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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사회복지 서비스 

미래 유망 직업 & 대학 학과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서비스 수요는 증가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공공사회복지 지출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정부가 사회복지 정책을 점차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고령화, 저출산, 다문화 사회가 조성되어 노인 복지, 다문화 가정 복지, 아동 보육 복지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되면서 기업 내 사회복지를 전담하는 부서도 늘고 있어 향후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의 직업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직업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전문가, 직업상담사, 보육교사, 간병인, 지속가능경영전문가 등

 

핵심 능력 

봉사 정신, 공감 능력, 이해심, 사회성, 유연한 대처 능력 등

 

사회과학연구원

 

 

경제학·사회학·정치학·행정학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가족·조직·문화·계층·사회 제도 등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연구한다. 특히 정부출연연구소, 기업부설 및 민간연구소, 대학부설연구소 등에서 활동한다. 인구 구조와 노동 시장의 변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등과 관련해 새로운 사회 문제가 대두되면서 사회과학연구원이 해결해야 할 일도 늘어날 전망이다.

진출 분야

사회과학교수, 경제학연구원, 정치학연구원, 시민운동단체 활동가, 언론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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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급변하는 사회를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학문을 배운다. 사회조사방법론, 사이버사회심리, 사회통계, 일탈과 사회통제 등의 커리큘럼으로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해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복수전공을 이수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NGO연계전공 등 사회 현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교과 과정을 갖추고 있다. 자기설계전공을 통해 개인의 관심사에 맞는 과목들을 이수할 수도 있다.

 

시민단체활동가

 

 

인권 신장, 부패 방지, 복지 증진 등의 분야 외에도 교육, 문화, 의료보건, 국제 개발 등 사회 전반의 공익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기획·집행하며, 사회를 발전시키는 업무를 수행한다. 시민단체의 활동 분야에 대한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며 공청회, 간담회, 집회 등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사회가 점점 다원화됨에 따라 시민단체 활동가의 업무 영역 또한 넓어질 것이다.

 

진출 분야
국제기구, 사회복지기관, 시민단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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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사회학전공
사회 문제에 대한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자료 수집과 분석 방법을 배우며,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다. 비판사회학, 현대사회학이론, 비교사회학 등의 과목을 통해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국외대 사회과학전공
정치학, 행정학, 언론정보학, 법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 분야를 연계해 사회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LD학부 사회과학전공을 통해 전문 지식과 인문, 문학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다. 1학년 때는 기초전공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는 모든 강좌를 선택해 이수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 후 외교통상 분야 행정부처 등에 진출할 수 있다.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생활에 필요한 각종 수련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특기 적성 교육, 재량 활동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도한다. 사회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동을 지원하며 쉼터, 보호시설 등에 필요한 각종 지원 업무도 담당한다. 이 외에도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청소년지도사와 청소년상담사가 있다.

진출 분야
복지기관, 국제아동기구, 청소년 상담기관, 청소년 수련관, 초·중·고등학교 상담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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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청소년 문제를 조사하고 청소년 지도에 관한 방법들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며, 유능한 청소년지도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다. 청소년문화, 청소년지도학, 가족상담, 진로상담 등 청소년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과 실습수업이 개설돼 있다. 졸업생은 소정의 전형에 합격할 경우 2급 청소년지도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청소년 관련 공공기관 및 시설로 진출할 수 있다.

 

성균관대 아동·청소년학과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 생물학 등의 지식을 기반으로 아동 및 청소년이 직면한 현실 문제들을 연구하고 해결하는 아동·청소년 전문가를 양성한다. 아동·청소년 전문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지향적인 학과다. 졸업 후 국제아동기구나 청소년 상담사 및 지도사, 아동 청소년 인권·복지 전문가 등의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글 MODU 편집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참고 자료 한국고용정보원 <2019 한국직업전망>

 

배분사업팀 1

 

배분사업팀에서 어떤 일을 하나요?

기업과 함께 장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맡고 있어요. 기업에서 지원하는 보조 기구나 재활 치료비가 장애인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장애인 가족분들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저희가 대상자를 선별해 보조 기구를 지원하거나 지원금을 전달해요. 이런 지원 사업 외에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도서 발간, 장애인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 직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나요?

사회복지사 과정 중 한 달 동안 복지관에서 실습을 하면서 이 일을 해야겠다는 확신을 얻게 됐어요. 하지만 실습을 했을 때처럼 직접적으로 만나서 도움을 주는 일보다 전국 단위의 사업을 진행하는 게 좋을 거라고 판단했죠.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것이 보다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이런 분야가 사회복지학 전공을 좀 더 살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4년 4개월 정도 근무했다고 들었는데,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작년에 뇌 병변 1급 장애를 가진 중학생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던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여행에 가면 그 아이도 수영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작은 수영장이 있는 숙소를 예약했죠. 봉사자들이 돌아가면서 물놀이를 도왔는데, 2시간쯤 후에 아이가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그만할까?”라고 물었더니 그 때 다시 발장구를 치더라고요. 뇌 병변 1급인 아이와는 의사소통이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경험을 통해 편견이 깨졌어요. 이 아이들도 표현이 다를 뿐이지 다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이런 경험들 때문에 힘든 일이 있더라도 이 일을 계속하게 돼요.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지원 대상자를 직접 만날 때 가장 힘들어요. 장애인 가족을 마주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기보다는 제가 근본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보조 기구나 지원금을 주는 것도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단기적인 해결책밖에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거든요. 대상자를 직접 만나면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어떻게 하면 좀 더 장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돼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한 과정과 자격 요건은 어떻게 되나요?

꼭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할 필요는 없지만 사회복지학을 전공한다면 일할 때 도움이 돼요. 대학을 다니면서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진행하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직·간접적인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자신이 이 일과 맞는지 확인해볼 수도 있고요. 그래서 필수는 아니지만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많은 기관에서 요구하고 있어요.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하면 좋을 만한 활동을 추천해주세요.

당연한 대답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원봉사 활동을 많이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이 분야에 관한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장애인 친구들을 직접 만나보면 배우고 느끼는 게 확실히 다르거든요. 복지기관, 병원 등을 통해 장애인 친구를 한 명이라도 직접 만나는 것을 추 천합니다.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알았으면 하는 이슈가 있을까요?

일상적인 부분에서 장애인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이나, 내가 혹은 나와 가까운 사람이 장애인이라면 어떨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비장애인 학생들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게 장애인들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 있거든요. 집 근처에 있는 학교를 다니거나 명절에 고향에 가는 것처럼 비장애인들의 일상적인 일도 장애인들에게는 힘들고 특별한 일이 될 수 있어요. 이런 부분을 이동권이라고 하는데, 비 장애인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할수록 장애인들이 겪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배분사업팀 2

 

장애 분야와 관련해서 앞으로 진행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을 하고 싶어요. 제가 신설 공립고등 학교를 나왔는데, 신설 학교에는 특수학급이 꼭 있어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 반에도 장애인 학생들이 있었죠. 그런데 장애인 친구들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같은 반이 되니까 그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학교에서 비장애인 친구들과 장애인 친구들이 서로 이해하고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인식 개선 사업을 해보고 싶어요.

 

사회복지사의 직업적 전망은 어떤가요?

사회 전체적으로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고 있어서 복지 관련 직업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중요해지고 있는데, 기업에서 장애인 지원 사업 전체를 직접 진행하기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업을 담당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 해요.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사람을 대하는 직업은 많지만 사회복지사는 좀 더 직접적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직업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의 인생에 크고 작은 부분을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본 뒤 사회복지사가 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글 김현홍 ● 진행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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