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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학과

글 전정아 ● 사진 오계옥, 혜초여행

다양한 체험으로 여행 경험치를 쌓아볼 것

 

수진 ─ 벌써 관광학을 공부하는 친구라고 하던데, 만나서 반가워요.

민진 ─ 안녕하세요. 언니한테 물어볼 게 정말 많아요. 전 여행이 좋아서 관광업계에서 일하고 싶은데, 언니도 마찬가지겠죠?

수진 ─ 맞아요. 아르바이트 월급이 모이면 바로 비행기 표부터 끊는 타입.(웃음) 동행자가 달라지면 여행 계획과 숙박 방법을 바꿔보면서 경험을 다양하게 쌓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서비스업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관광학과에 진학했죠.

민진 ─ 우아, 저랑 이유가 똑같아요! 그런데 문화관광학과에서는 어떤 걸 배우나요? 학교에선 본격적인 관광학 공부를 2학기 때부터 시작해서 더 궁금해요.

수진 ─ 1학년 때는 관광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기본적인 과목을 배워요. 경제학부터 호텔학, 마케팅 기법을 배우는 거예요. 2학년 때는 레저관광론, 관광자원론, 관광법규, 크루즈와 카지노를, 3·4학년이 되면 관광개발론부터 외식창업과 서비스경영 등 심화 과정을 공부하죠.

민진 ─ 와, 크루즈 수업이요? 그럼 크루즈도 타볼 수 있나요?

수진 ─ 그럼요. 수업 때 교수님의 배를 보러 가기도 하고 나중에는 크루즈도 직접 타봤죠. 크루즈 여행을 기획하는 대외활동을 할 때 큰 도움이 됐어요.

민진 ─ 창업 수업도 궁금한데, 자세히 알려주세요.

수진 ─ 자기가 직접 창업을 한다고 생각하고 창업계획서를 작성해보고 발표하는 수업이에요. 이제까지 배웠던 관광학과 서비스업에 대한 이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하는 거죠. 이렇게 학년별로 설명해보니 나도 정말 많은 걸 배웠네요.(웃음)

민진 ─ 어떤 수업이 제일 재밌었어요?

수진 ─ ‘놀이와 축제’, ‘테마파크론’이라는 수업이요. ‘놀이와 축제’는 학생들이 팀을 만들어 놀이를 기획해서 용인 농촌테마파크에서 시행해보는 수업이고, ‘테마파크론’은 테마를 정해 구역을 나눈 뒤 부지를 정해서 가상의 테마파크를 만드는 과목이에요. 직접 참여하는 수업이 확실히 이해하기도 쉽고 과제에도 애정이 생기더라고요.

민진 ─ 역시 관광과 놀이 문화는 떼기 어려운가 봐요. 그럼 특별히 어려운 수업도 있었나요?

수진 ─ ‘관광투자론’이라는 과목은 투자 금액을 계산하는 거라서 수학적인 지식이 필요해요. 워낙 수학과 안 친해서 좀 어려웠네요.(웃음) 수업마다 다르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외울 내용이 정말 많아요. 저만의 암기 노하우가 있다면 공부할 부분을 책처럼 반복해서 읽고, 키포인트를 정리해서 또 암기하는 거예요.

민진 ─ 저도 정보기술자격, 바리스타, 조주기능사, 항공발권자격 등 따야 할 자격증 때문에 암기할 게 많은데…. 그렇게 공부해봐야겠어요.

수진 ─ 우리 학과 4학년들이 준비하는 자격증 시험을 민진이는 벌써 준비하는 거네요.

민진 ─ 학교 선생님들도 우리가 대학교 4년간 배워야 할 과목을 1년 동안 집중적으로 배우는 거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수진 ─ 그럼 대학에서는 봉사활동이나 대외활동을 많이 하면 좋겠네요. 다양한 경험을 해두는 게 좋으니까요. 난 작년에 ‘대학생미소국가대표’라는 대외활동을 했어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한국에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건데, 한마디로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목표였죠.

민진 ─ 대외활동이요? 아직 생각해본 적 없었어요. 대외활동도 여행업계 진로에 도움이 될까요?

수진 ─ 대외활동을 하다 보면 행사 기획부터 장소 및 연사 섭외, 소품 준비까지 전부 경험할 수 있어요. 행사 하나를 진행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한지 배울 수 있거든요. 현업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는 기회인 거죠.

민진 ─ 여행과 관련된 대외활동도 있나요?

수진 ─ 그럼요. 저도 얼마 전에 일본 크루즈 여행 가이드를 돕는 대외활동을 했어요. 40명이 넘는 고객의 여행 일정을 전부 체크하고, 여권 번호 확인부터 인솔까지 책임졌죠. 크루즈 타기 석 달 전부터고객을 위한 이벤트 기획과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공을 들였어요. 그때 여행 상품을 만들고 진행한다는 과정을 조금 실감한 것 같아요. 내가 노력해서 만든 행사라서 그런지 책임감도 느끼고, 고객들이 즐거워하는 걸 보니 보람차더라고요. 그때 내가 여행 오퍼레이터라는 직업과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됐던 것 같아요.

민진 ─ 와, 실제 고객분들과 일본을 가다니 부러워요. 전 과제로 투어 일정을 짜본 게 전부인데.

수진 ─ 민진이는 진로를 빨리 찾았잖아요. 공부할 시간도 기회도 엄청 많죠. 내가 만약 민진이 나이로 돌아간다면 중국어 같은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할 것 같네요.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국내 단기 여행을 많이 다니는 걸 추천해요. 당일치기라도 괜찮으니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여행 경험치를 쌓는 거예요.

민진 ─ 네, 곧 여름방학인데 어디든 꼭 다녀올 거예요.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보도록 노력할게요.(웃음)

 

 

꼼꼼함과 리더십을 겸비한 멀티테이너가 돼야

 

민진 ─ 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여행사 사무실에 와본 건 처음이에요. 여행사에선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어요.

나 멘토 ─ 두 친구 모두 잘 왔어요. 그럼 민진이를 위해서 잠깐 우리 행사 소개를 해줄까요? 혜초여행사는 다른 여행사와는 좀 달라요. 주로 트레킹(전문적인 등산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는산악 자연 답사 여행)과 문화역사탐방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죠. 그래서 트레킹 부서와 문화역사탐방 부서가 따로 있는데요, 각 부서마다 담당하는 지역도 다르답니다. 특히 트레킹 부서는 히말라야산맥을 지나는 네팔이나 인도, 부탄 지역이나 고산지대가 많은 나라의 상품이 많아요. 전 문화역사탐방 부서에서 아프리카와 티베트, 부탄 등 특수 지역의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요.

수진 ─ 부서마다 상품을 개발하는 업무가 많이 다른가요?

나 멘토 ─ 소소한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업무 틀은 같죠. 여행의 콘셉트를 잡아 상품을 개발한 뒤 고객을 모집하고, 항공권 예약과 숙박 일정을 잡는 거예요. 비자가 필요한 나라를 여행할 때는 비자 발급도 대행하고요. 그리고 현지에서 우리 여행사 업무를 대행해 줄 협력 여행사를 수배해요. 현지 협력 여행사는 업계 용어로 ‘랜드사’라고 부른답니다. 이 랜드사에서 호텔이나 행사 장소, 가이드를 직접 섭외해주기도 해요.

수진 ─ 요즘은 워낙 여행 상품들이 비슷하잖아요. 그런데 혜초여행사는 이집트 크루즈 여행, 실크로드 탐방 등 유독 특이한 상품이 많은 것 같아요. 상품을 개발하는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세요?

나 멘토 ─ 회사 직원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일이 많아요. 직원들이 워낙 배낭여행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자기들이 갔다 온 지역을 토대로 상품을 개발하곤 하죠. 자기가 다녀온 여행지의 감동을 손님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으니까요. 회사 차원에서 여행 상품 공모전을 열기도 한답니다. 간혹 손님들이 여행 관련 프로그램을 보고 그 지역을 여행하고 싶다며 상품을 개발해달라고 의뢰하실 때도 있어요. 무엇보다 기존 여행사는 유럽 여행 상품을 만들 때 10일에 3개에서 5개 나라를 다녀오는 일정으로 진행한다면, 우리 상품은 한 국가에서만 최소 10일을 묵어요. 그래야 그 나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거든요. 그리고 쇼핑센터에 들러 시간을 보낸다든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옵션 금액을 요구하는 체험도 포함하지 않아요.

수진 ─ 그러고 보니 전에 패키지로 해외여행을 갔을 때 쇼핑센터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어요. 기껏 해외로 나왔는데 말이에요.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나 멘토 ─ 혜초여행의 상품은 모두 ‘노 옵션, 노 쇼핑’이에요. 그래서 다른 여행사 상품들에 비해 가격대가 높지만 만족하는 고객이 정말 많아요. 혜초여행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분은 있어도 한 번만 이용한 사람은 없다고나 할까요?(웃음)

민진─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신 것 같아요.

나 멘토 ─ 그런가요?(웃음) 전 여행 오퍼레이터지만 상품만 기획하는 게 아니라 고객과 상담도 하고 여행 인솔자 역할도 함께 하거든요. 고객들과 친밀해지고, 상품 자체도 ‘내 것’이라는 애착이 생기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여행을 마치면 정말 보람이 커요.

민진 ─ 헉, 인솔자라니! 그럼 투어 가이드 역할까지 하나요?

수진 ─ 몇 달 전에 크루즈 여행 인솔을 돕는 대외활동을 했는데, 정말 ‘멀티테이너’가 돼야 하겠더라고요. 힘들지는 않으세요?

나 멘토 ─ 힘이 안 든다고 할 수는 없어요. 여행 인솔자는 여행을 그저 즐기기만 하면 안 돼요. 우리에겐 엄연히 ‘일’이니까요. 그래서 많은 고객을 안전하게 인솔하려면 강인한 리더십도 필요해요. 하지만 폭풍 같은 일정 속에서도 고객들을 챙기며 그 지역에서 가장 신나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엔터테이너의 역할도 하고 있답니다. 예를 들어 조금 돌아가는 경로더라도 노을을 구경할 수 있는 다리를 석양이 지는 시간대에 간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민진 ─ 감동 포인트를 짚는 거군요. 꼭 예능 프로그램 같아요.(웃음)

나 멘토 ─ 맞아요. 게다가 트레킹 여행 상품에는 함께 등산도 하기 때문에 체력도 필요하죠.

민진 ─ ‘등산’ 하니까 생각났는데, 전 예전부터 <세계 테마 기행>처럼 오지 여행 프로그램을 즐겨 봤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티베트 같은 고산지대로 꼭 여행을 가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고산지대에 가면 ‘고산병(낮은 지대에서 고도가 높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했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신체의 급성 반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만약 트레킹 여행 중에 고산 증세를 보이는 고객이 생기면 인솔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 멘토 ─ 일단 이뇨제를 드려서 고산 증세를 1차적으로 예방해요. 이뇨제는 혈액순환을 돕거든요.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옆에서 꾸준히 잔소리를 하죠.(웃음) 트레킹 여행을 신청한 분들은 기본적으로 도전 정신이 있어요. 꼭 정상을 등반하고 싶어 몸이 안 좋은데도 무리하시기도 하죠. 그래서 인솔자는 고객들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이 고객을 산 아래로 내려보내야 할지 판단해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고객의 안전이니까요.

수진 ─ 아프리카나 오지를 여행하다 보면 질병이나 내전 때문에 안전이 걱정될 때도 있었을 것 같아요.

나 멘토 ─ 위험한 지역을 여행하는 상품은 애초에 개발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프리카로 여행하려면 보통 황열병(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 등 예방접종을 해야 비자가 나오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민진 ─ 가이드에 역사 교수님에 의사 선생님까지…. 어깨가 너무 무거울 것 같아요.

나 멘토 ─ 책임감만큼 보람이 따라오니 제가 담당하는 상품에 더 애착을 갖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담당 지역은 언제나 공부하고 있고요. 오퍼레이터가 지역을 빠삭히 알아야 고객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설명해줄 수 있거든요. 그리고 고객들에게는 여행 전에 해당 지역에 대한 사전 정보를 조금이나마 알고 오실 수 있게 책자처럼 자료를 제공해요.

수진 ─ 맞아요! 한 달 정도 유럽 여행을 갔는데, 오히려 기대했던 곳 보다 현지 가이드가 역사를 설명해준 이탈리아 로마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감동의 차이가 다르더라고요.

나 멘토 ─ 이런 얘기를 들으니 공부를 더 놓을 수가 없네요.(웃음) 그래서인지 몰라도 우리 회사에는 역사학과를 전공한 오퍼레이터도 많아요.

민진 ─ 꼭 관광학과 전공이 아니어도 되는군요.

나 멘토 ─ 물론이죠. 전공은 중요하지 않아요. 항공과 관광 시스템에 대해 알고 입사하면 업무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사실 항공권 발권 시스템이나 패키지 여행의 예약 관리와 요금 정산, 상세 일정 방법 등은 입사하고 나서 배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해외여행 경험 없이 여행 오퍼레이터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예요. 풍부한 여행 경험은 그만큼 중요하거든요.

수진 ─ 고객의 마음을 알 수 있어서인가요?

나 멘토 ─ 맞아요. 자신이 여행을 하면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또 어떤 점이 불편했는지 알아야 더 만족스러운 여행 일정과 노선을 짤수 있겠죠.

민진 ─ 저는 ‘공정여행(여행자와 여행 대상국의 국민들이 평등한 관계를 맺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여행)’에 대해서도 궁금한데요, 우리나라에도 공정여행 상품을 만드는 여행사가 있나요?

나 멘토 ─ 그럼요. ‘트래블러스맵’이나 ‘착한 여행’이라는 곳이 대표적이에요. 예를 들어 태국 관광 일정 중에는 코끼리를 타는 체험이 유명하잖아요. 하지만 코끼리는 말처럼 사람이 올라타는 동물이 아니에요. 코끼리 등에 사람을 태우기 위해 조련사들이 가혹한 체벌로 훈련한답니다. 이건 엄연한 동물 학대거든요. 그래서 ‘착한 여행’에서는 코끼리 보호센터에 방문해 청소하는 봉사를 여행 일정에 포함 했어요. 저도 꼭 참가하고 싶은 여행 상품 중의 하나죠.

수진 ─ 그냥 ‘인증 샷’만 남는 여행이 아니라 생명존중 사상까지 배워 오는 뜻깊은 여행이 되겠네요.

나 멘토 ─ 앞으로는 여행과 삶이 접목되면서 관광업계의 트렌드도점차 달라질 거예요. 수진 친구 말처럼 사진만 찍고 돈만 쓰는 여행이 아니라 다른 나라, 다른 지역에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는 걸로요. 민진이와 수진이가 어엿한 관광인이 될 때쯤에는 여행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요?

민진 ─ 이제까지 마냥 여행이 좋아 여행 오퍼레이터를 꿈꿨는데 방금 꿈이 바뀌었어요. 고객들에게 진짜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전문여행 오퍼레이터로요!

 

 

■ 대학생 김수진 멘토의 한마디

“여행 기록을 세세하게 남겨둘 것!”

당일 여행이라도 자주 다녀보세요. 여행은 같은 지역을 가도 당시의 나이와 기분, 세세한 일정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여행 일기장을 만들어보세요. 여행지에서 느낀 점과 생각을 정리해두면 두고두고 읽어보며 추억할 수 있더라고요. 나중에 여행 상품을 개발할 때도 여행객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영어와 중국어 같은 외국어를 배워두는 건 정말 추천한답니다.

 

■ 직업인 나소영 멘토의 한마디

“자기만의 여행 일정을 짜보세요”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없더라도 괜찮아요. 기행문이나 여행 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접하면서 간접경험을 쌓아보세요.
그리고 간단하더라도 여행 일정을 짜는 걸로 자기만의 여행 상품을 개발해보는 것도 좋아요. 덧붙여서 랜드사가 없을 경우에는 오퍼레이터가 직접 현지인과 연락할 일이 많아요. 현지인과 기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은 갖춰두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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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의 멘티 대모집

의뢰인이 희망하는 직업인 멘토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MODU>만의 특별한 멘토링을 받고 싶은 친구들은 MODU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멘토링 지원서’를 내려받아 형식에 맞춰 기재한 뒤, 그 파일을 MODU 편집부 대표 메일(contents@modumagazine.com)로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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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정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관광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 시간만 나면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해.

□ 우리 동네 맛집, 멋집은 줄줄이 꿰고 있지.

□ 여행을 계획할 때에는 일정을 분 단위로 치밀하게 세워.

□ 다른 나라의 사회와 문화를 두 눈, 두 발로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

□ 이 시대 진정한 설명꾼은 바로 나! 친구들에게 내가 아는 것을 설명해주는 게 좋아.

□ 헬로, 곤니치와, 니 하오, 구텐 타크~. 외국어 공부는 내 취미야.

□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 트레이드마크, 나는야 미소 천사!

□ 수영부터 스키까지 레저스포츠는 다방면으로 자신 있어.

 

관광학과

 

관광은 다른 지역이나 국가의 문물, 문화를 자유롭게 돌아보는 것을 말한다. 관광학은 관광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주로 문화 관광, 호텔경영 및 외식경영에 관해 통합적으로 배운다. 특히 관광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전망이 좋은 편이다. 관광학과를 전공하면 항공사, 여행사, 호텔, 카지노, 문화 관련 국책 연구소 등 관광과 관련된 모든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유사 학과 ─ 관광경영학과, 호텔경영학과, 국제관광학과, 관광레저학과, 항공관광학부 등

 

자질 및 적성

 

관광학은 기본적으로 실용 학문이므로 현장 실습과 어학 교육을 중시한다. 따라서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이 필수다. 여행 자체를 좋아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와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 방식에도 관심이 많아야 한다. 관광학과를 전공하면 서비스 직종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람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역시 필요하다. 또한 관광정책, 관광자원 개발에 대해 컨설팅하는 일이 많아 논리적인 사고력으로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설득력과 리더십을 겸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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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과목 

 

기초 과목

▶ 관광학원론 ─ 관광 현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이론과 기초적인 내용을 학습한다. 관광의 발달 역사와 인간의 관광 동기, 관광 유통경로와 여행사 등 다양한 관광 이론을 배운다.

▶ 서비스 매너 ─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 기법을 배운다. 이론적 지식부터 실무,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각종 서비스 매너를 익힐 수 있다. 표정 관리와 정중한 인사, 바른 자세와 안내 방식, 단정한 복장과 화법 및 전화 응대 매뉴얼 등이 대표적이다.

▶ 관광법규 ─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숙지해야 할 관광기본법과 관광진흥법을 중심으로 학습한다. 공중위생법, 여권법, 문화재보호법 등 실무에 사용되는 법률을 검토하는 방법과 적용법, 나아가 전체적인 관광정책의 방향을 이해한다.

▶ 호텔경영론 ─ 호텔리어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을 배운다. 인사, 조직, 마케팅, 생산, 재무, 경영정보시스템(MIS) 등 5개 분야의 경영 이론을 호텔에 접목하고 호텔 경영의 필수적인 특성을 학습한다.

 

심화 과목

▶  관광개발론 ─ 관광개발 사업이란 관광객이 즐길 거리를 기획하고 관광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다. 여행 상품, 축제, 생태 탐방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기획하거나 손해와 이익을 추정하는 등 관광 상품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배운다.

▶  카지노 산업론 ─ 관광산업 중 하나인 카지노 산업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과목이다. 세계 카지노 산업의 동향을 분석하고 카지노 게임의 종류, 게임 진행 방법과 수칙 등을 배우며 실무에 필요한 개념을 익힌다.

▶ 항공예약발권 ─ 국제선 항공 서비스를 이해하고 항공예약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한다. 국제선 예약 기록을 작성하고 항공운임 규정, 시스템의 계산 기능을 바탕으로 발권을 완료한 뒤 전자항공권을 발급하는 과정을 익힌다.

 

관련 자격증

 

관광통역안내사

▶ 자격 내용─ 통역 분야의 유일한 국가공인자격증이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해당 자격을 취득해야만 관광 안내업에 종사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외국어로 관광지 및 관광 대상물을 설명하고 여행을 안내하며 한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여행사, 호텔, 항공사, 무역회사 등에 취업할 수 있다.

▶ 응시 자격 및 시험 과목─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국사, 관광자원해설, 관광법규, 관광학개론 등 4과목이 있으며, 관광 실무 상식은 면접으로 평가한다. 이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시험은 토익, JLPT 같은 공인 어학시험 점수로 대체한다.

 

국내여행안내사

▶ 자격 내용 ─ 국내를 여행하는 관광객 대상으로 여행 일정을 계획한다. 여행 비용 산출, 숙박시설 예약, 명승지 및 고적지 안내도 제공한다. 내국인의 국내 여행 안내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관광통역안내사와 업무 범위가 유사하다.

▶응시 자격 및 시험 과목 ─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관광통역안내사와 자격시험 과목이 동일하지만 외국어시험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다.

 

호텔서비스사

▶ 자격 내용 ─ 호텔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취득해야 한다. 호텔서비스사는 객실 안내, 짐 운반, 객실 예약, 우편물 접수와 배달, 열쇠 관리, 객실 정리, 세탁물 보급, 음식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관광통역안내사, 호텔경영사 등과 함께 관광 종사원으로 규정된 자격이다.

▶ 응시 자격 및 시험 과목 ─ 학력, 국적, 연령 등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객관식 사지선다로 관광법규와 호텔 실무, 두 과목을 평가한다. 호텔서비스사 자격증을 따면 호텔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호텔경영사

▶ 자격 내용 ─ 객실 예약, 객실 판매 및 정비, 접객, 회계, 식당 업무 등 호텔 관리 업무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조정하며 종사자의 근무 상태를 지휘·감독한다. 호텔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뒤 관광호텔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거나, 특2등급 이상 호텔의 임원으로 3년 이상 종사해야만 호텔경영사에 응시할 수 있다.

▶ 응시 자격 및 시험 과목 ─ 관광법규, 호텔회계론, 호텔 인사 및 조직 관리론, 호텔 마케팅론 등의 필기시험을 치른 뒤 면접시험을 본다. 면접에서는 국가관과 사명감, 전문 지식 및 응용 능력, 예의, 품행, 성실성 등을 평가한다.

 

졸업 후 진로

 

주요 직업

▶ 여행상품개발자

특정 지역의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직업이다. 국내외 항공, 해상 등 교통편 및 요금, 관광 명소의 위치, 숙박시설 등에 관한 자료를 토대로 관광 코스와 일정을 기획한다. 기획한 코스를 답사한 뒤 코스가 확정되면 고객에게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여행 지역에 대한 교통, 지리, 숙박,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외 여행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유리하다.

▶ VIP고객관리자

호텔 컨시어지라고도 부른다. VIP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호텔 내외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크인과 체크아웃, 동선 및 스케줄 관리, 비즈니스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기도 하고 각종 정보를 수집하거나 필요에 따라 고객의 물품 구입도 대행한다. 능숙한 외국어 실력은 필수이며 세련된 매너, 정치 및 경제에 대한 풍부한 상식도 쌓아두는 것이 좋다.

▶ 문화관광해설사

관광객에게 우리의 문화유산을 올바르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직업이다. 고객의 명소 방문 목적이나 관심 분야, 연령층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유적을 안내한다. 가벼운 이야기 위주의 해설부터 역사와 문화, 자연에 관한 전문 지식까지 설명한다. 관광객들에게 바람직한 관람 예절을 교육하기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과정 등을 마련해 공식적인 자격으로 인증하고 있다.

▶ 카지노 딜러

카지노 게임장, 오락장, 클럽 등에서 고객을 상대로 게임을 진행하는 딜러다. 카지노에서 카드, 주사위, 룰렛 등의 게임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게임 규칙과 베팅 방식을 설명한다. 카드와 칩을 신속하고 능숙하게 다루고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 대부분의 카지노가 고객을 외국인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유창한 외국어 실력은 필수다. 인천, 제주, 부산 등 카지노 시설이 포함된 복합 리조트가 집중 육성되고 있어 카지노 딜러의 고용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유망 직업 

▶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우리나라 의료진의 실력과 서비스, 비교적 저렴한 의료비 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의료 서비스를 받으려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일이 늘고 있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해외 환자의 의료 시술과 시술 분야에 맞는 적절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환자와 전화, 온라인 등으로 상담한 뒤 진료 예약과 접수를 대행하고 치료를 받은 뒤에는 환자의 사후 관리를 맡는다. 진료를 마친 환자에게는 치료에 대한 설명과 주의점, 처방전을 안내한다. 또한 환자를 위해 최상의 관광 동선을 구성하기도 한다.

융합 전공 ─ 간호학과, 홍보광고학과, 영문학과, 중국어학과, 아랍어학과 등

진출 분야 ─ 다양한 의료 기관 및 연구소

▶ 장애인여행코디네이터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해 맞춤 여행 코스를 짜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직업이다.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여행지를 선택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계획한다. 또한 종합적인 서비스 욕구를 파악해 이동을 보조하고 안내한 뒤 귀가까지 책임진다. 목욕 보조, 안심 전화, 건강관리 등 서비스 종류가 다양하다.

융합 전공 ─ 사회복지학과, 문화인류학과, 간호학과, 의예과 등

진출 분야 ─ 여행사, 사회복지시설 등

▶ 아웃도어인스트럭터

스포츠, 레저, 자연보호에 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산악, 스키, 캠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과 전문 기술을 지도한다. 고객의 취향에 맞는 야외 활동을 기획하고 연출하며 전문적인 장비나 기술이 필요한 레저스포츠의 경우 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객을 교육한다. 우리나라에서 아웃도어 활동은 국민체육진흥법의 대상으로 생활체육에 해당하며, 국가가 지정한 연수원에서 생활체육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융합 전공 ─ 마케팅학과, 스포츠학과 등

진출 분야 ─ 아웃도어 전문 여행 기획사, 청소년 숙박시설 등

▶ 생태어메니티전문가

농·산·어촌 지역 주민들이 자기 지역의 어메니티(Amenity, 생활환경의 편리함이나 쾌적성) 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업무를 지원하고 컨설팅해주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 농촌 어메니티는 농촌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 역사 문화유산, 정취 등이 있다. 생태어메니티전문가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을 활성화하고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농촌진흥청 등이 주관하는 환경설계 관련 공모전에서 수상하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

융합 전공 ─ 농업학과, 조경학과, 경영학과, 홍보광고학과, 도시개발학과 등

진출 분야 ─ NGO, 농촌 컨설팅업체, 농어업 관련 정부 부처 등

※참고 자료_ 한국고용정보원(www.keis.or.kr), 커리어넷(www.caree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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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특집] 여행을 여행답게 해주는 여행 오퍼레이터

글 강서진 사진 최성열, 게티이미지뱅크, 위키미디어커먼즈

여행에 익숙지 않은 사람을 위해 생겨난 직업

우리나라는 불과 30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다. 국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출장이나 유학 등 특별한 목적이 없으면 여권을 발급받지 못했다. 그러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민 생활수준이 높아지자 정부는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제도를 실시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해외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부족한 데다 외국어에 능숙하지 않은 편이라서 여행을 떠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 또 여권과 비자를 발급받는 절차가 복잡하고 발급 기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에 여행을 가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여행지 선정을 비롯해 여행 준비를 대신해주는 등 여행객의 편의를 돌봐주는 여행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여행사에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여행지를 발굴하고 여행 일정을 계획해 판매했는데,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을 여행 오퍼레이터라고 한다.

여행지 선정부터 일정 관리까지 도맡아

여행 오퍼레이터는 다양한 국가의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여행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여행객에게 적합한 여행지들을 선정하고 교통수단, 숙박 시설, 관광 시설 등 여행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나아가 여행객의 불편 사항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 등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하는 일도 한다. 여행 오퍼레이터는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상품과 관련된 모든 요소를 총괄한다는 점에서 여행상품기획가, 투어 플래너, 여행 코디네이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행 오퍼레이터가 여행 상품을 개발할 때는 여행객마다 선호하는 여행지와 여행 기간, 경제 상황 등 조건에 맞는 여행 코스를 구성해야 한다. 여행 상품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이 실제로 실현 가능한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즉, 상품을 구성하는 교통편, 숙소, 관광지, 식음료 서비스 등을 원하는 일정과 비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지 현지와 조율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고 나면 이동 경로가 효율적인 여행 코스를 구성해 상품으로 만든다.

여행 상품을 판매할 때는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율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상품 판매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판매율이 낮은 상품의 여행 경로를 수정하거나 가격을 조절하는 등 여행 상품을 관리하는 것이다. 상품이 판매되면 여행객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여행 일정과 현지 예약 상황에 문제가 없는지 검토한 후 여행을 진행시킨다. 여행이 끝난 후에는 여행이 계획대로 진행됐는지 확인한 뒤, 여행객의 의견과 현지의 문제점을 분석해 여행 상품을 수정·보완한다.

여행 지식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야

여행 오퍼레이터는 한 국가의 여행 설계를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여행 계획을 세우려면 해당 국가의 지리와 문화, 관광지 특징 등 현지 상황을 세심히 꿰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현지 관계자와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은 물론, 해외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춰야 한다. 다양한 여행객 취향에 맞는 상품들을 개발할 때는 여행 경로, 교통편, 숙박 시설 등 여러 조건을 비교하고 선택해야 하므로 꼼꼼함과 판단력이 있어야 한다. 또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해결하는 자세를 길러야 한다.

여행 오퍼레이터가 여행객의 상담 업무를 직접적으로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행객의 특별한 요구 사항을 반영해 여행 계획을 수정하기도 한다. 나아가 여행객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므로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할 때는 현지 관광업체나 여행 전문가 등 여러 관계자와 접촉해 효율적인 여행 경로를 설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또 방학이나 휴가철처럼 여행객이 몰리는 성수기에는 업무량이 많아 야근과 주말 근무를 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과정을 견딜 수 있는 끈기를 기르고, 체력을 튼튼히 다지는 것이 좋다.

여행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해야

여행 오퍼레이터가 되려면 여행사의 공채나 수시 채용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여행사에 합격하는 데는 특별히 정해진 기준이나 자격 요건은 없다. 하지만 해외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학에서 외국어 관련 학과를 전공하거나 어학 자격증을 취득하면 유리하다. 또 관광 특성화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관광학 관련 과목을 공부하면 여행 오퍼레이터 업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여행사 업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기관이 생겨나고 있어 여행 오퍼레이터 실무를 미리 익힐 수도 있다. 이 밖에 항공권 예약 발권 시스템이나 관광 마케팅, 관광통역안내사 등 여행 오퍼레이터와 관련된 공부를 해두는 것도 좋다.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여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관광 산업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해외 여행객 수만 2200만 명을 넘어섰고, 10여 년 전만 해도 소수에 불과했던 여행사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여행 경험이 많아지고 인터넷으로 여행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돼 개인이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일이 수월해졌다. 그만큼 여행 오퍼레이터가 개발한 여행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줄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개개인의 취향과 요구 사항에 맞춘 여행 코스를 개발하거나 음식 여행, 영화 촬영지 탐방처럼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 상품을 기획하는 등 여행 오퍼레이터의 업무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여행 오퍼레이터가 되려면 이 학교, 이 학과를 눈여겨봐!

특성화 고등학교

■ 경기관광고 관광외국어과

■ 대구관광고 관광외국어과

■ 대일관광고 관광비즈니스과

■ 부산관광고 관광컨벤션과

■서울관광고 관광경영과

■ 선정국제관광고 관광비즈니스과

 

4년제 대학교

■ 강원대 관광학과

■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 경희대 관광학부

■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 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

■상명대 관광서비스경영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