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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남녀상열지사_한눈에 반한 그녀와의 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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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상열지사

 

글 언니D

 

Q. 한눈에 반한 그녀, 

말할 접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현재 고2 남자 사람입니다.

몇 달 전에 좋아하는 애가 생겼습니다.

저는 연애 경험은 전무하고요. 성격은 조금 소심한 편이에요.

할 때는 하는 데 긴장될 때가 있거든요.

저는 2반, 2층에 있고 좋아하는 애는 4반, 5층에 있습니다.

어느 날 가다가 봤는데 그냥 반했습니다.

아직 그 애랑은 접점이 별로 없습니다.

말 한 번 걸어보지도 못했고, 그 애 근처에서 눈에 띄려고 맴돌기는 했는데요.

도저히 말을 못 걸겠습니다.

그 애는 문학에 관심이 있어서 문예창작부에 들어간 것 같아요.

제 친구들이 만든 동아리인데 저는 진로 탐색부에 들어왔고요.

초면에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까요? 접점을 만들고 나서 어떻게 고백할까요?

 

++

 

언니 D가 단계별로 알려줄게.

쉽지 않은 상황처럼 느껴지겠지만 “문예창작부” 친구들이라는

매개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쉬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어.

 

 

 

STEP1)

친구들을 활용하여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아주 전통적이면서 많이 쓰이는 방법은 바로 친구들을 통해서 알게 되는 방법이야. 지금 그녀와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는 거지만, “한 다리 건너면” 바로 알 수 있는 그러한 접점이 있잖아?! 문예창작부 친구들 중에서 일단 한 명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봐. 물론 그럴 때에는 입이 너무 가벼운 친구는 곤란하지. 적당한 센스가 있으면서 적당히 입이 무거운 친구를 모색해보라고. 그 친구한테, 마음을 털어놓고 한번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해! 같이 밥을 먹는 자리든, 자습을 하는 자리든, 셋이나 네 명으로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해.

만일 그대가 친구 여러 명 앞에서도 유머를 살려서 분위기를 아주 잘 살리는 타입이라면, 문예창작부 회식 모임 같은 곳에 찬조 출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여자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는 남자를 보면 매력을 느끼기 마련이지. 물론 이때 너무 힘을 줘서 허세로 보이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해!

일단 그녀가 그대의 얼굴을 익히고 존재를 각인하는 것이 중요해.

 

STEP2)

익숙한 존재가 되어가기 

 

존재감을 알렸다면, 이제 천천히 가랑비 젖듯이 그녀에게 익숙한 존재가 되어야 해. 연애에도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만큼, 말만 텄다고 바로 고백했다가는 차이기 십상이지. 둘 사이의 케미가 무르익었을 때 고백해야지 가장 승률이 높아.

익숙해지는 데에는 공부나 취미를 매개로 하는 게 가장 쉬울 거야. 그래야지 둘이 만나도 어색하지가 않거든. 둘은 같은 반이 아니기 때문에 그녀가 다니는 학원을 같이 다니거나 같이 과외를 하는 것도 매우 좋지! 아주 아주 친해질 기회들이 많을 거야.

더 낭만적인 방법은 그녀에게 책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것이 있을 듯해. 그녀가 좋아하는 류의 문학을 먼저 알아본 다음에 비슷한 취향의 것들을 추천해주는 건 어때? 그대가 감명받은 부분을 밑줄 그어 주는 것도 더 감성 돋는 공략법이지.

 

STEP3)

고백의 8할은 자신감과 타이밍

 

이제 어느 정도 친해졌다고 생각되면, 고백을 생각해보아도 좋아.

고백의 방법은 정말 다양하지. 많은 친구들이 어떠한 멘트가 제일 좋을지, 이벤트를 해야 하는 게 좋을지, 한다면 어떤 걸 하는 게 좋을지 고민을 하지. 그런데 내가 볼 때 고백의 8할은 자신감이야.

자신감 없는 남자는 정말 매력이 없거든. 어떠한 상황에서도 을이 아닌 갑 같은 마인드로 여자한테 덤벼봐. 물론 매우 떨릴 것이라는 건 잘 알고 있어! 하지만 큰 숨 쉬고, 그녀의 눈을 쳐다보며 떨지 않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면 만사형통일 거야.

또 중요한 것 한 가지는 바로 타이밍이야. 아직 너무 안 친할 때 섣불리 해서도 안 되고, 너무 친하게 돼서 “친구” 포지션으로 굳어진 다음에 해서도 안돼. 서로 쑥스러워하면서도 익숙해지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막 되어가는 초입에 고백을 해야 하는 거지.

 

그래도 어떻게 고백하는지, 준비가 너무 필요할 것 같다고? 중요할 것 같다고?

 

여자의 마음을 울리는 고백법! 그럼 몇 가지만 소개해줄게.

 

 

 

STEP4)

여자의 마음을 울리는 고백법

 

#1  센스 넘치는 편지고백

그녀가 문학을 좋아하는 소녀이기 때문에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이야.

미리 그녀를 생각하면서 편지를 쓰는 것은 어떨까? 그러면서 그녀와 만나서 직접 읽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야. 이게 너무 쑥스러우면 그냥 전달해주는 것도 좋지.

언니 D의 친구 중에는 생일카드를 받았는데 맨 앞글자만 따서 읽어보니 “나 너 좋아해”가 된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 그녀는 그의 센스에 반해서 고백을 받아들였다고 해.

 

#2  언제부터 사귄 지 모르는 아주 자연스러운 고백

이건 사실 지금 글을 쓰는 필자 또래의 (20대 중반) 언니들이 더 좋아하는 거이긴 한데…,

바로 물 흐르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손을 잡아버리는 거지. 그리고 놓지 마.

그 뒤로 계속해서 손을 잡고 다니면 언젠가 그녀가 “우리는 무슨 사이야?”라고 물어볼 거야.

그럴 때 “우린 처음부터 연인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능글맞게 받아치는 것도 멋지지.

물론 그녀 역시 물어보지도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사귀는 관계에 돌입하면 더욱 멋진 거고.

 

#3  터프한 협박형 고백

터프한 남자친구들은 가끔 협박형 고백을 하기도 해.

이미 둘이 어느 정도 친해지고, 어느 정도 정이 들어가기 시작한 시점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고백이야.

바로 “난 너 좋아해. 그리고 이 순간부터 친구로 지낼 생각은 없어. 넌 내게 여자친구가 되거나, 아니면 우린 쌩 까는 거야.” 이런 협박형 고백은 상대적으로 관계에 많은 애착을 갖는 여자들에게 더욱 유효한 방법이지.

물론 이렇게 협박(?)으로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사랑받는 남자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노력해야겠지?

 

++

언니D

 

 

어릴 적부터 수많은 순정만화, 로맨틱코미디와 멜로영화의 섭렵,
짧고 굵은 연애 경험
그리고 수많은 친구들의 간접경험.

이를 바탕으로 MODU 여러분의 연애생활을 가이드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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