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꿈 이달의 진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 공인노무사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 공인노무사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더 나은 일터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노사관계 전문가, 노무사를 만나봤다.

글 김현홍 ●사진 손홍주, 게티이미지뱅크

 

 

노무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 경우에는 사용자와 근로자 양쪽의 의뢰를 받고 있긴 하지만 근로자 편에 서서 부당해고를 인정받았을 때,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을 때, 질병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산재 인정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 승인을 받았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이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요?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것을 좋아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의뢰인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또, 스트레스에 강해야 합니다. 사건에서 지면 그 스트레스가 오래가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의뢰인 편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건 맞지만 노사 간의 균형을 추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중립을 유지하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노무사의 직업적 전망은 어떤가요?

 

4차 산업 혁명이 일어나면서 사람이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이 AI로 대체되고 있어 인력 감축과 간접고용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고용 형태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기 때문에 향후 이와 관련된 노동 문제가 계속 발생할 겁니다. 또, 현재 노동법은 제조업 시대에 맞게 제정된 것이기 때문에 노동법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 많은 문제가 생길 거예요. 그럼 노동법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가 더욱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노동법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고등학교에 가서 노동법에 관한 기본 지식에 대해 강의한 적이 있었어요. 근로자의 동의 없이 연장 근무를 할 수 없고, 일주일 동안 만근을 하면 주휴수당을 지급하게 돼 있다, 이런 내용의 강의였죠. 1시간이면 아주 기본적인 지식은 알 수 있는데 이를 몰라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노동법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도 개설할 생각입니다.(웃음)

 

노무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노동자의 인권,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불합리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명이 있는 사람이라면 노무사라는 직업이 잘 맞을 겁니다. 노무사가 겉으로 보기에는 전문직이고 좋아 보일지 몰라도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밤샘근로를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신념이나 열정이 뒷받침돼야 좋은 노무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노무사라면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MODU>를 통해 ‘노무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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