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캠프 특집기사

[16호] 얼어붙은 머릿속을 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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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바람에 손발만 꽁꽁 어는 것이 아니다. 방학 동안 늦잠도 자고 게임도 하며 푹 쉬었다면, 겨울 방학 내내 머릿속도 꽁꽁 얼어붙었을 확률이 높다. 아침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학교에 있을 생각에 벌써 삭신이 쑤신다. 3월부터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퍽퍽한 머릿속에 기름칠을 해보자. 이름 하여 새 학기 집중력 향상 프로젝트! 얼어붙은 내 머리를 깨우는 활동.

 

 
깜지를 써라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말했다. 손은 눈에 보이는 뇌 일부라고. 오죽하면 손을 제2의 뇌라고 부를까. 특히 손으로 글을 쓰는 것은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기억하기 어려운 단어를 떠올리게 해준다고 하니 영어 단어를 외울 때 특효다. 그래서 영어 선생님께서 그렇게 깜지 숙제를 내 주었나 보다. 겨울방학 내내 얼어붙은 두뇌를 빠르게 회전시키고 싶다면 펜을 들어 무엇이든 써라.
초등학생 수학문제를 풀자
초등학생 수준의 단순한 계산이 뇌를 활성화한다. 단순한 계산은 뇌의 혈액을 원활하게 하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을 발달시킨다. 창의적인 인간이 되고 싶다면 당장 초등학생 수학문제를 풀어라. 앞으로 수학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도 슬퍼하지 말자. 그래도 우리는 초등학생 수학문제를 풀며 창의적인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으니까.
 
첫사랑의 대명사? 그건 책 때문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가 첫사랑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단지 청순한 외모와 긴 생머리 때문은 아니다. 가슴에 고이 껴안고 있는 책이 한몫했다는 건 안 비밀. 책을 읽으면 우리는 무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것이 뇌 활동에 좋다.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부터 기억력과 사고력을 담당하는 전두엽까지 뇌의 모든 영역을 사용하니 기억력과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 머리도 좋아지고 청순한 이미지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아침에 사과를 깎아라 
사과를 깎는 복잡한 동작이 뇌를 활성화시켜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좋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기억력, 판단력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전야를 자극해 뇌를 발달시킨다. 아침을 먹어야 머리도 잘 돌아가고 공부 능률도 오른다는 사실이야 익히 알고 있겠지? 아침으로 사과도 먹고 머리도 좋아지고. 특히 사과는 변비와 피부에도 좋으니 여학생들 주목! 아침 사과가 괜히 금사과가 아니다.
 
체육을 잘하는 친구와 친해져라
규칙적인 운동은 사고력과 집중력을 높인다. 운동은 뇌에 산소를 공급해 뇌세포에 영양공급을 해준다. 추워서 운동하기 귀찮다고? 체육 잘하는 친구와 친해지자. 운동법을 알려달라고 하면서 나태한 나를 채찍질하자. 어쩌면 쉬는 시간마다 함께 축구하러 나가야 할지도. 여학생들은 간단한 스트레칭과 명상을 틈틈이 실천하자.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짜증 나고 화나는 마음마저 다스릴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스트레스는 머릿속을 얼어붙게 하는 요인이니까.
큐브 퍼즐에 도전하라
‘제국의 아이들’임시완이 8초 만에 큐브 퍼즐을 맞췄다고 괜히 똑똑해 보이는 것이 아니다. 큐브 퍼즐은 두뇌 스포츠라고 불릴 정도로 뇌를 활성화시키고 시각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것이야말로 늘 상상 속에서 바랐던 놀면서 똑똑해지는 방법이다. 혼자서 큐브 퍼즐을 맞추다 보면 점점 자기 자신이 답답해질 것이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 너는 지극히 정상이다.
전화번호를 외워라
휴대폰 연락처가 없으면 가족에게 전화조차 걸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 때로는 단축키 없이 전화를 걸어보자. 전화번호를 외우면 단기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를 자극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자극하면 기억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게다가 연락처 검색 없이 전화번호가 막힘 없이 나온다면? 은근히 감동적이라는 사실!
 
[두뇌를 깨우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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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땅콩, 잣 등 견과류 
견과류에는 빠른 두뇌 회전을 돕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레시틴과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게다가 비타민,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가끔 견과류를 먹으라고 했더니 아몬드가 든 초콜릿이나 땅콩이 든 초콜릿 바를 먹는 거기 너. 100% 살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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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음료수
달콤한 음료수가 머리를 좋게 만들다니! 매점 앞에서 마실까 말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당분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으로 변하게 되는데, 포도당은 기억력과 사고력을 높인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은 당분은 오히려 기억력을 감소시키니 하루에 한 캔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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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가 들어 있다. 오메가3는 뇌세포 형성에 도움을 주고 기억력과 언어능력, 판단력을 향상시킨다. 고등어 외에도 멸치, 연어, 콩, 달걀노른자 등에도 오메가3가 들어 있다. 주로 밑반찬으로 나오는 재료들이니 급식시간에 잘 챙겨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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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적당한 카페인은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초콜릿 속에 페닐에틸아민이란 성분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피로회복에도 좋다. 부모님께서 등산갈 때 초콜릿을 챙겨가는 것은 이런 효능 때문이 아닐까. 게다가 이 페닐에틸아민은 사랑하는 감정을 느낄 때 분비되는 물질이라고 하니 아직도 솔로인 너, 초콜릿이라도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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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옥수수에는 기억력 향상에 좋은 레시틴과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비타민E가 풍부하다. 두뇌발달에 필요한 좋은 성분이 가득 들어있는데다 칼로리가 낮다. 하지만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비추! 게다가 옥수수는 성장과 발육에 영향을 주는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다. 키 크고 싶다면 꼭 우유와 함께 먹자. 
 
 
 

 

자, 꽁꽁 언 머릿속이 이제 조금 돌아가기 시작하나? 넋 놓고 있으면 뇌세포가 죽는다는 말이 있다. 끊임없이 뇌를 자극하면 뇌 활동이 활발해지고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어렵지 않은 7가지 활동만 꾸준히 실천하면 아인슈타인도 부럽지 않은 뇌를 가질 수도? 참, 밀가루나 백설탕 등 하얀색 가공식품은 몸에도 좋지 않고 뇌를 둔하게 만든다고 하니 피할 것. 그럼 산뜻한 머리로 3월을 시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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