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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진로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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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호 발행 기념으로 MODU에서 퀴즈를 준비했어.

지난 1년간 MODU를 열독한 친구들이라면 쉽게 풀 수 있을 거야.정답은 문제 안에 있다는 거! 우리 친구들 rg rg?
퀴즈에 참여해준 친구들에게는 정답 여부에 관계없이 추첨을 통해 래 경품 중 1개를 선물할게~.

  1. 탄소배출권을 공식적으로 사고팔기 시작한 2005년에 생긴 직업으로 에너지와 환경 정책, 탄소배출권 시장을 분석해 고객에게 배출권을 사고 팔 시점을 알려주는 직업은?
    ① 진로상담사
    ② 탄소배출권 애널리스트
    ③ 프로파일러
    ④ 상품·공간 스토리텔러
  2. 파나마운하를 영구 반환하는 협정 통과에 노력한 미국 제39대 대통령으로 임기 후에도 인권과 평화 등을 위해 힘쓴 인물은?
    ① 김현지
    ② 저우췬 페이
    ③ 테라오 겐
    ④ 지미 카터
  3. 사람과 사람, 사람과 조직,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 일어나는 정치 현상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며 졸업 후 외교관, 정치학 연구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학과는?
    ① 정치외교학과
    ② 식품학과
    ③ 실용음학과
    ④스포츠과학과

 

응모 기간           12월 31일(월)까지
참여 방법          정답을 적은 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modumagazine)로 전송하기
당첨자 발표      개별 연락   *당첨자 발표 후 2019년 1월 중순까지   연락이 닿지 않으면 경품 제공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MODU 특집 인터뷰] 하늘을 나는 매력적인 일에 도전하세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이기준 부기장

 

Q. 항공기 조종사가 된 계기가 궁금해요.

 

A. 어릴 때 부산에서 살았는데, 집이 김해공항 근처였어요. 방 창문을 열면 비행기가 뜨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죠. 큰 비행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조종석은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했지만 그때는 해외여행이 드물고 항공권 가격도 비쌌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기가 어려웠어요. 그러다 보니 비행기에 대한 호기심은 더 커졌고, 자연스레 항공기 조종사를 꿈꾸게 됐죠. 그때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어요. 그 무렵 항공기 조종사 이야기를 다룬 <파일럿>이란 드라마가 방영했는데, 조종사 자격증을 따는 과정과 비행기를 조종하는 모습을 처음 접했죠. 조종사에 대해 알아보면서 관심은 더 커졌고, 꼭 조종사가 돼야겠다고 결심했어요.

 

Q.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A. 항공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대학에 지원했는데, 합격하지 못했어요. 어떻게든 비행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 다른 일반대학의 항공우주공학과에 진학했죠. 그러다 3학년 때 항공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조종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어요. 그래서 항공기 조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을 자세히 알아봤고, 미국 비행 학교로 유학을 가 조종사 자격증을 땄어요. 자격증을 따려면 비행 훈련 경험이 많아야 하는데, 해외에는 국내보다 비행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자격증을 좀 더 빨리 딸 수 있거든요. 한국에 돌아와서는 학생들에게 조종 교육을 하는 교관 생활을 2년 정도 한 뒤, 아시아나 항공사에 합격해 부기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조종사 2

Q. 항공기 조종사로 일하면서 느끼는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A. 조종사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비행 훈련을 하고 공부해야 하는게 어렵죠. 조종사는 매년 비행 이론과 실기 테스트를 거치는데 조종 시뮬레이터 테스트를 2번, 실제 항공기 운항 테스트를 1번 합니다. 해마다 한번씩 신체검사도 꼼꼼히 받아야 하고요. 또 담당 항공기가 바뀌면 새로운 기종의 비행 훈련을 하고 자격증을 따야 해요. 저는 최근까지 단거리를 운항하는 A320 항공기를 담당했다가 지금은 최신 항공기인 A350 조종을 맡게 돼 몇 개월간 교육과 테스트를 받아야 합니다. 긴 시간 집중해서 운항하다 보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고 승객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부담감도 크지만, 비행기를 타는 승객들의 밝은 표정을 보면 저절로 힘이 나요. 제가 조종한 비행기가 안전하게 공항에 도착하면 참 뿌듯하고요.

 

Q. 항공기 조종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A. 항공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면 비행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공항에 자주 가보세요.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게 아쉽지만,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뛴다면 조종사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분명 기회가 찾아올 테니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조종사가 되기까지 꽤 어려운 과정을 거쳤지만 꿈을 이룬 기쁨과 만족감이 너무 큽니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곳곳을 다니는 조종사야말로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에요. MODU 친구들이 훗날 항공기 조종사가 되어 저와 함께 비행하기를 희망합니다.

글 강서진 ● 사진 최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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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아 (경기 포곡고 2)

표지 모델이 된 기분이 어때?
학교에 비치된 를 보면 항상 표지 모델이 멋져 보였어. 처음엔 그저 부럽기만 했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 친구들도 지원해보라고 해서 용기를 낸거야. 사실 오디션에 많이 지원해봤고, 떨어진 경험도 있어서 뽑힐 거라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 그런데11월  표지 모델에 선정됐다는 연락이 오니까 정말 너무 기쁜 거 있지! 프로필 촬영은 해봤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건 처음이라 너무 설레. 꼭 여행 가려고 비행기를 탔을 때, 그리고 이륙할 때의 두근거림 같달까?

프로필 촬영에 오디션 경험까지 있다니?

꿈이 배우거든. 2년 전부터 연기 학원을 다니면서 드라마나 영화 오디션, 기획사 오디션을 많이 봤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보조 출연자로 나오기도 했고. 정말 단역이라 화면에 거의 잡히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연기 경력을 쌓으려고 해. 연기 학원까지 다닐 정도면 정말 목표가 분명하구나. 9살 때부터 꾼 꿈이니까. 어릴 때는 그저 막연하게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데, 영화 <숨바꼭질>을 보고 배우들의 연기에 감명을 깊게 받아서 배우가 되기로 목표를 굳혔어. 워낙 눈물이 많아서 눈물 연기는 자신 있지. 감정만 잡으면 눈물이 뚝뚝 쏟아질 정도야.(웃음)

 

커버스타 2

내년이면 현아도 고3인데 가고 싶은 학과나 대학도 정했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로 합격하는 게 목표야. 국어랑 영어가 필수 과목이라서 완전 열공 중이지.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랑 다르게 10월 셋째 주에 중간고사를 봐서 오늘도 집에 가서 시험공부를 해야 해. 지금 시험이 일주일도 안 남았거든. 또 입시 대비 연기 학원도 알아보고 있어. 빈틈없이 준비해서 내년에 꼭 좋은 결과를 보고 싶거든.

그럼 요즘에 가장 관심 있는 건?
음, 일단은 시간 나는 대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성대모사와 연기 연습을 하고 있어. 요즘은 뮤지컬 한 대목을 따라 하는 게 재밌더라고. 아, 그리고 춤추는 것도 좋아해. 체중 관리에 도 신경을 쓰는 편인데, 살이 조금 올랐다 싶으면 운동 대신 춤추면서 다이어트를 하지.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아이쇼핑하고 코디하는 것도 진짜 좋아해. 맞다, 사진 찍는 것도 엄청 좋아하는데…. 으아,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다 말하기가 어렵네.(웃음)

좋아하는 게 참 많구나. 현아는 어떻게 사는 게 꿈이야?
내 좌우명이 바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껴라’야. 이루기 쉬운 꿈이라는 건 없겠지만 연예인이라는 꿈을 이루는 길은 더 험난하다고들 생각하잖아. 그래도 난 내 꿈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거야. 꼭 멋지게 데뷔할 거라는 자신이 있거든. 누구보다 내가 나를 믿기 때문에 좌절하더라도 이겨내고 또 도전할 수 있는 것 같아. 친구들도 곧 화면에서 보게 될 나를 기대해줘!

 

글 전정아 ● 사진 최성열 ● 헤어&메이크업 이국화

[더블멘토링] 음표로 말하는 사람들 현대음악 작곡가

글 이수진 ● 사진 최성열

더블멘토링 2

이달의 의뢰인

이름 이수민

소속 영덕고등학교 2

장래 희망 작곡가

더블멘토링 1

대학생 멘토

이름 이강혁

소속 국민대학교 작곡과 3

장래 희망 작곡가

더블멘토링 3

직업인 멘토

이름 이은지

직업 작곡가

 

※ 이수민 멘티

나는 어릴 때부터 좋은 노래를 들으면 따라 부르거나 피아노로 연주해보는 걸 좋아했어. 초등학교 때는 피아니스트의 꿈을 잠시 가진 적도 있지만 학업에 집중하다 보니 음악 계열의 직업을 선택하겠다는 생각이 점차 옅어졌지. 그래서 작년까지만 해도 국어 교사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어. 언어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고2를 앞두고 문득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국어 교사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더라.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용기를 내서 다시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했어. 음악은 가장 아름다운 언어 같아. 나도 나만의 멋진 언어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작곡가가 되고 싶어. 또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엿듣는 것 같아서 굉장한 짜릿함을 느껴. 고2 때부터 시작해서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 그래서 이번에 클래식 작곡가를 만나 면 작곡과에서 공부한 후 나아갈 수 있는 진로가 구체적으로 어떤 게 있는지 물어보고 싶어!

 

다양한 곡을 들으며 풍부한 음악 지식을 쌓아보세요

 

이수민 멘티(이하 수민) ─ 안녕하세요. 클래식 음악을 포함한 모든 음악을 사랑하는 이수민입니다. 작곡과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궁금한 게 많은데 잘 부탁드립니다.

 

이강혁 멘토(이하 강혁) ─ 안녕하세요. 국민대 작곡과 3학년 이강혁이에요. 저는 영화음악이 좋아서 작곡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만나서 반가워요.

 

수민 ─ 저도 영화, TV 프로그램,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어울릴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강혁 ─ 저는 어릴 적부터 영화음악을 많이 들었는데 알 수 없는 소리들이 한데 모여 아름다운 음악이 되는 게 놀라웠어요. 저도 그런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죠. 주변에서 예술은 학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했지만 제가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작곡과에 진학했어요.

 

수민 ─ 저도 뒤늦게 작곡을 공부해야겠다고 용기를 냈는데, 선배와 공통점이 있네요. 작곡과에 진학하면 어떤 공부를 하게 되는지 너무 궁금해요.

 

강혁 ─ 신입생 때는 16세기 대위법과 작곡 기초이론을 배워요. 2학년이 되면 현대 화성, 18세기 대위법, 음악 형식과 분석, 악기론 등을 공부하고요. 3학년 때는 음악 소프트웨어, 관현악법, 비조성 음악 분석과 같은 심화 과목을, 4학년은 음악치료, 편곡법 등 작곡의 다양한 분야를 배우죠. 또 작곡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강의 중 하나는 연주 수업이에요. 작곡과 학생들은 이 수업 때 방학 동안 작곡한 곡을 연주하며 작곡가로서의 실전 경험을 쌓아요. 이때 교수님과 수업을 함께 듣는 학생들에게 아쉬운 점과 잘한 점 등에 대한 평가를 받죠. 중간·기말 고사 때는 학년별로 주어진 과정에 따른 과제 곡을 제출하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매주 교수님께 레슨을 받으며 제출하는 데다 이 과정을 거치면 작곡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수민 ─ 선배는 어떤 과목을 가장 좋아하세요?

 

강혁 ─ 특정 과목을 콕 집어서 말하기가 어렵네요.(웃음) 작곡과 수업 대부분이 음악 감상을 자주 해요. 이때 좋은 곡을 새롭게 알게 되거나 언뜻 들었지만 제목을 몰랐던 곡에 대해 배울 수 있죠. 이 순간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또 수업 과정 중에 작곡 관련 기술을 배울 때 짜릿해요.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 더 나은 방향의 작곡을 할 수 있으니까요.

 

수민 ─ 수업을 들으면서 힘든 적은 없었나요?

 

강혁 ─ 작곡과에는 무궁무진한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유난히 특출난 친구들이 꽤 있어요. 저는 학과 수업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바쁘고 벅찬데… 이 친구들과 비교하면 제 자신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힘이 들죠. 이 부분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지점이지만 열심히 해서 잘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수민 ─ 혹시 작곡가가 되기 위해 수업 외에 다른 활동도 하고 계신가요?

 

강혁 ─ 아직은 대학 생활이 바빠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는 않아요.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모두 작곡가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 충분한 것도 있고 저 같은 경우는 작곡을 공부하기 위해 삼수를 했어요. 입시를 준비하던 그 모든 시간이 저만의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수민 ─ 입시 준비하면서 이게 좀 힘들더라고요. 화성학과 피아노곡 작곡은 어떤 방식으로 훈련해야 할까요

 

강혁 ─ 화성학 공부는 하루에 소프라노, 베이스 각각 한 문제씩 풀었어요. 곡도 가능하면 하루에 한 곡씩 쓰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작품을 많이 완성할수록 실력이 향상된다는 걸 느낄 거예요. 최대한 다양한 모티프를 활용해 곡을 많이 쓰는 것도 추천해요. 그래야 레슨 받을 때 배울 내용이 많고, 무엇보다 곡 쓰는 속도가 빨라져요. 화성학도 많이 풀면 풀수록 진행 방향에 대한 생각이 넓어져요. 규칙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곡을 쓸 수 있죠. 중요한 건 문제를 풀고 곡을 쓰는 공백을 최대한 줄이는 거예요.

 

수민 ─ 날마다 곡을 쓰며 공백을 줄이는 게 중요하군요. 그런데 선배는 어떤 작곡가가 되고 싶으세요?

 

강혁 ─ 많은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곡가가 되고 싶어요. 누구나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곡을 만들잖아요. 그런데 그 곡이 다른 누군가의 마음에도 들려면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돈을 많이 벌고 유명세를 타는 것도 좋지만 좋은 곡을 써서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곡가가 되고싶어요. 하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내가 작곡한 곡을 스스로 만족하며 들을 수 있다면 행복한 작곡가라고 생각해요. 수민 학생은 어떤 작곡가가 되고 싶어요?

수민 ─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곡가, 정말 멋지네요! 저는 선대의 작곡가들이 남긴 작곡 기법, 화음 등을 능숙하게 응용할 수 있는 작곡가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듣는 것만으로도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인상적인 곡을 만들고 싶어요. 또 영화나 TV 프로그램,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잘 어울리는 음악도 만들고 싶고요.

 

강혁 ─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곡을 작곡하고 싶은 수민 학생의 꿈을 응원해요!

더블멘토링 4

다양한 악기를 만지며 소리를 연구해보세요

이은지 멘토(이하 이 멘토) ─ 두 친구 모두 작곡가를 꿈꾼다고 들었어요. 만나서 반가워요.

 

수민 ─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클래식 작곡에 대해 궁금한 게 너무 많아서 이 시간을 기다렸어요. 멘토님은 어떤 곡을 작곡하시나요?

 

이 멘토 ─ 현재 클래식 작곡을 한다는 건 현대음악을 작곡한다는 거예요. 현대음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베토벤, 슈만, 바그너 등의 작곡가들이 만든 클래식 음악과는 조금 다르죠. 미술로 예를 들어볼게요. 인상파 미술가인 모네, 표현주의 미술가 뭉크 등과 현대 미술가인 잭슨 폴록은 느낌이 다르잖아요. 음악도 마찬가지예요. 작곡과 입시를 준비하며 만나는 클래식 음악과 작곡과에 들어와서 만나는 현대음악은 형식이나 분위기가 전혀 다를 거예요. 수민 학생이 작곡 과에 들어와 배우게 될 음악은 현대음악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러나 현대음악도 역시 클래식 음악 범주에 속해 있어요.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외국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돌아온 분들은 전부 현대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수민 ─ 현대음악을 하는 분 중에 대표적인 분이 누가 있을까요

 

이 멘토 ─ 국내에서는 진은숙 선생님이 가장 유명해요. 조금 더 연배가 있는 분으로 박영희 선생님이 계시죠. 현대음악이라는 말이 낯설 수 있는데 우리가 익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게 영화음악이에요. 히치콕 영화를 보면 긴장감을 높이고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 ‘빠빠빠빠’ 이런 음악이 나와요. 이런 방식이 현대음악에서 자주 쓰이는 클리셰*예요. 현대음악을 잘 모르고 들으면 공포 음악 같다는 말을 해요. 그러나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음악이라 친근하기도 하죠.

 

강혁 ─ 계속 클래식 음악만 공부하다가 대학에 들어오니 선배들이 전부 현대음악으로 곡을 쓰더라고요. 작곡과에 처음 들어왔을 때 가장 당황했던 게 이거였어요. 입시 준비할 때는 접해보지 못했던 음악이었으니까요.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로 현대음악을 들으면 이게 음악인가 싶은 생각이 먼저 들어요. 여태껏 클래식 음악만 해와서인지 수업 들을 때 괜히 반발감이 생길 때도 있고요.

 

이 멘토 ─ 참 안타깝죠. 외국은 어릴 때부터 음악을 접하는 환경이 많기 때문에 현대음악에 대한 지식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를테면 무조음악*을 작곡하는 쇤베르크 같은 사람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반감이 없어요. 음악을 폭넓게 접하면 바흐 다음에 모차르트, 그 다음에 베토벤, 슈만, 바그너로 이어져서 자연스럽게 현대음악으로 오는데 우리나라는 베토벤과 슈만까지 배우고 몇 백년을 뛰어넘으니까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죠.

 

강혁 ─ 요즘은 괜찮아졌는데 무조음악을 처음 배울 때는 정말 충격이었어요.

 

이 멘토 ─ 쇤베르크도 잘 들어보면 처음에는 낭만파 음악가인 바그너 같아요. 그림에서 추상화도 처음에 보면 어떤 게 잘 그린 그림인지 구분하기 어렵잖아요. 무조음악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계속 듣다 보면 음악적인 것과 음악적이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어요.

 

수민 ─ 아, 그렇다면 미리 무조음악에 대해 공부해야겠네요. 그런데 멘토님은 어떤 계기로 작곡가가 되셨어요

 

이 멘토 ─ 저도 여러분처럼 작곡 공부를 조금 늦게 시작했어요. 고3 때부터 했죠. 예술 고등학교가 아닌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닌 데다 부모님은 작곡가 되는 것을 말리셨어요.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제 안에 창조적인 에너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 에너지를 잘 쓰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죠. 중학교 때 취미로 피아노를 배웠는데 선생님이 작곡과에 가보지 않겠느냐고 물어보셨어요. 아마 피아노 선생님이 아닌 미술 선생님이나 그 외에 창의적인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났더라면 그 일을 했을지도 모르죠.

 

수민 ─ 독일로 유학을 다녀오셨다고 들었어요. 작곡을 하려면 유학을 꼭 가야 하나요?

 

이 멘토 ─ 제게 유학 과정은 나만의 작업 스타일을 찾는 시간이었어요. 작곡과가 있는 대학마다 커리큘럼은 다르겠지만, 보통 위클리라는 정기 연주회가 있어요. 한국에서 위클리를 할 때는 빨리 진행해야 했고 약간 타성에 젖어서 작곡을 할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독일에서 위클리를 할 때는 제 곡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어요. 다양한 연주자와 많은 작업을 했기 때문이죠. 연주자들과 만나같이 작업하면서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고 고치는 과정을 거치면서 악보를 기록하는 기보법도 전문적으로 익힐 수 있었고요. 또 다양한 민족이 있기 때문에 음악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어요. 한국도 진은숙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아르스 노바’* 같은 음악회가 있지만 독일은 현대음악을 접할 수 있는 음악회가 훨씬 많아요.

* 아르스 노바 : 14세기 프랑스 음악 전반의 새 경향이다. ‘새로운 기법’, ‘새로운 예술’이라는 뜻으로 국내에서는 서울시향에서 주최하는 현대음악 축제 프로그램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수민 ─ 하나의 곡을 완성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궁금해요.

 

이 멘토 ─ 곡을 작업하는 과정은 프로젝트나 소재에 따라 달라요. 작곡을 할 때는 소재를 정하는 게 중요한데, 저는 언어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얼마 전에는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을 했어요. 시 읽는 소리를 늘려 음악을 만든 거죠. 시각적인 소재에도 관심이 있는데, 요즘에는 홀로그램에 빠졌어요. 홀로그램이 나타내는 빛을 음악적으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고민하죠. 소재를 정했다면 주법이나 구조에 대해 생각해요. 구조는 모눈종이에 저만 알아볼 수 있게 리듬을 표시한 뒤 컴퓨터로 옮기죠.

 

작곡은 자신을 계속 발전시키고 새로운 걸 배우는 일이에요

 

수민 ─ 작곡과를 졸업하고 진출할 수 있는 진로가 궁금해요.

 

이 멘토 ─ 저처럼 작업을 하는 사람은 한 학번에 2명 정도가 평균이에요. 동기나 선배들을 보면 작곡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기도 해요. 저희 과 선배의 경우 음악방송 라디오 피디를 하고 있어요. ‘브라운 아이즈’의 윤건 씨처럼 대중음악 작곡가를 하는 경우도 있고요. 또 음악 선생님을 한다거나 개인 레슨을 하는 경우도 있죠. 요즘은 음악치료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지만 작곡이 기본이 되어 다양한 일을 하고 있죠. 근데 대중음악이나 음악치료의 경우 꼭 작곡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수민 ─ 작곡과를 기반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네요. 멘토님은 작곡가로 살며 언제 가장 기뻤나요?

 

이 멘토 ─ 작곡은 자기 자신을 계속 발전시키고 새로운 걸 배워야 하는 일이에요. 그런 일을 하고 싶은 제게 참 적합한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곡을 쓸 때마다 ‘내가 완성할 수 있을까’, ‘못 쓸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결국 완성하면 성취감이 크죠. 또 작곡은 어떤 면에서 상상의 결과물인데, 머릿속으로 그린 게 현실에서 잘 맞아떨어져 결실을 맺으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강혁 ─ 작곡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없나요?

 

이 멘토 ─ 항상 그만두고 싶어요.(웃음) 제게 작곡은 늘 어려워요. 아마 모든 예술가가 비슷한 생각을 할 거예요. 우리가 음악사 책에서 만난 대가들도 비슷한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하고, 특히 자신이가진 최대치의 능력을 쏟아낸 사람은 더 힘들 수 있어요. 명작을 낸 사람은 그다음에도 명작을 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죠. 이런 마음은 작곡가로 성공한 것과 관계없다고 생각해요.

 

강혁 ─ 그럼 작곡을 하다 벽에 부딪혔다고 생각할 때 어떻게 극복하나요?

 

이 멘토 ─ 곡이 안 풀릴 때가 있어요. 내가 쓰는 곡인데도 앞이 안보이죠. 그럴 때는 프로젝트에 집중해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끝나있어요. 프로젝트 완료라는 목표가 눈앞에 있으니까 따라간 거죠. 프로젝트 종료일이 어려움 속에서도 곡을 완성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 같아요.

 

수민 ─ 저는 작곡과 입시를 준비하면서 베토벤을 가장 많이 접하고 있어요. ‘월광 소나타 3악장’이나 ‘열정 3악장’처럼 빠르고 강렬한 소나타는 들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뛰어요. 또 ‘월광 1악장’이나 ‘19번 소나타 1악장’같이 느리고 묵직한 곡은 마치 한 사람의 인생을 보는 것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 밖에 라벨, 브람스도 정말 좋아하는데, 멘토님은 어떤 작곡가를 가장 좋아하세요?

 

이 멘토 ─ 좋아하는 작곡가를 말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에요. 고전음악에서 굳이 꼽으라면 베토벤, 브람스, 바흐를 좋아하죠. 현대음악은 너무 많아서 한 사람만 꼽기가 어려워요. 저는 무게감 있는 곡을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 독일의 작곡가 헬무트 라헨만이 좋아요. 지금은 작곡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정말 깊이 있는 곡을 쓰시는 분이죠. 그 외에 약간 선구자적인 성격의 자기 세계를 구축한 작곡가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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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 ─ 작곡가를 꿈꾸는 학생이 청소년 시절에 경험하면 좋을 활동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이 멘토 ─ 모든 음악적인 활동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뮤지컬 동아리에서 활동하거나 합창 대회에 나가는 것도 좋은 활동이에요. 작곡과 입시에서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음악을 접해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대학 가기 전에 다양한 음악을 접하면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작곡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수민 ─ 다양한 음악을 듣는 것 외에 작곡가에게 꼭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이 멘토 ─ 제 생각에는 잘하는 것보다 열정을 지속시키는 힘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경험을 쌓고 나이가 들면 처음의 열정이 식고 흥미가 없어지면서 예술가로서의 한계에 부딪힐 수 있거든요. 그때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멈춰버리는 수가 있죠. 왕성하게 활동하는 대가들은 지속적으로 작곡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어요. 음악적인 소질이나 재능을 가진 사람은 정말 많아요. 하지만 계속해서 잘할 수 있는 힘을 유지하는 사람은 별로 없죠. 저는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힘을 갖는 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강혁 ─ 작곡가로서 앞으로의 꿈이 궁금해요.

 

이 멘 ─ 저 역시 나이가 들고 예술가로서 벽에 부딪혔을 때 잘 견뎌내고 싶어요. 내가 하는 일에 대해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열정을 지닌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러려면 계속 영감을 줄 수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작업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음악을 듣는 것도 무척 중요하고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 내가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발전할 수 있고 작곡에 대한 열정도 지속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작곡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는 작곡가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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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이강혁 멘토의 한마디

이 곡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각해보세요

작곡과에서 중요한 강의 중 하나는 연주 수업이에요. 작곡과학생이라면 이 수업 때 방학 동안 작곡한 곡을 실제로 연주하며 작곡가로서의 실전 경험을 쌓아요. 클래식 음악에 대한 방대한 지식은 작곡과에 들어와서도 큰 도움이 돼요. 주변에 곡을 들었을 때 작곡가 이름과 곡 제목을 바로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데 이전부터 음악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더라고요. 진학을 위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이 곡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작곡가 이은지 멘토의 한마디 

“다양한 악기를 만지며 소리를 연구해보세요”

이론적으로 악기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만져보고 다뤄보는 것이 중요해요. 실제로 만져보지 않으면 말이안 되게 써놓을 수 있고 말이 되더라도 음악적이지 않은 곡이 나올 수 있거든요. 그렇지만 특정 악기를 굉장히 잘할 필요는 없어요. 특정 악기 곡만 쓸 게 아니잖아요. 저는 작곡을 하기 전에 플루트나 클라리넷,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만져보는 편이에요. 이런저런 악기를 만져보며 소리를 듣고 연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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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안전지대] 이거 알아? e-청소년!

글 전정아 ● 사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의 청소년 활동 전부 모아보자!

청소년 활동 정보 서비스 ‘e-청소년’은 전국의 청소년 수련 시설과 공공기관 등 각종 시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활동 대표 사이트다. ‘수련활동 인증제’를 통해 안전성과 유익함을 인정받은 체험활동과 봉사활동, 자유학기제 활동,국제교류 활동 등을 모두 찾아볼 수 있다. 그럼 ‘e-청소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1단계 ‘e-청소년’ 접속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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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청소년 홈페이지(www.youth.go.kr)에 접속하면 나에게 맞는 활동 찾기부터 성취 포상제, 국제교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나 앱 스토어에서 ‘e-청소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것도 추천한다.

 

2단계 프로그램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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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분야의 프로그램만 찾고 싶다면 필터를 사용하자. 400개가 넘는 방대한 프로그램을 스포츠, 역사, 과학, 진로, 예술 등 다양한 영역으로 분류했다.  특히 ‘인증 프로그램’ 필터를 체크하면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에 합격한 프로그램인지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잠깐! 포상 제도 알아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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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청소년은 전 세계 140여 개 나라에서 운영되는 자기 성장 프로그램인 ‘국제청소년 성취 포상제’와 중학교 1, 2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자기도전 포상제’를 소개한다. 자기계발도 하고 국제포상협회(IAF)와 여성가족부의 포상도 받으면서 청소년 활동에 대해 동기부여를 해보자.

 

청소년 활동, 안전이 걱정된다면?

이 프로그램, 정말 안전한 걸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 활동에 궁금증이 생겼다면 카카오톡으로 물어보자. 카카오톡 친구에서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검색하면 일대일 채팅으로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다. 아래 실제 예시를 보자.

 청소년 5

봉사활동도 e-청소년에서!

봉사활동 시간이 부족하다면 e-청소년에 접속하자. 지역별 봉사활동 정보를 검색해 실시간으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봉사 실적은 학교생활기록부로 바로 전송되기 때문에 일일이 확인서를 뽑고 학교에 제출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 참여한 봉사활동은 바로바로 기록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으니 무려 1석 3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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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캠퍼스 투어] 바르다, 다르다 서울여자대학교

■ 오늘의 멘티 이란희(경기 광동고 2) & 오늘의 멘토 김하민(기독교학과 2)

 50 주년기념관

1_50주년 기념관

박물관

2_박물관

서울여대 정문으로 들어가면 50주년기념관이 가장 먼저 보여. 이곳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강의실, 소공연장, 국제회의실 등이 있어. 또 푸드 코트와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야. 2층에는 서울여대의 인성교육 역사를 고스란히 전시한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 그뿐만이 아니라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면 서울여대의 전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지. 이곳을 둘러보다 보면 서울여대 재학생으로 서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거야.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글로벌 라운지에 가면 돼. 교환학생 친구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거든.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3_ 콘텐츠제작스튜디오

 

언론인의 꿈을 가졌다면 이곳을 주목해줘. 바로 50주년기념관 6층에 있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야 .카메라와 조명기기를 설치해 방송국의 스튜디오를 그대로 재현한 최첨단 실습 공간이지. 꽤 많은 언론인이 서울여대 출신이라는 거 알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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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 스쿨 랩

5_에이다 스쿨 랩

 인문사회관 2층에 있는 에이다 스쿨 랩은 전교생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야. 서울여대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심에 에이다 스쿨 랩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서울여대는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원에 선정되기도 했어.

중앙도서관

6_중앙도서관
7_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으로 가는 길인 ‘땅콩계단’은 서울여대 길냥이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기도 해. 중앙도서관에는 열람실과 자료실 외에 조금 색다른 공간이 있는데, 바로 지하 1층 노트북 열람실 안에 있는 녹음 부스야. 여기서 책을 읽어 녹음하면,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가 만들어져서 목소리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학생누리관

9_학생누리관

의류 편집매장 ‘스윗유’

8_스윗유

 

학생누리관 1층에 있는 의류 편집매장 ‘스윗유’는 패션산업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옷을 판매하는 의류 편집매장이야. 이곳은 패션산업학과 학생들을 위한 실습장으로, 수익금 중 일부는 패션산업학과의 장학금으로 쓰인다고 해.

 바롬인성교육관

10_바롬인성교육관
바롬인성교육관은 서울여대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바롬인성교육’이 진행되는 곳이야.서울여대 학생이라면 모두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한다’는 뜻의 ‘바롬’ 인성 교육을 받고 있어. 1학년은 3주, 2학년은 2주간 합숙하며 나와 사회, 세계를 깨우는 교육을 배우지. 3학년이 되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실천해보는 활동을 해. 서울여대 학생들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바롬인성교육 덕분이야. 이 교육을 통해 다른 전공의 학생들도 만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창창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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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_ 창창스튜디오

삼각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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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수진 ● 사진 최성우
캠퍼스씨네21 MODU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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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셔너리]

무역학과 International T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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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무역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 한국은 내 역량을 펼치기엔 좁은 것 같아. 그러니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겠어.
□ 다른 나라의 사회와 문화를 두 눈, 두 발로 직접 체험하고 싶어.
□ 환율은 왜 매일 들쑥날쑥 달라지는지… 넘나 궁금한 것!
□ 헬로, 곤니치와, 니 하오, 봉주르~. 다른 과목은 몰라도 외국어영역만큼은 자신 있지.
□ Just ten minutes! 낯선 사람과 친해지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10분이면 충분해.
□ 물건 사는 게 인생 사는 재미 아니겠어? 쇼핑은 언제나 꿀잼~.
□ 새로 나온 제품은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야말로 얼리어댑터.
□ 친구들 왈, 내가 추천한 물건은 책이든 뭐든 전부 사게 된대. 내가 설득하면 무한 신뢰가 간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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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꿈, 그리다 

신다빈(용인외대부고 3)

 

<MODU> 표지 모델은 어떻게 알고 지원했어? 

진로 사이트를 검색하다 우연히 <MODU>를 알게 됐어. 표지모델 광고를 보는데 어릴 적에 초등 잡지 표지 모델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알 수 없는 설렘이 올라오더라고. 그래서 지원을 하게 됐지.

 

촬영해보니까 어때?

학교에서 뮤지컬 부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연기하는 것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만큼 쉽지 않더라.(웃음) 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없어서 어려운 것 같아. 옷을 여러 번 바꿔 입으며 촬영하는 건 재밌었어.

 

고3인데 입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어?

가능하면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서 수능은 안 보고 유학을 준비 중이야. 미국 대학은 11월부터 수시모집을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은 입학에 필요한 에세이를 준비하고 있지.

 

대학에 가면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릴 때부터 어떤 사안에 대해 토론하거나 책을 읽고 친구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했어. 그리고 역사나 공연 예술 쪽에도 관심이 있고.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다 모아놓고 보니 인류학이나 철학 전공이 잘 맞을 것 같아. 대학에 가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학문을 공부하고 싶어.

커버스타

세상을 좀 더 넓고 깊게 보고 싶구나?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뭔데?

생각은 늘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어. 고등학교 3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세상을 보는 시선도, 하고 싶은 일도 달라졌지. 어른들이말씀하시길, 10대에는 모르는 걸 많이 알아가고 20대에는 자기가 누구인지 확신을 갖게 되는 시기라고 하잖아. 그런데 30대가 되면 또 달라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은 굳이 무엇이 되겠다고 한정 짓고 싶지 않아. 그래도 최종 목표는 있어. 행복하게 살 거라는 것. 공부가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 배우는 공부는 확실한 목적이 있지 않으면 10년, 20년 후에는 자기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내가 누구인지,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탐구하며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그럼 요즘에 가장 관심 갖고 있는 건 뭐야?

뮤지컬을 정말 좋아해서 공연을 보거나 대본을 찾아보고 있어. <위키드> 같은 유명한 뮤지컬부터 브로드웨이의 신작들까지 다~. 특히 한국 창작 뮤지컬인 <빨래>를 좋아해서 그 대본은 여러 번 봤어. 무술에도 관심이 있어 쿵후 관련 책을 찾아보고 있고.

 

이번 가을은 어떻게 보낼 예정이야?

요즘 ‘스포큰 워드(spoken word)’에 푹 빠져 있어. 스포큰 워드는 시를 랩처럼 빠르게 낭송하는 거야. 9월쯤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스포큰 워드 버스킹을 계획 중이야. 가능하다면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혼자서라도 진행하려고 해. 지금은 낭송할 자작시를 쓰고 있지. 9월의 어느 날 혜화동에서 MODU 친구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글 이수진 ● 사진 백종헌 ● 헤어&메이크업 조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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