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gs Posts tagged with "커버스타"

커버스타

0 270

남현아 (경기 포곡고 2)

표지 모델이 된 기분이 어때?
학교에 비치된 를 보면 항상 표지 모델이 멋져 보였어. 처음엔 그저 부럽기만 했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 친구들도 지원해보라고 해서 용기를 낸거야. 사실 오디션에 많이 지원해봤고, 떨어진 경험도 있어서 뽑힐 거라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 그런데11월  표지 모델에 선정됐다는 연락이 오니까 정말 너무 기쁜 거 있지! 프로필 촬영은 해봤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건 처음이라 너무 설레. 꼭 여행 가려고 비행기를 탔을 때, 그리고 이륙할 때의 두근거림 같달까?

프로필 촬영에 오디션 경험까지 있다니?

꿈이 배우거든. 2년 전부터 연기 학원을 다니면서 드라마나 영화 오디션, 기획사 오디션을 많이 봤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보조 출연자로 나오기도 했고. 정말 단역이라 화면에 거의 잡히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연기 경력을 쌓으려고 해. 연기 학원까지 다닐 정도면 정말 목표가 분명하구나. 9살 때부터 꾼 꿈이니까. 어릴 때는 그저 막연하게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데, 영화 <숨바꼭질>을 보고 배우들의 연기에 감명을 깊게 받아서 배우가 되기로 목표를 굳혔어. 워낙 눈물이 많아서 눈물 연기는 자신 있지. 감정만 잡으면 눈물이 뚝뚝 쏟아질 정도야.(웃음)

 

커버스타 2

내년이면 현아도 고3인데 가고 싶은 학과나 대학도 정했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로 합격하는 게 목표야. 국어랑 영어가 필수 과목이라서 완전 열공 중이지.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랑 다르게 10월 셋째 주에 중간고사를 봐서 오늘도 집에 가서 시험공부를 해야 해. 지금 시험이 일주일도 안 남았거든. 또 입시 대비 연기 학원도 알아보고 있어. 빈틈없이 준비해서 내년에 꼭 좋은 결과를 보고 싶거든.

그럼 요즘에 가장 관심 있는 건?
음, 일단은 시간 나는 대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성대모사와 연기 연습을 하고 있어. 요즘은 뮤지컬 한 대목을 따라 하는 게 재밌더라고. 아, 그리고 춤추는 것도 좋아해. 체중 관리에 도 신경을 쓰는 편인데, 살이 조금 올랐다 싶으면 운동 대신 춤추면서 다이어트를 하지.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아이쇼핑하고 코디하는 것도 진짜 좋아해. 맞다, 사진 찍는 것도 엄청 좋아하는데…. 으아,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다 말하기가 어렵네.(웃음)

좋아하는 게 참 많구나. 현아는 어떻게 사는 게 꿈이야?
내 좌우명이 바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껴라’야. 이루기 쉬운 꿈이라는 건 없겠지만 연예인이라는 꿈을 이루는 길은 더 험난하다고들 생각하잖아. 그래도 난 내 꿈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거야. 꼭 멋지게 데뷔할 거라는 자신이 있거든. 누구보다 내가 나를 믿기 때문에 좌절하더라도 이겨내고 또 도전할 수 있는 것 같아. 친구들도 곧 화면에서 보게 될 나를 기대해줘!

 

글 전정아 ● 사진 최성열 ●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0 966

내 이름이 온 세상에 퍼질 때까지

임채원(청주외국어고 3)

세계를 누비는 국제 전문가가 되고 싶은 채원이의 성장 보고서.

글 강서진·사진 손홍주·헤어&메이크업 조하리

표지 촬영해보니 어때?너무너무 떨려. 집에서 거울 보고 표정 연습을 많이 했는데 막상 카메라 앞에 서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긴장은 했지만, 그래도 완전 신나. 이렇게 잡지 표지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잖아. 아침 일찍 청주에서 서울까지 왔는데, 전혀 힘든 줄도 모르겠어.(웃음)

왜 표지 모델이 되고 싶었어?학교 진로실에 갔는데 선생님이 <MODU>를 보여주시더라고. 표지 모델에 지원해보라고 말이야. 내가 워낙 활동적이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거든. 또래 친구들에게 나처럼 평범한 학생도 잡지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뭐든지 도전하면 이뤄진다는 용기를 주고 싶은 거지.

진로에 대해 고민해봤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정하지를 못하겠어.(웃음) 사실 오래전부터 연예계에 관심이 많았어. 연기가 하고 싶어서 연기 학원을 다녔고,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노래를 배우기도 했어. 춤추는 것을 좋아해 댄스 동아리 활동도 했지. 그러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없더라고.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성적이 너무 떨어진 거야. 내가 진짜 연예인이 될 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 해서 이제는 대학에 가려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

가고 싶은 학과는 정했어? 국제학과! 외국어고에 다녀서 그런지 해외 문화에 관심이 많아. 외국어 배우는 것도 좋아하고. 워낙에 여기저기 다니는 걸 좋아해서 어른이 되면 세계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며 일하고 싶어. 국제학과에 가면 진로를 다양하게 계획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순위 희망학과로 정했지.

외국어 잘해? 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있어서 중국어는 꽤 하는 편이야. 중국어로 하는 노래나 연극, 시 읽기 대회 같은 데 나가서 입상도 많이 했고. 영어는 아주 잘하진 못하지만 배우는 건 재밌어. 고1 방학 때 중국에 있는 대학에서 한 달간 공부한 적이 있는데, 그때 먹은 계란빵이 너무 맛있어서 중국은 꼭 한번 또 가보고 싶어.

3이라 입시 준비로 바쁘겠네. 맞아. 정시보다는 수시 전형에 지원하고 싶어서 요즘 열공하고 있어. 내신 성적이 너무 떨어져서 집중 관리해야 하거든. 수시는 학생부 관리도 잘해야 해서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지. 진로 동아리인데, 학생들에게 진로 정보를 찾아서 알려주고 진로와 관련된 강연회를 직접 준비하고 있어. 아무튼 이런저런 일로 바쁘게 지내는 중~.

1년 후 대학생이 된 모습이 기대되는데? 아마 미팅을 하고 있지 않을까웃음) 친구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데, 나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 어른이 되면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일이 많아지니까 그게 두려워. 그래도 내가 꿈꾸는 일을 하려면 더 성장해야겠지? 국제무역사도 좋고, 특파원도 되고 싶어. 전 세계에 임채원이란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응원해줘.

 

커버2

0 1218

무대 위의 와일드카드

김세연(춘천 성수여고2)

막이 오르기 전, 긴장과 설렘이 밀려들 때 가장 짜릿하다는 세연이의 배우 도전기.

글 지다나·사진 손홍주·헤어&메이크업 조하리

“경찰 하면 무엇보다 멋진 제복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오늘 그 제복을 입다니 기분이 좀 묘하네요. 진짜 배우가 된 것 같아요.(웃음)”

사실 세연이는 진짜 배우다. 3개월 전, 청소년 극단 ‘무하’에 정식으로 입단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또 세 편의 TV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으며 브랜드 양말 모델, 강원도 표준교복 모델로도 활동했다. 그뿐만 아니다. 지난해에는 제3회 대한민국 광고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 주니어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배우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면 무조건 도전해왔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품은 배우라는 꿈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서다.

“요즘에는 극단에서 연기 연습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워요. ‘무하’는 춘천에 있는 청소년 극단인데,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조건 하자’라는 의미가 있어요. 저한테 딱 어울리는 이름 같아요.(웃음) 입단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연기에 대해 열린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요즘 무하가 준비하는 <달꽃만발>은 이효석 작가의 <메밀꽃 필 무렵>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여기서 세연이는 ‘말숙이’와 ‘이쁜이’ 역을 맡았다. 1인 2역이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두 역할 모두 잘 소화해내려면 연습 또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

“매일 하교 후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연습해요. 힘들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인걸요. 다만 극단에서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찾으라고 강조하는데 이게 좀 어려워요. 나는 과연 어떤 색깔을 가졌을까 고민하는 중이에요.”

무슨 색을 가졌으면 좋겠느냐는 물음에 한참을 곰곰이 생각하더니 ‘하늘빛’이라고 대답한다. 때로는 환하게 때로는 어둡게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하늘처럼, 맡은 배역에 따라 변화무쌍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김세연이 되길 기대한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