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세계

[2016년 1,2월호] 국민대학교 자동차ㆍ운송디자인학과

도로 위의 예술을 디자인하다

국민대학교 / 자동차ㆍ운송디자인학과

세련되고 날렵한 유선형의 세단부터 투박하지만 강인한 느낌을 주는 지프까지. 도로를 달리는 수많은 자동차는 비슷해 보여도 저마다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거리를 거닐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자동차 디자인에 시선을 빼앗기는 친구들이라면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를 주목하자.

글 전정아·사진 위키미디어 커먼즈·자료 제공 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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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만큼이나 중요한 디자인 교육

우리나라는 10년 연속 세계 자동차 생산국 5위의 자리를 지키며 세계 5대 자동차 강국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위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국민대는 2014년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자동차를 비롯해 철도, 선박, 항공기, 요트,여객선 등 운송기기 전반의 디자인을 다룬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처음으로 디자인과 자동차공학을 융합한 교육을 선보여 대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의 교육 내용은 크게 이론과 실습으로 나뉜다. 산업디자인과 자동차 디자인, 자동차공학 기초와 자동차 산업과디자인 경영 등의 이론을 익힌 뒤에는 입체조형과 디지털 드로잉,디지털 모델링으로 보다 구체적인 실습에 들어간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장점은 실무에 가까운 커리큘럼과 학과 활동을 펼친다는 점이다. 미국의 아트센터나 영국왕립예술학교(RCA)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디자인 교육기관이 시행 중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장점인 섬세한 손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준비돼 있다. 또한 학과 내 디자인 동아리 ‘카르마(KARMA)’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디자인을 실제 운송기기에 적용하기도 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개최하는 대학생 디자인 대회 페이스(PACE)에 참가해 세계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포럼에 참여하기도 한다.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을 차세대 디자이너 양성

자동차 소비량이 늘어난 만큼 자동차를 선택하는 소비자 취향도 매우 다양해졌다. 이제 사람들은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고려해 상품을 선택하고 있다. 게다가 운송기기는 디자인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디자인의 가치를 더욱 높이 평가한다. 특히 한국인 자동차 디자이너의 활약이 돋보이는 요즘,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의 미래는 매우 밝다.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를 졸업하면 보통 국내 및 해외 자동차 회사의 내·외장 디자이너가 되거나 디지털, 클레이 등으로 실제 각종 모형을 만드는 모델러가 된다. 건설, 레저스포츠 등 특수 목적의 차량과 운송기기의 디자이너로도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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