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꿈 이달의 진로

[2015년 7월호] 먹고 여행하고 안내하라! 푸드셰르파

먹고,여행하고, 안내하라!

관광업이 발달한 스페인엔 푸드 셰르파로 활동하는 사람이 꽤 많아.
그들은 푸드 셰르파를 ‘맛을 발견할 목적으로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직업’이라고 말하지.
스페인보다 수는 훨씬 적지만 우리나라에도 푸드 셰르파가 존재한단다. 그런데 푸드 셰르파가 대체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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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생소한 이 JOB의 정체는?
MODU 친구들, 셰르파(Sherpa)란 말을 아니? 셰르파는 히말라야의 높은 산봉우리 등반을 돕는 현지 안내인을 말해. 그러니 푸드 셰르파는 음식을 안내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의뢰인의 여행길에 함께하며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안내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거야. 맛집만 데려가면 되느냐고? 천만의 말씀! 푸드 셰르파는 맛있는 음식은 물론, 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까지 두루 갖춰야 해.
푸드 셰르파를 양성하는 한국외식산업연구소(KFI)에서는 푸드 셰르파를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음식 여행 기획 전문가’라고 정의했어. 즉 푸드 셰르파는 여행객들의 입맛에 따라 여행 코스를 기획하고, 해당 지역의 전통 음식은 물론 그곳의 문화와 역사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야. 어때, 이제 좀 푸드 셰르파의 정체를 알겠니?

왜 생겼을까?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야. 예전의 여행이 깃발 든 가이드를 졸졸 쫓아다니며 적은 경비로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요즘에는 열린 마음으로 천천히 걸으며 여행지를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선호하거든. 특히 최근에는 맛집 탐방을 여행의 목적으로 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 그 지역에만 있는 특정 음식을 먹기 위해 짐을 꾸린다는 거야.
2009년에서 2012년 사이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의 목적도 1위가 쇼핑, 2위가 음식일정도라니까. 이처럼 새로운 음식에 대한 관심,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 음식 취향의 다양화 등 여행하는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푸드 셰르파란 새로운 직업이 나타나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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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조건은?
음식에는 해당 지역, 더 나아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어. 따라서 푸드 셰르파는 단순히 음식에만 관심이 있어선 안 돼. 특정 음식이 있는 지역의 전통과 역사, 문화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알아야 하지. 또한 음식산업은 사회경제와 소비 양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만큼 외식 산업 트렌드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해.

학과 선택은?
한국외식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푸드 셰르파 자격 취득 기준에는 식품·조리 관련, 또는 외식·관광 관련 학과를 전공해야 하는 조건이 있어. 푸드 셰르파가 되려면 음식과 외식, 그리고 관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거든. 그러니 식품산업학과, 식품영양학과, 식품조리학과, 호텔조리학과, 외식산업학과, 관광경영학과, 문화관광학과 등을 선택하면 좋겠지?

미래 전망은?
최근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거 아니? 단순히 맛있는 음식점이 아니라 그 지역의 문화적인 가치로 떠오르고 있지. 그만큼 특색 있는 지역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있다는 증거야.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2013년 7월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푸드 셰르파가
떠오르는 직업으로 소개됐어. 서울대학교에서 발행한 <2014 트렌드 코리아>에서도 주목할 직업으로 꼽았고. 지금은 음식·관광 분야의 전문가 중 소수가 푸드 셰르파로 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 *6차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하나의 직업군이 될 전망이 높대.

*6차산업이란?
1차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산업인 관광, 서비스, 외식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이를테면 농촌 관광 프로그램, 음식 관광 프로그램 등이 6차산업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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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JOB 궁합 테스트

이건 딱 내 스타일~자신과 관련된 항목을 체크해봐.
아래 항목 중 6개 이상에 해당한다면,푸드 셰르파에 도전!

1. 음식은 먹어야 제맛. 음식을 만드는 것보다 먹는 게 더 좋아.
2. 책상 앞에 앉아 일하기보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하고 싶어.
3. 내 별명은 프레젠테이션의 황태자,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즐기지.
4. 나는 타고난 미각의 소유자! 라면 한 젓가락만 맛봐도 어떤 라면인지 구별할 수 있어.
5. 올해 F/W 시즌 유행 아이템은? 마냥 신상이 좋은 걸 어떡해!
6. 이 구역의 골목대장은 나야. 리더십 하면 나를 빼놓을 수 없어.
7. 좋아하는 과목은 역사, 지리, 사회 문화야.
8. 먹스타그램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어!
9. 새로 나온 음식은 꼭 먹어봐야 해! ‘허니버터’시리즈라면 줄줄 꿰고 있지.
10. 여행은 나의 취미, 사진 촬영은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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