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꿈 직업인 인터뷰

[13호] 간호사

돌보다

간호사

글 권동혁

일러스트 류가람

머리에는 예쁜 캡, 하얀 옷. 가냘프고 우아한 여성? 물론 친절하고 예쁘고 따사로움이 느껴지는 그런 사람들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절대로 거기서 끝나면 안 돼. 겉으로는 그렇게 보일지 모르지만 환자들을 위해 무거운 것도 척척, 더러운 일도 쓱싹, 무서운 것도 씩씩하게 해내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병동 간호사 문은주의 하루

 AM 6:30  병원 도착. 의료기기, 약물 등 물품체크. 의사처방, 간호기록과 환자검사결과등 환자의 상태파악(혈압,맥박 등 condition확인, 오늘 예정된 검사, 수술, 치료 일정 파악)-> 내 근무조에 투여 될 약물준비

출근이다. 졸린 눈을 비비며 지하철을 타면 어느새 병원에 도착해 있다. 도착하자 마자 옷을 갈아입고 의료기계와 약물이 잘 준비되어 있고 이상은 없는지, 환자들이 밤중에 특이한 사항이 없었는지 기록을 보며 체크를 한다. 그러면서 이따 근무조에 투여될 약물을 준비함과 동시에 오늘로 예정된 검사나 수술, 치료 일정이 있는지를 파악한다. 하지만 아직 근무 전이군!

 AM 7  인수 인계

 AM 7:30  환자 Vital sign[1]체크하며 전신을 관찰

 AM 8  주사약 투여

 AM 8:30   Rounding하면서 오늘 예정된 검사, 치료 일정에 대해 알림.

그러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7시. 이제야 Day(아침부터 오후까지 하게 되는 근무조) 근무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내가 담당하는 환자들의 Vital sign을 체크하면서 환자들 수술 부위나 주사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해. 혹시나 수술부위가 벌어지지는 않았는지, 감염이 일어나지는 않는지, 출혈은 없는지, 배액관이 잘 연결되어 있는지 같은 것들 말이지.그렇게 한 번 쭉 돌면서 환자들을 만나면서 오늘 예정되어 있는 검사나 치료 일정에 대해서 알려줘. 어제 이브닝 근무자가 말을 해 주었겠지만 또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거지.

 AM 9  아침식후 투약, 오전 검사 보내기 시작

 AM 9:30  환자 상태 체크 및 간호기록

그리고 환자들의 아침식사 시간. 아침과 함께 증상과 치료과정에 맞는 약을 줘. 투약이 끝나면 이후에 다시 한 번 환자들의 상태를 파악해. 아차. 그리고 환자의 상태와 관련된 모든 내용은 간호 기록에 남겨야 해. 그래야 인수인계가 되고 진단과 치료에 반영할 수 있으니까. 의사가 질병진단을 하듯이 간호사는 간호진단을 하는데, 예를 들면 수술부위가 있는 사람에게는 “감염 위험성”이라는 진단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통증”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기록해서 다음 근무 간호사나 의사에게 전달하는 거지.

 AM 10  수술 후 환자 운동시키기(수시로 시간 날 때마다)

 AM 10:30  퇴원교육

 AM 11  식전 검사 및 식전약 투여

 AM 11:30  환자 운동시키기

투약 후에 한 바퀴 환자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나면 이제 오전에 시행하는 검사에 환자들을 보내야 해. 검사의 종류도 물론 여러 가지이니 검사를 가는 환자에게 주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지(검사에 따라 특정한 약을 먹고 가야 하거나 속을 비우고 가야 한다거나, 사전 준비가 필요한 검사들이 있잖아?). 그렇게 환자들을 검사에 보내고 나서는 환자들의 운동시간이야. 산소량과 맥박 등을 체크하면서 걷기 운동, 심호흡, 기침 운동 등 갖가지 운동을 시키지. 이런 운동이 필요한 건 환자들 중에는 활동량이 증가하면 상태가 불안정해지는 환자들도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이 관찰하는 가운데 적응 훈련이 필요한 거지.

 MD  식사시간

 MD:20   점심 약 챙기기 (약이 하루치 올라옴.)

 MD:40  중심정맥관 욕창등의 Dressing  시행

 PM 1  식후 약 투여

 PM 1:30  환자의 섭취 및 배설량 체크(이상시 의사에게 알림)

이제 운동이 끝나면 다시 점심 시간. 환자에 따라 식전에 투약하는 경우, 식후에 투약하는 경우가 다른데 어쨌든 증상과 진단에 맞게 약을 줘. 그리고 치료 중에는 얼마나 먹고 얼마나 배설하는지도 환자의 상태 점검에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의 섭취배설량도 꼼꼼히 기록해야 하지.

 PM 2  익일 수술 시 수술 전 환자교육

 PM 2:30  인계

기록을 마치면 이제 다음날 수술이 있는 환자들에게 수술전교육을 해야 해. 수술 전에 어떤 것들을 준비하면 될지,수술 후에 어떤 증상이 생길 수 있고 그런 것들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환자에게 교육하지. 휴. 이제 오늘 근무도 거의 다 끝나가는 구나. 이제 이브닝 간호사에게 마지막으로 인수인계만 하면 끝! 

참고) 요렇게 써 놓은 것들은 죄다 늘 하는 업무이고, 아무래도 병동이다 보니 응급상황들이 가끔 발생하기도 해. 그 날은 정말 어깨가 축축 쳐지는 날이지. 중환자실 내의 중환자가 일반 병동으로 오거나 수술을 마치고 다시 병동으로 오는 경우에는 특별한 교육(수술 후 운동 교육, 욕창 예방, 낙상주의 교육, 수술 후 운동 교육 등)을 실시하기도 해.

[1] Vital Sign: 활력증후 혈압, 체온, 맥박, 호흡수 등 생명 유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본사항 

간호사. 그게 다가 아니지.

이 병동, 저 병동 뭐가 이렇게 많은 거야. 병도 많고, 증상도 많고, 병동도 많고. 그럼 간호사는? 당연히 많지! 너무 넓어서 간호사도 다 알기 힘든 간호사들의 세계. 그 세계로 MODU와 함께 발을 담궈볼까?

병동간호사
앞에서 소개된 문은주 간호사는 병동 간호사야. 가장 많은 수의 간호사가 이곳 일반 병동에서 근무하지. 병동은 입원환자들의 치료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항시 간호사가 상주해 환자들의 상태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3교대로 근무를 해. 병동간호사는 아무래도 환자, 보호자와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으니까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능력은 필수야. 환자, 보호자들과 라뽀(rapport)가 잘 형성되어야 더 쉽고 원활하게 환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의사의 진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줄 수 있거든. 각 병동마다 다루는 질병이 다르지만 병동 내에서도 다양한 상태와 증상의 환자들이 있으니, 검사와 질병에 대해서 공부할 기회가 많은 점은 좋아. 하지만 여러 돌발상황 발생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날 근무는 정말 피곤해진다는 점!

Emergency!
여긴 한 마디로 시장바닥 같은 곳이야. 뼈가 보이고, 피가 튀고. 가끔은 어디 한 곳이 잘려 나간 채로 들어오는 환자들. 정말 응급실은 말 그대로 응급상황의 환자들이 방문하는 곳이야. 대부분이 급성 질환이나 사고 상황의 환자들이기 때문에 환자들을 진료하고 판단을 내릴 시간이 매우 짧다고 할 수 있어. 환자들도 보호자들도 모두 흥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간호사가 냉정함을 유지하는 일은 중요하지. 응급실 간호사 경력이 쌓이면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상태에 이르게 돼. 행동은 빠릿빠릿 움직이면서도 머리로는 냉정을 유지하는 상태! 아 그리고 언제나 긴장감 넘치는 응급실인만큼 활동적인 성격의 간호사들이 많고, 아니었던 사람도 그렇게 바뀌게 된다더라고.

간호교육팀
평생교육시대라는데 간호사들 교육은 누가 시키나? 빙고. 간호사들 교육은 간호사가 하는 거지. 간호사들의 서비스 교육이라던지, 실무 교육에 대한 부분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필요한데, 그 사람들이 바로 간호교육팀이야. 이 곳 간호교육팀은 말 그대로 간호사들의 교육에 대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교육 내용이 실무와 동떨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이곳은 경력직 간호사들이 신청을 통해 들어가는 부서야. 간호 실무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 자료 제작을 위해서 컴퓨터로 자료 작성을 하는 기술도 있어야 하지. 간호교육팀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은 직접 환자를 상대하지는 않지만 간호사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친절함과 배려는 필수적이겠지?

수술실 간호사
모든 간호사의 일에 환자들과 소통이 필수는 아냐. 수술실 간호사는 대부분 마취상태의 환자를 보기 때문에 언어적인 소통이 불필요하지. 근무는 데이와 이브닝을 교대로 하고, 근무시간 중의 수술에 참여해. 가끔 당직도 하고. 각 수술마다 필요한 기기며 도구들이 다 다르니까 그것들을 준비하는 것부터가 수술실 간호사의 일이야. 수술에 사용되는 도구들은 철저하게 무균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소독하고 관리해 준비해두고, 의사가 수술을 집도할 때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보조하지. 우습게 들릴 수 있지만 수술부위를 봉합할 때 수술실 간호사가 수술에 사용된 도구의 수를 철저히 체크해야 뱃속에 가위가 돌아다니는 일이 없다는 사실.

중환자실 간호사
중환자? 응급실이랑 얼핏 헷갈릴 수도 있지만 거기랑 여기는 분위기가 완전 달라. 중환자는 집중적인 의학치료가 필요한 환자, 수술 후에 급성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는 환자,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들이 모여있는 곳이야. 보호자들도 곁에 붙어 있을 수 없고 하루 2회 정도로 면회가 제한되어 있어서 사실은 보호자보다도 더 가까이서 환자를 지키는 일을 하게 되지. 아무래도 환자 상태가 중하다 보니 간호사 한 명당 관리하는 환자 수는 다른 파트의 간호사보다 훨씬 적어. 많아야 셋을 넘지 않거든. 그래서 뭔가 속깊은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 같지만?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함정.

심사팀 간호사
보험회사에서만 비용과 관련된 심사를 하는 건 아니야. 병원 내에서도 심사팀이란 것이 존재한다고! 여기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은 환자가 받은 치료에 대한 치료비가 정확한지, 혹시 과다하게 청구되지는 않았는지 꼼꼼하게 심사해서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어. 어떤 치료를 받았고, 건당 치료비가 얼마인지 잘 모르는 우리들로서는 심사팀 간호사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지 않겠어?

PA(Physician Assistant)간호사
유명한 미드 ‘ER’속에 등장하는 PA간호사는 의사의 관리 감독 하에 의료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는 간호사야. 우리나라에서 아직 제도화되지는 않았지만, 의사를 대신하여 처방이나 진단 등을 할 수 있는, 한 마디로 의사와 간호사의 중간 어디쯤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간호사지. 양쪽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두루 섭렵하고 있어야 하는 건 말할 필요도 없겠지?

연구간호사(C.R.C – 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병원이나 연구소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임상시험에서 활약하는 연구간호사!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 지원 및 관리 역할을 하는 간호사야. 환자나 일반인을 직접 상대로 하는 시험도 많기 때문에 임상시험과 관련된 규정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시험에 응해준 사람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호하는 역할도 해. 전문 연구자를 도와 질병과의 전쟁을 수행 중인 군인이라고나 할까?

간호사! 병원에만 있는 줄 알았지?
정말 간호사 차암~ 많지? 이렇게 많기도 많고 다양하기도 한 간호사들을 한꺼번에 싸그리 다 간호사라고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간호사로서 맹세한 나이팅게일 선서를 열심히 지켜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 아닐까? 의료전문직, 친절전문직 간호사. 하지만 간호사라고 모두 병원에만 있는 것은 아니야. 좀이 쑤셔서 병원에서는 일 못하겠다 하는 친구들, 그렇다고 간호사의 꿈을 포기하지는 말라고.

보건교사
멀리서 찾을 필요 있나? 학교 내의 긴급상황에 대비해 언제나 보건실을 지키고 계신 보건 선생님이 바로 학교 밖 간호사지. 보건 교사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서 아프거나 다친 학생들을 진단하고 치료해. 사태에 따라서는 응급 조치를 하고 병원으로 보내기도 하지. 하지만 간호사이면서도 교사이기 때문에 업무는 치료에서만 끝나지 않아. 학교 내의 위생, 성, 구강, 금연 교육 등 보건과 관련된 각종 교육, 신체 검사 등 진단도 모두 보건 교사의 일이지.

언더라이터. 보험회사 심사역 간호사
언더라이터? 처음 들어보는 직업인가? 서명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언더라이터는 보험가입을 승인하는 사람이야. 보험가입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절차들이 있는데, 그 중에 중요한 게 보험 가입할 사람의 건강상태지. 병을 앓았던 사람의 재발 확률이라던가, 치료 상태라던가 하는 부분은 전문적인 의학지식이 없다면 판단하기 힘들겠지? 그래서 최종적으로 그 사람의 상태와 보험료 액수 등을 판단해 보험계약에 도장을 쾅 찍어줄 때는 간호사를 필요로 하지.

항공간호사
항공 간호사는 항공사에 소속되어 조종사, 객실 승무원, 승객, 정비사 및 일반 사무직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어. 다른 대기업들에도 그런 보건 업무를 하는 직원이 있지 않냐고? 다른 기업들과는 다르게 항공사에서는 특별한 일들이 있어. 국가별로 항공법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취항하는 국가에 따라 요구하는 조종사의 신체검사 사항이나 항공기내 의료장비 등도 다르거든. 그런 기준들을 이해하고 기준에 맞게 처리하는 역할도 바로 항공간호사가 해. 그래서 항공간호사는 1년 이상의 경력과 함께, 영어 실력도 필수지.

헌혈의집
지난 호 MODU 보고 헌혈의 집 방문해 본 독자들이 있으려나? 헌혈의 집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언니, 누나들도 다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간호사들이라고. 헌혈의 집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소속으로 헌혈 봉사자들을 맞이하는 곳이고, 근무시간 자체도 고정적이기 때문에 다른 환자들을 돌보는 병원에 비해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야. 하지만 건강한 사람들이 헌혈을 하러 오니까 환자를 치료하는 간호사의 모습에 사명감을 느끼는 너라면 만족감이 크지는 않겠지?

알쏭달쏭 간호사 VS 놀이!

병원 안도 모자라, 병원 밖까지. 정말 여기저기 간호사가 없는 곳이 없구나. 그런데 그뿐일까. 간호사 일이 워낙에 고되기 때문에 간호사면허를 장롱에 갖고 있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간호사 면허를 가진 사람들이 직장에서 능력을 계속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해 가는 방법도 모색 중이야. 자자, 어려운 얘기는 그만하고.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알쏭달쏭 헷갈리는 것들 교통정리를 좀 해볼까?

간호학과 vs 간호과?
간호사는 잘 알다시피 전문직이기 때문에 간호사 국가고시라는 자격 시험을 통과해야 간호사가 될 수 있어. 그런데 그 자격 시험을 칠 수 있는 자격은 국내외의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여 졸업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4년제 대학의 간호학과를 가는 거나, 3년제의 간호과를 가는 것이나 큰 차이가 없지.

하지만 차이가 있다고 한다면 간호사가 되고 나서랄까? 아무래도 4년제 간호학과의 경우에는 1년 더 간호학을 공부한 경력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똑같이 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되더라도 대우가 조금 달라. 1년 경력자의 연봉으로 인정해 주는 거지.

사실 이런 호봉의 차이는 작은 부분이고, 향후 진로 선택의 폭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 전문간호사로 진로가닥을 잡거나 대학원 진학, 때로는 승급에 있어서도 학사학위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4년제 간호학과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지. 그래서 3년제 간호과를 나와서 취업한 간호사들은 후에 현업에서 일하면서 RN-BSN, 간호학사편입, 학점은행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학사학위를 따는 편이야.

간호사 vs 간호조무사?
이름이 비슷해서 여러 가지로 헷갈리기 쉬운 두 직업이지? 두 직업 다 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사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직업으로 헷갈릴 수밖에 없지. 그렇지만 같은 듯 다르다는 것! 간호사에 대해서는 여태 신나게 이야기를 해서 이제는 잘 알 테니, 간호조무사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간호조무사의 업무는 근무처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의사와 간호사의 업무를 도와 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돼.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정한 자격시험에 합격을 해야 하고, 자격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요건은 간호사보다는 조금 덜 까다로운 편이지. 고등학교 졸업 후 간호조무사 양성학원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 보건계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간호학 공부를 한 사람 중에서 병원실습 할당시간을 채우면 간호조무사 시험에 응시가 가능해. 기본적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법적으로 허용된 수행 업무 범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가질 수 있는 권한 또한 서로 다르다고 볼 수 있거든. 그런 점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똑같지 않다는 것. 이젠 잘 알겠지?

참고) 간호조무사에 대해 더 많은 궁금증이 생긴다면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홈페이지(http://www.k-lpn.or.kr)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헥헥. 정말 간호사 많기도 많다. 다 쓰려다가 병원 갈 뻔 했네. 하지만 아직도 소개 못한 간호사들이 많다는 게 함정. 그러니 이 많은 간호사들 중에서도 필이 빡 꽂히는 직무를 못 찾았다고 서글퍼 마시라. 간호사의 세계는 정말 질병의 세계만큼이나 넓고 무궁무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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