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세계

식품의 대한 모든 것 식품공학과

학과 궁합 테스트 다음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식품공학과 진학을 고민해봐!

□ 편의점 베스트셀러를 줄줄이 꿰고 있지.
□ 화학, 물리, 수학이 어려워? 난 무지 재밌는데!
□ 인스턴트 음식도 남다르게! 나만의 비밀 레시피가 있지.
□ SNS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 제품을 구경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라.
□ 기억할 것, 해야 할 일을 꼼꼼히 적어놔야 안심이 돼.
□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조립 제품을 선호!
□ 독특한 맛이나 모양을 접하면 어떻게 만들었을지 너무 궁금해!
□ 궁금한 게 있으면 세세히 알 때까지 파고들어야 직성이 풀려.

식품공학과

 
식품공학은 생물, 화학, 물리를 기초로 하는 응용과학으로 식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리적, 기계적 조작 원리와 장치 기술을 말한다. 식품공학과는 제품 개발 및 가공, 품질 관리, 식품 위생, 발효 공정 등 식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다루며 이를 구현하는 공정 제어와 공장 배치 및 설계 등을 연구한다.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관, 유통, 마케팅 등 식품을 대량으로 제품화해서 판매할 수 있는 식품공학기술자를 길러낸다.

 

자질 및 적성

 
식품 생산 기술과 품질 관리, 포장, 가공 등 폭넓은 공학 기술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려면 여러 업체 제품과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개선점을 찾아야 하므로 분석력과 꼼꼼함을 갖춰야 한다. 시장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생산할 제품을 기획하고 영양, 맛, 색깔, 조리 편의성을 차별화할 수 있는 창의력이 있으면 좋다. 제품의 공정 과정과 실험, 검사 결과를 모두 수치화해서 기록하기 때문에 통계 및 수리 능력도 뛰어나야 한다. 식품이 안전하게 생산되는지 관리하는 일도 중요해 책임감과 정직함이 요구되기도 한다.

 

 

주요 전공과목

 

생화학   생물체를 구성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핵산 등의 구조와 생체 내 영양 성분의 기능, 합성, 대사 과정을 다루며 생명 현상을 이해한다. 생체 영양 성분을 분리, 추출하는 방법도 배운다.

유기화학   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화합물의 구조적 특징, 제조법, 반응, 용도 등을 연구한다. 합성염료, 화장품, 플라스틱 등 탄소화합물을 다루는 화학으로, 화학 구조식을 심층적으로 배운다.
식품미생물학 식품과 관련 있는 미생물의 생리, 유전, 분류 등 특성을 이해하고 식품으로 인한 질병의 기본 개념을 배운다. 미생물 식품을 산업화하는 생산 방법과 가공 및 저장의 제반 문제를 실험을 통해 익힌다.

식품영양화학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주요 영양소의 종류와 체내에서 작용하는 과정, 필요량, 결핍 증세 등을 이해한다. 음식의 소화 흡수, 식품의 열량, 체내 에너지 대사 등을 익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개발 방법을 다룬다.

식품가공학   식품에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주어 저장 가능성과 영양가, 맛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한다. 가공 제품을 만드는 과정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가공 기계 개발법, 가공 원료 선택법, 가공 중 화학 성분 변화, 가공 제품의 안전성 등을 다룬다.

발효공학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 식품을 생산하는 법칙을 이해한다. 균주의 분리, 보존, 유전자 조작을 통한 개량법을 익히고 발효 공정 장치의 구성과 배양 공학의 원리를 배운다.

식품재료학   식품 원료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식품 개발에 이용할 수 있는 원료를 연구한다. 원료의 분포도 및 생산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운다.

식품 안전 및 법규   안전한 식품의 중요성과 관련 법규를 이해해 대장균이나 살충제가 검출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식품의 원료, 제조 가공,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적·미생물학적 변화를 파악하고 인체에 해로운 요소가 생기는 원인과 제어 대책에 대한 이론을 터득한다.

식품공학   식품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기계와 장치 조작의 이론 및 실습을 배운다. 유체의 흐름, 열전달, 물질이동, 처리 방법 등 가공 공정의 기본 원리를 파악한다.

 

“ 식품공학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Q. 중앙대 식품공학부는 어떤 공부를 하는지 궁금해요.

A. 1학년 때는 전공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본 학문인 화학과 생물, 식품공학개론을 배워요. 특히 식품공학개론은 식품의 기본 성분을 파악하는 대표 과목이에요. 2학년 필수 과목은 생화학, 식품미생물학, 식품가공학이 있는데, 생화학과 미생물 실험 수업도 해요. 3학년이 되면 식품화학, 식품공학, 식품위생학, 식품법규 과목을 필수로 배우며, 식품기사 자격시험에 도움이 되는 식품화학 실험 수업도 합니다. 3학년부터는 식품 개발과 직접 관련된 과목을 공부하는 거죠. 4학년 때는 전공필수 과목이 따로 없지만 기능성식품학, 식품유전체학, 축산식품가공학, 식품첨가물학 등 좀 더 전문적인 응용 과목을 다룰 기회가 있어요.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식품영양학과는 개인 또는 단체의 영양 관리에 중점을 두는 학문이고, 식품공학과는 식품을 생산, 가공하는 기술을 다루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Q. 식품공학을 전공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나요?

A. 영양사를 꿈꾸는 사람들이 식품공학 진학을 준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영양사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해야 합니다. 식품공학과를 졸업하면 영양사와는 다른 일을 하게 될 거예요. 식품을 개발하거나 유통하는 기업에서 생산관리와 품질관리 업무를 주로 맡게 되고, 영업이나 마케팅 분야로 취업하기도 하죠. 식품 관련 연구소에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제품을 검사하는 일도 하고요. 식품공학과에서는 다양한 원료의 성분과 배합을 연구하기 때문에 식품 분야 외에도 향료, 화장품, 제약 등을 개발하는 곳에 진출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분야가 아주 다양하답니다.

 

Q. 중앙대 식품공학부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해주고픈 말이 있나요?

A. 식품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 사라지지 않는 안정된 산업이에요. 전망도 밝고요.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기능성 식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간편식이 개발되면서 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죠.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식품을 개발하는 식품공학은 매우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해요. 식품공학기술자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 만큼 식품공학과 취업률도 높은 편입니다. 식품에 관심이 많고 먹는 걸 즐기는 친구, 미래의 새로운 먹을거리를 개발하고픈 친구들은 중앙대 식품공학부에 도전해보세요.

 

식품공학과 전공자의 대표 진로·직업

 

 
음식료품화학공학기술자
 
다양한 음식료품을 시험·분석해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각종 문헌, 실험법, 조리법 등을 조사하고 기존 제품의 맛, 색, 영양 성분 등을 분석해 생산, 품질관리, 포장, 가공 등의 기술을 연구한다. 배합할 원료의 특성과 성분을 시험해서 새로운 조리법을 찾고 신제품 제조 및 가공 방법을 개발한다. 생산과 품질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식품안전관리 기준과 위생, 폐기물 관리 규정을 세우는 일도 한다. 개발 식품을 적절하게 조리하는 주방 기기를 연구하는 것도 음식료품화학공학기술자의 업무다.
 

 
식품시험원
 
식품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시험해 정부나 기업의 품질 기준과 일치하는지 검사한다. 식품의 맛, 색깔, 영양 등을 파악하는 측정 기계를 이용해서 첨가물 및 방부제 등의 유해 성분 비율을 계산하고 표준량에 적합한지 알아본다. 식품에 세균성 물질이나 이물질이 있는지 조사하며 안전하게 제조됐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식품 견본과 제조 명세서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각종 검사 결과를 규정과 비교한 후 보고서를 작성한다. 식품 검사에 필요한 시험 기구와 장비를 유지·관리하기도 한다.
 

 
천연물의약연구원
 
천연 물질로 만드는 약물을 개발한다. 원료 의약품, 천연 항산화제, 천연 항균제 등 새로운 생리활성 물질을 주로 연구한다. 다양한 식물 견본을 비교, 검토한 후 약물로 만들기 적합한 원료를 선정한다. 천연 원료를 추출, 농축, 여과하는 등 물리·화학적 가공 방법을 통해 약물로 제제화한다. 제제화는 인체에 적용하기 쉬운 약물 사용법과 약물이 일정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음료, 차, 제과 등의 식품을 만들 수 있는 천연 원료를 선택해 실험하고 제품으로 개발하기도 한다.
 
* 이 외에도 유산균응용연구원, 할랄제품연구원, 농산물안전성검사원, 조향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글 강서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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