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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제약공학과

‘학셔너리’는 ‘학과(學科)’에 ‘-tionary’를 붙인 이름으로, 학과에 대한 정보를 사전처럼 모아 담는다는 뜻에서 비롯된 코너입니다. 대학 전공 학과의 핵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정확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제약산업에 꼭 필요한 의약품의 생산과 품질관리 등을 배워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 제약공학과에 대해 알아봅니다.

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제약공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총_____개

 아픈 사람 없이, 모든 사람이 건강해졌으면!
 ‘왜?’라는 질문을 달고 사는 나.
 수학과 과학 성적이 높은 편이야. 특히 화학과 생물이 재밌어.
 ‘공학적 사고력’이 뭔지 안 배워도 알겠어.
 남녀노소 모두에게 관심이 많아서 관찰하는 걸 좋아해.
 눈썰미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
 엉덩이가 무거워서 한번 앉으면 답이 나올 때까지 일어나질 않지.
 내가 배운 지식을 요리조리 끼워 맞춰서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어

제약공학과

제약공학과는 생명공학을 바탕으로 제약산업에 필요한 여러 공학과 연구, 개발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배우는 학과다. 기존의 화학 합성 의약품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향장품 및 건강식품과 연관된 제약산업, 화장품산업, 건강식품산업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고령화 인구의 증가와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제약과 의약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제약공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고급인력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유사학과_ 바이오제약공학과, 식품생명제약공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제약화장품학과, 한방제약공학과, 헬스케어제약공학전공 등.

자질 및 적성

생물과 화학, 물리, 수학 등 기초자연과학과 약학과 공학의 응용과학에 이르는 폭넓은 지식과 기술에 대해 흥미와 관심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과학적 사고력과 오랜 시간 집중해서 연구할 수 있는 집중력과 끈기, 미세한 실험 결과의 차이도 알아차릴 수 있는 관찰력, 생명과 관련된 기술을 익히는 만큼 생명 존중에 대한 의식과 책임감 등을 필요로 한다.

전공과목

기초과목

제약공학개론

제약산업의 역사와 발전 과정, 현황을 배운다. 각종 의약품 제조공정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의약품 관련 법령, 의약품의 제형과 제제, 바이오의약품 등을 공부한다. 신약 개발의 미래, 제약공학도의 역할에 대해 배우는 개론 과목이다.

약제학

의약품의 품질과 성능,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제제를 만드는 처방 이론으로 제제의 성질과 약효, 제형의 선택과 적용방법, 적용 후 몸속에서 일어나는 변화 등을 확인하고 학습한다.

약리학

약의 쓰임, 약의 개발에 관한 근본적 정보를 제공하는 기초 학문이다. 치료를 위해 투여하는 약물의 성질, 투여된 후 화학반응, 수용체와의 반응, 약물의 제거 등 사람의 몸속에서 약물의 효능을 전반적으로 탐구하는 기초학문이다. 자율신경계,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호르몬 등에 작용하는 약물과 독성학, 약물의 상호작용으로 분류한다.

심화과목
기기분석실험

제약산업에서 필요한 핵심 분석기기의 원리와 사용방법을 공부한다. 시료 분석을 통해 현장에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능력을 키운다. 각종 기기의 작동원리 이해, 이용법의 습득으로 화합물의 특징을 습득할 수 있는 방법과 화합물 분리를 위한 기본 개념을 익힌다.

병원미생물학

미생물의 구조와 기능, 대사, 미생물이 일으키는 질환 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이를 활용한 미생물과 바이러스의 생장, 조절을 공부한다. 분자미생물학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이를 활용해 유전공학 응용 기술을 익혀 단백질의약품 개발의 기본을 갖춘다.

바이오의약품임상시험

약사법에 의해 생물의약품으로 정의한 것들의 분류를 이해하고, 생물의약품의 허가와 관리 제도의 변화, 임상시험의
절차와 규정을 이해한다. 바이오의약품에서 백신, 유전자치료제, 세포 치료제, 세포배양 의약품 등의 임상시험을 수행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을 사례와 실습으로 공부한다.


 글 전정아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동이 평등한 세상, 상상을 현실로 실현하다”

자율주행 시스템 아키텍트 위즈진 윤동국 대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의 주 이동수단은 휠체어다. 하지만 안전하지 못한 통행 환경 속에서 ‘이동약자’들은 휠체어를 타고도 온전히 거리를 다니기 쉽지 않다. 이들의 발이 되어주기 위해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전동휠체어를 개발한 ‘위즈진’ 윤동국 대표는 ‘누구에게나 이동이 평등한 세상’을 말한다. 눈앞에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 앞으로 시작될 변화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처음 구상한 계기가 궁금하다.

환경적인 요인이 컸다. 내가 사는 지역은 장애인 거주 비율이 높아서 동네를 거닐 때면 늘 전동휠체어를 마주쳤다. 자세히 보면 휠체어 사고가 일상적으로 일어나더라. (휠체어가) 사물이나 보행자에 쉽게 부딪히고, 울퉁불퉁한 길에서 전복되기도 한다. 그래서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 휠체어를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스터디랩으로 출발한 위즈진은 우리가 가진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는 ‘오픈소스 컴퍼니’를 지향한다. 그런 일념으로 2019년 ‘시각장애인 내비게이터’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작년부터는 자율주행 휠체어를 개발하고 있다.

휠체어에 자율주행차 기술을 그대로 옮겼다고 보면 되는 것인가?

자율주행차 기술 중 일부는 활용할 수 있지만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다. 자율주행차는 차도로 다니고, 차선이나 신호가 있다. 일정한 규칙을 지키면 주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자율주행 휠체어로 인도를 달릴 때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 인도에는 차선도 없고, 땅이 갑자기 푹 꺼지기도 한다.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보며 걷던 사람이 휠체어 앞으로 갑자기 튀어나올 수도 있다. 말 그대로 무규칙의 닫힌 환경이다. 그래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듯이 하면 안 되겠다’라고 판단한 것이 작년 10월 즈음이다.

그렇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 자율주행 휠체어가 만들어지는지 설명해달라.

처음으로 찾기 시작한 것은 ‘바퀴’다. 기존의 모터가 필요한 바퀴는 너무 크고 무거워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작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인휠모터(In-wheel motor, 휠 안에 모터가 들어간) 방식으로 구동되고 전진과 후진, 회전이 가능하면서 가벼운 바퀴가 필요했다. 그러고 나서 휠체어를 멈추게 할 수 있는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 다음에는 휠체어가 인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눈’을 달아줘야 한다. 휠체어가 보는 것이 사람인지, 차인지를 구별해서 객체를 인식하고 스스로 피해 가는 기능이다. 따라서 단안 카메라를 달아서 거리값을 얻을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따로 개발했다. 물론, 이 기능은 2019년 시각 장애인을 위한 내비게이터 시스템에서 이미 개발했다.

기존 전동휠체어와 비교해 자율주행 휠체어가 가진 강점은 분명하다.  말하자면 뭐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가장 큰 차이점은 휴대성, 편의성, 접근성 세 가지다.

기존 휠체어는 무게가 120kg에 달한다. 휠체어 전용 봉고차가 아니면 자동차에도 싣기 힘들다. 이걸 가지고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절대 못 탄다. 내 휠체어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거다. 그래서 ‘이동평등권’ 혹은 보편적인 이동권리가 갖춰져야 한다고 봤다. 장애를 가진 사람은 어딘가 불편해서 ‘방해’를 받고 있는 것뿐이다. 그들도 우리가 가는 모든 곳을 갈 수 있어야 한다. 지금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은 28kg다. 올해 말에는 18kg까지 줄여볼 생각이다. 저가 항공사는 20kg을 초과하면 화물료를 받기 때문에 이렇게 정했다.

위즈진은 상용화된 전동휠체어의 기본적인 한계를 파악 하고 접이식 수동휠체어의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 으로 제한하여 연구를 시작했다.

그래서 자율주행 휠체어 프로토타입을 가지고 직접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나.  일명 ‘두 바퀴로 걷는 제주’ 프로젝트라고 하던데.

그렇다. 일종의 실험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했다. 김포공항부터 시작해 제주에 도착해서 쭉 휠체어로 이동했다. 안전한 테스트를 위해 헬멧을 착용하고, 운전자 뒤에서 언제든 휠체어를 끌 수 있도록 핸들러가 존재하도록 했다. 실제 주행 기술과 관련한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는데, 오히려 ‘사회학적인’ 데이터를 훨씬 많이 얻었다. 제주도에서 자율주행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내내 길을 비켜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심지어 나와 눈이 마주쳤을 때도 말이다.

놀랍지 않나. 휠체어 탑승자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가 먼저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확실히 이동약자에 대한 배려가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그런 상황에 맞닥뜨리면 자율주행 휠체어가 학습해야 하는 명령어도 계속해서 늘어나지 않을까?

그렇게 기술적으로만 해결하면 안 된다. 휠체어가 방해물을 피해 가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길을 내어줄 수 있어야 한다. 기술적인 문제는 시간이 걸릴 뿐이지 결국에는 다 풀 수 있다. 더 어려운 것은 사회적 인식이 바뀌는 거다. 일단 보행자들이 휠체어를 인지할 수 있게 경광등을 달아볼 예정이다. 사람의 인지판단은 단순해서 눈높이에 무언가가 보이면 멈춘다. 휠체어 앞에 스피커를 부착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아이디어도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그래서 11월 초에는 휠체어를 타고 자전거 도로만을 이용해 서울부터 여수까지 횡단해볼 것이다. 위즈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과정을 ‘라방(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니 관심 있게 봐주길 바란다.(웃음)

‘두 바퀴로 걷는 제주’ 프로젝트에서 서귀포장애인자립생 활센터 이연희 소장과 함께 직접 자율주행 휠체어를 타고 테스트 주행을 마친 윤동국 대표의 모습.

‘구독’과 ‘좋아요’ 버튼 꾹 누르고 보겠다.(웃음)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자율주행 휠체어 프로젝트는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휠체어가 완성되면 택배 배송의 최종 단계인 ‘라스트 마일(주문한 물품이 고객에게 직접 배송되기 바로 직전의 마지막 거리)’ 택배가 내 집 문앞까지 배달되는 과정.*에도 활용할 생
각이다. 그렇게 하면 장애를 가진 분들도 가까운 거리에서 물건을 배달하면서 부담 없이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 휠체어를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동평등권을 넘어서 노동평등권을 이루고 싶다. 아름다운 세상은 기술로 풀린다고 믿는다. 이 기술은 모두가 쓸 수 있고, 누구든지 접근 가능해야 한다. 위즈진의 모토인 ‘독립적이고 보편적인 AI’가 바로 그 뜻이다. 휠체어 프로젝트가 끝나면 이어서 정서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볼 생각이다.

‘독립적이고 보편적인’ 기술 개발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한다.

개발자라면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회 현상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습관을 만들어라. 매사 호기심을 가지고, 좋은 질문을 하는 연습을 해보자. 인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엔지니어에게 사람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하지만 영어 공부는 중요하다.(웃음) 의미 있는 자료는 거의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면 ‘코세라(Coursera)’라는 사이트를 추천한다.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인공지능과 코딩, 프로그래밍 이론을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자율주행 휠체어, 어디까지 왔니?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정한 기준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레벨 0부터 5까지 총 6단계의 발전 단계가 있다. 현재 위즈진의 자율주행 휠체어는 1.5단계에 도달한 상태다. 1단계인 속도 및 차간거리 유지, 차선 유지 등 시스템이 일정 부분 개입하는 수준에 더해서, 돌발적으로 사람이 휠체어 앞에 나타났을 때 긴급제동과 회피 기동이 가능해진 것이다. 위즈진이 목표로 삼는 자율주행 휠체어의 최종 완성 수준은 3.5단계다. 3.5단계는 ‘도어 투 도어(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루어지는 통행)’까지 휠체어의 핸들을 밀고만 있으면 자율주행이 이루어질 수 있다.

단, 제어권은 운전자가 가지고 있어 도착 시 휠체어를 멈춰 제어할 수 있다. 위즈진은 자율주행차 기준이 아닌, 자율주행
휠체어에 적합한 맞춤형 단계를 올해 안으로 정의할 계획이다.

 

I am a Autonomous Wheelchair

자율주행 휠체어의 바퀴는 원래 전동자전거에 쓰이던 것을 후진과 회전 등 기능을 보완해 만든 것이다. 휠체어 상단에는 센서를 부착해, 객체를 검출하고 거리값을 측정한다. 자율주행 휠체어 안에서의 모든 작업은 서버에서 이뤄진다.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인공지능에는 막대한 데이터 연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전기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 서버에서 모든 인공지능 연산이 이루어진다. 덕분에 자율주행 휠체어는 하루에 8시간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위즈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자율주행 휠체어 소개 영상과 ‘두 바퀴로 걷는 제주’ 프로젝트까지


글 이은주 ●사진 오계옥, 위즈진 제공

2016년 개봉한 영화 <로봇, 소리>의 주인공, 인공지능 로봇 ‘소리’는 인간처럼 사고하며 심지어는 가벼운 농담을 건네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처럼 의사결정을 내리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생각하는 로봇’을 창조하는 지능로봇연구개발자를 만나보자.

인공지능 기술의 진수, 로봇

로봇(Robot)은 스스로 작업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라는 뜻으로, 체코어로 ‘일한다(Robata)’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어떤 작업이나 조작을 수행하는 기계 장치로서의 로봇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다. 1956년 최초의 산업용 로봇이 개발되어 주로 제조업 분야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면서 인건비 절감과 자동화 작업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로봇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지 올해로 100년을 맞은 현재,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이 로봇과 결합해 ‘지능형 로봇’으로의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능형 로봇은 외부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필요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로봇을 말한다.

지능형 로봇은 크게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으로 나눌 수 있다.

산업용 로봇에서는 특히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이 등장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또, 서비스용 로봇은 일상생활에 깊이 침투해 있다. 공공기관이나 백화점 등 사회적 인프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간친화형 로봇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헬스케어, 의료보조/재활, 청소, 교육, 엔터테인먼트 같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지능형 로봇이 도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방역, 자율주행, 배달 로봇 등 사람 간 대면접촉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능형 로봇의 활용 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로봇과 인간의 공생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만큼 지능형 로봇의 미래를 주목해야 한다.

이성과 감성의 조화가 필요해

지능로봇연구개발자는 인간의 지능으로 가능한 사고, 학습, 자기계발 등을 컴퓨터가 수행하도록 알고리즘을 만드는 전문가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바탕으로 신경망, 지식베이스시스템 등에 관한 연구를 하거나 센서를 통한 시각정보처리나 음성정보처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개발 과정 중 테스트를 통해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최종 연구 결과를 도출한다.

지능로봇연구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공계 전공의 기초과학 지식이 탄탄해야 한다.

특히 컴퓨터공학이나 기계공학, 전자공학, 뇌과학 등 관련 학문을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로봇 교육에 특화된 로봇고등학교도 곳곳에 설립되어 로봇설계와 운영, 제어, 디자인, 공학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민간 자격증으로 제어·로봇·시스템학회에서 주관하는 로봇기술자격증(1~4급)이 있다. 하지만 지능로봇연구개발자에게는 로봇에 대한 전문 지식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최근 등장한 소셜 로봇을 보면 사회적 행동으로 사람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능력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술 응용에 대한 창의적 사고력, 풍부한 인문학적 감성을 함께 쌓으며 문·이과를 통합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글 이은주 ●사진 손홍주,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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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호 Vol. 98

Contents

10      이달의 키워드 뉴스

 

12      키워드로 보는 인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14      만나고 싶었어요

          물리학자 이기진 교수

SPECIAL 영상을 보다 세상을 만나다

22      트렌드 읽기

          핸드폰 하나로 보고, 만들 수 있는 내 손 위의 방송국

 

24      Special Ⅰ 영상연출가

38      Special Ⅱ 스토리보드 작가

 

32      Special Ⅲ 영상편집자

 

36      학셔너리

          영상학과

 

40      요즘 뜨는 학과

          단국대 모바일시스템공학과

 

42      대학 뉴스

 

44      COVER STAR

          김도연(19)

 

46     모두의 공부법

          집중력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겠어요!

 

48     모두의 축제

          제9회 24초영화제

 

50     MODU의 진로 프로그램

          여주시 고등학생들의 특별한 모의 면접

 

52     글로벌 롤모델

          요제프 필라테스

 

54     MODU의 채널

 

56     MODU의 아트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62     MODU의 문화

 

64     이기자의 해볼라GO

          아모레성수

 

66     진로 탐구 생활

          한국잡월드

 

68     이달의 공모전

 

70     MODU의 잇템

 

72     MODU스타그램

 

 

잡지 소개)

<MODU>는 2011년에 창간한 국내 최초의 진로 전문 매체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서울대학교 학생이 창간한 잡지로, 현재 ㈜모두커뮤니케이션즈가 발행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멘토 인터뷰를 비롯해 전문 직업, 이색 직업 등 폭넓고 다양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담았습니다. 또한 대학 및 학과 탐색, 공부법, 청소년 문화와 교양 정보 등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정기구독하고 있으며, 여러 교사들이 진로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ODU>는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 매거진입니다.​

 

Contents

2022 수시 특별호

 

08        2021 상반기 키워드 뉴스

 

12       COVER STAR

오선화(별무리학교 12) & 장준혁(수락고등학교 3)

 

16       만나고 싶었어요

고재열 여행감독

 

20       미래 직업 내비게이션

나와 함께 성장할 신직업 알아보기

 

 

SPECIAL : 2022학년도 수시모집 특별 기획

32       2022 입시의 이해

34       족집게 입시 특강

40       입시 Q&A

44       선배의 비법노트

46       MODU가 주목하는 대학(가나다순)

           가천대학교 | 가톨릭대학교 | 건국대학교 |

           경희대학교 | 덕성여자대학교 | 서경대학교 |

           서울대학교 | 서울시립대학교 | 선문대학교 |

           성신여자대학교 | 숭실대학교 | 을지대학교 |

           청운대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 | 호서대학교

 

 

106 우리 대학 유니폼

홍보대사 단복 LOOKBOOK

 

108       MODU의 서재

             선배들이 PICK한 우리 대학 베스트셀러

 

110       캠퍼스 건축기행

             #CAMPUSTAGRAM

 

112       우리 학교 최고 ♥

             우리 대학 SNS 핫플 모아봤zip.

 

114       J기자가 간다

             도산공원

 

116       이기자의 해볼라GO

             패들보드

 

118       MODU 같이 고민해

            조별과제 무임승차에 대처하는 방법

 

120       MODU스타그램

 

  • 본 자료에 수록된 대학 안내와 입시 정보는 해당 학교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기사에 적힌 입학 담당 부서에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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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의료 정보 모은  내 곁의 건강 지킴이

 

일반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 Care)’란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의료 기기, 시스템 및 플랫폼을 다루는 IT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즉, 각종 정보 기술과 보건 의료 정보를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질병을 예방하고 진단하며 치료 및 사후 관리까지 하는 서비스가 바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다. 스마트 헬스케어 앱 기획자와 개발자는 각종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블루투스로 연동한 뒤 개인 맞춤형 건강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헬스케어 기기는 건강관리를 위해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체온계, 혈압계 등의 의료 기기부터 수면의 질, 활동량 등을 체크하는 스마트 밴드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까지 다양하다.

헬스케어 앱 서비스 기획자는 직접 의료 기기 제작을 의뢰할지, 아니면 기존 제작사와 계약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작할지 정한다. 그리고 기기와 연동할 앱의 예상 이용자를 설문하며 특성과 요구사항을 파악한다. 비만 관리, 성인병 예방, 건강 증진 등 제공할 서비스의 목표와 기능이 정해지면 이에 맞는 다이어트 식단, 영양 가이드, 운동 방법 지도 등 서비스 콘텐츠를 기획한다.

헬스케어 앱 개발자는 콘텐츠를 실제로 앱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서비스 기획자 및 UI(User Interface, 아이콘이나 화면 구성 등 디지털 기기를 작동시키는 명령어나 기법을 포함한 사용자의 환경), UX(User eXperience, 터치, 클릭 수 등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와 함께 회의를 거친 뒤 앱을 개발한다. 내부적인 테스트를 진행해 사전 검증이 끝난 뒤 스토어에 등록, 배포하면 실제 이용자와 만나게 된다.

 

 

01 기획단계

암 경험자를 위한 커뮤니티 기능 차별화 

 

 

‘에필케어’는 우리나라 인구 중 3분의 1이 암을 경험하거나 보호자로서 경험했다는 통계에서 서비스 아이디어를 얻었다. 174만 명의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집에서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표, 통증 처치 및 약물 복용 시간 등을 알림과 함께 제공한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주 이용자가 암 환자임을 감안해 전문가의 콘텐츠에 이용자가 댓글을 다는 식으로 커뮤니티 기능에 차이를 줬다. 또한 제공하는 콘텐츠는 상급 종합병원과 함께 수행한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운동 프로그래머, 영양 전문가가 참여해 신뢰성을 높였다. 고령자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과 시력도 고려해 폰트 크기와 디자인도 고심했다.

 

02 구상 단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술 활용

 

대략적인 서비스에 관한 분석이 끝난 뒤에는 어떤 기술을 사용해 서비스를 구현할지 결정한다. 에필케어 서비스 기획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주목했다. 먼저 암 재활에 관한 정보, 암 환자의 혈압,혈당, 걸음 수 등 환자의 개인 건강기록 데이터 등을 자사의 클라우드 시스템인 ‘라이프 레코드’에 모은다. 그리고 모인 빅데이터에 인공지능 학습 기법을 적용해서 심·뇌혈관 질환 발생 혹은 유방암 등 각종 암의 재발 확률을 예측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03 개발 단계

의료 기기와의 블루투스 통신 프로토콜 확인

서비스 구현 방식과 디자인이 확정되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코딩(Coding,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 C언어,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앱을 제작한다. 안드로이드 앱의 경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iOS 앱은 ‘X-CODE’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헬스케어 앱 개발자만의 업무 차별성은 바로 다른 의료 기기와의 블루투스 통신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앱 개발자는 프로그래밍에 앞서 블루투스 통신에관한 프로토콜(Protocol, 컴퓨터 간에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 방법에 관한 규칙과 약속) 정의문서를 읽고 숙지해야 한다. 대부분의 의료 기기는 이미 정의된 BLE 프로토콜, GATT 프로토콜을 따르고 있다.

 

글 전정아 ●사진 백종헌, 게티이미지뱅크

※ <MODU>를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앱 개발자의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해외여행에 가면 꼭 그 나라의 잡지를 사오곤 해.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한두 장 찢다 보니 내 방 벽을 가득 채우게 됐어. 패션, 영화, 음악 등 잡지는 모든 분야가 전부 즐겁고 흥미로워. <MODU> 매거진도 빼놓을 수 없어. 나의 목표는 ‘꿈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인데, <MODU>를 보면서 잡지 에디터를 하면서도 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

글쓰기, 말하기,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기, 패션과 사진의 조합을 좋아하는 내게 잡지기자는 꼭 맞는 직업 같아.

잡지기자가 되기 위해 매주 금요일을 나만의 진로 활동 시간으로 정해두었어. 그날은 오로지 나의 비전에 집중하는 날이야. 주로 책이나 잡지, 신문을 읽거나 학교 신문에 투고할 기사를 작성하지. 학교 도서관에 있는 잡지들을 책상에 쌓아두고 읽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학교 과제도 이왕이면 잡지 형식으로 만들어서 제출하려고 해. 예를 들어 ‘도쿄’에 대해 조사하는 과제라면 잡지 형식의 보고서로 만들어보는 거야. 또 마음에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자율 동아리를 만들었어. 현재 자신의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것을 바탕으로 책을 만들어보는모임을 진행 중이야. 최근에는 ‘Feel름’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서 영상물도 제작하고 있어.

 

 

 

대학생 멘토와 Q&A

 

Q  의상디자인학과에 진학한 이유가 궁금해요.

A   패션을 단순히 입고 소비하는 것으로 보는 게
아니라, 패션 속에 있는 가치를 찾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사실 진학할 당시에는 진로에 대한 방향이 명확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조금씩 공부를 하다 보니 패션업에 종사하면 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초기에는 MD나 벤더, 마케터 등을 꿈꿨어요. 패션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통해 차차 가치관이 정립됐고 에디터라는 직무로 진로를 좁혔어요.

 

 

 

3주 동안 정신없이 일하다가 제 이름이

들어간 책이 나오면정말 뿌듯해요

 

박민하(이하 민하)─ 안녕하세요. 잡지기자를 꿈꾸는 박민하입니다.

 

정유진(이하 유진)─ 만나서 반가워요. 저도 패션잡지 에디터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민하─ 패션잡지 에디터가 되기 위해 의상디자인학과에 진학했나요?

 

유진─ 처음부터 진로를 명확하게 결정하고 진학한 건 아니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 패션잡지 에디터로 진로를 좁혀왔어요.

 

민하─ 현재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데, 어떤 과목을 공부하나요?

 

유진─ 학년별로 조금씩 달라요. 1학년 때는 색채와 조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수업과 기초 패턴, 일러스트를 위한 기초 드로잉, 유행 심리 등을 배워요. 2학년부터 패션 드로잉과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과 디자인을 해보는 수업을 들어요. 또 패션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수업을 함께 듣죠. 3학년이 되면 브랜드 하나를 론칭할 수 있는 수업을 비롯해 패션 유통, 마케팅에 관한 내용을 공부해요. 졸업을 앞둔 4학년 때는 머천다이징, 브랜드 포트폴리오, 패턴 CAD 프로그램을 배우고 졸업 패션쇼를 통해 4년간의 배움을 마무리합니다.

 

민하─ 패션잡지 에디터가 되기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이력이나 활동이 있나요?

 

유진─ 지난해 휴학을 하고 1년간 패션잡지사에서 어시스턴트 에디터로 활동했어요. 패션 에디터를 보조하고 지원하는 일이죠. 보통 에디터가 되기 전에 거치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 경험을 통해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가 필요한지 알게 됐어요. 동시에 보람도 느낄 수 있었고요. 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영화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처럼 화려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죠. 어시스턴트 에디터로 근무하기 전에는 막연한 환상이 있어서 멋있기만 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멋있는 만큼 힘든 일이라는 걸 알게 됐죠. 하지만 분명한 건, 3주 동안 정신없이 일하다가 제 이름이 들어간 책이 나오면 정말 뿌듯하다는 거예요. 어시스턴트로 일하면서 그전보다 매체에 대한 애정이 생겼고, 이보다 더 생산적이고 흥미로운 직업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업인 멘토와 Q&A

 

 Q  패션잡지 안에서 기자들의 역할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지면 잡지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크게 패션, 뷰티, 피처, 아트팀으로 나눌 수 있어요. 아트 팀은 기자들이 진행한 결과물을 예쁘게 포장하는 역할을 해요.

 

 Q 디지털 에디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VOGUE>의 온라인 매체를 총괄해요.  SNS 채널을 포함해서 브랜드와 관계된 모든 동영상까지 전담하고 있어요. 디지털 콘텐츠는 데일리로 소비되고 요구받는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 매일이 마감이라는 생각으로 업무를 담당합니다. 종이 매체와 비교해보자면 기사 호흡이 좀 더 짧은 편이고, 비주얼 작업을 영상화하는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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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본 멋있는 것을 편집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해요

 

민하─ 희망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가 컸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지영 멘토(이하 김 멘토)─ 만나서 반갑습니다.

 

민하─ 패션잡지 기자들의 구체적인 역할이 궁금해요.

 

김 멘토─ 지면 잡지는 패션, 뷰티, 피처 팀으로 나뉘어 있어요. 그외에 아트 팀이 있어서 기자들이 연출한 콘텐츠를 예쁘게 포장하죠. <VOGUE>는 국내 최초로 패션 팀 안에 패션 뉴스를 담당하는 피처 팀과 패션 화보를 진행하는 스타일링 팀으로 나눠서 잡지를 만들고 있어요. 화보를 담당하는 기자들은 잡지의 커버를 촬영하거나 연예인들의 촬영 스타일링을 맡아서 진행하기도 해요. 패션 팀에 속한 피처 기자들은 패션에 관한 심도 깊은 기사를 쓰고 뷰티 팀은 헤어나 메이크업 등 시각적인 부분과 관련 기사를 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피처 팀의 기자들은 유명인의 인터뷰나 문화 관련 기사를 담당하죠. 그 외에 다양한 방면의 유명인을 만나 인터뷰합니다. <VOGUE>는 문화·예술 방면의 피처 기사가 강한 편이에요.

 

민하─ 디지털 에디터의 하루가 궁금해요.

 

김 멘토─ 디지털은 데일리로 진행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에 단체 채팅방에 패션, 뷰티, 피처 관련한 하루의 이슈가 올라와요. 이슈를 추려서 9시 반쯤 배당을 하죠. 월간지 팀이 한 달에 한 번 배당을 받는다면 디지털 팀은 매일 아침마다 배당을 받고있어요. 배당을 받으면 정해진 시간에 비주얼을 찾아서 보그닷컴이나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콘텐츠를 올리는 거예요. 직접 취재를 하기 때문에 촬영에 나가기도 하고 기사도 쓰고 있어요.

 

민하─ 종이 잡지를 만드는 일과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일의 차이 점과 공통점이 궁금해요.

 

김 멘토─ 처음에는 과도기가 있었어요. 3년 전까지만 해도 패션잡지 쪽에서 디지털 콘텐츠는 생소한 분야였어요.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드는 경우는 더욱 드물었죠. 처음에는 생산 기반이 없어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자체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지금은 패션, 뷰티, 비즈니스 등 많은 분야가 디지털화됐어요. 영상 프로덕션도 많이 생겨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고요. 저 역시 화보 촬영을 어떻게 영상화할 수 있는지 노하우가 생겼죠. 큰 맥락에서 보면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다를 뿐이지, 잡지를 만드는 일 자체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민하─ 이 일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김 멘토─ <Vogue> 디지털에 합류한 뒤 몇 달 안 돼서 창간 20주년을 맞았어요. 그때 디지털 쪽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Vogue 티셔츠를 만들었어요. 20명의 톱 모델이 티셔츠를 입고 춤추는 영상을 만들었는데, 그때 <Vogue>가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갔다고 생각해요. 그 뒤로 새로운 이슈가 있을 때마다 티셔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유진─ 그럼 언제 가장 힘들었나요?

 

김 멘토─ 매번 어려움을 느껴요. 첫 직장이었고 아직까지 다니고있죠. <Vogue girl>은 마니아 팬도 있었지만 광고가 연결되지 않다보니 폐간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그때가 회사 차원에서도 디지털화의 언덕을 넘는 시점이었어요. 패션이나 뷰티업계 또한 그랬죠. 고개를 넘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어요.

 

민하─ 앞으로 함께 일할 후배들에게 업무 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 멘토─ 디지털 관련해서는 최신 정보에 민감한 사람이 가장 좋은 조건이에요. 멋있는 걸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편집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멀티태스킹 능력이 있다면 금상첨화예요.

 

 

패션잡지 디지털 에디터 전문은 <MODU>를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이수진 ● 사진 백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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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상근(덕원여고 교사·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 강사)

입학 원서를 두고 갈팡질팡 망설이고 있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일단 질문하라! 속 시원한 답변에 합격의 문도 뻥 열릴 것이니.

 

사실 전략적으로 보면 6군데 전부 한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이전과는 다르게 많은 학생이 미리 준비된 상태에서 지원을 하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일반적으로 학종을 4개 쓰고, 남은 2장의 카드를 교과나 논술로 씁니다. 보통 논술은 상향, 교과는 하향으로 지원해서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출결 사항은 기본적으로 학생의 성실도를 보여줍니다. 그러니 지각이 많으면 당연히 지원하는 데 유리할 수가 없겠죠. 단순히 불성실해서 지각한 것이라면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각을 할 수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괜찮습니다.

 

수시에 올인한 경우라도 자신이 지원하는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수능준비를 해야 합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이유는 수능최저와 정시 대비입니다. 수능최저를 위해 수능 공부를 해야 할 경우 2~3개 영역만 준비하면 되므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합니다. 정시까지 내다본다면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최소 3개 영역 이상 반영하므로 거의 모든 영역을 준비해야겠지요. 어떠한 경우라도 수능은 준비하는 것이 좋습
니다. 정시는 최후의 보루니까요.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고려하는 학생은 보통 상위권의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수능 준비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은 경쟁률도 낮아 합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능공부는 기본적으로 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하루에 몇 시간 수능 공부를 할지 정한 다음, 나머지 시간을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연습 등 수시 준비에 몰입하세요.

 

학종은 학생부의 쪽수로 합격이 결정되는 전형이 아닙니다. 양이 많아도 학생부 안에 자신만의 스토리가 없다면, 합격하기 힘듭니다. 반대로 쪽수가 적더라도 학생의 강점이 보이는 스토리가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학생부 안에 들어 있는 여러분의 스토리를 찾아보세요.

 

진로희망란에 기재된 직업이 지원 학과와 관련이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청소년기의 진로는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대신 진로를 바꾼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면 됩니다. 최종 학년, 그러니까 3학년 때 진로 희망과 지원 학과가 일치하면 문제 될 건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무래도 좀 곤란하겠죠? 방향 전환의 정도가 매우 크다면, 학종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해온 활동 전부가 어느 진로와도 아예 연관된 점이 없지는
않을 것이므로, 연결고리가 될 만한 것을 찾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학생부에 있는 모든 사항은 학생에게 의미가 있을 경우에만 하나하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수상 실적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전공이나 역량을 뒷받침하는 수상이라면 의미가 있지요. 참고로 수상 실적은 학생의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는 주된 요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독서 기록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특정 사항이 없다고 해서 학종의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독서활동은 기재 요령이 바뀐 이후 양에 대한 정보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큰 영향력은 없습니다. 독서활동의 내용은 ‘교과학습 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항목의 발표란 등에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공 적합성의 비중이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인 데다 전공 적합성보다 폭넓은 개념인 ‘계열 적합성’이라는 평가 요소를 적용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비교과 활동이 전공 적합성에 불리하더라도 자신이 학업 역량 자체가 뛰어나고, 이것을 입증할 활동이 있다면 충분히 보완되리라 봅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지원 학과와 연관된 활동을 조금이라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MODU 지면을 통해 ‘입시 상담 수시 Q&A’의 상세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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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미래 산업이되다
한국농수산대학 식량작물학과

이수진 · 사진 한국농수산대학

국내 최초 농수산업 인재 양성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농수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립대학이다. 3년제로 운영하는 한농대는 입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업료와 기숙사 비용을 모두 국비로 지원한다. 2018년부터는 6개 계열 18개 학과로 운영하며 작물, 원예, 산림, 축산, 수산 등 국내 농수산업에 필요한 분야를 두루 갖추게 된다. 한농대의 특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하는 교육과정이다. 실습은 2학년부터 진행되며 국내외 농장과 어장에서 현장 노하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일본, 호주, 독일 등 해외 농장에서 실습 및 단기 연수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졸업 학년인 3학년에는 경영 기법과 전문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설계를 돕는다. 또 졸업 후 전공심화 과정을 이수하면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식량산업 분야 전문가로 자라는 곳

 

 

한농대 식량작물학과는 기초 식량인 쌀을 비롯한 콩, 옥수수, 맥류, 고구마, 감자 등의 식량작물 재배, 생산, 가공, 유통, 식품 및 농촌관광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쌀, 콩, 맥류, 고구마 등은 국민의 기초 식량이자 농업의 주요 부분으로 오늘날뿐 아니라 미래 농업에도 중요한 필수 작물이다. 식량자원학과의 목표는 이러한 식량작물 분야에 종사할 전문 농업경영인을 육성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인의 주식인 쌀과 관련된 전문화 및 차별화된 교육은 식량작물학과의 자랑거리다. 변화하는 세상에 대비해 스마트 필드 농업(저비용 친환경 유기농 식량작물 생산·가공·식품·유통·수출) 등의 특성화 교육을 마련해 미래 농수산업에 대비한다.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교육과정

 

 

 

식량산업은 인구 증가, 농경지 감소, 기후변화와 육류 및 유제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미래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는 직군이다. 한농대는 실무 중심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국내외 식량산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을 양성한다. 교과과정을 살펴보면 1학년은 기초이론 수업 위주로 진행된다. 다양한 식량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교육하고 유관 기관 등을 견학한다. 2학년이 되면 장기 현장실습에 들어간다. 농업 생산기술 및 농장 경영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며 해외 선진 농장을 견학한다. 3학년에는 전공심화 기술과 전문 농업경영인을 위한 교육을 체험과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농수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다

 

 

한농대 식량작물학과의 졸업 후 진로는 식품·식량 분야 전문가, 농업 전문 경영인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또 졸업 후 1년간 이수하는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수도작과 전작 분야의 경영을 유형별로 공부할 수 있으며 농장 경영 및 CEO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다. 전공 관련 주요 자격증으로는 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농업기계기사, 농업기계산업기사, 농기계정비기능사, 농기계운전기능사, 종자기사, 종자산업기사, 종자기능사, 종자기술사, 유기농업기사, 유기농업산업기사, 유기농업기능사, 농산물품질관리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미니 인터뷰 최용하 | 식량작물학과 3

 

우리 학과, 이건 정말 좋아!

식량작물학과는 1년 농사인 수도작의 실무와 실습, 감자, 고구마 등 밭에서 키우는 작물 농사인 전작의 실무와 실습을 배울 수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작물 개량과 식물유전학 등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죠.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드론 영농과 같은 최신 교과목도 준비돼 있어요. 작물 재배에 필요한 최신 기계와 장비를 갖추고 있는 건 기본이고요. 수업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학과 생활을 잘하고 싶다면?

한농대의 거의 모든 학생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요. 학과 생활을 잘하고 싶다면 기숙사 생활이 중요해요. 또 한농대에는 농업 지식이 풍부한 분이 많기 때문에 농업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이 입학했어도 기죽지 말고 수업을
착실하게 들으며 성실하게 실습하다 보면 하나씩 채워갈 수 있을 거예요. 반대로 사전에 농업 교육을 받았다면 사전 지식과 한농대에서 배우는 전문 지식을 통합해 자신의 농업적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겁니다.

 

우리 학과 후배가 되고 싶다면 명심해!

식량작물학과에서 함께 공부하고 싶다면, 졸업한 선배들이 운영하고 있는 농장에 먼저 방문해보는 걸 추천해요. 학과 생활에 필요한 노하우나 유의할 점 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내해줄 거예요. 또 식량작물학과의 졸업생은 자신만의 농장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으니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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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서진●그림 게티이미지뱅크 ●참고 자료 워크넷(www.work.go.kr)

 

미래 직업 찾기를 돕는 나침반

미래학자들은 사람들의 일자리와 직업에 큰 변화가 생길 거라고 전망하고 있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지금 존재하는 직업이 미래에는 사라질 수 있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수도 있다는 거지. 그러니 미래에 어떤 일을 할지 진로를 찾으려면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겠지?
올해 초, 한 교복 업체에서 청소년 직업관에 대해 조사했는데 대다수의 학생이 연예계나 의료계, 공무원 관련 직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대. 또 직업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이 얼마나 다양한 직업이 있는지 잘 모르며, 제대로 된 진로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처럼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중학교 때 진로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는 자유학기제가 2016년부터 시행됐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하고, 보다 체계적인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진로체험코디네이터라는 직업도 주목받게 됐지.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총책임자

진로체험코디네이터는 진로 교육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진행 과정을 관리하는 일을 해. 진로 체험 교육이 이뤄지려면 체험을 진행할 직업 현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직업
인이나 기업체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해. 또 학생들이 직업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도 하지. 이렇게 진로 교육 프로그램들을 구축하고 나면 학교나 기관 등 진로 체험을 요청한 의뢰자와 교육 내용, 일정을 논의해. 교육을 받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해 조사하기도 하고. 의뢰자가 원하는 교육을 파악하면 요구 사항에 적합한 직업 현장을 선별해 진로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거야. 이뿐만 아니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상담해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주거나 해당 직업인과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결해주기도 하지. 진로 교육을 진행하는 현장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직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경우도 있어. 이처럼
진로체험코디네이터는 진로 교육이 이뤄지는 전체 과정을 책임지는 사람인 거야.

 

 

지자체 전문 센터에서 주로 활동해

자유학기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각 지역의 교육청과 자치단체에서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진로체험코디네이터가 주로 일하는 곳도 지역의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야. 현재 서울시는 25개 모든 자치구
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설치했는데, 정부가 전국에 센터를 더 개설할 계획이어서 진로체험코디네이터가 일할 곳도 더욱 많아질 거야. 이 밖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직업체험관이나 한국잡월드, 키자니아와 같은 직업 체험
기관에서도 일할 수 있어. 또 기업의 사회공헌팀이나 인사팀, 교육팀 등에서 일하면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있고. 진로체험코디네이터의 소득과 근로조건은 정규직, 계약직 등 고용 상태나 직급, 경력, 수행 업무에
따라 저마다 달라.

 

 

세상의 변화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진로체험코디네이터는 학교와 청소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진로 교육을 진행하는 관계자들과도 의견을 조율해야 해. 그래서 다양한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 청소년의 진로 고민을 이해할
수도 있어야 하고. 경제나 과학기술 등 사회 환경이 변화하면 유망 직업들도 달라지기 때문에 세계정세를 파악하는 통찰력을 기르는 게 좋아.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갖는 호기심도 있어야겠지? 진로 교육이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게 프로그램과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꼼꼼함도 갖췄다면 진로체험코디네이터가 되기에 충분해. 또 진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인솔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도 있어야 하지.

 

 

청소년과 직업의 특징을 이해하는 공부 해야

진로체험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과정이 있는 건 아니야. 다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야하고, 직업 체험을 진행할 기업체를 발굴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생활 경험이 많을수록 유리해. 또 청소년에게 진로를 가르치는 일을 하니까 교육학, 청소년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사회학 등 청소년과 사회 환경을 두루 이해할 수 있는 학문을 전공하는 게 도움이 돼. 여러 산업 분야와 기업체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것도 좋아. 직업상담사, 청소년상담사등 진로 상담과 관련된 자격증을 갖추면 진로체험코디네이터로 일하는 데 좀 더 수월할 거야.

 

 

진로 교육 확대로 활동 분야 넓어져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진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서 직업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학교와 기관이 늘고 있어. 또 자치단체마다 진로 교육 제도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진로체험코디네이터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야. 기업에서도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여서 진로체험코디네이터 업무를 전담할 인재를 필요로 하기도 해. 이렇게 진로 교육이 점차 확대되면 진로체험코디네이터가 일할 수 있는 분야가 더 넓어지고 활동도 활발해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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