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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직업

[SPECIAL_직업탐색기]
이것이 내가 바라던 바~다! 해양관련직업 6가지

만약 내가 해양인을 꿈꾸고 있다면? 여기, 푸른 바다를 일터로 삼아 미래를 헤엄치는 직업인들을 눈여겨보자

해상교통관제사

해상의 교통 경찰, 해상교통관제사는 바다 위 선박들의 원활한 교통을 위해 레이더나 VHF(초단파, 30MHz~300MHz까지의 무선 주파수 범위), 원격무전시스템 및 기타 통신장비를 이용해 선박의 이동을 지휘한다.

사진 출처 william william  on  Unsplash

해양조사기술자

바다의 지형과 물리적 특징을 조사하고 분석해 해양 환경 정보 시스템을 만드는 직업이다.

사진 출처 Carl Raw  on  Unsplash

해양에너지시스템기술자

해양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시스템 및 관련 설비를 설계한다. 댐과 같이 방조제 안과 밖의 수위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조력발전시스템과 이에 필요한 수차발전기, 연안구조물을 설계하고 개발한다. 또, 해양 온도차 발전(따뜻한 표층수로 냉매를 가열하고 차가운 심층수로 다시 냉각해 재활용하는 발전 방식)에 적합한 장치와 시스템을 개발한다.

사진 출처 Tejj  on  Unsplash

산업잠수사

바다, 댐, 강 등에서 해난 구조나 연구 조사 등 다양한 수중 작업을 하는 산업잠수사는 수중 교각, 발전소 냉각시설, 항만 구조물 등 수중 물체를 설치하고 그것을 보수하거나 인양하는 작업을 한다.

사진 출처 Bobbi Wu  on  Unsplash

인공어초개발자

해양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어류, 패류, 해조류 등이 서식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나 세라믹, 철재 등의 재료로 만들어 바다에 설치하는 인공구조물을 인공어초라고 부른다.

사진 출처 DeepMind  on  Unsplash

해양데이터과학자

해양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그것을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한다. 특히 해양데이터과학자는 파도나 기후 등 바다의 빅데이터를 수집해 해양교통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내기도 한다.

사진 출처 USGS  on  Unsplash

글 이은주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MODU 이은주 silver@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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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직업탐구②]
드넓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만들다. 해양공간건축가

깊은 바다 위에 집을 짓고 사는 것이 가능할까?

그야말로 ‘바다’가 ‘땅’이 되는 일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해양공간건축가는?
바다에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해양 건축물을 설계하고 만드는 직업인

사진 출처 peter  on  Unsplash

해양공간건축가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를 직접 눈에 담아본 사람이라면 한강의 야경과 함께 조화롭게 물결치는 장관을 보고 감탄했을 것이다. 세계 최초의 개폐식 수상무대, 한강의 랜드마크인 이 작품은 강물 위에 떠 있는 부유식 수상 구조물이다. 물빛무대를 비롯해 수상호텔과 수상공연장 등을 디자인한 경암건축 윤창기 대표를 만나 제3의 공간을 창조하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건축가가 되길
– 윤창기 경암건축 대표 –

게티이미지뱅크, 경암건축 제공

Q.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건축에 비해 플로팅 건축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또, 어떻게 물 위에 건축물이 뜰 수 있는 건지 그 원리가 알고 싶어요.

해양 건축물이 일반 건축물과 크게 다른 점은 아무래도 ‘물 위에 떠 있다’는 것이죠. 플로팅 건축은 위로 뜨려는 힘인 ‘부력’의 원리를 이용합니다. 수면 밑에 있는 구조물 속에 큰 공기주머니를 넣어두고, 그 안에 물을 채우거나 빼면서 건축물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플로팅 건축물의 설계 방식은 배처럼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잘 맞춰야 하죠. 또한 플로팅 건축물은 강변과 해상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가라앉거나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Q. 여의도 한강공원에 있는 물빛무대는 국내 최초로 플로팅 건축기법을 시도한 사례로 알고 있어요. 어떤 의도로 물빛무대를 설계했는지 궁금해요.

물빛무대(구.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는 물방울 모양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게 됐어요. 물 위로 떠오르는 물방울을 형상화한 외관이 음악에 따라 색이 바뀌며 유리와 조명이 아름답게 빛을 내죠. 그리고 앞뒤가 개폐되는 구조설계를 통해 관람객에게 탁 트인 한강의 경치를 보여줘 시각적인 개방감을 주도록 했어요. 공연장에서 나오는 소음으로 인해 강 건너편 밤섬에 살고 있는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무대 뒷면을 여닫을 수 있는 개폐형으로 만들었고요.

경암건축 윤창기 대표가 디자인한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Q. 대표님만의 플로팅 건축 노하우가 또 있을까요?

플로팅 건축 특성상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져야 하기에 저는 주로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는 편이에요. (중략) 재미있는 생각이 나면 그때그때 메모와 스케치를 해두기도 합니다.

Q. 보이지 않는 것까지 그려내는 상상력이 중요하겠네요. 해양공간건축가가 되려면 어떤 자질과 소양을 갖춰야 할까요?

토지에 세우는 일반 건축물과는 달리 물 위에 떠 있는 건물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늘 머릿속으로 그려보아야 해요. 저는 SF 장르와 재난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만약 인류를 구원하는 시나리오를 쓴다고 가정했을 때 해상이나 땅속, 우주 같은 환경을 떠올리며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곤 했습니다. 또, 상상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부분을 이해하는 엔지니어의 능력도 필요합니다.

Q. 그렇다면 무슨 공부를 하고 경험을 쌓으면 좋을지도 조언해주세요.

우선 건축물에 대한 디자인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건축학과에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해요. 설계를 하고 싶다면 건축사 자격증은 필수이고요. 바다나 강 위에 떠 있는 수상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박을 설계하는 기술도 필요해요. (중략)

Q. 머지않아 일상에서도 플로팅 건축물을 쉽게 볼 수 있을 듯해요. 가까운 미래에는 우리나라에도 해상도시가 들어서게 될까요?

사실 한국의 해양 환경은 수많은 악조건을 가지고 있어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2km나 되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직접적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죠.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지만 수심이 깊습니다. 또한 내륙의 강은 폭우로 인해 홍수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해요. (9월호에서 이어집니다.)

꿈의 공간이 바다 품으로! 경암건축 플로팅 프로젝트

  • 세종시 중앙호수공원 무대
게티이미지뱅크, 경암건축 제공

  • 한강공원 프로젝트
게티이미지뱅크, 경암건축 제공

  • 아부다비 미라지호텔 및 리조트
게티이미지뱅크, 경암건축 제공

글 이은주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경암건축 제공

MODU 이은주 silver@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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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직업탐구①]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컨트롤 타워, 해양환경정책연구가

해양환경은 바다에 사는 생물부터 이를 둘러싼 바닷물, 바다 밑의 땅, 바다 위의 대기 그리고 바다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든 행동을 포함한 바다의 자연 및 생활 상태를 말한다.

해양환경은 각종 폐기물과 기름, 유해액체물질과 오존층파괴물질 등 다양한 오염물질로 더럽혀지곤 하는데, 이러한 오염물질의 배출을 규제하고 관리해야 깨끗한 바다를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 출처 Dustan Woodhouse  on  Unsplash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고 이를 위한 기술과 사업을 관리하는 해양환경정책연구가가 우리의 영해(한 나라에 속한 해양 지역), 나아가 전 지구의 해양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봤다.

해양환경정책연구가에게 듣는 직업 이야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수산 분야의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실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을 세우는 해양수산부의 산하기관
진흥원의 생명환경팀은 특히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해양환경을 오염시키는 여러 요인에 대응할 국가 연구 과제를 관리하는 부서

우리의 다음 목표는 해양쓰레기를 친환경적인 과정으로 새활용하는 것
– 권오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사업관리본부 생명환경팀장 –

이동훈,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제공

Q. 넓고 깊은 바닷속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적다 보니 사람들이 해양환경이 오염됐다는 사실에 대해 경각심을 갖지 못하는 것 같아요.

바다에는 정말 상상도 못할 기상천외한 것들이 버려져 있어요.
플라스틱 페트병, 못 쓰게 된 그물이나 고기 잡는 도구는 물론이고 배에서 쓰던 세탁기와 냉장고가 고장이 나면 그대로 바닷물에 던져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 폐기물 중 80%는 플라스틱 소재예요. 이런 쓰레기들이 분해되려면 몇 년이 걸리는지 아세요?
플라스틱 페트병은 80년이 필요하고, 플라스틱 소재의 낚싯줄은 무려 600년이 걸립니다.
한 번 오염이 되면 나, 그리고 다음 세대의 문제로 끝나지 않아요.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진 출처 Tim Mossholder  on  Unsplash

Q. 해양환경을 오염시키는 많은 요인 중에서도 요즘 가장 걱정되는 건 무엇인가요?

플라스틱 부표로 인한 미세 플라스틱이에요. 미세 플라스틱의 문제점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는 거예요. 해안가로 밀려오면 그나마 다행이죠. 눈에 보이면 걷어내거나 흡입해 치울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심해로 가라앉은 플라스틱은 얼마나 쌓였는지 그 실태조차 파악할 수가 없어서 걱정이 커요.

사진 출처 Almos Bechtold  on  Unsplash

Q. 전 지구적으로 연결된 바다의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막중하겠어요.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정책을 만들어낼 때는 지구의 환경을 지킨다는 커다란 가치에 더해 어업과 양식업에 종사하는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해요.

Q. 오래도록 썩지 않는 플라스틱을 수거해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해양환경 보전 기술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거군요.

맞아요. 해양 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고 이미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기술이나 해양대기 기후변화 예측 기술 등은 이미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어요. 다음으로 넘어야 할 산은 바로 수거한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하는 거죠.

올해가 벌써 2022년이잖아요. 전에 없던 기술이란 건 거의 없어요.

Q. 실제 기술 개발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양환경과 관련된 전문지식이 필요하지 않나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석박사이다 보니, 그와 비슷한 학력은 갖추는 것이 좋아요. 해양공학이나 해양환경에 대한 전문지식보다 생물이나 기초과학, 다양한 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이 일하고 있답니다.

Q. 바다에 대해서는 심해만큼 깊은 관심을 갖는 게 기본이겠죠?

물론입니다. 유튜브에서 ‘해양 오염’을 검색하면 다양한 자료가 나와요. 이 중 UN이나 비정부기구(NGO)가 해양오염에 대해 경고하는 영상과 해양쓰레기를 쓸어 담는 로봇 영상 등을 시청해보길 바라요.

글 전정아 ● 사진 이동훈,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제공

MODU 전정아 jeonga@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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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푸른 혁명을 이룩하라

지구가 푸른빛을 띠는 이유는?

지구 표면의 71%가 해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바다를 떠다니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생산하는 산소량이 70%에 달해 ‘지구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해양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보금자리가 되었다. 생물, 광물, 해수, 공간, 에너지 등 다양한 자원이 넘쳐흐르는 보고(寶庫)에서 인류는 해양과 공존해왔다.

인간은 해양에서 꾸준히 경제 활동을 이어갔다.

선사시대부터 배를 만들고, 해양을 통해 국가 간 활발한 교역을 전개하며 해운·항만 산업을 발전시켰다.

사진출처 Katherine McCormack on Unsplash

어류를 채취하는 수산업과 크루즈, 마리나 등 관광레저산업 또한 활발하게 성장했다.

현재는 자원 고갈과 기후변화 시대를 맞이해 해양 경제의 형태도 변화하는 중이다.
해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첨단 해양플랜트를 설치하고, 미래 신재생에너지의 한 분야로 해양에너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미래 성장을 위한 움직임에 해양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최근 열린 UN 해양 콘퍼런스에서는 ‘블루 이코노미(지속 가능한 해양 기반 경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사진출처 venti on Unsplash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11일 해양 신산업 4대 전략을 발표하며 이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선박이나 자율운영선박 도입, 스마트 양식을 통한 어촌 공간 개선 등이 포함된다.
또, 부산과 울산은 각각 해상·해저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해양 인프라를 활용해 해양 환경과 공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직 시도되지 않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유망한 시장을 흔히 ‘블루오션’이라고 부른다.

이는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넓고 깊은 푸른 바다를 비유하는 말이다. 여전히 경제적 잠재력이 풍부한 미개척지인 해양을 무대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직업인들을 <MODU>가 만났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우리의 내일 앞에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을 것이다.

직업 탐구

해양환경정책연구가, 해양공간건축가, 해양ICT연구개발자

학과 탐구

해양학과

글 이은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MODU 이은주 siver@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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