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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공부할 의지가 안 생겨요!

우리도 안다. 공부해야 성적이 오른다는 건! 그런데 게임도 너무 재밌 고, 휴대폰도 자꾸 울리잖아. 도저히 공부할 의지가 안 생기는 걸 어떡 해? 그래서 MODU가 대신 물었다. 공부에 도가 튼 선배는 어떻게 의지 근육을 길렀을까?

채널주 PICK!
‘내가 연세대학교에 오기까지’
댓글이나 DM으로 받은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내가 직접 겪은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찍은 영상이야. 유학생, 새내기 시절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개인적인 팁을 솔직하게 담은 영상이라 더 애착이 가. 누가 이런 사소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줄까 했는데, 벌써 조회 수가 14만 회를 넘었더라고? 알고리즘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를 일!

MENTOR

크리에이터 정종윤
유튜브 채널 ‘종윤’의 크리에이터 정종윤은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HASS 학부 정보인터랙션 디자인 전공 재학 중이다. 미국 사립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해
동양인 최초로 졸업 연설을 했으며, 지난해에는 단과대 대표로 국가우수장학생(이공계)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연세대 합격 비법과 대학에서 과탑을 받은 비법, 암기과목 공부법 등의 콘텐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부의 이유는 내 안에서 찾아야 해

목표를 정하고 의지박약을 이기는 것, 쉽지 않지. 나도 공부가 좋아서 하는 건 아니라서 그 마음이 정말 공감이돼.(웃음) 그런데 뭔가를 꾸준히 하려면 먼저 나 자신과 목표 설정을 해야 해. 내가 14살에 혼자 미국 유학을 갔을 때는 Be 동사도 제대로 쓸 줄 모르고 문장 구사도 힘들어서 단어를 붙여 설명하거나 보디 랭귀지까지 총동원해야 하는 심각한 수준이었어. 학교에 한국인은 나 하나라 인종차별도 당했고, 내가 발표할 때는 반 아이들이 뒤에서 킥킥대곤 했지. 그래서 부당하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우선 영어 실력을 갖추고, 동양인도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했어.
남들만큼 공부해선 남들만큼의 실력밖에 갖지 못한다는 신념으로, 홈스테이했던 집에서는 무조건 영어만 쓰기 시작했어. 미국 사람들에게는 아무 말이나 걸어보고 혼잣말도 영어로 해보며 필사적으로 영어를 익힌 거야.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이후부터는 원어민만큼 유창하게 말하기 위해 혀를 굴려가며 원하는 발음이 나올 때까지 연습했어. 미국 드라마의 주인공 흉내를 내는 상황극도 하면서 말이야.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꿈에서도 영어로 말하더라.(웃음) 이렇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내안에서 찾고, 목표를 잡으면 꾸준히 연습하게 되더라고.

오늘부터 인간 플래너

나는 학기 중에는 매일 플래너를 달고 살아. 그리고 매주 일요일마다 그다음 한 주간의 계획을 세우지. 어느 정도 틀을 잡고 시작하는 게 훨씬 수행도가 높거든. 중요한 것은 ‘이 정도면 무조건 할 수 있지!’ 하는 범위 내에서 일일 할당량을 정해야해. 현실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목표를 알맞게 나눠두면 압박감도 적고, 할 일을 회피하는 경우도 줄어들어.

나의 목표를 주위에 알릴 것

남들에게 내 목표를 선언하는 것도 좋아. 주변 친구들 몇 명에게라도 일단 말해두면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든. 나는 엄청 어려운 교양과목에서 A+를 받겠다고 한 선배에게 호언장담한 적이 있는데, 뱉은 말을 지키려고 매주 철저하게 복습, 예습을 했고 500장이 넘는 PPT를 세 번씩 읽어가며 당당히 A+를 받을 수 있었어. 목표 선언을 한 덕에 더 이 악물고 할 수 있었던 거지. 의지가 약해졌다면 주변 사람에게 내 목표를 공유해봐!

일단 묻고 시작하러 가!
하기 싫은 일이 생기면 ‘일단’ 그 상황으로 나를 몰고 가는 것도 방법이야. 휴대폰을 하더라도 공부하기로 약속한 시간이 되면 폰을 눈에 안 보이는 곳에 두고 공부를 시작하는 거야. 당연히 책을 펴도, 펜을 잡아도 눈에 내용이 하나도 안 들어올거야.(웃음) 그렇지만 그 순간을 10분만 참으면 어느새 집중할 수 있어. 그래서 스터디 카페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게 좋아. 다들 공부하는 환경에 나를 몰아넣으면 강제성이 생기거든. 자격증도 마찬가지인데, 일단 시험을 접수하고 나면 응시료가 아까워서라도 공부를 시작하게 되니까 말이야.
공부하면서 멘탈이 나갈 때는 무작정 억누르지 마. 힘든 감정을 회피하면 계속 쌓이기만 해서 결국 언젠간 폭탄처럼 터지게 되거든. 내 감정을 글로 적어보고,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를 쭉 나열해보면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찾아보길 바라. 중요한 시험이 끝났을 때는 나 자신을 위한 보상도 충분히 해주고!

한시가 급하다면? 종윤 선배의 응급처방 공부법

1. 심벌 만들기

공부는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쓰며 하는 것! 그런데 너무 많이 필기하다 보면 중요한 부분을 알아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 이럴 땐 ‘색깔 심벌’과 ‘모양 심벌’을 만들어봐. 3색 볼펜을 준비해 아래와 같이 사용하는 거야.

2. 구조화하기
하얀 건 종이고, 검은 건 글씨로다~하며 멍 때리는 시간을 줄여보자! 줄글보다는 직접 넘버링해서 나
열을 하고, 표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려보는등 시각화해두면 기억에 더 오래 남아.

3. 인풋과 아웃풋 거치기
암기과목을 3회독 한 뒤에는 백지에 주요 키워드만 써두고 온전히 내 머릿속에 있는 내용만을 끄집어내 디테일을 채우는 아웃풋 과정을 거쳐야해. 그리고 내가 쓴 내용과 책을 비교해보며 틀린 것, 빠진 부분을 확인하고 그 부분을 한 번 더 공부해서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거야.

글·사진 정종윤, 프리픽 ● 진행 전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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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4년제 대학이 선발하는 모집 인원은 8만4175명이다. 이는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 34만6553명의 24.3%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1학년도 정시모집 정원보다 4102명이 늘었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늘어난 만큼 지원 전략을 잘 세우면 합격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원서 접수를 하기 전에 정시모집의 특징과 모집군별 대학을 꼼꼼히 알아보고 합격에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우자.


성적표 받기 전 섣부른 예측 조심

2022학년도 정시모집의 큰 변화는 수능시험 국어·수학 영역에 선택 과목제가 도입된 것 과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통합하여 응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국어·수학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를 ‘공통과목을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방식’으로 산출하면서 12월 10일 수능시험 성적표를 받아보기 전까지는 예전과 달리 가채점으로 성적을 가늠해보는 게 어려워졌다. 수험생들은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입시 업체들이 공개하는 지원 가능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12월 10일 수능시험 성적표를 받아보고 지원 가능 대학과 모집단위를 확인하길 권한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의 입학원서 접수가 12월 30일부터 시작되는 것을 꼭 기억하고, 차분히 지원 가능 대학과 모집단위를 찾아보자.

자연계는 약학대학 신입학 선발 눈여겨볼 것

2022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그동안 편입학으로 선발했던 약학대학이 새롭게 신입학으로 선발해 자연계 수험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약학대학의 경우 자연계 최상위 모집단위인 의학계열 다음으로 높은 모집단위여서 자연계 모집단위 대부분이 전년도 수능시험 입시 결과보다 다소 낮은 성적으로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나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공개하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의 모집단위별 수능시험 성적 결과를 참조할 때는 이번 2022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증가한 점과 약학대학이 새롭게 선발한다는 점을 고려하자.

가·나·다 모집군별 대학을 정확히 숙지!

‘가’군 136개 대학 3만1747명, ‘나’군 145개 대학 3만2638명, ‘다’군 123개 대학 1만9611명 선발 ‘가·나·다’군으로 모집하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집군별 선발 인원을 보면, ‘가’군 모집에서는 고려대(서울)·연세대(서울)·중앙대 등 136개 대학이 3만1747명이고, ‘나’군 모집에서는 서강대·서울대·한양대 등 145개 대학이 3만2638명, ‘다’군 모집에서는 국민대·상명대·홍익대 등 123개 대학이 1만9611명이다. 그리고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등으로 179명을 별도 선발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발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기준)
그런데 이들 모집군별 대학 가운데 동국대·성균관대·한국외대 등 139개 대학은 모집 계열 또는 모집단위에 따라 분할 모집을 한다. 즉, 동국대(서울)·부산대·이화여대 등 36개 대학은 ‘가·나’군 분할 모집으로 선발하고, 삼육대·순천대·한국해양대 등 18개 대학은 ‘가·다’군 분할 모집, 동덕여대·상명대(서울)·홍익대(서울) 등 22개 대학은 ‘나·다’군 분할 모집, 건국대(서울)·숭실대·한국항공대 등 68개 대학은 ‘가·나·다’군 분할 모집으로 선발한다.
그동안 ‘가’군으로 모집했던 서울대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나’군으로 변경해 모집함에 따라 고려대(서울)·연세대(서울)가 ‘나’군 모집에서 ‘가’군 모집으로 변경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 밖에도 모집군을 변경한 대학으로 ▶서강대가 ‘가’군 모집에서 ‘나’군 모집으로, ▶이화여대·중원대가 ‘가’군 모집에서 ‘가·나’군 모집으로, ▶성결대·한성대가 ‘가·다’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경주대·서원대가 ‘다’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동서대·한국교통대(충청)가 ‘가·나’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고신대가 ‘나·다’군 모집에서 ‘가·나·다’군 모집으로, ▶한밭대·호서대가 ‘가·나·다’군 모집에서 ‘가·나’군 모집으로, ▶우석대가 ‘가·나’군 모집에서 ‘나’군 모집으로 변경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가 정시모집에서 어느 모집군으로 선발하는지 미리 살펴보고, ‘상향·소신·하향’을 기준으로 적절한 모집군별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모두 상향으로 지원하는 전략은 위험하다.

절대다수를 선발하는 일반전형 우선 공략

전형별 모집 인원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하는데, 일반전형에서는 정시모집 전체 모집 정원(8만4175명)의 94.2%에 해당하는 7만9277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대부분 정원외 특별전형인데, 농어촌학생전형이 1450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전형 857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479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으로 240명을 선발한다. 그리고 정원내 특별전형에서는 대학별 독자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669명, 고른기회대상자전형으로 403명, 특기자전형으로 220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수능전형이 7만5978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실기전형 7470명, 학생부종합전형 347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01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일반전형이 절대다수를 선발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는 우선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12월 10일 수능시험 성적표가 나온 이후에 전년도 지원 경쟁률과 합격자 수능시험 성적, 지원 가능한 예상 점수 등을 알아보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특히 정시모집은 눈치작전이 치열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작년도 지원 경쟁률과 합격자 성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입시 업체들이 공개하는 예상 추이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시 지원 전, 이건 꼭 알아두자!

V 적성과 진로를 꼭 기억할 것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적성과 흥미, 그리고 장래 희망에 대해 한 번쯤, 아니 그 이상 고민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많은 수험생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 진로 등을 고려하지 않고 수능시험 성적만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찾는 경우가 많다. 마치 수능시험 성적이 대학을 가는 유일한 길인 것처럼. 수능시험 성적에 의한 한줄 서기 같은 대학 선택은 진학 후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수능시험 성적표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 전공이 있는 대학을 찾아 지원하길 바란다.

V 입시요강을 마음대로 해석하지 말 것

대학의 입시요강은 어느 누구에게만 유리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런데 간혹 입시요강을 볼 때 자기에게 유리한 내용만 보고 해석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입시요강은 내가 아는 만큼 다른 수험생들도 잘 알고 있다. 이에 입시요강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자신의 대학 지원 가능 여부를 냉정히 판단하고, 대학의 입시요강을 객관적으로 해석할 때 보다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고, 합격 가능성이 큰 대학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V 총점으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은 No!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점수가 합격을 결정하는 큰 요인이다. 그러나 수능시험 영역별 점수를 단순히 합산한 총점만으로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경인교대처럼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을 25%씩 동일하게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는 단순 총점으로 합격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그런데 모집계열과 단위에 따라 영역별 반영비율과 반영영역이 천차만별인 대부분의 대학은 총점으로 합격 여부를 알기가 어렵다. 반영하는 영역과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면 합격에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반영하지 않는 영역과 반영비율이 낮은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해도 큰 이점이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영역별 점수를 단순 합산한 총점, 특히 가채점에 의한 단순 총점으로 지원 가능 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이 유리한지 잘 따져봐야 한다.

V 소신·상향·하향 분배 지원 전략을 세울 것
가, 나, 다군 세 번의 정시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 모두 성적에 맞춰 안전하게 지원하기보다는 상향과 소신 지원을 적절하게 분배해 지원하는 것도 전략의 한 방법이다.
비록 최초 합격이 되지 않더라도 추가 합격 발표 때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말자. 매년 추가 합격자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특히 중위권 이하 대학의 경우는 더욱 추가 합격 비율이 높다.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최초 합격을 할 거라는 자신감을 갖는 것도 좋지만, 처음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최종 발표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담담한 마음과 끈기도 필요하다. 대학 입시에서는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라는 것을 기억하자.소신·상향·하향 분배 지원 전략을 세울 것 가, 나, 다군 세 번의 정시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 모두 성적에 맞춰 안전하게 지원하기보다는 상향과 소신 지원을 적절하게 분배해 지원하는 것도 전략의 한 방법이다.
비록 최초 합격이 되지 않더라도 추가 합격 발표 때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말자. 매년 추가 합격자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특히 중위권 이하 대학의 경우는 더욱 추가 합격 비율이 높다.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최초 합격을 할 거라는 자신감을 갖는 것도 좋지만, 처음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최종 발표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담담한 마음과 끈기도 필요하다. 대학 입시에서는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라는 것을 기억하자.

2022학년도 정시모집군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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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대 뉴스 속 숨은 직업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년도 벌써 막달을 맞았다.한 해 동안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뉴스를 되짚어보니 사건·사고 속에서‘열일’한 여러 직업인이 눈에 띄었다.숨은그림찾기처럼 발견한 직업들과 이 직업을 준비할 수 있는학과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NEWS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백신으로 코로나19종식은 어렵지만 치명률과 위중증률을 낮출 수 있다. 10월 18일부터는 12~17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시작해, 현재 우리나라의 1차 접종 인구는 전체 인구의 82.2% 수준이다. 기본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예방을 위해 ‘부스터 샷’을 접종한 인원 역시 176만 명을 넘어섰다(11월 21일 기사 작성일 기준). 아울러 내년 2월 중에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나, 변종 바이러스의 발생 등으로 팬데믹 종식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관련 직업]

바이오의약품개발자
생물학적 요법으로 만드는 바이오의약품을 연구 및 개발한다.
유전자 조작으로 포유류의 세포에서 추출한 항체치료제가 대표적이다. 동물실험, 세포배양, 임상 및 비임상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한다.

[추천 대학]

삼육대 바이오융합공학과
2022학년도에 신설된 바이오융합공학과는 바이오의약품, 기능성 식품, 바이오 헬스케어에 관해 연구하는 학과다.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적 바이오 제품 기획, 개발 및 효능 평가, 안전성 및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교육과 실무형 인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NEWS    영화 <미나리> 기록 행진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계 미국인이 농장을 만들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 영화제의 상을 휩쓸었다. <기생충>의 뒤를 잇는 ‘K-무비’의 저력을 보여준 이 영화는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을 통틀어 112관왕을 기록한 것. 특히 유쾌한 외할머니 ‘순자’ 역할을 맡은 배우 윤여정은 다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고,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관련 직업]

영화감독
영화 제작을 위해 연기자와 제작진의 활동을 조정 및 감독하고 촬영, 편집 등 제작 전반을 총괄한다. 시나리오를 분석하거나 직접 쓰고, 제작자와 협의해 스태프와 배역을 결정한다. 촬영한 뒤 편집기사, 음향기사 등과 협의해 편집을 돕고 시사회를 거쳐 영화를 완성한다.

[추천 대학]

서경대 영화영상학과
영화감독, 영화 후반작업 전문가 등 영상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서경대 영화영상학과에서는 촬영 현장이 요구하는 역량을 모두 갖출 수 있다. 전문 시사실, 촬영 스튜디오 등 제작에 필요한 첨단 장비와 실습실을 완비했으며, 3학년부터 CG 전공 트랙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NEWS    LH 신도시 투기 의혹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현직 직원들이 신도시 발표 전 해당 지구의 땅을대거 사들여 논란이 됐다. 지난 3월 2일, ‘광명시흥’ 지역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되기 전 LH 직원이 미리 알고 땅을 샀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경찰은 LH 직원들이 내부적으로 개발 정보를 미리 입수해 전략적으로 투기한 것인지에 대해 본사를 압수 수색하고 소환조사를 펼쳤다. 하지만 지난 11월 9일, 법원이 주요 피고인에게 무죄 판결을 내려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관련 직업]

감정평가사
판매, 구매, 과세, 자산 처분 등을 목적으로 토지와 건물, 공장 등 부동산이나 항공기, 선박 등 유무형 재산의 경제적 가치를 판정하고 금액으로 표시하는 직업이다. 현장 조사,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 등 자료를 검토해 최종적으로 가격을 결정한 뒤 감정서를 작성한다.

[추천 대학]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도시를 경제, 사회, 역사, 지리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계해 연구하는 도시공학과에서는 주택, 토지 이용, 부동산,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을 공부한다. 이로써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계획가를 양성한다.


  NEWS    서울시 채식 급식 선택제 시범 운영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4월 8일 ‘2021 SOS! 그린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그린 급식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서울 시내 모든 학교에서 ‘그린 급식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채식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4월부터는 23개교가 ‘채식 급식 선택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다. 그린 급식 계획은 육식 위주의 식단이 탄소 배출을 늘려 기후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식습관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 취지다. 육류를 줄이는 대신 영양성분은 해산물, 달걀, 유제품 등으로 맞췄다.

경남 배영초등학교에서 제공하는 채식 급식.(사진 경남교육청)


[관련 직업]

영양사
학교, 병원 등 시설에서 근무하며, 시설 급식 대상자의 기호, 영양가, 조리 능력, 비용 등을 고려해 전문적인 영양 서비스를 기획한다. 식품의 신선도, 열량을 계산하고 섭취 영양소의 양을 분석해 식단을 작성하고, 조리된 음식을 평가한다.

[추천 대학]

덕성여대 식품영양학전공
생명과학의 한 분야로,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식품의 생산과 가공, 저장, 유통, 조리를 다룬다. 과학적인 식품 분석과 미래지향적 식품을 개발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 관리, 급식 관리 능력을 기른다. 전공 수업을 이수하여 국가고시 영양사 시험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NEWS   2021 G7 정상회의 문재인 대통령 참석

지난 6월 11일, 2021년 G7 정상회의가 영국 콘월에서 개최됐다. G7은 ‘Group of 7’의 약자로 국제통화기금이 정한 세계 7대 선진 경제국, 즉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를 뜻한다. 해마다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담을 열어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각 나라 사이의 경제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행사인데, 올해는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초청돼 세계 주요국 정상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중국의 신장·홍콩·대만·남중국해 정책 비판,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 10억 회분 기부, 기후위기 대응 노력 등을 토론했다.

(사진 청와대)


[관련 직업]

국제기구 공보관
G7, UN 등 각종 국제기구에서 언론 홍보를 담당한다. 기구가 하는 역할과 어려움 등을 언론과 대중에 알리고, 친선 대사를 섭외하거나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한다. 미디어를 모니터링하고, 국가 간 대표부와 홍보 방식을 논의한다.

[추천 대학]

경희대 국제학과
글로벌 시대 리더를 만드는 경희대 국제학과에서는 여러 교육과정을 영어로 운영하며, 국제학과만의 교환학생, 전공 연수,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국제관계, 동아시아지역학, 국제경제, 글로벌비즈니스, 국제개발협력 등 5개의 트랙으로 보다 세분화된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NEWS   2020 도쿄 올림픽

지난 7월 23일 개막해 17일간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2020 도쿄 올림픽’이 마무리됐다. 전 세계 205개국에서 모인 1만1000여 명의 선수가 33개 종목에서 총 33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종합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 선수들은 펜싱, 양궁, 유도, 여자배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내 국민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사진 유튜브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 영상 갈무리)


[관련 직업]

스포츠심리상담사
상담과 교육으로 운동선수와 스포츠 참가자의 목표 설정, 자기관리, 실수와 불안 극복, 자신감 회복을 돕는다. 선수의 심리적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약물복용, 식이장애, 자신감 상실, 운동 포기등의 위기 상황을 중재하거나 팀 내 조직관리를 컨설팅한다.

[추천 대학]

서울과학기술대 스포츠과학과
스포츠 분야를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연구해 스포츠과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스포츠 전문 이론과 실습, 스포츠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해, 졸업 후 선수 트레이너, 스포츠심리상담사 및 스포츠마케터, 건강운동관리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NEWS   광고계 셀럽, 가상인간 ‘로지’ 화제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가상인간 ‘로지’가 특유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광고계를 휩쓸었다.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그룹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지난해 선보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는 실제 톱스타를 밀어내고 자동차와 금융사 등 각종 브랜드의 모델까지 꿰차 올해에만 수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비슷한 예로 미국의 ‘릴 미켈라’ 역시 2018년 타임지가 선정한 ‘온라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들기도 했다. 메타버스의 성장과 비대면 문화의 확장 속에 더욱 정교해진 가상인간의 활약이 기대된다.

‘로지_버추얼 인플루언서’ SNS 갈무리


[관련 직업]

감성인식기술전문가
사람의 감성을 인지하고, 그 감성을 여러 제품과 서비스에 녹이는 방법을 연구한다. 컴퓨터가 감성 신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센서와 신호 피드백 처리 방법을 개발하며, 기존 IT 제품과 웨어러블 기기에 인간의 감성을 인지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다.

[추천 대학]

성신여대 AI융합학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분야의 이론과 최신 실무를 배우는 학부로, 딥러닝 이론과 최신 AI개발 방법론을 습득하는 AI전공, 사물인터넷 제품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배워 제품을 개발하는 지능형IoT 전공을 개설했다.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IoT 엔지니어 등으로 진출한다.


  NEWS   ‘K-로켓 ’ 누리호 발사

로켓기술 자립의 꿈을 실은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지난 10월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2013년 ‘나로호’와 달리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는 발사체의 핵심인 엔진, 추진제 탱크, 발사대를 모두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이 만들어서 더 의미 있다. 누리호는 발사한 지 16분 7초 만에 목표 상공인 고도 700km에 도달했으나, 모형 위성을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시키지는 못했다. 국내 우주개발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는 누리호 발사체로 달 착륙선을 보낼 계획이다.

(사진 한겨레 김혜윤)


[관련 직업]

항공우주공학기술자
여객기, 전투기, 우주선 등 각종 비행물체를 설계하고 개발한다. 항공기 본체, 시스템, 레이더 설계와 실험 및 연구로 새로운 항공공학기술을 개발하며, 다목적 인공위성, 로켓 개발 등의 프로젝트에참여해 기체와 시스템, 장비를 설계한다.

[추천 대학]

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기계 및 항공 시스템을 기획, 설계, 제작 및 운용하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부로, 기계공학과 항공우주공학 공학인증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항공우주공학 심화프로그램에서는 항공기, 우주선 등 비행체의 비행 원리, 제어 시스템, 항공우주시스템 융합 기술을 공부한다.


글 전정아•사진 게티이미지뱅크, Flat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