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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 1

 

장애 아동 물리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환아가 처음 오면 재활의학 전문의 선생님과 함께 아이의 현재 상황을 파악한 다음 보호자의 주된 요구사항을 들어요. 그리고 장·단기 목표를 세우죠. 예를 들면, 배밀이를 어설프게 하는 아이가 왔어요. 보호자가 네 발로 기어갔으면 좋겠다고 요구하면 3개월의 단기 목표는 네발기기로 설정하고, 두 발로 일어서는 것을 6개월의 장기 목표로 정하죠. 장애 아동의 물리치료는 환아가 앉고 서고 걸을 수 있 도록 근육과 자세의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기본이에요. 치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매트나 벤치, 환아의 크기에 맞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 테이블 등 다양한 물리치료 기구를 보조로 사용해요.

 

물리치료사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출근을 하면 원장님과 가장 먼저 회의를 해요. 그 뒤에 ‘낮병동’ 환자와 외래 환자로 구성된 스케줄에 따라 치료를 하죠. 낮병동이란 센터에 반나절 머물면서 치료를 대기하는 경우를 말해요. 저 같은 경우는 행정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어 하루에 9명의 환자를 치료해요. 치료만 진행하는 선생님들은 하루에 평균 11명의 환자를 돌보죠. 환자 한 명당 30분씩 치료하고 치료와 행정 업무 사이에 치료 계획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기도 해요. 이곳은 병원이기 때문에 차트를 검토하거나 정리하고 액팅(환자들에게 치료에 필요한 행동을 하는 것)도 하고 있어요.

 

물리치료사를 선택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올해가 물리치료사로 근무한 지 19년째예요. 특별한 계기는 아니지 만, 막내 고모의 아들이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태어났어요. 어릴 적에 사촌 동생에게 목욕도 시켜주고 함께 놀아주기도 했는데, 어린 제가 봐도 동생이 고개를 가누지 못하고 행동도 부자연스러워 보였어요. 그때부터 어떻게 해야 이 아이가 좋아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됐는데 입시를 앞두었을 때 대학교에 물리치료학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사촌 동생은 현재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또 결혼도 해서 한 아이의 아빠로 살고 있죠. 동생을 보며 물리치료로 몸의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저 역시 치료를 통해 아 이들의 상태가 좋아지는 것에 일조하고 싶었고, 치료를 받은 아이들이 자라 사회 구성원으로 잘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물리치료사를 선택했어요.

 

19년간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때는 언제인가요?

환아의 상태가 좋아지는 걸 봤을 때 보람을 많이 느껴요. 그리고 치료를 하다 보면 아이들이 반응을 보일 때가 있어요. 저와 눈을 마주치고 웃는다거나 박수를 칠 때가 있는데 그런 식으로 교감이 된다고 느껴질 때 참 기뻐요. 저는 아이들이 울어도 예뻐할 정도로 좋아해요.

 

인상적인 환자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친구가 있었어요. 조산으로 태어났는데 수두증(뇌실과 지주막하 공간에 뇌척수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으로 뇌병변을 앓아서 경직형 편마비 증상으로 운동기능에 장애를 보였어요. 처음 만났을 때가 태어난 지 10개월째였는데, 네발기기를 못하는 상태였어요. 어머니가 울면서 꼭 걸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죠. 치료를 통해 네발기기, 서기, 걷기 모두 가능하게 됐고, 지금은 벌써 초등학교 6학년이 돼서 혼자 계단 오르내리기도 하고 달리기도 조금씩 하는 상태가 되었어요. 생후 10개월부터 지금까지 이 모든 과정에 함께했다는 생각에 보람찼어요. 이렇게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물리치료사를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이들이 어리고 치료가 힘들다 보니 간혹 저에게 욕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또 온몸으로 치료를 거부하거나 침을 뱉는 일도 있죠. 그래도 아이들을 워낙 좋아해서 애교로 봐주는 편이에요. 가장 힘들었을때는 물리치료사로 근무한지 2년째 되던 해예요. 많은 고비를 함께 넘기며 치료하던 아이인데, 집에서 경기를 하다가 무호흡증으로 사망했어요. 그때 마음을 추스르기가 참 힘들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이의 어머니가 병원에 찾아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줬어요. 그러면서 꿈에 하늘로 먼저 간 아이가 예쁜 옷을 입고 활짝 웃으며 뛰어 놀았다고 말해주었어요. 저도 치료하던 아이의 꿈을 꾼 적이 있었거든요. 이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이 힘들었는데 환아 어머니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고, 마음을 다시 추슬러서 물리치료사로 지금까지 일하고 있어요.

 

소아 물리치료는 성인 물리치료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성인 물리치료는 근육이 모두 발달한 상태에서 편마비가 왔을 때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는 치료예요. 반면 소아 물리치료는 경우가 매우 다양해요. 아이마다 특이 사항과 질병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요구하죠. 그만큼 임상을 풍부하게 경험하는 게 중요해요. 소아의 다양한 케이스마다 치료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훈련이 필요해요.

 

물리치료는 신체를 이용해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클 것 같아요. 평소에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아이들은 체구가 작기 때문에 자세를 낮춰 웅크린 채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스트레칭이나 요가처럼 몸을 펼 수 있고, 복부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따로 하고 있어요. 물리치료사에게 튼튼한 체력은 필수 조건이에요. 아이들이 앉거나 설 수 있는 자세 의 근육이 발달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일이기 때문에 특정 자세를 힘으로 버텨야 할 때가 있거든요. 예를 들면 키가 165cm인 환아를 치료하는 경우, 경기를 일으키거나 치료사를 뿌리칠 때가 있어요. 그럴때 몸으로 버티려면 평소 운동으로 체력을 반드시 길러둬야 해요.

 

앞으로의 업무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물리치료사를 할 수 있는 날까지 꾸준히 임상에 있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체력 관리도 하고 더 좋은 치료를 위해 학회에서 공부도 계속 하려고요. 또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어머님들이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심리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고 싶어요.

 

글 이수진 ● 사진 오계옥

 

페북-배너-1-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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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호 Vol. 63

 

Contents

 

06이달의 키워드 뉴스

 

08키워드로 보는 인물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10글로벌 롤모델

미국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

 

12COVER STAR

배수현(전북 전북여고 2)

 

15MODU의 채널

 

18더블 멘토링

더블멘토링

특수분장사

 

 

SPECIAL 문턱 없는 세상으로 한 걸음

특집

24꿈꾸는 모두

재활물리치료사부터 사회복지사까지

장애인과 함께하는 직업 탐구

 

36 숨은 직업 찾기

화면해설방송작가

 

 

40강기자의 듣보JOB 탐구

가정에코컨설턴트

 

42퀴즈로 보는 해양 직업

수산질병관리사

 

46 학셔너리

관광학과

 

50 요즘 뜨는 학과

경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52 대학 전공 엿보기

한림대 복수전공 프로그램

 

56모두의 공부법

공부법

첫 중간고사 국영수 꽉 잡기

 

60 MODU DREAMER

푸드트럭 정보공유 앱 ‘푸들’ 개발자 정우주

 

64꽃굴이의 봉사활동

우리 동네 가꾸는 마을 미화 봉사

 

66J기자가 간다

홍대에서 놀아보자, 홍홍홍~

 

68 MODU 같이 고민해

난 이대로 괜찮은 것 같은데…

 

70 MODU의 문화

 

72 MODU 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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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로 보는 해양 직업] 바다 위 파일럿 <도선사>

글 박후서(서울 대신중 교사)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진행 강서진

도선사_준비문제
1. 다음은 도선사가 하는 일을 유추해볼 수 있는 놀이입니다. 이 놀이를 친구들과 함께 하며 도선사가 어떤 직업인지 상상해봅시다.

참여 인원 최소 16명

장소 운동장이나 넓은 공터

준비물 안대 또는 손수건 2개

★ 게임 방법

㉠ 운동장같이 넓은 공터에 가로, 세로 50m 이내의 경기장을 그린 뒤, 출발점과 도착점을 자유롭게 표시한다.

㉡ 8명씩 조를 짠 뒤, 조마다 술래 1명과 술래를 도와줄 길잡이 1명을 뽑는다.

㉢ 술래는 눈에 안대를 착용하고 출발점에 선다.

㉣ 나머지 6명은 장애물 역할을 하는 것으로, 경기장 안에서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양팔을 벌려 흔든다.

㉤ 각 조의 술래는 출발 신호에 맞춰 동시에 움직인다. 이때 길잡이는 술래가 장애물에 닿지 않고 도착점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한다. 단, 길잡이는 술래 몸을 잡으면 안 된다.

㉥ 술래가 도착점에 가장 먼저 도착한 조가 이긴다.

내가 길잡이라면, 술래를 어떤 방법으로 도착점까지 안전하게 안내할 것인지 적어봅시다.

 

답안) 답안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하는 문제로, 정해진 정답은 없으나 아래와 같이 답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위치에서 손뼉을 쳐 길을 알려준다.
  • 도착점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길을 시계 방향이나 동서남북 방위로 알려준다. 잡이라면, 술래를 어떤 방법으로 도착점까지 안전하게 안내할 것인지

도선사_QR코드

‘MODU의 직업 퀴즈’는 한국해양재단이 추천하는 다양한 해양 직업을 영상과 문제를 통해 재미있게 알아보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도선사에 대해 탐구해보는 문제를 준비했습니다. QR코드의 영상을 본 뒤, 다음의 문제들을 풀어보세요.

 

도선사- 요점 콕콕

도선사

  • 바다의 좁은 수역이나 항만을 통과하는 선박에 탑승해 조종을 지시하고, 안전한 수로로 안내한다.
  • 선장이 모든 항구의 주변 환경을 다 알 수 없으므로 항구 상황을 자세히 알고 선박을 안전한 뱃길로 인도하는 도선사가 필요하다.

 

하는일

  • 항구, 항만, 해협 등에 출입하거나 통과하는 선박의 종류와 규모, 항로를 확인한다.
  • ‘도선선’이라는 작고 빠른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도선할 선박으로 이동한다.
  • 도선할 선박의 선장 역할을 한다. 항로의 기상, 조류, 암초 등을 고려해 선박의 항로와 속도를 항해사에게 지시한다.
  • 선박이 갑문과 좁은 수로를 통과하거나 부두에 정박할 때, 선박을 끌어 방향을 조정하는 예인선을 지휘한다.

필요 능력

  • 도선하는 선박과 예인선 운항을 총괄하는 통솔력
  • 안전한 항로로 가는 방향과 속도를 결정하고 지시하는 판단력
  • 바다에서 선박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공간지각 능력
  • 조류와 기상 등 해상 상황을 꿰뚫는 과학 지식
  • 선장과 선박 운항, 도선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선원들을 지휘하는 의사소통 능력
  • 외국 선박을 도선할 때 외국인 선장과 대화할 수 있는 외국어 능력
  • 선박에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릴 수 있는 튼튼한 체력
  • 도선사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 항해 경험을 쌓고, 선박에서 긴 시간 동안 생활할 수 있는 인내, 끈기

되는 방법

  • 대학 전공 해사수송과학과, 선박운항학과, 해양경찰학과, 항해정보시스템학과, 해양플랜트운영학과, 항해학과 등
  • 자격증 항해사 또는 운항사 면허, 도선사 자격증 필수
  • 진출 방법 항해사 또는 운항사 면허 취득 → 3등 항해사  → 2등 항해사 → 1등 항해사 →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근무 → 도선 수습생 시험 합격 → 도선 실무 6개월 실습 → 도선사 최종 시험 합격 → 신체검사 합격 → 도선사

 

도선사-탐구 문제

 

2. 선박을 항구에 안전하게 정박하기 위해 도선사가 갖춰야 할 능력을 체크해봅시다.

□ 항구의 구조를 구석구석 알아야 한다.

□ 선박을 목적지에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다른 선박들의 움직임이나 이동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 다양한 선박 특징을 세세히 알아야 한다.

□ 선박이 항구에 들어설 때 배의 위치와 속력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 선박을 안전한 항로로 이끌기 위해 지역의 날씨 상황과 조류를 파악해야 한다.

□ 대형 선박을 부두에 안전하게 접안시키기 위해 선박을 이끄는 예인선을 지휘해야 한다.

 

답안) 모든 항목이 정답

 

3. 바다는 밤이 되면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매우 깜깜합니다. 따라서 선박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여러 항로 표시를 참고해 항해합니다. 아래 그림은 선박이 항구에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안내하는 다양한 항로 표시입니다. 선박이 왼쪽과 오른쪽 항로 표시의 가운데 지점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고, 북쪽으로 항해해야 항구에 도착할 수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내가 도선사라고 생각하고, 선박을 항구에 안전하게 도선할 수 있는 2개의 항로를 선으로 그려봅시다.

그려봅시다

답안)

정답

4. 다음 주사위 게임에는 도선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가 있습니다. 해당 질문에 답하며 도선사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나의 관심 정도를 알아봅시다.

게임 방법
① 4명이 한 조를 이뤄 게임에 참여한다.
② 주사위를 던질 순서를 정한다.
③ 주사위를 던져 주사위에 표시된 숫자만큼 말을 이동시키고 해당 질문에 답을 한다. 만약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주사위를 던질 수 있는 기회를 1번 잃는다.
④ 말이 20번 문제에 도착해 질문에 대한 답을 가장 먼저 맞히는 사람이 게임에서 이긴다.

판1판2

 

 

답안) ① 자유 답변 ② 컨테이너선, 예인선, 여객선, 잠수함 등 ③ 부산항 ④ 호주 시드니,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트남 나트랑, 일본 고베, 프랑스 마르세유, 이탈리아 나폴리, 그리스 산토리니 등 ⑤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극해, 북극해 ⑥ 항해사, 기관사, 통신사, 운항사, 교통관제사, 크루즈 승무원, 선박설계기술자 등 ⑦ 선박을 입출항하는 전문가 ⑧ 갑문 ⑨ 항해사: 선박을 안전하게 운항하고, 화물을 관리·운송하는 책임자/ 기관사: 배의 동력 장치나 시설을 관리·수리하는 사람 ⑩ 인천·충남·포항·경남·신안·여수 해양과학고, 인천·부산해사고, 포항과학기술고, 울릉고 등 ⑪ 항해학과, 선박운항과, 해운항만물류학과, 선박해양공학과 등 ⑫ 예인선 ⑬ 조타기 ⑭ 항해사 ⑮ 도선 수습생 시험, 도선사 시험 ⑯ 선장 ⑰ 여성도 도선사 가능 ⑱ 우리나라 서해안, 캐나다 펀디만(Fundy Bay), 중국 첸탄강 등 ⑲ 파나마 운하 ⑳ 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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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06이달의 키워드 뉴스

 

08키워드로 보는 인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

 

10글로벌 롤모델

버진그룹 CEO 리처드 브랜슨

 

12COVER STAR

김경민(전남 고흥고 2) & 정세령(경기 덕소고 3)

 

17MODU의 채널

MODU 2018년 3월호 내지 1

18만나고 싶었어요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

 

24더블 멘토링

간호사

 

 

SPECIAL 바르고 슬기로운 교과서 탐구생활

MODU 2018년 3월호 내지 2

32꿈꾸는 모두

교과서 만드는 사람들

 

36 주목! 생생 인터뷰

교과서 편집자

 

40 숨은 직업 찾기

교재 개발자

 

 

44퀴즈로 보는 해양 직업

해양플랜트 기술자

 

48 학셔너리

교육학과

 

52 요즘 뜨는 학과

중원대 항공재료공학과

 

54 구석구석 캠퍼스 투어

한림대 숨은 명소 찾기

MODU 2018년 3월호 내지 3

58 MODU DREAMER

고등학생 스타트업 ‘싸이클로’

64꽃굴이의 봉사활동

오늘만큼은 나도 선생님!

 

66J기자가 간다

전국팔도 인기 빵 먹부림

 

68 MODU 같이 고민해

연애하는 데 때가 있나요?

 

70 MODU의 문화

 

72 MODU 스타그램

 

 3월 MODU와 함께 슬기롭게 보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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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어요] 괜찮아, 있는 그대로의 너라서

                                            플러스 사이즈 모델 김지양

 김지양_2

누구도 하지 않는 일을 시도한다는 것

 

김지양을 수식하는 직업이 굉장히 많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 매거진 <66100> 편집장, 쇼핑몰 ‘66100’CEO, 이제는 방송인까지. 제 일 궁금한 건 역시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라는 일에 대해서다. 원래 부터 모델이 꿈은 아니었다고 들었다.

기존에 하던 일과 전혀 다른 일을 하다 보면 다들 직종이나 일을 바 꾸게 된 이유나 계기를 묻는다. 모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드라마 틱한 계기는 없었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1>에 지원할 당시, 일하던 직장에서 권고사직을 당했다. 정규직으로 전환이 안 된 거다. 내가 정말 원하는 분야에서 일한 것도 아닌데 여기에서까지 실패했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굉장히 컸다. 그때 우연히 <도전! 수퍼 모델 코리아 시즌1>의 모델 모집 광고를 봤다. 광고 속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문구가 와닿았다. 이제까지 내 인생에서 내가 주인공 으로 살아본 적이 있었나 고민하게 된 거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지 원했다. 운 좋게 1차에는 합격했지만 2차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게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이라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

 

그런데 모델 데뷔는 미국에서 했다. 미국에서 데뷔한 최초의 모델이 된 비법 좀 알려달라.

‘구글링’이다.(웃음) 내 키와 체중으로 나를 기용해줄 만한 쇼를 찾 다가 미국 LA에 ‘풀 피겨드 패션위크(Full Figured Fashion Week)’ 라는 플러스 사이즈 패션쇼가 열리는 걸 알게 됐다. 한 달간 모델 워 킹 수업을 받은 다음, 프로필 사진과 동영상을 준비해 서류를 보냈 다. 덜컥 합격해서 그대로 미국으로 떠나 실물 면접을 봤고, 쇼에 섰 다. 그게 2010년이다. 2년 뒤 ‘캐러비언 플러스 사이즈 패션위크 (Caribbean Plus Size Fashion Week)’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데뷔부터 쇼에 서기까지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나 보다.

전혀! 경제적 측면에서 힘든 점이 굉장히 많았다. 풀 피겨드 패션위 크는 모델들에게 숙소조차 제공하지 않았다. 캐러비언 플러스 사이 즈 패션위크 측도 숙식은 제공했지만 항공편은 스스로 마련해야 했다. 2012년 뉴욕에서 열리는 풀 피겨드 패션위크에도 참가하고 싶 었는데, 그러려면 면접, 쇼 스케줄 등을 포함해 미국에서 최소 90일 을 체류할 비용을 자비로 충당해야 했다. 돈이 엄청 많이 필요했다.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설거지 일도 하고 쿠킹 클래스도 열어가며 돈을 모았다.

 

그래도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아닐까 싶다.

그런가? 하지만 나를 보고 모델의 꿈을 키우는 친구들이 생기는 건 별로 달갑지 않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되고 싶으니 방법을 알려 달라는 질문은 많이 받고 있지만 일일이 답해주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 질문을 하는 경우는 보통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얼굴이 예쁜데 뚱뚱한 경우, 둘째, 모델이 꿈인데 살이 안 빠 지는 경우, 셋째, 뚱뚱하지만 남한테 인정받고 싶은 경우. 그런데 왜 꼭 모델이 되고 싶은지 깊이 생각해본 친구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그 저 미디어에서 예쁘게 보이니까 모델이라는 직업을 갖고 싶은 거라 면 정말 말리고 싶다. 모델은 철저하게 기용당하는 입장이다. 자신 의 잠재력에 대해 고민해보고 여러 일을 거친 뒤에 모델을 꿈꿔도 좋지 않을까? 나만 해도 보통 모델이라면 은퇴할 나이인 25세에 데뷔했다. 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

 

매거진 <66100>도 궁금하다. 모델이 직접 매거진을 창간했다는 게 새롭게 느껴졌다.

나를 커버에 세울 매거진을 만들고 싶었다. 처음 인턴을 한 곳이 잡지사였는데, 창간을 준비하던 차라 어깨너머로 잡지 제작 프로세스 를 배울 기회가 있었다. 가장 공들인 건 아마추어처럼 보이지 말자 는 것이었다. 대중의 눈에 익숙지 않은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나오 는 만큼 편집 레이아웃이 어설프거나 너무 독특한 시도를 하면 본질 이 흐려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소한의 꼴은 맞춰보고자 기획서 들고 발품 팔아가며 자문을 구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 었고 3개월 동안 준비해서 2014년에 창간호를 냈다. 현재 7호까지 나왔다. 지금은 잠시 휴간 중이다. 벌여놓은 일이 너무 많아서.(웃음) 곧 8호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인터뷰하고 화보 촬영하고 기사까지 쓰려니 고생은 많이 했지만 ‘이 잡지 한 권으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생긴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쇼핑몰 ‘66100’도 그런 취지에서 열었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찾아낸 결과다. 쇼핑몰 ‘66100’은 2015 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서 시작한 사업이 다. 올해로 4년 차인데, 처음엔 란제리 쇼핑몰로 시작했다. 그런데 모델로서의 나와 CEO로서의 나 사이에서 자꾸 갈등이 생겼다. 모 델로서의 나는 내 몸이 너무 좋은데, 상품을 팔아야 하는 CEO의 눈 으로는 자꾸 부족한 점이 보이는 거다. 그 당시만 해도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일명 서구형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 몸을 긍정적으로 보지 못하 게 되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란제리 대신 일반 여성의류 쇼핑몰로 전향했다. 안되는 것을 억지로 하는 건 정말 싫었으니까.

 

오프라인 쇼룸도 운영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들었다.  

우리 쇼룸은 의류 선택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 다. 우리나라에서 ‘프리 사이즈’는 44에서 66까지다. 그런데 실상 55 사이즈 이상은 시중에서 찾기도 힘들다. 심지어 누가 봐도 마른 사람인데 44 사이즈 옷이 안 맞는 경우도 있다. 시판되는 의류가 이 런 상황이니 플러스 사이즈 고객들은 단순히 옷을 사는 일 자체가 힘들다. 그러니 주체적으로 옷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제품 의 디자인이나 질을 보고 사는 게 아니라 단지 몸에 맞는 옷을 사는 거다. 나도 돈 벌려고 쇼핑몰을 운영하지만 이런 플러스 사이즈 구 매층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쇼룸도 그래서 만든 거다.

 

쇼룸에서는 옷만 입어볼 수 있나?

아니다. 방문한 고객의 가슴, 허리, 엉덩이 등 신체 치수를 측정한 뒤 정확한 사이즈를 알려주고 그 자리에서 우리 쇼핑몰의 옷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고객에게 맞는 스타일도 제안해준다. 어떻게 보면 ‘퍼스널 쇼퍼’로서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는 거다. 쇼룸을 운영하는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가도 쇼룸에 와서 옷을 사고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쇼핑을 했다는 분들을 보면 그만둘 수가 없다.

 

지난해 종영한 <바디 액츄얼리> 프로그램에서는 MC로도 주목을 받았다. 방송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명견만리>,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은 프로그램 측에서 섭외가 들어왔다. <바디 액츄얼리>는 전에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PD님 추천으로 합류했다. 방송이고 예능이고 전부 초보라서 내가 방송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확신은 없다. 하지만 방송으로 유명해져야겠다고는 생각한다.

 

방송이 적성에 맞았던 건가?

단순히 방송 일이 즐거워서 유명인이 되고 싶은 게 아니다. 예전부터 인터뷰를 해오면서 정말 수많은 악플을 받았다. 악플을 일일이 고소하는 게 지칠 정도로. 특히 내 주위, 내 소중한 사람까지 모욕할 때는 차라리 더 유명해져서 강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위에 오르고 싶다는 마음도 생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지금보다 더 유명해져 서 사람들이 뚱뚱한 사람들에게 해코지하지 못하는 사회도 만들어 보고싶다.

 

사회구조까지 바꿔나가려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겠다.

나는 일을 벌이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다. 일이 많으면 내가 통제하 지 못하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내 손이 미치지 않은 영역이 느는 게 싫다. 그리고 일에 매몰되는 것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든다 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예전보다 더 워커홀릭이 된 데에는 다른 이 유가 있다. 한 여중생이 비만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고 SNS에서 조리돌림을 당해서 자살 시도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사연을 보고 잠이 안 오더라. 그때 생각했다. 내가 이런 친구들의 자살을 막 을 수 있는 ‘난간’ 정도는 되어야겠다고. 나를 모른다면 어쩔 수 없 지만 나와 내 활동이 더 알려지면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힘 당하는 친구들을 살릴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아지지 않을까.

 

김지양 3

➊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어패럴’에서 진행한 플러스 사이즈 모델 온라인 투표 부분에 지원한 사진. 김지양은 세계 지원자 991명 중 8위를 차지했다.
➋현재까지 발행된 매거진.
➌캐러비언 플러스 사이즈 패션위크 관련 기사에 한국인 참가자로 소개됐다.
➍2012년 마이애미에서 열린 ‘LS 1426’ 런웨이에 선 모습.

 

 플러스 사이즈를 대변하는 사람으로서 일종의 사명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못하는 것을 안 하는 것은 괜찮지만 할 수 있는 걸 안 하는 건 직무유기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이전에는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을 내가 시작하고 있으니 책임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외부에서 문제의식을 찾는 프로 불편러가 되길

 

자기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자존감도 관계가 깊을 것 같다.

맞다. 그런데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영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self-regard, self-esteem, self-respect처럼 대부분 ‘self’라는 말이 붙는 다. 난 자존감이 정말 ‘셀프’, 즉 자기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인지의 문이 든다. 인간은 누구나 똑같은 값의 자존감을 갖고 태어나지만 점차 외부 환경에 따라 자존감이 깎이면서 낮아지는 건 아닐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인격적으로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아니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받지 못했던 경우가 많더라.

 

자존감이 높고 낮은 이유를 외부에서 찾는다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바깥에서 찾으면 될까?

자신의 낮아진 자존감을 대면하고, 나를 돌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서 스스로 고민하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첫걸음이다. 모든 병이 그렇듯 만병통치약은 없다. 누구의 강연을 듣거나 인터뷰를 읽는다 고 자존감이 갑자기 확 높아질 수는 없다. 그런데 자존감이 높은 사 람들을 보면 대부분 외부 요인에 크게 상처를 받지 않았거나, 오히려 외부에서 문제의식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이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기 자존감을 깎은 외부 요인은 무엇이었는 지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분명 자신의 외모나 행동, 사고방식 을 억압해가며 상처를 준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 요인은 부모가 될 수도, 가장 친한 친구일 수도, 아니면 사랑하는 연인이나 미디어 속 모습일 수도 있다. 그 원인을 탐색해보고 원인에 화내고, 따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김지양 4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의 2017년 봄호에 실린 화보.

 

당신도 그런 과정을 거쳤나?

물론이다. 나 역시 유치원 때 “많이 먹으면 미스코리아 못 된다”는 말을 들어가며 컸다. 하지만 지금은 내 몸을 사랑한다. 나름대로 외 부에 문제의식을 갖고 그 환경과 싸워 이긴 결과겠지. 나를 불편하 게 하는 것을 찾는 것은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이 기도 하다. 그리고 이건 페미니즘에서도 마찬가지다.

 

페미니즘이 이렇게 연결되다니, 안 물어볼 수 없겠다. 여성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만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

여자이면서 청소년인 여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첫 경험 을 조급해하지 말라는 거다. 어릴 때 부모나 사회로부터 충분한 사 랑을 받지 못하고, 주변 상황에 의해 자존감이 낮아지면 이성 교제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게 된다. 이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 에게 관계를 요구하면 떠밀려서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자주지 않으 면 상대가 나를 싫어하게 될까 봐. 무슨 일이 있어도 스스로의 욕망 에 집중하길 바란다. 내가 원할 때, 스스로 행동하고 표현하면 된다. 또 불합리한 상황, 이를테면 성폭행과 강간을 당해도 그 당시 자신 이 완강하게 거부하지 않았다면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친 구들이 많은데 전혀 아니다. 본인이 싫었으면 그건 성폭행이고, 강 간이다. 이럴 때 피해자를 돕는 기관도 정말 많다. 어린 친구들이 성 관계로 트라우마를 갖고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굉장히 다행인 건 불편한 것, 불합리한 것에 대해 의견을 표출하는 10대 친 구들이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이쯤 되니 궁금해진다. 10대의 김지양은 어떤 사람이었나?

초등학교 때는 뭐든지 앞서서 해보고 싶은 아이였다. 자연히 ‘잘난 척하는 애’, ‘나대는 애’로 찍혔고, 그래서인지 친구가 많지 않았다. 아, 18살 땐 우울증을 앓았다. 공부를 곧잘 하는 편이었는데 어제까 지 풀었던 문제가 갑자기 안 풀리더라.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학 교를 3~4개월 가까이 못 갔다. 고3 때는 그냥 놀러만 다녔다. 조퇴 하고 싶으면 조퇴해서 놀러 다니고. 그 방황하는 시간 자체가 진짜 재밌었다. 그러면서 연애를 정말 많이 했다. 난 늘 외로웠고 내가 너무 궁금했다.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는 성격 탓에 나 를 알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왔다. 문제는 그렇게 놀다 보니 대학 원서 쓸 때쯤에는 갈 대학이 없었다는 거지.(웃음)

 

그래도 외식조리학과에 진학하지 않았나.

외식조리학과에 진학한 건 진로적성검사 결과지를 보면서 고민하 다 결정한 선택이었다. 요리를 전공하면 최소한 굶지는 않겠지, 그렇다면 요리 스킬을 배워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원래는 문예창작학과를 지망해서 백일장도 많이 참여했는데 다 떨어졌다. 실내 백일장 대회에서는 더위를 먹어서 아픈 적도 있었고. 잠깐 청소년상담사를 꿈꾼적도 있지만 ‘내가 청소년들을 좋은 길로 이끌어줄 수 있을까? 일단 나조차 학교를 잘 안 나가는데’라는 생각에 그만뒀다. 외식조리학과에 진학한 건 차선책이기는 했어도 후회하지는 않는다.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어준 게 그때 배운 요리다. 요리하면서 만난 사람 들이 참 좋은 사람들이었고, 지금 나에게 ‘온전히 나로 있을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삶에 재미를 더하는 것도 요리니까.

 

재미를 중요하게 여기나 보다. 더 파고들고 싶은 분야는 어떤 것인가?

지금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다. 프로그래머들이 문제를 직접 풀 수 있는 스킬을 갖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게 멋지다. 물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수영을 좀 더 배워서 스쿠버다이빙 강사 자격증을 따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 지금 하는 일에 만족을 못하는 것 같지만.(웃음) 물론 지금 하는 일도 재밌기는 하다. 하지만 ‘enjoy’에 가까운 개념이다. 기왕이면 ‘fun’, 정말 깔깔 웃을 수 있는 ‘재미 요소’ 가 담긴 직업을 갖고 싶다.

 

참 많은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벌일 것 같다. 함께 진 로를 고민할 <MODU>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난 직업을 갖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부모님이 자녀의 결혼 전까지, 혹은 자녀의 전 생애를 관리하고 서포트하는 것 이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문화다. 그래서 집안이 경제적으로 풍족 하지 않아 일찍 독립하게 되는 친구들이 그렇지 않은 친구들에 비해 손해를 본다거나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냥 애 초에 내 것이 아니었다고 마음을 먹으면 편하다. 그리고 원하는 일 을 하고 싶다면 경제적 자립부터 생각해봐라.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면 아무리 부모 자식 사이라 해도 결국은 빚으로 남는다고 생각 한다. 나는 내가 돈 벌어 악착같이 아껴가며 독립했다. 그래서 부모 님의 허락 없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 ‘나는 나의 의 견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려면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경제적으로 독립해보길 바란다. 물론 내가 아무리 뭐라고 얘기해도 직접 겪어보고, 그 시기를 지나야만 알게 될 거다. 섣불리 조언은 하 지 않겠다. 그냥 이 글을 읽는 친구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게 생기면 뭐든 해봐라. 그 일이 의미 있는 일이든 그저 재미있어 보이는 일이든, 뭐든 좋으니 일단.

 

 [학셔너리] 소프트웨어공학과

Department of Software Engineering

‘학셔너리’는 ‘학과(學科)’에 ‘-tionary’를 붙인 이름으로, 학과에 대한 정보를 사전처럼 모아 담는다는 뜻에서 비롯된 코너입니다. 대학 전공 학과의 핵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정확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마련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컴퓨터 시스템을 가동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업무에 활용하는 응용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공학적인 측면으로 연구하는 소프트웨어공학과에 대해 알아봅니다.

 

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소프트웨어공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 스마트폰을 쓰다가 이 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머릿속으로 그려본 적이 있어.

□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는 뉴스를 들으면 인터넷으로 꼭 찾아서 공부해야 직성이 풀려.

□ 컴퓨터는 나의 친구! 컴퓨터로 하는 거라면 뭐든지 자신 있지.

□ 게임을 하다가 캐릭터 움직임이나 배경의 반응 등을 자세하게 관찰하곤 해.

□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면 구석구석 기능을 모조리 찾아봐야 해.

□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 꼼꼼히 계획을 세우는 편이야.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는 걸 보면 기분이 좋거든.

□ 가끔 영화 같은 꿈을 꿔. 언젠가 나도 아이언맨 같은 기술을 개발하겠어!

□ SF 영화를 보고 나면 영화 속 장면이 정말 실현 가능한 것인지 찾아볼 때가 있어.

총__개

 

소프트웨어공학과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운용, 그리고 유지 보수에 필요한 체계적이 고 정량화된 접근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즉, 소프트웨어에 공학 적인 접근법을 적용하는 전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식정보화 시 대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과 첨단 기술 개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컴퓨터과학의 많은 세부 분 야를 다루기보다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기존 컴 퓨터공학 전공과 차이가 있다.
유사 학과 _ 컴퓨터정보학부, 게임공학과, 임베디드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인터넷소프트웨어학과, 게임애니메이션학과 등

 

자질 및 적성

공학과 과학의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논리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컴퓨터를 익숙하게 다룰 수 있는 흥미와 이해는 필수 다. 기술 개발 속도가 매우 빠른 분야인 만큼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 기심이 많다면 더욱 좋다. 최근에는 해킹과 인권에 관계된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슈가 중요해지면서 강한 책임감과 도덕성도 요구되는 추세다. 오랜 분석과 작업 시간을 견뎌낼 수 있는 집중력과 끈기도 필요하다.

 

 

전공과목 

기초 과목

● 소프트웨어공학 개론_ 소프트웨어를 공학적으로 생산하고 문서화, 수 정 및 유지 보수하는 전반적인 과정에 관련된 동향 및 배경 이론을 배운다. 소프트웨어 관련 학문들 사이의 연계성을 이해해 추후 배워 야 하는 지식과 기술의 기반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운영체제_ 운영체제의 기능과 구성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는 과목. 운 영체제의 기본 개념과 시스템의 구조를 익히고 프로세스 관리, CPU 스케줄링, 파일 시스템, 가상화 및 샌드박스 등 운영체제와 관련된 기술을 배운다.

 

프로그래밍 언어_ 프로그래밍의 기초 소양을 쌓는다. 소프트웨어 개 발의 바탕이 되는 C언어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작업을 학습하고, C++ 언어와 관련 프로그래밍 기법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데이터(자료) 구조_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의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자료구조인 배열, 스택, 큐, 리스트, 트리, 그래프 등의 개념 및 각각 의 자료구조와 관련된 기본 알고리즘을 공부한다.

 

 

심화 과목

시스템 프로그래밍_ 컴퓨터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용자 프로그램, 운영체제, 시스템 콜 간의 상호 관계를 다루는 과목. 어셈 블리어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어셈블러, 매크로, 로더, 링커 등의 기 능과 자료구조를 이해하고 설계한다.

 

웹 프로그래밍 _ 인터넷 웹 환경의 기본 구조와 관련 기술을 익힌다. 웹 문서의 기본인 HTML부터 웹 프로그래밍을 위한 JAVA, VRML 등을 배우고 실습한다.

 

컴퓨터그래픽스_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이해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시각 요소를 표현하는 방법을 익힌다. 영화의 특수효과와 애니메이션, 게임 그래픽 등 컴퓨터 그래픽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중요한 과목으로 떠올랐다.

 

모바일 시스템 _ 모바일 환경에서의 프로그래밍 기술을 습득하고 실습하는 수업이다. 인터넷 기반 모바일 시스템의 개념, 구성 기술, 프로그래밍 등을 전반적으로 배운다.

 

학셔너리 2

관련자격증

 

전자계산기기사

●  자격 내용_ 컴퓨터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컴퓨터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운용·보수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력임을 증명하는 자격증이다. 컴퓨터 관련 기업에 취업하거나 데이터통신을 운영하는 기업 또는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응시 자격 및 시험 과목_ 관련 학과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또는 그에 준하는 기술훈련 과정 이수자라면 응시할 수 있다. 시스템 프로그래밍·전자계산기 구조·마이크로 전자계산기·논리회로·데이터통신 등 4개 과목을 각각 20문항씩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치르고, 전자계산기 설계 및 응용 능력을 실기시험으로 평가받는다.

 

정보처리기사

  자격 내용_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자 제정된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3개국과 MOU를 체결해 일본의 소프트웨어개발기술자, 중국의 소프트웨어설계기사, 베트남의 소프트웨어설계기사와 상호 인정되는 자격 종목이 됐다.

  응시 자격 및 시험 과목_ 4년제 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라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년제 전문대라면 1년 이상의 경력, 2년제 전문대라면 2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데이터베이스·전자계산기 구조·운영체제·소프트웨어공학·데이터통신 등 5개 과목을 치르고, 정보처리 실무 실기시험을 봐야 한다.

 

리눅스마스터

  자격 내용_ 리눅스 기반의 데스크톱 활용 및 서버 운영, 리눅스 시스템의 설계 개발 및 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임을 증명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다. 리눅스 기반 시스템 관리 능력을 검정하는 1급과 리눅스 시스템 관련 프로그램 사용자로서의 능력을 평가하는 2급으로 나뉜다.

  응시 자격 및 시험 과목_ 학력 및 경력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 2급은 리눅스 일반 지식과 운영 및 활용에 대한 객관식 필기시험만 보고, 1급은 네트워크 관리 및 서비스 실무 능력을 필기와 실기로 평가한다.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자격 내용_ 사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화상통신 시스템, 비디오 장치 등 다양한 정보기기를 조작하고 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이를 취득하면 경찰공무원 정보통신 분야 특채에 지원할 수 있다.

  응시 자격 및 시험 과목_ 응시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필기와 실기로 나눠 시험을 치르는데, 전자계산기 일반·정보기기 일반·정보통신 일반·정보통신 업무 규정 등 4개 과목을 혼합해 객관식 60문항으로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실기시험은 정보통신 운용 실무 작업을 약 1시간 30분 정도 평가한다.

 

졸업 후 진로

 

주요직업

●  컴퓨터 프로그래머

개발 의도에 적합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소프트웨어의 구조를 설계하고 개발한다. 사용될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코딩함으로써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구현하는 직업군을 폭넓게 프로그래머라고 통칭한다. 성능 테스트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정한 뒤 최종 개발 완료 후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까지도 프로그래머의 일이다.

 

●  네트워크 엔지니어

전산망(네트워크)과 관련된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관한 시스템의 분석 및 설계, 구축과 관련된 일을 한다. 이후 네트워크 시스템의 운영에 문제가 생길 경우 네트워크 관리자와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복구 대책을 찾는 일도 엔지니어의 몫이다. 네트워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이해하는 풍부한 지식은 물론이고, 설계를 의뢰한 고객과 소통하며 정확한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된다.

 

●  보안프로그램 개발원

해커의 해킹으로부터 인터넷 및 컴퓨터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직업이다. 다양한 해킹 방법을 조사·연구하고, 그 수준에 맞게 보안을 점검할 수 있는 테스트 도구(Test Tool)를 개발한다. 또 해킹 시뮬레이션으로 인터넷 사이트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운영체제(OS) 버전 업그레이드 등 필요한 작업을 확인해 수행한다.

 

  변리사

개인이나 기업의 의뢰를 받아 새로운 기술이나 디자인, 상표 등에 관련된 법률적·기술적인 상담과 지원을 하는 직업이다. 특허권 획득 절차나 다른 산업재산권의 침해 여부 확인, 상표 유사성 감정 등의 업무가 많다. 법과 기술을 폭넓게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진취적이고 탐구적인 성향을 모두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다.

 

 

미래유망직업

●  인공지능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는 지능적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전문 인력을 말한다. 인공지능은 영상 및 언어 인식, 데이터 분석, 행동 조작 등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작동해 구현되기 때문에 폭넓은 분야를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두뇌에 더 가까운 반응을 만들기 위해 심리학 연구를 진행하기도 한다. 고령화 사회 및 융합기술 시대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 인공지능 전문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융합 전공_ 정보처리학과, 신경생리학과 등

진출 분야_ 관련 분야 연구소, IT 및 로봇 관련 기업 등

 

●  가상현실 전문가

소프트웨어 기술과 컴퓨터그래픽 기술로 가상의 시공간을 개발하는 전문 인력을 의미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가상 세계를 파악하고, 개발하고자 하는 시스템을 분석해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일에서부터 사용자가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 단계까지 다양한 업무로 세분화된다. 가상현실 전문가는 다양한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력과 함께 새로운 환경을 창조해내는 창의력을 갖춰야 한다. 가상현실 기술이 취미 콘텐츠뿐 아니라 신제품 시연, 교육 및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이기 때문에 전문 인력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융합 전공_ 컴퓨터디자인학과, 시스템운용전공 등

진출 분야_ 교육기관,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

 

●  정보보호 컨설턴트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조직의 요구에 맞춰 최선의 정보보호 솔루션을 제시하고 도입하는 직업. 네트워크가 일상화된 가운데 정보보호 분야의 전문 인력은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추세다. 정보보호 컨설턴트는 조직의 네트워킹에서 위험하고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개선안을 설계한다. 추후 안정적인 보안을 위해 조직의 네트워크 운영자 및 관리자를 교육하는 일까지 담당한다.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춰야 하며, 최신 해킹 기술과 보안 기술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분석해야 한다.

융합 전공_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진출 분야_ 정부 및 공공기관, 보안 전문 기업, 주거시설 관리업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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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뜨는 학과] 농업, 미래 산업이 되다

한국농수산대학 식량작물학과

글 이수진 · 사진 한국농수산대학

 

국내 최초 농수산업 인재 양성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농수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립대학이다. 3년제로 운영하는 한농대는 입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업료와 기숙사 비용을 모두 국비로 지원한다. 2018년부터는 6개 계열 18개 학과로 운영하며 작물, 원예, 산림, 축산, 수산 등 국내 농수산업에 필요한 분야를 두루 갖추게 된다. 한농대의 특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하는 교육과정이다. 실습은 2학년부터 진행되며 국내외 농장과 어장에서 현장 노하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일본, 호주, 독일 등 해외 농장에서 실습 및 단기 연수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졸업 학년인 3학년에는 경영 기법과 전문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설계를 돕는다. 또 졸업 후 전공심화 과정을 이수하면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식량산업 분야 전문가로 자라는 곳

요즘뜨는학과2

한농대 식량작물학과는 기초 식량인 쌀을 비롯한 콩, 옥수수, 맥류, 고구마, 감자 등의 식량작물 재배, 생산, 가공, 유통, 식품 및 농촌관광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쌀, 콩, 맥류, 고구마 등은 국민의 기초 식량이자 농업의 주요 부분으로 오늘날뿐 아니라 미래 농업에도 중요 한 필수 작물이다. 식량자원학과의 목표는 이러한 식량작물 분야에 종사할 전문 농업경영인을 육성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인의 주식인 쌀과 관련된 전문화 및 차별화된 교육은 식량작물학과 의 자랑거리다. 변화하는 세상에 대비해 스마트 필드 농업(저비용 친환경 유기농 식량작물 생 산·가공·식품·유통·수출) 등의 특성화 교육을 마련해 미래 농수산업에 대비한다.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교육과정

요즘뜨는학과3

식량산업은 인구 증가, 농경지 감소, 기후변화와 육류 및 유제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미래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는 직군이다. 한농대는 실무 중심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국내외 식량산업을 이 끌 전문 농업인을 양성한다. 교과과정을 살펴보면 1학년은 기초이론 수업 위주로 진행된다. 다 양한 식량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교육하고 유관 기관 등을 견학한다. 2학년이 되면 장기 현장실 습에 들어간다. 농업 생산기술 및 농장 경영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며 해외 선진 농장을 견학한 다. 3학년에는 전공심화 기술과 전문 농업경영인을 위한 교육을 체험과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농수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다

요즘뜨는학과4

한농대 식량작물학과의 졸업 후 진로는 식품·식량 분야 전문가, 농업 전문 경영인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또 졸업 후 1년간 이수하는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수도작과 전작 분야의 경영을 유형별 로 공부할 수 있으며 농장 경영 및 CEO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다. 전공 관련 주요 자격증으로 는 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농업기계기사, 농업기계산업기사, 농기계정비기능사, 농 기계운전기능사, 종자기사, 종자산업기사, 종자기능사, 종자기술사, 유기농업기사, 유기농업산 업기사, 유기농업기능사, 농산물품질관리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미니 인터뷰 최용하 | 식량작물학과 3

 

우리 학과, 이건 정말 좋아!

식량작물학과는 1년 농사인 수도작의 실무와 실습, 감자, 고구마 등 밭에서 키우는 작물 농사인 전작의 실무와 실습을 배울 수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작물 개량과 식물유전학 등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죠.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드론 영농과 같은 최신 교과목도 준비돼 있어요. 작물 재배에 필요한 최신 기계와 장비를 갖추고 있는 건 기본이고요. 수업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학과 생활을 잘하고 싶다면?

한농대의 거의 모든 학생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요. 학과 생활을 잘하고 싶다면 기숙사 생활이 중요해요. 또 한농대에는 농업 지식이 풍부한 분이 많기 때문에 농업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이 입학했어도 기죽지 말고 수업을 착실하게 들으며 성실하게 실습하다 보면 하나씩 채워갈 수 있을 거예요. 반대로 사전에 농업 교육을 받았다면 사전 지식과 한농대에서 배우는 전문 지식을 통합해 자신의 농업적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겁니다.

 

우리 학과 후배가 되고 싶다면 명심해!

식량작물학과에서 함께 공부하고 싶다면, 졸업한 선배들이 운영하고 있는 농장에 먼저 방문해보는 걸 추천해요. 학과 생활에 필요한 노하우나 유의할 점 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내해줄 거예요. 또 식량작물학과의 졸업생은 자신만의 농장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으니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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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MODU가 돌아왔다!

세계를 움직이는 국제기구 활동가 특집으로 돌아온 MODU! 

 

2018년 1, 2월 합본호 Vol. 61

Contents

 

06이달의 키워드 뉴스

 

08키워드로 보는 인물

가상화폐 ‘이더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

 

10COVER STAR

강예나(부산 예문여고 2)

 

14만나고 싶었어요

플러스 사이즈 모델 김지양

 

20글로벌 롤모델

고든 램지

 

22더블 멘토링

한복 디자이너

MODU 2018년 1_2월 합본호 내지 1

 

SPECIAL세계를 누비는 국제기구 활동가

 MODU 2018년 1_2월 합본호 내지 2

30주목! 생생 인터뷰

국제이주기구(IOM) 프로그램 담당자

 

36 미래를 JOB아라 ①

유엔개발계획(UNDP) 공보관

 

40 미래를 JOB아라 ②

유엔난민기구(UNHCR) 공보관

 

44 꿈꾸는 모두

국제기구 진출 가이드

MODU 2018년 1_2월 합본호 내지 3

 

50퀴즈로 보는 해양 직업

도선사

 

54 강기자의 듣보Job 탐구

생물정보 분석가

 

56 학셔너리

소프트웨어학과

 

60 요즘 뜨는 학과

한국농수산대 식량작물학과

 

62 모두의 공부법

영단어, 어원부터 잡자!

 

64 꽃굴이의 봉사활동

조물조물 향기롭게~ 비누 만들기

 

66 J기자가 간다

‘올공’ 올래?

 

68 MODU 같이 고민해

관심의 표시일까? 과한 스킨십일까?

 

70 MODU의 문화

 

72 MODU 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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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 1/4 90.000원
도서관* 1/16 50,000원

위의 입금자께서는 MODU 대표전화 02-6377-0518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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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잡지 <MODU>입니다.

금년도 1월 3일 ~ 5일 (수~금) MODU 임직원 연수로 통화 연결 및 기타 문의 업무 처리가 원활하지 못할 예정입니다.

정기구독 관련 및 기타 문의 사항은 MODU 공식 이메일 (modu@magazine.com)으로 접수 부탁드리며,

1월 8일(월) 이후 순차적으로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