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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미래를 두드림, 청소년 관련 직업 6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은 요즘 십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 청소년 관련 직업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진로체험 코디네이터 

진로체험처와 학교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직업이다. 초·중·고 학생들이 관심 있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진로 체험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과 직무를 소개하며, 진로에 대해 강의하기도 한다.

 청소년 캠프 관리자 

교육 및 오락 활동을 위한 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청소년의 수련과 훈련, 캠프 생활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관리한다. 캠프 활동에 필요한 예산안을 작성하고 비용을 기록하며, 청소년 수련 활동을 감독하는 일을 한다.

 소년원 교사 

보호처분에 의하여 소년원에 송치된 보호소년과 위탁소년 등을 수용하고 이들을 교정한다. 수용자의 사회 복귀를 위해 교과교육, 인성교육, 직업훈련, 치료재활교육 등 교정·교화 교육을 하고 청소년 적성검사실을 운영한다. 주간 교육 후 야간에는 감호, 생활지도 근무를 한다.

 장학관 및 교육연구관 

장학관은 학교의 교과 과정이나 교육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 당국에 권고하는 업무를 맡는 교육전문직 공무원이다. 교육공무원의 재교육이나 연수에 관한 계획을 세운다. 교육연구관은 교육 실무에 대한 연구를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닝 교육 전문가 

온라인 강의 콘텐츠나 사이버 교육물을 만드는 전문가다. 교육과목의 내용, 구성, 시간 등을 효과적으로 기획하고 설계해 사이버 공간에 구축한다. 교수설계 원리에 기초해 내용전문가(강의할 내용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가 제시한 학습 내용을 교육 목적에 맞게 구성한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원 

유해환경을 정화하기 위한 감시 및 고발 활동을 하며 청소년을 보호한다.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행위 및 청소년 출입·고용 등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도한다. 주로 지자체가 경찰서, 교육지원청,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여 감시단을 구성해 활동한다.

●글 이은주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대기과학과 l Atmospheric Sciences
기상 현상을 이해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더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알아보자.

지구와 다른 행성의 대기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고, 지구에 당면한 기상·기후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기과학과에 대해 살펴보자.

 

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 7개 이상에 해당하면 대기과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총    개

ㅁ 외출 전에 꼭 기상예보를 챙겨봐야 직성이 풀려.
ㅁ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같은 이슈에 관심이 많아.
ㅁ 나는야 날씨 요정! 스마트폰에 날씨 앱 하나 정도는 기본으로 깔려 있지.
ㅁ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학 과목을 좋아해.
ㅁ ‘호기심 부자’라서 무엇이든 관찰하고 실험하고 싶어.
ㅁ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것이라면 자신 있어.
ㅁ 주변 환경의 변화에 예민한 편이야.
ㅁ 한번 집중하면 끝까지 파고드는 끈기의 소유자.
ㅁ 작은 것부터 몸소 실천하는 환경보호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ㅁ 훗날 인류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목표야.

‘대기만성형’이 되어라! 대기과학과

바람, 비, 구름, 눈, 무지개…. 자연현상에 관심이 많다면? 대기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찾아내고, 환경문제 에 대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방법을 배우는 대기과학과를 추천해. 특히 대기오염이나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문제를 연구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전망이 밝은 편이야. 첨단기술과 빅데이터를 이 용해 일기와 기후, 대기의 물리적 현상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기상·기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어.

대기과학과에서는 어떤 과목을 배울까?


대기과학과 주요 과목

① 대기과학입문
1학년 대기과학입문 수업에서는 구름이 생기고 비가 오는 과정, 대기의 순환 등 대기과학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배운다.

② 대기해양순환
2학년이 되면 물리적인 법칙을 기반으로 대기와 해양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다. 또, 온실효과를 물리적, 수학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을 익힌다.

③ 대기열역학
열역학 법칙에 기반한 수식을 통해 공기가 상승해서 구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배운다.

④ 대기환경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물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동하는지, 오염물을 줄이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를 연구한다.

⑤ 대기역학
대기를 지배하는 운동방정식, 열역학 제1법칙, 질량보존법칙을 통해 대기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대기과학 핵심 과목.

⑥ 대기물리(1),(2)
구름이 생성되고 강수로 이어지는 과정, 그리고 태양복사가 대기와 지표에 전달되는 과정 등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⑦ 기후역학
주로 4학년 때 배우는 기후역학은 기후 시스템의 구성 요소, 에너지 균형, 기후변화 등에 대해 연구하는 흥미로운 수업이다.


  학과 Talk & Talk  

대기과학과는 어떤 학과야?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우리 대기 과학과는 ‘놀이터’라고 할 수 있지. 기후변화나 미세먼지 같은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기 때문이야!

우와, 그럼 ‘날씨’와도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겠네?

정답! 맑은 하늘은 왜 파란색이고, 노을은 왜 붉은색인지, 어떤 날에는 비가 오고 또 어떤 날은 미세먼지가 나쁨인지 이유가 한 번쯤 궁금했던 친구라면 우리 학과랑 ‘찰떡’일 수 있어. 다만 부작용이 있다면… 내일 날씨를 물어보는
지인들이 조금 많다는 것?

재밌다! 그런데 우리 생활 속 대기 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건 왠지 쉽진 않을 듯?

우선 ‘물리’와 친해지면 좋아. 수업 과정에서 물리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난이도가 높은 전공과목을 들을 때 어려움을 겪거든.

진짜? 만약 ‘물리알못’이라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고등학교 방학 때 물리학1,2를 미리 공부해보는 것을 추천해. 그러면 대학 1학년 때 배우는 일반물리학을 잘 따라갈 수 있을 거야. 지구과학과 연관된 탐구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고.

오오, 지구과학과도 관련이 있어? 생각해보니 왠지 닮은꼴 같기도 하다.

그럼! 지구과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결국 수학이나 물리학 등의 과학을 통해 지구라는 대상을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우리 학과와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지.

그렇다면 대기과학과에 지원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어?

지금 생각나는 예를 들면, 지구과학에서 나온 전향력 관련 공식을 수학적으로 유도해보는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물리학적 능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단순히 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 강점을 돋보이게 해보자.

메모 완료! 혹시 청소년 친구들이 평소에 해보면 좋은 활동도 있을까?

기상청이 운영하는 블로그인 ‘생기발랄’에 방문해보길! 대기과학 관련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어.

꿀팁 고마워. 그럼 졸업 후에는 어떤 진로로 나아갈 수 있어?

대학원에서 석사나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다면 대학, 연구소, 기업에 교수나 연구원으로 취업할 길이 넓어져. 국가에서 매년 2명가량 뽑는 기상직 공무원이 되는 방법도 있어.(이 중에는 연세대 대기과학과 출신 선배님들도 상당히 많다는 사실!)

멋지다! 앞으로도 대기과학과의 전망은 ‘맑음’일까?

기후변화나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향후 10년 뒤에도 계속될 거라고 생각해. 대기과학 전공자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늘어나겠지? 현재 전국 7개 대학교에만 대기과학 관련 전공이 개설되어 있는데, 희소가치 또한 높다고 할 수 있지.

덕분에 대기과학과의 매력을 알 수 있어 좋았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어?

흙 속의 진주 같은, 구름을 가르는 한 줄기 햇살 같은 학과인 대기과학과에 ‘많관부!’

 

글 이은주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올해도 역시 우리들의 마음을 울리고 웃긴 콘텐츠가 와르르 쏟아졌다.

드라마, 영화, 웹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디어 속 색다른 직업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두 눈 크게 뜨고 주목하시라.

호텔컨시어지 매니저 <너는 나의 봄>
편성 tvN
출연 서현진, 김동욱

어린 시절의 상처를 간직한 채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주인공 강다정(서현진)의 직업은 호텔컨시어지 매니저다.
어릴 적 허름한 여관에서 생활하며 집이 아니어도 나를 받아주는 곳이 있다는 사실에 여관 주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다정은
정말로 특급호텔에 취업했고,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동기 중 가장 빨리 ‘서비스의 꽃’이라 불리는 호텔컨시어지 매니저로 승진했다.

[이 직업이 궁금해]
호텔 고객서비스를 총괄하는 호텔컨시어지 매니저는 교통수단, 관광, 스포츠, 문화 및 쇼핑, 음식점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의 모든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을 한다.
컨시어지의 인식 확산으로 향후 5년간 이 직업의 고용은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학과를 주목해!]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국내 호텔경영의 선두주자로서, 미래 호텔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호텔리어를 양성한다.
호텔 등 숙박 시설을 방문한 고객과 관광객들을 위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경영 전반에 대해 배우게 된다.

 

 


미니어처 작가 <더 로드: 1의 비극>
편성 tvN
출연 지진희, 윤세아

현명한 아내이자 따뜻한 엄마의 얼굴을 하고 있는 서은수(윤세아)는 극중 개인전을 열 정도로 인기 있는 미니어처 작가다.
미숙아로 태어나 병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아들을 위해 또 다른 작은 세상을 보여주고자 시작한 일이 어느덧 자신에게도 소중한 일이 되었다.

[이 직업이 궁금해]
축소 모형 사물을 직접 제작하고 구성, 디자인하여 예술작품을 창작한다.
미니어처 공예 제작 전문가로서 개인 공방을 운영하며 각종 학교나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이 학과를 주목해!]

서경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고 생활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갈 경쟁력 있는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브랜드를 설립할 수 있는 기획력을 기르고 제작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익힌다.

 

 

 


웹소설 편집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편성 tvN
출연 박보영, 서인국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의 아슬아슬한 목숨 담보 판타지 로맨스를 그렸다. 라이프스토리 웹소설 편집팀 주임 동경은 6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 사무실에 앉아 일정이 빽빽한 다이어리와 모니터를 바라보며 일에 몰두하는 것이 그의 일상이다.

[이 직업이 궁금해]
판타지, 무협, 로맨스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서 유통하는 일을 한다.
웹소설 편집자는 특히 작품명을 정하고, 표지를 만드는 일에 창의력을 발휘한다.
온라인 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직관적인 제목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에도 교정·교열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요한다.

[이 학과를 주목해!]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시, 소설, 희곡 등 순수문학뿐만 아니라 뉴미디어에서의 창 작 환경을 선도하는 학과다.
학생들의 탁월한 창작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대중매체 예술 분야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화 환경에 걸맞은 창작물 생산을 지원해 폭넓은 문예 창작의 산실이 되고 있다.

 

 

 


레인저 <지리산>
편성 tvN
출연 전지현, 주지훈

최고의 연출진과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작으로 입소문을 모은 드라마 <지리산>의 배경이 되는 곳은 지리산 해동분소,
실제 모델은 ‘북한산특수산악구조대’다. 이곳에서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는 지리산 국립공원을 지키는 레인저로 변신해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연쇄 살인사건, 소나무 불법 굴취 등
지리산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하여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
진범을 추적해가는 레인저들의 활약을 통해 산에 얽힌 미스터리를 스릴감 있게 그려낸다.

[이 직업이 궁금해]
레인저는 고지대에서 등산객들이 사고를 당하면 신속하게 접근해 구조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산에서 길을 찾는 일을 한다. 최근 2030세대에서 등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등산을 주제로 한 드라마도 나오면서 국립공원공단 산악구조대 레인저들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산과 사람을 수호하는 레인저는 화마와 수해에 맞서며 인명 피해를 막고 생태복원을 위해 힘쓴다.

[이 학과를 주목해!]

덕성여대 생활체육학전공
여가 중심 사회의 스포츠레저를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노인건강관리, 스포츠경영 및 행정, 전문 생활체육 지도자 분야를 특성화한다.

건국대 체육교육과
중등학교 체육교원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운동건강전문가, 체육지도자, 스포츠과학자 등 다양한 체육전문직에 종사할 수 있는
유능한 자질을 갖춘 전문 인력을 기른다.

 

 

 

우주쓰레기 청소부 <승리호>
장르 SF
등급 12세 관람가
출연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졌다.
목숨 걸고 우주 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은 우주의 한 구석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을 한다.
한국 최초로 우주 SF 장르를 과감히 시도한 이 영화는 화려한 CG 기술과 ‘우주 청소부’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개봉하자마자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직업이 궁금해]
지구 궤도에 떠도는 인공위성 잔해와 우주선 부품 등을 제거하는 우주쓰레기 청소부는
민간 우주여행 시대가 시작되면서 미래 신직업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일본의 한 우주쓰레기 청소 스타트업은
‘우주 청소 (Space Sweepers)’를 회사 슬로건으로 내걸었을 정도다.
2035년에는 각 우주 정거장마다 우주쓰레기 전담반에서 수거 작업을 할 우주 청소부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 학과를 주목해!]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현대항공기술, 우주발사체 및 인공위성 첨단운송체를 개발하고 우주기술의 근간을 이루는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첨단 연구를 실시한다.

경희대 우주과학과
천문학과 우주과학의 기초가 되는 수학, 물리, 전산 등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실험 실습 및 관측을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학과로,
국내 천문우주과학 분야를 선도해오고 있다.

 

 

 


복제 전문가 <서복>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출연 공유, 박보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은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게 된다. 서복은 인간보다 2배는 빠른 성장 속도를 가지고,
그의 척수에서 나오는 단백질로 인류가 앓고 있는 모든 질환을 치유할 수 있어 ‘영생의 열쇠’로 여겨진다.
인류의 구원이자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서복을 통해 생명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

[이 직업이 궁금해]
복제 전문가는 고도의 생명 복제 기술을 이용해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또, 멸종된 생물의 표본에서 유전자를 뽑아내 복원하고, 병에 걸렸거나 손상된 장기를 대신해 정상 장기를 복제하기도 하며,
동물의 형질전환 기술에도 기여할 수 있다.
복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생물학, 생물공학, 생명과학, 생명공학, 유전공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좋다.

[이 학과를 주목해!]

서울과학기술대 화공생명공학과
물리, 화학, 수학, 생명과학 등 기초과학과 이들 기초학문을 응용하여
에너지, 물질, 소재의 변환과 제조를 목표로 하는 공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첨단기술 관련 신물질 공정개발 및 합성, 신에너지 및 환경, 분자생물학 관련 기술의 개발에 힘쓴다.

성신여대 바이오공학전공
생명과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바이오산업과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분자유전학 등
다양한 세부 과목을 배우며 창의적 생명공학 인재로 거듭난다.

 

 

 


원예치료사 <바이오옴므>
채널 네이버TV, V LIVE, 유튜브
출연 지호성, 안다비

레옹이라고 불리는 원예치료사 ‘오원예’가 아이돌 데뷔에 실패한 품행제로 고등학생 ‘고인혁’을 포함한 원예치료반 4인방을 만나
시작되는 치유 농업 원예치료 이야기. 사춘기를 겪고 있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게 꽃을 사랑하는 소년들이 꽃을 통해
몸과 마음의 상처를 힐링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이 직업이 궁금해]
원예치료사는 생명체를 다루는 원예 활동의 특성을 활용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치유농업과 반려식물이라는 개념이 친숙해진 만큼,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과 관련 사설 기관 등에서 원예치료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이 학과를 주목해!]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도시환경 디자인과 실내원예 디자인, 녹지 환경 조성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창조적인 디자인 실무 전문가를 양성한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도시농업형 교육을 통해 원예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동물보호활동가 <개를 낳았다>
장르 드라마 연재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 제공)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김다나가 2개월 된 파티 포메라니안 ‘김명동’을 입양하면서 동물사랑에 눈을 뜨고,
동물보호단체와 동물보호활동가를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이버웹툰 연재 작품이다.

[이 직업이 궁금해]
학대·유기동물을 구조하고, 동물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물보호활동가는 동물 NGO 등에 소속되어
동물 복지 개선을 위해 힘쓴다. 제보를 받고 현장에 직접 출동하여 동물을 구조하고,
경찰 신고를 마친 뒤 캠페인을 통해 병원비 모금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 학과를 주목해!]

삼육대 동물생명자원학과
동물과 관련된 자원을 가공하고 생산하며 이용하는 전 과정을 배운다.
동물의 유전적 개량과 영양 및 질병, 유·육 가공학, 동물행동 및 생태, 동물생명공학, CRO(비임상시험전문가) 분야 등
다양한 생명공학기술로 무장한 전문가를 양성한다.

 

 

글 이은주•사진 각 홈페이지 갈무리

뇌과학’에 관심이 생겼다면 이제 진출 분야가 궁금해질 차례. 뇌과학을 활용하는 분야를 나눠 유망 직업을 추렸다.

기술을 사람답게

직업 전망 인공지능 및 로봇 관련 일자리의 지속적인 증가 예상

진출 분야 IT 관련 기업체 및 정부 산하 연구소

필요 능력 컴퓨터 응용 프로그램 활용 능력, 창의력, 탐구 정신, 끈기

지능형로봇연구원

‘지능형 로봇’이란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로봇을 말한다. 지능형 로봇에게는 인간의 뇌구조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로봇이 인간처럼 생각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알고리즘, 또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지능형로봇연구원은 이러한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신경회로망연구원

신경회로망연구원은 인간처럼 사고하는 능력을 갖춘 반도체칩을 개발한다. 신경 회로망이란 인간의 두뇌나 신경 세포의 반응 및 결합 구조를 따라 만든 전자 회로망이다. 신경 회로망은 영상 및 음성인식, 로봇 제어, 통신 등 인공지능형 반도체와 응용기술 연구에 활용된다.

감성인식기술전문가

사람의 표정, 음성, 뇌파 등으로 인간의 여러 감성을 컴퓨터가 인지하고, 그 감성을 이용해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감성인식 기술을 기존 IT 제품 및 웨어러블 장치에 적용할 방법을 연구하기도 한다.

 

사람을 사람답게

직업 전망 현대인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뇌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문가 수요 증가
필요 능력 공감 능력, 정확성, 스트레스 감내성, 인내력
진출 분야 각 병원, 클리닉, 브레인 트레이닝 관련 센터

뇌파기사

신경계질환 또는 뇌장애를 검진하는 뇌파검사기를 사용해 신경세포의 활동을 측정하고 검사하며 기록한다. 뇌전도기의 스위치를 조작해 검사하는 환자의 상태나 움직임을 관찰해 분석하며, 검사 협조가 어려운 경우나 소아환자에게는 수면뇌파검사를 실시한다.

브레인트레이너

건강한 두뇌 활용을 위해 훈련자의 두뇌 상태를 진단하고, 이에 알맞은 두뇌 훈련 프로그램을 계획해 실시한다. 신체활동, 정신운동, 스트레스 관리법 등 ‘기초 두뇌 훈련’과 정서조절, 집중력, 기억력, 공간지각 등 ‘인지 기능 훈련’, 창의적 사고 기능, 문제해결능력 등 ‘창의성 훈련’으로 나눠 훈련한다.

임상심리사

정신 건강에 문제를 겪는 환자 및 내담자에게 면접과 심리 검사 방법을 통해 인지능력과 정서, 성격, 적성 등을 검사하고, 평가를 내려 문제해결을 돕는 직업이다. 정신건강 문제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심리치료 연구를 수행한다.

 

글 전정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참고 자료 워크넷, 커리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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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및 헬스케어

미래 유망 직업 & 대학 학과

지난해 국내 인구 조사에서 65살 이상 노인 인구가 약 740만 명으로 추정됐다. 고령화 시대가 지속되고,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의료 기관과 서비스에 대한 국가 지원을 늘리고 있으며,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보험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또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건강관리 시스템이 발전하고 있어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이 밝다. 이런 변화를 비추어볼 때 보건·의료·생명과학 분야의 인재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관련 직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직업

의사, 간호사, 약사, 임상심리사, 의료장비기사, 생명정보연구원, 생명과학시험원, 영양사, 응급구조사, 의료코디네이터 등

핵심 능력

자연과학에 대한 흥미, 탐구력, 창의력, 논리적 사고, 분석력, 끈기 등

임상병리사

 

 

보건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의학적 분석법을 활용해 질병의 원인을 찾고 예방 및 치료법을 밝힌다. 인체의 혈액, 소변, 체액, 조직 등의 검체를 분석하기 위해 병리학, 미생물학, 기생충학, 법의학 등의 검사를 한다. 주로 시약을 사용해 검체를 측정하거나 현미경으로 세포의 변화를 관찰한다. 또 약물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동물실험과 관련된 연구 업무를 하며, 검사법이나 분석법 등을 평가해 새로운 검사법을 개발하기도 한다.

진출 분야 

의료기관, 국립검역소, 국립보건원, 과학수사연구원, 출입국관리소, 제약회사, 생명과학 관련 연구소, 의료기기 개발 업체, 임상검사센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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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 생명화학부
생명과학전공과 화학전공으로 세분화돼 자연과학 및 생명현상을 논리적으로 이해한다. 생명과학전공에서는 생물의 분류, 형태, 생태, 생리, 유전 등을 연구하고 인간의 건강에 기여할 생명과학 이론을 정립한다. 화학전공에서는 물질의 생성과 변화를 이해하고 화학의 제반 현상을 연구해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보건 및 산업 기술을 개발한다.

 

덕성여대 바이오공학과

생명과학 전반을 이해하고 바이오산업과 연구개발 현장에 필요한 공학적 기술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다. 생물학, 화학, 물리학, 생명공학개론 등의 기초이론을 비롯해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분자유전학, 생화학, 미생물공학 등과 같은 다양한 응용학문을 배운다. 졸업 후에는 국공립연구소, 의약·식품·농업 등의 생명공학 기업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

 

생명과학연구원

 

 

인체 분야는 주로 인간 유전체 기능 연구, 암 등의 난치병 예방 및 치료 기술 개발, 의료기기 및 생체 재료 기술 등을 연구한다. 동물 분야는 동물 복제 기술, 실험동물 생산 및 이용 기술 등을 연구하며, 미생물 분야는 농업, 환경,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 미생물을 이용하는 기술을 실험한다. 식물 분야는 식물 조직 배양 기술, 식물 형질 전환 기술 등을 연구한다. 최근에는 유전자 조작이나 세포 조작 기술과 같은 응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진출 분야 

정부기관 및 정부출연연구소, 기업부설연구소, 의약품제조업체, 식품제조업체, 화학제품제조업체, 생명기술회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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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생화학, 유전학, 미생물학, 바이러스학 등의 과목을 통해 생명의 기본 원리를 습득하고, 이를 토대로 생명공학, 의약학, 농학 등 응용 분야의 전공과목을 배운다. 생체물질 정제 기술, 유전자 재조합 및 분석 기술, 고등생물 세포 및 미생물 배양 기술, 인체 질환 진단 및 치료 방법 개발 등의 다양한 실험으로 생명과학 전문 인재를 기른다.

 

한양대 생명과학과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부터 생명체가 구성되는 방식,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물질대사 과정 등 생명 유지의 근본 원리에 대해 연구해 환경 변화, 질병 및 노화와 같은 인류 문제를 해결한다.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학을 아우르는 학문으로, 15개의 다양한 전공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생명체의 치료법을 개발하거나 생태계 복원, 바이오에너지 생산 등을 연구한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의료 정보는 환자의 치료 경과, 처치 및 수술, 검사 결과, 간호 기록 등 치료 과정 내용을 전산화한 데이터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다양한 의료 정보를 법률에 맞게 수집하고, 법적 효력이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유지·보관·제공한다. 또 의료 정보가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관리되도록 각종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며, 의료 정보를 보호하는 의료 정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협조한다. 의무기록 내용을 분석해 국제 기준에 맞게 분류하는 일도 한다.

 

진출 분야 
병원,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관리본부, 통계청, 보험회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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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보건관리학과
공중보건학, 보건교육론, 건강운동학, 보건정책론 등을 학습하며 보건 프로그램을 개발·기획·평가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또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보건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분석하는 역량을 기른다. 중독심리전공, 중독재활전공, 건강운동학전공을 연계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어 문학사(상담심리학), 보건학사, 체육학사 학위도 수여할 수 있다.

 

성신여대 통계학과
대용량 자료의 통계 처리, 사회여론 조사에 필요한 기법, 경영·경제 등 다양한 산업의 자료 분석을 위한 통계적 방법을 배운다. 품질공학 및 보험통계 분야에 필요한 컴퓨터 통계 소프트웨어를 배우기도 한다. 기초통계학, 수리통계학, 통계프로그래밍, 표본조사론, 생명과학자료분석 등의 과목과 실습을 통해 통계분석 전문 기술을 기른다.

 

 

 

글 MODU 편집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참고 자료 한국고용정보원 <2019 한국직업전망>

 

 

 

맞춤 의료 정보 모은  내 곁의 건강 지킴이

 

일반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 Care)’란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의료 기기, 시스템 및 플랫폼을 다루는 IT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즉, 각종 정보 기술과 보건 의료 정보를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질병을 예방하고 진단하며 치료 및 사후 관리까지 하는 서비스가 바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다. 스마트 헬스케어 앱 기획자와 개발자는 각종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블루투스로 연동한 뒤 개인 맞춤형 건강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헬스케어 기기는 건강관리를 위해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체온계, 혈압계 등의 의료 기기부터 수면의 질, 활동량 등을 체크하는 스마트 밴드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까지 다양하다.

헬스케어 앱 서비스 기획자는 직접 의료 기기 제작을 의뢰할지, 아니면 기존 제작사와 계약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작할지 정한다. 그리고 기기와 연동할 앱의 예상 이용자를 설문하며 특성과 요구사항을 파악한다. 비만 관리, 성인병 예방, 건강 증진 등 제공할 서비스의 목표와 기능이 정해지면 이에 맞는 다이어트 식단, 영양 가이드, 운동 방법 지도 등 서비스 콘텐츠를 기획한다.

헬스케어 앱 개발자는 콘텐츠를 실제로 앱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서비스 기획자 및 UI(User Interface, 아이콘이나 화면 구성 등 디지털 기기를 작동시키는 명령어나 기법을 포함한 사용자의 환경), UX(User eXperience, 터치, 클릭 수 등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와 함께 회의를 거친 뒤 앱을 개발한다. 내부적인 테스트를 진행해 사전 검증이 끝난 뒤 스토어에 등록, 배포하면 실제 이용자와 만나게 된다.

 

 

01 기획단계

암 경험자를 위한 커뮤니티 기능 차별화 

 

 

‘에필케어’는 우리나라 인구 중 3분의 1이 암을 경험하거나 보호자로서 경험했다는 통계에서 서비스 아이디어를 얻었다. 174만 명의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집에서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표, 통증 처치 및 약물 복용 시간 등을 알림과 함께 제공한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주 이용자가 암 환자임을 감안해 전문가의 콘텐츠에 이용자가 댓글을 다는 식으로 커뮤니티 기능에 차이를 줬다. 또한 제공하는 콘텐츠는 상급 종합병원과 함께 수행한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운동 프로그래머, 영양 전문가가 참여해 신뢰성을 높였다. 고령자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과 시력도 고려해 폰트 크기와 디자인도 고심했다.

 

02 구상 단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술 활용

 

대략적인 서비스에 관한 분석이 끝난 뒤에는 어떤 기술을 사용해 서비스를 구현할지 결정한다. 에필케어 서비스 기획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주목했다. 먼저 암 재활에 관한 정보, 암 환자의 혈압,혈당, 걸음 수 등 환자의 개인 건강기록 데이터 등을 자사의 클라우드 시스템인 ‘라이프 레코드’에 모은다. 그리고 모인 빅데이터에 인공지능 학습 기법을 적용해서 심·뇌혈관 질환 발생 혹은 유방암 등 각종 암의 재발 확률을 예측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03 개발 단계

의료 기기와의 블루투스 통신 프로토콜 확인

서비스 구현 방식과 디자인이 확정되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코딩(Coding,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말. C언어,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앱을 제작한다. 안드로이드 앱의 경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iOS 앱은 ‘X-CODE’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헬스케어 앱 개발자만의 업무 차별성은 바로 다른 의료 기기와의 블루투스 통신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앱 개발자는 프로그래밍에 앞서 블루투스 통신에관한 프로토콜(Protocol, 컴퓨터 간에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 방법에 관한 규칙과 약속) 정의문서를 읽고 숙지해야 한다. 대부분의 의료 기기는 이미 정의된 BLE 프로토콜, GATT 프로토콜을 따르고 있다.

 

글 전정아 ●사진 백종헌, 게티이미지뱅크

※ <MODU>를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앱 개발자의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해외여행에 가면 꼭 그 나라의 잡지를 사오곤 해.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한두 장 찢다 보니 내 방 벽을 가득 채우게 됐어. 패션, 영화, 음악 등 잡지는 모든 분야가 전부 즐겁고 흥미로워. <MODU> 매거진도 빼놓을 수 없어. 나의 목표는 ‘꿈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인데, <MODU>를 보면서 잡지 에디터를 하면서도 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

글쓰기, 말하기,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기, 패션과 사진의 조합을 좋아하는 내게 잡지기자는 꼭 맞는 직업 같아.

잡지기자가 되기 위해 매주 금요일을 나만의 진로 활동 시간으로 정해두었어. 그날은 오로지 나의 비전에 집중하는 날이야. 주로 책이나 잡지, 신문을 읽거나 학교 신문에 투고할 기사를 작성하지. 학교 도서관에 있는 잡지들을 책상에 쌓아두고 읽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학교 과제도 이왕이면 잡지 형식으로 만들어서 제출하려고 해. 예를 들어 ‘도쿄’에 대해 조사하는 과제라면 잡지 형식의 보고서로 만들어보는 거야. 또 마음에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자율 동아리를 만들었어. 현재 자신의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것을 바탕으로 책을 만들어보는모임을 진행 중이야. 최근에는 ‘Feel름’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서 영상물도 제작하고 있어.

 

 

 

대학생 멘토와 Q&A

 

Q  의상디자인학과에 진학한 이유가 궁금해요.

A   패션을 단순히 입고 소비하는 것으로 보는 게
아니라, 패션 속에 있는 가치를 찾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사실 진학할 당시에는 진로에 대한 방향이 명확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조금씩 공부를 하다 보니 패션업에 종사하면 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초기에는 MD나 벤더, 마케터 등을 꿈꿨어요. 패션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통해 차차 가치관이 정립됐고 에디터라는 직무로 진로를 좁혔어요.

 

 

 

3주 동안 정신없이 일하다가 제 이름이

들어간 책이 나오면정말 뿌듯해요

 

박민하(이하 민하)─ 안녕하세요. 잡지기자를 꿈꾸는 박민하입니다.

 

정유진(이하 유진)─ 만나서 반가워요. 저도 패션잡지 에디터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민하─ 패션잡지 에디터가 되기 위해 의상디자인학과에 진학했나요?

 

유진─ 처음부터 진로를 명확하게 결정하고 진학한 건 아니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 패션잡지 에디터로 진로를 좁혀왔어요.

 

민하─ 현재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데, 어떤 과목을 공부하나요?

 

유진─ 학년별로 조금씩 달라요. 1학년 때는 색채와 조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수업과 기초 패턴, 일러스트를 위한 기초 드로잉, 유행 심리 등을 배워요. 2학년부터 패션 드로잉과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과 디자인을 해보는 수업을 들어요. 또 패션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수업을 함께 듣죠. 3학년이 되면 브랜드 하나를 론칭할 수 있는 수업을 비롯해 패션 유통, 마케팅에 관한 내용을 공부해요. 졸업을 앞둔 4학년 때는 머천다이징, 브랜드 포트폴리오, 패턴 CAD 프로그램을 배우고 졸업 패션쇼를 통해 4년간의 배움을 마무리합니다.

 

민하─ 패션잡지 에디터가 되기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이력이나 활동이 있나요?

 

유진─ 지난해 휴학을 하고 1년간 패션잡지사에서 어시스턴트 에디터로 활동했어요. 패션 에디터를 보조하고 지원하는 일이죠. 보통 에디터가 되기 전에 거치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 경험을 통해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가 필요한지 알게 됐어요. 동시에 보람도 느낄 수 있었고요. 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영화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처럼 화려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죠. 어시스턴트 에디터로 근무하기 전에는 막연한 환상이 있어서 멋있기만 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멋있는 만큼 힘든 일이라는 걸 알게 됐죠. 하지만 분명한 건, 3주 동안 정신없이 일하다가 제 이름이 들어간 책이 나오면 정말 뿌듯하다는 거예요. 어시스턴트로 일하면서 그전보다 매체에 대한 애정이 생겼고, 이보다 더 생산적이고 흥미로운 직업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업인 멘토와 Q&A

 

 Q  패션잡지 안에서 기자들의 역할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지면 잡지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크게 패션, 뷰티, 피처, 아트팀으로 나눌 수 있어요. 아트 팀은 기자들이 진행한 결과물을 예쁘게 포장하는 역할을 해요.

 

 Q 디지털 에디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VOGUE>의 온라인 매체를 총괄해요.  SNS 채널을 포함해서 브랜드와 관계된 모든 동영상까지 전담하고 있어요. 디지털 콘텐츠는 데일리로 소비되고 요구받는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 매일이 마감이라는 생각으로 업무를 담당합니다. 종이 매체와 비교해보자면 기사 호흡이 좀 더 짧은 편이고, 비주얼 작업을 영상화하는 업무도 맡고 있어요.
<

 

자신이 본 멋있는 것을 편집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해요

 

민하─ 희망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가 컸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지영 멘토(이하 김 멘토)─ 만나서 반갑습니다.

 

민하─ 패션잡지 기자들의 구체적인 역할이 궁금해요.

 

김 멘토─ 지면 잡지는 패션, 뷰티, 피처 팀으로 나뉘어 있어요. 그외에 아트 팀이 있어서 기자들이 연출한 콘텐츠를 예쁘게 포장하죠. <VOGUE>는 국내 최초로 패션 팀 안에 패션 뉴스를 담당하는 피처 팀과 패션 화보를 진행하는 스타일링 팀으로 나눠서 잡지를 만들고 있어요. 화보를 담당하는 기자들은 잡지의 커버를 촬영하거나 연예인들의 촬영 스타일링을 맡아서 진행하기도 해요. 패션 팀에 속한 피처 기자들은 패션에 관한 심도 깊은 기사를 쓰고 뷰티 팀은 헤어나 메이크업 등 시각적인 부분과 관련 기사를 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피처 팀의 기자들은 유명인의 인터뷰나 문화 관련 기사를 담당하죠. 그 외에 다양한 방면의 유명인을 만나 인터뷰합니다. <VOGUE>는 문화·예술 방면의 피처 기사가 강한 편이에요.

 

민하─ 디지털 에디터의 하루가 궁금해요.

 

김 멘토─ 디지털은 데일리로 진행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에 단체 채팅방에 패션, 뷰티, 피처 관련한 하루의 이슈가 올라와요. 이슈를 추려서 9시 반쯤 배당을 하죠. 월간지 팀이 한 달에 한 번 배당을 받는다면 디지털 팀은 매일 아침마다 배당을 받고있어요. 배당을 받으면 정해진 시간에 비주얼을 찾아서 보그닷컴이나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콘텐츠를 올리는 거예요. 직접 취재를 하기 때문에 촬영에 나가기도 하고 기사도 쓰고 있어요.

 

민하─ 종이 잡지를 만드는 일과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일의 차이 점과 공통점이 궁금해요.

 

김 멘토─ 처음에는 과도기가 있었어요. 3년 전까지만 해도 패션잡지 쪽에서 디지털 콘텐츠는 생소한 분야였어요.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드는 경우는 더욱 드물었죠. 처음에는 생산 기반이 없어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자체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지금은 패션, 뷰티, 비즈니스 등 많은 분야가 디지털화됐어요. 영상 프로덕션도 많이 생겨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고요. 저 역시 화보 촬영을 어떻게 영상화할 수 있는지 노하우가 생겼죠. 큰 맥락에서 보면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다를 뿐이지, 잡지를 만드는 일 자체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민하─ 이 일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김 멘토─ <Vogue> 디지털에 합류한 뒤 몇 달 안 돼서 창간 20주년을 맞았어요. 그때 디지털 쪽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Vogue 티셔츠를 만들었어요. 20명의 톱 모델이 티셔츠를 입고 춤추는 영상을 만들었는데, 그때 <Vogue>가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갔다고 생각해요. 그 뒤로 새로운 이슈가 있을 때마다 티셔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유진─ 그럼 언제 가장 힘들었나요?

 

김 멘토─ 매번 어려움을 느껴요. 첫 직장이었고 아직까지 다니고있죠. <Vogue girl>은 마니아 팬도 있었지만 광고가 연결되지 않다보니 폐간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그때가 회사 차원에서도 디지털화의 언덕을 넘는 시점이었어요. 패션이나 뷰티업계 또한 그랬죠. 고개를 넘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어요.

 

민하─ 앞으로 함께 일할 후배들에게 업무 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 멘토─ 디지털 관련해서는 최신 정보에 민감한 사람이 가장 좋은 조건이에요. 멋있는 걸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편집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멀티태스킹 능력이 있다면 금상첨화예요.

 

 

패션잡지 디지털 에디터 전문은 <MODU>를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이수진 ● 사진 백종헌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물건들. 그 속에서 내 마음에 쏙 드는 것을 어떻게 골라낼까?

물건의 쓸모만 따지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물건이 지닌 가치를 구매하는 시대다. 물건의 가치를 들려주는 사람. 상품 스토리텔러를 만나보자.

상품 스토리텔러는 스토리(story)와 텔링(telling)의 합성어로, 알리고자 하는 물건에 이야기를 붙여 흥미롭게 전달하는 사람이다. 각 물건의 고유한 특징을 이야기 형식으로 전달해 소비자를 설득한다.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크게 세 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먼저 29CM 사이트나 SNS, 앱 푸시에 올라가는 모든 텍스트를 검수하고 톤 앤 매너를 맞추는 작업을 담당해요. 톤 앤 매너를 맞추는 작업이란 29CM만의 개성이 잘 나타날 수 있게 글의 문체나 분위기를 조정하는 업무예요. 또 외부적으로 회사와 관련된 글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런 종류의 글을 쓰는 작업을 맡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지금은 많이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이트에 올라가는 제품의 광고문구 작업도 해요.

 

차별화된 광고 문구를 쓰는 나만의 방식이 있나요?

 

스스로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쓰는 편이에요. 특히 패션 쪽 용어는 어려운 단어가 많아요. 제가 모르기 때문에 단어를 접했을 때 풀어서 쓰려고 해요. 또 내가 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경험을 살려서 문구를 만드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느꼈던 경험을 일일이 메모해두는데 그걸 상품 소개할 때 활용하면 다른 사이트와 차별화된 문구가 탄생하는 것 같아요.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건 톤 앤 매너예요. 저희 쇼핑몰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상품도 있지만, 동일한 물건을 여러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 어떻게 해야 우리만의 색으로 광고 문구를 쓸 수 있을지 고민이 돼요. 원칙이 있다면, 강요해서 구매를 유도하기보다는 담백하게 설득하는 분위기로 가려고 해요. 예를 들면 ‘절대적인’, ‘최고’, ‘머스트 해브 아이템’ 같은 어휘는 안 쓰려고 하는 거죠. 그리고 그런 물건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소비자들의 반응 중에 저희 광고 문구가 잔잔하다는 평가가 많아요. 강한 단어나 신조어를 쓰지 않아도 고객을 설득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에요. 싫어하는 고객도 있고 좋아해서 팬이 되는 고객도 있어요.

 

직업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커머스 에디터라는 직군은 따로 없었어요. 그래서 많이들 생소하게 생각했죠. 기업에서도 전문 인력으로 생각하고 전문성에 대한 투자를 따로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앞으로는 상품 스토리텔링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더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요. 상품 스토리텔러는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과 소비자 사이의 접점을 이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사람들은 가격이 무조건 싸다고 좋아하지 않아요.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자신의 가치와 맞는 것을 구매하려고 하죠. 저 같은 사람이 바로 그 물건의 가치를 쓰는 사람이에요. 이 물건이 내 일상에 들어왔을 때 삶이 어떻게 바뀌고 편해지는지,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서 글을 쓰는 거죠. 물건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수요가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후배들에게 기대하는 업무 역량이 있나요?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에디터 직군이기 때문에 글을 기본적으로 쓸 수 있으면 좋겠죠. 그렇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본기를 갖추지 못한 상태라도 회사에서 충분히 배우면서 할 수 있어요. 또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으면 좋아요. 요즘은 콘텐츠 시대잖아요. 같은 상품을 팔아도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는 사람은 차별화된 판매를 하기 때문이에요.

 

스토리텔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거예요. 특정 직업군 외에는 전공대로 가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대학에 가서 강의를 하면 많이들 물어봐요.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전공이 맞는지 고민된다는 질문들이죠. 저는 ‘전공은 상관없다, 지금 하고 싶은 걸 많이 하라’고 말해요.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좋아하는 게 없다는 건데, 이건 많은 경험을 해봐야 깨닫는 것 같아요. 현재 참여 가능한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세요.

 

글 이수진 ●사진 손홍주, 29cm, 게티이미지뱅크

스토리텔러의 상세 직업 정보는 <MODU>를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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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서진●그림 게티이미지뱅크 ●참고 자료 워크넷(www.work.go.kr)

 

미래 직업 찾기를 돕는 나침반

미래학자들은 사람들의 일자리와 직업에 큰 변화가 생길 거라고 전망하고 있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지금 존재하는 직업이 미래에는 사라질 수 있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수도 있다는 거지. 그러니 미래에 어떤 일을 할지 진로를 찾으려면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겠지?
올해 초, 한 교복 업체에서 청소년 직업관에 대해 조사했는데 대다수의 학생이 연예계나 의료계, 공무원 관련 직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대. 또 직업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이 얼마나 다양한 직업이 있는지 잘 모르며, 제대로 된 진로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처럼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중학교 때 진로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는 자유학기제가 2016년부터 시행됐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하고, 보다 체계적인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진로체험코디네이터라는 직업도 주목받게 됐지.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총책임자

진로체험코디네이터는 진로 교육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진행 과정을 관리하는 일을 해. 진로 체험 교육이 이뤄지려면 체험을 진행할 직업 현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직업
인이나 기업체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해. 또 학생들이 직업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도 하지. 이렇게 진로 교육 프로그램들을 구축하고 나면 학교나 기관 등 진로 체험을 요청한 의뢰자와 교육 내용, 일정을 논의해. 교육을 받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심 있는 직업에 대해 조사하기도 하고. 의뢰자가 원하는 교육을 파악하면 요구 사항에 적합한 직업 현장을 선별해 진로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거야. 이뿐만 아니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상담해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주거나 해당 직업인과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결해주기도 하지. 진로 교육을 진행하는 현장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직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경우도 있어. 이처럼
진로체험코디네이터는 진로 교육이 이뤄지는 전체 과정을 책임지는 사람인 거야.

 

 

지자체 전문 센터에서 주로 활동해

자유학기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각 지역의 교육청과 자치단체에서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진로체험코디네이터가 주로 일하는 곳도 지역의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야. 현재 서울시는 25개 모든 자치구
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설치했는데, 정부가 전국에 센터를 더 개설할 계획이어서 진로체험코디네이터가 일할 곳도 더욱 많아질 거야. 이 밖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직업체험관이나 한국잡월드, 키자니아와 같은 직업 체험
기관에서도 일할 수 있어. 또 기업의 사회공헌팀이나 인사팀, 교육팀 등에서 일하면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있고. 진로체험코디네이터의 소득과 근로조건은 정규직, 계약직 등 고용 상태나 직급, 경력, 수행 업무에
따라 저마다 달라.

 

 

세상의 변화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진로체험코디네이터는 학교와 청소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진로 교육을 진행하는 관계자들과도 의견을 조율해야 해. 그래서 다양한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지. 청소년의 진로 고민을 이해할
수도 있어야 하고. 경제나 과학기술 등 사회 환경이 변화하면 유망 직업들도 달라지기 때문에 세계정세를 파악하는 통찰력을 기르는 게 좋아.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갖는 호기심도 있어야겠지? 진로 교육이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게 프로그램과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꼼꼼함도 갖췄다면 진로체험코디네이터가 되기에 충분해. 또 진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인솔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도 있어야 하지.

 

 

청소년과 직업의 특징을 이해하는 공부 해야

진로체험코디네이터가 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과정이 있는 건 아니야. 다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야하고, 직업 체험을 진행할 기업체를 발굴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생활 경험이 많을수록 유리해. 또 청소년에게 진로를 가르치는 일을 하니까 교육학, 청소년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사회학 등 청소년과 사회 환경을 두루 이해할 수 있는 학문을 전공하는 게 도움이 돼. 여러 산업 분야와 기업체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것도 좋아. 직업상담사, 청소년상담사등 진로 상담과 관련된 자격증을 갖추면 진로체험코디네이터로 일하는 데 좀 더 수월할 거야.

 

 

진로 교육 확대로 활동 분야 넓어져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진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서 직업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학교와 기관이 늘고 있어. 또 자치단체마다 진로 교육 제도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진로체험코디네이터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야. 기업에서도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여서 진로체험코디네이터 업무를 전담할 인재를 필요로 하기도 해. 이렇게 진로 교육이 점차 확대되면 진로체험코디네이터가 일할 수 있는 분야가 더 넓어지고 활동도 활발해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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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정아 ● 사진 백종헌

 

대학생 멘토와 Q&A

 

Q. 상담심리학과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A. ‘나’를 알고 싶어서 상담심리학과를 선택했어요. 학창 시절에는 굉장히 무기력 한 학생이었거든요. 다른 친구들은 진로를 정하고 앞으로의 길을 향해 노력하는데 저는 재밌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었죠. 돌이켜보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저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고등학교 때는 상담 교사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저처럼 마음이 힘든 친구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줄 수 있는 상담 교사를 꿈꾸게 됐어요.

Q. 청소년을 상담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A. 교직을 이수하면서 남자 중학교로 교생 실습을 나갔는데, 아이들이 예상보다 대인관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뭔가 불편하기는 한데 왜 불편한지는 몰라서 그저 자기의 성향이 우울한가 보다 지레짐작하는 경우도 있고요. 내담자의 마음속 가려운 곳을 긁어주려면 먼저 그들의 말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나만의 편견, 고정관념에 따라 내담자의 사연을 들으면 안 된답니다. 그리고 나보다 그들이 말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해요. 이상적인 상담은 상담사가 3, 내담자가 7 정도의 비율로 말하는 거예요. 저는 어떤 이유로 찾아왔든 내담자들에게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들의 말에 공감할 포인트를 짚기 위해 단어 하나하나 집중하려고 하죠.

 

“청소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해”

 

김도연(이하 도연) ─ 상담심리학과에선 무엇을 배우나요?

한주연(이하 주연) ─ 1학년 때는 심리학개론, 상담학개론 등 심리학도가 배워야 할 기초 과목을 공부해요. 2~3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상담의 이론과 실제, 아동상담, 미술치료, 사회심리학, 청소년상담, 진로상담, 임상심리학, 직업상담 등 업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론을 배우죠. 4학년이 되면 세미나와 현장실습, 통계실습 등 실습 과목을 주로 이수해요.

도연 ─ 진로상담 하는 방법을 따로 배우는군요.

주연 ─ 그럼요. 진로상담 과목은 이론부터 상담 사례와 검사 방식, 상담 과정과 기법을 전부 배울 수 있어요. 또 학교에서 진로지도 교사와 상담 교사가 알아야 할 진로 교육의 과정 및 프로그램도 알아볼 수 있답니다.

도연 ─ 수업에서 힘든 점이나 어려운 점도 있을 것 같아요.

주연 ─ 상담심리학과이다 보니 상담 방법만 배우는 게 아니라 뇌와 호르몬 작용, 뉴런 등 이과 계열의 공부도 함께 해야 해요. 임상심리사가 되면 의사의 진단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신장애를 의학적 근거를 들어 판단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처음에는 생물학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게 좀 당황스러웠지만 교수님이 굉장히 강조하셔서 기억에 남아요.

도연 ─ 대학 생활도 궁금한데, 정말 과제가 그렇게 많은가요?

주연 ─ 우리 학과는 특히 책을 읽고 분석하는 과제가 많아요. 하지만 상담심리학 모든 과목의 공부는 나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과제를 통해 진정한 ‘나’를 알 수 있죠. 대학생도 참 혼란스러운 시기인데, 공부하면서 나를 찾아간다는 건 우리 학과만의 장점이에요.

도연 ─ 대학은 학과마다 분위기가 다르다고 들었어요. 상담심리학과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주연 ─ 일단 교수님과 학생들의 사이가 굉장히 좋아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으로,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해주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리고 상담심리학과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학생들의 성향이 다들 이해심이 깊고 배려가 몸에 뱄어요. 분위기가 화기애애할 수밖에 없죠.(웃음)

도연 ─ 언니는 상담 교사가 꿈이라고 했죠. 상담 교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연 ─ 상담 교사가 되는 방법은 상담 관련 학과에서 교직 이수를 한 뒤 임용시험을 보는 방법과 교육대학원을 졸업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어요. 교직 이수를 신청하려면 성적이 좋아야 해요. 보통 한 학과에서 3~4명만 교직 이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성적순으로 선발하거든요. 교직 이수 과정을 마치면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증이 나와서 중등학교 임용시험을 본 뒤 상담 교사로 일할 수 있어요.

도연 ─ 전 아직 상담이나 컨설팅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이론이 정말 많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그럼 청소년의 진로 문제에 대한 해답은 도대체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주연 ─ 상담자가 어떤 이론을 배경으로 답하는지에 따라 해석이 천차만별이에요. 그중 저는 청소년의 문제는 가정에서 오는 경우가 가장 클 거라고 봐요. 부모님들이 문제라는 게 아니라, 교육에 대해 관심이 부족한 상태에서 육아를 했기 때문에 서로 시행착오를 겪는 거죠. 난 상담심리학과면서 교육학도 함께 공부했기 때문에 상담사와 교사 모두의 시각을 가지려고 해요. 두 직업 모두 청소년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직업이죠. 나도, 도연이도 청소년의 진로 교육에 문제의식을 갖고 앞으로의 교육 트렌드를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네요.

 

직업인 멘토와 Q&A

 

Q. 진로 컨설팅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내담자의 신상 기록을 확인하고 개개인의 상황을 파악하는 탐색 시간과 검사 방법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져요. 그리고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의 문항 검사와 구술 검사 등으로 내담자를 관찰해 적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직업이나 학과를 추천해줍니다. 결과를 해석해줄 때는 내담자가 결과에 동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드는 것이 중요해요.

 

“교육학을 바탕으로 정확한 직업을 소개해야”

 

도연 ─ 진로상담사가 꿈이지만 제대로 된 진로 상담을 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멘토님이 생각하시는 ‘진로 상담’이란 어떤 것인가요?

김진(이하 김 멘토) ─ 진로 상담은 모든 교육의 어머니예요. 진로 내담자가 모르고 있던 타고난 소질과 적성을 찾아주고, 그에 맞는 직업과 학과만 추천하는 게 아니라 진정한 ‘자기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죠.

도연 ─ 진로 상담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김 멘토 ─ 두루뭉술하게 분야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정확한 직업과 학과를 알려주는 거죠. 내담자의 상황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맞는 해답을 주려면 일단 내가 많이 알아야 해요. 진로 상담은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거든요.

도연 ─ 공부할 게 정말 많겠네요. 그렇다면 지금 공부해야 할 것은 어떤있을까요?

김 멘토 ─ 상담하는 한두 시간 동안 상대에 대해 알아내려면 일단 유식해야겠죠? 책은 물론이고 신문도 교육, 경제, 사회면은 꼼꼼히 읽으면 좋아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 고생도 해보세요.(웃음) 그리고 전국 500여 개의 대표 학과 정보, 1만 1000개가 넘는 직업 중 대표적인 1000개 정도는 필수적으로 암기해둬야 해요. 의사가 병명을 제대로 알아야 진단할 수 있듯이 진로상담사도 직업과 학과 정보를 통달해야 추천할 수 있으니까요. 직장인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팁이죠. 그리고 고등학생이라면 국어와 사회 영역은 열심히 공부해두는 게 좋답니다.

도연 ─ 좋은 진로상담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김 멘토 ─ 교육학 전공은 필수예요. 특히 대학원을 졸업한 석사 이상의 학위는 갖는 게 좋아요. 그리고 진로 상담 기관에 입사해서 직업상담사로서 5년 이상의 기초 상담 경력을 가진 뒤 자신만의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는 거죠. 진로체험 지도사, 청소년 진로상담사 등 다양한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도 좋아요.

도연 ─ 그러고 보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생기는 직업’, ‘AI로 인해 뜨는 직업, 지는 직업’ 같은 뉴스에서 최신 직업이 정말 많이 나오잖아요. 이런 직업 정보는 어디서 얻으면 좋을까요?

 

 

※ “진로상담사” 더블멘토링 전문은 <MODU> 11월 69호 지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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