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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계

SPECIAL_직업 탐색기 | 생명의 보고(寶庫, 귀중한 것이 많이 간직된 곳)와도 같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직업 정보. 바다 생물에 대한 관심으로 눈이 반짝였다면, 이곳 넓게 펼쳐진 진로의 바다로 ‘숨 참고 다이브’ 해보자.

해양측량사


해양을 보존하고 이를 개발하기 위해 해양의 위치, 수심, 해저지질, 해저퇴적물과 해저면, 해안선의 형태, 해양중력 및 지구자기, 섬과 암초의 위치 등을 측량하고 수집한 해양공간정보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해양바이오에너지연구원


해양자원인 우뭇가사리, 구멍파갈래 등 해조류를 포함한 해양생명을 정제하거나 발효해서 바이오에너지를 얻어낼 수 있도록 연구하는 사람이다.

수산질병관리사


어류, 갑각류, 패류, 해양 포유류, 해조류와 해초류 등 수산생물의 구조, 수산생물의 감염성 질병, 수산생물용
의약품 지식을 바탕으로 수산생물의 질병을 관리 및 치료하고 예방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수산생물 전문 치료사다.

인공어초연구원


인공어초’란 어류, 패류, 해조류 등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인공 구조물이다. 인공어초연구원은 인공어초에서 살 수 있는 수산생물의 생태적 특성, 인공어초를 설치할 해저의 지형 등을 고려해서 콘크리트, 세라믹, 철강 부산물, 황토, 굴 껍데기, 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인공어초를 제작한다.

산업잠수사


바다나 강, 댐에 잠수해 수중 교각, 선박 접안 시설, 부두 및 방파제 등 구조물을 용접하거나 설치 및 해체하고 안전 진단을 하고, 해난 구조를 진행하는 직업이다. 해난 구조는 침몰된 선체를 인양하거나 좌초된 선박을 옮기는 일이다.

해양치유사


해양치유란 해양 자원, 해양의 기후 등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며 재활을 돕는 치유 요법이다. 해양치유사는 이에 필요한 해양 자원, 즉 바닷물과 모래, 소금, 진흙, 해조류 등의 자원을 발굴하고,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유가 필요한 사람에게 해당 요법을 시행하는 사람이다.

글 전정아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위키미디어커먼즈, rawpixel ● 참고 자료 워크넷, 커리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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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바다의 푸른빛 생명을 지키는 아쿠아리스트

가장 가깝고 자세히 바다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곳, 아쿠아리움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곁에서 보살피고, 이들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책임지는 아쿠아리스트가 있다.
오늘도 ‘작은 바다’의 푸른 수조를 헤엄치는 아쿠아리스트를 만나보자.

 

아쿠아리스트의 업무 일지

 

수질 관리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수조를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밤사이 다치거나 죽은 생물은 없는지 둘러보고,
노폐물을 걸러주는 여과시스템을 확인한다. 아쿠아리움에서는 바다와 비슷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해수를 사용하는데, 따라서 수조를 청소하며 수질을 관리하는 것은 필수다.

 

먹이 손질



바다 생물에게 알맞은 먹이를 직접 다듬고 손질한다. 내장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각 개체별로 먹기 좋은 크기의 먹이를 준비한다. 어종에 따라 먹이가 다르고,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날카로운 칼을 다뤄야하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먹이 주기



잠수에 필요한 장비를 장착하고 수조 안으로 다이빙하여 바다 생물에게 먹이를 준다.
하지만 공격성이 강한 상어의 경우, 아쿠아리스트가 수조에 들어가지 않고 피딩 파이프(막대기)를 이용해 먹이를 먹게 한다.
이때 상어 주변에 다른 생물은 없는지, 누가 덜 먹었는지, 누가 많이 먹었는지 등을 파악하며
각 개체의 위치를 확인하며 골고루 먹이를 줘야 한다. 보통은 개체마다 좋아하는 먹이를 주지만,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른 먹이도 잊지 않고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일지작성

 

 

오늘 하루 바다 생물들의 움직임과 신체적인 특징 등을 사육 일지에 자세히 정리한다.
수온, 습도, 먹이 섭취량, 약물 투약여부와 같이 기본적인 정보를 꼼꼼히 적어두며 업무를 마무리한다.

 

‘바다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아쿠아리움을 유유하게 누비는 아쿠아리스트의 모습은 마치 아름다운 인어와 같다. 하지만 이 모습 뒤에는 바다 생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노력이 숨어 있다. 물속 세상을 만나기 위해 아쿠아리스트에게 직접 이 직업의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지구 생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쿠아리스트의 원동력”

김근환 코엑스아쿠아리움 아쿠아리스트

신비하고 아름다운 아쿠아리움의 세계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업을 어떻게 선택하게 되었나요?

어릴 때부터 동물이나 곤충과 같이 살아 있는 생물을 좋아했던 저는 막연하게 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 고3 때 본격적으로 진로를 고민하면서 ‘해양생물학과’라는 전공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대학에서 해양생물학을 공부하면서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업을 자세히 알게 되고,
관심이 생겼죠. 아쿠아리움이라는 공간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는 있어도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 희귀한 곳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아쿠아리스트의 꿈을 이루고 일을 시작한 지도 벌써 14년 차가 되었네요.(웃음) 지금은 우리 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조인 ‘바다왕국’을 담당하면서 바다 생물을 관리하고 있답니다.

바다 생물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가꾸는 일인 만큼 아무래도 이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방법도 남다를 것 같아요. 아쿠아리스트로 일하며 터득한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바다 생물을 최대한 자주, 많이 들여다보는 것!(웃음) 물고기들이 처음에 야생의 상태로 이곳에 오면 아쿠아리스트에게 잘 다가오지 않아요.
그럴 때는 이들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어떤 먹이를 좋아하는지, 나를 허락하는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며 친해져요.
그래서 수조를 항상 관찰해야 해요. 같은 물고기임에도 개체마다 움직임이 다르고, 유영하는 모습이 다르거든요.
그리고 생물들 중에는 자신이 병들고 아픈 것을 티내지 않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럴 때 움직임이 평소와 다르거나, 이상하다면 아쿠아리스트가 생물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아쿠아리스트가 존재하는 이유는 전시 생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보살피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중략)

미래의 아쿠아리스트를 꿈꾸는 친구들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청소년기에 다큐멘터리 장르를 좋아해서 즐겨 봤던 기억이 나요. 해양생물이 나오는 작품뿐만 아니라 환경, 지구, 무인도, 심지어 음식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도 챙겨보곤 했죠.
아쿠아리움이라고 해서 꼭 바다 생물만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해양생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면서 계곡이나 민물에 사는 여러 생물도 생김새를 익혀두고, 우리나라 먹거리를 관찰하며
수산물 중에는 과연 어떤 물고기들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보길 바라요. 지구를 사랑하고, 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하다면 누구나 좋은 아쿠아리스트가 될 수 있을 거예요.

  • CAREER CARD

업무 한 줄 요약: 아쿠아리움에 서식하는 대형, 중소형 어류 및 다양한 개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그들이 사는 환경을 개선해주는 바다 생물 전문가.

관련 전공: 수산양식학, 수산생명의학, 해양생물학 등 해양 관련 학과 이수 필요.

관련 자격: 스킨스쿠버, 스쿠버다이빙을 비롯해 수질환경기사, 수산질병관리사, 수산양식기사 자격을 갖추면 좋음.

현직자의 커리어 TIP: 우리 주변 생물의 생김새를 잘 알아두고, 여러 장르의 다큐멘터리를 접하며 바다 생물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갈 것.

글 이은주 ● 사진 바림 ● 자료 제공 코엑스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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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서버(observer)’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지켜보는 자’라는 의미를 가진다. 국제옵서버는 선박을 모니터링하며 바다와 해양생물의 안전을 지키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만드는 사람이다. 드넓은 바다를 지켜보고, 지켜주는 국제옵서버의 직업 이야기를 들어보자.

 

바다 위 정의로운 감시자들


원양어선이 공해*상에서 조업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정한 몇 가지 약속을 지켜야 한다. 각지의 바다를 관리하는 국제수산기구(RFMO)의 어획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제옵서버’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보존하고, IUU 어업(불법, 비보고, 비규제 어업)을 근절해 지속 가능한 어업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직업이다. 국제옵서버는 원양어선에 직접 승선하여 어선이 조업 기준을 잘 지키는지 감시하고, 조업 실태와 어획 정보를 기록해 해양생태계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
국제수산기구는 옵서버 의무승선비율을 규정하고 있는데, 비율에 맞게 해당 국가나 국제수산기구에서 원양어선에 탑승할 국제옵서버를 지정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부터 국제옵서버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국제옵서버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공해: 어느 나라의 주권에도 속하지 않고, 모든 나라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바다

 

국제옵서버 직업 돋보기

직업 소개

  • 원양산업발전법에 따라 국제적 조업기준의 준수 여부를 감시·감독하거나 과학적 조사를 수행하는 승선활동자.
    • 태평양, 남극해 등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있는 모든 수역을 누비며 활동한다.
    • 올해 상반기 기준 현재 약 67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1년에 평균 1.5회 원양어선에 승선해 3~5개월 동안 조사활동을 수행한다.

 

하는 일


감시·감독

원양어선의 어획량과 어획물 종류가 국제수산기구의 규정을 준수했는지, 또, 어구 사용 방법 등이 올바르게 지켜졌는지 등 어획활동을 확인한다.
예를 들어, 바닷새를 보호하기 위해 조업 시 선박에서 야간 투승(올가미를 던지는 행위)과 무게추 설치 등의 조치를 해야 하는데, 이를 잘 이행하는지 국제옵서버가 감독해야 한다.

 

과학조사

어획통계조사, 생물학적조사, 조업실태조사 등을 수행한다. 어업자원량을 평가하기 위해 과학적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다.
목표종과 부수어획종 등의 체장(주둥이 끝에서 척추 뒤끝까지의 길이), 체중, 성숙도 등의 기초적인 정보를 기록한다.
이와 같은 자료는 옵서버 하선 후 보고서로 작성되어 모든 과학 자료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된다.

 

해양생태계 보호

국제사회에서는 해양포유류, 바닷새, 바다거북, 상어류 등 해양생물과 취약해양생태계(VMEs)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옵서버는 조업 과정에서 보호종을 관찰하며 기록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포획된 보호종을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선원과 협력한다

 

자격조건

  • 21세 이상의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
    • 2년제 대학 이상에서 수산 및 관련 학문 전공자
    (단, 수산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산 관련 국가 기술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어업에 1년 이상 종사한 자는 제외)
    • 선박 승선이 가능한 자
    •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

 

선발과정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매년 1~2회 국제옵서버 신규양성 프로그램을 진행

• 서류전형 → 면접심사 → 국제옵서버 양성교육 → 필기/실기시험 → 70점 이상 국제옵서버 자격취득 →기초안전교육 → 국제옵서버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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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 E C I A L _직업 탐구① | 숱한 해양생물의 귀한 가치를 찾다 해양생물연구원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 중 약 80%는 바다에 살지만 이 중 우리가 아는 생물은 2%도 채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책임기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해양생물연구
원에게 들어본 살아 숨 쉬는 바닷속 비밀.

 

profile

김주희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 다양성본부 생물분류실 선임연구원
    • 한국조류학회 법인 이사 및 편집위원
    • 전(前)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설립추진단
    • 2019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 2013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표창

김주희 선임연구원이 제작한 <미래가득 우리바다 생물> 시리즈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종을 정리한 책이다. 해양생물의 사진과 특징, 용어 해설, 선정 사유, 국외반출 승인절차 등을 알기 쉽게 담았으며 해양생물자원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이 외에도 ‘기후변화지표종 옥덩굴의 지리적 분포·재생·활용에 관한 연구’의 과제 책임을 맡아 기후변화에 민감한 해조류인 ‘옥덩굴’의 서식 분포 변화와 재생 특성을 연구했으며, ‘바다포도 기르기’와 같은 반려 해양식물 배양키트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바다에 사는 모든 생명을 찾아 진정한 가치를 높여주는 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 다양성본부는 생물다양성실, 생물분류실, 생태보전실 총 3개의 실로 이뤄져 있더라고요. 각각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궁금해요.

해양생물은 해양동물, 해양식물, 해양조류와 미생물, 균류 등 아주 다양합니다. 생물다양성실은 우리나라에 어떤 해양생물이 살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조사하면서 확보하는 일을 하는 곳이에요. 제가 속한 생물분류실은 확보한 해양생물을 분류학적으로 연구하고 해양생물자원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죠. 생태보전실은 해양생물자원의 서식지를 확인한 뒤 해양보호생물을 복원하는 연구를 해요. 또한 생태보전실은 해양생물자원의 탄소흡수원(숲이나 바다 등 대기 중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곳. 연안, 갯벌, 염생식물과 같은 해양생물 등의 생태계 역시 탄소흡수원이 된다)을 발굴하는 업무도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해양생물자원은 어떻게 쓰이나요?

해양생물자원은 의외로 다양한 곳에서 활용돼요. 해양생물에서 항산화, 항균, 미백 등 유효한 기능을 하는 물질을 추출해 신약을 개발하거나 화장품, 건강기능성식품의 원료로 쓰는 게 대표적이죠. 바이오에너지의 소재로서 친환경 대체 에너지로 사용되기도 하고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전시관 ‘씨큐리움’을 상징하는 ‘생명의 탑’ 내부 모습. 우리나라 해양생물 다양성을 4600여 개의 표본병으로 연출해, 하등 생물부터 고등 생물까지 수직으로 배치했다.

(중략)

꺾이지 않는 도전 정신이 연구 성공의 실마리가 돼

 

박사님은 해양식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시면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셨죠. 10년 넘게 해양생물을 연구하면서 기억에 남는 업무도 있으실 것 같아요.

2017년부터 해양생물자원이 무단으로 반출되지 않도록, 해외로 반출할 경우 국가의 승인을 받도록 종을 고시하는 법이 생겼어요. 저는 ‘국외반출 승인대상 해양수산생명자원 지정 고시’의 목록을 만들어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는 업무를 맡았죠. 연구원으로서 다소 버거울 수 있는 일이었지만 법에 관심이 많아 즐겁게 마무리한 기억이 있네요. 처음엔 1127종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늘어 지금은 전자리상어, 짱뚱어, 고려홍어부터 제주바다뱀, 빛말미잘, 수풀산호 등 총 1720종의 해양생물이 지정됐답니다.

마지막으로 해양생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놀 거리’를 추천해주세요!

바다와 갯벌에서 체험활동을 꼭 해보세요. 내가 궁금해했던 생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움직임을 관찰하고, 가능하면 살짝 만져도 보고요. 그러면 어느새 생물의 이름이나 행동양식이 저절로 이해된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바다와 갯벌에서 신나게 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전시관인 ‘씨큐리움’에 들러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합니다.

 

CAREER CARD

업무 한 줄 요약:  우리나라와 외국 등 전 세계 해양에 살고 있는 해양동물, 해양식물, 해양균류와 해양미생물 등 해양생물을 채집하거나 분석한 뒤 연구해 표본으로 만들고, 이를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 연구를 진행함.

관련 전공:  생물학, 생태학, 해양생물학 등 해양 및 생물과 관련된 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좋음.

현직자의 커리어 TIP:  공공기관 기간제 아르바이트, 인턴십 등 단기 근로를 해보며 공공기관 연구원의 업무를 경험해볼 것. 바다와 갯벌에서 직접 해양생물을 관찰하는 체험활동도 추천함.

 

글 전정아 ● 사진 바림 ● 자료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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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스페셜] 바다를 구하는 LIFE SAVER

바닷속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플랑크톤부터 길이가 30미터가 넘을 정도로
커다란 크기의 대왕고래까지, 각양각색의 해양생물이 존재한다. 해양생태계는 이러한 해양생물과
그 생물이 서식하는 주변 환경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여러 가지 유용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략)

 

그러나 해양생태계는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위기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 곳이기도 하다.
전 세계 해수면의 절반은 이미 극심한 더위로 뒤덮였으며, 이러한 수온 온난화는 바다의 표면보다도 심해에서 더 빠르게 진행된다..

 

지구생물의 80%가 바다에 살지만 우리는 그중 2%도 채 알지 못한다.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유용한 자원을 얻어내기 위해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해양생물연구원,
드넓은 대양에서 불법 어업을 감시하는 ‘매의 눈’ 국제옵서버, 작은 바닷속 세상을 만들어
우리 눈앞에 펼쳐주는 아쿠아리스트까지, 각자의 일터에서 푸른 바다를 지키는 방법을 찬찬히 들어보자.

직업 탐구 해양생물연구원, 국제옵서버, 아쿠아리스트
학과 탐구 해양생명과학과

 

글 전정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참고 자료 해양수산부, THE OCEAN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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