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캠프 특집기사

[2017년 1,2월 합본호] 주목! 생생 인터뷰 선율과 이야기가만난 하모니 작곡가 & 작사가

주목! 생생 인터뷰

선율과 이야기가만난 하모니 작곡가 & 작사가

 

한국 대중음악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있다. 그만큼 실력 있는 뮤지션이 등장하고,대중음악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대중음악은 누가, 어떻게만드는 걸까?

글 박경임·사진 오계옥

프로듀서 작곡가 리원

동방신기의 노래를 만들며 작곡가로 데뷔해 딘, 이하이, 빅스 등의 곡을 만들었다. 현재 작곡가 델리보이와 함께 ‘비트앤키즈’라는 작곡 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프로듀서 작곡가 델리보이

블락비의 ‘난리나’를 만들며 작곡가로 데뷔했다. 작곡 팀 ‘비트앤키즈’의 멤버이며 버벌진트, 스윙스 같은 힙합 아티스트의 노래부터 엑소, 블락비 등 아이돌 그룹의 노래까지 폭넓게 만들고 있다.


음악에 빠져 뮤지션의 길을 걷다

 

작곡가가 된 계기가 궁금해요.

델리보이 _ 힙합을 좋아해서 고2 때 학교에 힙합 동아리를 만들고, 곡을 직접 쓰기 시작했어요. 마침 그때 군포에서 열린 ‘청소년 힙합 페스티벌’에 자작곡으로 참가했는데, 대상을 받았죠. 진로를 음악 쪽으로 생각하게 된 게 이 무렵이었던 것 같아요. 21살 때부터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에서 작곡가로 활동했고요. 그러다 우연히 프로 작곡가를 만났는데 제가 만든 곡이 굉장히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곡이 바로 ‘블락비’의 ‘난리나’예요. 이를 계기로 대중음악 작곡가가 됐죠.

리먼 _ 중3 때 교회 찬양단에서 CCM을 연주하며 처음 작곡에 흥미를 느꼈어요. 그러다 부모님의 권유로 중국 유학을 갔는데, 통제된생활을 하다 보니 작곡이 미치도록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틈틈이 생각나는 멜로디를 녹음했어요. 한국에 돌아와서는 R&B 힙합을 찾아 듣고 컴퓨터로 혼자 작곡 연습을 했고요. 그리고 작곡하는 모습을 촬영해 UCC로 만들어 SNS에 올렸죠. 고등학교 때는 밴드부 활동을 하며 본격적으로 R&B, 힙합 음악을 만들었어요.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했지만 작곡가가 되고 싶어 공연장을 찾아다니며 닥치는 대로 데모 곡을 뿌렸어요. 그러다 ‘줌바스 뮤직 그룹’에서 연락이왔고, 인턴 과정을 거쳐 정식 작곡가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리원 _ 대학에서 스포츠 에이전트 관련 학과를 전공했는데,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했어요. 군대에 있으면서 내가 뭘 할 때 가장 행복한지 많이 고민했어요. 그러다 음악을 들을 때 가장 즐겁다는 걸 깨달았죠. 그 순간 떠오른 직업이 바로 작곡가였어요. 제대 후1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았고 작곡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레슨비를 마련했어요. 그렇게 무작정 작곡을 배우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독학으로 꾸준히 작곡 활동을 하다가 ‘줌바스 뮤직 그룹’에 데모 곡을 보냈고, 운 좋게 발탁됐죠.

 

반주로 스케치하고 멜로디로 색칠하다

 

프로듀서와 탑라이너 작곡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리원 _ 프로듀서는 작곡 의뢰가 들어오면 먼저 노래의 분위기와 콘셉트를 정하고 MR(반주 음악)을 만들어요. 곡의 비트와 코드를 구성해서 음악의 분위기를 만드는 거죠. 프로듀서가 MR을 완성하면 탑라이너가 MR에 어울리는 멜로디(가수가 부르는 부분)를 만듭니다. 다른 말로 송 라이터(Song Writer)라고 하죠.

델리보이 _ 곡 만드는 과정을 그림 그리기에 비유하자면, 프로듀서가 그림의 전체적인 구도를 잡고 스케치를 하고 나면 탑라이너가 그 위에 색을 칠해 그림을 완성하는 거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기계발 방법을 알려주세요.

리원 _ 요즘 음악 트렌드가 너무 빨리 변하기 때문에 새로운 음원을 끊임없이 찾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어요. 그래서 새로 나온 악기 소리가 어떤 게 있는지 수시로 살펴봐요. 다양한 악기 중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을 찾는 게 중요하거든요. 악기 회사 홈페이지를 거의 매일 접속해요. 새로운 악기 소리를 업데이트하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매일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뉴스를 살펴보듯 작곡가는 새 음악과 소스를 자주 찾아봐야 해요.

리먼 _ 저는 국내외 히트곡을 많이 듣고 따라 불러봐요. 다른 사람들이 만든 노래를 직접 불러보면서 멜로디 감각을 익히려고 노력하죠.

델리보이 _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신시사이저’라는 전자 건반악기연주법을 공부하고 있어요.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매일 전 세계의 음원을 온라인으로 찾거나 오래된 레코드 가게에서 희귀 레코드판을 찾기도 하고요.

작곡가가 되려면 어떤 재능이 있어야 하나요?

리먼 _ 작곡할 때 자기의 개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과정이 멜로디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탑라이너 작곡가는 사람들의 귀에 쉽게꽂히는 멜로디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독특한 멜로디를 개발할 수있어야 하죠. 그래서 개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또 예전과 달리 작곡가들이 팀을 이뤄 작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과 배려심을 갖춰야 해요.

델리보이 _ 요즘 성공한 작곡가들이 미디어에 자주 소개되다 보니작곡가가 하는 일을 쉽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멋있고화려한 모습만 보고 작곡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하지만작곡가의 현실은 언론에 비치는 것과 많이 달라요. 엉덩이에 땀띠가 날 정도로 열심히 곡을 만들어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작곡가로서 입지를 다지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진득하게 버틸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해요. 자신의 역량을 꾸준히 키워가는 열정도 있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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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라

 

작곡가가 되려면 특성화고나 예술고, 음대에 반드시 진학해야 하나요?

리원 _ 일찍부터 음악 교육을 받으면 작곡가가 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기타, 피아노, 작곡 등 궁금한 점을 알려줄 사람이 가까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거든요. 독학을 하면 모르는 부분을 일일이 찾아서 알아내야 하니까 꽤 힘들어요. 하지만 대중음악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음악 관련 학교를 다니지 않고도 꿈을 이룬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음악 관련 학교에 진학하는 게 무조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델리보이 _ 실용음악 학원이나 학교에서 얻는 것도 있지만 맹목적으로 교육기관에 의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작곡가가 되는 데필요한 것은 교육의 질이 아니라 개인의 재능과 노력이니까요. 저는유튜브 같은 인터넷 동영상을 보면서 혼자 작곡 공부를 했어요. 예를 들어 궁금한 음악 코드가 있으면 유튜브에서 검색한 다음 따라해보는 거죠. 요즘엔 다양한 음원 커뮤니티가 많아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따라서 작곡가가 되려고 하는 열과 끈기만 있다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봐요.

작곡가로 데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리원 _ 작곡을 독학한 사람들은 온라인 음악 커뮤니티를 통해 데뷔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곳에 작업물을 올리다 보면 회사나 프로 작곡가의 눈에 띄어 음악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기획사에서 공개 채용을 하거나 오디션을 개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기회는 드문 편이에요. 실용음악 학원을 다니면서 기획사 오디션을보거나 기획사에 데모 곡을 보내는 방법도 있고요. 이 밖에 자기가작곡한 곡을 USB에 담아 공연장을 찾아다니며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해요. 작곡가가 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진입 방법을 확실하게 규정하긴 어려운 것 같아요.작곡가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델리보이 _ 단순히 음악을 즐겨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악기의 쓰임새와 구성 등을 생각하며 듣는 노력이 필요해요. 또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이 들어봐야 새로운 소스를 얻을 수 있어요.

리먼 _ 자기 실력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받아보는 거예요. 곡을 만들어서 여러 사람에게 들려주고, 의견을 들어보세요. 또 완성도 있는 데모 곡 몇 개는 갖고 있어야 해요. 한 곡만으로는 발탁되기가 쉽지 않거든요. 언제든지 업계 관계자들에게 곡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리원 _ 요즘에는 외국 아티스트들이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 많이 참여하고, 국내 아티스트들도 외국 음반 작업에 참여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어요. 그만큼 영어를 써야 하는 일이 늘고 있어 영어 공부를열심히 하는 게 좋아요. 또 기타나 피아노 등 어떤 악기라도 한 가지정도는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배워두는 게 작곡할 때 유리해요. 음반 시장에 데뷔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따라서 자신이 진심으로 음악을 좋아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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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라이너 작곡가 리먼

현재 ‘줌바스 뮤직 그룹’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하이와 루나, 딘의 노래를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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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마플라이

대학 졸업 후 작사에 흥미를 느껴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 소녀시대의 ‘낭만길’을 작사하며 데뷔했고 소녀시대, 태티서, 트와이스 등 인기 가수들의 노래 가사를 쓰고 있다. 현재 ‘줌바스 뮤직 그룹’ 소속 작사가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에 이야기를 담는 작사가

 

작사가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스스로 정의한다면요?

작사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작곡가가 만들어놓은 음 하나하나에 이미 감성이 배어 있거든요. 작사가의역할은 작곡가가 만든 감성을 단어와 스토리로 극대화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작사가는 ‘음악에 생기를 불어넣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죠. 작사가의 생각이 담긴 가사를 여러 사람이 듣고 부른다는 점에서 참 매력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작사가도 음악적 감각을 갖춰야 하나요?

곡의 장르와 분위기, 가수의 특징을 파악해서 가사를 써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 장르와 가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가수의 성향과 발음 스타일, 악기 소리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죠. 드럼 소리가 갑자기 사라진다거나 곡의 분위기가 바뀐다거나 악기가 새롭게 추가될 때 가사를 통해 곡의 분위기를 더 고조시킬 수도있고 반전을 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음악과 악기 소리를자주 듣고 익혀두면 가사 쓸 때 많은 도움이 돼요.

가사를 완성하는 과정을 설명해주세요.

보통 기획사나 음반 회사에서 멜로디가 완성된 곡을 작사가에게 보내 작사를 의뢰해요. 회사 측에서 특정 주제로 써달라고 요구할 때도 있고, 작사가 의도대로 써달라고 할 때도 있어요. 작사가마다 작업 방식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는 곡을 듣자마자 먼저 음절 수를 세어봐요. 한 음과 음절이 잘 연결돼야 하거든요. 그 다음에 어떤 스토리를 담을지 정하고 작사를 합니다. 가사는 멜로디, 호흡, 발음 등 모든 조건을 전부 고려해서 써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부르기 쉬운 단어를 선택해야죠. 작사를 하고 나면 노래를 계속 불러봐야 해요. 그래야 가사가 귀에 잘 들리는지, 발음하기 쉬운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거든요. 최종 수정을 하고 나면 가사를 의뢰한 회사에 보냅니다. 회사에서는 여러 작사가에게 가사를 의뢰하기 때문에 제가 보낸 가사가 채택되는 경우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어요.

가사와 산문의 가장 큰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가사는 산문과 달리 읽는 글이 아니라 듣는 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산문은 발음이나 표현이 어려워도 의도를 전달하는 것에 집중하면 되지만 가사는 듣는 글이기 때문에 문장이 길거나 표현과 발음이 어려우면 잘 들리지 않아요. 그래서 듣는 순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쓰는 게 중요해요. 영어 가사도 되도록 쉬운 단어를 선택하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

귀에 쉽게 들리는 가사를 쓰는 방법이 있나요?

무조건 가사를 많이 들어보고 써보고 불러보는 게 답이에요. 예를 들어 고음일수록 입을 크게 벌려야 부르기 쉽기 때문에 가사에 ‘으’ 나 ‘이’보다 ‘아’같이 열린 발음을 쓰는 게 좋거든요. 실제로 좋은 가사를 살펴보면 발음하기 어려운 가사들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작사를 할 때는 반드시 직접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봐야 해요.

 

다양한 경험은 작사의 소중한 자양분

 

작사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요.

평소 좋아하는 가사들을 여러 번 필사했어요. 이때 그 곡을 들으면서 베껴 쓰는 게 중요해요. 가사는 음절의 매끄러움이나 운율이 중요하기 때문에 음악을 듣지 않고 필사하는 건 의미가 없어요. 그리고 쓰고 싶은 이야기들을 노트에 마인드맵 형식으로 정리하는 것이좋아요. 예를 들면 ‘슬프다’를 쓰고 이에 연상되는 단어와 관련된 단어들을 주변에 다 적는 거죠. 이런 연습을 하고 나면 슬픔에 대해 남들과는 다른 어휘로 표현할 수 있어 가사를 쓸 때 도움이 많이 돼요. 갑자기 떠오르거나 처음 보는 신기한 단어들을 발견하면 메모해서 정리해두기도 하고요.

가사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나요?

가사에도 스토리가 담겨 있어야 하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자주 보고, 책도 닥치는 대로 읽어서 소재를 모아요. 동화나 세계문학상 작품집을 많이 보고, 요즘 인기 있는 웹 소설을 보기도 하죠. 팝을 들으면서 곡에 어울리는 우리말 가사를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또 가사를 의뢰받은 가수의 뮤직비디오나 무대 동영상을 자주 챙겨 봐요. 아티스트의 분위기나 성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작사가가 되려면 어떤 학과에 진학해야 하나요?

보통 글 쓰는 일과 관련된 직업을 희망하면 국문과나 문창과를 전공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했는데, 세상에 대한 견문이 넓어져 다양한 이야기를 쓸 수 있게 됐어요. 굳이 국문과나 문창과를 고집하기보다는 평소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의 학과에 진학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걸 권하고 싶어요. 인문학이나 역사 등 스스로 다양한 글을 많이 읽고 써보는 것도 중요하고요.

작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이 있나요?

요즘엔 작사 학원이나 관련 강좌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예요. 작사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전문 교육기관에서 배우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해요. 종종 기획사에서 작사가를 오디션이나 공채로 선발하기도 해서 이런 기회를 노려보는 것도 좋아요. 무엇보다 작사가는 음악적 지식을 갖춰야 하니까 음악을 많이 듣고 다른 사람이 쓴 가사를 찾아보는 노력이 가장 중요해요.

작사가는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할까요?

작사 의뢰 요청이 급하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작업 마감 일정을 반드시 지키는 성실함과 순발력이 필요해요. 정해진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가사를 완성해도 채택되지 못하거든요. 언제든 작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평소 쓰고 싶은 이야기나 제목을 적어놓는 것이 좋아요. 매일 일기 쓰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고요. 또 같은 현상을 남들과 다르게 보는 감각이 있어야 해요. 가령 이별을 주제로 하는 가사를 쓴다면 식상하지 않은 독특한 전개와 표현이 담긴 내용을 만들어내야죠. 따라서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접하고 독서를 통해 시대를 읽는 트렌디한 감각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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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작곡가, 작사가에 따라 작업 방식과 순서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음악은 크게 ‘작곡 → 작사 → 편곡 → 녹음 → 믹싱 →마스터링’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특집_주목생생인터뷰_71. 콘셉트 기획

문화 경향이나 해외 시장에 대해 조사해 이를 가수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정한다. 또 곡의 분위기와 패션 등 대략의 스타일을 결정한다. 콘셉트가 확정되면 이와 어울리는 곡을 쓸 수 있는 작곡가와 작사가를 찾아 일을 의뢰한다. 한 사람에게 제안하기보다 여러 작곡가와작사가에게 의뢰해 곡을 받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특집_주목생생인터뷰_82. MR 및 멜로디 작곡

예전에는 대부분 멜로디를 먼저 만든 후 편곡 과정에서 곡 전체를 완성했다. 하지만 요즘은 비트와 코드를 구성하고, 곡 전체 분위기를 결정하는 반주를 먼저 만든 다음 그에 맞게 멜로디를 입히는 경우가 많다.

 

 

특집_주목생생인터뷰_93. 작사

곡이 완성되면 작사가에게 가사를 의뢰한다. 예전에는 가사에 맞게 멜로디를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반복적인 가사를 더해 만든다. 따라서 곡이 완성된 후 가사를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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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편곡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악기 편성, 효과음 구성, 추가적인 반주 편곡 등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멜로디와 곡, 반주와 가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만든다.

 

 

 

특집_주목생생인터뷰_125. 보컬 녹음

완성된 곡에 맞춰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녹음한다. 이때 주로 프로듀서와 작곡가가 함께 참여해 보컬 디렉팅을 하며 배경 화음이 필요한 경우 삽입한다. 녹음 과정에서 가사 발음이 어려운 경우 가사를 수정하기도 한다.

 

 

 

특집_주목생생인터뷰_136. 최종 프로덕션

녹음한 보컬과 악기 소리를 적절히 배치하고 매끄럽게 가다듬는다. 반주와 보컬이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볼륨을 조절하는 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곡을 완성한다.

 

특집_주목생생인터뷰_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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