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캠프 특집기사

[2016년 3월호] 세상을 움직이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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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만드는 인류의 새로운 역사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인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 기억해? 터키의 사진기자가 촬영한 이 사진은 소셜미디어에 공유돼 전 세계에 일파만파 퍼졌어. 그 결과 지구촌 사람들은 시리아 난민에 대한 모금이나 구호 활동 등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지. 이처럼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세상을 뒤바꿀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소셜미디어가 가진 힘 때문이야.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한 동영상 하나를 추천할게. 바로 디지털 혁명과 사회 변화를 연구하는 뉴욕대학교 교수이자 작가인 클레이 셔키의 영상이야. 클레이 셔키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미디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또 오늘날과 같은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SNS가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도구라고 덧붙이지.

 

인쇄 매체부터 온라인까지, 4번의 큰 변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신문, 뉴스보다 SNS를 통해 먼저 접한 적 있지? 이러한 경험을 하기까지 미디어는 4번의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해. 첫 번째 변화는 인쇄술의 발달이야. 인쇄술에 이어 전화와 라디오, 텔레비전 같은 쌍방향 소통의 혁신이 일어났지. 두 번째는 인터넷이 모든 미디어를 전달하는 도구가 되었다는 거야. 종이 신문을 휴대전화로 볼 수 있는 시대가 온 거지. 세 번째는 소비자가 곧 생산자가 되었다는 것. SNS를 통해 정보를 얻는 동시에 내가 정보를 작성할 수 있게 됐어. 마지막으로 네 번째 큰 변화는 정보가 단절되지 않는다는 점이야. 미디어를 소비하는 사람이 곧 생산하는 사람이 되면서 많은 내용이 빠른 시간 안에 쏟아져 나오게 됐어. 따라서 엄청난 크기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식이 단절되지 않고 모든 지역에서 직접적인 대화가 가능해졌지.

이처럼 미디어는 많은 정보를 빠르고 넓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모두에게 공개되는 SNS가 또 어떤 미디어의 변화를 불러올까? 친구들도 SNS가 만드는 미디어 역사에 함께하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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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의 연락이 가져다준 거대한 가능성

수업시간에 몰래 짝꿍에게 문자를 보낸 적 있니? 바로 옆에 있는 친구한테 말로 하면 될 걸 왜 문자를 보낼까? 스테파나 브로벤트는 흔히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는 말처럼 함께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우리 일상에는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이 존재하는데, 공적인 영역은 주어진 역할과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지. 옛날 노예들은 모든 행동을 통제당해 공적인 영역에 사적인 영역이 끼어들 수 없었지만, 요즘 노동자들은 공적인 영역에서도 사적인 일을 할 수 있어. 업무를 보면서 친구와 통화하는 것처럼 말이야. 통신의 발달로 얻게 된 사적인 영역은 사람들이 일에만 몰두해 생기는 외로움을 해소해주고 심리적 안정감도 준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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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어제 검색한 단어를 알고 있다

별생각 없이 남긴 댓글이나 게시물, 블로그 활동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이 ‘전자적 문신’이 되어 고통을 겪는 일이 많아지고 있어. 전자적 문신 때문에 완전한 타인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경우도 많고. 이러한 전자적 문신은 평생 지워지지 않고 남아서 우리를 협박하기도 하고, 한순간에 소중한 것을 잃게 할 수도 있어. 이런 상황에 빠지지 않으려면 인터넷에 게시물을 올릴 때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해봐야겠지?

 

글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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