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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양성 학과

 

모든 것이 미디어가 되고, 모든 일상이 콘텐츠가 된다. 스마트폰의 대중적 보급과 5G 이동통신의 출현은 기존의 TV에서 모바일로,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 행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에 따라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대세로 떠올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2019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장래희망으로 유튜브 창작자 등을 뜻하는 ‘크리에이터’가 3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열풍으로 1인 미디어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2020년 세종사이버대는 콘텐츠 창작학부에 ‘유튜버학과’를 신설해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학과에 ‘유튜버’라는 이름을 붙였다.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에서는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프로 유튜버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

 

1인 미디어 시대에 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

 

유튜브 플랫폼에 대한 이론과 유튜브 편집, 연출 등 제작과 관련한 심화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모션 그래픽, 영상음악 등 다양한 응용기술 교육과 비디오커머스, MCN 및 유튜브 비즈니스 등 수익모델 교육까지 함께 이루어져 해당 플랫폼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1인 미디어 매체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론부터 실전까지, 업계 최고의 교수진

 

스타 유튜버, MCN, 마케팅, 광고 분야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유튜브 전공과목 강의를 진행한다. 2019 대한민국 대표 연예대상 소셜미디어상 수상, MBC 무한도전 방송음악 제작 등의 미디어 분야 경력을 자랑하는 박성배 교수부터, 한국 소셜미디어진흥원장 최재용 교수도 콘텐츠 제작 관련 강의에 나선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한 달에 한 번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오프라인 특강으로 학생과의 면대면 소통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유튜버, 크리에이터 관련 자격증을 발급한다. 또한 MCN 업체와의 산학 협력으로 취업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과 내에서는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스킬업 동아리 활동이 가능하다. 졸업 후에는 스타 유튜버/크리에이터, MCN 비즈니스 전문가, 콘텐츠 마케터, 광고 크리에이터, 영상 전문가, 사운드 오퍼레이터 등 각종 콘텐츠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다.

 

미니 인터뷰 

박성배 | 유튜버학과 교수, 학과장

 

우리 학과 이래서 좋아!

세계 최초로 개설된 유튜버학과인 만큼, 유튜브와 다양한 1인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운영 능력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요. 수업은 전문가 위주의 교수진을 통해 철저한 실무 현장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유튜버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학과 생활을 잘하고 싶다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부터 60대 어르신까지, 입학생들의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의 직업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자영업자, 아나운서, 프로게이머 등 여러 분야의 현업에 계신 분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소통할 수 있어요.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에서 마음껏 상상력을 펼쳐보세요.

 

우리 학과 학생이 되고 싶다면 명심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구글 계정만 있으면 바로 자신의 채널을 만들고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란 어렵습니다. 유튜버학과는 유튜브 자체의 광고 수익보다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1인 크리에이터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글 이은주 ●사진 세종사이버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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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제품을 이어주는 총감독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

더 새로운, 더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직업,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를 만났다.
글 강서진 ● 사진 손홍주, 미미박스

“사람들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가치를 느껴”

㈜미미박스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 임지현

 

해외에서 K뷰티에 관심을 갖는 강점이 뭘까요?

한국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요. 사실 색조 화장품의 경우 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서양 국가가 컬러를 더 다양하게 개발해요. 흑인과 백인 등 인종이 다양해서 화이트나 퍼플 계열을 포함해 국내에서는 잘 개발하지 않는 컬러 제품도 만들거든요. 그럼에도 해외에서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건 믿을 수 있는 성분과 지속력, 발림성, 표현력 등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이죠. 한국 여성이 선호하는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방식은 아시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요. 이렇게 국내 화장품 기술력이 성장한 배경에는 ODM 업체의 기술 개발이 큰 역할을 했어요. ODM은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문 업체를 말하는데, 우리나라가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 제품에 제조업자를 표기해야 하는 법이 생겨서 ODM 업체도 제품에 대해 공동책임을 지게 됐어요. 그래서 제품 연구와 기술력을 키우는 데 더 힘쓰다 보니 코스맥스 같은 큰 ODM 업체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죠.

 

K뷰티 전망은 어떨 거라고 예상하나요?

 

브랜드마다 고유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키워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예전에는 ‘K뷰티’ 타이틀로 국내 브랜드가 후광 효과를 얻었지만, 많은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하다 보니 고객들이 각 브랜드에대한 차이점을 인식하기가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이제는 어떤 고객에게 어떤 브랜드를 보여줄 것인지 강력한 타기팅과 강점을 개발해야 합니다.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가 되는 방법은 다양할 것 같은데요, 보통 어떤 준비를 하는 게 좋을까요?
일단 화장품을 정말 좋아해야 일이 힘들 때도 잘 극복할 수 있어요. 경영학이나 마케팅, 화학공학을 전공하면 좀 더 수월하게 일할 수 있고요.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도 유리해요. 특히 화장품 산업이 일찌감치 발전한 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잘 알고,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기회가 열린 나라의 언어를 잘하면 해외시장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저도 얼마 전까지 중국 상해에 있는 화장품 회사에 다녔는데, 그곳에서 새 브랜드를 개발하고,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는 경험을 하고 나니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만드는 데 자신이 생겼어요.

 

해외 시장을 이해하는 데 또 중요한 점이 있다면 뭘까요?

 

환경에 대한 문제나 법령이 바뀌는 이슈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해요. 예를 들면 5㎜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인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자 6~7년 전에 마이크로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법령이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됐어요. 당시 우리나라에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들어간 스크럽 제품이 많았는데, 이 문제를 빨리 파악한 업체는 해당 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천연 화장품 개발을 시작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했죠. 최근에도 몇 가지 특정 플라스틱에 대한 금지 법령이 생기고 있는데, 이런 법들은 보통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해외에서 일어나는 이슈를 파악해 발 빠르게 대응하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데 유리할 수 있어요.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가 꼭 갖춰야 할 자질과 소양은 무엇일까요?

 

연구소, 광고, 영업, 물류 등 여러 관계 부서와 협력하는 일이 많아 사람과 소통을 잘하고 성격이 활발해야 이 일을 할 수 있어요. 자신의 의견을 설득하는 능력도 중요하고요. 계속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야 해서 더 나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창의력도 있어야죠. 또 제품 출시 주기가 3~6개월 정도로 빨라지고 있어서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는 민첩함을 갖춰야 하고요. 그래서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는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아주 중요해요.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이 지금 해볼 수 있는 건 뭘까요?

 

여러 화장품을 많이 접하는 게 중요한데, 요즘엔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평가하는 블로거가 많아서 화장품 정보를 얻기 쉬운 편이에요.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 가서 제품을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고요. 또 사람들을 관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이 사람은 어떤 화장품이 필요할까, 제품의 어떤 점을 개선해야 사람들이 더 좋아할까’를 많이 고민해봐야 해요.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는 사람들의 요구를 파악해서 지금껏 없던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니까요. 저도 주말이면 공원이나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가서 계속 관찰해요. 요즘 사람들의 스타일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더 아름다워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를 끊임없이 생각하죠. 이런 습관을 가지면 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을 상상해낼 수 있을 거예요.

 

더 새로운, 더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직업,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를 만났다.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지휘자

 

국내 화장품 업계는 꾸준한 기술 개발로 기존 제품을 세분화하고, 새로운 기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과거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제품 생산이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돼 수많은 화장품이 생겨나고 있다. 온라인 유통 채널도 다양해져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까지 우리나라 제품을 쉽게 비교 분석하며 구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업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해야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시장 분석과 제품 개발 전략을 세우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런 일을 총괄하는 사람이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로, 각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광고 · 홍보 전략 을 세운다.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을 조사하고, 트렌드에 맞는 제품 콘셉트 기획, 성분 처방, 디자인을 개발한 뒤, 광고 PR 계획과 제품 판매처를 발굴한다. 제품이 출시돼 판매되면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판매 지속 여부와 개선점을 결정한다.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조율하고 책임지는 게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의 역할이다.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의 주요 업무

 

상품 개발 현황 확인

목표한 시점에 맞춰 상품을 출시하는 게 가장 중요하므로 연구소, 제품 디자이너, 제조업체 등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관계자들과 협의해 생산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광고 및 홍보 전략

광고팀과 함께 제품을 대외에 알리는 마케팅 전략을 짠다. 제품 홍보에 필요한 전체 예산 규모와 캠페인 기간을 정하고, 상품을 홍보할 모델을 선정한다. 또 SNS, TV, 오프라인 행사 등 광고 채널 및 매체를 결정한다.

 

판매 계획 설정

제품 판매를 담당하는 영업부서와 오프라인, 온라인 등의 여러 판매처에 판매 계획을 제시한다. 신제품 출시 일정과 홍보 방식, 목표 매출 등의 계획을 알리는데, 백화점, 로드숍, 온라인, 해외지사 등 각 판매처의 특징에 맞는 다양한 판매 전략을 전달해야 한다.

 

신제품 아이디어 개발

지난 판매 실적과 소비자 반응을 파악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는 요소를 다음 제품에 반영한다.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조사하고, 타깃소비자 취향에 적합한 제품 아이디어를 연구원에게 제시하면서 제품 개발 방향성을 논의한다.

 

글 강서진 ● 사진 손홍주, 미미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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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한 끼를 더 간편하고 맛있게

간편대용식 기획자

 

미래 사회를 그린 영화나 만화를 보면 알약 하나로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과연 이런 일이 가능해질까? 실제로 지금 식품 시장에서는 간편하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식사할 수 있는 식품인 간편대용식을 만드는 사람을 소개한다

글 강서진 ●사진 손홍주

 

“삶의 방식이 변하면 식품 형태도 계속 변화할 것”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마케팅부 김경미 대리

 

 

최근 출시한 간편대용식을 만든 계기가 궁금해요.

 

평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에 관심이 많았어요. 아침엔 출근 준비하느라 바빠서 밥을 못 챙겨 먹을 때가 많고 저녁엔 늦게까지 야근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손쉽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시중에 판매하는 간편대용식을 자주 먹었는데 제품 포장지에 적힌 영양 성분표를 보니 열량이 높은 게 많더라고요. 보통 아침과 저녁에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는 게 부담스럽잖아요. 또 시리얼이나 분말 형태로 된 제품은 우유나 물을 부어 먹어야 하고 스푼 같은 도구가 필요해서 불편하기도 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간편대용식을 원할까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액상 형태의 제품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회사 식품 연구원에 지방은 낮고 비타민 함량이 높은 액상 대용식 개발을 의뢰했고, 3개월에 걸쳐 ‘마이밀 핏(마이밀 Fit)’이라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음료처럼 마시면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비롯해 탄수화물, 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간편대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거라고 예상하나요?

 

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미국과 일본은 간편대용식 시장이 일찍 형성돼서 우리나라보다 대중화되어 있는데, 마실 수 있는 두부나 치즈처럼 굉장히 독특한 게 많아요.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두유와 같은 액상 제품이나 막대 과자처럼 만든 견과류 바, 시리얼, 쿠키 등 익숙한 형태의 제품이 많죠. 간편대용식을 먹었을 때 포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점도 개선해야 할 문제예요. 앞으로 식품 가공 기술이 더 발전하면 영양소 함유량이 높으면서도 더욱 쉬운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대용식이 많아질 텐데요. 밥 한 끼를 든든히 먹은 것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관건이라 생각해요.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제품 연구도 활발해질 거예요. 노화가 진행되면 칼슘 같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당뇨 등의 성인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간편대용식도 생겨날 거라고 예상합니다.

 

간편대용식 기획자가 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요?

 

간편대용식을 만드는 일에는 식품 연구원을 비롯해 제품 기획자, 생산 담당자, 포장 디자이너, 홍보 담당자, 판매 담당자 등 여러 사람이 참여해요. 기획자는 제품을 처음 기획할 때부터 최종적으로 판매하기까지 전체 과정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과 의견을 조율하고 협업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식품은 건강과 직결된 것이어서 품질을 꼼꼼히 체크하는 일도 중요하고요. 기계는 고장 나면 수리할 수 있지만, 식품은 품질에 문제가 생길 경우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까지 해야 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져요. 그래서 세균이 검출되거나 포장 상태가 불량인 제품이 나오지 않도록 위생을 철저히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국내외 간편대용식 제품들의 특징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파악하는 분석력도 있어야지요.

 

간편대용식 기획자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간편대용식이 세상에 나오게 된 건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에요. 쉽고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식품이 개발된 거죠. 앞으로는 기존 제품보다 더 진화한 식품이 끊임없이 개발될 거예요. 그러니 식품 시장이 변화하는 흐름과 다양한 제품을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세요. 학교 매점이나 편의점에서 인기 있는 제품의 맛, 향, 제형, 모양 등 특징을 찾아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거죠. 식품에 표기된 영양 성분 구성과 칼로리도 꼼꼼히 확인하고요. 이런 습관이 몸에 배면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끌 만한 아주 새로운 식품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 <MODU>를 통해  ‘미래 식품’과 ‘간편대용식기획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소비자학과

Consumer Science

글 전정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소비자학과

 

소비자학은 시장 속 소비자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발전한 학문이다. 대량 생산에서 고부가가치 생산으로, 규격화된 제품에서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경제와 사회의 중심이 소비로 이동함에 따라 소비 지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소비자학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학과는 소비자 행동을 연구해서 소비자의 구매 능력을 향상시키고, 피해를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소비자 의사 결정, 소비자 정책 등 이론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특성과 니즈(needs)를 분석하고, 나아가 미래 소비 동향을 전망한다.

 

자질 및 적성

 

인간 행동과 심리에 대한 관심이 기본이며, 전공과 관련된 진로 대부분이 마케팅, 상담, 설계 등의 직무와 관련되므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소비자와 시장 및 환경을 통찰할 수 있는 관찰력도 필요하다. 트렌드에 민감하거나 소비자 보호법 등에 미리 관심을 가져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졸업 후 진로

 

소비자 재무설계사

 

투자회사, 금융기관 등에서 고객 개인의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를 설계하는 사람이다. 고객의 직업, 가족 구성원 등의 생활환경과 수입, 지출, 자산, 부채 등 재무 상황을 파악한다. 이후 고객의 장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상담하고 그에 맞는 보험, 펀드, 은행상품, 대출을 설명하고 가입을 권유한다. 상품을 판매한 뒤에는 투자 방침과 절세 등 자산 설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수시로 수익 상황을 분석해 제공한다.

 

소비 트렌드 연구원

 

시장 및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행동과 트렌드 변화를 각종 조사 방법을 토대로 연구하고 제안한다. 여론조사, 설문지와 같은 자료 수집 방식을 설계한 뒤 성별, 연령별, 경제력별, 거주지별 등 주요 소비자군의 행동 변화 자료를 수집한다. 또한 사회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상황의 변화와 기술 발달이 소비자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연구해 소비자 반응 모델, 소비자 행동 모델, 수요 예측 모델 등을 이끌어낸다. 분석한 결과에 따라 상품을 기획하거나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소비자 정책 연구원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현재 시행되는 소비자 관련 정책, 소비 시장 및 이슈를 분석해 기존 정책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 연구원이다. 조세,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 체계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며, 소비자학 외에도 행정학, 경영학 지식을 바탕으로 정책을 연구하기 때문에 석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 리서치 회사 등에서 근무한다.

 

* 이 외에도 소비행동 조사 연구원, 소비자피해 정책 연구원, 소셜커머스 품질관리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소비자학과 상세정보는 <MODU>를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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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서진●그림 게티이미지뱅크 ●참고 자료 워크넷(www.work.go.kr)

광고 같지 않은 광고 만들기

 

최근 한 광고 시상식에서 자양강장제 광고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어. 이 광고는 어린 자녀가 바쁜 회사 일로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아빠에게 집에 놀러 오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어. 아빠는 일찍 퇴근하기 위해 자양강장제를 마시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했지. 특정 장소를 홍보하기 위해 이야기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어. 경북 예천군의 간이역인 ‘용궁역’은 용궁을 배경으로 한 동화인 ‘별주부전’ 이야기를 벽화로 꾸며내고, 동화 속 주인공인 토끼를 형상화한 빵을 만들어 지역 특산물로 판매하고 있지. 이처럼 제품이나 서비스, 장소 등 상품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홍보 사례가 늘고 있어. 매일같이 다양한 상품이 빠르게 출시되면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게 쉽지 않자, 소비자의 감성과 마음을 끌 수 있는 ‘스토리텔링’ 전략을 펼치기 시작한 거지. 스토리텔링은 ‘스토리(Story)’와 ‘텔링(Telling)’을 합친 것으로, ‘이야기를 한다’는 뜻이야. 상품이 잘 판매될 수 있도록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하는 사람을 ‘상품·공간 스토리텔러’라고 해.

 

흥미로운 이야기로 상품을 홍보하는 마케터

 

상품·공간 스토리텔러는 제품 및 서비스, 공간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창작하고 고객을 설득해 소비를 이끌어내는 일을 해. 이야기를 꾸며내는 대상에 따라각각 상품 스토리텔러, 공간 스토리텔러로 불리기도 하지.
상품 스토리텔러는 상품이 출시된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매율을 높이기 위한 이야기 콘텐츠를 개발해야 해. 그러려면 상품의 역사, 제작 배경, 사용 방법 등을 조사해 상품과 관련된 정보들을 충분히 이해해야 하지. 상품을 홍
보할 연령대, 성별, 직업 등 주요 고객 대상이 정해지면 각고객층의 관심을 끄는 이야기 소재를 발굴해야 하고. 글, 사진, 영상 등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구상하는 것도 상품 스토리텔러가 할 일이야. 고객에게 적합한
이야기 소재와 전달 방법이 정해지면 상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공간에 깃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야기꾼

 

공간 스토리텔러는 사람들이 특정 장소에 편안함과 친밀감을 느끼고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공간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해. 예를 들면 테마파크와 같은 놀이 공간이 생겨난 배경을 설정하거나 퍼레이드와 공연의 시나리오를 기획하는 일을 하는 거야. 또 지역 마을의 역사나 지명에 얽힌 이야기를 발굴해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도 하지. 즉, 공간 스토리텔러는 공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전문가라 할 수 있어.

 

이야기를 꾸며내는 창의력과 상상력은 필수

상품·공간 스토리텔러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해. 이야기를 만들 사물과 공간을 깊이 탐구하는 세밀한 관찰력도 있어야 하고. 상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성하고 창조하는 풍부한 상상력과 사고 능력도 갖춰야 하지. 구상한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 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미적 감각도 있으면 좋아. 상품·공간 스토리텔러는 작업을 요청한 클라이언트를 비롯해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영상 및 사진 전문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 때문에 이들과 원활히 소통하는 능력도 필요해.

 

 

국문, 경영, 마케팅을 전공하면 유리해

 

상품·공간 스토리텔러가 되는 데 꼭 필요한 교육과정이나 자격증은 따로 없어. 하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구상하는 직업인 만큼 작문 능력이 있어야 해. 순수 문학을 탐구하는 국문학과나 이야기를 창작하는 문예창작학과, 언어를
연구하는 어문학 계열 학과를 전공하면 도움이되겠지? 이야기를 활용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제품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광고홍보, 마케팅, 경영학 분야의 학문을 전공하는 것도 좋아. 그렇다고 반드시 대학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야. 지역별 문화산업진흥원이나 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서 진행하는 스토리텔러 교육을 받아도 돼.

 

‘이야기 마케팅’ 인기에 전문 스토리텔러 수요 급증

 

현재 상품·공간 스토리텔러로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야. 시나리오 작가나 방송작가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상품·공간 스토리텔러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지. 그런데 스토리텔링 기법이 점차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면서 상품·공간 스토리텔러로 일할 수 있는 곳도 많아지고 있어. 상품·공간 스토리텔러로 일하려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의 마케터가 되거나 광고회사, 홍보 대행사에 진출해 스토리텔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야. 최근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 마케팅’이 인기를 끌자, 기업의 마케팅이나 홍보팀에서 전문 스토리텔러를 채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또 스토리텔링 전문 업체와 1인기업이 생겨나는 등 상품·공간 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는 추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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