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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호] 이달의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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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진혁

 

6월 핫이슈

1.

2014년 6월이 좀 더 특별한 이유는 모다? 바로 월드컵이 있기 때문이지. ‘고3들 불쌍해서 어떡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럴 필요 없어. 어차피 다 보거든. 그러나 이번 월드컵의 살인적인 일정에 놀란 것도 사실! 일곱 시, 네 시, 다섯 시…. 그것도 전부 평일. 선생님~ 그날 하루쯤은 졸아도 봐주세요~ 어차피 선생님도 축구 보고 와서 힘들잖아요, 하고 떼를 써보세요.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아니면 선생님 왜 브라질은 아침에 축구해요? 하고 질문을 해보세요. 네, 그만할게요. 아무튼 이번에도 한국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노린다! 조 추첨도 성공적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봐도 좋겠지?

 

2.

며칠 전 지방선거가 있었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데, 이 꽃이 예쁜 건 역시 평일을 공휴일로 만들어주는 마법 때문? 그래… 놀지도 못하고 학교에서 자습한 친구들이 많다는 거 나도 알아. 나 혼자 쉬어서 미안해. 지방선거가 중요한 건 나와 가장 가까운 ‘정치인’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일 거야. 그렇지만 투표권도 없고 정치엔 관심도 없고 도무지 이건 나와 상관없는 일인 것 같다고? 그런 친구들은 32페이지를 꼭 읽으세요. 두 번 읽으세요.

 

3.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4월 14일은 블랙데이…. 그럼 6월 14일은? 두근두근… 키스데이…? 물론 너희의 욕망(!)은 이해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권탐이 쓰는 남녀상열지사에서. 6월 14일은 바로 세계 헌혈자의 날! 너희 중에도 헌혈해 본 친구들이 있지? 비싸기로 소문난 한국과자, 그중에서도 베스트셀러인 초O파이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것 때문에 헌혈한 사람은… 아마 없겠지? 나는 그랬단다. (요즘은 O코파이는 옵션이고 영화티켓을 주지!) 우리나라를 물부족국가라고 하지만 사실 물보다는 피가 모자란 나라야. “헌혈은 이웃 사랑”이라는 말 들어봤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간이 날 때 꼭 한번 헌혈을 해 보자. 건강에도 좋대!

 

4.

키 크고 잘생겼는데 인간성까지 좋은 배우 정우성! 정우성이 최근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 임명됐어. 난민은 전쟁, 테러, 자연재해를 피해서 다른 나라로 망명한 사람들을 말해. 전 세계에는 3천5백만 명이 넘는 난민이 있대. 그중 우리나라에는 400명 정도가 있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을 피해서 다른 나라로 도망쳐야 하는 절박한 심정을 잘 모르겠지?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불과 반세기 전 한국전쟁 때는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어. 우리가 난민에게 좀 더 관대해져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지.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야. 6월을 맞아 MODU 친구들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5

요즘 가장 핫한 이름이 뭐게? 요즘 제일 인기 있는 이름은 ‘민준’이래! (그냥 내 생각이 아니라 대법원에서 알려줌) 별그대에서 도민준이 괜히 도민준이 아니었다는 말씀. 심지어 외계인도 좋아하는 이름이니 말 다했지 뭐. 그리고 인기 있는 이름을 쭉 나열하자면 남자는 ‘서준’, ‘주원’이고, 여자는 ‘서윤’, ‘서연’, ‘민서’래. 20년 뒤 교과서에는 철수와 영희가 아니라 민준이와 서윤이가 나올 수도 있다는 거지. 응? 요즘도 철수와 영희는 잘 없다고? ^^; 그렇다면 한 가지 팁을 더 주지. 20년 뒤 너무 흔한 이름이 불만인 민준이가 개명을 하기도 쉬워졌어. 한 달에 만 오천 명이 넘는 사람이 자기 이름을 바꾼다고 하니, 이름에 콤플렉스가 있다면 이제 부모님을 탓하지 말고 법원으로 가자!

 

6

이제 여름이야! 지난 5월부터 갑자기 더워서 많이 놀랐지? 올해도 엄청난 찜통더위가 찾아오면 어쩌나 걱정인 사람들에게 한 가지 예언이 내려졌어. 기상청에서 “더위는 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 많아 비 피해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거든. 덥지 않으면 폭우가 쏟아진다니, 정말 가혹한 계절이다. 그래도, 힘을 내자! 이 여름도 끝이 있을 테니까. 다음번 ‘이달의 핫이슈’에서는 선선한 가을 소식을 전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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