사물이나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는 연습을 반복하면, 창의적 대안을 모색하는 탐색의 범위를 기존보다 혁신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5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을 10배 확대시키면 바로 스마트 TV가 됩니다.이렇게 생각하면 스마트폰과 TV를 같은 범주에 두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 할 수 있습니다.

둘째, Min-Max Method기법을 사용하면 해당 문제에 대해서 보다 깊이 있는 대안을 찾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스마트폰의 크기를 3분의 1로 축소해야 하는 경우에는 스마트 워치를 만들면 됩니다.하지만, 10분의 1로 축소하는 대안을 찾아야 하는 경우에는,스마트 워치가 아니라,아예 디스플레이가 없어도 음성으로만 작동하는 스마트폰을 만들어야 합니다.이런 방식을 통해서 보다 깊이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Min-Max Method는 언제 혹은 어떤 경우에 활용하면 좋을까요?

현재의 관점에서는 별다른 문제점이 보이지 않지만, 매우 창의적이고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싶은 경우 더욱 커다란 효과를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구내 식당은 당장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사용자가 갑자기 100배로 증가한다면? 이 경우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매점의 문제점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4. Min-Max Method의 사용방법을 알려주세요.

①    Min-Max Method기법을 적용할 주제 설정
(주제는 사물,프로세스,상황 등 매우 다양하게 적용 가능)

②    Min-Max Method기법을 적용하기 위한 주제의 구성 요소들을 최대한 나열하기
(ex. 가장 창의적인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액정, 카메라, 음향, 통신을 위한 안테나, 주소록, 문자메세지, 스마트폰의 속도를 결정짓는 프로세서 등이 가능)

③    한 팀 당 6명으로 구성하고 중재 및 사회자, Min팀, Max팀에 각각 2명씩 배정하기

–       중재 및 사회자:각 팀에게 동등한 발언기회 제공,아이디어의 통합과 variation 진행,최종 아이디어 도출

–       Min팀:구성요소들을바꾸어가면서 최소화 조건하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함

–       Max팀:구성요소들을 바꾸어가면서 최대화 조건하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함

④    개별팀 세션:Min팀과 Max팀이 각각의 장소로 가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⑤    집합 세션:중재 및 사회자를 중심으로 전체가 모여서도출된 아이디어에 대한 variation 가능성에 대하여 토론하기

⑥    필요한 경우에는 4번과 5번 세션을 통합하여 운영

⑦    Min-Max Method기법의 전체 프로세스를 도식화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5. Min-MaxMethod를 사용하는 예를 보여주세요.

 

[토론 예시]

주제: 학습효과를 가장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교실 만들기

구성요소

학급게시판, 창가, 교실 여백 공간, 청소함, 책상, 의자, 교실 벽, 사물함

Min

예)“청소하는 시간을 10분의 1로 줄이자!”– 학교에 위치한 쓰레기 처리장에 각 교실을 진공통로로 연결하여 각 교실벽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먼지를 흡입하여 자동으로 청소하는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Max

예)“의자의 기능을 100배 올리자!”– 의자에 스마트기능을 부여하여,앉아 있는 학생이 졸음에 빠질 때마다,의자를 흔들어서 깨워주면 어떨까요?

중재 및 사회자팀

예)“Min팀은 Max팀의 의자 아이디어를 반영해서,아예 의자가 없는 교실이라는 조건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예)“Max팀은 Min팀에서 제시한 청소시간을 없애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불필요한 시간들을 최대한 없애서,공부하는 시간을 10배 늘리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예)“Min팀과 Max팀에서 제시하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고민해 주세요!”

 

 

6. 학교에서 Min-Max Method기법을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Min-Max Method기법을 일반 학교에서 활용하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주제들은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다음에서 제시된 주제들 중에서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에 맞는 주제들을 선택하거나,혹은 개별 학급이 처한 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주제1: 중간 고사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3일 밖에 남지 않았다.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주제2: 올해 신입생이 예년에 비해 갑자기 두 배로 증가하면서 매점 및 식당에는 더욱 많은 학생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주제3: 예년에 비해 축제 지원금 절반 이상 감소하였다. 우리 학급에 가장 많은 손님들을 모을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어떤 것일까?

주제 4: 우리 반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을 10분의 1로 줄여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 5: 자율학습 시간에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다.우리 반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10분의 1로 줄여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호에 소개된 CAR Method와 Min-Max Method를 반복적으로 활용하고 연습한다면 여러분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창의적 사고를 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다음 호에서는 평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연결 고리를 창의적으로 찾는 기법인 Puzzling Method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iCreate(아이크리에이트) 창의성 연구소는

2006년에 설립되어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외 최고대학 교수진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능력을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그리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대한창의성 및 창의적 사고능력 진단DATA와 과학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입니다. 현재 약 100여개의 기업 및 50여 개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창의성 진단, 교육,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다양한 현장에서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창의성 연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icreate.co.kr창의성 진단 및 교육 문의: info@icrea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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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OSCOPE

이달의 운세

별들에게 물어봐

학업: STUDY 관계: RELATION 연애: LOVE 금전: MONEY 건강: HEALTH

 

물병자리 1.21-2.18

R 씹월호를 맞아 별자리 운세가 부활했어요. 이런 씹!월호. 물병자리 화이팅!

L 24시간이 모자라도록 끈적끈적한 연애중이네요. 코감기양, 목감기군이랑.

행운의 물건 더치 커피, 어장관리

 

물고기자리 2.19-3.20

S 오늘따라 혈색이 좋으네요? 어제 잠을 푹 잤나 봐요. 잘했어요. 오늘 시험 잘 봐요.

M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에요. 그런데 넌…? 수확할게 없네요. 힘내요.

행운의 물건 피오나 공주, 참새

 

양자리 3.21-4.20

L 가을은 고독한 남자의 계절. 마치 여름에는 안 그랬던 것처럼.

R 급식실 아주머니가 너만 보면 알아서 밥을 더 퍼주신다고요? 좋겠네요. 차암 좋겠어.

행운의 물건 설국열차, 양갱

 

황소자리 4.21-5.21

S 10월 5일. 중간고사가 끝나면 신나는 불꽃축제! 불꽃놀이…? 불꽃싸다구?!

 

H 10월은 왜 십월이 아니라 시월이라고 읽을까요? ㅂ이 탈락하지 않으면 강냉이가 탈락하니까요.

행운의 물건 노가리, 챔피언 벨트

 

쌍둥이자리 5.22-6.21

S 음악을 들어야 공부가 잘 된다고요? 아까부터 깔딱거리는 그 발은 뭐라 설명할 건데요.

H 응?? 정말 가지가지 하네요. 그냥 가지나 먹어요. 가지가 변비에 좋대요.

행운의 물건 샤넬, 에그 타르트

 

게자리 6.22-7.21

L 사랑의 기운이 솟아나는 달이네요. 근데 뭐 없다고요? 그럼 그냥 콘푸로스트나 먹어요.

M 낙엽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기다고요? 난 돈 굴러가는 게 젤 좋아요. MODU 개인 구독신청은 modumagazine.com

행운의 물건 사골, 악마의 유혹

 

사자자리 7.22-8.22

R 떨어진 내 성적에도 늘 빙그레 웃어주시며 나를 믿어주시는 우리 아빠. 이번 시험 땐 아빠를 위해 컨트롤 비트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H 집에 갈 때, 가끔 하늘도 보고 좀 그래 봐요. 그래야 목도 길어져요. 키도 클 거에요. 아마.

행운의 물건 제네시스, 꿀벌

 

처녀자리 8.23-9.23

S 엿가락처럼 쭉쭉 늘어지는 침이 아름답네요. 피곤하면 그냥 자요.

H 편하다고 체육복 입고 공부하지 마요. 안 그러면 평생 체육복밖에 못 입어요.

행운의 물건 엿, 타이어

 

천칭자리 9.24-10.23

L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옆집 오빠한테 이렇게 말해봐요. “오빠, 나 몰라?”

M 지금 옆에 있는 친구 쌩얼을 고화질로 찍어 놔요. 그게 복권이에요.

행운의 물건 치즈 베이글, 임플란트

 

전갈자리 10.24-11.22

R 중간고사 망해서 피쳐폰으로 바꾼다고요? 원인은 그게 아니에요.

H 급식실을 나설 때는 절대 뒤돌아보지 말아요. 남 먹는 거 쳐다보는 게 젤 추해요.

행운의 물건 기모노, 지동설

 

사수자리 11.23-12.21

S 시험이 끝났어요. 정말 잣 같네요. 호두도 머리에 좋대요.

L 지금 당장 사물함을 열어봐요. 뭐 없어요? 그럼 문 연 김에 청소 좀 해요.

행운의 물건 아몬드, 다마고치

 

염소자리 12.22-1.20

L 이번 달엔 뽀뽀하겠네요. 전봇대랑. 길 가다 카톡 좀 그만해요.

R 영화 <관상>보자고 친구 꼬드기지 말고 책상에 앉아 MODU 별자리 운세나 봐요. 재미없다고요? 안 그래도 끝났어요.

행운의 물건 졸음캔디, 리어카

사람 여행

북 테라피 칼럼

 도현영

 

네? 금요일보다 월요일이 좋고, 심지어 월요일 새벽,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 회사에 뛰어간다고요?

월요일 아침, 기뻐 날뛰듯 학교에 뛰어가 본 적이 있나요?

솔직히 저는 없었습니다.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어떻게 학교, 회사를 뛰어갈 수 있을까요? 월요일 새벽, 뛰어서 출근하는 신기한 사람. 알고 보니 그 사람 주변에는 비슷한 성향의 지인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들은 매일 아침 눈이 번쩍 떠진답니다. ‘존재’만으로도 민들레 홀씨처럼 ‘긍정 에너지’를 퍼뜨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나와는 다른 미지의 인물을 통해 세상을 여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10명을 만나면, 10명이 가지고 있는 생각만큼 시야가 넓어지고, 100명을 만나면 그만큼의 시야가 확보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세상을 헤쳐나갈 ‘힘’이 나에게도 전달됩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사람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조금씩 지쳐갈 무렵, 열심히 살고 있는데 무엇인지 모를 허전함, 불안함,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여러분도 공부를 하다가 문득 ‘내가 무엇을 위해 이러고 있나?’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저 자신에게 비타민과 같은 활력을 불어넣을 ‘힘’이 필요했습니다. ‘긍정 에너지’가 꽉 찬 사람들을 닮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많이 만나고 싶었습니다. 간절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바로 이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을까요?

안타깝게도 아니었습니다. 생각보다 이들을 직접 찾아다니기에는 장애물이 많았습니다.

‘내가 만나자고 해서 선뜻 만나줄까? 거절하면 민망하잖아’ 두려움, ‘연락하고, 약속 잡고, 이야기 나누고, 인연을 만들기에는 신경 쓸 것이 많은데’ 귀찮음 등등 쓸데없는 생각들이 스물스물 떠올랐습니다. 직접 만나 눈을 마주치는 ‘진짜 사람 여행’을 하기에는 간절함과 에너지가 부족했나 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한마디로 정리해주는 말. 

당신의 꿈이 시들어가고 있다는 첫 번째 징후는 

당신이 이런 말을 내뱉기 시작할 때 나타납니다.         

“지금은 내가 너무 바빠서…” 

– <마법의 순간>, 파울로 코엘료 –

‘지금은 내가 너무 바빠서..’ 이 말을 아주 훌륭한 핑계였습니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바쁘다는 말이 위안이 되더군요. 이대로는 더 이상의 꿈도, 목표도 없어지겠다는 생각에 아주 현실적인 ‘사람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금 당장 바로 실천할 수 있고, 나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획. 그것은 눈을 마주치지 않아도, 내가 굳이 움직이지 않아도 한 사람의 인생을 만날 수 있고, 가끔은 한꺼번에 열댓 명의 사람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바로 ‘책’을 통한 ‘사람 여행’!

우선 1차 목표. 석 달 안에 서른 권 읽기!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힘들었습니다. 다 읽으려면 얼마나 많이 읽어야 하는지…. 의무감이 가슴을 짓눌렀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매일 아침 1시간 먼저 눈을 뜨게 됐고, 방송하기 전, 학교 수업하기 전, 글을 쓰기 전, 중요한 일들을 하기 전에는 마치 의식처럼 ‘책 읽기’가 제 생활 속에 스며들었습니다.

육체에 발동이 걸리면 정신에도 물기가 돌고 빛이 난다. 

그제야 자신이 가진 잠재력이 하나 둘 꽃핀다. 

베토벤 역시 하루를 반드시 산책으로 시작했다. 

코트의 한쪽 주머니에 공책을 지니고 다니면서

 머릿속에 스치는 영감은 무엇이든 적었고, 

그런 것들이 쌓여 불멸의 음악을 창조해냈다. 

그것은 하루를 여는 반복적인 행위이자 우리 안에 

숨은 창조의 신을 불러오는 일종의 종교적 행위, 헌신이었다. 

오랜 기도가 이뤄지듯, 반복적이고 끊임없는 의식은 

마음 속 열망과 목표에 성큼성큼 다가가게 한다. 

창조는 습관(habit)과 반복(routine)에서 나온다. 

– <태도의 차이>, 김남인 –

석 달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목표량이었던 서른 권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물론 ‘성취의 기쁨’도 컸지만 이보다 더욱 강력한 것은 책을 통해 만났던 다른 사람의 인생을 통해서 ‘나’를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다시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지혜와 강력한 에너지로 무장하게 됐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책으로 하는 ‘사람 여행’을 통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내가 이제껏 배운 삶에는 

많은 놀라움과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다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그것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 눈을 아름답게 씻어 둘 필요가 있다. 

삶이 우리에게 선물한 아름다움을 향해 열려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두 눈을 크게 뜨고 영혼이 빛나게 하라. 

영혼은 그러한 아름다움과 맞닿는 순간 벌써 위대해지고 있다.  

– <사막별 여행자>, 무사 앗사리드 –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꿈을 꾸고 싶다면,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싶은데 그 방향을 잘 몰라서 아직 방황하고 있다면,  ‘책’을 통한 ‘사람 여행’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 권, 두 권 읽다 보면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글귀를 만나고,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강력한 에너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혹시 지금 많은 고민거리가 있나요?  식상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고민이 많은 지금이 당신이 발휘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때입니다. 불안정한 자신의 모습에 때론 당황스럽겠지만, 어디로든 움직일 수 있는, 힘을 품고 있는 때입니다. 지금의 모습에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통해 얻게 된 ‘긍정의 힘’이 더해진다면, 당신이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폭발적일 것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책’은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은 저를 무려 2년 동안 ‘진짜 사람 여행’을 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으니깐요. 다음 편에는 책에서 얻은 무한긍정 에너지로 ‘진짜 사람 여행’을 하게 된 이야기, 그 여행에 등장했던 이들의 가장 소중한 책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당신은 잘될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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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순간

파울로 코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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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 인기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SNS를 통해 독자들과 나누었던 자신의 삶 이야기와 지혜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짧은 문장에 담겨있는 엄청난 생각할 거리와 깊은 울림은 잊지 못할 ‘독서’의 기쁨을 줄 것이다.

태도의 차이

김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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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 타프, 마이클 샌델, 제이미 올리버, 밥 루츠… 일가를 이룬 18인의 거인, 그들이 직접 전해주는 일과 삶을 바꾸는 위대한 비밀. 자신을 증명하는 강력한 방법은 태도에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사막별 여행자

무사 앗사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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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의 유목민 투아레그족의 13살 소년은 우연히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책을 발견한다. 30킬로미터를 걸어 학교에 다니게 됐고, 마침내 그 책을 읽게 되었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생텍쥐페리를 만나겠다는 생각으로 파리에 도착한 소년은 마술과도 같은 문명 세계를 겪으며 자신이 알게 된 진정한 삶의 메시지를 전한다. 실화라는 것이 더욱 놀라운 이야기.

● 도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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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 하세요?’라는 질문에 ‘아주 신나게 노는 것처럼 일하는 사람’이라고 답하는 그녀.

한국경제 TV, 국회방송, 채널 IT 등 경제 시사 프로그램 앵커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작가, 기획자로서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비영리 프로젝트 플랫폼 INSPIRATION MARKET의 공동대표이다. 여러 가지 직업을 갖게 된 계기는 책을 통해 얻은 에너지로 2년간 진행했던 ‘진짜 사람 여행’을 하면서부터이다. 책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에너지를 굳건히 믿으며, 오늘도 열심히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다양한 진로들

 루트임팩트 윤서영 만화 미생[다음 만화 속 세상]

우리 친구들의 꿈 빌보드 차트 Top 10에서 지지 않는 별이 있지. 그것은 바로 외교관!!!

우리 형 누나 세대가 고등학생일 때에도, 그리고 지금 MODU의 친구들이 고등학생일 때에도 많은 친구들이 외교관을 꿈꾸고 있어. 물론 반기문 UN 사무총장님의 역할도 크지만, 외교관이 끊임없는 인기를 과시하는 것은 아무래도 글로벌한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 다양한 나라에서 근무를 하면서 외국인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모습! 캬~ 그거야말로 우리가 생각하는 멋진 커리어맨·우먼의 모습이지 않을까? 그런데 이런 길을 걸을 수 있는 게 비단 외교관뿐일까? 해외에서의 주재 생활, 혹은 잦은 해외출장. 미국, 중국 그리고 남미국가들과의 협업. 외교관말고도 그렇게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다는데? MODU와 함께 한번 들여다보는 글로벌 인재가 되는 다양한 길 탐험.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삼성전자 같은 곳이 세계 기업들의 순위를 매기는 데에 20위안에 드는 글로벌 기업인 것은 다들 알고 있지? 실제로 삼성전자나 LG전자, 두산인프라코어 같은 회사들은 제품 판매를 세계 곳곳에서 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용도 세계 곳곳에서 하고 있어. 직원의 비중이 반 이상이 외국인이래! 이건 해외 지점이 그렇게 많다는 뜻이겠지? 이렇게 글로벌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점에 근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야. 이렇게 해외 지점에서 적게는 2년, 많게는 4년 정도 근무하는 사람을 “주재원”이라고 해. 주재원들은 각 국가나 도시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영업이나 판매된 제품의 품질관리 등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지. 해외에 공장이 있는 경우에는 아예 생산관리를 책임지기도 하고. 대규모 건물이나 플랜트를 지을 때에는 공사관리를 총괄하기도 하지.

매일매일 외국인들과 비즈니스 회의를 하면서도 본사와도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해가야 하는 모습이 우리가 상상하던 그 멋진 모습과 유사하지 않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기업들도 업종별로 주로 사업을 하고 있는 국가가 다르다고! 위에서 언급한 삼성전자나 LG전자는 거의 전세계 모든 국가에 지점이 있다고 보면 돼.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선진국부터,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중국과 인도까지 모두 커버하고 있지.

현대건설, 대우건설, SK 건설과 같은 빵빵한 국내 건설사들은 주로 중동이나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공사를 많이 하고 있어~! 이러한 곳은 선진국보다 파견되었을 때보다 힘든 생활이 예상되긴 하지만, 그만큼 미개척된 땅을 새롭게 알아가고 가꾸어 나가는 보람이 있지. 또 힘든 만큼 주재원 수당도 높다고 해! (쏙닥쏙닥)

이렇게 완전 대기업이 아닌 곳들에도 숨은 글로벌 강자들이 있지. 철강 생산 업체인 세아철강이나 석탄 중심의 에너지업체인 삼천리는 자연 광물이 풍부하게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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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장사꾼 “상사” 
친구들, “상사”라는 곳을 들어봤나? MBC 예능 프로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말고, 무역을 전문적으로 하는 상사 말이야. 웹툰 <미생>에 나오는 주인공이 다니는 회사가 상사이기도 하지. 예전에 우리 아빠 세대의 70~80년대에는 상사맨이 최고 유행이었는데, 친구들이 알지 모르겠어. 상사에서는 한 나라에서 생산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다른 나라에 파는 일을 해. 우리나라 상사들은 주로 해외 물품이나 서비스를 우리나라에 팔거나 반대로 해외에 우리나라 상품을 파는 일을 하지.
상사들은 물건을 한 곳에서 사서 다른 곳에서 팔며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항상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지역, 그 지역 내에서 사업성이 있는 아이템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지. 또한, 그 지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하여 전문성을 기르게 되지. 그리고 통관이나 운송과정에도 통달하게 돼! (cf. 통관이란, 제품이나 서비스를 수출/ 수입하는 과정에서 적정세금을 내는 일이야.)
그렇기 때문에 상사맨들은 해외의 시장성 있는 제품을 우리나라에 들여오거나, 반대의 일들을 하면서 나중에 자기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 상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하나의 사업을 독자적으로 리딩하면서 외국과 내국의 일들을 조율해가. 독립성이 강하고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살갑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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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지원 국가 기관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정부 차원에서 이를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 만들어졌어. 바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야! KOTRA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에 잘 진출할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 각 국가의 전문성을 지닌 지점을 설립해두었어. 큰 나라에는 도시별로 지점이 있기도 하지. 우리나라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에서 특정 국가에 진출하고 싶을 때 문을 두드리는 곳이라고나 할까?
KOTRA에 의하면 각 국가에 회사를 세우는 절차나 비용 그리고 세제혜택 등을 확인해주지. 웹툰 미생에서도 해외 시장의 기회를 알아보는 데 KOTRA를 많이 활용하지.
KOTRA도 입사 이후에 몇 년간 근무하면 주재원으로 계속 로테이션을 타게 된다고 알고 있어. 3년 정도 간 한 국가에서 일하면, 다음 3년은 한국에 와서 일하고, 그 다음 3년 정도는 다시 해외에서 일을 하게 되는 거야. 계속되는 해외 주재 생활이 외교관과 비슷하기도 하지! 외교관이 우리나라의 국위를 선양하는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 KOTRA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더 잘되게 하는 데서 의미를 찾는 일이지.
국내 KOTRA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세계 다른 시장보다 국내에서 더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산업이나 화학 소재 산업 등에 투자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주지.
글로벌한 일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길을 소개해보았어! 
이 외에도 우리의 원조 로망인 외교관, 그리고 자신의 비즈니스로 직접 해외 길을 개척한 멋진 롤모델들을 만나보는 건 어때? 위의 여러 가지 경우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길을 만들어갈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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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자, 나만 아니면 돼? 

  진주영

인기 있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재미를 느끼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는 멤버들의 모습일거야. 그들은 무한 이기주의를 꽃피우며, 각종 복불복 게임이나 미션 수행에서 서로 배신하기 바쁘지. 이런 장면들이 없다면 예능은 예능이 아니겠지. 그렇다면 우리의 일상에서는 어떨까? 여전히 나만 아니면 되는 것일까? 이번 10월호에서는 방관자, 과연 나만 아니면 되는지 알아보자.

1명의 가해자, 1명의 피해자, 그리고 38인의 목격자

약 50년 전, 미국 뉴욕에서 일어난 일이야. 아주 늦은 새벽에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여성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일어나. 이 여성은 분명하고 큰 목소리로 주위에 구조 요청을 했어. 그 소리를 듣고 동네 아파트 주민들이 하나둘씩 베란다로 나왔고, 누군가 1명이 “그 여자를 그냥 내버려두시오!”라고 외쳤대. 당황한 범인은 도망치기 시작했어. 그런데 그 순간 범인의 머릿속에는 ‘그 누구도 직접 내려오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이 스쳤다고 해. 그래서 범인은 그 여성을 다시 찾아가 상해를 입혔어. 이번에도 여성은 자신의 상황을 주변에 알렸어. 그러자 아파트 불빛이 또다시 켜졌고, 범인은 그렇게 또 도망갔다고 해.

그런데 이 상처 입은 여성을 구해주러 나오는 이는 아무도 없었나 봐. 여자는 지친 몸을 이끌고 혼자 자신의 집으로 걸어갔다고 해.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런데 잠시 후, 또 그 범인이 나타난 거야. 아마 아까와 같은 생각을 했겠지. 아무도 직접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말이지. 더욱 대담해진 그는 그 여성을 강간하기까지 했어.

이 범행은 새벽 3시 15분부터 50분까지 약 35분 동안 지속되었다고 해. 게다가 이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총 38명! 그런데 이들 중 1명만이 사건이 다 끝난 후에야 경찰에 신고했다고. 그 결과 피해자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죽고 말았어.

우리가 사는 세상

이 사건은 두고두고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고, 피해 여성의 이름 딴 ‘제노비스 신드롬’이란 용어를 등장시켰어. 어떤 뜻이냐고? 바로 ‘목격자가 많을수록 책임감이 분산돼 개인이 느끼는 책임감이 적어져 도와주지 않고 방관하게 되는 심리현상을 이르는 말’이라고 해. MODU가 지어낸 게 아니라 사전에 있는 말 그대로 가져온 거야. 한마디로 사건을 목격한 사람이 많을수록 개인이 느끼는 책임감은 적어진다는 거지. 우리말로는 ‘방관자 효과’라고 해.

비단 이 사건뿐일까? 최근에도 비슷한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어. 다음 예시는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야. 전철을 기다리고 있던 한 한인 남성이 다른 사람에 떠밀려 선로로 떨어져 열차에 치여 숨지고 말았어. 그런데 현장에 있던 한 사진기자가 이 모습을 촬영해 뉴욕포스트 1면에 실은 거야. ‘운명-이 사람이 곧 죽는다’는 제목과 함께 말이지. 섬뜩하지 않아? 사진기자를 향해 쏟아지는 윤리적 비난은 어찌 보면 당연한 거야. 그곳에 우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방관자? 혹은 행동하는 시민?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우리 MODU 친구들이 24시간이 모자라게 생활하고 있는 학교 안으로 들어가 보자. 우리도 ‘제노비스 신드롬’ 속 38인의 목격자 중 하나일 수도 있으니 말이야.

내 안에 학교폭력 있다

학교 안에서 우리는 어떨까? 청소년학교폭력예방재단에서 발표한 ‘2011년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학교폭력을 목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조사대상의 31.8%가 그렇다고 응답했어. 이들 중 56.3%는 학교폭력을 보고도 모른 척했다고 해. 즉 학교폭력 목격자의 절반 이상이 ‘방관자’라는 뜻이야. 그렇다면 그들은, 아니 우리는 왜 방관자가 되었을까? 지난 9월호 <가해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 편처럼 이번에도 객관식 문제를 풀어보자.

 문제 1  학교폭력을 지켜보기만 한 이유는?

① 똑같이 피해를 당할까 봐

②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③ 관심이 없어서

④ 개입을 해도 소용이 없어서

 문제 2  학교폭력을 지켜보기만 했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나?

① 사건에 대해 똑 부러지게 대처하지 못해서 답답했다.

② 무서웠다.

③ 화가 났다.

④ 별 느낌이 없다.

※ 자료출처: 청소년폭력예방재단 ‘2011년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

방관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 두 문제의 답은 무엇일까? MODU 친구들은 똑똑하니까 이미 답을 알았겠지. 모든 보기가 정답이라는 사실을 말이야. 한 문제씩 차근차근 살펴보자.

우선 ‘학교폭력을 방관한 이유’에서는 똑같이 피해를 볼까 봐 모르는 척했다는 문항이 33.7%로 1위를 차지했어.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모르는 척했다(28.5%),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 척했다(21.3%), 개입을 해도 소용이 없어서 모르는 척했다(16.6%)가 그 뒤를 이었어.

이 통계에서는 방관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너희의 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아. 괜히 나섰다가 보복을 당할 수도 있고, 나 역시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거잖아. 또 혼자 나선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말이야. 그만큼 학교폭력은 어려운 과제야. 그런데 이 와중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 척했다는 응답이 21.3%나 된다는 사실이 MODU를 슬프게 하네. 그래도 지금 이 기사를 읽고 있는 친구들은 그렇지 않지?

이쯤에서 학교폭력을 지켜보기만 한 친구들의 심정을 다시 보자. 일단 통계를 보면, 사건에 대해 똑 부러지게 대처하지 못해서 답답했다는 응답이 31.4%로 가장 많았어. 그 다음이 무서웠다(26.6%), 화가 났다(19.7%), 별 느낌이 없다(17.1%) 순이야. 이 통계에서 MODU는 희망을 보았어. 왜냐하면, 답답함과 화남을 느낀 친구들이 전체 응답자의 50%나 되기 때문이지. 이런 친구들이 학교폭력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설레!

이러한 통계자료들을 통해 MODU가 느낀 것은 다음과 같아. 학교폭력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방관자에게도 참 힘든 일이라는 것이지. 그런데 방관자도 학교폭력 문제에 책임이 있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 다음 장에서 MODU와 함께 생각해보자.

방관자 처벌? 많이 놀라셨죠? 

미국 뉴저지 주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왕따 방지법을 2011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해. 이 법에서 특이한 사항은 ‘학부모와 학생은 물론이고 교사도 교내폭력 및 왕따 사례를 알게 되면 조사관에 보고해야 한다’는 것이야. 만약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고 해. 즉 학교폭력 방관자도 처벌한다는 것이지. 이 같은 법은 뉴저지 주뿐만 아니라 다른 주로도 확대되고 있어.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미국의 의지가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0조 1항에 의하면, “학교폭력 신고의무: 학교폭력 현장을 보거나 그 사실을 알게 된 자는 학교 등 관계기관에 이를 즉시 신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물론 이를 어겼다고 해서 처벌을 받지는 않아. 헌데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학교폭력 방관자 처벌을 두고 이런저런 찬반 토론이 많이 이뤄지고 있지.

검은 그림자, 내 안에 깨어나

이번에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 법은 자신에게 특별한 위험이 발생하지도 않는데도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해주지 않은 행위를 처벌하는 법이야. 옛날에 한 유대인이 강도를 당해 길에 쓰러져 있었는데, 상류층에 속한 사람들이 그 유대인을 그냥 지나쳤다고 해. 그런데 오히려 유대인과 적대관계인 사마리아인이 구해주었다는 신약성서의 이야기에서 유래된 명칭이래. 이 법은 현재 프랑스,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적용되고 있어.

지난 9월에는 연예인 홍석천이 한밤중 취객을 구한 일이 화제가 되었지? 길가에 쓰러져 있던 취객을 발견하고, 근처 지구대로 달려가 신고를 했다는 거야. 그 소식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많은 사람이 홍석천의 행동을 칭찬했어. 심지어 홍석천은 경찰청으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고 해. 한마디로 착한 사마리아인의 현대판 표본이 된 거지.

우리는 어떨까? MODU는 학교폭력 기사를 다루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 너희가 학교 안에서 착한 사마리아인이 아니라 방관자여도 괜찮다고. 방관자도 학교폭력에 책임이 있다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하고 말이야. 방관자의 기준도 모호한데, 방관자에게만 너무 큰 부담을 주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어. 방관자를 처벌하기 전에 보복 등의 위협에서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거지. 그래서 MODU도 이렇게 기사를 쓰고 있는 거야. 이 기사가 너희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야 낫지 않겠어? 다음 장에서 우리 스스로 작게나마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보자.

응답하라 방관자

그럼 학교폭력 방관자로 남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육부 학교폭력 예방교육 핵심매뉴얼에 나온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우리의 자세>야. 다 같이 한번 보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우리의 자세

·내가 학교폭력을 말릴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저지한다.

·나는 가해자를 말릴 힘은 없지만 그들의 행위를 몰래 기록할 수 있다.

·친구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즉시 말씀 드린다.

·친구를 위해 대신 상담 전화를 한다.

·다른 친구들과 힘을 합쳐 피해자인 친구를 돕는다.

어때? 마음에 드는 항목이 있다면 신중히 고민해보고 실천에 옮기도록 해. 물론 너희 스스로 각 사례에 맞는 대처법을 잘 찾아야 하는 거 알지? 이렇게 조심스럽게 말하는 이유는 앞서 살펴본 통계에서 너희가 걱정하는 보복이나 두려움 등을 MODU 역시 이해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MODU는 방관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방관하지 말고 지금 당장 나서라고 압박을 주고 싶지도 않아. 너희의 사정도 충분히 이해하니까. 대신 MODU는 너희가 ‘방관도 학교폭력’임을 깨닫고 조금씩 변화해갔으면 좋겠어. 방관하는 사람도 가해자나 피해자만큼 힘들 테니까 말이야.
에이~ 핑크는 게이일까? 
이번에는 캐나다의 한 고등학교로 떠나보자. 한 남학생이 분홍색 셔츠를 입고 학교에 갔다가 게이 같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게 되었대. 그때 데이비드 쉐퍼드란 학생이 이러한 괴롭힘에 반대하고자 자신도 분홍색 셔츠를 입고 등교했다고 해. 게다가 친구들 몫으로 분홍색 셔츠 50벌을 더 사가서 입혔다고! 친구를 배려하는 태도에 행동력까지 완전 멋지지 않아? 이 학생의 용감한 행동을 기리기 위해 캐나다에는 Anti-Bullying Day(왕따에 반대하는 날)도 생겼어. 이날은 Pink shirt Day(핑크 셔츠의 날)로 불리기도 하면서 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도 분홍 계열의 옷을 입고 등교하는 날이래.
혼자가 아냐 No No No
이번에는 노르웨이로 가보자. 1982년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학생 3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었대. 그 후 자율적으로 전개된 전국민 폭력예방운동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학교폭력 멈춰(STOP)’ 프로그램이야. 이를 통해 학교폭력을 50% 이상 감소시킨 사례도 있다고 해. 어떤 프로그램인지 지금 설명해줄게. 학교폭력 상황이 발생하면 피해학생이 가해학생을 향해 팔을 뻗으며 “멈춰”라고 외치고, 그 주변에 있던 다른 학생들도 다 같이 “멈춰”를 외치는 것이래. 그리고 즉시 교사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교사는 현장으로 바로 달려가지. 현재 일본과 미국 등에서 초등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해 가르치기도 한대! 초등학교용 프로그램을 MODU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거냐고? 그렇다 하더라도 초딩도 하는데, MODU 친구들은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니겠어? 게다가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국내 초·중·고 학교들이 느는 추세기도 해.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MODU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서로 힘을 모으면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거야. 혼자는 물론 어렵겠지! 주위를 둘러보면 분홍색 셔츠를 같이 입어 줄, “멈춰”를 함께 외쳐 줄 친구 몇 명은 있지 않을까?
학교폭력, 컨트롤 비트 다운 받기 
· MASK CHAT : 지역 경찰서와 익명으로 쌍방향 대화가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 보복 걱정 그만! 지금 당장 다운받자.
· 국번 없이 117(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 : 24시간 내내 전화상담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고싱!
· #1388, #0117로 문자 전송 : 전화는 좀 부담스럽다. 애매하다. 그런데 급하다면? 문자로 숑숑 쏘자.
· Wee센터 고민상담 비밀게시판 : 속이 답답할 때,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싶을 때는 인터넷 상담! 방관 고민도 해결! 

MODU 독자의 힘을 보여줘 

MODU는 이번 2학기 동안, 학교폭력 기획기사를 다룰 예정이야. 그러기 위해서는 MODU 독자들의 힘이 필요해. 너희가 학교에서 직접 겪은 학교폭력 사례와 학교폭력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마구마구 MODU로 보내줘. 또한, 이번 9월호 학교폭력 기사가 어땠는지도 궁금해!!! MODU와 함께 학교폭력 기획기사를 만들고 싶다면? contents@modumagazine.com으로!!! 익명 300% 보장!

세상을 다루는 사람들

정치외교학과, 그 시작부터 끝까지

글 배상진, 진주영

자료제공 리디북스

누군가 정치외교학과에 가고 싶다고 하면, 이렇게들 말하지. “정치인 하려고? 아니면 외교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면 정치계에 입문하나? 외교관이 될 수 있을까? 신비하다. 신비해. 베일에 꽁꽁 싸여 그 실체가 궁금한 정치외교학과! 궁금하다. 궁금해. 그리하여 MODU가 준비했다. 정치외교학과 전격 해부! 모든 궁금증을 지금 바로 풀어주겠어. 고고싱!

정치외교학? 권력과 갈등을 다루는 학문

왜 정치학과, 외교학과가 아니라 정치외교학과일까? 물론 학교에 따라서 정치학과와 외교학으로 분리한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정치외교학과로 통합해서 가르치고 있어.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정치와 외교가 상당히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지.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소위 세계 4대 강국이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잖아. 그래서 더더욱 국가 정책, 그리고 정치에 외교적 관계를 고려해야만 해.

그렇다면 정치외교학은 무엇일까?

첫째, 정치외교학은 권력의 학문이라고도 불려. 권력을 어떻게 획득하고, 또 유지할 것인지. 어떻게 권력이 확대되고 또는 소멸되는지는 물론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행동이나 사회현상을 연구하기 때문이지.

거기에 이러한 상호작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권력관계의 형성, 질서의 형성과 같은 것들도 공부해.

또 다른 한 편에서는, 정치외교학은 갈등을 공부하는 학문이라고도 해.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아. 우리가 살면서 개인들끼리 혹은 집단이나 국가 사이에서 항상 협력이 이뤄진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잖아. 각자의 이익은 다르기도 하고 서로 추구하는 목적도 다르기 때문에 한정된 자원을 두고 갈등을 빚는 경우가 생겨. 이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갈등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탐구하는 학문인 거지. 

정치외교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정치외교학은 크게 정치사상, 비교정치, 국제정치의 세 분야로 나누어져. 그런데 이 세 분야는 각각 상호 독립적이고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상당히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어. 그러므로 각 분야를 골고루 공부하는 것이 필요해. 그럼 더 구체적으로 정치외교학과에서 어떤 것들을 다루는지 알아보자.

1. 정치사상이란?

정치사상은 정치외교학의 시작이자 이념적, 사상적 토대를 배우는 학문이야. 즉, 정치외교학에 입문하는 학생이라면 가장 먼저 들어야 하는 필수과목인 거지.

정치사상의 주된 임무는 국가와 정부의 역할, 권위와 정당성, 권리와 의무, 복종과 저항, 정치와 윤리, 자유와 정의, 법과 정치 등에 관한 생각의 틀을 제공하고, 서로 논쟁하여 더 나은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

어떤 정치적 제도나 상황이 잘 되었는지, 잘못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정치사상이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해. 이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밑바탕이 되는 거지. 그래서 정치사상이 없다면 제도나 국가에 대한 감시와 통제의 힘은 약해질 수밖에 없어.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

정치사상은 다음과 같은 세부 분야로 나누어져.

우선 과거 정치사상가나 정치학자의 사상과 탐구의 결과를 공부하는 정치사상가가 있어.

그 다음으로 자유주의, 사회주의, 사회민주주의, 민족주의, 제국주의 등

정치적 이념에 대해 공부하는 정치이념 분야가 있어.

2. 비교정치란?

비교정치는 이름처럼 ‘비교’하면서 정치를 탐구하는 학문이야. 국가단위로 각 국가의 정치를 개선시키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고 그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지. 이를 바탕으로 더 좋은 제도와 국가를 만들기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야.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

비교정치는 쉽게 말해 정치 공동체를 연구하는 학문이야.

예를 들면 민주화에 관한 다양한 이론을 배우기도 하고, 정당과 다양한 정치제도에 대해서 배워.

똑같은 민주주의 국가라 하더라도 한 국가 내에서 민주주의가 실제로 운용되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거든.

이러한 차이의 발생 원인은 무엇인지, 또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비교정치!

3. 국제정치란?

‘나는 외교관이 되기 위해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어요. 정치외교학과에서는 외교술이나 협상기술과 같은 것들을 가르쳐줄 것이라 생각해요.’실제로 정치외교학과에 지망하는 학생들이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지. 하지만 정치외교학과는 그런 기술적인 문제를 다루는 학과가 아니라는 것! 외교관이 똑같은 방식으로 미국과 중국을 대한다면 그 결과도 같을까? No! No! No! 미국과 중국을 대할 때는 각 국가에 맞는 외교방식을 택해야 해. 그 당시 국가들 간의 관계나 국제정세를 잘 파악하여 가장 합리적인 판단과 협상을 이끌어내는 것이 외교관의 의무이지. 그래서 국제정치 분야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국제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배우게 돼.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

먼저 세계의 외교적 역사에 대해 배우는 외교사가 있어. 유럽외교사, 세계외교사와 같은 과목들을 배우게 되지.

외교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야.

이와 더불어 다양한 국제정치이론들도 배워.

국제평화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자국의 국가이익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가 등

외교정책의 실질적인 토대가 되며 국제사회를 설명하는 내용을 이론화한 것들을 공부하지.

국제사회를 연구하는 것은 단순히 국가들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거나 현상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외교정책을 수립하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이 외에도 한 나라의 외교 정책이 수립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외교정책결정론이나

여러 안보 현상에 대해 배우고 이에 대처하는 힘도 기르게 되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뭐 먹고 살지?
 
외교관
정부부처 중에서 정치외교학 전공자가 가장 많이 집중된 곳! 바로 외교부.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국제정치의 본질을 이해하고,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은 필수적이야. 그래서 정치외교학과 출신의 외무 관료, 즉 외교관들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해.
외교부에서는 국가 간의 외교 관계를 다루는 외교 업무를 담당해. 이 외에도 유엔 등의 국제기구 관련 업무를 수행하거나 국제법, 국제 개발원조 등을 총괄하는 다양한 부서들이 있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외교부 각 부서에서 하는 일들이 궁금하다면 외교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조직도를 살펴보도록!
이러한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는 원래는 외무고시를 봐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이 외무고시가 폐지되었어. 이제는 국립외교원을 통해 양성한다고 해. 시험을 통해 외교관후보자로 선발되면 1년간 국립외교원에서 교육을 받고, 종합교육성적이 우수한 사람은 5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된다고!
국제기구
국제기구로 진출하는 것은 반기문 사무총장처럼 UN의 수장이 될 수도 있고,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제3세계를 돕기도 하고, 국제평화를 위해 일하기도 해. 물론 국제기구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감각과 어학 실력, 그리고 국제정세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안목이 필요할 거야. 그래서 정치외교학과에서 국제기구로 진출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이기도 하지.
국제기구라고 하면 UN을 떠올리기 쉬운데 실제로는 UN 외에도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많아. 국가 간의 무역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세계무역기구 (WTO), 우리나라가 한때 신세를 지기도 했던 국제통화기금 (IMF), 세계의 중앙은행 역할을 자처하는 세계은행 (World Bank), 이 외에도 국제사법재판소, 세계보건기구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각각의 분야에서 국가 간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다양한 국가에서 선발된 국제기구 직원들은 경제, 보건, 법률, 환경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야. 따라서 만약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면 자신의 관심 분야, 잘하는 분야를 먼저 정하고 해당 분야의 국제기구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UN 및 다양한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방법으로는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국제기구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국제기구에서 자리가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채용공고를 올리는 것을 보고 직접 지원하는 방법 등이 있어. 대부분의 국제기구에서는 어학 외에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지식과 전문경력을 요구한다고 해. 그래서 석사나 박사, 혹은 고위 공무원 출신들을 선호하는 편이래. 만약 대학교 졸업 후에 빠르게 국제기구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JPO (국제기구 초급전문가), YPP (젊은 전문가 프로그램) 등에 응시하는 것이 좋아. 이 외에도 각각의 국제기구별로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인턴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하니, 꾸준히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하며 정보를 수집하라고!
국회 및 정당, 각종 시민단체
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수준에서 당장 현실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정치인이 되기는 어려워. 워낙 정책 하나가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에게 높은 수준의 지식과 전문경력을 요구하고 있거든. 그래서 정치에 뜻이 있다면 처음에는 국회나 정당 혹은 시민단체 등에 낮은 직급으로 들어가 오랜 기간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이 좋아. 국회의 경우에는 국회에서 일하는 사무관 등의 공무원보다는 국회의원들의 보좌관, 비서, 정책 연구원, 인턴이 되어서 일하는 것이 훨씬 많이 배울 수 있을 거야. 국회의원의 인턴이나 연구 보조로 시작하여 경험을 쌓다가 능력을 인정받아 보좌관이나 국회의원이 되기도 해.
이 외에도 다양한 시민단체 등에서 지역이나 집단의 권리를 위해 일하거나 혹은 국가 정책을 제안할 수도 있어. 앞에서 정치외교학이 국가 정책과 사회 전체의 문제 외에 다양한 지역, 그리고 이해 관계자 사이의 갈등과 문제를 다룬다고 했는데, 시민단체 등에서 사회운동을 주도하며 정책 외의 방식으로 사회를 좀 더 바람직하게 변화시킬 수도 있어.
정치외교 관련 연구소
정치외교학을 심화 탐구하여 석사, 박사의 학위를 취득하게 되면 정치외교 관련 국책연구소에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도 해. 국책연구소로는 통일연구원, 외교안보연구원, 세종연구원 등이 대표적이야. 국제정치적 안목과 정세를 파악하는 감각, 정책적 판단 능력을 갖춘 정치외교학 전공자가 국책연구소에 소속되어 활발히 연구활동을 하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겠지. 그러나 국책연구소의 연구원은 대부분 석사, 박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어. 학부에서의 정치외교학 전공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라. 이러한 국가 주도의 연구소 외에도 사회 민간단체에서 설립한 다양한 연구소들이 있어. 각종 정책에 대해 연구하는 사회정책연구소, 여성정책연구소 등에서 경력을 쌓다가 정부나 국회 등으로 진출하여 뜻하는 정책을 펴기도 한다네.
언론기관
정치외교학 전공자가 비교적 많은 또 하나의 곳, 언론기관이야. 정치외교학을 열심히 탐구하고 정치적 소양을 충분히 기른다면 사회의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거든. 모든 사회현상은 ‘정치적’일 수밖에 없어서 정치외교학 전공자가 언론기관으로 진출하는 것 역시 이상한 일이 아니야. 아무래도 타 전공자보다 정치적 안목과 국제정세에 대한 안목이 남다르기 때문이겠지.
다양한 기업체
많은 사람들이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기업에서 무엇을 활용하는 것이냐고 의심하기도 해. 그러나 실제로 정치외교학 전공자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곳 역시 기업체야. 이는 기업체가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때문이기도 해. 또 한국 역시 자본주의를 채택한 국가이기 때문에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 활동은 많은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기에 충분한 것이지.
그런데 정치외교학이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의심할 수도 있어. 그러나 앞의 정치외교학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읽었다면 기업체로의 진출이 이상하지 않을 거야. 기본적으로 정치외교학은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기업체에서의 활동 역시 수월할 수 있어. 사람들 사이의 관계나 권력 구조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야. 자신이 처한 환경과 직급에 적합한 합리적인 행위를 가장 잘하는 사람 역시 정치외교학 전공자일 수 있는 거지.
로스쿨(Law school) 및 법조인
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마련되면서 정치외교학 전공자 중에서 졸업 후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 많아졌어. 국가와 시민사회의 관계를 탐구하고, 권리의 형성과 국가의 형성, 국가 구조에 대해서 탐구하는 정치외교학의 특징은 법조인이 지녀야 할 자질과 깊은 관련이 있어. 법과 정치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이들이 법조인으로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길 수 있을 거야.
정치적 식견을 바탕으로 법적 지식을 쌓는다면 훌륭한 법조인이 될 수 있겠지.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로스쿨로 진학하는 사례도 많아. 실제 오늘날 활약하고 있는 국회의원이나 정치인 중에서 사법고시 출신의 법조인이 많다는 것은 법과 정치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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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정치외교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풀렸나? 열심히 읽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다시 읽어보도록 해. 그래도 어렵다면 그냥 포기해. 그리고 그냥 도전하는 거야. 내 꿈을 향해서! 외교관이든 정치인이든 혹은 이게 아니더라도 정치외교학과에 호기심이 생겼다면? 정치외교학과 어떻게 좀 해보고 싶다고? 그렇다면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