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세계

2019 정시의 이해 아는 만큼 열리는 합격의 문

글 전정아•참고 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응시자 및 재학생 인원 소폭 증가

지난 9월 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59만 4924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지원자와 비교해 139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2019학년도 정시모집의 전체 지원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약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능은 재학생이 44만 8111명 지원하면서 총 지원자 중 75.3%를 차지했으며, 재수생을 포함한 졸업생은 13만 5482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재학생은 0.4% 증가하고 졸업생은 0.4% 감소한 것이다.
졸업생 응시자가 감소한 이유는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의 선발 인원이 줄어든 것과도 관계가 있어 보인다. 2018학년도 대입전형 정시모집 인원은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의 26.3%인 9만 2652명이었지만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 정원인 34만 8834명의 23.8%인 8만 2972명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영어영역 절대평가 2년 차, 영향력은 천차만별

지난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시행되며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 의예과,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영어영역 등급에 따른 가점제로 방식을 변경하며 영어영역 점수의 영향력을 낮췄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영어영역 등급 간 점수를 변경한 대학이 많다. 특히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감점 폭이 커져 영어 영향력을 높인 대학도 있다. 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영어 등급 간 점수 차가 지난해에 비해 커진 대학이 많다. 예를 들어 아주대는 전년도 2등급 0.5점 감점에서 올해는 4점을 감점한다.

반대로 동국대는 작년 2등급의 경우 4점을, 3등급은 10점을 감점했으나 올해는 2등급 2점, 3등급 4점으로 감점 폭을 줄였다. 서울시립대 자연계열 역시 2등급을 받은 학생의 경우 총점에서 5점을 감점했으나 올해는 2점을 감점한다. 이는 영어영역에 대한 영향력이 줄어든 것을 뜻한다. 대학별 영어영역 반영 방식이 천차만별이므로 수험생은 지원 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한국사 최저 3등급은 받아야 불이익 없어

지난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이 된 한국사. 절대평가로 시행되기 때문에 수험생의 부담은 적은 편이지만 0.1점 차로도 당락이 갈리는 정시전형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목이기도 하다.
한국사 성적을 정시에 반영하는 방법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다.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해 일정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도 있고,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감점하기도 한다. 대체로 일정 등급까지는 불이익이 없는 구조이며, 주요 대학은 최저 3등급까지는 별도의 불이익이 없는 편이다.

 

 

제2외국어, 한문영역 중요도 높아져

인문계열 학생의 경우 제2외국어, 한문영역을 사회탐구 1개 과목으로 대체하는 것을 허용하는 대학에 주목해야 한다.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변별력을 주기 위해 탐구영역의 중요도를 높인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 탐구 과목을 제2외국어, 한문영역으로 대체할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높게 나와 사탐을 활용하는 것보다 총점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제2외국어를 반영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백분위를 활용하거나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한다. 물론 지원 전략을 세우기 전에 각 대학이 수능 이후 발표하는 변환표준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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