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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_학과탐구]
해양학과, Department of Oceanography

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7개 이상에 해당하면 해양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총__개

□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난다면? 산보다는 바다지!
□ 물리, 화학, 생물학 등 순수 과학 과목에 자신이 있어.
□ 해양환경과 생물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흥미롭게 보곤 해.
□ 관심 있는 분야는 끝까지 파고들어가는 집중력은 내가 최고.
□ 아쿠아리움에서 바닷속 생물을 들여다보는 것은 즐거워.
□ 청결을 중시하는 성격 탓에 내 주변은 늘 깔끔 MAX를 유지하지.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어디든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밖돌이’.
□ 창의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
□ 지구온난화나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어.
□ 미래에 해저도시에서 사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

호기심의 바다를 유영하라! 해양학과

  • 해양환경에서 해류의 흐름은 어디에서 어디로 갈까?
  • 해수의 화학적 성분을 측정할 수는 없을까?
  • 해저에는 어떤 물질이 퇴적될까?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해양학과.

너에게 추천할게


학과 Talk & Talk

Q. 부산대 해양학과에서는 어떤 걸 배워? 학년별 대표 과목이 궁금해.

우리 학과에 입학하고 가장 먼저 접하는 과목은 해양학개론! 그리고 2학년부터는 물리해양학, 화학해양학, 생물해양학, 지질해양학 등을 배우며 본격적으로 해양과학을 공부하지. 3학년이 되면 배를 직접 타보기도 해. ‘해양조사 및 실습’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 해양조사선에 승선해 현장 자료를 채집하고 분석할 수 있어. 4학년은 따로 전공필수 과목이 없어서 해양지화학, 위성해양학, 해양환경과 오염 등과 같은 전공선택 과목을 골라서 수업을 들으면 돼.

Q. 수업 시간에 프로그래밍을 배우기도 한다고 들었어.

맞아. 수리과학개론을 배울 때 공학용 프로그램 및 프로그래밍 언어인 ‘매트랩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는데, 아무래도 프로그래밍을 잘 모르는 상태라면 수업을 이해하기까지 꽤 많은 공부와 연습이 필요해. 하지만 어려운 만큼 새로운 지식을 얻어가는 기쁨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지.

Q. 해양학도가 되려면 어떤 자질과 성격을 지니면 좋을까?

순수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웰컴! 해양학과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과목이 물리, 화학, 생물, 지질 등 순수 과학 이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지. 그래서 이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으면 더욱 좋아.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와 배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하지.

Q. 바다에 나가는 일이 꽤 있나봐?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 학과에서는 승선 실습을 하고 있어서 배를 타야 하는 일이 종종 있어. 아직 바다가 낯선 친구들이라면 지금부터 스쿠버다이빙이나 서핑, 수영 등을 즐기면서 물과 좀 더 친해지기를 추천해!

Q. 해양학과를 졸업하면 어떤 진로로 나아갈 수 있는지도 알려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기상청 기상연구소, 국립환경과학원 등 해양과 관련된 여러 정부기관에서 일할 수 있어. (중략)

Q. 부산대 해양학과를 지망하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

바다를 탐구하는 우리 학과에서는 재미있는 현장형 수업을 통해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 연안 실습, 승선 실습뿐만 아니라 바닷속 플랑크톤을 관찰하는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수업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입학해서 함께 해양인의 꿈을 키웠으면 좋겠어!

해양학, 궁금하면 여기 CLICK

▶ ONE OCEAN, ONE PLANET
국립해양과학관(www.kosm.or.kr)

▶ 궁금海? 함께海!
해양교육포털(www.ilovesea.or.kr)

글 이은주 ● 그림 게티이미지뱅크 ● 참고 자료 커리어넷(www.career.go.kr)

silver@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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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기술, 미술 세계 속 직업인들 
미술 관련 직업 7

미술은 아름다운 것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미술의 가치를 모두에게 알리고, 미술로 상처받은 마음도 돌보는 미술계 직업인의 정보를 모았다.

이 작품, 진품명품? 미술품 감정사

한줄로 말하는 업무
– 그림이나 골동품 등 고대, 근대, 현대 미술품의 진위를 감정해서 가치를 판단
미술계의 사서 미술 아키비스트

한줄로 말하는 업무
– 미술계의 여러 정보를 탐색해 평가하거나 수집하고 정리 및 보존하며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직업
예술품으로 한 걸음 더 인도하는 전시 해설가

한줄로 말하는 업무
–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에게 전시물과 작가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해설가
귀중한 작품을 영원히 간직하게 미술품 보존 전문가

한줄로 말하는 업무
– ‘콘서베이터(Conservator)’라고도 불리는 미술품 보존 전문가는 회화나 조각 등 고미술품의 훼손된 부분을 복구하거나 보존하는 직업
냉철한 비평으로 미술을 깊이 있게 미술 평론가

한줄로 말하는 업무
– 평론가는 문학, 미술, 음악, 영화 등 여러 예술 활동의 가치를 평가하고 평론을 작성하는 사람
“더 없습니까? 낙찰입니다!” 미술품 경매사

한줄로 말하는 업무
– 미술품 경매사는 출품을 의뢰받은 작품을 입찰(계약을 원하는 사람들끼리 경쟁해서 소유자에게 가장 유리한 내용을 제시하는 사람을 고르는 것) 품목으로 설명하고 경매를 진행하는 사람
그림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미술 심리상담가

한줄로 말하는 업무
– 사회적,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가진 이들이 심리상담센터에 내원한 경우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술 활동을 기획, 구성하고 효과를 평가하는 상담사

직업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검색창, MODU 여름합본호에서 만나봐요!

내가 궁금한 미술 직업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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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고 내 안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꺼내는 화가

●사진 김영배, 게티이미지뱅크 ●그림 제공 서기환

화가(畵家)는 말 그대로 그림을 그리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전업 작가를 말한다.
비단 위에 그려낸 초현실적 인물화로 국내는 물론 해외 예술계에서도 주목을 받는 동양화가, 서기환 작가를 만나 아이디어가 한 편의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 그렸다.

평면 위에 작가의 의도로 깊이와 너비를 더하는 예술

화가는 작품의 구도를 구상한 뒤 그림 재료를 선택하고 이를 캔버스와 종이 등에 윤곽을 그린다. 캔버스와 종이, 나무, 유리, 비단 등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표면에 작가의 생각을 그리면 모든 것이 ‘회화’가 된다. 그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선과 공간, 크기, 색채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하며 이후 전시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고 판매한다.

서양화

– 주로 유럽 지역에서 발달한 미술
– 구상화, 추상화
– 원근법의 구도 이용, 명암을 확실히 표현하는 특징

동양화

– 중국에서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 동양의 여러 나라에서 발달
– 비단이나 화선지에 붓과 먹, 안료를 사용하며 동양의 전통적인 기법과 이론에 따라 그림
– 수묵, 채색 기법
– 인물화, 산수화


오늘의 동양화가는
한국의 정서로 새로운 전통을 그려냅니다

– 서기환 동양화가 –


●사진 김영배, 게티이미지뱅크 ●그림 제공 서기환

Q. 작가님의 그림은 아주 섬세해서 디테일을 곰곰이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밑그림을 그리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겠는데요.

A. 비단은 한 번 잘못 그리면 고치기 어려워, 스케치를 아주 정확하게 해야 해요.
저는 작품을 구상할 때 책상에 앉아 에스키스(Esquisse, 회화에서 작품 구상을 정리하기 위해 하는 시험작, 초고, 밑그림)를 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찾아내요. 평범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공상과 상상을 하면서, ‘이렇게 사람의 욕망과 욕구를 비틀면 재밌겠다’ 하는 걸 짚어내는 거죠.

요즘은 휴대전화로도 손쉽게 그림을 그려볼 수 있어서 참 편해요.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로 구상을 시작한 후부터는 작품에 임하기까지 꽤 오래 걸려요. 인물화 작가는 영화감독과도 비슷한 면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감독은 배우를 캐스팅한 뒤 그에게 어울리는 의상을 찾고, 촬영 장소를 물색하잖아요. 화가도 마찬가지로 그리고 싶은 인물이 생기면 어떤 옷을 입힐지, 또 어떤 색을 쓸지 몇십 번을 반복해서 구성도 하고 최대한 세세하게 설정한 뒤 그림으로 구현하고 있답니다.

Q. 작가님의 그림은 생생한 인물화에 중점을 두면서도 환상적이에요. 커피를 마시고,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는 일상적인 장면임에도 어딘지 비현실적이기도 하고요. 작품에 초현실적인 장치를 넣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제가 어릴 때 형이 정신질환을 앓기 시작했어요. 비정상적인 사람과 함께 사는 집은 평범하지 않아요. 남들은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일상도 저에겐 동경의 대상이었죠. 좋아하던 형이 변하는 걸 보면서 인간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고요.

제게 그림, 미술은 치유의 도구였어요.

현실에서 이뤄지지 않는 모든 걸 자유롭게 표현해낼 수 있으니 자연히 초현실주의로 그림을 표현하게 됐죠. 지금은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더 파고들지, 아니면 동양화를 알릴 수 있게 대중적으로 다가갈지 고민이에요. 동양화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그 거리감을 좁혀주고 싶어서 명화를 바탕으로 하거나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하기도 하죠.


●사진 김영배, 게티이미지뱅크 ●그림 제공 서기환

Q. 작가님은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제주대학교 등 여러 대학 강단에도 서시잖아요. 후학을 양성하는 입장에서 앞으로의 동양화가에게 진짜 필요한 능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A. 한국적인 정서, 한국적인 미감(美感,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각)만 있다면 한국화가, 동양화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7,8월 MODU매거진에서 만나보세요.)

Q. 지금의 동양화는 서양화와 경계가 없어지는 추세예요. 이제 동양화는 또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A. 많은 동양화가의 작품을 보면 장지(壯紙, 우리나라에서 만든 두껍고 질긴 한지 종류)에 그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거예요. 그만큼 동양화의 화풍이 다양해지고 화가들이 나서서 틀을 깨는 추세예요. 이제는 채색 동양화가 새로운 전통이 될 거예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7,8월 MODU매거진에서 만나보세요.)


사람풍경-A Midnight Date_81.5×117cm_비단에 채색_2019


서기환 화가는 따스한 눈빛으로 사람의 속마음을 바라보고,
또렷하며 빛나는 색감으로 비단 위에 마음껏 그려낸다.

 

글 전정아 ●사진 김영배, 게티이미지뱅크 ●그림 제공 서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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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색깔로 표현한 어두운 생각들

<컬러 픽쳐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2000-2022>

기간 : 8월 28일(일)까지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시간 :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2만 원, 청소년 1만5000원

세계적 아트 포토그래퍼 마일즈 알드리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싶다면
색, 그리고 영화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장의 사진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사진가이자 흑백영화를 사랑한 만큼
색채를 더욱 감각적으로 활용하는 마일즈 알드리지의 개인전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렸다.

전시장은 드라마, 주인공, 전체 관람가 등
여덟 가지 영화와 관련된 개념으로 섹션을 나눴다.
렌즈에 담기는 어떤 것이라도 정교한 계산 아래 연출하는 그의 작품,
영화 속 한 장면을 한 움큼 퍼온 것처럼 할 말이 가득한 사진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눈으로 들어보자.

&copy; Miles Aldridge &ndash; Doll’s House #8, 2008 / CCOC, 2022

“색은 잠재의식에서 작용하는 추상적인 언어다.
나는 어두운 생각들을 행복한 색깔들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copy; Miles Aldridge &ndash; Marina Abramovic, 2010 / CCOC, 2022

SECTION.6_하이틴
다채로운 색감으로 인간의 마음속 어둠을 날카롭게 표현하는 마일즈 알드리지는 1990년대 팝 문화, 사이키델릭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 선명하지만 텁텁하지 않은 캔디 컬러로 투명하게 빛나는 ‘하이틴’ 섹션은 통통 튀는 하이틴 영화를 떠올리게 만드는 사진으로 구성했다. 그러나 모델의 무표정한 얼굴과 텅 빈 눈동자는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다.

&copy; Miles Aldridge – Cat Story #3, 2008 / CCOC, 2022

SECTION.7_다큐멘터리
세르비아의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그가 몸으로 ‘예술’을 만들지 않을 때는 어떤 모습일까? 패션모델은 물론 건축가, 예술가, 영화감독 등 여러 인물을 사진에 담았던 그는 피사체의 단순한 외면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에 대한 태도도 함께 포착하려 했다. 마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속 치밀하게 연출한 장소에서 인물들은 편안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이 섹션에서는 마일즈의 작업 공간도 구성해 일러스트와 폴라로이드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copy; Miles Aldridge &ndash; Like a Painting #1, 2005 / CCOC, 2022

SECTION.5_판타지
영국 런던의 국립 초상화 미술관 소장품에는 모델 릴리 콜의 사진이 6점 있는데, 그중 하나가 마일즈 알드리지의 작품 ‘Like a Painting’이다. ‘그림 같은’ 사진이 판타지적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다섯 번째 섹션에서는 릴리 콜, <왕좌의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메이지 윌리엄스 등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캔버스에 섬세한 붓 터치로 그려낸 명화를 관람하듯 사진 속 성모 마리아와 신화 속 여신으로 분한 모델들을 찬찬히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copy; Miles Aldridge &ndash; I Only Want You To Love Me #4, 2011 / CCOC, 2022

SECTION.4_전체관람가
마일즈 알드리지의 대표적인 작품들은 모두 집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표현한 사진들이다. 사실 그의 유년시절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다. 1960년대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아버지는 외도 중이었으며, 그가 어릴 때 집을 떠났다.
주방, 슈퍼마켓, 놀이터 등의 장소에서 무심하게 서 있거나 아이들과 함께 있어도 관심은 없는 여성들은 모두 마일즈의 뮤즈, 어머니의 모습을 투영한 것이다. 힘들고 따분한 일을 하며 적은 돈으로 홀로 아이들을 키워내야 했던 어머니와 시간을 많이 보냈기 때문이다. 짙은 화장 아래 웃음기 없는 모델들의 얼굴이 섬뜩한 이유는 그저 인형처럼 아름답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copy; Miles Aldridge &ndash; 3-D, 2010 / CCOC, 2022

SECTION.1_드라마
디자인을 공부하던 시절,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이탈리아 흑백 영화를 보지 않으면 참을 수 없었다던 마일즈는 당시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작품이 많다. 전시의 포문을 여는 섹션 ‘드라마’에서는 1960~70년대 유행한 패션과 인테리어를 연출로 그대로 살려내 흑백 영화에 색을 입힌 스타일의 사진을 감상해본다.

©Miles Aldridge–A Family Portrait #13, 2011/CCOC, 2022 / ©Miles Aldridge–A Family Portrait #13, 2011/CCOC, 2022

SECTION.2_주인공
일러스트레이터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일하다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된 마일즈는 수채화, 파스텔 등으로 스케치한 뒤 촬영장으로 옮긴다. 스토리보드에 세심하게 배열한 구성 덕에 영화 스틸 컷과 같은 이야기가 담긴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패션 매거진 <보그 이탈리아> 화보로 촬영한 ‘가족사진’ 시리즈는 함께 산책을 가거나 식사를 하는 어머니와 딸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자신의 사진을 보면서 아름다움과 불안감을 동시에 느끼길 바란다는 그의 말처럼 어딘지 관람객의 시선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유는 ‘보통의’ 어머니가 할 행동을 어린 딸이, 평범한 소녀가 할 법한 행동을 어머니가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 전정아 ●사진 제공 CC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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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소명을 지켜라  / 소방 관련 직업 6

열정, 열정, 열정!

불꽃보다 더 뜨거운 투철한 소방 정신으로 무장한 국민의 안전 지킴이, 소방 관련 직업을 모아봤다.

소방설계기술자
소방시설과 관련 설비를 설계하는 전문가다.
소방 대상물의 규모, 용도, 위험성을 파악하고 설계 공정표와 품질관리계획서를 작성한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 대상물의 구조를 검토하고 화재, 피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며 종합방재계획을 세운다. 또, 공학적 기법을 활용한 화재안전대책이나 내진설계 등으로 종합재난관리체제를 만든다.

스마트 재난 관리 전문가
각종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난에 대응하는 사람이다.
반복되는 재난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이나 발생 원인을 분석해 필요한 대응책을 찾고, IT 기술과 최첨단 장비를 융합해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으로 단계를 나누어 재난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소방변호사
소방공무원법에 따라 임용된 ‘변호사 소방관’으로, 소방관들의 법적 문제를 돕는다.
소방대원의 법률문제를 해결하거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며, 소방관을 폭행하거나 차량 출동을 방해하는 소방활동 방해사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화재보험 전문가

화재보험법에 특수건물로 규정된 곳은 반드시 손해보험사의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화재보험 전문가는 화재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특수건물의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컨설팅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피보험자의 피해 정도를 바탕으로 보험금을 산정하는 손해사정사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소방안전교육사
긴급 상황이 생길 때 알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과 훈련을 실시하는 소방안전교육을 전담한다.
주로 보육시설과 유치원의 아이들, 초중고교 학생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소방 관련 관공서나 소방 업체에서 근무하며 화재 대응 방법, 심폐소생술 교육, 자연재해 및 사회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가르친다.

소방장비개발자

화재 등의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소방장비를 개발하는 직업이다.
소방청의 인증 대상 소방장비는 소방자동차류, 섬유(피복)류, 기계류, 전기/전자류, 호흡기류, 안전장구류 등 총 6개 범위 7개 품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은 소방장비를 다루는 전문 업체에서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한다.

글 이은주 ● 그림 게티이미지뱅크

모두리포트_MODU REPORT
매달 <MODU>를 만나는 독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한 달간 진행한 독자 설문조사 중 대표적인 결과를 추렸다.

조사 방법 MODU 홈페이지, 티스토리, 인스타그램
조사 대상 <MODU>를 구독하는 전국의 구독자
응답자 수 482명
조사 기간 4월 15일(금)~5월 18일(수)

정리 강서진, 이주영 ● 그림 게티이미지뱅크,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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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알아보는
가장 재미있는 방법 솔로몬로파크

4월 25일은 ‘법의 날’이야.

법을 준수하는 마음을 갖고 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지정한 우리나라의 기념일이지.
이번 호는 법의 날을 맞아 법무부가 운영하는 법 테마공원 ‘솔로몬로파크’를 집중 탐구해봤어.

INFO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219-39
운영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요일 휴무)
관람료 무료
문의 042-323-8800

법 역사관

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부터 근현대사 우리나라 법의 탄생과 발전 과정까지! 법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야. 선과 악을 판단하고 나쁜 것은 뿔로 받아버린다는 ‘해치’ 동상이 늠름하게 자리하고 있지.

과학수사 코너

지문 채취, 거짓말 탐지기, 수갑 착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수사 코너야. 범죄사건 현장을 수사하듯 현장에서 범죄자가 남긴 지문과 혈흔을 분석해 사건의 실마리를 잡아봐.

입법 체험

선거 유세와 투표 과정에 참여하는 ‘선거 체험’ 코너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하는 일, 직접 국회의원이 되어 법안을 발의해 법을 만들어볼 수 있는 ‘모의국회’ 코너가 마련된 입법체험관.

사법 체험

이번에는 판사와 검사, 변호사가 되어 시시비비를 가리는 재판에 참여해볼까? 증거 조사와 피고인 신문 등을 체험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공정한 재판 과정을 배워보는 거야.

법무직업 체험

판사, 검사, 변호사 말고도 법과 관련한 직업은 굉장히 많아. 이 코너는 법무부 소속의 다양한 직업을 알아볼 수 있어. 검찰수사관, 보호관찰소나 소년원에서 일하는 보호직 공무원, 교도관, 공항에서 출입국 심사를 담당하거나 외국인정책본부에서 일하는 출입국관리직 등의 직업을 체험하고 나의 ‘미래 명함’도 만들어보자.

전통 재판 코너

이번에는 과거로 시곗바늘을 돌려볼 시간! 전통 의상을 입고 사또가 되어, 조선시대 전통 재판을 체험하며 선조들이 살던 당시의 법과 재판 진행 과정을 따라가는 코너야.

법 연수관

어린이를 위한 법탐험 캠프, 중·고등학생 법사랑 캠프 등 여러 법 교육 프로그램과 숙박형 캠프를 진행하는 법 연수관. 솔로몬로파크의 ‘해돌이 방송국’에서는 영상 프로그램이나 메타버스를 활용해 원격으로 ‘온라인 법 진로 체험’ 특강과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야.

글 전정아 ●사진 제공 대전솔로몬로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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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면 부자 된다!

 

청소년을 위한 돈과 금융 세계

돈 좀 만지는 직업을 갖고 싶다면 나부터 돈 공부를 해야겠지?

‘돈알못’도 부자 만들어줄 영상과 금융 관련 직업을 재미있게 다뤄 ‘시간 순삭’하게 만드는 콘텐츠만 모았어.

초코랑 은행이의 돈맛 로맨스 코미디
초코뱅크
금융위원회가 제작한 웹 드라마 <초코뱅크>는 초콜릿 매장을 갓 창업한 하초코(박은빈)와 금융권 취업준비생 김은행(EXO 카이)이 호흡을 맞춰가며 금융개혁 내용을 풀어가는 로맨스 스토리야. 두 주인공의 달달한 ‘케미’ 사이사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크라우드 펀딩 등 정부 금융개혁 내용을 전달하는데, 첫 회 공개 한 달 만에 조회 수 약 천만 뷰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 6부작 전부 유튜브 채널 ‘금융위원회’에서 볼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은행이 알려주는 금융 정보
한국은행
우리나라의 통화, 신용 정책 등을 도맡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웹사이트는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교육이 잘 마련돼 있는 걸로 유명해.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위한 통화정책, 국제경제, 외환과 국제금융 개념 강의부터 각 분야 교수님, 연구원과 함께 뉴스, 미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 속에서 경제 이론을 읽는 ‘경제 아카데미’까지, 준비된 영상 콘텐츠는 꼭 돈 공부가 아니더라도 교양을 쌓기에 손색없지. 잘 몰랐던 경제용어는 ‘경제용어사전’에서 찾아봐. 찾고 싶은 용어와 관련된 검색어까지 추천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지식을 얻어갈 수 있어.

은행 취업을 꿈꾼다면 구·좋·알
하나TV
은행 셔터가 닫히면 은행원도 퇴근한다? 베테랑 은행원은 돈을 대충 잡아도 100만원을 딱 맞춰 집는다? ‘하나은행’ 신입 행원의 하루를 브이로그 형식으로 찍어서 은행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오해, 숨겨진 고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상이야.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본부, 투자금융부, 인재개발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는 현직자 인터뷰를 보면 각 부서의 업무와 입사 꿀팁까지 얻을 수 있지. 은행 취업을 꿈꾼다면 ‘하나TV’를 주목하자.

학교 공부보다 쉬운 투자 공부
10대를 위한 돈 공부
세계 금융을 쥐락펴락하는 유대인은 어렸을 때부터 자녀에게 경제교육을 한다고 해. 워런 버핏은 11세 때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지. 그렇다면 한국 청소년도 가만히 있을 순 없지! 어떻게 돈을 벌고, 저축할지 ‘돈 공부’를 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이야.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현직 선생님이 알려주는 실전 ‘부자 되기’ 특강이 담겨 있어. 적은 용돈으로 하는 주식 투자, 투자에서 배우는 책임감과 행복 등 학교 공부보다 쉽고 재미있게 돈을 공부하고 투자를 실천하는 방법이 가득해.

각자의 방식으로 은행을 지키는 우리 곁의 영웅들

더 뱅커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서 능력자들이 모인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거대 은행의 부정부패 사건을 파헤치는 금융 수사극이야. 돈과 권력이 모이는 곳의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렸어. 2019년 작품이라 MBC 공식 홈페이지(www.imbc.com)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니 이때를 노릴 것!

나는 그냥 부자가 되고 싶었다

부자가 되고 싶어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수수료 한 푼 벌지 못하며 해고 직전으로 몰리고 말아. 그런 일현 앞에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가 나타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하지.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순식간에 큰돈을 벌게 되는 일현 앞에는 과연 자신이 원했던 미래만 기다리고 있을까? 증권가를 무대로 돈을 좇는 이 영화가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등 여러 OTT 서비스에서 골라보면 돼.

글 전정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홈페이지 갈무리

희망찬 미래를 두드림, 청소년 관련 직업 6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은 요즘 십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 청소년 관련 직업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진로체험 코디네이터 

진로체험처와 학교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직업이다. 초·중·고 학생들이 관심 있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진로 체험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과 직무를 소개하며, 진로에 대해 강의하기도 한다.

 청소년 캠프 관리자 

교육 및 오락 활동을 위한 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청소년의 수련과 훈련, 캠프 생활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관리한다. 캠프 활동에 필요한 예산안을 작성하고 비용을 기록하며, 청소년 수련 활동을 감독하는 일을 한다.

 소년원 교사 

보호처분에 의하여 소년원에 송치된 보호소년과 위탁소년 등을 수용하고 이들을 교정한다. 수용자의 사회 복귀를 위해 교과교육, 인성교육, 직업훈련, 치료재활교육 등 교정·교화 교육을 하고 청소년 적성검사실을 운영한다. 주간 교육 후 야간에는 감호, 생활지도 근무를 한다.

 장학관 및 교육연구관 

장학관은 학교의 교과 과정이나 교육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 당국에 권고하는 업무를 맡는 교육전문직 공무원이다. 교육공무원의 재교육이나 연수에 관한 계획을 세운다. 교육연구관은 교육 실무에 대한 연구를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닝 교육 전문가 

온라인 강의 콘텐츠나 사이버 교육물을 만드는 전문가다. 교육과목의 내용, 구성, 시간 등을 효과적으로 기획하고 설계해 사이버 공간에 구축한다. 교수설계 원리에 기초해 내용전문가(강의할 내용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가 제시한 학습 내용을 교육 목적에 맞게 구성한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원 

유해환경을 정화하기 위한 감시 및 고발 활동을 하며 청소년을 보호한다.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행위 및 청소년 출입·고용 등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도한다. 주로 지자체가 경찰서, 교육지원청,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여 감시단을 구성해 활동한다.

●글 이은주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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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호 Vol. 99

Contents

10      이달의 키워드 뉴스

12     키워드로 보는 인물

          인류 평화를 수호하는 명예, 노벨상

 

14     만나고 싶었어요

         로봇공학자 이원형 교수

18     모두의 멘토

         휠체어댄서 채수민

 

SPECIAL 한의학, 의학계의 혈을 누르다

24     Special Ⅰ 한의사

28     Special Ⅱ 본초학 전문가

32     Special Ⅲ 한의과학자

36     직업 탐색기

          한방에 보는 한방 직업군

38     학셔너리

          한의학과

 

42     요즘 뜨는 학과

         수원여대 바이오약용식물과

 

44     모두의 공부법

         공부를 꼭 해야 하나요?

 

46     대학뉴스

 

48     COVER STAR

          이예진(증포중 3)

 

50     숨은 직업 찾기

         독서 플랫폼 도서 콘텐츠 기획자

54     글로벌 롤모델

         미우치아 프라다

 

56     MODU의 아트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 아트 전 : 다빈치의 꿈

 

62     MODU의 문화

 

64     MODU의 서재

         <나의 첫 생명수업> 홍명진 작가

 

65     MODU의 채널

 

66     이기자의 해볼라GO

         스마트 스포츠체험관

 

68     진로 탐구 생활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진로체험학교

 

70     MODU의 잇템

 

72     MODU스타그램

 

 

 

잡지 소개)

<MODU>는 2011년에 창간한 국내 최초의 진로 전문 매체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서울대학교 학생이 창간한 잡지로, 현재 ㈜모두커뮤니케이션즈가 발행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멘토 인터뷰를 비롯해 전문 직업, 이색 직업 등 폭넓고 다양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담았습니다. 또한 대학 및 학과 탐색, 공부법, 청소년 문화와 교양 정보 등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정기구독하고 있으며, 여러 교사들이 진로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ODU>는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 매거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