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캠프 북 테라피

[27호] WANT와 LIKE의 차이

 

WANT와 LIKE의 차이

북테라피

 

MODU 친구들 잘 지내고 있니? 요즘은 얼굴을 보고 목소리 들으며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를 건넬 수 있음에 매우 감사하게 되는구나. 우린 비록 얼굴을 마주 보지는 않지만, 마음으로나마 절대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MODU 친구들이 곁에 있는 것은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 이 순간 함께하는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전하며 오늘 이야기를 시작할게.

얼마 전 출장을 가는 길에 눈이 번쩍 뜨이는 글을 읽었어.

‘WANT’ 와  ‘LIKE’

혹시 이 두 단어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 봤니? 별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WANT(원함)와 LIKE(좋아함)의 차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명확하고 분명하다는 심리학자들의 이야기가 있어.

예를 들자면 어린아이가 롯데월드에 가서 풍선을 가지고 싶다고 하도 졸라대기에 사줬더니 금방 싫증을 내고 풍선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거야. 이런 경우 엄마는 돈만 버린 것 같아 속상하지. 이 어린아이에게는 WANT만 있고 LIKE가 없었던 거라고 해. 반대로 이런 경우도 있지. 평소에는 간절히 원하지 않았는데 뜻하지 않은 선물이나 상을 받으면 매우 기쁘잖아. 이때는 LIKE는 있는데 WANT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 중요한 점은 우리는 LIKE와 WANT를 같은 것으로 착각한다는 거야. 그래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조직에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는 이야기였어.

원하는 것을 주었는데 좋아하지 않아서 괘씸하고, 좋아하는 것을 말하지 않으니 주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잖아. WANT와 LIKE가 어울려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해. 특히 나 스스로와의 관계,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꼭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패션이 관심이 많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LIKE) 한 친구가 있었어. 그래서 패션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하고 자기가 진짜 이 직업을 원하는(WANT) 것인지 직접 체험을 해봤어. 한 달 후에 자기는 옷을 예쁘게 입는 것을 좋아하기만 하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지. 좋아만 했을 뿐 그 직업을 원했던 것은 아니었던 거야. 동물원 사육사가 되고 싶은(WANT) 친구도 있었어. 자기가 진짜 원하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방학 동안 유기견보호소에서 일을 하기도 했지. 거기서 일을 하며 더 크고 구체적인 꿈을 꾸게 됐다고 해. 강아지를 돌보면서 동물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고, 어떻게 하면 잘 돌볼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솟아나고… 이 친구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사육사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게 됐단다.

이렇게 우리는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원하고 있는지를 찬찬히 살펴봐야 해. 이건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10대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20대에도 30대에도 그리고 예순이 넘은 어른들에게도 모두 필요한 작업 같아. 이렇게 피곤한 작업을 평생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고? (웃음) 하지만 10대 때부터 일찌감치 훈련을 해두면 시간이 흘러갈수록 어렵게 느껴지던 과정이 매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해.

그럼 마지막으로 WANT와 LIKE의 차이를 알아갈 수 있는 질문 몇 가지를 써 볼게. 기말고사가 시작되기 전, 혹은 기말고사를 마치고 여름방학을 시작하기 전 찬찬히 써 내려가 보렴. 알지 못했던 ‘자기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1. 어릴 적에 좋아했던 장난감은 ___________________________였다.
  2. 어릴 적에 좋아했던 놀이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였다.
  3. 어릴 적에 본 최고의 영화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였다.
  4. 자주는 아니지만 내가 즐기는 것은 _________________________이다.
  5. 좀 더 기분이 좋아지면 나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을 할 것이다.
  6. 너무 늦지 않았다면 나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을 할 것이다.
  7. 내가 좋아하는 악기는 _______________________이다.
  8. 나를 가장 기운 나게 하는 음악은 _______________________이다.
  9. 내가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은 ___________________-이다.
  10. 나는 믿을 만한 친구 _____________________가 있다.
  11. 내가 사는 동네를 좋아하는 이유는 _______________________-이다.
  12. 나는 좋은 ___________________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13. 나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에 아주 흥미가 많다
  14. 나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을 더 잘하게 된 것 같다.
  15. 나는 자신을 위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을 하고 있다.

 

 

6월 추천 도서

창조적 자화상

THE ARTISY’S WAY

줄리아 카메론

이 책은 내게 매우 의미가 있는 책이야. 내가 누구인지, 어떤 것을 잘할 수 있을지 잘 생각이 안 나서 힘들었던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이거든. 책의 내용보다도 스스로 12주 동안 안내하는 대로 모닝페이지를 쓰고, 질문에 대답하면서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이 책의 저자 ‘줄리아 카메론’은 피가 우리의 몸 안에 흐르고 있지만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듯이, 창조성도 우리 모두의 정신 속에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내 안에 있는 창조적인 가능성을 충분히 꺼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만들어낸 책이지. 혼자 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꼭 기억해줘. 분명 스스로 질문하다 보면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를 알아갈 수 있을 테니까. 응원할게. 당신은 잘될 사람입니다.

 

저자-도현영

도현영

[나는 착하게 돈 번다] 작가

hyunyoungd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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