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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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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상근(덕원여고 교사·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 강사)

입학 원서를 두고 갈팡질팡 망설이고 있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일단 질문하라! 속 시원한 답변에 합격의 문도 뻥 열릴 것이니.

 

사실 전략적으로 보면 6군데 전부 한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이전과는 다르게 많은 학생이 미리 준비된 상태에서 지원을 하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일반적으로 학종을 4개 쓰고, 남은 2장의 카드를 교과나 논술로 씁니다. 보통 논술은 상향, 교과는 하향으로 지원해서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출결 사항은 기본적으로 학생의 성실도를 보여줍니다. 그러니 지각이 많으면 당연히 지원하는 데 유리할 수가 없겠죠. 단순히 불성실해서 지각한 것이라면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각을 할 수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괜찮습니다.

 

수시에 올인한 경우라도 자신이 지원하는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수능준비를 해야 합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이유는 수능최저와 정시 대비입니다. 수능최저를 위해 수능 공부를 해야 할 경우 2~3개 영역만 준비하면 되므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합니다. 정시까지 내다본다면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최소 3개 영역 이상 반영하므로 거의 모든 영역을 준비해야겠지요. 어떠한 경우라도 수능은 준비하는 것이 좋습
니다. 정시는 최후의 보루니까요.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고려하는 학생은 보통 상위권의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수능 준비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은 경쟁률도 낮아 합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능공부는 기본적으로 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하루에 몇 시간 수능 공부를 할지 정한 다음, 나머지 시간을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연습 등 수시 준비에 몰입하세요.

 

학종은 학생부의 쪽수로 합격이 결정되는 전형이 아닙니다. 양이 많아도 학생부 안에 자신만의 스토리가 없다면, 합격하기 힘듭니다. 반대로 쪽수가 적더라도 학생의 강점이 보이는 스토리가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학생부 안에 들어 있는 여러분의 스토리를 찾아보세요.

 

진로희망란에 기재된 직업이 지원 학과와 관련이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청소년기의 진로는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대신 진로를 바꾼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면 됩니다. 최종 학년, 그러니까 3학년 때 진로 희망과 지원 학과가 일치하면 문제 될 건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아무래도 좀 곤란하겠죠? 방향 전환의 정도가 매우 크다면, 학종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해온 활동 전부가 어느 진로와도 아예 연관된 점이 없지는
않을 것이므로, 연결고리가 될 만한 것을 찾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학생부에 있는 모든 사항은 학생에게 의미가 있을 경우에만 하나하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수상 실적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전공이나 역량을 뒷받침하는 수상이라면 의미가 있지요. 참고로 수상 실적은 학생의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는 주된 요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독서 기록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특정 사항이 없다고 해서 학종의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독서활동은 기재 요령이 바뀐 이후 양에 대한 정보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큰 영향력은 없습니다. 독서활동의 내용은 ‘교과학습 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항목의 발표란 등에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공 적합성의 비중이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인 데다 전공 적합성보다 폭넓은 개념인 ‘계열 적합성’이라는 평가 요소를 적용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비교과 활동이 전공 적합성에 불리하더라도 자신이 학업 역량 자체가 뛰어나고, 이것을 입증할 활동이 있다면 충분히 보완되리라 봅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지원 학과와 연관된 활동을 조금이라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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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정시의 이해] 대학 합격, 아는 만큼 보인다!

글 전정아 ● 참고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본 기사는 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이전에 작성했습니다.

정시로 모집 정원의 20~30% 선발

지난해 4월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2018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은 35만 2325명이다. 이 중 정시모집 인원 비중은 26.3%, 9만 2652명이다. 이는 수시모집 인원인 25만 9673명의 3분의 1 수준이다. 정시모집 전형을 살펴보면 수능 점수로만 대학을 갈 수 있는 인원은 2018학년도 전체 대입 모집 인원 중 22.8%인 8만 311명뿐이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의 원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1월 9일까지다. 서울권 가군 대학은 삼육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양대 등 총 30개 학교다. 나군은 가톨릭대, 경희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등 33개교가 있다. 다군은 가톨릭대, 건국대, 국민대, 홍익대 등 총 21개교다.

정시 전형 방법은 대부분 수능 100% 선발이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학생부를 활용하기도 한다. 건국대 등은 교과 성적을 반영하고, 서강대는 출결과 봉사 등 비교과를, 연세대는 교과와 비교과 성적을 모두 활용한다. 특히 한양대는 가군은 수능 100% 전형이지만, 나군은 수능 90%+학생부 10%로 선발하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 요강을 자세히 살펴보자.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시행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가장 큰 이슈를 꼽자면 역시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도입이다. 글로벌 사회에 꼭 필요한 영어 회화 능력을 키우려면 현재 이뤄지는 영어 수업 제도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상대평가 체제에서 절대평가 체제로 개선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올해 첫 시도인 만큼 수험생의 혼란을 줄이고자 문항 유형과 문항 수, 배점은 기존과 같다. 단, 성적표에는 원점수 없이 등급만 기재된다. 그렇다면 영어영역의 절대평가가 대학 입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보자.

정시지원전략 2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인원 증가 

기존 상대평가 방식에 따르면 응시자의 상위 4%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 모두 1등급이된다. 역대 90점 이상 수험생 비율을 보면 2016학년도에는 9%, 2017학년도에는 7.8% 정도였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도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은 8.1%를 기록했다. 올해 수능은 비교적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기 때문에 영어영역 1등급 학생이 이전에 비해 약 두배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곧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수험생이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을 고려해 일부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높였다. 고려대는 수능 4개 영역 합계 6등급 이내로 설정했으며, 중앙대는 국·영·수 3개 영역 합계 6등급 이내에서 올해 5등급 이내로 상향 조정했다. 영어에 별도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국어, 수학, 탐구 등급 합계와 별개로 영어를 2등급 이내(의예과는 1등급)로 설정했다. 따라서 지원자는 목표한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영어영역 영향력, 대학에 따라 달라져

각 대학의 정시모집 요강을 보면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펴볼 수있다. 특히 올해는 영어영역 등급에 따라 점수를 감점하는 대학도 생겼다. 서울대와 고려대의 경우, 영어영역 등급이 하락하면 점수를 감점한다. 하지만 고려대는 등급마다 1~2점씩, 서울대는 0.5점씩 감소하기 때문에 영어영역의 영향력이 매우 낮다. 상대적으로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커진다는 뜻이다. 그 밖에 대학 대부분이 영어를 포함한 4개 영역의 점수를 합산한다. 그중에서 동국대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은 영어영역의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다. 또 영어영역의 반영 비율도 20~28%를 차지한다. 영어영역이 다른 대학에 비해 중요하다는 말이다.

정시지원전략 3

 

어디 가? 어디 가! 대입정보포털 보고 대학 가자

각 대학 학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대학 입시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꿀팁!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공하는 ‘대입정보포털’을 활용하자. 대입 상담 경험이 풍부한 교사단과 상담위원들에게 온라인과 전화로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학별 수험생 지원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돼 있어 정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 www.adiga.kr | 전화 상담 1600-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