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gs Posts tagged with "표지모델"

표지모델

0 359

 

날마다 새로운

내가 될 거야

이동윤(서울 경희고 3)

 

표지모델 촬영해보니 어때?

너무 좋았어. 촬영장에 있는 분들이 내게 집중해주고 주목해주니까 기분이 좋더라. 표지모델이 됐다고 연락 받았을 때는 좋아서 버스까지 놓칠 정도였어.(웃음) 오늘을 위해 학교 도서관에 있는 <MODU> 과월호를 보면서 포즈까지 연습했다니까.

 

<MODU>를 스크랩까지 하다니정말 열심히 봤구나?

<MODU>는 도서실에서 즐겨 봤어. 그중에서 ‘커버 스타’와 ‘만나고 싶었어요’는 자주 찾아서 읽었고. 한현민 인터뷰와 1·2월호 ‘국제기구’ 편이 기억에 남아. 사실 그동안 공부만 열심히 하다가 얼마 전부터 배우를 꿈꾸게 됐는데, 오늘 촬영하면서 이 길을 꼭 가야겠다는 확신이 생겼어.

 

배우는 언제부터 하고 싶었어

올해 초반까지는 국문학 교수가 되고 싶었어. 문학이 재밌거든. 좋은 국어 선생님을 만나기도 했고. 그러다 우연히 배우들이 연습하는 장면을 봤는데, 스스로를 단련하며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모습이 좋아 보였어. 배우를 하려면 나 자신을 계속 발전시켜야 하잖아.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 배우를 꿈꾸게 됐어.

 

표지모델 지원서를 보니까 야구 선수, 밴드부도 했더라?

어릴 적 꿈은 야구 선수였어. 전국 대회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공부만 열심히 했지만. 밴드부는 올해 고3이라 그만뒀는데 작년까지 부장으로 활동했어.

커버스타 홈페이지용

밴드부에서 어떤 역할 했는지 맞혀볼게. 왠지 보컬이었을 것 같아.(웃음)

땡! 일렉 기타를 쳤어.(웃음) 초등학교 때 친구와 함께 어쿠스틱 기타를 배웠는데 그 뒤로 꾸준히 연습해서 중학교 때는 지역 구민 축제에 나갔고 고등학교 때는 학교 축제 때 밴드 공연을 했지. 그때 버스커버스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레이디 가가의 ‘포커페이스’를 편곡한 곡을 연주했어.

 

정말 다재다능하다. 혹시 20년 뒤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본 적 있어?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면 10시쯤 되는데, 늦게 퇴근하는 직장인들과 버스를 같이 타. 대부분 무표정으로 핸드폰을 보면서 가더라. 나는 그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 사람들이 내가 나온 영화를 보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으면 좋겠어. 거창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이런 사람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멋진 꿈이다. 마지막으로 <MODU>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어?

얼마 전에 모험가 이동진 님이 학교에서 강연을 했어. 강연을 듣고 깨달았던 게 꿈 앞에서 기다리지 말고 도전하는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는 거야. 표지모델에 지원하고 촬영을 하면서 느낀 건, 원하는 게 있으면 직접 실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거야. 친구들에게도 같이 도전하자고 말하고 싶어. 마지막으로 나의 가족과 같은 친구들인 미르, 민욱, 현규, 수빈, 성민, 석호, 정석, 태윤, 성진아~ 우리 같이 원하는 꿈을 이루자. 수영이는 경찰에 꼭 합격하길! 그리고 같은 반 친구인 동오, 재원, 원후야~ 우리는 모두 잘될 거야.

 

 

0 765

표지모델 이미지4

배수현 (전북 전북여고 2) 

글 전정아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MODU> 표지 모델이 된 소감을 말해줘!

엄청 놀랐고, 지금도 진짜 설레 ! 매달 보기만 했던  표지에 내가 나오다니 아직도 안 믿겨져. 1·2 월호 표지 모델 후보까지는 올랐는데 아쉽게 떨어졌거든. 그런데 이렇게 빨리 다음 기회가 올 줄이야. (웃음)

 

새 학년 새 학기가 된 기분은 어때?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들 만나는 게 너무 재밌어. 모두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라서 앞으로 1 년이 기대돼. 특히 올해는 영어 말고도 다른 외국어를 제대로 공부해보려고 해.

 

외국어 공부를 하나 더? 학교 공부만으로도 힘들지 않아?

꿈이 승무원이거든. 다양한 언어를 미리 공부해두면 좋지 않을까? 다행히 영어 단어 외우기나 문법 공부를 재밌어하는 걸 보면 언어 배우는 데 소질이 있는 편인가 봐. 영어 회화 학원 다니는 것도 공부라는 생각이 안 들고 재밌어. 이렇게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영어를 엄청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웃음)

 

승무원이 장래 희망이구나. 이유가 뭐야?

내가 활발하고 사교성 있는 성격이어서 엄마가 추천해주셨어. 승무원은 세계 각국을 다닐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 그리고 최근에 대만 여행을 다녀왔는데, 우리와 함께 비행한 항공사 승무원이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고. 그때 내 꿈에 딱 확신이 들었지.

 

어떤 승무원이 되고 싶은데?

정말 완벽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승무원. 열 번 미소 짓는 것보다 한 번 정확하게 고객의 요구를 캐치해서 손님이 편안하게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

 

오~ 이미 현직 승무원 같은 자세인걸!

사실 최근에 예비 승무원 대회에 참여해서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상도 받았어. 나는 좋아 하는 게 생기면 그걸 잘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다행히 노력한 만큼은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 그래서 내 꿈이 이뤄지리라고 믿어.

4월 표지모델

0 241

[MODU 커버스타] 지금, 반짝이는 우리들

김나영(서울 경기여고 3) & 이가빈(경북 선덕여고 2)

 

글 전정아 ● 사진 최성열 ● 헤어&메이크업 조하리

<MODU> 표지 모델이 된 걸 축하해기분이 어때?

 

나영 ─ 주변 분이 한번 지원해보라고 해서 한 건데 사실 큰 기대는 없었어그런데 이렇게 선택되다니 엄청 감사해.

 

가빈 ─ 나도 표지 모델이 되려고 지원하기는 했지만 진짜 연락 올 줄은 몰랐어처음엔 할까 말까고민을 좀 했지스튜디오에서 촬영한다는 게 생각만 해도 너무 어색하고 부끄러웠거든그런데그런 고민보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서 냉큼 하겠다고 했어정말 이렇게 촬영을 하다니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 기분이야.

 

그러게좀 있으면 크리스마스네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뭐 할 거야?

 

나영 ─ 일단 청계천에서 열리는 ‘2017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는 꼭 가볼 거야작년까지는 수험생이어서 공부하랴 입시 준비하랴 이런저런 축제에 못 갔거든그런데 올해는 좀 홀가분하게 놀러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아.

 

가빈 ─ 우아부럽다우리 학교는 방학이 많이 늦어져서 아마 크리스마스에도 보충수업을 하고있을 것 같아그리고 크리스마스 때마다 남자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아마 올해도 솔로일 것 같은 예감이 드네.(웃음)

 

그러고 보니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잖아.(촬영일은 11월 18나영이는 일주일 더 공부해야 한다는 게 부담되지는 않았어?

 

나영 ─ 난 일단 수시로 한 대학에 합격한 상태라 다른 수험생 친구들에 비해 부담감이 덜했지그래서 오늘 촬영도 할 수 있었고.

 

가빈 ─ 언니는 벌써 예비 대학생이구나합격한 곳은 어디야?

 

나영 ─ 국민대 미디어학과에 합격했어다른 학교들의 합격 소식도 기다리는 중이야.

 

내년이면 수험생이 되고성인이 되잖아기분들이 어때?

 

나영 ─ 벌써 이렇게 나이를 먹었다는 게 너무 신기해엊그제 중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며칠만 지나면 성인이라니.

 

가빈 ─ 맞아나도 요즘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등학교 3년 생활이 엄청 길 것만 같았는데 1년밖에 안 남았다니더 열심히 이것저것 해볼걸 하는 후회도 들어.

 

나영  그치두근거리고 설레는 기분도 있지만 부담이 더 큰 것 같아성인이 되면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이 커지니까그리고 교통비랑 노래방 요금이 오르는 것도 부담이.(웃음아직 가빈이는 1년 더 공부해야 하는데가고 싶은 학과는 정했어?

 

가빈 ─ 항공서비스학과나 관광학과를 생각하고 있어.

 

둘 다 진로는 확실히 정한 거야?

 

가빈 ─ 난 어릴 때부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게 좋았어특히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게 내 특기거든그래서인지 서비스업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지금은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어.

 

나영 ─ 멋지네가빈이는 인상이 좋아서 일을 잘할 것 같아난 광고기획자를 꿈꾸고 있어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릴 때 한 광고를 보고 너무 획기적이고 멋지다고 생각해서 나도 그런 광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거든.

 

 정시특별호 2

 

그럼 꿈을 위해 어떤 걸 준비하고 있어?

 

가빈 ─ 승무원은 기내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이니 언어능력이 가장 필요할 것 같아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그리고 관광학과나 항공서비스학과 입시에는 면접 비중이 커서 면접 준비도 시간 날 때마다 해두고 있고또 일주일에 한 번씩 대구에 있는 승무원 학원도 다녀.

 

나영 ─ 경주에서 대구까지 학원을 다닌다고멀지 않아?

 

가빈 ─ 가깝진 않지!(웃음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하는 노력이니까 뿌듯한 마음이 더 커언니는 고등학교 때 어떤 공부를 했어?

 

나영 ─ 때부터 경제학과 경영소비 심리학에 대해 조금씩 공부하고 있어광고에는 소비자 심리와 시장의 경제원리그리고 트렌드를 빼놓을 수 없잖아그리고 여러 매체를 보면서 그때그때 광고 트렌드도 확인하고 있고.

 

이런너무 공부 얘기만 했나? (웃음둘 다 공부하지 않을땐 뭘 해?

 

나영 ─ 원래 미술 쪽으로도 진로를 생각하고 있어서 미술 공부를 좀 오래 했어그래서 인물 스케치를 잘해요즘도 시간 날 때 그림을 그리는 편이고.

 

가빈 ─ 난 피아노랑 플루트 연주를 해주말마다 연주를하면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그리고 요즘 맛집 탐방에 푹 빠졌어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는 못하지만 틈틈이 맛있는 곳을 찾아서 지역별로 저장해두는 중수능만 끝나면 전부 먹으러 가볼 거야!

 

나영 ─ 맛있는 거 먹는 거 좋아하는구나나돈데!

 

둘이 맛집 얘기하면 끝이 없겠는데마지막으로 <MODU>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어?

 

가빈 ─ 시간은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으니 후회하지 않는 선택들을 했으면 좋겠어나도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야모두들 함께 열심히 하자!

 

나영 ─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가빈이가 다 해버렸네.(웃음나와 같은 시간을 버틴 수험생 친구들 모두 공부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어다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면 좋겠다마지막까지 힘내고진짜 성인이 됐을 때 원하는 길 위에서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

0 1161

남현아 (경기 포곡고 2)

표지 모델이 된 기분이 어때?
학교에 비치된 를 보면 항상 표지 모델이 멋져 보였어. 처음엔 그저 부럽기만 했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 친구들도 지원해보라고 해서 용기를 낸거야. 사실 오디션에 많이 지원해봤고, 떨어진 경험도 있어서 뽑힐 거라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 그런데11월  표지 모델에 선정됐다는 연락이 오니까 정말 너무 기쁜 거 있지! 프로필 촬영은 해봤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건 처음이라 너무 설레. 꼭 여행 가려고 비행기를 탔을 때, 그리고 이륙할 때의 두근거림 같달까?

프로필 촬영에 오디션 경험까지 있다니?

꿈이 배우거든. 2년 전부터 연기 학원을 다니면서 드라마나 영화 오디션, 기획사 오디션을 많이 봤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보조 출연자로 나오기도 했고. 정말 단역이라 화면에 거의 잡히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연기 경력을 쌓으려고 해. 연기 학원까지 다닐 정도면 정말 목표가 분명하구나. 9살 때부터 꾼 꿈이니까. 어릴 때는 그저 막연하게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데, 영화 <숨바꼭질>을 보고 배우들의 연기에 감명을 깊게 받아서 배우가 되기로 목표를 굳혔어. 워낙 눈물이 많아서 눈물 연기는 자신 있지. 감정만 잡으면 눈물이 뚝뚝 쏟아질 정도야.(웃음)

 

커버스타 2

내년이면 현아도 고3인데 가고 싶은 학과나 대학도 정했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로 합격하는 게 목표야. 국어랑 영어가 필수 과목이라서 완전 열공 중이지.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랑 다르게 10월 셋째 주에 중간고사를 봐서 오늘도 집에 가서 시험공부를 해야 해. 지금 시험이 일주일도 안 남았거든. 또 입시 대비 연기 학원도 알아보고 있어. 빈틈없이 준비해서 내년에 꼭 좋은 결과를 보고 싶거든.

그럼 요즘에 가장 관심 있는 건?
음, 일단은 시간 나는 대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성대모사와 연기 연습을 하고 있어. 요즘은 뮤지컬 한 대목을 따라 하는 게 재밌더라고. 아, 그리고 춤추는 것도 좋아해. 체중 관리에 도 신경을 쓰는 편인데, 살이 조금 올랐다 싶으면 운동 대신 춤추면서 다이어트를 하지.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아이쇼핑하고 코디하는 것도 진짜 좋아해. 맞다, 사진 찍는 것도 엄청 좋아하는데…. 으아,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다 말하기가 어렵네.(웃음)

좋아하는 게 참 많구나. 현아는 어떻게 사는 게 꿈이야?
내 좌우명이 바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껴라’야. 이루기 쉬운 꿈이라는 건 없겠지만 연예인이라는 꿈을 이루는 길은 더 험난하다고들 생각하잖아. 그래도 난 내 꿈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거야. 꼭 멋지게 데뷔할 거라는 자신이 있거든. 누구보다 내가 나를 믿기 때문에 좌절하더라도 이겨내고 또 도전할 수 있는 것 같아. 친구들도 곧 화면에서 보게 될 나를 기대해줘!

 

글 전정아 ● 사진 최성열 ●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0 1295

나만의 꿈, 그리다 

신다빈(용인외대부고 3)

 

<MODU> 표지 모델은 어떻게 알고 지원했어? 

진로 사이트를 검색하다 우연히 <MODU>를 알게 됐어. 표지모델 광고를 보는데 어릴 적에 초등 잡지 표지 모델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알 수 없는 설렘이 올라오더라고. 그래서 지원을 하게 됐지.

 

촬영해보니까 어때?

학교에서 뮤지컬 부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연기하는 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만큼 쉽지 않더라.(웃음) 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없어서 어려운 것 같아. 옷을 여러 번 바꿔 입으며 촬영하는 건 재밌었어.

 

고3인데 입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어?

가능하면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서 수능은 안 보고 유학을 준비 중이야. 미국 대학은 11월부터 수시모집을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은 입학에 필요한 에세이를 준비하고 있지.

 

대학에 가면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릴 때부터 어떤 사안에 대해 토론하거나 책을 읽고 친구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했어. 그리고 역사나 공연 예술 쪽에도 관심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다 모아놓고 보니 인류학이나 철학 전공이 잘 맞을 것 같아. 대학에 가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학문을 공부하고 싶어.

커버스타

세상을 좀 더 넓고 깊게 보고 싶구나?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뭔데?

생각은 늘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어. 고등학교 3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세상을 보는 시선도, 하고 싶은 일도 달라졌지. 어른들이말씀하시길, 10대에는 모르는 걸 많이 알아가고 20대에는 자기가 누구인지 확신을 갖게 되는 시기라고 하잖아. 그런데 30대가 되면 또 달라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은 굳이 무엇이 되겠다고 한정 짓고 싶지 않아. 그래도 최종 목표는 있어. 행복하게 살 거라는 것. 공부가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 배우는 공부는 확실한 목적이 있지 않으면 10년, 20년 후에는 자기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내가 누구인지,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탐구하며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그럼 요즘에 가장 관심 갖고 있는 건 뭐야?

뮤지컬을 정말 좋아해서 공연을 보거나 대본을 찾아보고 있어. <위키드> 같은 유명한 뮤지컬부터 브로드웨이의 신작들까지 다~. 특히 한국 창작 뮤지컬인 <빨래>를 좋아해서 그 대본은 여러 번 봤어. 무술에도 관심이 있어 쿵후 관련 책을 찾아보고 있고.

 

이번 가을은 어떻게 보낼 예정이야?

요즘 ‘스포큰 워드(spoken word)’에 푹 빠져 있어. 스포큰 워드는 시를 랩처럼 빠르게 낭송하는 거야. 9월쯤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스포큰 워드 버스킹을 계획 중이야. 가능하다면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혼자서라도 진행하려고 해. 지금은 낭송할 자작시를 쓰고 있지. 9월의 어느 날 혜화동에서 MODU 친구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글 이수진 ● 사진 백종헌 ● 헤어&메이크업 조하리

페북 배너 1 사본

0 1634

[MODU 커버스타] Dream Tour 

변채령(부산 예문여고 2)

글 전정아 ●사진 최성열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표지 모델이 된 기분이 어때?

우리 학교는 반마다 <MODU>가 비치돼 있어서 1학년 때부터 자주 읽었어. 표지 모델에 지원한 건 2학년이 되고 나서였지. 친구들이 한번 지원해보라고 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에 신청했는데 내가 표지 모델에 선정됐다는 거야! 문자를 받았을 땐 솔직히 의아했어. ‘내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웃음) 표지 모델이 된다고 하니까 친구들은 물론 담임선생님도 완전 기뻐하시더라. 우리 학교에서는 내가 두 번째로 <MODU> 표지 모델이 된 거래. 지난해 6월호에 이혜나 선배가 표지 모델이 됐다고 하더라.

 

채령이는 꿈이 뭐야?

승무원! 친척 중에 승무원으로 일하던 분이 계시기도 하고, 엄마도 적극 추천하셔서 한번 생각해봤는데, 준비를 하다 보니 의외로 내 적성에 맞는 직업인 것 같아.

 

, ‘여행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직업이잖아?

그래서 처음에 촬영 콘셉트가 ‘여행’이라는 말을 듣고 놀랐어. 내 장래 희망을 어떻게 아셨지 싶더라니까.

 

그럼 지금 당장 여행 가고 싶은 곳 있어?

음, 지금 당장이라…. 풍경이 예뻐서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괌이고, 이번 여름에는 가족끼리 제주도도 가고 싶긴 한데. 아, 그래도 지금 당장 가고 싶은 곳이라면 미국이야.

 

미국은 왜?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년 가까이 살았거든. 어릴 때 살아서 그런지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2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은 없어?

승무원을 목표로 정하고 나니까 학과도 자연스럽게 정해졌어. 한서대학교나 인하공업전문대학의 항공운항과가 목표야.

 

공부는 잘하는 편이야?

열심히는 하고 있어. 사실 문과인데 지구과학이 좋아서 문제.(웃음) 그리고 중국어 공부도 좋아해. 제2외국어 과목을 중국어로 선택했거든.

 

요즘 푹 빠진 거 있어?

팝송 따라 부르기를 좋아하는데, 찰리 푸스(Charlie Puth)랑 트로이 시반(Troye Sivan) 노래에 완전 꽂혔어.

 

올 여름방학 계획은 뭐야?

공부에 매진할 계획이야, 진짜!(웃음) 요즘 승무원 학원에 다니고 있거든. 학원에서는 승무원이 갖춰야 할 표정이나 자세를 배우고, 면접 질문에 대비해 답변을 연습해. 학원에 가기 전에는 내가 학생들 중에 제일 어리겠거니 했는데, 요즘은 고등학교 1학년 친구들도 승무원 관련 학과에 가려고 학원을 등록하는 일이 많더라. 그래서 여름방학 때는 언니, 동생들과 함께 더 열심히 승무원을 목표로 공부하려고. 꿈은 정했으니 이제 남은 일은 노력하는 것밖에 없어.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내가 원하고 바라는 삶을 살 거야. 그게 나의 행복이니까!

 

0 1285

내 이름이 온 세상에 퍼질 때까지

임채원(청주외국어고 3)

세계를 누비는 국제 전문가가 되고 싶은 채원이의 성장 보고서.

글 강서진·사진 손홍주·헤어&메이크업 조하리

표지 촬영해보니 어때?너무너무 떨려. 집에서 거울 보고 표정 연습을 많이 했는데 막상 카메라 앞에 서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긴장은 했지만, 그래도 완전 신나. 이렇게 잡지 표지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잖아. 아침 일찍 청주에서 서울까지 왔는데, 전혀 힘든 줄도 모르겠어.(웃음)

왜 표지 모델이 되고 싶었어?학교 진로실에 갔는데 선생님이 <MODU>를 보여주시더라고. 표지 모델에 지원해보라고 말이야. 내가 워낙 활동적이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거든. 또래 친구들에게 나처럼 평범한 학생도 잡지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뭐든지 도전하면 이뤄진다는 용기를 주고 싶은 거지.

진로에 대해 고민해봤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정하지를 못하겠어.(웃음) 사실 오래전부터 연예계에 관심이 많았어. 연기가 하고 싶어서 연기 학원을 다녔고,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노래를 배우기도 했어. 춤추는 것을 좋아해 댄스 동아리 활동도 했지. 그러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없더라고.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성적이 너무 떨어진 거야. 내가 진짜 연예인이 될 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 해서 이제는 대학에 가려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

가고 싶은 학과는 정했어? 국제학과! 외국어고에 다녀서 그런지 해외 문화에 관심이 많아. 외국어 배우는 것도 좋아하고. 워낙에 여기저기 다니는 걸 좋아해서 어른이 되면 세계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며 일하고 싶어. 국제학과에 가면 진로를 다양하게 계획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순위 희망학과로 정했지.

외국어 잘해? 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있어서 중국어는 꽤 하는 편이야. 중국어로 하는 노래나 연극, 시 읽기 대회 같은 데 나가서 입상도 많이 했고. 영어는 아주 잘하진 못하지만 배우는 건 재밌어. 고1 방학 때 중국에 있는 대학에서 한 달간 공부한 적이 있는데, 그때 먹은 계란빵이 너무 맛있어서 중국은 꼭 한번 또 가보고 싶어.

3이라 입시 준비로 바쁘겠네. 맞아. 정시보다는 수시 전형에 지원하고 싶어서 요즘 열공하고 있어. 내신 성적이 너무 떨어져서 집중 관리해야 하거든. 수시는 학생부 관리도 잘해야 해서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지. 진로 동아리인데, 학생들에게 진로 정보를 찾아서 알려주고 진로와 관련된 강연회를 직접 준비하고 있어. 아무튼 이런저런 일로 바쁘게 지내는 중~.

1년 후 대학생이 된 모습이 기대되는데? 아마 미팅을 하고 있지 않을까웃음) 친구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데, 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 어른이 되면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일이 많아지니까 그게 두려워. 그래도 내가 꿈꾸는 일을 하려면 더 성장해야겠지? 국제무역사도 좋고, 특파원도 되고 싶어. 전 세계에 임채원이란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응원해줘.

 

커버2

0 1258

[COVER STAR] MODU 11월호 정소원(서울 신현고3)

 

가수도, 배우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욕심 많은 소원이의 이야기.

글 지다나·사진 최성열·헤어&메이크업 조하리

 

15

, 목소리가 왜 그래? 요즘 보컬 연습하느라 무리했더니 성대결절이 왔어. 인기 가수한테만 생기는 줄 알았는데…. 좀 어리둥절하지만 몸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

연습생 생활을 한다고? 응. 고1 때부터 오디션을 보러 다녀서 몇 군데 기획사에서 연습생으로 지냈어. 지금도 그렇고. 춤이랑 노래, 연기 위주로 연습해. 내 꿈이 연기, 춤, 노래 전부 다 잘하는 연예인이거든.(웃음)

많이 힘들겠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한테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때 정말 속상해.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풀이 죽기도 하고.

연습은 얼마나 해?학교 수업 끝나자마자 연습실 가서 레슨도 받고, 개인적으로 연습을 하는데 아직 미성년자라 밤 9시면 귀가해야 돼. 하지만 남들 쉴 때 똑같이 쉬면 어떻게 데뷔를 할 수 있겠어. 보통 혼자서 새벽 1시까지 연습할 때가 많고, 좀 더 해야겠다 싶으면 새벽 4시까지 할 때도 있어.

, 그러니까 성대결절이 오지.연습을 안 할 수가 없어. 연습하면 할수록 분명히 실력이 늘거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 있잖아, 그거 진짜야.(웃음) 종종 예전에 연습한 영상을 돌려 봐. 그때는 안 되던 동작이 지금은 능수능란하게 되는 게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 스스로 기특하기도 하고.

힘들고 지칠 땐 어떻게 해?혼자 방 안에서 노래 들으면서 가만히 ‘멍 때리기’를 하지.(웃음) 그럼 또 힘이 생겨서 연습하고 싶어져. 아님 교회에서 잔뜩 위로를 받고 와. 교회는 나의 또 다른 안식처거든.

스타가 되고 싶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콘서트장에 있는 사람들의 함성과 시상식에 있는 기자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대고 흥분돼. ‘내가 그 자리에 있다면 어떨까’ 하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짜릿한데 진짜 스타가 되면 얼마나 행복하겠어.

어떤 스타가 되고 싶어? 나만의 세계를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지켜나가는 사람. 아직 나에겐 빈틈이 많이 있지만, 노력해서 다 채울 거야. 그럼 어느샌가 나도 단단한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그리고 언젠가 내가 데뷔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줄 테니 기대 많이 해줘!

16

0 1668

꿈을 향한 마지막 판타지 안혜경(전북여고 1)

힘들 때마다 영화와 드라마로 위로를 받은 열일곱 소녀의 풋풋한 이야기.

글 지다나·사진 백종헌·헤어&메이크업 이국화

눈을 감고 10년 뒤를 상상하면 늘 같은 이미지가 머릿속을 스친다.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레드 카펫을 밟는 장면. 시상식에서 연기 대상 트로피를 들고 기쁨에 겨워 눈물지으며 수상 소감을 말하는 모습.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가 되고 싶은 혜경이는 이 환상이 더 이상 판타지로 남아 있지 않도록 오늘도 혼자서 연기 연습을 한다.

“얼마 전에 5개월 동안 다녔던 연기 학원을 끊었어요. 이제 스스로 해야 할 몫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거 든요. 집에서 매일 거울 보면서 연기 연습을 해요. 오디션도 꾸준히 찾아보고요.”

중학교 2학년 때 떨어진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일 대로 쌓여 폭발하기 일보 직전, 아무 생각 없이 켜 놓은 드라마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드라마 속 주인공에게 위로를 받은 것이다. 문 득 나도 누군가를 위로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한 건 이때부터 였다.

“짧은 순간이지만 다른 사람의 인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평소에 감정을 잘 숨 기는 편인데, 연기를 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점도 좋아요. 마음껏 울고 화내고 웃다 보면 어느새 스트 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어요.”

혜경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김수현. 자기한테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배역에 따라 천연덕스럽게 변신하는 그의 연기가 마냥 부럽고 본받고 싶다. 자신을 지우고 주어진 역할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그 게 진짜 배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가 될 거라고 말하는 혜경이의 표정은 진지하고 당당했다.

“‘배우’ 하면 사람들이 ‘안혜경’이라는 이름을 떠올렸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앞으로도 소 신껏 꿈을 향해 노력할 거예요.”

안혜경(전북여고 1)

안혜경(전북여고 1)

 

0 2010

좀 더 힘을 내!

이지현(경기 가평고 2)

 

이번 표지 촬영 콘셉트는 ‘치어리더’. 어떤 포즈를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모델에게 대뜸 춤을 춰보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망설임 없이 곧바로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에 맞춰 몸을 흔든다. 몸짓 하나, 말투 하나에도 긍정 에너지가 넘쳐흐른다. 스튜디오 가득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린 MODU의 커버 스타 지현이가 친구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글 지다나·사진 최성열·헤어&메이크업 조하리

 

안녕! 난 이지현이라고 해. 이렇게 MODU 친구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다니,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도 좀 얼떨떨한 기분이야. 사실 친언니가 <MODU> 표지 모델에 신청해보라고 했을 때는 좀 망설였어.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거든.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용기 내어 도전했지. 역시 언니 말 듣길 잘한 것 같아.

1

아, ‘치어 업’ 안무는 이번 축제 때 친구들이랑 같이 무대에 서려고 미리 연습해둔 거야. 춤추는 걸 좋아하거든. 초등학교 수련회부터 중·고등학교 축제까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대 위에 서는 걸 즐기지.(웃음) 춤출 때 친구들의 환호를 받는 그 짜릿함! 친구들끼리 땀 흘리며 동작을 맞출 때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 어릴 때부터 얌전히 있는 걸 못 견뎌하는 성격 탓도 있는 것 같아.

나는 커서 배우가 될 거야.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것,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걸 해야겠다고 다짐한 뒤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배우가 되고 싶다고 부모님께 고백했어. 그런데 다행히도 흔쾌히 지원해주겠다는 거야. 그렇게 고1 때부터 지금까지 연기 학원을 다니며 배우의 길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지. 10년 뒤쯤이면 나는 빡빡한 스케줄에 시달리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을지도 몰라.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밟으며 시상식에 참가할 수도 있겠다. 이 장면들이 상상으로만 그치면 안 되니까 연기뿐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야. 물론 연기 공부와 학업을 동시에 한다는 게 힘이 들 때도 있어. 그럴 때마다 나를 응원해주는 가족을 떠올려. 아빠, 엄마 그리고 두 언니까지 온 가족이 나를 믿어주고 지지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 친구들도 힘들 때마다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렸으면 좋겠어.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남 눈치 보지 말고 도전해봤으면 좋겠고. 이건 친구들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늘 하는 말이야. 한 번뿐인 인생, 내가 원하는 대로 즐겁게 사는 것. 이게 최고 아니겠어.

그러니 모두들, Cheer up!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