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위기’라고 부른다.
언제 어디에서 닥쳐올지 모르는 안전사고와 화재에 대비하며, 대형 재난에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적인 기술과 방법을 배우는 소방방재학과를 집중 탐구한다.
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 7개 이상에 해당하면 소방방재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총______개
ㅁ 각종 재난과 사고 관련한 뉴스를 꼭 챙겨 봐.
ㅁ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ㅁ 문제를 해결하는 순발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편.
ㅁ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IT 기술에 관심이 많아.
ㅁ 어떤 일이 일어나면 원인부터 찾으려는 습관이 있어.
ㅁ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십이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
ㅁ 나는야 강철 체력! 밤샘도 거뜬하지.
ㅁ 누군가가 위험에 빠지면 꼭 앞에 나서서 돕는 일명 ‘오지라퍼’.
ㅁ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어.
ㅁ 봉사활동은 나와 타인을 기쁘게 하는 행위라고 생각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우리에게 맡겨줘, ‘소방방재학과’
기후위기와 고령화 등 사회환경의 변화 속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각종 재난과 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요즘에는 빅데이터, 네트워크, 센서, 데이터 분석 등
첨단화된 기술을 통해 화재와 사고에 대비하는 추세야.
따라서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가진 스마트한 소방 서비스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이 학과를 주목해.
소방방재학과 주요 과목
소방학개론
실생활에 잠재된 화재의 위험성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을 기르기 위해 소방에 대한 총체적인 전문 지식을 익히고, 화재 인지 판단 능력과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방법을 배운다.
소방전기공학
소방전기설비의 시공 및 유지, 보수, 설계, 제어 등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을 학습한다. 기초물리와 수학을 바탕으로 전기적인 양과 측정, 옴의 법칙과 와트의 법칙, 직렬회로와 병렬회로, 조합 직렬/병렬회로, 자기와 자기회로, 모터와 발전기 등에 대해 학습한다.
재난관리론
재난관리 과정을 중심으로 재난완화, 재난준비, 재난대응, 재난복구에 관한 이론을 소개하고 재난 시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의 구축 관리, 재난현장 지휘체계 운용, 재난 시 언론 관리, 재난 위험성 분석, 교육 훈련 등에 대한 관리 이론과 실무를 익힌다.
방재학개론
자연재해 분야에서 방재 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기초학문으로써 재난의 정의와 개념, 국내외 재난 사례, 단계별 재난 관리와 재난 관리를 위한 접근 방법의 필요성, 도시기본계획의 방재 계획 전반을 알 수 있다.
소방설비론
소화설비의 구조 및 작동 원리를 배우며 효과적인 소화 방법을 학습한다. 발화온도 이하의 온도 감소나 산소의 공급을 차단해 산소농도를 희석하는 방법, 가연성 물질을 화재 현장으로부터 제거하거나 연소의 연쇄반응을 차단·억제하는 방법과 이론에 대해 다룬다.
소방시스템 CAD
소방설비 및 소방시설의 전산화된 설계를 위해 2차원 도면 작성법을 이해하고 소방시설 요소에 대한 기호표기 및 작도법 등 실무에 필요한 도면작성 기법을 익힌다. 또, 소방시설 요소를 모델화해 소방시스템에 대한 3차원 모델링 방법을 배운다.
소방방재학과 관련 자격증
소방설비산업기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소방 분야 산업기사 자격증. 전기 분야와 기계 분야 두 종류로 나뉜다. 소방원론과 소방관계법규는 공통과목으로 전기 분야, 기계 분야 모두 응시해야 하며, 이외에 개별 과목으로 전기 분야는 소방전기일반과 소방전기시설의 구조 및 원리 과목, 기계 분야는 소방유체역학과 소방기계시설의 구조 및 원리 과목을 추가로 응시해야 한다.
소방기술사
소방안전에 대한 규제 대책과 시설의 검사 등 산업안전관리를 담당 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자격증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다. 시험은 필기와 면접으로 이뤄지며, 필기는 화재 및 소화이론, 소방수리학 및 화재역학 등의 과목에 대한 단답형 및 주관식 논술형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이를 통과하면 구술 면접을 통해 응시자의 자질과 품위를 판단한다.
위험물산업기사
위험물이란 인화성 또는 발화성 등의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 대통령령이 정하는 물품을 말한다. 사소한 부주의에도 커다란 재해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물의 취급과 관리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는 전문자격이다. 일반화학, 화재예방과 소화방법, 위험물의 성질과 취급 같은 과목을 필기시험으로 치르며, 실기에서는 위험물 취급 실무에 대해 필답형 문제를 풀어낸다.
소방방재공학과에서 배우는 과목 중에 ‘최애’를 꼽는다면 뭐야?
우선 ‘응급처치론’을 꼽고 싶어. 실습 위주라서 수업 참여도가 매우 높거든. 생명을 구하는 일은 어떤 것보다 소중하기에, 꼭 우리 학과 학생이 아니더라도 추천하고 싶은 과목이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겠네! 반대로 가장 어려운 과목은?
유체역학인데…. 말만 들어도 어렵겠지?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공식이 많아 다른 과목에 비해 어렵긴 하지만 소방방재공학도에게는 중요한 과목 중 하나지.
의외다! 뭔가 공대 느낌인데?
맞아. 우리 학과에서는 기계, 전기, 화학, 건축, 에너지 등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기초 공학적 지식과 그에 따른 법령을 배워. 그래서 꾸준하게 여러 분야의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
그 밖에 학과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면 뭘까?
책임감과 적응성, 그리고 전문성이라고 생각해. 미래에 내가 관리하는 소방시설에 대해 안전을 책임지고, 현장 환경에 알맞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교수님들이 알려주는 전문적인 지식을 학습하면서 소방방재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어.
아하, 그럼 학과를 졸업하면 거의 다 소방관이 되는 거야?
대부분 소방관을 희망하지만 소방공무원 말고도 소방시설 설계 및 감리 회사, 건설 시공 회사, 소방설비 관련 회사, 소방시설 제조업체 그리고 소방방재공학 분야 제품인증 관련 기관에도 취업할 수 있어. 우리 학과에서 공부하며 소방과 관련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면 더욱 유리하겠지?
소방방재공학도가 되고 싶은 청소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픈 활동을 짚어줘.
의용소방대 봉사활동을 하며 경험을 쌓아봐. 지역마다 소방 업무를 보조하는 기관을 찾아보면 꼭 있거든. 또, 소방 관련 기관과 기업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공모전에 도전하면서 학과에 관심을 가져보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체력 기르기!
그렇구나. 만약에 ‘저질 체력’이면 어쩌지? ㅠㅠ
소방관은 빠르게 상황에 대처하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해야 하기에 강한 체력을 요구하거든. 그래서 축구와 같은 단체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면 좋아. 동료와 함께 단합하는 협동심과 사회성 또한 중요해. 자신만이 아닌 타인을 소중하게 여기는 투철한 희생정신과 이타심이 필요하지. 체력단련은 노력하면 되니까 꾸준히 자기관리에 힘써보자.
조언 고마워. 입학하기 전에 미리 공부해두면 좋은 과목들도 있을까?
학과 공부와 연관된 화학, 수학과 친해지면 좋아. 그리고 우리 학과에서는 공부만큼 잘 놀고 쉬는 것도 중요해. 평소에 활동성을 키우고 체력 관리를 잘해야 하니까.
예비 후배들에게 우리 학과의 매력을 널리 알려줘!
지역거점국립대학교에 개설된 유일한 소방 관련 학과인 우리 학과에서 언제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꿈을 펼쳐갔으면 좋겠어. 소방관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고 내 삶도 함께 행복하게 만드는 우리 학과로 어서 와!
어디든 출동하는 소방관의 소방 활동부터 긴박한 화재 진압 과정,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는 방법까지 모두 정리했다.
화재로 번질 불씨를 말리는 소방관
소방 활동은 크게 화재 예방과 경계 활동, 화재 조사 활동,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 소방지원 활동으로 나눈다. 화재 예방이란 불이 나지 않도록 하거나, 불이 나더라도 쉽게 진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순찰 등의 화재 경계를 통해 화재의 위험이 있는 요소를 제거하거나 위험한 지역은 화재 경계지구로 지정해 특별히 관리한다. 불을 사용하는 설비나 불이 붙기 쉬운 특수 물질을 별도로 관리하기도 한다.
화재 조사 활동은 화재의 원인과 피해액을 규명하는 것이다.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이란 화재와 재난, 재해 등 여러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빠르게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 응급처치하는 소방 활동이다. 소방 지원 활동은 산불을 예방하거나 진압하고 자연재해가 발생한 경우 급수와 배수 및 제설을 돕는 것이다. 집회, 공연과 같이 각종 행사가 있을 경우 사고에 대비해 근처에서 대기하거나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합동 훈련을 하기도 한다.
다섯 가지 화재 유형에 맞는 진압 방법 택해야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가 119안전센터로 접수됨과 동시에 화재 진압 소방관은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해 출동을 준비한다. 대원들은 소방차 내에서 방화복과 장비 등을 갖춰 화재 진압에 필요한 준비를 모두 끝낸다. 펌프차, 물탱크차, 고가사다리차 등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면 현장지휘팀에서 각자 업무를 배당하는데, 먼저 사고 현장에 갇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화재는 물이나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 건성 분말 등으로 진압한다. 화재 유형에는 총 다섯 가지가 있으므로 해당 유형에 맞는 방식으로 진압해야 한다. 목재나 종이 등으로 인한 일반적인 화재인 A유형은 물을 사용해 불을 끄는 것이 효과적이다. 휘발성 액체, 알코올, 기름 등 유류에 의한 화재인 B유형은 타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기체를 살포해 불길을 잡는다. 전압기기나 전기 설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C유형은 물로 진압하나, 감전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 마그네슘, 수소화합물 등이 포함된 물질에 의한 금속화재인 D유형은 화학식으로, 가스 누설 등 가스로 인한 화재인 E유형의 경우 분말과 이산화탄소 등을 사용해 진압한다.
어느 정도 불길을 잡은 이후에도 다시 불이 붙을 경우를 대비해 현장에 남아 대기하면서 남은 불씨까지 모두 진압해야 한다. 유독 물질로 오염된 방화복과 장비는 세탁해 다음 출동에 대비한다.
화재 진압 소방관에게 듣는 직업 이야기관이라는
“화재 진압은 튼튼한 체력과 단단한 정신력이 필요한 일”
성기훈 소방위 | 구로소방서 현장대응단
대원님은 언제부터 화재 진압 소방관으로 일하게 됐나요?
지난 3월에 구로소방서로 발령받아 화재 진압 대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검색과 불이 확대되지 않도록 막는 일인데요, 예를 들어 불길이 위로 치솟을 경우 고층으로 번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고층에 있는 사람을 미리 구조해야 합니다.
화재 현장의 전방에 서는 만큼 육체적으로 힘든 일도 많지 않나요?
한번은 공사 중인 15층 건물의 옥상에서 불이 난 적이 있었어요. 20kg이 넘는 장비를 끌고 올라가야 하는데, 공사 중인 건물이라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아 호스를 이어 전개해야 했죠. 15층까지 연장하는 게 쉽지 않았고, 건물 내에서 무전기가 잘 터지지 않아 소통도 어려웠죠. 현장에 출동할수록 소방관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체력이라는 걸 깨닫고 있어요. 저도 체력에 자신 있는 편이지만 무거운 소화 장비에 통풍도 되지 않는 방화복, 헬멧을 착용하니 그것만으로도 체력 소모가 크거든요. 팀 단위로 출동하고 일하다 보니 대원들 간의 끈끈한 협동력도 필요하답니다.
소방관이 되기 위해 대학에서도 관련 전공을 이수했나요?
저는 프랑스문화학과를 졸업했지만 의무소방원(현역병으로 입영해 군사교육을 마친 뒤 전환복무로 선발돼 화재 경계, 진압, 구조·구급 활동 등 소방 업무를 보조하는 제도)으로 선발돼 병역의 의무를 하면서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겨 이 일을 하게 됐어요. 소방공무원 임용 시험에는 학력 기준이 없기 때문에 특별채용이 아니라면 전공은 크게 상관없어요.
신규 임용된 지 얼마 안 되셔서 소방공무원 준비생을 위한 따끈따끈한 꿀팁도 있을 듯해요.
소방공무원으로 처음 임용되는 계급인 소방사 공개경쟁채용시험은 2023년 이후부터 필기시험 과목이 변경된다고 해요. 한국사와 영어는 검정시험으로 대체되고,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 행정법총론 3과목으로 진행됩니다. 제 경우는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선발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소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과는 과목이 조금 달랐는데요, 필수로 헌법과 한국사, 영어, 행정법을 치르고 행정학과 민법총칙, 형사소송법, 경제학, 소방학개론 중에서 두 가지 선택과목을 응시했죠.
시험공부는 학교 도서관에서 인터넷 강의로 독학을 했어요. 다른 친구들이 더 어려운 시험을 준비하는 걸 보면서 ‘저 친구들이 공부하러 올 때 일찍 오고, 집에 갈 때 가자’ 하며 힘을 냈죠.(웃음) 체력검사로는 악력, 윗몸 일으키기, 제자리 멀리 뛰기 등의 종목을 준비해야 해서 다른 소방공무원 준비생들과 모여 함께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면접에서는 어떤 걸 평가하나요?
집단면접과 개별면접으로 이뤄지는데요, 화재 진압 방식과 소화 설비 등 업무에 관한 전문 지식을 묻거나 어떤 곤란한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답변하게 해 상황대처 능력과 응용력을 평가했어요. 아무래도 소방관에게는 침착한 대처 능력이 필요하니 이런 압박 면접을 거치는 것 같아요.
신체검사까지 거친 뒤에도 소방학교에 입교해 또 실무 훈련을 받는다고 들었어요.
중앙소방학교, 서울, 경기, 부산, 인천, 광주, 충청, 강원, 경북 등 각 지방마다 소방학교가 설치돼 있어 입교 후 화재 진압, 구조와 구급 등에 필요한 훈련을 받습니다.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하는 방법부터 수영, 높은 곳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레펠 훈련, 심폐소생술과 의료 장비를 다루는 방식까지 배우게 되죠.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소방관으로 임용됩니다.
아무리 훈련을 실전과 비슷하게 한다고 해도 실제 현장과는 다를 것 같아요. 예비 소방관 친구들이 명심해야 할 점을 짚어주세요.
실제 화재 현장은 소방학교 훈련과는 비교할 수 없이 힘들고, 또 현장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시민들로 통제가 어렵기도 해요.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무전으로 하는 의사소통도 잘 안 될 때가 많죠. 이렇게 여러 어려움이 있음에도 화재 진압 기술은 날로 발전하기에 불길도 빠르게 잡을 수 있고, 화재 현장에 대응하는 모습은 영상으로 남겨 대원들과 모니터링하면서 더 나은 진압 방식을 논의하는 등 자체 훈련을 한답니다.
소방관은 그 어떤 직업보다 사명감이 투철해야 하는 일이에요. 그러니 여러 방면으로 봉사활동을 해보며 미리 직업의식을 키워두고, 각 지역의 소방안전체험관을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1948년부터 1970년은 소방 관련 행정의 기초를 다진 때로, 내무부에서 소방과를 설치하고 소방법을 만든 1.0시대다.
1971년부터 1991년은 2.0시대로, 소방 발전의 기틀이 마련된 당시에 소방학교가 개교했으며, 국산 소방차를 생산하고 구조 및 구급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소방 3.0시대인 1992년부터 2016년은 소방행정 체제가 강화된 시기다. 광역소방행정 체제가 완성됐으며 소방방재청을 설립해 국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지금은 2017년부터 시작된 소방 4.0시대다. 소방청이 개청되며,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뉘어 있었던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통합됐고, 국가총력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에 필요한 소방 인력을 늘렸으며, 국립소방연구원이 설립되고, 병원, 박물관이 설립될 예정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제 우리나라의 소방행정 시스템과 화재안전도(인구 10만 명당 연간 화재 사망자 수 측정 지표로, 서유럽 국가는 0.4~0.5 수준이며 2019년 기준 우리나라는 0.6이다)는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는 것을 앞두고 있다. 초고층 화재, 터널 화재 등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화재 상황은 메타버스 같은 가상현실 프로그램으로 실전처럼 훈련하며, 더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위해 대형 드론과 소방 로봇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와 다문화가족 등 변화한 사회구성원의 특성에 맞춘 소방 훈련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나라의 소방 용품과 소방 시설을 제조하는 소방 산업체는 해외 진출과 특허 출원에 순항 중이다.
<MODU>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그 누구보다 진심인 소방인들과 함께 열정과 사명감 넘치는 소방 현장을 들여다봤다. 국민을 위해 위험한 상황에 기꺼이 몸을 던지는 화재 진압소방관과 구조·구급대원, 화재의 시작점을 찾아 원인을 밝혀내는 화재조사관을 직접 만났고, 소방통신전문가부터 소방항공조 종사까지 전국에서 활약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도 들었다. 소방관련 직업을 탐색해보며 내 진로를 방해하는 거센 불길을 진화 해보자.
직업 탐구 화재 진압 소방관, 구조·구급대원, 화재조사관, 소방통신전문가, 소방항공조종사, 소방드론조종사, 소방건축인허가 담당 소방관
<MODU>는 2011년에 창간한 국내 최초의 진로 전문 매체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서울대학교 학생이 창간한 잡지로, 현재 ㈜모두커뮤니케이션즈가 발행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멘토 인터뷰를 비롯해 전문 직업, 이색 직업 등 폭넓고 다양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담았습니다. 또한 대학 및 학과 탐색, 공부법, 청소년 문화와 교양 정보 등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정기구독하고 있으며, 여러 교사들이 진로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ODU>는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 매거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