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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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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__________  2019 상반기 키워드 뉴스
08__________  COVER STAR             김태은(TAIE International School 12) & 박민하(충남 태안여고 3)
12__________  미래 진로 내비게이션  미래를 알면 꿈이 보인다

 

SPECIAL

2020학년도 수시모집 특별 기획

22__________  올해 입시의 이해   2020 대입 핫이슈 모아보기
24_________  족집게 입시 특강   내게 맞는 전형으로 합격의 문을 열자
28_________  입시 상담 Q&A
32_________   2020 수시 박람회 가이드
34_________   MODU가 주목하는 대학 22(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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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_________  우리 대학 잇템          이거 없으면 대학 생활 힘들걸?! 캠퍼스 최애템
124_________  우리 대학 요기요       University #멋stagram
128_________  대학 생활 미리 보기  너와 나의 연결고리!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130_________  청년 알바백서            급여, 제대로 받고 있나요?
132_________  MODU의 채널
134 _________ 강기자의 갬성식탁     참외 컵 샐러드
136_________  J기자가 간다               취향이 가득한 서울숲길
138_________ 홍기자의 취미 노트     DIY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
140_________  MODU 같이 고민해  온종일 같이 있고 싶어
142_________  MODU의 잇템
144_________  독자 이벤트

 

 

•  본지에 게재된 정보는 일부를 제외하고 7월 23일 현재의 것입니다. 일부 정보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양해 바랍니다. 사외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특별호는 정규 발행호가 아닌 고등학교 및 2020학년도 수시 박람회 참여자 대상으로 무료배포되는 특별호입니다.  관련 문의사항은 MODU 대표전화 ☎ 02-6377-0516 으로 부탁드립니다.

 

 

법학전문 대학원의 모든 것

일반적으로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법률 사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법조인이라 한다. 2017년을 끝으로 사법고시가 폐지되면서 이제 법조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것으로 통일됐다. 우리나라의 미래 법조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에게 ‘로스쿨’에 대해 물었다.

글 전정아 ● 사진 백종헌, 게티이미지뱅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말하는 로스쿨

 

“법은 대립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 질서와 평화를 유지하는 것”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균성 교수

 

 

법학전문대학원은 변호사 시험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우는 곳인가?

 

법학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교육한다. 법학의 기초부터 시작하여 법학의 심화 및 문제 해결 능력까지 배울 수 있다. 다시 말해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강의를 제대로 수강하기만 하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물론 경쟁시험이기 때문에 특강, 모의시험과 시험문제 해설 등으로 별도의 지도도 제공한다.

 

리걸 클리닉(Legal Clinic)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

 

리걸 클리닉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담당교수와 변호사의 지도하에 법률 취약 계층에 법률 상담을 해주거나 소송을 지원하면서 실무를 수습하고 봉사 의식을 익히는 것이다. 방학 기간에는 변호사가 없는 지역에 방문해 법률 상담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현행 변호사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변호사 시험은 하루에 다 보지 않는다. 공법과 형사법, 민사법 등 기본교수과목과 선택과목을 선택형과 사례형, 기록형으로 나눠 4일에 걸쳐 치르게 된다. 시험 형식은 각 과목의 이론과 실무지식, 응용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구성했다.현재 매년 1700명 정도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는 5번 주어진다.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의 85% 이상이 변호사가 되고 있지만, 변호사 시험을 자격시험처럼 바꿔 합격률을 95% 이상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기본과목과 선택과목에 대해 알고 싶다.

 

헌법이란 국민의 기본권과 통치 구조의 기본을 정하는 법이다. 행정법은 행정기관과 국민의 관계를 규율하는 법이며, 형법은 범죄와 형벌에 관한 법이다. 형사소송법은 범죄인을 처벌하는 형사소송에 관한 법이다. 민법은 개인 간의 관계를 규율하는 법이며, 민사소송법은 개인 간의 소송인 민사소송에 관한 법이다. 상법은 상거래에 관한 법이다.

선택과목으로는 국제법, 국제거래법, 노동법, 조세법, 지식재산권법, 경제법, 환경법이 있는데, 선택과목 중 한 과목을 학생이 선택해 시험치르게 된다. 다만, 앞으로는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강의로 대체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판사와 검사가 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판사가 되려면 일단 10년간의 변호사 경력을 갖고, 판사 임용 시험에 응시해 합격해야 한다. 판사 보조 직무를 수행하는 재판연구관 경력이 있으면 판사로 임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재판연구관 시험을 준비해 합격하는 것이 좋다. 검사가 되려면 법학전문대학원 재학 중 방학 기간에 법무부에서 실시하는 검사 실무 수습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검사 임용 시험을 준비한 뒤 합격해야 한다.

 

법학전문대학원을 나와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까?

 

기존의 변호사업에서 더 나아가 다양하게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대기업에 취업해 기업 관련 법률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변호사가 늘고 있고,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으로 특채되는 변호사도 많다. 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의 장, 지방의회 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등으로 정치에 참여하거나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변호사, 국제기구에 취업하는 변호사도 꽤 많다. 사람 있는 곳에 법이 있고 법이 미치지 않는 영역은 없기 때문에 직업 간 이동이 자유로운 편이다.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만의 업무도 궁금하다.

 

법률 교육부터 법 연구, 법 전문 지식을 활용해 사회봉사를 하고 있다. 실력과 윤리 의식을 겸비한 법조인을 양성하고, 법학 이론과 법제도 및 판례, 실무의 발전을 궁리하면서 사회봉사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나는 행정법 전공교수로서, 법치주의와 공익 실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법학교수는 법 실무 전문가인 판사, 검사, 변호사와 협력하고, 법을 만드는 국회와 법을 집행하는 행정부와도 함께 일한다.

 

정말 다양한 일을 하는데,

특히 어려운 일과 재미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대학원 중간고사, 기말고사, 변호사 시험 등 서술형의 주관식 시험을 채점할 때, 많은 양의 시험지를 일관되고 공정하게 채점해야 하므로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크다. 또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법 연구가 어렵다. 하지만 연구의 결과물인 저서, 논문이 입법부에서 법을 만들고, 행정부에서 법을 집행하거나 법원이 판결할 때 참고가 되면 큰 보람을 느낀다. 연구 결과를 신문에 기고하고 즉시 법 제도가 개선되는 것을 보면 언론의 힘이 강하다는 것도 실감한다. 물론 연구를 통해 새로운 주장을 펼치면 처음에는 실무가로부터 격렬한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면 지동설을 주장하여 핍박받은 코페르니쿠스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했을지 이해가 된다.

 

로스쿨 폐지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고 싶다.

 

당분간 로스쿨이 폐지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로스쿨 학비는 학교별로 1학기당 900만 원 선에서 1900만 원대까지 다양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정원의 5~10%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지원해주고, 이 외에도 일반 장학금 제도가 잘돼 있기 때문에 사법시험 제도하에서보다 더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야겠다.

 

기초과학 없이는 응용과학이 제대로 발전할 수 없다. 현재 법학전문대학원은 법조인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학자로서의 법 전문가 양성도 무시해선 안 된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국가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국제법 전문가가 필요한데, 국제법이 경시되는 풍조도 큰 문제다. 대학을 졸업한 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변호사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야간 및 사이버 로스쿨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중이다.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더 넓어지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법조인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린다.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하고, 인간의 욕망과 사회의 메커니즘을 알아두길 바란다. 친구를 두루 사귀며 인간 군상을 관찰하면서 사회학과 심리학에 관한 독서를 많이 해두는 것이다. 학교에서 자치법정, 모의재판에 참가하거나 법원 또는 검찰청이 주최하는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판사, 검사, 변호사, 법학교수를 멘토로 만나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사회의 편견에 따르지 말고 자신의 적성에 맞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을 갖길 당부한다.

※ <MODU>를 통해 ‘법학전문대학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약 25년간 식물병리학을 연구하셨는데, 식물병리학의 매력이 뭔가요?

 
식물도 생명체고, 병원균도 생명체예요. 균이 공격하는 무기와 식물이 방어하는 면역 시스템을 들여다보면 두 생명체의 상호작용은 진화상의 줄다리기처럼 역동적이죠. 30만 종의 식물,
1만 5000종 이상의 병원균이 있는데, 이 어마어마한 조합에 따라 아픈 원인과 그 결과를 찾아내고 치료하는 과정이 여전히 재밌어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증가가 식물병에도 영향을 끼치나요?

 
미세먼지나 황사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병원균과 해충은 바람을 타고 전파되기도 해서 무관하다고 하기도 어렵죠. 그리고 기후변화는 영향이 큽니다. 우리나라가 점점 따뜻해지면 아열대 지역의 병원균이나 곤충이 유입될 경우 자연적으로 소멸하지 않고 활력이 돌아 기승을 부릴 거예요. 그래서 철저하게 검역하고 차단하는 예방이 중요한 거죠. 검역 본부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라 유입 가능성이 높은 병해충 리스트를 가지고 모니터링에 힘쓰고 있답니다.
 

식물병리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요?

 
식물의학과, 응용생물학과 등에서 식물병리학을 전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예 관련 학과나 농화학과에서 전공 공부를 한 뒤 대학원에서 병리학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고요. 연구원이 되려면 석사 이상의 학위는 필수입니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식물보호기사(농작물의 병해충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정확히 감별해서 적합한 약을 선정하는 사람) 자격증이 있어요. 산림청처럼 국가기관에서 일하고 싶다면 식물보호기사 자격증을 소지해두는 게 좋아요.
 

올해부터 ‘나무의사’ 자격시험도 시행됐다고 들었어요.

 
나무의사는 나무가 아프거나 병이 들었을 때 이를 진단하고 치료해주는 사람입니다. 산림청은 2018년 6월 28일부터 ‘나무의사 자격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그 첫 자격시험이 올해 3월 실시된 거고요. 수목 진료 관련 학위가 있거나 지정된 기관에서 공부한 뒤 수목병리학, 해충학, 생리학 등의 자격시험을 치르면 나무의사로 일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식물공학 분야에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집에서 과일과 채소의 보관 방법에 따른 변화를 관찰하거나 건강해 보이지 않는 가로수에서 특이한 병징을 찾아보세요. 현직자의 업무 중 ‘예찰’을 나름대로 사전 연습하는 거예요. 실제로 텃밭에서 식물을 키워보는 것도 아주 좋고요. 식물 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매년 높아지고 있어요. 2020년은 유엔이 정한 ‘식물 건강의 해(International Year of Plant Health)’이기도 하고요. 국제식물보호협약기구에서 제안하고 유엔이 정식으로 승인해 확정된 건데요, 우리나라도 한국식물병리학회를 비롯해 여러 학회와 국가기관이 함께 행사를 기획 중이니 관심 갖고 찾아보길 바라요.

 

※ <MODU>를 통해 ‘식물병리연구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융합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
경희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글 이수진 ●사진 경희대

 

경희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설립했다.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키우는 것은 기본이고 ‘융합 전공’을 이수해 졸업 후 창업을 하거나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경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서는 개방형 학사제도인 ‘트랙제’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다전공·부전공을 경험하도록 했다. 트랙제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기본 과목으로 구성된 코어트랙(Core-Track)과 학생이 선택하는 애드온트랙(Add-on-Track)으로 구성돼 있다. 애드온트랙은 ‘게임 콘텐츠 트랙’, ‘데이터 사이언스 트랙’, ‘미래 자동차·로봇 트랙’, ‘융합리더 트랙’으로 나뉜다.

 

‘트랙’을 통한 개방형 학사제도 도입

 

 

경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가 1차적으로 개설한 애드온트랙은 ‘게임 콘텐츠 트랙’, ‘데이터 사이언스 트랙’, ‘미래 자동차·로봇 트랙’, ‘융합리더 트랙’로 나뉜다. 여기에 본교 외국어대학의 일본어학과,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글로벌문화기술 융합전공, 디지털콘텐츠학과 등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까지 확대했다. 애드온트랙의 수업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공과대학, 전자정보대학, 예술디자인대학, 후마니타스칼리지(국제) 등 5개 단과대학에 소속된 20명의 교수가 진행한다.

 

트랙별 맞춤형 전공 심화 교육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또 컴퓨터공학과 교과과정에 개설된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 기존의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이 기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융합 전공의 심화 교육을 위해 트랙별로 기계공학과, 전자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등의 교과목을 개설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계발할 수 있는 디자인적 사고 관련 교과목도 수강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로 진출 가능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기존의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는 물론, 각 트랙별 전공에 따라 게임이나 금융, 자동차, 로봇 등의 융합 분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소프트웨어융합학과·융합목표전공 학·석사 연계과정을 통해 전문 연구자로 활동할 수 있다. 애드온트랙을 이수하면 보다 다양한 분야에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게임 콘텐츠 트랙은 국내외 게임업체 및 게임 개발, 기획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며 미래 자동차·로봇 트랙은 기계·전자 분야의 국내 기업을 비롯해 국공립 기관에서 일할 수 있다. 데이터 사이언스 트랙은 금융·유통·정보기술·언론 등 폭넓은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미니 인터뷰   주민하 | 소프트웨어융합학과 2

 

우리 학과, 이건 정말 좋아!

오랫동안 꿈꿔온 게임 분야를 마음껏 공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 왔어요. 우리 학과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융합 전공을 통해 뚜렷한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 같아요. 또 전공 교수님들이 정말 좋아요. ‘융합학과’이기 때문에 정해진 기준이나 틀이 없어서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하죠.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 전부 할 수 있는 학과예요.

학과 생활을 잘하고 싶다면?

학과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면 공부를 폭넓게 할 수 있어요. 트랙별로 동아리가 있는데 예를 들어 데이터 사이언스 트랙은 소모임으로 모여서 관련 스터디를 하고 코딩 때 사용되는 모듈이나 툴을 소개할 수 있는 사전을 만들었어요. 게임 콘텐츠 트랙은 게임 개발 동아리가 있는데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들 모두 가입할 수 있죠. 동아리 활동은 학과 공부를 위한 스터디 모임의 역할도 하지만 서로의 관심 분야를 나누고 실제로 만들어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과 후배가 되고 싶다면 명심해!

우리 학과는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지식에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학과예요. 트랙은 이런 융합을 구체화한 결과죠.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단순히 컴퓨터 전문가가 아닌 트랙별 전문가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만약에 번역기를 만들고 싶다면 소프트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언어학도 함께 접하는 거죠. 이전에 없던 새로운 트랙을 만들어 공부하는 거예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분야를 만들고 싶은 친구들에게 꼭 맞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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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 어때?] 경희대학교 온라인 캠퍼스에서 공부하고 4년제 학사학위 받자!

글 전정아사진 경희사이버대 

경희대학교가 설립한 경희사이버대는 교육부가 4차례교육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사이버대학 브랜드 2년 연속 1위를 자랑한다. 경희대의 68년 전통과 노하우로 온라인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경희사이버대에서 경희대의 우수한 교육과 경희가족 혜택을 함께 누려보자.

경희대와 연계 교육으로 경희의 강점 학문 분야 공부하기!

전국, 전 세계에서 1만여 학생이 재학 중 

경희사이버대는 교육부가 인가한 정규 4년제 대학이다. 오프라인 대학의 3분의 1 수준의 등록금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졸업하면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의 수십 년간의 교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와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와 연계한 실용음악학과, 그리고 사회복지학부와 한국어문화학과 등 3개 학부와 26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HD 멀티스튜디오에서 연간 1만여 개의 강의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송출한다. 수업은 100% 온라인 수업으로 이뤄지며 학생들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하면 경희대 학생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먼저 서울·국제 캠퍼스의 강의실과 체육관 등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홍릉캠퍼스와 경기·부산·대전·광주 지역의 학습관에서 특강에 참여하거나 스터디 활동도 할 수 있다. 특히 경희대 중앙도서관과 경희전자책도서관의 방대한 장서도 자유롭게 빌릴 수 있으니 도서관 이용도 놓치지 말자. 또한 다양한 장학금과 수업료 감면 혜택이 준비돼 있다. 국가장학금은 물론 경희대와 경희사이버대의 대학원 진학 시 동문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등 학교 재단의 의료시설을 이용할 때 의료비 감면 혜택이 된다. 재학 기간과 졸업한 이후에도 혜택은 이어지며 배우자, 자녀, 부모와 조부모 등 직계 가족까지 받을 수 있다. 의료비 혜택은 학생지원처에서 등록한 뒤에 이용할 수 있다.

미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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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와 학업을 부담 없이 병행할 수 있어요”

구민지(중국학과 1, 이마트 근무 중)

Q. 어떤 계기로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했나요?
고객만족센터에서 일하는데, 중국인 고객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중국어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러다 경희사이버대를 졸업한 직장 동료가 경희사이버대를 적극 추천해 중국학과에 입학했습니다.

Q. 여러 사이버대학 중에서 경희사이버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마트와 경희사이버대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맺어서 직원들에게 수업료 감면 혜택이 주어졌어요. 학비 부담도 없이 직장을 다니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입학을 결심했습니다.

Q. 경희사이버대만의 장점이 있다면요?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출퇴근 시간에 공부할 수 있으니 시간도 절약돼 일석이조입니다. 학과 공부만 해도 중국어 실력이 향상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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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2017학년도 2학기 신입학 모집 안내

원서 접수 6월 1일(목) 오전 10시 ~ 7월 7일(금) 오후 9시
지원 자격
1.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외국 검정고시 합격자 제외)
3. 법령에 의하여 위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제출 서류
1. 고등학교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 : 고교 졸업(예정)증명서 또는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1부
2. 외국학교 출신자 : 최종학교 졸업증명서(또는 수료증명서) 1부, 학적조회동의서(본교 소정 양식) 1부, 학력인정확인서, 아포스티유 확인 중 택 1부
제출 방법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로 26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관리처로 방문 제출 또는 등기우편 제출
합격자 발표  7월 13일(목) 오전 10시

개강일  9월 1일(금)

입학 문의
1.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khcu.ac.kr/ipsi) : 입학상담실 게시판, 이메일·채팅 상담, 입학 안내자료 신청 등
2. 전화 : 02-959-0000
수업 듣기 
 
경희사이버대 홈페이지(www.khcu.ac.kr)에서 아이디와 학번을 만들고 학생 등록을 하자. 학기가 시작되면 신청한 강의를 수강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으로 경희사이버대 전용 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인기 학과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 1975년부터 이어진 오랜 전통의 호텔산업학과 명문 ‘경희’의 자부심이 담긴 학과
  • 호텔·외식·서비스·창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학과
  • 해외 유명 호텔 등 현장학습과 전문가 특강
  • 호텔경영 관련 석사과정인 호텔관광 대학원 내 호텔외식 MBA 전공 개설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 다양한 레저 실습 및 관련 자격증 취득
  • 국내외 관광지 개발 답사
  • 항공사 출신 교수님이 지도하는스터디를 통한 항공사 취업
  • 활발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외식조리경영학과

  • 외식·조리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 관련 행사와 대회 참가를 통한 외식경영 및 조리경영 전문가 양성
  • 산업체와의 협력과 외부인사 초청 특강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 지원
  • 매년 ‘Food Week Korea’ 박람회 참가 시행

 

실용음악학과

  •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이우창 교수, 가수 김현철·심현보, 음악감독 모그, 재즈 가수 웅산 등 강의
  •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마스터 클래스
  • 아카데미·기획사와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 음악인재장학으로 뮤지션 대상 수업료 감면 혜택

 

사회복지학부

  • 학부 내 3개 전공 운영 :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보육전공
  • 학부 내 전공 간 복수·부전공을 통한 전공 영역 확대
  • 사회복지, 노인복지, 아동·보육 관련 국가 및 민간 자격증 취득
  • 다양한 오프라인 특강 개최 및 체계적인 현장실습

 

상담심리학과

  • 코칭·인지행동 치료·드라마 심리상담·가족치료·학습장애 치료·미술치료 등 상담실무 전문 교수진
  • 청소년상담사·임상심리사·상담심리사 등 자격증 관련 교과목 운영
  • 오프라인 특강·상담기관 방문·상담 사례 회의 운영 등 다양한 상담 현장 경험

 

한국어문화학과

  • 사이버대학 최초 한국어 및 한국학 교육 관련 학과
  • 사이버대 대학원 내 유일하게 한국학 전공 개설
  • 세계 50여 개국에서 한국어 교원으로 활동하는 재학생, 졸업생 네트워크
  •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사례 공모전
  • 한누리 학술문화제 시행
  • 국내외 한국어 교육 실습 프로그램 운영

 

이 학과도 눈여겨봐!

  • IT·디자인융합학부 : 컴퓨터정보통신공학 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 예술·체육 분야 : 미디어문예창작학과,문화예술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과
  • 사회과학 분야 : 공공서비스경영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국제·언어·문화 분야 : 일본학과, 중국학과, 미국문화영어학과, 한국어학과
  • 경영 분야 :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자산관리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이토록 경이로운 대학 경희대학교

글 강서진●사진 백종헌

경희대

오늘의 멘토 홍지선(호텔경영학과 3)

오늘의 멘티 하고은(서울 오류고 3)

경희대 2

본관 앞 분수대

본관은 총장실과 부총장실, 대학원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어서 학부생들이 드나들 일은 거의 없어. 하지만 이곳 분수대만큼은 경희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즐겨 찾는 핫 스폿이지. 분수대 주변에 둘러앉아 자장면을 배달해 먹기도 하고, 잔디밭에서 달콤한 낮잠을 즐기기도 해. 가끔은 교수님과 야외 수업을 할 때도 있어. 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 ‘벚꽃 영화제’와 음악회가 열릴 때면 일명 ‘본관 놀이’ 하러 온 학생들로 북적거리지.

경희대 3

미대 언덕길

미술대학 건물로 가는 길목에는 공기 좋고 한적한 언덕길이 있어. 다른 학과 학생들은 자주 다니지 않는 길이어서 조용히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지. 캠퍼스 커플들이 이곳에서 몰래 데이트를 즐기곤 해서 ‘시크릿 가든’이라 부르기도 해.

경희대 4

본관 사자상

경희대 캠퍼스 커플을 꿈꾼다면 우리 학교 마스코트인 사자상에 얽힌 전설을 꼭 알아둬.

본관 계단 양쪽에 사자상이 있는데, 왼쪽 사자상에 올라가면 짝꿍과 헤어진대. 헤어진다니 벌써 울상을 짓는군. 돈 워리~! 오른쪽 사자상에 올라가면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날 수 있대.

경희대 5

경희대 6

경희대 7

중앙도서관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중앙도서관은 마치 유럽 중세시대 궁전처럼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어. 겉모습만 으리으리한 게 아니야. 2000여 석의 열람 좌석을 갖춘 도서관에는 중앙 자료실, 참고 자료실, 정기간행물실, 특별 자료실 등 다양한 자료 열람실이 있고 140만여 권의 장서와 6만여 종의 전자 문서를 볼 수 있지. 전자 정보실과 시청각실에서는 보고 싶은 영화를 마음껏 감상할 수도 있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모여서 공부하고 과제를 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복사실, 컴퓨터실 등 여러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중앙도서관 분관에는 한의학 도서관, 법학 도서관, 의학계열 도서관, 예술계열 도서관 등 단과대학별 도서관이 설치돼 있어서 전문 학술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참고로 경희대 역사 전시물을 보고 싶다면 도서관 4층에 있는 중앙박물관을 둘러봐.

경희대 8

청운관 학생 식당

경희대 캠퍼스에는 학생 식당이 세 곳 있는데, 이 중 청운관에 있는 식당이 가장 최근에 생긴 곳이야. 깔끔하고 쾌적한 시설은 물론, 메뉴가 엄청 다양해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동네 주민들도 자주 이용해. 메뉴명도 ‘든든하게, 우아하게, 간편하게, 푸짐하게, 깔끔하게’로 구분돼 있어 입맛대로,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지.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된 불고기버거와 ‘짜계치(짜장라면+계란+치즈)’ 메뉴 덕분에 청운관 식당이 더 유명해졌다는 사실.

경희대 9

청운관 헬스장

공부하다 몸이 찌뿌듯할 때는 청운관 지하에 있는 헬스장을 이용해봐. 웬만한 운동 기구는 물론, 라커룸과 샤워실까지 갖춘 데다 일반 헬스장보다 이용 요금이 훨씬 저렴해. 원래는 필라테스나 요가, 웨이트 트레이닝 등 교양 수업이 이뤄지는 곳인데, 수업이 많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이외 시간에는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어. 꿀 정보 투척! 교양 수업이 공강일 때는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경희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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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대학소식통] 경희대, 원격원자로 실험교육기관 지정

지난 3월 경희대 국제캠퍼스 원자로센터는 세계 대학 최초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격원자로 실험교육기관(Internet Reactor Laboratory, 이하 IRL)으로 공식 지정됐다. 국제원자력기구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용 원자로를 운영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경희대는 국제원자력기구와 협력해 타 대학의 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지원하며, 해당 대학의 담당 교수를 초청해 이론 교육과 실험 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토록 경이로운 대학 경희대학교

글 강서진●사진 백종헌

경희대

오늘의 멘토 홍지선(호텔경영학과 3)

오늘의 멘티 하고은(서울 오류고 3)

경희대 2

본관 앞 분수대

본관은 총장실과 부총장실, 대학원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어서 학부생들이 드나들 일은 거의 없어. 하지만 이곳 분수대만큼은 경희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즐겨 찾는 핫 스폿이지. 분수대 주변에 둘러앉아 자장면을 배달해 먹기도 하고, 잔디밭에서 달콤한 낮잠을 즐기기도 해. 가끔은 교수님과 야외 수업을 할 때도 있어. 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 ‘벚꽃 영화제’와 음악회가 열릴 때면 일명 ‘본관 놀이’ 하러 온 학생들로 북적거리지.

경희대 3

미대 언덕길

미술대학 건물로 가는 길목에는 공기 좋고 한적한 언덕길이 있어. 다른 학과 학생들은 자주 다니지 않는 길이어서 조용히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지. 캠퍼스 커플들이 이곳에서 몰래 데이트를 즐기곤 해서 ‘시크릿 가든’이라 부르기도 해.

경희대 4

본관 사자상

경희대 캠퍼스 커플을 꿈꾼다면 우리 학교 마스코트인 사자상에 얽힌 전설을 꼭 알아둬.

본관 계단 양쪽에 사자상이 있는데, 왼쪽 사자상에 올라가면 짝꿍과 헤어진대. 헤어진다니 벌써 울상을 짓는군. 돈 워리~! 오른쪽 사자상에 올라가면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날 수 있대.

경희대 5

경희대 6

경희대 7

중앙도서관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중앙도서관은 마치 유럽 중세시대 궁전처럼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어. 겉모습만 으리으리한 게 아니야. 2000여 석의 열람 좌석을 갖춘 도서관에는 중앙 자료실, 참고 자료실, 정기간행물실, 특별 자료실 등 다양한 자료 열람실이 있고 140만여 권의 장서와 6만여 종의 전자 문서를 볼 수 있지. 전자 정보실과 시청각실에서는 보고 싶은 영화를 마음껏 감상할 수도 있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모여서 공부하고 과제를 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복사실, 컴퓨터실 등 여러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중앙도서관 분관에는 한의학 도서관, 법학 도서관, 의학계열 도서관, 예술계열 도서관 등 단과대학별 도서관이 설치돼 있어서 전문 학술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참고로 경희대 역사 전시물을 보고 싶다면 도서관 4층에 있는 중앙박물관을 둘러봐.

경희대 8

청운관 학생 식당

경희대 캠퍼스에는 학생 식당이 세 곳 있는데, 이 중 청운관에 있는 식당이 가장 최근에 생긴 곳이야. 깔끔하고 쾌적한 시설은 물론, 메뉴가 엄청 다양해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동네 주민들도 자주 이용해. 메뉴명도 ‘든든하게, 우아하게, 간편하게, 푸짐하게, 깔끔하게’로 구분돼 있어 입맛대로,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지.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된 불고기버거와 ‘짜계치(짜장라면+계란+치즈)’ 메뉴 덕분에 청운관 식당이 더 유명해졌다는 사실.

경희대 9

청운관 헬스장

공부하다 몸이 찌뿌듯할 때는 청운관 지하에 있는 헬스장을 이용해봐. 웬만한 운동 기구는 물론, 라커룸과 샤워실까지 갖춘 데다 일반 헬스장보다 이용 요금이 훨씬 저렴해. 원래는 필라테스나 요가, 웨이트 트레이닝 등 교양 수업이 이뤄지는 곳인데, 수업이 많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이외 시간에는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어. 꿀 정보 투척! 교양 수업이 공강일 때는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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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교양은 전공만큼 아름답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vs 동국대학교 다르마 칼리지

 

최근 곳곳의 대학교들이 인문계열 학과의 정원을 감축하거나 학과 자체를 폐지하고 있다. 전공과목 이외에 일반적인 교양 지식을 쌓기 위해 이수하는 ‘교양과목’ 역시 인문학보다는 컴퓨터, 영어 등 실용 과목으로 개설하는 추세다. 그마저도 학생들은 그저 학점을 채우기 위해, 보다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더 쉽고 좋은 시간대의 교양과목을 고르는 데 급급하다.

이러한 흐름과는 다르게 인문학, 그리고 찬밥 신세가 된 교양과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인문 교양’ 대학을 설립해 눈길을 끈 대학교들이 있다. 바로 경희대학교의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동국대학교의 다르마 칼리지다.

글 전정아·자료 제공 경희대, 동국대

 

 

후마니타스(Humanitas)?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가 인간의 인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말이다. 라틴어로 ‘이상적인 인간’을 뜻하는 이 단어는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와 같은 자기 성찰, 정신적 성숙을 포함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교양 교육을 제공해 실천적 지성인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앞에 ‘후마니타스’를 붙였다.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교육목표

2011년 3월 설립된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지향하는 교양 교육은 총 다섯 가지로 나뉜다. 첫째,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통해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 대학 내에서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많은 정보와 의견을 검토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자신의 생각을 합리적인 근거와 함께 제시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과학적 사고 습관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셋째, 자기 자신과 사회를 성찰해 공동체적 가치를 배워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정신을 길러주는 교육을 제공한다. 넷째, 세계의 정치, 사회,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해 지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세계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로 발전하는 기술 매체들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정보 소통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교육 특징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제공하는 인문 교양 교육의 특징은 학문 간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점 이외에도 ‘나는 어떤 인간이 되고자 하는가’, ‘나는 어떤 사회에 살고 싶은가’라는 물음에 대답할 수 있도록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사회 문제가 벌어진 현장에서도 교육을 받는다는 점 역시 후마니타스 칼리지만의 교양 교육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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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 칼리지 VS 다르마 칼리지

어떻게 다를까?

 

 

다르마(Dharma)?

만물을 지배하는 진리와 법칙, 그리고 인간이 지켜야 할 의무와 도리, 규범 등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다. 동국대학교는 불교 사상의 핵심어인 이 단어를 교양 교육 대학의 이름으로 명명해 보편적인 진리를 추구하는 전문적 지식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다르마 칼리지의 교육목표

다르마 칼리지가 제공하는 교육의 목표는 인간 문화에 대한 이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그리고 문과와 이과를 넘나드는 지식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 수업을 들을 때 필요한 지적 능력과 기술을 배양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에 더해 인문 교양 대학이지만 공학, 자연과학도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해 특정 전공의 범위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자주적인 학습 습관을 기르도록 하며, 다르마 칼리지의 특성을 살린 리더십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한다.

 

다르마 칼리지의 교육 특징

다르마 칼리지가 설립된 이후 기초 교양과목 중 하나인 영어교육이 기존의 읽기와 회화에서 쓰기와 발표, 토론 중심으로 개편됐다. 특히 학생들의 협동 학습을 중시하는 다르마 칼리지는 팀 프로젝트 형태의 연구와 발표 수업을 다수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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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 칼리지 무엇을 배울까?

 

 

인간과 세계를 보는 눈을 넓혀주는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후마니타스 칼리지는 인문·사회·과학을 통합한 3개의 중핵 교과(Core Courses), 실천하는 민주 시민으로 육성하는 시민 교과(Civic Enga-gement Education), 생각과 표현 능력을 키우는 글쓰기 등을 공통필수 교과로 정하고 있다. 여기에 7개 주제 영역별 배분이수 교과, 예술·체육, 고전 읽기 분야를 아우르는 자유이수 교과들이 개설되어 교육 과목에 다양성과 조화를 추구한다.

중핵 교과(Core Courses)

신입생 전원은 1년 동안 공통 필수인 3개의 중핵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인간의 이해’와 ‘세계의 이해’, 2016년부터 추가된 ‘우주, 생명, 문명의 이해’ 총 세 가지 주제를 선정했다. 학생들은 주제와 관련된 서적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학습한다.

 글쓰기

글쓰기 수업은 강좌당 학생 수를 20~30명으로 정했다. 수강생 모두가 합평하며 첨삭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적정한 학생 수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수강생들에게 자신감과 흥미를 불어넣는 것이 이 수업의 장점이다.

 시민 교과(Civic Engagement Education)

대학을 벗어나 바깥 현장에서 배우는 교양과목으로, 국내 대학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교육 방식이다. 학생 스스로 풀어야 하는 사회적 이슈를 정해 현장에 찾아가 해결책을 찾는다. 매 학기 500개가 넘는 모둠이 만들어지며 세월호, IS 테러 사태 등 굵직한 사회적 이슈를 고민해왔다.

독립 연구

교양과 전공을 불문하고 전교생이 시행하는 ‘독립 연구’는 학생들이 개인이나 팀별로 자율적으로 교과를 설계하고 담당교수의 지도 아래 수행하는 정규 교과다. 봉사, 창업 등 연구 과제를 정하고 지도교수를 섭외한 뒤 ‘신청서 및 계획서’를 승인받아 독립 연구를 수행한다.

배분이수 교과와 자유이수 교과

인간, 사회, 자연, 문화, 예술, 세계, 윤리의 총 7개 주제 영역 안에는 주제와 공통성을 가진 다양한 학문 분야의 강좌들이 배치돼 있다. 예를 들어 ‘생명, 몸, 공생 체계’의 주제 안에는 ‘생명과학의 미래’처럼 자연과학 강좌와 ‘창조서사의 인문학적 해석’ 같은 인문학 강좌도 함께 묶여 있다. 그 밖에 학생 스스로 학문적 욕구와 관심을 충족할 수 있도록 자유이수 교과도 마련돼 있다.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 체육, 예술, 디자인 등 210여 개의 강좌가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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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마 칼리지 무엇을 배울까?

 

자유와 관용, 창의적인 지성인으로 길러주는 동국대학교 다르마 칼리지

다르마 칼리지의 교양교육 과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영어와 명작, 글쓰기 훈련 등을 가르치는 ‘공통교양 과정’, 전공 학문을 배우기 전 각 전공에서 개설한 개론과 기초적인 실험 실습 등을 제공하는 ‘학문기초 교육과정’, 그리고 대학생이 갖춰야 할 일반적인 지식을 배우는 ‘일반교양 과정’이 그것이다. 이 중 동국대학교 학생이라면 모두 배워야 할 공통교양 과정과 일반교양 과정은 다음과 같다.

 

다르마 칼리지가 남다른 이유

1. 세계 명작 세미나(Great Books Seminar)

4학기 동안 4개의 세미나를 통해 동서 고전 명작 100권을 독파하는 강좌다. 인문, 사회, 과학, 문화, 불교 분야의 고전에 대해 60분간의 안내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실제 수업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발표와 토론수업 위주로 진행된다.

2. 교양 교육 전담 교수 86명 확보

보다 질 높은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다르마 칼리지는 86명의 교양 교육 전담 교수를 확보했다. 특히 교양영어 강좌는 100% 원어민 교수가 담당한다.

3. 2016학년도 신입생은 소프트웨어 강좌 수강 의무

2016학년도 신입생 중 인문, 사회, 예체능, 자연계열 등 비전공자 전원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강좌 수강이 의무화됐다. 다양한 IT와 소프트웨어 융합기술의 동향과 발전 전망을 제시해 인문학과의 융합을 시도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