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캠프 특집기사

[14호] Dream high – 일반계고

제목-고등.jpg

중학생 독자들, 안녕?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서 출발해 외고, 국제고, 과학고, 예술고, 체고를 아우르는 특목고까지 많이도 살펴보았지? 어느덧 고등학교 소개도 이번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고등학교는 바로 일반고등학교와 자율형고등학교야. 흔히들 말하는‘인문계고’와‘자율고’지. 가장 많은 학생들이 택하지만 정확히 어떤 학교인지 콕! 집어 물어보면 설명하기가 조금 애매하고 다 똑같아 보이지만 파헤쳐 보면 종류가 다양하기도 한 반전매력투성이들 한 번 찾아가 보자.

4.jpg

일반고등학교란?

일반고등학교는 흔히 말하는 인문계 고등학교야. 전문적인 교육을 위주로 하는 특목고나 특성화고와는 다르게 국어, 영어, 수학, 국사 등등 일반적인 교과목 위주로 교육을 하는 학교지. 전체 고등학교의 66%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종류의 고등학교라고 할 수 있지. 잘 알고 있겠지만 일반고등학교에서는 2학년이 되면 국어와 역사, 지리, 일반사회 등 인문, 사회 과목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는 문과와 수학과 화학, 생물, 물리 등의 수학, 과학 과목에 비중을 두는 이과로 나뉘게 돼. 기본적으로는 이 때 선택하는 계열을 바탕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니 자신의 적성을 맞는 계열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지?

과학/예술/체육 중점고등학교 

뭔가 이름이 특목고스럽다고? 과학/예술/체육 중점고등학교는 일반고등학교에 속해. 하지만 다른 고등학교와는 교육과정이 조금 다르지. 그 이름대로 각각 수학과 과학, 예술, 체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하거든. 과학중점고의 예를 들어 볼까? 일반고등학교에서는 전체교과 중 수학, 과학의 비중이 30%를 차지하고, 특목고인 과학고에서는 그 비중이 60%나 돼. 과학중점고등학교는 이 둘의 중간인 45%정도로 수학과 과학을 배우지. 쉽게 이야기하면 네가 학교에서 열시간을 보낸다면 일반고에서는 3시간 정도 수학과학을 배우고, 과학고에서는 6시간 정도를, 과학중점고에서는 4~5시간 정도를 배우게 된다는 거지. 예술/체육 중점고등학교도 마찬가지야.

2.jpg

자율고등학교란?

자율고등학교? 두발자율? 복장자율? 야간자율? 땡! 자율고등학교는 교과과정에 대한 자율 편성권을 갖고 있는 학교야.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가 배우는 교과목, 교과서, 학년제도, 수업일수 등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거야. 학생들이‘이거 더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의견을 낸다면 그 의견이 반영될 수도 있겠지. 자율고등학교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유형이 있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우선 공립고등학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관리하는 고등학교야. 공립고 중에서 아까 말한 자율권이 있는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야. 자율형 공립고는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의 전인교육을 시도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설립되었어. 어쨌든 뭔가 학비가 비싸 보인다고? 학비도 일반 공립고와 비슷하게 저렴해.

6.jpg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사립고는 정부가 아닌 개인 혹은 사단법인이 운영하는 고등학교야. 자율형 사립고는 사립고 중에 자율권이 부여된 학교를 말하지. 자율형이면 똑같은 거 아닌가 싶지만 자율형 사립고는 자율형 공립고보다 교육과정 편성에 있어 조금 더 권한이 많아. 모든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공통 교육과정을 따라야 하는데, 자사고에서는 공통교육과정을 50%만 가르치면 되고 나머지는 학교가 알아서 편성해도 되거든. 학비는 다른 고등학교의 2~3배정도로 비싸지만 다양하고 자유로운 공부를 하고 싶다면, 선택해보는 것도 좋겠지?

7.jpg

기숙형고등학교   

기숙형고등학교는 농산어촌 지역의 낙후된 교육여건을 해소하고자 정부에서 학교에 현대적 기숙사 시설을 지원하여 설립된 학교야. 통학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해 생활공간을 만든 거야.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의 기숙 시설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충분한 학습공간을 갖추고 있지. 지자체 및 시도교육청의 지원으로 기숙사비가 저렴하다는 점도 장점이야.

◆ 평준화와 비평준화

자, 평준화다 비평준화다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말이지? 쉽게 말해 고등학교 간의 서열이 있어 학생들의 학력이 나뉘는 곳이 비평준화 지역이고, 서열 없이 학생들이 각 고등학교에 고루 분포되는 곳이 바로 평준화 지역이야. 옛날에는 모든 고등학교가 다 비평준화였어. 게다가 고교등급제도 함께 있었으니 좋은 고등학교에 가는 일은 좋은 대학으로 가는 첫걸음이기도 했지. 지금 우리가 더 좋은 대학교에 가려고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처럼, 더 좋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 중학생들도 치열하게 공부했지. 지금의 대입수능과 같은 고입선발고사를 보았거든.

비평준화는 나름의 장점도 있지만, 중학생 때부터 입시경쟁이 시작되니 단점도 있었겠지? 그래서 일부 지역에서는 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폐지하고 추첨을 통해서 학교에 배정되게 했어. 일명 ‘뺑뺑이’라고 불리는 고교평준화의 시작이지. 평준화 지역이면 중학생 때 공부 안해도 되지 않냐고? 평준화 지역에서는 추첨 혹은 배정을 할 때, 내신 성적 순으로 세워서 배정을 하게 돼. 만약 앞에서 정원이 꽉 찬다면? 집에서 먼 타 지역으로 학교를 가야 할 수도 있어. 그리고 평준화 지역이라도 시험을 보는‘선지원 후추첨’방식도 있어.

전형소개

일반고등학교 전형

일반고등학교는 평준화 지역이냐 비평준화 지역이냐에 따라 전형 방법이 달라져. 평준화 지역에서는 내신으로 줄을 세운 뒤 추첨 또는 배정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해. 하지만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를 먼저 지원한 후 추첨 또는 배정하는 곳도 있어. 그래서 내신 성적이 나쁘면 추첨에서 떨어지거나, 배정 자체를 못 받을 수도 있어. 그러니 평준화라고 해서 공부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은 틀렸다는 거.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내신과 고입선발고사 등을 통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생을 선발해. 보통 둘 다 보지만 내신만으로 선발하는 지역이 있고, 선발고사만으로 뽑는 곳도 있지. 또 각 시도별로 다르지만 내신의 경우 3학년 때의 성적의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야.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2013학년도 고입선발고사 기준) 등 지역의 학교에서 치뤄져. 국어, 사회, 미술(충북 제외), 영어, 과학, 음악(충북 제외), 도덕, 수학, 기술·가정 등의 과목을 시험 보게 되지. 일반고등학교는 후기 전형학교야. 특성화고, 특목고 등의 학교를 전기 고등학교로 나누었던 거 잊지 않았지? 전기 학교에 지원했다가 아쉽게 탈락한 학생들이 바로 후기 학교에 지원할 수 있고, 후기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은 대부분 12월 초에 이루어지지.

11.jpg

자율형 고등학교 전형

자율형 공립고의 경우 일반고등학교와 같은 후기 학교야. 그러나 후기 학교 중에서도 가장 빨리 결과가 발표나. 그래서 일반고보다 먼저 지원하고 만약 떨어질 경우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어. 또, 후기 학교니까 특성화고, 특목고, 자사고를 지원했다가 떨어진 학생들도 자율형 공립고에 지원할 수 있어. 자율형 공립고는 평준화 지역에서는 추첨방식을,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학교에 따라 선발 방식이 달라. 아. 그리고 학생들은 자기가 사는 시, 도에 자율형 공립고가 있을 경우 해당 지역 내의 학교로만, 없을 때는 전국 어느 학교든 지원이 가능해.

자율형 사립고는 외고나 과학고 같은 특목고들과 동일한 시기에 학생을 선발하는 전기 학교야. 그렇기에 전에 소개했던 특성화고,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지. 자율형 사립고 역시 평준화, 비평준화 지역에 따라 선발방식이 달라지는데, 평준화 지역에서는 내신을 반영한 추첨 등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10월호에서 살펴보았던‘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해. 그렇지만 학교마다 조금씩 전형요강이 다르니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입학전형을 유의해서 살펴볼 것.

기숙형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등학교와 비슷한 시기에 학생을 뽑아. 전형의 경우 해당 지역의 일반고 입학 전형과 비슷하게 가기도 하지만 학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가고자 하는 기숙형 고등학교의 전형에 대해 알아보는 게 가장 좋겠지?

※ 자기주도학습전형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와 비교되는 고등학교입시 전형이야. 수치상으로 표현되는 성적뿐만이 아니라 잠재력과 가능성까지도 고려요소로 두고 평가하는 전형이지. 자기주도학습전형이기에 별도로 돈을 들여 쌓은 스펙이 아니라 너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위주로 평가하려는 취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자사고는 일반고이지만 특목고와 유사한 전형기준들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는 점!

13.jpg

고등학교 입시를 치를 때 위의 표를 채워 넣게 되는데 말이지.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예술 중점고는 가고 싶은 곳 어디든 지원을 할 수 있고, 그 외의 일반고는 1, 2단계와 1, 2지망에 걸쳐서 작성하게 되어 있어. 1, 2 단계의 차이는 1단계에서는 서울시 전체의 일반고 중에서 골라 써넣는 거고, 2단계는 거주하는 지역 내의 일반고 중에서 골라 써 넣을 수 있지. 1, 2 지망은 뭔지 알지?

조금 더 팁을 주자면 자율형 공립고, 중점고나 서울 전역에서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 지원하는 것이 좋아. 가까운 곳에 사는 지원자를 우선 추첨 배정하거든. 단, 예술·체육 중점학교의 경우에는 내신(예체능 관련 교과)과 비교과 성적을 반영해 학교별 전형으로 학생을 뽑으니 거주지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지. 아, 그리고 나는 멀리 떨어진 곳에는 전혀 가고 싶은 학교가 없다면 일반고 1, 2단계에서 중복으로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도 잊지 말라고!

◆ 고교선택제

고교선택제는 현재 서울지역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고교입학전형이야. 가고 싶어 하는 고등학교를 선택해서 가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지. 고교선택제는 후기 학교 지망 때 시행되는 제도야.
12.jpg

OUTRO

우리의 꿈과 진로를 찾는 데는 나이만큼 좋은 무기와 기회가 없어. MODU를 보는 고등학생 언니오빠들보다 너희들은 훨씬 더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거야. 그러니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남들 하는 대로 끌려서 가지말고 너의 꿈, 너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라고.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기엔 지면이 짧지만 중요한 건 뭐? 관심!

10.JPG

NO COMMENT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