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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특별호

글 유성룡(입시분석가 •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진행 김현홍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총 8만 2590명을 선발한다. 작년 정시모집에 비해 모집 인원은 줄어들고 응시 인원은 증가해 정시모집 지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 점수는 바꿀 수 없는 지금, 지원 전략에 온 힘을 쏟아야 할 때다. 백분위나 표준점수를 단순 합산하거나 등급만으로 합격 가능성을 진단하는 건 금물. 1점으로 당락이 좌우되는 만큼 1점이라도 더 유리한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정시모집에 주어진 기회는 가, 나, 다군 세 번 뿐. 이 기회를 허투루 날리지 않도록 꼼꼼히 알아보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자

 

정시, 이건 꼭 알고 지원하자!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

한 과목이 다른 과목에 비해 점수가 낮다고 해서 상심하기엔 이르다. 대학별로 수능시험 영역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대학별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을 환산해 어느 영역을 높게 반영하고, 어느 영역을 낮게 반영하는지 비교해봐야 한다. 대체적으로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 영역을 높게 반영하고, 자연계 모집 단위는 수학·과학탐구 영역을 높게 반영한다.

 

수능시험 활용 점수

 

반영 비율을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대학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중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표준점수는 시험 난이도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상대적인 점수이고, 백분위는 내 점수의 객관적인 위치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곳도 있으니 이는 대학별로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절대평가제인 영어·한국사 영역 반영 방법

 

절대평가가 이뤄지는 영어·한국사 영역은 대학별로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하거나, 가점 또는 감점을 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대학에 따라 등급별로 차감하는 점수가 3∼5점까지 차이 나기 때문에 영어영역의 등급별 점수를 확인해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반영 방법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전체 모집단위에서 반영하기보다는 어문계열이나 인문계 모집단위에 한해 과목을 대체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응시한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과 모집단위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반영하는지,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과 대체할 수 있는지부터 파악한 후,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과목을 반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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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커버스타] 지금, 반짝이는 우리들

김나영(서울 경기여고 3) & 이가빈(경북 선덕여고 2)

 

글 전정아 ● 사진 최성열 ● 헤어&메이크업 조하리

<MODU> 표지 모델이 된 걸 축하해기분이 어때?

 

나영 ─ 주변 분이 한번 지원해보라고 해서 한 건데 사실 큰 기대는 없었어그런데 이렇게 선택되다니 엄청 감사해.

 

가빈 ─ 나도 표지 모델이 되려고 지원하기는 했지만 진짜 연락 올 줄은 몰랐어처음엔 할까 말까고민을 좀 했지스튜디오에서 촬영한다는 게 생각만 해도 너무 어색하고 부끄러웠거든그런데그런 고민보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서 냉큼 하겠다고 했어정말 이렇게 촬영을 하다니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 기분이야.

 

그러게좀 있으면 크리스마스네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뭐 할 거야?

 

나영 ─ 일단 청계천에서 열리는 ‘2017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는 꼭 가볼 거야작년까지는 수험생이어서 공부하랴 입시 준비하랴 이런저런 축제에 못 갔거든그런데 올해는 좀 홀가분하게 놀러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아.

 

가빈 ─ 우아부럽다우리 학교는 방학이 많이 늦어져서 아마 크리스마스에도 보충수업을 하고있을 것 같아그리고 크리스마스 때마다 남자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아마 올해도 솔로일 것 같은 예감이 드네.(웃음)

 

그러고 보니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잖아.(촬영일은 11월 18나영이는 일주일 더 공부해야 한다는 게 부담되지는 않았어?

 

나영 ─ 난 일단 수시로 한 대학에 합격한 상태라 다른 수험생 친구들에 비해 부담감이 덜했지그래서 오늘 촬영도 할 수 있었고.

 

가빈 ─ 언니는 벌써 예비 대학생이구나합격한 곳은 어디야?

 

나영 ─ 국민대 미디어학과에 합격했어다른 학교들의 합격 소식도 기다리는 중이야.

 

내년이면 수험생이 되고성인이 되잖아기분들이 어때?

 

나영 ─ 벌써 이렇게 나이를 먹었다는 게 너무 신기해엊그제 중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며칠만 지나면 성인이라니.

 

가빈 ─ 맞아나도 요즘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등학교 3년 생활이 엄청 길 것만 같았는데 1년밖에 안 남았다니더 열심히 이것저것 해볼걸 하는 후회도 들어.

 

나영  그치두근거리고 설레는 기분도 있지만 부담이 더 큰 것 같아성인이 되면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이 커지니까그리고 교통비랑 노래방 요금이 오르는 것도 부담이.(웃음아직 가빈이는 1년 더 공부해야 하는데가고 싶은 학과는 정했어?

 

가빈 ─ 항공서비스학과나 관광학과를 생각하고 있어.

 

둘 다 진로는 확실히 정한 거야?

 

가빈 ─ 난 어릴 때부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게 좋았어특히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게 내 특기거든그래서인지 서비스업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지금은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어.

 

나영 ─ 멋지네가빈이는 인상이 좋아서 일을 잘할 것 같아난 광고기획자를 꿈꾸고 있어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릴 때 한 광고를 보고 너무 획기적이고 멋지다고 생각해서 나도 그런 광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거든.

 

 정시특별호 2

 

그럼 꿈을 위해 어떤 걸 준비하고 있어?

 

가빈 ─ 승무원은 기내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이니 언어능력이 가장 필요할 것 같아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그리고 관광학과나 항공서비스학과 입시에는 면접 비중이 커서 면접 준비도 시간 날 때마다 해두고 있고또 일주일에 한 번씩 대구에 있는 승무원 학원도 다녀.

 

나영 ─ 경주에서 대구까지 학원을 다닌다고멀지 않아?

 

가빈 ─ 가깝진 않지!(웃음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하는 노력이니까 뿌듯한 마음이 더 커언니는 고등학교 때 어떤 공부를 했어?

 

나영 ─ 때부터 경제학과 경영소비 심리학에 대해 조금씩 공부하고 있어광고에는 소비자 심리와 시장의 경제원리그리고 트렌드를 빼놓을 수 없잖아그리고 여러 매체를 보면서 그때그때 광고 트렌드도 확인하고 있고.

 

이런너무 공부 얘기만 했나? (웃음둘 다 공부하지 않을땐 뭘 해?

 

나영 ─ 원래 미술 쪽으로도 진로를 생각하고 있어서 미술 공부를 좀 오래 했어그래서 인물 스케치를 잘해요즘도 시간 날 때 그림을 그리는 편이고.

 

가빈 ─ 난 피아노랑 플루트 연주를 해주말마다 연주를하면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그리고 요즘 맛집 탐방에 푹 빠졌어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는 못하지만 틈틈이 맛있는 곳을 찾아서 지역별로 저장해두는 중수능만 끝나면 전부 먹으러 가볼 거야!

 

나영 ─ 맛있는 거 먹는 거 좋아하는구나나돈데!

 

둘이 맛집 얘기하면 끝이 없겠는데마지막으로 <MODU>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어?

 

가빈 ─ 시간은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으니 후회하지 않는 선택들을 했으면 좋겠어나도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야모두들 함께 열심히 하자!

 

나영 ─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가빈이가 다 해버렸네.(웃음나와 같은 시간을 버틴 수험생 친구들 모두 공부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어다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면 좋겠다마지막까지 힘내고진짜 성인이 됐을 때 원하는 길 위에서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