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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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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YOUTH IS MINE 최현영
(인천논현고등학교 2)

Q. MODU가 직접 캐스팅한 이번 호의 주인공! 자기소개 부탁해.

A, 모두들 반가워, 인천논현고등학교 2학년 최현영이야. 지난 5월에 송도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참가했다가 MODU 부스를 들렀어.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MODU를 알게 됐는데, 표지모델에 지원해보지 않겠냐고 말씀해주셔서 응하게 됐지. 원래 이것저것 도전하는 걸 좋아하거든.

벌써 고등학교 생활이 1년 반밖에 남지 않았으니, 청소년 시절에만 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지원했어.

Q. 웃음이 예뻐서 촬영 분위기가 엄청 좋았잖아. 스튜디오에서 촬영해본 적 있어?

A, 완전 처음이야! 카메라 앞에 서서 뚝딱거릴까봐 걱정했는데,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할 뿐이야.(웃음) 그리고 이번 기회에 모델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돼서 내 꿈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

Q. 현영이는 꿈이 뭔데?

A,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거든.나중에 내가 디자인한 옷을 입은 모델들이 어떻게 포즈를 잡으면 좋을지, 룩북을 촬영할 때 어떻게 의상을 다뤄야 할지도 생각해보게 됐어.

Q. 어쩐지, 착장이 예사롭지 않던데 패션에 관심이 많구나.

A, 초등학생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옷을 이것저것 매치해보는 걸 좋아했어.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진로를 정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패션 디자이너라는 꿈이 생겼어. 내 성격도 세심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편이라 적성에도 맞을 것 같더라고.

지금은 의류학과나 의상학과 등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생활기록부에도 의료와 관련된 활동으로 채우는 중이야. 요즘은 실기시험 없이도 의상 관련 학과를 갈 수 있어서 내신 공부도 놓지 않고 있지.

Q. 현영이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해?

A, 영하고 힙한 스타일은 다 좋아해. 요즘은 ‘쓰리타임즈’라는 브랜드를 관심 있게 보는 중이야.

라인이 깔끔해서 입으면 편한데, 곳곳에 들어간 디테일이 섬세해서 독특한 무드가 드러나더라고.

아주 대중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유니크해. 흰색이나 검은색, 아이보리처럼 무채색 계열 아이템을 다루다 보니 힙하기도 하고.

Q. 그럼 현영이가 롤모델로 삼는 디자이너도 있어?

A, ‘데니쉐르 바이 서승연’의 서승연 디자이너님이 롤모델이야.

웨딩드레스나 오트쿠튀르, 성악가 조수미, ‘소녀시대’, ‘세븐틴’ 등 가수들의 무대의상을 만드는 디자이너인데, 한 벌의 의상을 만들기 위해 아이돌 그룹의 세계관이나 춤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세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디자인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

나도 언젠간 세계에 내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겠지? 꿈을 크게 가지면, 깨진 조각도 클 테니까!

글 전정아 · 사진 바림 ·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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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V E R S T A R

저마다 다른 꿈으로 우린 연결되어 있어

흔들리지 말고 조금 더 자신을 믿고,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해봤으면 해.
우리 모두 힘내자!

박소율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3

 

한 해의 마지막을 앞두고 <MODU>를 찾아준 두 친구들, 반가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

박소율(이하 소율)_ 안녕! 전라도 광주에서 온 박소율이라고 해.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이 취미인데, 우연히 <MODU> 10주년 특집 게시물에서 표지모델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게 됐어. 좋아하는 잡지라서 표지모델 합격 전화를 받았을 때 정말 기쁘더라.

정지호(이하 지호)_ 경기도에 있는 광주중앙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정지호야. 나는 소율이와는 반대로 평소에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는 않았어. 괜히 낯간지럽고 어색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친누나의 추천으로 용기 내어 <MODU> 표지모델에 도전하게 됐지.

 

오, 사는 지역의 이름이 같다니 보통 인연이 아닌데! 두 친구를 일명 ‘광주즈’라고 부를게.(웃음) 오늘 촬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뭐야?

지호_ 누군가와 같이 포즈를 맞추고 사진을 찍어본 경험이 없어서 새로웠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MODU>에게 고마워.(웃음)

소율_ 처음 보는 화려한 조명과 촬영 장비들이 신기했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들도!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서 사진 분위기가 다르게 나와서 그 점도 기억에 남아. 무엇보다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재밌고 편하게 찍을 수 있었어.

이번 촬영이 좋은 추억이 되었다니 다행이다. 얼마 전에 수능이 끝났는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어?

소율_ 나는 회화학부 서양화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다행히 수능 전에 실기가 끝나서 현재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 하루의 대부분을 입시미술 준비하면서 보내다가 지금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동안 밀린 콘텐츠를 감상 중이야.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해서 거의 꿰뚫고 있는 수준이거든. 무려 네 개의 OTT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는 사실! 엄청나지?(웃음)

지호_ 공부에는 흥미가 없어서 이번 수능을 보지 않았어. ‘꼭 대학에 진학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었거든. 대신 3개월 전부터 운동에 매진하고 있어. 헬스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축구랑 농구 게임을 하며 발로 뛰는 게 요즘 가장 즐거운 일이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무 살이 된 모습을 상상해보면 어떨 것 같아? 앞으로의 꿈이 궁금해.

지호_ 내년 상반기가 되면 바로 입대할 예정이야. 직업군인이 꿈이어서 해군 특수부대 ‘UDT’에 지원해보고 싶어. 지금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그 이유야. UDT가 되려면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3km 달리기 등 종목을 전부 특급으로 합격해야 해. 3km 달리기의 경우 12분 30초 이내로 완주하면 만점인데, 연습하면서 기록을 재보니 13분이 나오더라고. 아직은 더 노력해야겠어.(웃음)

소율_ 내 꿈은 웹툰 작가! 원래는 글쓰기를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웹툰 작가에 매력을 느꼈어. 예술적인 작화를 통해 동화나 판타지 장르를 그려내고 싶어. 그리고 나중에는 내 작품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해서 동시에 배우로도 활동하면 좋을 것 같아. 내가 가지고 있는 걸 표현하는 일을 하는 것이 큰 목표야.

<MODU>가 언제나 ‘광주즈’를 응원할게! 꿈을 향해 달려가는 또래 친구들에게도 한마디 해줘.

지호_ 대학만이 길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 뭐든지 자신이 잘하는 것들이 있을 거야. 자신만의 특기와 장점을 살리다 보면 누구든지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모든 건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으니까 하고 싶은 걸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

소율_ 내가 입시를 경험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주변의 시선과 말들이었어. 흔들리지 말고 조금 더 자신을 믿고,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해봤으면 해. 우리 모두 힘내자!

 

뭐든지 자신이 잘하는 것들이 있을 거야.
자신만의 특기와 장점을 살리다 보면 누구든지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정지호
광주중앙고등학교 3

 

글 이은주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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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시특별호 표지모델이 된 소감이 어때?

강세은(이하 세은)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정말 기뻤어! 아무래도 고3 친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해주는 수시특별호의 모델이다 보니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샘솟았지. 난 우리 학교의 홍보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MODU> 표지 촬영은 색다른 경험이었어.

이강민(이하 강민) 나는 어렸을 때 어린이 패션잡지에서 아동모델을 했는데, 오랜만에 촬영하면서 예전의 감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 수시특별호의 표지를 장식할 수 있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말야.

 

두 친구 모두 특별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던데, 학교 자랑 좀 해줘.

강민 ‘과학 중점학교’라고 들어봤어? 우리 학교에서는 고1에서 고2로 올라갈 때 ‘과학 중점반’ 신청을 받고, 선발되면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할 수 있어. 나는 과학 공부에 흥미를 느껴서 중점반에 지원했는데 다양한 실험 활동과 과제 연구, 체험학습 등 폭넓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 현재 과학 중점학교는 경기도에 20군데가 있는데 경기 북부에서는 우리 학교가 유일하대.

세은 일명 ‘자율고’인 우리 학교에는 각종 신기한(?) 제도가 많아. 50분 수업을 하는 일반 학교와는 달리 두 교시를 묶어서 90분씩 집중적으로 수업하는 ‘블록타임제’가 대표적이지. 이 때문에 생겨난 ‘공강’ 시간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자습을 하고, 친구들끼리 팀 프로젝트를 하기도 해. 말 그대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해나가는 자유시간인 거지.

 

 

올해 고3이라 마지막 학교생활이라는 점에서 기분이 남다를 것 같아. 친구들은 대학 진학 계획이 있어?

세은 경영학을 전공하거나, 미디어 관련 학과를 가고 싶어. 평소 경제나 정치 쪽에 관심이 많아서 학과는 넓게 생각하려고. 일단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예정인데, 정시도 같이 준비하고 있어. 교내 발표동아리 기장으로 활동했던 경험이나 여러 대회에 참가했던 이력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녹여낼 예정!

강민 사실 나는 대학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아. 현재의 고등학교 공부는 내가 정말 재미있어서 하는 거지, 입시는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 대학에 가는 것보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면서 20대를 꾸려갈 생각이야.

 

각자 생각이 뚜렷하구나. 앞으로 친구들이 이루고 싶은 꿈이 궁금한데?

강민 잡지나 CF, 인터넷 쇼핑몰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싶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러 모델의 모습을 보며 표정이나 포즈를 연구하고, 카페나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 편이야. 앞으로 모델에 도전할 기회가 있으면 주저 말고 지원하려고 해.

세은 나는 고1 때부터 아나운서를 꿈꿔왔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아나운서들을 보는데 너무 멋있는 거야.(웃음) 하지만 나중에는 책도 쓰고 싶고, 노인대학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싶고, 점자를 배워서 책 번역도 하는 등 무수한 꿈을 가지고 있어.

 

스무 살이 되면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어?

강민 자취! 내 힘으로 돈을 모아서 독립을 해보고 싶어. 나 홀로 세상 밖으로 나가서 부딪히는 경험도 하고, 하고 싶은 걸 하며 살래. 나는 항상 뭔가 배우는 것을 좋아하거든. 원래 보컬 레슨을 받고 노래를 배웠는데, 코로나19로 잠깐 쉬고 있지만 언젠가 꼭 다시 도전할 거야!

세은 나도 배우고 싶은 것이 많아. 독일어나 중국어를 조금 할 수 있는데 더 열심히 익히고 싶고 수화도 배우고 싶고…. 참, 대학생이 되면 학생회나 동아리 활동을 하고 해외 봉사도 떠나고 싶어. 고등학교 때 시간이 없어 못 해본 것들을 스무 살에는 다 경험해볼 수 있겠지?

 

마지막으로 같은 고3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음껏 얘기해줘.

세은 코로나19로 인해 공부에 전념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다들 많이 힘들 것 같아. 하지만 이런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내년엔 모두 웃을 수 있을 거야.

강민 우리가 ‘자기만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나도 하고 싶은 걸 다 하고자 노력할 테니, 친구들아, 나를 위한 인생을 살자!

 

글 이은주 ● 사진 손홍주 ●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 제품 협찬 지오아이앤티

 

표지모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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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어땠어?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날아갈 뻔했어. 학교 도서관에서 자주 읽던 <MODU>의 표지를 내가 장식하다니! 집에서 지루하게 온라인 원격수업만 듣고 있던 내게 단비 같은 소식이었지.

 

참, 지금은 등교 개학을 했지? 오랜만에 학교에 가니 기분이 남다르겠다.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실에서도 거리 두기를 유지해야 하고 마스크도 급식 먹을 때만 벗을 수 있어. 하지만 그리웠던 친구들을 만나니까 정말 반갑고 기쁘더라.

 

학교에 가기 전에는 뭐 하면서 지냈어?

그동안 보고 싶었던 드라마와 영화를 정주행했어. 원래 내 최고 관심사는 웹드라마인데, 10분이나 20분 정도로 짧게 압축되어 나오니까 학원 가기 전 틈날 때마다 보는 게 일상이야. 그리고 가끔 올라오는 배우 오디션 공지도 챙겨볼 수 있어서 좋아.

그럼 지아는 배우를 꿈꾸고 있어?

맞아. 나에게 연기자의 꿈을 가지게 해준 롤모델이 있는데,바로 배우 ‘김현주’야. 어릴 때 할머니랑 같이 <꽃들의 전쟁>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봤거든. 김현주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함께 울고 웃고 화내다 보니까 ‘나도 저런 감정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는 배우가 되려고!

 

꿈을 위해 평소에 하는 노력이 있어?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30분씩 전신거울 앞에 서서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고 나에게 어울리는 포즈를 연습하고 있어. 표정이 부자연스럽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단점을 극복하려는 내 나름의 노력이라고 할까? 나는 이제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할 때인데, 예고에 진학하는 것보다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입시를 열심히 준비해서 연극영화나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며 기획사 오디션에 도전할 계획이야.

끝으로 <MODU> 독자 친구들에게 한마디 부탁해.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이 이 인터뷰를 보고 있다면,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우리는 언제나 빛날 존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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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9주년을 맞은 <MODU>의 표지를 장식하게 됐어. 촬영을 마친 소감이 어때?

1년 전쯤에 표지 모델에 지원했는데 연락이 와서 기뻤어. 우선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정성껏 예쁘게 해주셔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지.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신 덕분에 촬영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즐거웠어.

 

표지 모델에는 어떻게 지원하게 됐어?

원래부터 <MODU>의 팬이었어. 특히 학생 모델을 주인공으로 하는 표지가 꼭 멋진 화보 같아서 좋았지. ‘내가 좋아하는 잡지의 표지 모델이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지원했어. 잡지에 실린 내 모습을 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나를 롤모델로 삼을 수도 있으니까!

 

소현이가 이루고 싶은 꿈은 뭐야?

연예인을 꿈꾸고 있어. 가수가 되고 싶은데 배우에도 관심이 있어서 이것저것 배우고 있어. 사람들을 많이 웃게 만들고 때로는 도와줄 수도 있는 ‘인간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

 

 

다재다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니, 멋지네! 일상이 아주 바쁘게 돌아갈 것 같은데?

아직 노래, 댄스, 연기, 뮤지컬, 악기 등 여러 분야를 익히는 중이야. 최근에는 미디작곡에 관심이 생겨서 독학하고 있어.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바깥에 나갈 수 없으니까 집에서 중국어나 일본어 같은 외국어 공부를 하려고 해. 틈틈이 기획사 오디션도 보고 있는데, 이렇게 주어진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면 언젠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어서 고민이 많겠다.
예고에 진학해 보컬과나 실용음악과를 전공하고 싶어. 하반기에 있을 실기 시험을 위해 특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지. 또, 악기를 하나 다뤄야 해서 당분간은 플루트 연습과 병행할 듯해.

 

마지막으로 못다 한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이야기해줘.

이루지 못할 것 같은 꿈이어도 일단 꿈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아. 혹시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친구들이 있다면 <MODU>를 읽어보길 바라.(웃음) 우리들의 빛나는 내일을 위해, 파이팅!
또래 친구들을 응원하면서 <MODU>를 향한 애정까지 표현해줘서 고마워. ‘인간비타민’ 소현이의 꿈이 이뤄지길 바랄게!

 

글 이은주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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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의 얼굴이 되어줘서 고마워! <MODU>는 어떻게 지원하게 됐어?

선생님이 추천해서 ‘그냥 한번 해보지, 뭐’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했어. 우리 학교 선배도 2년 전에 <MODU> 표지모델이었거든. 지원하고 큰 기대 없이 인도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더니 표지모델에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은 거야. 촬영 이틀 전까지만 해도 수업을 받고 있어서 크게 실감이 안 났는데, 의상을 준비하면서 슬슬 걱정되더라. 메이크업이며 스튜디오 촬영이며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서 엄청 긴장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웃음)

 

지금 별무리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어떤 곳이야?

 

12학년이라는 개념이 좀 특이하지? 일반 학교로 보면 고등학교 3학년이야. 별무리학교는 기독교 대안학교인데, 공동체, 제자도, 소명, 샬롬이라는 4대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게끔 학생 맞춤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게 특징이야. 진로나 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더라도 학교에서 400여 개의 수업을 내 맘대로 골라 듣고,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어.

 

 

대학교 수업처럼 내가 원하는 수업을 직접 고르는 거구나. 그럼 순겸이도 진로를 찾았어?

 

운동을 좋아하고 법에도 관심이 많아 경찰도 되고 싶고, 별무리학교처럼 학교를 만든 장학재단 이사장도 되고 싶어. 학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그저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거든. 마지막은 CEO인데, 장학재단의 이사장이 되려면 투자를 받아야 하잖아. 그래서 다른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창업을 하고 회사를 경영해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자금부터 마련보해는 게 꿈이야. 하지만 어떤 직업을 가지든 학교에서 배운 4대 가치를 사회에서 실현해가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준비할 것도 많겠다.

 

일단 경영학과에 지원하고 싶어서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을 위한 입시 공부에 집중하고 있어. 우리 학교 특성상 면접장에서만 자기가 해온 활동을 어필할 수 있거든. 그 면접을 보려면 일단 성적은 받쳐줘야 하니까 교과 점수 올리는 게 목표야. 그래도 틈틈이 경찰 시험에 필요한 형법도 공부하고, 체력시험 기준을 맞추기 위해 꾸준히 운동도 하고 있지. 턱걸이처럼 맨몸 운동은 좀 자신 있고, 사이클이나 축구, 스케이트도 시간 날 때마다 하는 편이야.

 

‘이렇게 되고 싶다’ 하는 사람이나 좌우명도 있어?

 

롤모델은 일부러 정하지 않았어.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롤모델을 정한다는 게 ‘누구를 닮기 위해 산다’는 느낌을 주더라고. 타인을 닮기 위해 산다는 게 시간 낭비로 느껴져서 ‘아예 다른 사람이 흉내 낼 수조차 없는 권순겸이 되자’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 좌우명은 매년 바뀌는데, 때에 따라 집중하고 싶은 부분에 맞춰 키워드를 정하곤 해. 올해 키워는 신뢰, 존중, 배려야. 정한 목표대로 단단히 걸어가다 보면 내년의 나는 좀 더 확실한 ‘권순겸’이 되어 있겠지?

 

글 전정아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장소 협조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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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표지모델로 선정된 기분이 어때?

학교 진로 시간에 읽고 있는데 매달 표지가 바뀌니까 모델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 평소에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너무 늦기 전에 신청해볼까 했었거든. 그런데 거의 반년 동안 연락이 없어서 당연히 탈락한 줄 알았어.(웃음) 선정됐다는 말에 너무 놀랐고 기뻤지.

우리 표지에는 배우가 되고 싶은 친구가 많이 지원하는데, 다원이도 꿈이 연예계 진출이야?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마이크 잡고 대중 앞에 나서는 것도 좋아하기는 해. 친구만 만났다 하면 노래방을 가고, 학교 오케스트라 공연 사회자를 뽑을 때는 당당히 오디션에 합격해 사회자 자리를 따냈거든. 300명이 넘는 학생이 나를 봐주고 내 목소리를 듣는 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 그렇지만 꿈은 항공 승무원!

항공 승무원? 좀 반전인데.(웃음)

사람을 좋아하고 싹싹한 나에게 어떤 일이 어울릴까 고민하다 서비스직 중에서도 항공 승무원을 꿈꾸게 됐어. 작년부터 승무원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유니폼 체험도 해보고, 대학교도 견학해봤거든. 특히 학교 축제 때 동아리 부원들과 부스를 운영하면서 면접복을 맞춰 입고 머리도 업스타일로 해보면서 ‘어피’(항공 승무원의 헤어, 유니폼, 액세서리, 구두 등 각 항공사의 이미지에 맞게 꾸민 용모)를 갖추고 음료수 시음 서비스를 했던 게 기억에 남아.

그럼 항공 관련 학과에 진학하겠네.

희망 1순위는 인하공업전문대학교 항공운항과야. 4년제 대학보다 2년제 대학에서 쉼 없이 알차게 배워서 현장에 진출하고 싶어. 특히 난 대한항공에 취직하고 싶은데, 인하공전이 대한항공 취직률이 높다보니 욕심이 나. 지금은 승무원 준비 학원도 다니고 있어. 학원에서는 워킹과 인사, 미소 연습을 하는 이미지 메이킹 수업과 면접용 답변을 준비하는 수업도 하고 있어. 학원이 정답은 아니니까 올해는 학교 성적도 올리고 토익 준비도 해보려고.

벌써 인생 계획에 빈틈이 없군! 그럼 어떤 직업인이 되고 싶어?

손님의 비행의 첫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따뜻한 승무원이 돼서 그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고집하려고 해. 그리고 나중에는 나처럼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멋진 CS 강사가 되는 게 최종 진로 목표야. 사실 교사라는 직업도 보람 있고 매력적일 것 같아 많이 고민한 꿈이거든. 교사와 승무원의 컬래버레이션이니만큼 꼭 이뤄보고 싶어.(웃음)

롤모델과 좌우명도 궁금해.

좀 특이할지도 모르지만, 다니던 학원의 수학 선생님이 롤모델이야. 선생님이 학원 강사이면서 강남에서 클럽도 운영하고, 브랜드 론칭까지 하는 멀티플레이어거든. 분야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서 나도 선생님처럼 하고 싶은 일에 전부 도전하는 삶을 꿈꾸게 돼.
좌우명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힘들고 지칠 때마다 속으로 외치고 있어. 마음을 편안하고 긍정적이게 만드는 나만의 주문이야.

 

글 전정아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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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예나(중앙대학교사법대학부속고등학교 2)

새해 첫 <MODU>를 빛내줘서 고마워.

고맙긴! <MODU> 애독자이기도 하지만,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지원해봤거든. 그런데 이렇게 진짜 표지모델로 서게 되다니 정말 기뻐. 수험생이 되기 전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야.

 

그러고 보니 다음 달이면 고3인데, 부담스럽지 않아?

수업 시간 내에 무조건 시험 대비를 마친다는 마음가짐으로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어. 수험 스트레스는 몸이나 손을 움직여서 푸는 편이야. 수영이나 춤도 좋아하고, 풍경화를 그리거나 작지만 직접 조각을 하다 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마음도 편안해지거든.

 

어느 학과에 진학하고 싶은지도 정했어?

연극영화과에 지원하려고 해. 요즘도 학원에서 방송 연기를 공부 중이야. 학원에서는 연기 외에도 무용과 보컬을 함께 배우고 있어. 배우로서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추려고 체력, 근력 운동도 빼놓지 않고. 일단 시작해보니 적성에 맞는 길 같아 더 이것저것 도전해보게 돼.

 

카메라 앞에서의 태도가 남다르더라니! 역시 배우를 꿈꾸는 친구였구나.

내가 그랬어? 나름대로 긴장했었는데.(웃음)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해봐야 후회를 안 하는 타입이야. 연기라는 분야에 매력을 느끼자마자 제대로 배워볼 생각에 바로 학원에 등록했지. 상황 속에 빠져들어 연기할 때의 느낌, 제대로 연기했을 때의 쾌감, 또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 같은 독특한 감각이 참 좋더라. 배우로 산다면 힘들어도 행복할 것 같다는 예감이 딱 왔지.

 

연극영화과에 꼭 진학하지 않아도 배우가 될 수 있잖아.

배우로서의 마음가짐, 그리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선후배와 동기들 사이에서 공부한다면 더 깊고 진지하게 배우의 길을 연구할 수 있을 것 같아. 학원에서 배우는 것 외에도 여러 배우의 연기 영상을 보면서 분석하고 따라 하고, 일상 속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특징을 메모하는 습관도 생겼어.

 

롤모델도 있어?

배우 염정아를 꼽을래. 원래 좋아하기도 했지만, <스카이 캐슬> 연기를 보고 다시 한번 반했거든. 김명민 배우도 좋아하는데, 인터뷰를 보니 자기관리도 엄청 철저하고 연기 욕심이 남다르더라. 앞으로 나도 스스로를 배우라고 소개할 때 부끄럽지 않고, 당당히 말할 수 있었으면 해. 데뷔한 뒤에는 후배 연기자들이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는 정직한 배우가 되고 싶어.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는구나. 예나의 좌우명이 궁금해.

행복하게 살기. 너무 식상한가? (웃음) 어떤 일을 하든 내 행복을 위한 거라고 생각하니 다 즐거운 경험으로 느껴져.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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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모델로 뽑힌 기분이 어때?

10대의 마지막 순간에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설레. 내가 잡지 촬영장에 올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어. 지난여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학 수시 박람회에 갔는데, MODU 부스가 있더라고. 잡지를 보고 싶어서 부스를 찾았더니 기자님이 표지 모델 해보라고 권유하셨어. 그때는 수시 준비에, 수능 공부도 하고 있어서 입시가 끝나면 기회를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번에 연락이 와서 표지 모델을 하게 된 거야.

 

수능은 잘 봤어?

여름방학 때까진 열심히 공부했는데, 수시에 합격해서 그 이후론 수능 준비를 많이 못 했어. 일단 가고 싶은 대학엔 합격했으니까 수능을 볼지 말지 고민하다가 12년간 공부한 것을 테스트하는 날이니까 안 보면 나중에 후회할 거 같더라고. 그래서 시험장엔 갔는데, 좀 여유로운 맘으로 문제를 풀었지. 그냥 모의고사 보는 느낌이었어.(웃음)

 

어느 학과에 합격했는데?

항공과! 중2 때부터 승무원이 되고 싶어서 대학에서 꼭 항공과를 전공하고 싶었어. 학과에서 제대로 배우고 준비된 승무원이 되고 싶거든. 4년제 대학에 합격했는데, 항공과로 유명한 전문대에도 지원하고 싶어서 수시 2차도 준비 중이야. 수능이 끝나도 입시는 끝난 게 아니니까 나태해지면 안 돼. 요즘 마음을 다잡고, 면접 준비에 집중하고 있어.

 

입시 준비하느라 힘들었겠다. 합격한 비결이 뭐라고 생각해?

항공과는 내신도 중요하지만, 면접 비중이 커서 면접 준비하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어. 승무원을 희망하는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모의 면접도 자주 했고. 서로 솔직하게 장단점을 평가해준 게 실제 면접 볼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

 

 

 

올해가 얼마 안 남았어. 마지막 10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기분이 어때?

마냥 10대로 있을 것 같았는데, 어느새 고3이고 이제 고등학교 생활도 마칠 때가 됐어. 막상 어른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섭섭한 기분이 들어. 이제 어리광을 부릴 수 없잖아.(웃음) 대학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면 부모님 곁을 떠나 생활해야 하니 내가 선택한 일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어.

 

20대의 예원이의 삶이 기대된다. 10년 뒤엔 뭐 하고 있을 거 같아?

항공 승무원이 돼서 전 세계를 다니며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어. 10년 뒤에도 승무원을 꿈꾸던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될 거야. 주변 사람들도 잘 챙기고 싶고. 20년 뒤에는 해외 봉사를 다니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며 사는 게 꿈이야.

 

지금 10대로 살아가는 MODU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어?

지금 당장 꿈이 없거나 하고 싶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너무 실망하지 말고,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무슨 일을 하든 언제나 열심히 임한다면 누구에게나 좋은 기회가 주어질 거야. MODU 친구들의 미래를 항상 응원할게!

 

글 강서진 ●사진 손홍주 ●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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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래를 위한 노래

유현규(교하고 2)

 

오늘 촬영해보니 어땠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 이런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색다르고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어.
 
곧 고3을 앞두고 있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
 
학교에서는 열심히 수업 듣고, 방과 후에는 음악 레슨을 받고 있어.
 
음악 레슨?
 
뮤지컬 배우가 꿈이거든. 원래는 기타를 전공하려고 했었는데, 기타는 악기가 없으면 음악을 못 하잖아. 그래서 악기가 없어도 음악을 할 수 있는 보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발성을 배우는 데에는 성악이 제일 좋다고 해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성악을 시작했어. 뮤지컬 배우가 되기 전에는 일단 성악과에 진학하는 게 목표야. 뮤지컬로 유명한 홍광호랑 플라시도 도밍고 두 분이 성악을 전공하신 걸 보고 성악과에 진학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확고해졌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
 
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 아버지도 노래하는 걸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노래도 많이 듣고, 음악을 접할 수 있었거든. 또, 아버지도 취미로 성악을 배우고 계셔서 같이 노래도 하고 서로 알려주기도 해. 가끔은 아버지가 더 열정이 넘치실 정도야.(웃음) 그래서 내가 성악을 전공한다고 했을 때도 좋아하셨어.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바리톤을 맡고 있을 것 같아.
 
땡! 나는 테너를 맡고 있어. 목소리가 낮긴 하지만 고음을 잘 내는 편이거든. 너무 내 자랑인가?(웃음) 평소에 발성 연습도 하고 무대에 익숙해지려고 연극부 활동도 하고 있어. 연극을 하면 말할 때도 좋은 목소리를 내려고 연습을 하잖아. 뮤지컬을 하려면 노래도 중요하지만, 연기도 잘해야 하니까 도움이 될 것 같아.
 
뮤지컬도 자주 보겠다.
 
3대 뮤지컬인 <미스 사이공>, <캣츠>, <레미제라블>은 다 봤어. 제일 좋아하는 뮤지컬은 <프랑켄슈타인>! 주인공이 독백하듯이 노래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정말 좋아하거든. 지금은 뮤지컬을 자주 보기는 어려워서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있어.
 
10년 뒤 본인의 모습은 어떨 것 같아?
 
유명한 뮤지컬 배우가 돼서 해외 공연도 다니고, 돈도 많이 벌고 싶어. 최종 목표가 재단을 설립해서 많은 사람이 마음껏 음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거거든. 내 주변에도 음악을 하는 친구가 많았는데, 여러 사정으로 그만둔 친구를 자주 봤어. 음악은 하고 싶은데, 다른 이유로 못 하게 되는 건 슬프잖아. 그래서 꼭, 유명한 뮤지컬 배우가 돼서 그런 친구들을 위한 재단을 만들고 싶어.
 
<MODU>도 현규의 꿈을 응원할게! 그 마음 잊지 않길~.
 
글 김현홍 ●사진 손홍주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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