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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SPECIAL_직업탐구①]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컨트롤 타워, 해양환경정책연구가

해양환경은 바다에 사는 생물부터 이를 둘러싼 바닷물, 바다 밑의 땅, 바다 위의 대기 그리고 바다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든 행동을 포함한 바다의 자연 및 생활 상태를 말한다.

해양환경은 각종 폐기물과 기름, 유해액체물질과 오존층파괴물질 등 다양한 오염물질로 더럽혀지곤 하는데, 이러한 오염물질의 배출을 규제하고 관리해야 깨끗한 바다를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 출처 Dustan Woodhouse  on  Unsplash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고 이를 위한 기술과 사업을 관리하는 해양환경정책연구가가 우리의 영해(한 나라에 속한 해양 지역), 나아가 전 지구의 해양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봤다.

해양환경정책연구가에게 듣는 직업 이야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수산 분야의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실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을 세우는 해양수산부의 산하기관
진흥원의 생명환경팀은 특히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해양환경을 오염시키는 여러 요인에 대응할 국가 연구 과제를 관리하는 부서

우리의 다음 목표는 해양쓰레기를 친환경적인 과정으로 새활용하는 것
– 권오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사업관리본부 생명환경팀장 –

이동훈,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제공

Q. 넓고 깊은 바닷속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적다 보니 사람들이 해양환경이 오염됐다는 사실에 대해 경각심을 갖지 못하는 것 같아요.

바다에는 정말 상상도 못할 기상천외한 것들이 버려져 있어요.
플라스틱 페트병, 못 쓰게 된 그물이나 고기 잡는 도구는 물론이고 배에서 쓰던 세탁기와 냉장고가 고장이 나면 그대로 바닷물에 던져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 폐기물 중 80%는 플라스틱 소재예요. 이런 쓰레기들이 분해되려면 몇 년이 걸리는지 아세요?
플라스틱 페트병은 80년이 필요하고, 플라스틱 소재의 낚싯줄은 무려 600년이 걸립니다.
한 번 오염이 되면 나, 그리고 다음 세대의 문제로 끝나지 않아요.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진 출처 Tim Mossholder  on  Unsplash

Q. 해양환경을 오염시키는 많은 요인 중에서도 요즘 가장 걱정되는 건 무엇인가요?

플라스틱 부표로 인한 미세 플라스틱이에요. 미세 플라스틱의 문제점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는 거예요. 해안가로 밀려오면 그나마 다행이죠. 눈에 보이면 걷어내거나 흡입해 치울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심해로 가라앉은 플라스틱은 얼마나 쌓였는지 그 실태조차 파악할 수가 없어서 걱정이 커요.

사진 출처 Almos Bechtold  on  Unsplash

Q. 전 지구적으로 연결된 바다의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막중하겠어요.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정책을 만들어낼 때는 지구의 환경을 지킨다는 커다란 가치에 더해 어업과 양식업에 종사하는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해요.

Q. 오래도록 썩지 않는 플라스틱을 수거해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해양환경 보전 기술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거군요.

맞아요. 해양 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고 이미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기술이나 해양대기 기후변화 예측 기술 등은 이미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어요. 다음으로 넘어야 할 산은 바로 수거한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하는 거죠.

올해가 벌써 2022년이잖아요. 전에 없던 기술이란 건 거의 없어요.

Q. 실제 기술 개발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양환경과 관련된 전문지식이 필요하지 않나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석박사이다 보니, 그와 비슷한 학력은 갖추는 것이 좋아요. 해양공학이나 해양환경에 대한 전문지식보다 생물이나 기초과학, 다양한 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이 일하고 있답니다.

Q. 바다에 대해서는 심해만큼 깊은 관심을 갖는 게 기본이겠죠?

물론입니다. 유튜브에서 ‘해양 오염’을 검색하면 다양한 자료가 나와요. 이 중 UN이나 비정부기구(NGO)가 해양오염에 대해 경고하는 영상과 해양쓰레기를 쓸어 담는 로봇 영상 등을 시청해보길 바라요.

글 전정아 ● 사진 이동훈,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제공

MODU 전정아 jeonga@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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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푸른 혁명을 이룩하라

지구가 푸른빛을 띠는 이유는?

지구 표면의 71%가 해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바다를 떠다니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생산하는 산소량이 70%에 달해 ‘지구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해양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보금자리가 되었다. 생물, 광물, 해수, 공간, 에너지 등 다양한 자원이 넘쳐흐르는 보고(寶庫)에서 인류는 해양과 공존해왔다.

인간은 해양에서 꾸준히 경제 활동을 이어갔다.

선사시대부터 배를 만들고, 해양을 통해 국가 간 활발한 교역을 전개하며 해운·항만 산업을 발전시켰다.

사진출처 Katherine McCormack on Unsplash

어류를 채취하는 수산업과 크루즈, 마리나 등 관광레저산업 또한 활발하게 성장했다.

현재는 자원 고갈과 기후변화 시대를 맞이해 해양 경제의 형태도 변화하는 중이다.
해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첨단 해양플랜트를 설치하고, 미래 신재생에너지의 한 분야로 해양에너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미래 성장을 위한 움직임에 해양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최근 열린 UN 해양 콘퍼런스에서는 ‘블루 이코노미(지속 가능한 해양 기반 경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사진출처 venti on Unsplash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11일 해양 신산업 4대 전략을 발표하며 이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선박이나 자율운영선박 도입, 스마트 양식을 통한 어촌 공간 개선 등이 포함된다.
또, 부산과 울산은 각각 해상·해저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해양 인프라를 활용해 해양 환경과 공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직 시도되지 않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유망한 시장을 흔히 ‘블루오션’이라고 부른다.

이는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넓고 깊은 푸른 바다를 비유하는 말이다. 여전히 경제적 잠재력이 풍부한 미개척지인 해양을 무대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직업인들을 <MODU>가 만났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우리의 내일 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을 것이다.

직업 탐구

해양환경정책연구가, 해양공간건축가, 해양ICT연구개발자

학과 탐구

해양학과

글 이은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MODU 이은주 siver@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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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 107

2022. 9월호

6

이달의 키워드 뉴스

8

키워드로 보는 인물

임윤찬 피아니스트

1 0

S P E C I A L

블루오션, 푸른 혁명을 이룩하라

1 2

직업 탐구①

해양환경정책연구가

1 6

직업 탐구②

해양공간건축가

2 0

직업 탐구③

해양ICT연구개발자

2 4

직업 탐색기

해양 관련 직업 6

2 6

직업 세계 체험

깊은 바다, 더 깊이 바라보기

2 8

학과 탐구

해양학과

3 2

이 학과 어때?

한국해양대학교

해양신소재융합공학과

3 4

창업창직

원종화 ‘포어시스’ 대표

3 8

MODU의 채널

4 0

COVER STAR

박민주(서울국제고등학교 1)

4 2

숨은 직업 찾기

국립공원 레인저

4 6

진로의 발견

내 일과 내일을 바라보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

5 0

진로 탐구 생활

하자센터

5 2

모두의 축제

제10회 24초영화제

5 4

J기자의 책방 탐방

땡스북스

5 6

이기자의 해볼라GO

플루이드 아트

5 8

MODU의 아트

올림피아 자그놀리 특별전 :

Life is Color

6 2

MODU의 문화

6 4

MODU의 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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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소개)

<MODU>는 2011년에 창간한 국내 최초의 진로 전문 매체입니다. 사회 각 분야의 멘토 인터뷰를 비롯해 전문 직업, 이색 직업 등 폭넓고 다양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담았습니다. 또한 대학 및 학과 탐색, 공부법, 청소년 문화와 교양 정보 등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정기구독하고 있으며, 여러 교사들이 진로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ODU>는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 매거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