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모델 인터뷰

[MODU 61호] 나만의 행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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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 커버스타] 나만의 행복 찾기  

강예나(부산 예문여고 2)

글 전정아 ● 사진 최성열 ● 헤어&메이크업 조하리

표지 모델로 촬영해보니 어때?

 

어릴 때 모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오랜만에 반가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어. 특히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게 재밌었어. 사진작가님 포즈를 따라 하는 것도 재밌었고. 어릴 적부터 웃을 때 이가 보이지 않아서 활짝 웃어야 할 때 살짝 어색하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

 

표지 모델은 어떻게 지원했어?

 

어릴 적 모델 경험이 있다는 걸 알고 있던 짝지가 추천해서 지원했어. 난 잡지 기사 내용을 보느라 표지 모델 지원 광고가 있는 줄도 몰랐거든. 우리 학교는 각 반에 <modu>가 비치돼 있어. 그래서인지 우리 학교에서 <modu>표지 모델이 세 명이나 뽑혔어. 재작년에 혜나, 작년에 채령이, 그리고 올해 내가 세 번째야. 사실 바로 연락이 없어서 안 되는 줄 알았어. 지원하기 전에 4개월 정도 고민했거든. <modu>표지 모델은 모두 예쁘고 멋있잖아. 연락 받고 너무 좋았어.

 

헤어랑 메이크업 잘 어울린다. 평소 외모에 신경 쓰는 편이야?

 

이렇게 전문가에게 받은 건 학예회 때 빼고는 거의 처음이야. 예쁘게 해주셔서 너무 마음에 들어. 난 화장을 잘 못해. 그냥 피부랑 입술만 바르는 정도지. 평소의 나는 모범생까지는 아니지만,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 같아. 그렇지만 친구들과 함께 놀 때는 화장도 하고 머리도 구불구불하게 말고 나가. 예쁜 옷도 입고. 물론 헤어 제품과 옷은 거의 언니 거지.(웃음) 언니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방학이 되면 부산에 내려오거든. 그때가 바로 나에겐 기회야.

 

이제 한 달 뒤면 고3인데 기분이 어때?

 

난 공부하는 걸 좋아해.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니까 성취감이 있더라.

 

나만의 공부법 알려줄 수 있어?

 

계획에 따라 차곡차곡 실천하는 거야. 요즘 방학이라 아침 일찍 독서실에 가는데, 날마다 일일계획표를 세워서 지키고 있어. 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에서 1년 정도 살다 와서 영어는 어렵지 않은데 국어가 조금 어려워. 국어 점수에 따라 전체 성적이 오르락내리락하더라고. 그래서 국어 과목에 신경 쓰고 있어. 학원을 안 다니는 대신 계획표에 맞춰 국어 문제집을 풀고 있지. 그리고 나 사실 올해 스무 살이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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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무 살이라니 무슨 말이야?

 

미국에서 1년 정도 살다 와서 고등학교를 한 학년 낮춰서 들어갔어. 반 친구들도 다 알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

 

미국 생활은 어땠어?

 

내가 있던 지역은 캘리포니아였어. 아빠가 교환교수로 가셔서 따라갔는데, 처음에는 좀 힘들었어.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행복해지더라. 친구들도 사귀었는데 지금까지 연락하고 있어. 캘리포니아는 날씨가 무척 좋아. 수능 끝나면 가장 먼저 미국에 갈 거야. 가족과 함께 한 달간 여행하기로 했어. 친구들 만나러 가야지.

 

10년 뒤에 어떻게 살고 있을지 생각해본 적 있어?

 

내 삶의 목표는 직업을 갖는 게 아니라 행복을 찾는 거야. 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10년 뒤에는 내 옆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맛보며 지내고 있겠지? 어쩌면 남자 친구도 있을 수 있겠다.(웃음)

 

예나가 생각하는 행복은 어떤 거야?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면서 소소하게 지내는 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어?

 

수험 생활을 함께하게 될 친구들과 나 자신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너무 겁먹지 말고 1년 알차게 보내보자.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공부를 가장 열심히 할 때가 고3인데, 나중에 돌아봤을 때 후회 남지 않도록 알차고 뜻깊은 1년 보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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