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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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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4년제 대학이 선발하는 모집 인원은 8만4175명이다. 이는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 34만6553명의 24.3%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1학년도 정시모집 정원보다 4102명이 늘었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어난 만큼 지원 전략을 잘 세우면 합격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원서 접수를 하기 전에 정시모집의 특징과 모집군별 대학을 꼼꼼히 알아보고 합격에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우자.


성적표 받기 전 섣부른 예측 조심

2022학년도 정시모집의 큰 변화는 수능시험 국어·수학 영역에 선택 과목제가 도입된 것 과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통합하여 응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국어·수학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를 ‘공통과목을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방식’으로 산출하면서 12월 10일 수능시험 성적표를 받아보기 전까지는 예전과 달리 가채점으로 성적을 가늠해보는 게 어려워졌다. 수험생들은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입시 업체들이 공개하는 지원 가능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12월 10일 수능시험 성적표를 받아보고 지원 가능 대학과 모집단위를 확인하길 권한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가 12월 30일부터 시작되는 것을 꼭 기억하고, 차분히 지원 가능 대학과 모집단위를 찾아보자.

자연계는 약학대학 신입학 선발 눈여겨볼 것

2022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그동안 편입학으로 선발했던 약학대학이 새롭게 신입학으로 선발해 자연계 수험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약학대학의 경우 자연계 최상위 모집단위인 의학계열 다음으로 높은 모집단위여서 자연계 모집단위 대부분이 전년도 수능시험 입시 결과보다 다소 낮은 성적으로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나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공개하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의 모집단위별 수능시험 성적 결과를 참조할 때는 이번 2022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증가한 점과 약학대학이 새롭게 선발한다는 점을 고려하자.

가·나·다 모집군별 대학을 정확히 숙지!

‘가’군 136개 대학 3만1747명, ‘나’군 145개 대학 3만2638명, ‘다’군 123개 대학 1만9611명 선발 ‘가·나·다’군으로 모집하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집군별 선발 인원을 보면, ‘가’군 모집에서는 고려대(서울)·연세대(서울)·중앙대 등 136개 대학이 3만1747명이고, ‘나’군 모집에서는 서강대·서울대·한양대 등 145개 대학이 3만2638명, ‘다’군 모집에서는 국민대·상명대·홍익대 등 123개 대학이 1만9611명이다. 그리고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등으로 179명을 별도 선발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발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기준)
그런데 이들 모집군별 대학 가운데 동국대·성균관대·한국외대 등 139개 대학은 모집 계열 또는 모집단위에 따라 분할 모집을 한다. 즉, 동국대(서울)·부산대·이화여대 등 36개 대학은 ‘가·나’군 분할 모집으로 선발하고, 삼육대·순천대·한국해양대 등 18개 대학은 ‘가·다’군 분할 모집, 동덕여대·상명대(서울)·홍익대(서울) 등 22개 대학은 ‘나·다’군 분할 모집, 건국대(서울)·숭실대·한국항공대 등 68개 대학은 ‘가·나·다’군 분할 모집으로 선발한다.
그동안 ‘가’군으로 모집했던 서울대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나’군으로 변경해 모집함에 따라 고려대(서울)·연세대(서울)가 ‘나’군 모집에서 ‘가’군 모집으로 변경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 밖에도 모집군을 변경한 대학으로 ▶서강대가 ‘가’군 모집에서 ‘나’군 모집으로, ▶이화여대·중원대가 ‘가’군 모집에서 ‘가·나’군 모집으로, ▶성결대·한성대가 ‘가·다’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경주대·서원대가 ‘다’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동서대·한국교통대(충청)가 ‘가·나’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고신대가 ‘나·다’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한밭대·호서대가 ‘가·나·다’군 모집에서 ‘가·나’군 모집으로, ▶우석대가 ‘가·나’군 모집에서 ‘나’군 모집으로 변경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가 정시모집에서 어느 모집군으로 선발하는지 미리 살펴보고, ‘상향·소신·하향’을 기준으로 적절한 모집군별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모두 상향으로 지원하는 전략은 위험하다.

절대다수를 선발하는 일반전형 우선 공략

전형별 모집 인원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하는데, 일반전형에서는 정시모집 전체 모집 정원(8만4175명)의 94.2%에 해당하는 7만9277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대부분 정원외 특별전형인데, 농어촌학생전형이 1450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전형 857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479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으로 240명을 선발한다. 그리고 정원내 특별전형에서는 대학별 독자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669명, 고른기회대상자전형으로 403명, 특기자전형으로 220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수능전형이 7만5978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실기전형 7470명, 학생부종합전형 347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1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일반전형이 절대다수를 선발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는 우선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12월 10일 수능시험 성적표가 나온 이후에 전년도 지원 경쟁률과 합격자 수능시험 성적, 지원 가능한 예상 점수 등을 알아보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특히 정시모집은 눈치작전이 치열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작년도 지원 경쟁률과 합격자 성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입시 업체들이 공개하는 예상 추이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시 지원 전, 이건 꼭 알아두자!

V 적성과 진로를 꼭 기억할 것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적성과 흥미, 그리고 장래 희망에 대해 한 번쯤, 아니 그 이상 고민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많은 수험생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 진로 등을 고려하지 않고 수능시험 성적만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찾는 경우가 많다. 마치 수능시험 성적이 대학을 가는 유일한 길인 것처럼. 수능시험 성적에 의한 한줄 서기 같은 대학 선택은 진학 후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수능시험 성적표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 전공이 있는 대학을 찾아 지원하길 바란다.

V 입시요강을 마음대로 해석하지 말 것

대학의 입시요강은 어느 누구에게만 유리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런데 간혹 입시요강을 볼 때 자기에게 유리한 내용만 보고 해석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입시요강은 내가 아는 만큼 다른 수험생들도 잘 알고 있다. 이에 입시요강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자신의 대학 지원 가능 여부를 냉정히 판단하고, 대학의 입시요강을 객관적으로 해석할 때 보다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고, 합격 가능성이 큰 대학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V 총점으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은 No!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점수가 합격을 결정하는 큰 요인이다. 그러나 수능시험 영역별 점수를 단순히 합산한 총점만으로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경인교대처럼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을 25%씩 동일하게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는 단순 총점으로 합격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그런데 모집계열과 단위에 따라 영역별 반영비율과 반영영역이 천차만별인 대부분의 대학은 총점으로 합격 여부를 알기가 어렵다. 반영하는 영역과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면 합격에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반영하지 않는 영역과 반영비율이 낮은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해도 큰 이점이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영역별 점수를 단순 합산한 총점, 특히 가채점에 의한 단순 총점으로 지원 가능 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이 유리한지 잘 따져봐야 한다.

V 소신·상향·하향 분배 지원 전략을 세울 것
가, 나, 다군 세 번의 정시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 모두 성적에 맞춰 안전하게 지원하기보다는 상향과 소신 지원을 적절하게 분배해 지원하는 것도 전략의 한 방법이다.
비록 최초 합격이 되지 않더라도 추가 합격 발표 때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말자. 매년 추가 합격자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특히 중위권 이하 대학의 경우는 더욱 추가 합격 비율이 높다.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최초 합격을 할 거라는 자신감을 갖는 것도 좋지만, 처음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최종 발표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담담한 마음과 끈기도 필요하다. 대학 입시에서는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라는 것을 기억하자.소신·상향·하향 분배 지원 전략을 세울 것 가, 나, 다군 세 번의 정시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 모두 성적에 맞춰 안전하게 지원하기보다는 상향과 소신 지원을 적절하게 분배해 지원하는 것도 전략의 한 방법이다.
비록 최초 합격이 되지 않더라도 추가 합격 발표 때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말자. 매년 추가 합격자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특히 중위권 이하 대학의 경우는 더욱 추가 합격 비율이 높다.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최초 합격을 할 거라는 자신감을 갖는 것도 좋지만, 처음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최종 발표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담담한 마음과 끈기도 필요하다. 대학 입시에서는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라는 것을 기억하자.

2022학년도 정시모집군별 대학

글 전정아•참고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응시자 및 재학생 인원 소폭 증가

지난 9월 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59만 4924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지원자와 비교해 139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2019학년도 정시모집의 전체 지원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약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능은 재학생이 44만 8111명 지원하면서 총 지원자 중 75.3%를 차지했으며, 재수생을 포함한 졸업생은 13만 5482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재학생은 0.4% 증가하고 졸업생은 0.4% 감소한 것이다.
졸업생 응시자가 감소한 이유는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의 선발 인원이 줄어든 것과도 관계가 있어 보인다. 2018학년도 대입전형 정시모집 인원은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의 26.3%인 9만 2652명이었지만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 정원인 34만 8834명의 23.8%인 8만 2972명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영어영역 절대평가 2년 차, 영향력은 천차만별

지난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시행되며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 의예과,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영어영역 등급에 따른 가점제로 방식을 변경하며 영어영역 점수의 영향력을 낮췄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영어영역 등급 간 점수를 변경한 대학이 많다. 특히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감점 폭이 커져 영어 영향력을 높인 대학도 있다.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영어 등급 간 점수 차가 지난해에 비해 커진 대학이 많다. 예를 들어 아주대는 전년도 2등급 0.5점 감점에서 올해는 4점을 감점한다.

반대로 동국대는 작년 2등급의 경우 4점을, 3등급은 10점을 감점했으나 올해는 2등급 2점, 3등급 4점으로 감점 폭을 줄였다. 서울시립대 자연계열 역시 2등급을 받은 학생의 경우 총점에서 5점을 감점했으나 올해는 2점을 감점한다. 이는 영어영역에 대한 영향력이 줄어든 것을 뜻한다. 대학별 영어영역 반영 방식이 천차만별이므로 수험생은 지원 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한국사 최저 3등급은 받아야 불이익 없어

지난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이 된 한국사. 절대평가로 시행되기 때문에 수험생의 부담은 적은 편이지만 0.1점 차로도 당락이 갈리는 정시전형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목이기도 하다.
한국사 성적을 정시에 반영하는 방법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다.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해 일정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도 있고,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하기도 한다. 대체로 일정 등급까지는 불이익이 없는 구조이며, 주요 대학은 최저 3등급까지는 별도의 불이익이 없는 편이다.

 

 

제2외국어, 한문영역 중요도 높아져

인문계열 학생의 경우 제2외국어, 한문영역을 사회탐구 1개 과목으로 대체하는 것을 허용하는 대학에 주목해야 한다.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변별력을 주기 위해 탐구영역의 중요도를 높인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 탐구 과목을 제2외국어, 한문영역으로 대체할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높게 나와 사탐을 활용하는 것보다 총점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제2외국어를 반영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백분위를 활용하거나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한다. 물론 지원 전략을 세우기 전에 각 대학이 수능 이후 발표하는 변환표준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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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상근(덕원여고 교사·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 강사)

입학 원서를 두고 갈팡질팡 망설이고 있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일단 질문하라! 속 시원한 답변에 합격의 문도 뻥 열릴 것이니.

 

사실 전략적으로 보면 6군데 전부 한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이전과는 다르게 많은 학생이 미리 준비된 상태에서 지원을 하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일반적으로 학종을 4개 쓰고, 남은 2장의 카드를 교과나 논술로 씁니다. 보통 논술은 상향, 교과는 하향으로 지원해서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출결 사항은 기본적으로 학생의 성실도를 보여줍니다. 그러니 지각이 많으면 당연히 지원하는 데 유리할 수가 없겠죠. 단순히 불성실해서 지각한 것이라면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각을 할 수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괜찮습니다.

 

수시에 올인한 경우라도 자신이 지원하는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수능준비를 해야 합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이유는 수능최저와 정시 대비입니다. 수능최저를 위해 수능 공부를 해야 할 경우 2~3개 영역만 준비하면 되므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합니다. 정시까지 내다본다면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최소 3개 영역 이상 반영하므로 거의 모든 영역을 준비해야겠지요. 어떠한 경우라도 수능은 준비하는 것이 좋습
니다. 정시는 최후의 보루니까요.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고려하는 학생은 보통 상위권의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수능 준비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은 경쟁률도 낮아 합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능공부는 기본적으로 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하루에 몇 시간 수능 공부를 할지 정한 다음, 나머지 시간을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연습 등 수시 준비에 몰입하세요.

 

학종은 학생부의 쪽수로 합격이 결정되는 전형이 아닙니다. 양이 많아도 학생부 안에 자신만의 스토리가 없다면, 합격하기 힘듭니다. 반대로 쪽수가 적더라도 학생의 강점이 보이는 스토리가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학생부 안에 들어 있는 여러분의 스토리를 찾아보세요.

 

진로희망란에 기재된 직업이 지원 학과와 관련이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청소년기의 진로는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대신 진로를 바꾼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면 됩니다. 최종 학년, 그러니까 3학년 때 진로 희망과 지원 학과가 일치하면 문제 될 건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무래도 좀 곤란하겠죠? 방향 전환의 정도가 매우 크다면, 학종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해온 활동 전부가 어느 진로와도 아예 연관된 점이 없지는
않을 것이므로, 연결고리가 될 만한 것을 찾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학생부에 있는 모든 사항은 학생에게 의미가 있을 경우에만 하나하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수상 실적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전공이나 역량을 뒷받침하는 수상이라면 의미가 있지요. 참고로 수상 실적은 학생의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는 주된 요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독서 기록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특정 사항이 없다고 해서 학종의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독서활동은 기재 요령이 바뀐 이후 양에 대한 정보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큰 영향력은 없습니다. 독서활동의 내용은 ‘교과학습 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항목의 발표란 등에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공 적합성의 비중이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인 데다 전공 적합성보다 폭넓은 개념인 ‘계열 적합성’이라는 평가 요소를 적용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비교과 활동이 전공 적합성에 불리하더라도 자신이 학업 역량 자체가 뛰어나고, 이것을 입증할 활동이 있다면 충분히 보완되리라 봅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지원 학과와 연관된 활동을 조금이라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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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입시 특강
글 유성룡(입시분석가·ST Unitas 커넥츠스카이에듀진학연구소장)·그림 게티이미지뱅크

합격에 유리한 요소를 쏙쏙 찾아라!

현재 수험생의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등 학생부 내용 정리는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다. 그동안 학생부 관리를 꼼꼼히 해온 학생은 희망 대학의 학생부 반영 비율을 확인해 지원 전략을 세우도록 한다.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아서 수시 지원을 망설이고 있다면 아직 만회할 기회가 충분히 있으니 포기하지 말자. 논술과 적성고사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의 경우 시험 준비만 잘해도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주로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서 논술과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하는데, 이 두 전형은 학생부 성적이 다소 낮아도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형이다. 또 원서 접수 이후에 전형 시험을 치르는 곳이 많아 시험 준비를 여유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각 대학의 전형 유형과 반영 요소, 비율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기에게 유리한 요소에 맞춰 지원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수시모집이 10여 일 남은 상황에서 전형별로 준비할 것과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자.

합격 전략은 서류에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마다 전형 명칭과 선발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만 검토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서류와 면접평가 점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대학이 있다. 서류 외에 다른 요소를 반영한다 하더라도 서류평가 비중이 월등히 높으니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희망 대학에 적합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렇게 준비해

학생부 진로 희망과 관련 깊은 학과 공략하기

학생부의 6번 항목 진로희망 사항과 7번 항목 창의적 체험활동 사항에 기재된 내용과 연관된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 지원 학과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를 평가할 때도 학생부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기 때문에 학생부의 진로희망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잘 담아내면 지원 학과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한 번 더 강조할 수 있다. 면접 역시 학생부를 참고해 질문하므로 학생부 진로희망과 일치하는 학과에 지원하면 면접관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다.

 

학생부 교과 성적도 고려하기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점수로 산출해 직접적으로 반영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내신 등급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알아볼 필요는 있다. 대학 기준에 충족하는 교과 성적을 갖추면 자기소개서 1번 항목의 학업 성취력에 대한 강점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듯 다른 요소들을 비교할 것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려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의 교과 성적이 우수해야 한다. 각 대학의 홈페이지나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는 전년도 합격자의 교과 성적 평균 등급과 커트라인이 공개되므로 이를 참고해 지원 가능 한 대학을 고려한다.

이렇게 준비해

▶전형 유형 확인하기

학생부 교과 성적 100%, 학생부+면접, 학생부+적성고사 등 학생부 교과전형의 반영 요소와 비율은 저마다 다르다. 또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적용 여부도 달라 지원자에게 유리한 전형 유형을 꼼꼼히 따져 선택해야 한다.

반영 교과목과 교과별 반영 과목 수 파악하기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 교과목과 교과별 반영 과목 수가 다르다. 상위권 대학의경우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고,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는 편이다. 중·하위권 대학 대부분은 반영 교과목과 교과별 반영 과목 수를 줄이는 추세다.

▶ 수능 공부 소홀히 하지 않기

중·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기준 점수를 파악해 수능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상위권 대학으로 UP!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1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실시하며 지난해보다 선발 비중이 늘었다. 또 논술고사를 수능시험 이후에 보거나 점수 반영 비율을 높인 대학이 확대돼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논술고사와 수능시험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 학생부 교과 성적이 4등급 이하면 논술전형 지원에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이렇게 준비해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알자

문제를 왜 출제했는지 의도를 알면 쉽게 답이 보이기 마련이다. 출제 의도는 대부분 문제의 질문인 논제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출제 의도를 파악하려면 기출 및 예시 문제와 모범 답안을 여러 번 정독하는 것이 좋다. 또 맞춤법과 원고지 사용법 등 기본 수칙을 잘 지키며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작성한 답안을 주변 사람들에게 평가받고 부족한 점이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논제에 대한 새로운 답을 찾자

최근에는 교과 내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보편적인 내용을 지문으로 제시하는 문제가 많아지고 있는데, 논제 난이도는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다.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문이더라도 출제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창의적인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틀에 박힌 내용을 서술하면 불합격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논제에 대해 ‘왜 이런 논제가 제시됐을까? 나라면 어떻게 논제를 풀어나갈까’ 등의 문제의식과 분석력으로 문제에 접근하면 답을 푸는 데 한결 수월할 수 있다.

시사와 수리 관련 문제에 대비하자

시사 논술 문제는 자주 출제되지만, 제시문의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주어진 논제나 제시문을 제대로 파악하는 연습과 글쓰기 훈련을 꾸준히 하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어렵지 않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도 수리 논술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자. 주로 사회적 현상을 수리적으로 추론하고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도표나 그래프 등 자료를 해석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으니 다양한 사회 현상을 계량화한 통계표나 그래프등을 보고 정치·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설명하는 연습을 하자.

▶ 자연계 논술 유형을 파악하자

자연계 모집단위의 논술 문제는 수리 단독형 문제와 수리·과학 통합형 문제로 구분해 출제된다. 수리 단독형 문제는 대부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공식과 개념을 활용해 정확한 답을 이끌어내는 계산형 문제와 교과서의 원리와 풀이 과정을 응용하는 문제로 이뤄진다. 특히 미분과 적분, 확률, 통계, 행렬 영역은 출제 빈도가 높다. 수리·과학 통합형 문제는 개념이 정립된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안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전형

적성고사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수능시험 평균 등급이 4등급 이하이거나 논술고사에 자신 없는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으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이다. 적성고사 성적이 높으면 부족한 학생부 교과 성적을 3등급 정도로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성고사전형을 실시하는 모든 대학이 학생부 60%, 적성고사 40%로 선발한다. 학생부가 적성고사보다 반영 비율이 높지만 적성고사의 문항당 배점이 높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되므로 조금만 노력하면 성적을 크게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준비해!

▶ 대학별 평가 요소와 출제 유형을 파악하자

대부분의 대학이 국어와 수학 영역을 출제하지만, 영어 영역 시험을 추가로 보는 곳도 있다. 또 인문계와 자연계 모집단위에 따라 출제 영역이 다른 경우도 있으며, 국어 대신 영어와 수학 영역을 출제하는 학교도 있다. 따라서 기출문제나 예시 문제를 통해 희망 대학이 어떤 영역으로 어떻게 출제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준비한다.

▶ 적성고사 유형의 문제를 풀자

적성고사 문제 유형은 수능보다 단순한 편이다. 예를 들면, 수능 국어 영역의 시 문제는 시의 전체적인 의미와 배경 등을 유추해서 풀어야 한다. 그러나 적성고사 국어 영역은 주어진 시를 읽고 핵심 단어1~2개를 찾아 답을 제시하면 된다. 수능 수학 영역에서는 고등학교 수학의 여러 공식이 섞인 응용문제들이 출제되지만, 적성고사 수학 영역에서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기본 개념 문제들이 출제된다. 따라서 개념을 확실히 익히는 공부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 기출문제 유형을 익히자

대학별 기출문제의 유형을 익히고,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자. 특히 고교 교육과정, EBS수능 교재와 연계된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교과서를 토대로 한 기출 및 예시 문제를 많이 풀어보자.

▶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 푸는 연습을 하자

적성고사의 모든 문제는 객관식이다. 대학마다 시험 시간과 문항 수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1분에한 문제를 풀 수 있어야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문제 풀이가 잘되지 않는 항목은 과감히 포기하고 다음 문제를 푸는 것이 더 나은 점수를 받는 길이다. 많은 분량의 문제를 주어진 시간에 정확히 풀어야 하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영역별 시험 시간과 출제 문항 수를 정확히 알아야한다. 또 기출 교재나 동영상 강의 등을 통해 문제 풀이 연습을 꾸준히 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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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입시분석가·ST Unitas 커넥츠스카이에듀진학연구소장)

1318대학진학연구소 소장

대학 입시정책자문위원

서울시교육청 정책자문위원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