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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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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래를 위한 노래

유현규(교하고 2)

 

오늘 촬영해보니 어땠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 이런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색다르고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어.
 
곧 고3을 앞두고 있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
 
학교에서는 열심히 수업 듣고, 방과 후에는 음악 레슨을 받고 있어.
 
음악 레슨?
 
뮤지컬 배우가 꿈이거든. 원래는 기타를 전공하려고 했었는데, 기타는 악기가 없으면 음악을 못 하잖아. 그래서 악기가 없어도 음악을 할 수 있는 보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발성을 배우는 데에는 성악이 제일 좋다고 해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성악을 시작했어. 뮤지컬 배우가 되기 전에는 일단 성악과에 진학하는 게 목표야. 뮤지컬로 유명한 홍광호랑 플라시도 도밍고 두 분이 성악을 전공하신 걸 보고 성악과에 진학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확고해졌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
 
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 아버지도 노래하는 걸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노래도 많이 듣고, 음악을 접할 수 있었거든. 또, 아버지도 취미로 성악을 배우고 계셔서 같이 노래도 하고 서로 알려주기도 해. 가끔은 아버지가 더 열정이 넘치실 정도야.(웃음) 그래서 내가 성악을 전공한다고 했을 때도 좋아하셨어.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바리톤을 맡고 있을 것 같아.
 
땡! 나는 테너를 맡고 있어. 목소리가 낮긴 하지만 고음을 잘 내는 편이거든. 너무 내 자랑인가?(웃음) 평소에 발성 연습도 하고 무대에 익숙해지려고 연극부 활동도 하고 있어. 연극을 하면 말할 때도 좋은 목소리를 내려고 연습을 하잖아. 뮤지컬을 하려면 노래도 중요하지만, 연기도 잘해야 하니까 도움이 될 것 같아.
 
뮤지컬도 자주 보겠다.
 
3대 뮤지컬인 <미스 사이공>, <캣츠>, <레미제라블>은 다 봤어. 제일 좋아하는 뮤지컬은 <프랑켄슈타인>! 주인공이 독백하듯이 노래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정말 좋아하거든. 지금은 뮤지컬을 자주 보기는 어려워서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있어.
 
10년 뒤 본인의 모습은 어떨 것 같아?
 
유명한 뮤지컬 배우가 돼서 해외 공연도 다니고, 돈도 많이 벌고 싶어. 최종 목표가 재단을 설립해서 많은 사람이 마음껏 음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거거든. 내 주변에도 음악을 하는 친구가 많았는데, 여러 사정으로 그만둔 친구를 자주 봤어. 음악은 하고 싶은데, 다른 이유로 못 하게 되는 건 슬프잖아. 그래서 꼭, 유명한 뮤지컬 배우가 돼서 그런 친구들을 위한 재단을 만들고 싶어.
 
<MODU>도 현규의 꿈을 응원할게! 그 마음 잊지 않길~.
 
글 김현홍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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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에너지로 세상을 바꿀래

이동주(청주외국어고 3)

글 전정아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MODU> 10월호 표지모델이 된 소감이 궁금해.

평소에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하는 편인데, 오늘 화려하게 메이크업해보니 기분이 색달라.(웃음)
사실 고등학교 1학년 때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 주위에 워낙 영어를 잘하는 친구가 많아서 ‘괜히 외고에 온 건 아닐까, 그냥 일반고에 진학할걸…’ 하는 생각도 했었거든. 그러다 진로와 직업 시간에 <MODU>를 보는데, 표지모델의 열정 가득한 인터뷰를 읽고 좋은 자극을 받게 됐어. 그래서 나도 내 인터뷰를 보고 누군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 싶어 표지모델에 지원하게 됐지.

이제 막 수시 원서 썼겠구나. 어떤 학과에 진학하고 싶어?

영어영문학과랑 관광경영학과가 목표야. 영어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거든. 좀 특이한가?(웃음) 유창하게 외국어를 구사하고 싶어서 TED 발표, 영미문화 탐구대회처럼 말하기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어. 영어인의 날에는 UCC 영상 제작에도 참가했고.
그리고 꿈이 크루즈 승무원이라 관광과 관련된 지식을 갖추고 싶어서 교내 문화관광 동아리 차장도 임하고 있지.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고민하거나 로컬 명소 탐방 활동을 주도하는 중!

 

크루즈 승무원이라니, 특별한 꿈을 갖고 있네.

비록 청주에 살아서 바다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웃음) 바다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고 상쾌하잖아. 그 느낌을 굉장히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바다와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었어. 진로를 고민하다 보니 내가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고,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더라고. 자연히 크루즈 승무원이라는 꿈을 꾸게 된 것 같아.
멀리 보면 한국의 크루즈 관광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이바지하는 승무원이 되고 싶어.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은 거니까!(웃음)

수험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

좋아하는 팝송 듣고, 가사 해석하기! 리조(Lizzo)의 ‘Juice’,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Come out and play’, 크리스토퍼(Christopher)의 ‘High’ 등등 기분에 따라 다르게 듣지. 진짜 추천하는 곡들이니 꼭 한번 들어봐! 또 항상 웃고 다니면 주위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지니 스트레스 푸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

동주의 롤모델이 궁금해.

음, 따로 롤모델은 없어. 멋진 나도, 멋지지 않은 나도 나잖아? 그냥 그대로의 내가 되고 싶어. 좌우명은 있어. ‘깨끗하고, 맑고 자신 있게!’ 학급명이기도 하지만 인생 좌우명이기도 해. 내가 가진 밝은 에너지로 주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함께 행복해지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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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같이 빛날 미래

오시아(서울 서초중 2)

 

글 전정아 ● 사진 손홍주 ● 헤어&메이크업 문성민

 

시아 안녕, 쿠키도 안녕! <MODU> 9월호 표지모델이 돼줘 고마워.

고맙긴, 우리 쿠키랑 좋은 추억 남길 수 있어서 진짜 재밌었어. 처음에 쿠키와 함께 모델 제의를 받았을 땐 깜짝 놀랐는데, 반려동물 특집이라니!(웃음) 쿠키 덕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돼서 기뻐.

 

사랑둥이 쿠키 자랑도 좀 해줘!

쿠키는 보더콜리야. 무늬색이 좀 특이하지? 털색이 희귀한 편이라고 해. 그래서 이름도 쿠키라고 지었어. 나이는 이제 막 3개월이 된 완전 아기 공주님이지. 엄청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애교쟁이야. 게다가 카메라를 안 무서워하네. 쿠키도 나랑 같이 모델로 데뷔할래?(웃음)

 

시아는 꿈이 모델이야?

모델 겸 배우. 조금씩 꿈을 찾고 있는 중인데, 그중에서 연기하고 촬영하는 게 진짜 재밌고 행복하더라고. 꿈이라는 건 앞으로의 인생을 걸고 도전하는 거잖아. 그 시간이 즐거울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해.

 

그래서 스튜디오에서 포즈며 표정이 자연스러웠구나.

프로필 촬영 경험은 있으니까. 전에는 과외 형식으로 연기 수업을 받았는데 한 달 전부터는 연기학원도 다니고 있어. 아직 기초적인 걸 배우기는 하지만 연기랑 뮤지컬, 댄스, 워킹까지 함께 다루는 곳이라 다양한 방면으로 경험치를 쌓는 중이야. 사실 과묵한 편이고, 말도 거의 없는데 이상하게 카메라만 돌면 감정이 잡히더라? 주위에서 웃고 떠들어도 연기에 집중이 되더라고.

 

 

그럼 소속사도 있는 거야?

소속사에 들어갈 생각은 아직 없어. 대신 사촌언니가 나를 맡아케어해주는 중! 언니가 패션 브랜드 디렉터거든. 그래서 내 이미지도 철저히 관리해주는 중이야. 이번에도 언니가 표지 촬영을 위해 착장을 직접 준비해줬지.(웃음) 나도 힙한 스타일, 청순한 스타일 등등 패션에 워낙 관심이 많아서 같이 거들었고.

 

시아라면 금방 데뷔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영화나 드라마 오디션은 본 적 없어?

카메라 테스트나 영상 작업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본격적인 오디션은 본 적 없어. 먼저 순수하면서 발랄한 느낌의 청소년 모델로 데뷔하려고 하거든. 모델로 자리가 잡힌 뒤 배우가 되는게 목표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준비한 후에 대중 앞에 나서고싶어.

 

차근차근 한 단계씩 올라서려는 타입이구나. 시아의 롤모델도 알려줘.

내 자신이 만족할 만한, 그래서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K-배우가 되고 싶어. 롤모델은 배우 유인나와 모델 한혜진. 두 분 다 당당한 자세며 특출한 능력이 멋지잖아. 그리고 요즘은 드라마 <의사 요한>에도 빠져 있어. 주연 배우인 지성이 너무 멋있어서.(웃음) 언젠간 나도 드라마 주연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하면 두근두근하고 기대가 돼.

 

어쩌면 곧 여러 미디어에서 시아를 볼 수 있겠네.

그러길 바라. 가족 모두 든든히 지원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지.(웃음) <MODU> 친구들도 어딘가에서 나를 보게 되면 따뜻하게 응원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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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가장 즐겁게!

김태은(TAIE International School 12)

박민하(충남 태안여고 3)

 

글 강서진 ● 사진 손홍주 ●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문성민

 

요즘 어떻게 지내?

김태은(이하 태은)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다가 지난 5월에 한국에 왔어. 그동안 못 봤던 친구들도 만나고 영어 공부도 하고 있어. 캐나다 고등학교에 가려고 준비 중이야.

박민하(이하 민하) 고3이라 수시 준비로 바빠. 지금은 내신 산출이 다 끝나서 자기소개서 쓰는 연습을 하고 있어. 정시에도 지원할 생각이어서 수능 공부도 하고 있고. 곧 여름방학이지만, 방학 때
도 학교에 가야 하니 쉴 틈이 없을 거 같아.

 

입시로 고민이 많구나.

민하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합격에 정답이 없는 게 참 어려워. 점수나 등급이 정해져 있으면 내 실력을 판단하는 게 조금쉬울 거 같은데 학생부종합전형은 나의 장점을 글로 드러내고, 비
전을 설득력 있게 밝혀야 하니 스스로를 평가하는 게 쉽지 않은것 같아.

태은 나도 한국에서 입시 준비를 했으면 민하와 똑같은 고민을 했을 거야. 캐 나다의 경우는 고3 내신만으로 대학을 갈 수 있다고하더라고. 해외 학교에 다니면 영어로 공부를 해야 하니 뒤처지지
않으려고 영어는 물론, 기본 과목들도 열심히 공부해야지.

 

대학은 어느 학과에 지원할 생각이야?

태은 아직 학과를 딱 정하진 못했는데, 경영학과나 신문방송학과에 관심 있어. 세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을 거 같거든.

민하 나는 언론이나 미디어 관련 학과에 지원하고 싶어. 특히 언론학은 ‘학문의 교차로’라고 할 만큼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여러 학문을 접하며 사회가 움직이는 큰 그림을 배우고 싶어.

 

스무 살이 되면 해보고 싶은 게 있어?

민하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공부에 푹 빠져보고 싶어. 그동안 해보지 못한 문화 생활도 맘껏 즐길 거야. 재즈 페스티벌도 가고, 사회문제를 다루는 집회에도 참가하려고 해.

태은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어. 낯선 나라를 경험하는 건 우리와 다른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같아. 친한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해외로 자유여행을 가면 정말 재밌을 거야.

 

꼭 이루고 싶은 꿈은 뭐야?

태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세계 여행하기! 무슨 일을 하든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 과거와 미래보단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매 순간 열심히 살면 내가 원하는 미래가 그려지지 않을까?

민하 항상 꿈꾸고 배우는 사람이 되려고 해. 직장을 잃거나 노인이 돼도 배우고 싶은 것에 용기 있게 도전하는 삶을 살 거야. 새로운 걸 알게 되는 건 언제나 참 재밌거든. 세상의 편견을 깨는 일에도 내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1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MODU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어?

민하 아빠가 내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 “미래의 너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너도 소중해”라고. 올해가 끝날 때까지 입시 준비에 매진해야 하지만, 지금의 행복을 잃지 않길 바라. 하루 10분이라도 취미를 즐기거나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보냈으면 해. 훗날 10대 시절을 떠올릴 때 참 즐거웠다고 웃을 수 있도록!

태은 모두 고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면서 즐겼으면 좋겠어. 오늘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10년, 20년이 지나도 지금을 기억할 수 있는 멋진 하루하루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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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걸음걸이로 꿈을 향해 걸어가기

신서윤(19)

 

글 김현홍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문성민

 

표지 모델을 하게 된 소감이 어때?

수시 박람회 때 아는 분 부스를 도와드리러 간 거였는데, 이렇게 <MODU> 표지 모델 제안을 받게 될 줄 몰랐어. 생각보다 금방 연락이 와서 기뻤어.

오늘 촬영은 어땠어?

재밌었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건 여러 번 해봤는데,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건 처음이라 새로웠어. 촬영하러 오기 전에 미리 포즈를 연습해봤는데, 준비한 만큼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 그래도 촬영장 분위기도 좋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

꿈이 뭐야?

모델. 중학생 때부터 모델이 되고 싶었어. 옷이랑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거든. 남들에게 주목받는 것도 좋아하고. 그래서 일단은 서경대학교 모델학과에 가는 게 목표야. 검정고시에는 이미 합격했고, 이제 대학 입시 준비하고 있지. 모델학과에서 워킹이랑 연기, 면접을 보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위주로 준비하고 있어. 특히 워킹은 기본적인 워킹과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워킹 둘 다 잘해야 돼서 열심히 연습하는 중이야.

 

어릴 때부터 꾸준히 모델을 꿈꿔왔구나.

사실 중간에 포기할까 고민했던 적도 있었어. 처음에 어떻게 모델 일을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 피팅 모델에도 몇 번 지원해봤는데 자꾸만 떨어져서 자신감이 점점 없어졌지. 그래서 모델의 꿈을 접고 다른 꿈을 찾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주변의 권유로 모델 1일 체험 특강에 참가하게 됐어. 거기서 하루 동안 촬영도 하고, 모델 일도 경험해봤는데 너무 재밌는 거야. 그때 모델에 대해 좀 더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지금 다니고 있는 아카데미에 바로 등록했어. 여기에 다니면서 드라마 촬영장에 가서 보조 출연도 하고, 한복 입고 쇼도 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있어.

 

그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네. 롤모델 있어?

김우빈. <학교>라는 드라마에 나올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파워풀한 워킹도 멋지고, 연기도 잘해서 어릴 때부터 닮고 싶은 모델이야.

10년 후 나의 모습은 어떨 것 같아?

유명한 모델이 돼 있지 않을까? 김우빈처럼 모델로도 유명하고, 연기도 잘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로맨스랑 액션 빼곤 뭐든 자신 있어!

마지막으로 <MODU> 친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남들이 시켜서 하는 일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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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상을 향한 새로운 도전

박찬희(경기 병점고 3)

글 강서진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요즘 어떻게 지내?

고3이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커서 힘들긴 한데, 언제 또 이렇게 공부에 열중할 수 있겠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덜 받더라고. 지금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친구들과 서로 격려해주며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상상을 하면 금세 행복해져.

 

쉴 때는 뭐 해?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진로 관련 책이나 소설책을 즐겨 봐. 최근에는 <국제기구 멘토링>이란 책을 읽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일하는 게 꿈이거든. 바이올린을 켤 줄 알아서 고2 때까진 봉사 연주도 했는데 요즘엔 공부하느라 바빠서 못하고 있어. 수능이 끝나면 봉사 연주를 다시 할 거야.

 

세계보건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가 있어?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은 꽤 오래전부터 했어. 그런데 우연히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이국종 외과의사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사람들을 돌보는 모습에 감동받았어. 인간의 삶에서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기도 했고. 그래서 세계인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몸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건 분야의 유엔전문기구인 세계보건기구를 내 일터로 삼자고 결심했지. 아픈 사람을 낫게 하는 의사도 멋진 직업이지만, 보건 환경이 열악한 곳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중요하잖아. 이런 역할을 하는 세계보건기구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될 거야.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

 

요즘은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에서 변경된 조항이나 채용 조건을 찾아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장래 희망과 관련된 기사를 읽으며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해. 대학은 정책이나 외교와 관련된 학과에 진학하는 게 목표인데, 통계학과와 한의예과에도 관심 있어. 국제기구에서는 자료를 분석하는 일이 많을 테고 특히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한의학에 큰 관심을 갖고 있대. 어떤 전공을 하든 전문성을 갖추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 대학에 가면 교환학생으로 해외에 가서 외국어 공부를 하고 싶어. 국제기구에서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고 싶고. 꿈을 이루려면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여러 경험도 쌓아야 해서 매일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거야.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사랑을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사람!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건 나를 사랑해주고 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야. 주변의 사랑을 듬뿍 받고 그만큼 베풀 수 있는 삶을 사는 게 가장 큰 행복이라 생각해. 그리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일 성장을 거듭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무슨 일이든지 열정을 다하면 이뤄내지 못할 게 없다, 노력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는 신념을 갖고 하루하루를 가치 있게 보내야지. MODU 친구들도 인생에서 한 번뿐인 지금 이 순간을 열정으로 가득 채워 찬란한 청소년기를 보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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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 내 꿈이 더 크게 자라도록!

송지수(부산 예문여고 3)

 

글 강서진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문성민

 

MODU를 어떻게 알게 됐어?

학교 도서관에 <MODU>가 있어서 즐겨 보고 있어. 대학 학과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매번 주제가 다양해서 여러 직업을 알 수 있는 게 좋아. 예전에 우리 학교 선배가 <MODU> 표지 모델을 해서 더 관심 있게 보고 있지.

표지 모델에 도전한 이유가 궁금해.

고3이라 내년엔 성인이 돼. <MODU> 표지 모델은 청소년만 할 수 있으니까 올해가 지나면 기회가 없더라고. 10대 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용기를 내 표지 모델에 지원했지. 며칠을 고민해서 자기소개서를 쓰고 프로필 사진을 골라 MODU에 메일을 보냈어. 그게 작년 연말쯤이었던 거 같아.(웃음) 그동안 연락이 없어 떨어진 줄 알고 실망했는데 지난달에 합격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지 뭐야. 친구들도 자기 일처럼 엄청 기뻐했어.

입시를 앞두고 있어서 공부하느라 바쁠 텐데, 시간 내는 게 어렵진 않았어?

아무래도 공부에 더 열중하다 보니 여유가 좀 없긴 하지만 표지 모델을 포기하고 싶진 않았어. 요즘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고 이런저런 고민으로 지쳐 있던 터라 기분 전환이 필요했거든. 평소에 멋진 풍경이나 공간 사진 찍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 모델이 돼서 카메라에 찍히니 조금 어색하지만 재밌더라. 색다른 경험도 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다시 힘을 내 공부할 수 있을 거 같아.

 

공부에 대한 고민이 많구나.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서 꿈을 꼭 이루고 싶거든.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어서 교육 관련 학과에 지원할 계획이야. 수능 시험이 이제 7개월 정도 남았으니 지금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야지. 그래서 의지가 약해졌다고 생각될 땐 버킷 리스트를 적어. 나중에 내가 희망한 것들을 다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다시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거든.

지수의 버킷 리스트가 궁금한데?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선생님이 되는 거! 그리고 여러 나라를 다니며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살고 싶어. 덴마크랑 프랑스는 꼭 가볼 계획이야. 자율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복지가 좋은 환경을 접해보고 싶거든. 그래서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할 거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도 꾸준히 나서고 싶어.

멋진 삶을 사는 지수의 모습이 기대돼. 또 다른 버킷 리스트를 꿈꾸는 MODU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어?

갑자기 이뤄지는 건 없다는 것을 고3이 돼서야 느꼈어. 하고 싶은 거, 원하는 게 있다면 미리 계획하고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아직 꿈이 없어도 여러 경험을 해보고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야 진로를 정했을 때 좀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해가자. 그럼 우리 모두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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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처럼 매일매일 밝게!

박지민(충남 온양용화중 2)

글 강서진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표지 모델로 뽑힌 기분이 어때?

당연히 너무 기쁘지.(웃음) 이번에도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지원하고 금방 연락이 와서 완전 기분 좋았어. 사실 작년 이맘때도 표지 모델에 지원했는데 연락이 없어 좀 실망했거든. 그래도 1년 동안 여러 광고 촬영을 하고 자신감이 좀 생겨서 MODU 표지 모델에 한 번 더 도전했지. 포기하지 않은 게 참 다행이야.

모델 활동을 많이 해봤어?

교과서나 잡지 표지 촬영이랑 광고 영상 촬영도 해봤어. 단편영화에 출연한 적도 있고. 그래서 그동안 좀 바쁘게 지냈어. 촬영이나 오디션이 있는 날엔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빠져야 하는 게 안타깝지만, 내 꿈을 위한 일이니 어쩌겠어. 모델 일과 학교생활 모두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야.

꿈이 뭔데?

배우와 가수 둘 다 하고 싶어.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게 좋고 춤추며 노래하는 것도 재밌거든. 나한테 이런 재능이 있는 줄 몰랐는데, 초등학교 5~6학년 때 모델 선발 대회에서 여러 번 입상하고 나니 욕심이 생기더라.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연예인을 꿈꾸게 됐어.

 

지민이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해?

내가 직접 얘기하기 좀 부끄러운데….(웃음) 나름 춤을 잘 추는 것 같아. 웃을 때 보조개가 생겨서 귀엽다는 말을 종종 듣기도 하고. 근데 맛있는 거 먹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 살찔까 봐 걱정돼. 젤리나 과자 같은 군것질을 자주 했는데, 요즘 자제하는 중이야.

벌써 다이어트하는 거야?

다이어트라기보다는 과하지 않게 먹으려고 해. 군것질도 조금 참고.(웃음) 가끔 마트에서 파는 다이어트 도시락이나 닭 가슴살, 귀리로 만든 셰이크를 밥 대신 먹을 때도 있어. 근데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땐 또 열심히 먹어.(웃음) 지금도 스튜디오에 먹을 게 많아서 너무 신나는걸. 배불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음식이 생겼으면 좋겠다.

10년 뒤엔 그런 음식이 세상에 나오지 않을까? 그때쯤 지민이는 뭘 하고 있을 거 같아?

배우 겸 가수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을 거야.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싶고. 그래서 오드리 헵번을 참 존경해.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옛 미국 배우 알지? 오드리 헵번은 영화배우로 멋진 삶을 살기도 했지만, 봉사와 기부 활동도 많이 했더라고. 배울 점이 참 많은 사람이어서 롤 모델로 삼고 있어. 나도 내 일을 열정적으로 하면서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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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 설레나 봄!

김진주(경기 이현고 2)

 

글 강서진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촬영해보니 어땠어?

너무 재밌는데, 조금 아쉽기도 해. 촬영 전날까지 여러 포즈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정작 촬영 땐 제대로 못한 거 같아. 막상 카메라 앞에 서니까 너무 떨리더라고.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 예쁜 사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

표지 모델은 어떻게 지원하게 된 거야?

학교 진로 선생님이 표지 모델에 지원해보라고 추천해주셨는데, 오래 고민하다 큰맘 먹고 지원서를 냈어.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사람들 앞에서 사진 촬영하는 게 어색할 거 같았거든. 근데 <MODU>는 청소년만 모델을 할 수 있잖아. 지금 기회를 놓치면 나중에 후회할 거 같아서 용기를 내 도전했지. 진로 선생님도 내 모습이 담긴 <MODU>를 보면 무척 좋아하실 거야.

3월엔 진주가 표지를 장식한 <MODU>를 학교에서 보겠네. 새 학기를 앞둔 기분이 어때?

설렘 반, 두려움 반!(웃음) 이제 2학년이 되니 공부가 좀 더 어려울 거 같아 벌써 걱정돼. 성적이 조금 오르면 좋겠는데 잘할 수 있겠지? 따뜻한 봄이 오니까 친구들과 놀러 다니고 싶기도 해.

 

봄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뭐야?

벚꽃 구경! 벚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짧으니까 꽃이 만발하는 그 순간이 더 기다려져. 온 세상이 연분홍색으로 물드는 게 너무 예뻐서 그 풍경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근데 벚꽃이 필 때쯤엔 꼭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는 게 조금 슬프다.(웃음)

성적 걱정을 많이 하는구나.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아무래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니까.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싶거든. 그래서 문과를 선택하기도 했어. 국어랑 영어 공부에 더 신경 쓰면서 구체적인 입시 계획도 차차 세워봐야지.

대학을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호텔리어가 될 거야. 서비스 분야보다는 호텔 경영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고객을 직접 대하는 일은 자신 없지만,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호텔 서비스를 기획해볼 거야.

또 다른 꿈이 있다면 어떤거야?

내가 직접 설계한 한옥을 지어서 가족과 살고 싶어. 엄마가 한옥을 좋아하셔서 엄마를 위한 집을 만들어드리는 게 꿈이야. 멋진 한옥에서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상상하면 기분이 좋아져.

참 멋진 꿈이다. 그 꿈을 꼭 이루도록 응원할게.

나도 <MODU> 친구들이 꿈꾸는 모든 걸 이뤘으면 좋겠어. 공부와 진로 고민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을 텐데 지금 당연히 겪어야 하는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조금만 더 힘내자. 저마다 다른 길을 가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늘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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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빛날
너와 나의 내일

황예진(별무리학교 3)˙김예지(세종 아름고 3)
글 전정아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남은 고교 생활, 이 소중한 하루하루를 간직하고 싶어”
황예진(별무리학교 3)

 
표지모델이 된 기분이 어때?
선생님이 지원해보라고 한 거라 큰 기대 없이 일상 사진을 보냈는데 덜컥 선정돼서 긴장이 앞서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도 처음이고, 본격적인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아본 적도 없어. 그래도 셀카 경력은 나름 긴 편이니 그 경험을 살려 즐겁게 찍으려고 해.(웃음)

수능은 잘 봤어?

수능? 안 봤는데.(웃음) 내가 다니는 별무리학교가 비인가 대안학교거든. 그래서 대신 검정고시를 봤고, 수시로 원서를 넣은 학교의 면접을 준비 중이야.

지원한 학과가 어딘데?

집이 대구라서 대구 근처 간호학과에 지원했어. 엄마가 전직 간호사라 ‘간호학과 선배’랑 가까이 지내고 싶거든.(웃음)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어?

간호사가 되기로 마음먹고부터 자연스럽게 관심사가 의료 분야로 모이더라고. 그래서 캄보디아 의료봉사도 다녀오고, 대구가톨릭대의 고교생 대상 의학 인턴십에도 참여했어. 해부
참관까지 했다니까. 그리고 별무리학교는 학생이 원하는 진로가 생기면 선생님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시거든. 지금은 선생님과 함께 모의 면접을 보고 있어.

나중에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어?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갔을 때 가진 것 없어도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그 사람들을 보고 느끼는 점이 참 많았어. 그들에게 더 밝은 미소를 줄 수 있게 열악한 의료 기술을 보완해줄 수있고, 진심으로 봉사하는 마음을 지닌 간호사가 되고 싶어.

요즘 취미는 뭐야?

사진 찍기! 셀카도 좋아하지만 남을 찍어주는 것도 좋아해. 올해 우리 학교 졸업 앨범을 담당하게 돼서 친구들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중이라 취미를 넘어서서 일이 됐지만.(웃음) 그래도 3년 내내 24시간 붙어 지내던 친구들을 찍어주다 보니 힘들기는커녕 오히려 각별하기만 해.

스무 살이 되면 꼭 하고 싶은 걸 알려줘.

스무 살, 그리고 대학생에 대한 로망이 있잖아. 일단 캠퍼스 커플도 해보고 싶고. 술도 마셔보고 싶어! 1월 1일만 기다리는 중이야.(웃음) 무엇보다 꼭 친구들이랑 해외여행을 가볼거야.

 

“성인이 되기 전 이  ‘황금기’를 즐길래”
김예지(세종 아름고 3)

 
표지모델이 된 기분이 어때?

고2 때 지원하고, 올해 7월에는 후보로 선정됐다가 드디어 12월호의 표지모델이 됐어. 학교 진로실에서 보기만 하던 <MODU>의 모델이 되다니, 엄청 기뻐. 내 친구들이 더 놀라고 축하해주더라. 어제는 설레서 잠까지 설쳤어.(웃음)

수능은 잘 봤어?

음, 그럭저럭? 어릴 때부터 피아노 콩쿠르 같은 큰 대회를 많이 나가봐서 그런지 그렇게 떨리지는 않더라. 내가 가고 싶은 학과는 실기의 비중이 크다 보니 부담감이 적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지원한 학과가 어딘데?

중등학교 미술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일단 사범대랑 한국화, 현대미술학과에 지원했어. 수시, 정시 모두 지원해서 앞으로 실기시험 보러 다니기 바쁠 것 같아.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어?

미대에 합격하려면 그림 실력이 중요하니까 막판 스퍼트를 바짝 올려서 그림 연습 중이야. 다른 친구들은 수능 끝나고 홀가분하게 놀러 다니는데, 나는 아직도 학원 신세.(웃음)

나중에 어떤 미술 선생님이 되고 싶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미대 입시를 늦게 준비했어.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시작했거든. 그 전에는 ‘미술은 재능 있는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어. 그런데 좋은 선생님과 함께 기초부터 배우니 정말 그림 실력이 확 늘더라. 그래서 나도 미술은 어렵고, 타고난 사람만 할 수 있는 예술이 아니라는 걸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친근한 선생님이 되고 싶어. 내가 바로 산증인이니까.(웃음)

요즘 취미는 뭐야?

그림 그리는 게 취미인데, 실기 준비 때문에 원하는 걸 그리지 못하고 있어. 입시 미술만 끝나면 내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릴래. 아, 영화보는 것도 좋아해. 시간 내서 <완벽한 타인>을 보러 가려고. 요즘은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서 필라테스에도 관심 갖는 중이야.

스무 살이 되면 꼭 하고 싶은 걸 알려줘.

아, 진짜 많은데.(웃음) 일단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서 진짜 내 ‘작품’을 만들고 싶어. 학과 MT에서 친구들, 선배님들이랑 술도 마셔볼거고, 사이판 여행을 가서 호텔 수영장에서 푹 쉬고 싶기도 해. 그리고 대학에 합격하고 개강하기 전까지 남는 두어 달을 ‘황금기’라고 하잖아. 그때는 그림 공부를 하면서 오로지 나만을 위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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