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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특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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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커버스타] 지금, 반짝이는 우리들

김나영(서울 경기여고 3) & 이가빈(경북 선덕여고 2)

 

글 전정아 ● 사진 최성열 ● 헤어&메이크업 조하리

<MODU> 표지 모델이 된 걸 축하해기분이 어때?

 

나영 ─ 주변 분이 한번 지원해보라고 해서 한 건데 사실 큰 기대는 없었어그런데 이렇게 선택되다니 엄청 감사해.

 

가빈 ─ 나도 표지 모델이 되려고 지원하기는 했지만 진짜 연락 올 줄은 몰랐어처음엔 할까 말까고민을 좀 했지스튜디오에서 촬영한다는 게 생각만 해도 너무 어색하고 부끄러웠거든그런데그런 고민보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서 냉큼 하겠다고 했어정말 이렇게 촬영을 하다니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 기분이야.

 

그러게좀 있으면 크리스마스네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뭐 할 거야?

 

나영 ─ 일단 청계천에서 열리는 ‘2017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는 꼭 가볼 거야작년까지는 수험생이어서 공부하랴 입시 준비하랴 이런저런 축제에 못 갔거든그런데 올해는 좀 홀가분하게 놀러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아.

 

가빈 ─ 우아부럽다우리 학교는 방학이 많이 늦어져서 아마 크리스마스에도 보충수업을 하고있을 것 같아그리고 크리스마스 때마다 남자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아마 올해도 솔로일 것 같은 예감이 드네.(웃음)

 

그러고 보니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잖아.(촬영일은 11월 18나영이는 일주일 더 공부해야 한다는 게 부담되지는 않았어?

 

나영 ─ 난 일단 수시로 한 대학에 합격한 상태라 다른 수험생 친구들에 비해 부담감이 덜했지그래서 오늘 촬영도 할 수 있었고.

 

가빈 ─ 언니는 벌써 예비 대학생이구나합격한 곳은 어디야?

 

나영 ─ 국민대 미디어학과에 합격했어다른 학교들의 합격 소식도 기다리는 중이야.

 

내년이면 수험생이 되고성인이 되잖아기분들이 어때?

 

나영 ─ 벌써 이렇게 나이를 먹었다는 게 너무 신기해엊그제 중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며칠만 지나면 성인이라니.

 

가빈 ─ 맞아나도 요즘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등학교 3년 생활이 엄청 길 것만 같았는데 1년밖에 안 남았다니더 열심히 이것저것 해볼걸 하는 후회도 들어.

 

나영  그치두근거리고 설레는 기분도 있지만 부담이 더 큰 것 같아성인이 되면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이 커지니까그리고 교통비랑 노래방 요금이 오르는 것도 부담이.(웃음아직 가빈이는 1년 더 공부해야 하는데가고 싶은 학과는 정했어?

 

가빈 ─ 항공서비스학과나 관광학과를 생각하고 있어.

 

둘 다 진로는 확실히 정한 거야?

 

가빈 ─ 난 어릴 때부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게 좋았어특히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게 내 특기거든그래서인지 서비스업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지금은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어.

 

나영 ─ 멋지네가빈이는 인상이 좋아서 일을 잘할 것 같아난 광고기획자를 꿈꾸고 있어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릴 때 한 광고를 보고 너무 획기적이고 멋지다고 생각해서 나도 그런 광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거든.

 

 정시특별호 2

 

그럼 꿈을 위해 어떤 걸 준비하고 있어?

 

가빈 ─ 승무원은 기내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이니 언어능력이 가장 필요할 것 같아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그리고 관광학과나 항공서비스학과 입시에는 면접 비중이 커서 면접 준비도 시간 날 때마다 해두고 있고또 일주일에 한 번씩 대구에 있는 승무원 학원도 다녀.

 

나영 ─ 경주에서 대구까지 학원을 다닌다고멀지 않아?

 

가빈 ─ 가깝진 않지!(웃음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하는 노력이니까 뿌듯한 마음이 더 커언니는 고등학교 때 어떤 공부를 했어?

 

나영 ─ 때부터 경제학과 경영소비 심리학에 대해 조금씩 공부하고 있어광고에는 소비자 심리와 시장의 경제원리그리고 트렌드를 빼놓을 수 없잖아그리고 여러 매체를 보면서 그때그때 광고 트렌드도 확인하고 있고.

 

이런너무 공부 얘기만 했나? (웃음둘 다 공부하지 않을땐 뭘 해?

 

나영 ─ 원래 미술 쪽으로도 진로를 생각하고 있어서 미술 공부를 좀 오래 했어그래서 인물 스케치를 잘해요즘도 시간 날 때 그림을 그리는 편이고.

 

가빈 ─ 난 피아노랑 플루트 연주를 해주말마다 연주를하면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그리고 요즘 맛집 탐방에 푹 빠졌어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는 못하지만 틈틈이 맛있는 곳을 찾아서 지역별로 저장해두는 중수능만 끝나면 전부 먹으러 가볼 거야!

 

나영 ─ 맛있는 거 먹는 거 좋아하는구나나돈데!

 

둘이 맛집 얘기하면 끝이 없겠는데마지막으로 <MODU>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어?

 

가빈 ─ 시간은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으니 후회하지 않는 선택들을 했으면 좋겠어나도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야모두들 함께 열심히 하자!

 

나영 ─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가빈이가 다 해버렸네.(웃음나와 같은 시간을 버틴 수험생 친구들 모두 공부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어다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면 좋겠다마지막까지 힘내고진짜 성인이 됐을 때 원하는 길 위에서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