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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이달의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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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권태훈

 

3월, 새 학기, 출발선에서 다시 한 번 달릴 준비를 하는 당신.

달리기 전에 잠깐! 겨울방학 동안 있었던 뜨거운 이슈들을 알아보고 가자.

 

1.

우선 고3이 된 이들에게 박수를 짝짝짝. 겨울 동안 동계올림픽이 있었지? TV의 유혹을 이겨내느라 고생했어. 온 나라가 김연아, 이상화, 심석희에 열광할 때 책만 보고 있었다고? 한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 끝이 아니야. 6월에는 월드컵, 9월에는 아시안 게임이 있거든. 평소에 축구를 안 좋아한다고, 아시안 게임에는 관심도 없다고 안심하지는 마. 시험 기간엔 곤충 다큐멘터리도 겨울왕국보다 재밌어지거든. TV의 유혹을 이길 수 없다면 마음 편하게 즐기는 것도 방법이야. TV를 안 본다고 수능을 대박 치는 건 ‘절대’ 아니니까.

 

2.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SBS 연예대상을 탔어. 눈물을 펑펑 쏟으며 다른 후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화제였지. 김병만을 정글에서 살아남게 하고 최고의 상까지 타게 만든 것은 어쩌면 ‘배려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 학교라는 정글에 살고 있는 너희. 너희는 얼마만큼 곁에 있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있니?

 

3.

올해 공휴일이 12년 만에 제일 많대! 학교에 안 가도 되는 날이 무려 67일이야. 대단하지? 거기다 5월 5일(월) 어린이날 바로 다음 날은 석가탄신일. 5월 3일 토요일부터 무려 4일을 연속으로 쉴 수 있어. 여행이라도 가고 싶다면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야 해. 이렇게 휴일이 많은 건 올해부터 대체휴일제가 시행됐기 때문이야. 설 연휴, 추석 연휴, 어린이날이 일요일과 겹치면 바로 다음 날이 공휴일이 된다는 말씀. 알고 있었니? 쉬는 날이 많아지는 건 어쨌든 좋은 일이야. 그치?

 

4.

빼빼로데이와 쌍벽을 이루는 빅 이벤트, 발렌타인데이가 지나갔어. 인터넷에서는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가 사형판결을 받은 날이라 ‘안중근의사 기념일’로 만들자는 운동도 있었어. 물론 그건 그거대로 중요하지만, 내가 받은 초콜렛이 몇 개인지도 중요하잖아? 다들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길 바라. 우리가 이렇게 달콤한 초콜렛을 먹을 수 있는 건 안중근 의사같은 독립운동가들 덕분임을 생각할 수 있다면 더 좋고.

 

5.

한국사 교과서를 두고 나라가 시끌시끌하더니, 올해 고1부터는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이 된대. 그렇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 문제는 쉽게 나오고, 절대평가를 한다고 하니까. 매년 바꿔도 바꿀 게 많은 교육정책 때문에 너희가 고생이 많다. 그래도, 힘을 내자!

 

6.

때문에 고생한 친구들은 없니? 이번에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내렸지? 마음 아픈 소식도 많았어. 눈 때문에 길이 끊기고, 건물이 무너지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너희들은 무사한 거지? 문제는, 봄이 와서 눈이 녹아도 걱정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거. 언제쯤 안심하며 살 수 있으려나.

 

7.

어느 대학 어떤 학과에서 신입생들한테 알려준 규정. “다나까 말투 사용(‘요’자 사용 금지)”, “염색, 파마 금지”, “지퍼, 단추는 끝까지 채울 것”, “여자들은 화장 금지, 치마 금지”… 그 외 다수. 에라이, 대학이 무슨 군대도 아니고 너무 한 거 아냐? 대학생이 되면 예쁘게 꾸미고 싶고, 머리 스타일도 바꿔보고 싶은 여러분. 이제 점수 맞춰 대학 가지 말고 규정을 보고 대학 가야 할 듯! 대학인 줄 알고 갔는데 ‘군대’면 큰일이잖아?

 

8.

뉴스 좀 본다 하는 친구들은 속을 부글부글 끓였을 망언들. 일본의 정치인들이 “독도는 일본 땅”,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당연한 것”이라는 억지를 부리더니 이제는 “위안부는 어디에나 있는 것”이라는 헛소리까지 시작했어. 원전이 폭발한 후쿠시마를 찾아가 문어를 먹었다는 일본 아베 총리. 이상한 것만 골라 먹지 말고, 역사 공부부터 쫌!

 

9.

한국에 카카오톡이 있다면 유럽, 미국에는 왓츠앱이 있다! 왓츠앱은 전 세계에서 무려 4억 5천만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메신저 앱이야 (카카오톡이 1억 3천만 명). 그런데 이 앱을 올해 2월 페이스북이 1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0조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사버렸어. 20조라는 금액은 경기도 전체 예산 (약 15조) 보다도 크고, 작년 한 해 한류로 벌어들인 모든 콘텐츠 수출 (약 3억 달러)의 60배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 더 놀라운 건 왓츠앱이 30대 젊은 청년이 창업한, 이제 5년밖에 안 되는 벤처기업이라는 사실. 한국에는 언제쯤 이런 멋진 회사가 나오려나? 바로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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