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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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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해볼라GO] 설렘 퐁당 달콤한 고백

도넛 케이크 만들기
지금 가장 핫한 ‘K-푸드’를 고르라면 단연 도넛!
동글동글 예쁜 모양에 트렌디한 장식을 잔뜩 끼얹은 도넛은
우리들의 눈과 입맛을 단숨에 훔쳤지.

맛있는 도넛가게를 찾아 지금도 오픈런하고 있을 친구들을 위해
이기자가 이번에 간 곳은 어디일까?
카페 안에서 도넛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핫플이 궁금하다면, ‘아묻따’ 따라와!

W스타일도넛 강남점

CHECK POINT!

· 힙한 핑크 배경 속 하이틴 영화 한 장면 뚝딱!
· 도넛과 찰떡인 귀여운 소품은 덤
· 기본을 지킨다. 이유 있는 맛집

‘핑크 덕후’들의 성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핫핑크색 가게를 발견했다면 잘 찾아온 거야. ‘분홍분홍’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이곳은 바닥과 벽면, 그리고 곳곳을 핑크 톤으로 꾸며놓아 하이틴 감성의 분위기를 자아내.

귀여운 소품은 못 참지!
여기가 핫플인 두 번째 이유는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거야. 파티 아이템으로 딱인 귀여운 머리띠와 캔들, 작은 마그넷부터 도넛 모양의 펜까지! 구경하다 보면 하나둘씩 장바구니에 넣고 있는 나를 발견할걸?

20종 이상의 화려한 라인업
피치못할운명, 딸기통통반가워, 소복소복크림치즈…. 눈에 띄는 비주얼만큼 개성도 넘치는 메뉴 이름 또한 W스타일도넛의 매력! 20종이 넘는 도넛들은 당일 생산과 당일 폐기를 원칙으로 몸에 좋은 쌀가루와 신선한 유크림으로 만들어진대.

도넛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STEP 1.
A, B, C, D 총 네 가지의 키트 중 하나를 골라 진행해.
크림과 토핑의 종류나 콘셉트의 차이가 있으니 취향대로 선택할 것.
‘초코러버’인 이기자는 B키트, ‘리얼 초콜릿케이크’로 픽했어.

STEP 2.
도넛 만들기 키트에 들어 있는 준비물이야.
플레인 도넛, 밀크맛과 다크맛으로 구성된 초콜릿 짤,
도넛에 올리는 여러 가지 토핑 재료만 있으면 준비 완료.
꽤나 간단하지?

STEP 3.
플레인 도넛에 초콜릿을 마음껏 뿌려 코팅해주기.
이때 짤주머니의 끝을 살짝만 자르고,
손으로 가볍게 감싸고 조심스레 누르면서 초콜릿의 양을 조절하는 걸 잊지 마.
도넛 위에 초콜릿을 지그재그로 흩뿌려도 좋고, 그림을 그리며 예술 감각을 뽐내보아도 좋아.

STEP 4.
초콜릿이 완벽하게 굳기 전에 토핑을 올려주자.
오색빛깔 스프링클, 원형 초콜릿으로 도넛을 꾸며주면 끝!
똑같은 방법으로 16개의 도넛을 만들어주면 돼.
단순하지만 꽤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

STEP 5.
이제 굳은 도넛을 케이크 판 위에 차곡차곡 쌓아볼 거야.
맨 아래층에는 7개를 쌓고, 그 위에 5개, 3개, 1개를 올려야 해.
포인트는 도넛을 제자리에 고정하기 위해 뒷면에 동그랗게 초콜릿을 풀 바르듯 붙인다는 것.

STEP 6.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도넛 케이크 완성!

++++++팁

나만의 상자를 꾸며서 이렇게 들고 가면 더할 나위 없이 갓벽하지!

해보GO 별점후기

W스타일도넛 강남점
위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3길 46 체험비 : B키트 3만5000원 문의 : 02-729-9594
시설 ★★★★☆ 가격 ★★★★ 접근성 ★★★★★

총평
평범한 도넛은 가라, ‘비주얼 폭탄’ 도넛 케이크의 시대가 올지니! 달콤함이 흘러넘치는 도넛 케이크를 보고 난 사람들은 모두 감탄했어. 내 손으로 정성껏 예쁘게 꾸민 도넛이니, 맛은 말해 뭐해? ‘달다구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꼭 해봐도 좋을 체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지. 한입 물면 녹아버리는 초콜릿 도넛 케이크를 소중한 사람과 알콩달콩 만들며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보는 건 어때? 아마 잊지 못할 2월의 달콤한 순간을 선물해줄 거야.

 

 

글·사진 이은주 ●장소 협조 W스타일도넛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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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학과탐구] 문화재학과(Heritage Science)

문화재학은 과거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현재의 과학기술로 올바르게 보존해 미래로 계승하는 학문이다.

국토 개발에 앞서 역사 현장을 복원하는 데 기초 자료가 되는 문화유산을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보존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지속 가능하도록 대물림하는 방법을 함께 탐구하는 문화재학과에 대해 알아본다.

  • 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 7개 이상에 해당하면 문화재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총___개)

□ 박물관, 미술관 전시 관람이 취미야.
□ 여행을 하면 그 지역 유적지는 꼭 가보고 있어.
□ 조물조물, 뚝딱뚝딱! 손으로 만드는 건 뭐든지 잘해.
□ 눈썰미가 좋아서 한 번 본 것도 잘 기억하는 편.
□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등등 역사 관련 콘텐츠는 가리지 않고 봐.
□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한 사랑은 문화재청장급!
□ 깨진 그릇도 다시 보자! 손상된 물건을 직접 수리해서 써본 적이 있어.
□ 해외에 반출된 우리나라 문화재를 생각하면 늘 마음이 아파.
□ 사회탐구 과목으로 평균 등급을 높이는 중!
□ 한자리에 우직하게 앉아 있는 것이 힘들지 않아.

  • 인류가 남긴 창조의 역사를 계승하는 문화재학과

문화유산은 나라의 땅을 개발하기에 앞서서 그 역사를 복원하는 기초자료가 돼.
문화재학과는 이러한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조사하는 조사원, 발굴된 문화재를 관리하거나 전시하는 학예사, 문화재를 연구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찾는 학자 등 문화재 산업을 발전시키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야. 우리 민족문화를 정밀하게 보존하고 복원할 수 있는 탐구력과 손재주, 유물에 대한 역사적 지식, 문화재 보존과 세계화에 이바지하는 사명의식이 필요해.

  • 문화재학과 주요 과목

문화재보존과학개론
보존과학이 발달하게 된 과정과 이에 관한 규범을 배운 뒤 유물을 수습하고 응급 처리하는 방법, 문화재를 과학적으로 조사하는 방식, 금속유물 및 목제유물, 토기·도자기 유물의 보존 방법과 보존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에 대해 공부한다.

문화재화학실습
문화재는 온도와 습도, 매연, 햇빛 등에 의한 자연적인 노화 현상과 인위적 행위로 파손된다. 문화재를 수리할 때는 방사능 탄소 연대 측정, 레이저 분광학, X선 작업 등 화학 관련 기술이 이용되므로, 문화재 보존에 필요한 알맞은 온·습도 유지, 표면 처리법, 보존 화학 물질 개발 등을 실습한다.

 고고학실습
고고학 발굴로 드러난 석기, 기와, 토기, 자기 등 물질 자료를 관찰하고 이를 정리하는 방법을 이해한다. 유물의 실측, 탁본, 사진 촬영 등 기본적인 방법을 연습한 뒤 특정 주제를 선정해 자료를 조사하거나 정리, 발표하는 실습을 거친다.

문화재보호법
문화재보호법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민족문화를 계승해 그 가치와 보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 법에서 명시하는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의 정의를 배우고 문화재 보호를 위한 정책과 제도를 익힌다.

한국건축사
한국건축은 한국인이 한반도와 중국의 요동, 만주 일대에 이뤄놓은 모든 건축을 말한다. 한국건축사는 한국건축 문화의 단아함과 다양성 등의 특성을 배운 뒤 시대에 따른 한국건축의 변화와 사찰, 주택, 무덤, 궁궐, 정원 등 세부분야의 건축물 특징을 이해한다.

문화재학개론
문화재 관리, 보존, 활용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문화재학에 대해 개괄적으로 배우는 과목이다. 고고학, 미술사학, 민속학적으로 연구한 문화재를 보존, 관리, 활용하는 수단과 방법을 찾는 응용과학으로서 법, 제도, 보존과학, 문화재 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다.

문화재학과 관련 자격증

문화재수리기술자
문화재 수리와 보존에 필요한 보수, 단청, 실측·설계, 조경, 보존과학, 식물 보호 등 6개 분야에 관한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공통과목인 문화재관련법령은 객관식으로 치르며 각 분야에 따라 한국건축사와 조경사, 화학, 토양학과 실무 등을 전공과목으로 마련해 합격자를 가른다. 면접시험에서는 분야에 따른 전문 지식과 문화재수리기술자로서의 사명감 등을 평가한다.
박물관 및 미술관 준학예사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작품을 수집, 관리하는 직무를 하기 위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학예사 자격증이다. 공통과목으로 박물관학과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9개 언어 중 하나를 택해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선택과목으로는 고고학, 미술사학, 예술학, 민속학 등 13개 과목 중 두 과목을 선택해 논술형으로 시험을 치른다.

학과 Talk & Talk

이름 김민범
소속 국립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3학년
학과 Talk & Talk
선배의 한마디 : “인문학적 소양과 통합과학적 사고가 필요한 학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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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정아 ● 그림 게티이미지뱅크, 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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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Vol. 110

  1. 12월호 – 2023 정시특별호

 

 

6
MODU의 핫뉴스

10
미래 직업 내비게이션
디지털 & 친환경 관련 직업 찾기

20
콘텐츠로 보는 직업
세상에 이런 일이? 별별 직업을 JOB아라!

24
COVER STAR
연온주(북일여자고등학교 2)

27
MODU의 채널

 

 

 

 

28
SPECIAL
2023학년도 정시모집 특별 기획

30
2023 정시 이슈
2023학년도 수능 NEWS

32
족집게 입시 특강
정시모집 지원, 숨은 1점을 찾아라!

36
MODU가 주목하는 대학(가나다순)
건국대학교 | 경희대학교 | 고려대학교 | 덕성여자대학교 | 서울대학교 |
청운대학교 | 호서대학교

 

 

 

 

 

 

70
진로 탐구 생활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72
J기자의 책방 탐방
청운문학도서관

74
이기자의 해볼라GO
북바인딩 DIY

76
MODU의 아트
빈센트 발: The Art of Shadow

80
MODU의 문화

82
MODU의 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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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에 수록된 대학 안내와 입시 정보는 해당 학교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기사에 적힌 입학 담당 부서에 문의해주세요.
※ 본지 기사의 저작권은 (주)모두커뮤니케이션즈의 소유입니다. 기사 및 사진 등 모든 내용은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본지에 게재된 정보는 일부를 제외하고 12월 5일 현재의 것입니다. 일부 정보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양해 바랍니다. 사외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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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03호 금융산업

Contents
2022. 4월호 | Vol.103

6
이달의 키워드 뉴스

 

8
키워드로 보는 이슈
RE100

 

—————————
10
SPECIAL
I AM FINE!
FUTURISTIC FINANCIAL JOB

12
직업 탐구①
금융감독원 조사관

 

16
직업 탐구②
애널리스트

 

20
직업 탐구③
금융상품개발자, 핀테크 전문가

 

26
직업 탐색기
금융 관련 직업 6

 

28
직업 세계 체험①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30
직업 세계 체험②
청소년을 위한 돈과 금융 세계

 

32
학과 탐구
금융학과
—————————

 

 

36
MODU의 채널

 

38
COVER STAR
박송이(서울스칼라스인터내셔널 11학년)

 

40
숨은 직업 찾기
페도티스트

44
MODU DREAMER
‘2021 대한민국인재상’
청소년 수상자 4인방

48
요즘 뜨는 학과
DSC 공유대학 모빌리티 융합학부

 

50
진로 탐구 생활
솔로몬로파크

52
이달의 공모전

 

54
J기자의 책방 탐방
서울책보고

 

56
이기자의 해볼라GO
레진아트

 

58
MODU의 아트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62
MODU의 문화

 

64
MODU의 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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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한 영화 <로봇, 소리>의 주인공, 인공지능 로봇 ‘소리’는 인간처럼 사고하며 심지어는 가벼운 농담을 건네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처럼 의사결정을 내리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생각하는 로봇’을 창조하는 지능로봇연구개발자를 만나보자.

인공지능 기술의 진수, 로봇

로봇(Robot)은 스스로 작업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라는 뜻으로, 체코어로 ‘일한다(Robata)’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어떤 작업이나 조작을 수행하는 기계 장치로서의 로봇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다. 1956년 최초의 산업용 로봇이 개발되어 주로 제조업 분야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면서 인건비 절감과 자동화 작업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로봇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지 올해로 100년을 맞은 현재,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이 로봇과 결합해 ‘지능형 로봇’으로의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능형 로봇은 외부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필요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로봇을 말한다.

지능형 로봇은 크게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으로 나눌 수 있다.

산업용 로봇에서는 특히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이 등장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또, 서비스용 로봇은 일상생활에 깊이 침투해 있다. 공공기관이나 백화점 등 사회적 인프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간친화형 로봇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헬스케어, 의료보조/재활, 청소, 교육, 엔터테인먼트 같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지능형 로봇이 도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방역, 자율주행, 배달 로봇 등 사람 간 대면접촉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능형 로봇의 활용 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로봇과 인간의 공생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만큼 지능형 로봇의 미래를 주목해야 한다.

이성과 감성의 조화가 필요해

지능로봇연구개발자는 인간의 지능으로 가능한 사고, 학습, 자기계발 등을 컴퓨터가 수행하도록 알고리즘을 만드는 전문가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바탕으로 신경망, 지식베이스시스템 등에 관한 연구를 하거나 센서를 통한 시각정보처리나 음성정보처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개발 과정 중 테스트를 통해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최종 연구 결과를 도출한다.

지능로봇연구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공계 전공의 기초과학 지식이 탄탄해야 한다.

특히 컴퓨터공학이나 기계공학, 전자공학, 뇌과학 등 관련 학문을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로봇 교육에 특화된 로봇고등학교도 곳곳에 설립되어 로봇설계와 운영, 제어, 디자인, 공학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민간 자격증으로 제어·로봇·시스템학회에서 주관하는 로봇기술자격증(1~4급)이 있다. 하지만 지능로봇연구개발자에게는 로봇에 대한 전문 지식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최근 등장한 소셜 로봇을 보면 사회적 행동으로 사람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능력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술 응용에 대한 창의적 사고력, 풍부한 인문학적 감성을 함께 쌓으며 문·이과를 통합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글 이은주 ●사진 손홍주,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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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8월 여름합본호 Vol. 96

 

Contents

 

08 이달의 키워드 뉴스

10 키워드로 보는 인물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

12 만나고 싶었어요
고재열 여행감독

 

 

SPECIAL 일상에 부는 푸른 바람 비거노믹스

 

18 트렌드 읽기
다양한 이유가 만나 지구에 이로운 결과를 가져다주는 비건산업

20 Special Ⅰ 비건 패션디자이너

24 Special Ⅱ 비건 뷰티 브랜드 기획자


28 Special Ⅲ 채식요리연구가

32 Special Ⅳ 비건 인증 심사관

34 학셔너리 – 식물자원학과

 

38 진학 트렌드
청운대 자율전공학부

40 대학뉴스

42 COVER STAR
최시원(여의도중학교 2)

44 더 특별한 고등학교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48 MODU DREAMER
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 3인방 – 문성현, 정택훈, 조한서

52 요즘 뜨는 직업
웹툰을 만드는 사람들

56 숨은 직업 찾기
포스터 디자이너


60 글로벌 롤모델
조지프 프리스틀리

62 MODU의 채널

64 MODU의 아트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68 이기자의 해볼라GO
패들보드

70 이달의 공모전

72 MODU스타그램

 

 

 

잡지 소개)

<MODU>는 2011년에 창간한 국내 최초의 진로 전문 매체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서울대학교 학생이 창간한 잡지로, 현재 ㈜모두커뮤니케이션즈가 발행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멘토 인터뷰를 비롯해 전문 직업, 이색 직업 등 폭넓고 다양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담았습니다. 또한 대학 및 학과 탐색, 공부법, 청소년 문화와 교양 정보 등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정기구독하고 있으며, 여러 교사들이 진로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ODU>는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 매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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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 가면 꼭 그 나라의 잡지를 사오곤 해.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한두 장 찢다 보니 내 방 벽을 가득 채우게 됐어. 패션, 영화, 음악 등 잡지는 모든 분야가 전부 즐겁고 흥미로워. <MODU> 매거진도 빼놓을 수 없어. 나의 목표는 ‘꿈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인데, <MODU>를 보면서 잡지 에디터를 하면서도 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

글쓰기, 말하기,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기, 패션과 사진의 조합을 좋아하는 내게 잡지기자는 꼭 맞는 직업 같아.

잡지기자가 되기 위해 매주 금요일을 나만의 진로 활동 시간으로 정해두었어. 그날은 오로지 나의 비전에 집중하는 날이야. 주로 책이나 잡지, 신문을 읽거나 학교 신문에 투고할 기사를 작성하지. 학교 도서관에 있는 잡지들을 책상에 쌓아두고 읽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학교 과제도 이왕이면 잡지 형식으로 만들어서 제출하려고 해. 예를 들어 ‘도쿄’에 대해 조사하는 과제라면 잡지 형식의 보고서로 만들어보는 거야. 또 마음에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자율 동아리를 만들었어. 현재 자신의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것을 바탕으로 책을 만들어보는모임을 진행 중이야. 최근에는 ‘Feel름’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서 영상물도 제작하고 있어.

 

 

 

대학생 멘토와 Q&A

 

Q  의상디자인학과에 진학한 이유가 궁금해요.

A   패션을 단순히 입고 소비하는 것으로 보는 게
아니라, 패션 속에 있는 가치를 찾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사실 진학할 당시에는 진로에 대한 방향이 명확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조금씩 공부를 하다 보니 패션업에 종사하면 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초기에는 MD나 벤더, 마케터 등을 꿈꿨어요. 패션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통해 차차 가치관이 정립됐고 에디터라는 직무로 진로를 좁혔어요.

 

 

 

3주 동안 정신없이 일하다가 제 이름이

들어간 책이 나오면정말 뿌듯해요

 

박민하(이하 민하)─ 안녕하세요. 잡지기자를 꿈꾸는 박민하입니다.

 

정유진(이하 유진)─ 만나서 반가워요. 저도 패션잡지 에디터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민하─ 패션잡지 에디터가 되기 위해 의상디자인학과에 진학했나요?

 

유진─ 처음부터 진로를 명확하게 결정하고 진학한 건 아니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 패션잡지 에디터로 진로를 좁혀왔어요.

 

민하─ 현재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데, 어떤 과목을 공부하나요?

 

유진─ 학년별로 조금씩 달라요. 1학년 때는 색채와 조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수업과 기초 패턴, 일러스트를 위한 기초 드로잉, 유행 심리 등을 배워요. 2학년부터 패션 드로잉과 콘셉트를 중심으로 구성과 디자인을 해보는 수업을 들어요. 또 패션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수업을 함께 듣죠. 3학년이 되면 브랜드 하나를 론칭할 수 있는 수업을 비롯해 패션 유통, 마케팅에 관한 내용을 공부해요. 졸업을 앞둔 4학년 때는 머천다이징, 브랜드 포트폴리오, 패턴 CAD 프로그램을 배우고 졸업 패션쇼를 통해 4년간의 배움을 마무리합니다.

 

민하─ 패션잡지 에디터가 되기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이력이나 활동이 있나요?

 

유진─ 지난해 휴학을 하고 1년간 패션잡지사에서 어시스턴트 에디터로 활동했어요. 패션 에디터를 보조하고 지원하는 일이죠. 보통 에디터가 되기 전에 거치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 경험을 통해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가 필요한지 알게 됐어요. 동시에 보람도 느낄 수 있었고요. 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영화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처럼 화려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죠. 어시스턴트 에디터로 근무하기 전에는 막연한 환상이 있어서 멋있기만 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멋있는 만큼 힘든 일이라는 걸 알게 됐죠. 하지만 분명한 건, 3주 동안 정신없이 일하다가 제 이름이 들어간 책이 나오면 정말 뿌듯하다는 거예요. 어시스턴트로 일하면서 그전보다 매체에 대한 애정이 생겼고, 이보다 더 생산적이고 흥미로운 직업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업인 멘토와 Q&A

 

 Q  패션잡지 안에서 기자들의 역할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지면 잡지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크게 패션, 뷰티, 피처, 아트팀으로 나눌 수 있어요. 아트 팀은 기자들이 진행한 결과물을 예쁘게 포장하는 역할을 해요.

 

 Q 디지털 에디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VOGUE>의 온라인 매체를 총괄해요.  SNS 채널을 포함해서 브랜드와 관계된 모든 동영상까지 전담하고 있어요. 디지털 콘텐츠는 데일리로 소비되고 요구받는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 매일이 마감이라는 생각으로 업무를 담당합니다. 종이 매체와 비교해보자면 기사 호흡이 좀 더 짧은 편이고, 비주얼 작업을 영상화하는 업무도 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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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본 멋있는 것을 편집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해요

 

민하─ 희망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가 컸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지영 멘토(이하 김 멘토)─ 만나서 반갑습니다.

 

민하─ 패션잡지 기자들의 구체적인 역할이 궁금해요.

 

김 멘토─ 지면 잡지는 패션, 뷰티, 피처 팀으로 나뉘어 있어요. 그외에 아트 팀이 있어서 기자들이 연출한 콘텐츠를 예쁘게 포장하죠. <VOGUE>는 국내 최초로 패션 팀 안에 패션 뉴스를 담당하는 피처 팀과 패션 화보를 진행하는 스타일링 팀으로 나눠서 잡지를 만들고 있어요. 화보를 담당하는 기자들은 잡지의 커버를 촬영하거나 연예인들의 촬영 스타일링을 맡아서 진행하기도 해요. 패션 팀에 속한 피처 기자들은 패션에 관한 심도 깊은 기사를 쓰고 뷰티 팀은 헤어나 메이크업 등 시각적인 부분과 관련 기사를 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피처 팀의 기자들은 유명인의 인터뷰나 문화 관련 기사를 담당하죠. 그 외에 다양한 방면의 유명인을 만나 인터뷰합니다. <VOGUE>는 문화·예술 방면의 피처 기사가 강한 편이에요.

 

민하─ 디지털 에디터의 하루가 궁금해요.

 

김 멘토─ 디지털은 데일리로 진행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에 단체 채팅방에 패션, 뷰티, 피처 관련한 하루의 이슈가 올라와요. 이슈를 추려서 9시 반쯤 배당을 하죠. 월간지 팀이 한 달에 한 번 배당을 받는다면 디지털 팀은 매일 아침마다 배당을 받고있어요. 배당을 받으면 정해진 시간에 비주얼을 찾아서 보그닷컴이나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콘텐츠를 올리는 거예요. 직접 취재를 하기 때문에 촬영에 나가기도 하고 기사도 쓰고 있어요.

 

민하─ 종이 잡지를 만드는 일과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일의 차이 점과 공통점이 궁금해요.

 

김 멘토─ 처음에는 과도기가 있었어요. 3년 전까지만 해도 패션잡지 쪽에서 디지털 콘텐츠는 생소한 분야였어요.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드는 경우는 더욱 드물었죠. 처음에는 생산 기반이 없어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자체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지금은 패션, 뷰티, 비즈니스 등 많은 분야가 디지털화됐어요. 영상 프로덕션도 많이 생겨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고요. 저 역시 화보 촬영을 어떻게 영상화할 수 있는지 노하우가 생겼죠. 큰 맥락에서 보면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다를 뿐이지, 잡지를 만드는 일 자체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민하─ 이 일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김 멘토─ <Vogue> 디지털에 합류한 뒤 몇 달 안 돼서 창간 20주년을 맞았어요. 그때 디지털 쪽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Vogue 티셔츠를 만들었어요. 20명의 톱 모델이 티셔츠를 입고 춤추는 영상을 만들었는데, 그때 <Vogue>가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갔다고 생각해요. 그 뒤로 새로운 이슈가 있을 때마다 티셔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유진─ 그럼 언제 가장 힘들었나요?

 

김 멘토─ 매번 어려움을 느껴요. 첫 직장이었고 아직까지 다니고있죠. <Vogue girl>은 마니아 팬도 있었지만 광고가 연결되지 않다보니 폐간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그때가 회사 차원에서도 디지털화의 언덕을 넘는 시점이었어요. 패션이나 뷰티업계 또한 그랬죠. 고개를 넘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어요.

 

민하─ 앞으로 함께 일할 후배들에게 업무 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 멘토─ 디지털 관련해서는 최신 정보에 민감한 사람이 가장 좋은 조건이에요. 멋있는 걸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편집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게 중요합니다. 멀티태스킹 능력이 있다면 금상첨화예요.

 

 

패션잡지 디지털 에디터 전문은 <MODU>를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이수진 ● 사진 백종헌

 

뻔하게? 아니
Fun하게!

버진그룹 CEO 리처드 브랜슨

글 김현홍 ● 사진 위키미디어커먼즈

버진그룹은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3위에 오른 기업이다. 항공, 통신, 호텔 등 전 세계에 35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이 사람들의 큰 관심과 애정을 받는 이유는 바로 리처드 브랜슨의 경영 철학 때문이다. 버진그룹의 CEO 리처드 브랜슨의 경영 철학은 ‘즐거움’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비즈니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절대 그렇지 않다. 리처드 브랜슨은 즐거움과열정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몸소 증명해 보였다. 열기구로 대서양을 횡단하고, 스튜어디스로 변장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경쟁사인 코카콜라의 전광판에 콜라 대포를 쏘기도 했다. 이런 괴짜 같은 행동으로 목숨을 잃을 뻔하고 다른 기업 CEO의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자신이 즐거워할 수 있는 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면서 지금의 버진그룹을 만들었다.

난독증 환자가 잡지를 만들었다고?

 

리처드 브랜슨은 1950년 7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교육열이 높은 부모님 덕분에 등록금이 비싼 사립학교에 다녔지만 난독증으로 성적은 항상 하위권을 맴돌았다. 대신 그는 운동감각이 뛰어났다. 그러나 그마저도 부상 때문에 그만두게 되었다. 난독증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지만 여전히 수업을 따라가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15세에 학교를 그만둔다. 하지만 리처드 브랜슨은 실의에 빠져있기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택했다.

당시 리처드 브랜슨의 꿈은 기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학생들을 위한 잡지 <스튜던트>를 창간했다. <스튜던트>는 학교에서 느낀 불합리한 일들을 고발하는 잡지로, 인기는 꽤 높았지만 많은 수익을 내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그는 학생들이 비싼 돈을 주고 음반을 구입한다는 것을 었고, 우편으로 음반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17세 때 시작한 레코드 사업이 몇 년에 걸쳐 수익이 나기 시작하자 리처든 브랜슨은 20세 때 본격적으로 ‘버진레코드’를 설립했다. 당시 음반 제작 사업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초보자였기 때문에 ‘최초’라는 의미의 ‘버진(Virgin)’을 붙였다. 버진 레코드는 당시 무명이던 영국의 음악가 마이크 올드 필드의 음반을 직접 제작해 흥행에 성공했다. 그 후 롤링 스톤스, 필 콜린스, 재닛 잭슨 등 여러 음악가와 계약을 하면서 세계적인 음반사로 거듭났다.

실패를 마주하는 자세가 성공을 좌우한다

 

버진 레코드로 사업을 키워나가는 중, 리처드 브랜슨이 타려던 비행기가 결항해 승객들과 돈을 모아 전세기를 빌린 일이 있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전세기 대여비가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더 나은 항공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리처드브랜슨이 항공사를 설립한다고 했을 때 음반 회사인 버진 레코드가 어떻게 항공 사업을 하느냐며 주변 사람 모두가 반대했지만 그는 사람들을 설득해 끝내 ‘버진 애틀랜틱’을 설립한다. 어렵게 마련한 비행기 한 대로 사업을 구상한 지 3개월 뒤, 드디어 첫 비행에 성공한다. 버진 애틀랜틱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이코노미 클래스 최초로 전 좌석에 모니터를 설치했다. 또한 비즈니스 가격으로 고급 서비스를 선보이는 ‘어퍼 클래스(Upper Class)’ 좌석을 만들어 목욕, 미용, 마사지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그 결과, 반대를 무릅쓰고 만들어진 버진 애틀랜틱이 영국 2위 항공사로 급성장했다. 리처드 브랜슨은 버진 애틀랜틱을 버팀목 삼아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해나가기 시작했다. 음료, 금융, 의료, 웨딩, 항공, 출판 등의 분야로 진출했고, 현재 350여 개 이상의 회사를 가진 다국적기업 버진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의 사업이 매번 성공했던 것은 아니다. 버진 애틀랜틱, 버진 웨딩 등은 사업 부진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리처드 브랜슨은 좌절하지 않았다. 이것이 훗날 다른 사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리처드 브랜슨은 아무리 철저하게 조사하고 확실하게 검증한 아이디어라도 실패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실패를 대하는 태도가 변화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여기고, 이를 통해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2016년 버진 갤럭틱이 만든 우주여행용 우주선 ‘VSS 유니티(VSS Unity)’가 모하비 사막에서 첫 번째 글라이더 비행에 성공했다.

리처드 브랜슨이 상상하는 것은 현실이 된다

 

리처드 브랜슨은 지금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최근 그는 우주여행에 손을 뻗었다. 우주비행사만 우주에 갈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민간인의 우주여행을 위한 ‘버진 갤럭틱’을 설립한 것이다. 버진 갤럭틱은 1인당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에 우주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계속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리처드 브랜슨은 일론 머스크의 하이퍼루프 사업에 투자했다. 하이퍼루프(Hyperloop)란 지하에 긴 관을 따라 시속 약 1200km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이다. 이는 소리보다 빠른 속도로 운행되기 때문에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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