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꿈 이달의 진로

[11호] 카레이서 VS 레이싱모델

 

카레이서 VS 레이싱모델

지구 끝까지 한 번 달려볼까?

 

글 – 권동혁

자료제공 – 한국고용정보원

지능개발실에서 언제나 꼿꼿이 우리를 맞아주던 레이싱 게임. 장갑 색깔이 바뀔 때마다 어깨가 으쓱해졌던 카트라이더. 하지만 멋진 차에는 항상 예쁜 모델이 함께 있었지. 시합을 이길 수 있게 해 준 건 항상 그녀들이었어! 자동차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그들이 사는 세상. 함께 가 보자.

부스터 온! 가라! 아스라다!

영광의 레이서 하야토는 그의 차 아스라다와 함께 질주본능을 과시했다. 현실 속에는 아스라다도 없고, 하야토처럼 14살 박이는 운전면허도 딸 수 없지만, 어쨌든 광속의 부스터와 엔진 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야토의 질주본능만 있다면 우리 모두 레이서가 될 수 있는 걸까?

카레이서란?

카레이서가 뭘 하는 사람인지 설명하는 게 민망할 만큼 다들 잘 알고 있지? 다들 지능 개발실(오락실)에서 오백 원 넣고 레이싱 게임 한 번씩은 해 봤을 거 아냐? 고막이 터질 듯한 엔진 소리, 관객들의 환호 소리, 펄럭이는 깃발, 뜨거운 아스팔트의 열기까지.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느끼며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사람! 바로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경주용 차량을 운전하는 카레이서지.

자동차 경주는 장소에 따라,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열리는 ‘온 로드 레이스’, 비포장도로에서 열리는 ‘오프 로드 레이스’로 나누어진단다. 그리고 다시 온 로드 레이스는 순위를 매기는 ‘스프린트 레이스’와 기록을 다루는 ‘타임트라이얼’ 등으로 종목이 갈라지지.

카레이서는 경기일정에 따라 미리 자동차경주장의 상태, 상대팀의 전력 등의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전략을 세워. 그리고 경기 출전을 위해서 평소에는 근력과 지구력을 키우고, 시합일정에 맞춰서 정비 전문가인 미케닉을 비롯한 다른 팀원들과 함께 주행연습을 해. 자동차 경주 만화에서 보면, 트랙을 돌며 경주를 하다 급유, 타이어 교체, 정비 등을 하는 ‘피트 인(fit in)’시간에 엄청나게 분주해지지? 실제 레이스에서도 촌각을 다투는 승부가 벌어지는데, 앞서 말한 급유나 타이어 교체 등을 위해 사용되는 피트 인 시간이 모두 레이스 시간에 포함되므로 미케닉과 다른 팀원들과의 호흡도 경주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지.

카레이서가 되려면?

카레이서! 학력 제한이 있다면 이상하겠지?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경주선수로 활동하려면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에서 부여하는 자격이 필요해. 일단은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레이싱스쿨이나 팀 내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에, 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 라이선스 취득신청을 하면 얻을 수 있는 자격이지.

짧은 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이라 체력을 잘 유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해. 그래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필수!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일은 언제나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으니까 안전에 대한 의식도, 페어플레이 정신도 카레이서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겠지?

미래의 카레이서!

카레이서는 국내의 레이싱 팀과 각종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어. 현재 국내의 레이싱 팀은 약 100여 개이고, 활동 중인 팀은 60여 개 정도, 선수는 1,000여 명 정도래. 너무 적은 거 아니냐고? 레이싱 만화에 나오는 어마어마하게 비싼 고급 차들은 만화에만 나오는 일이 아니거든. 초기에 많은 투자비용과 유지비용이 들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분이 받쳐주지 못하면 활동하기가 어렵지. 게다가 수입 대부분이 우승 상금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불안감을 견뎌야 하기도 해.

하지만 자동차경주는 최근 기업들에 매우 효과적인 마케팅방안으로 인식되어 가는 추세야. F1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도 하지. 이렇게 점점 관심이 더해져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 관련 회사들이 팀을 창단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참가할 기회는 언제든지 열려 있어. 이렇게 관심이 더해져 간다면 국내선수 중에도 스타 카레이서가 나오기도 할 테고, 언제든지 카레이서들의 미래가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관련정보처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

(02) 242-2951  www.kara.or.kr

구지성, 김시향, 오윤아들이 사는 세계?

모터쇼만 가면 입을 다물지 못하는 남자들. 과연 차 때문일까? 레이싱모델이 무슨 연예인도 아닌데 순위까지 있는 걸 보면. 절대 남자들이 차를 보러 모터쇼에 가는 것이 아니란 것쯤은 쉽게 알 수 있겠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플래시 세례를 차와 함께 받아내는 레이싱모델의 세계. 궁금해!

레이싱모델이란?

레이싱모델은 말 그대로 레이싱 경기장 안에서 활동하는 모델이야. 하지만 범위를 좀 넓혀서 신차발표회나 모터쇼 같은 자동차 관련 행사나 각종 전시회에서도 활동하고 팀에 소속되어 레이싱 선수들을 응원하거나 후원업체를 홍보하기도 하지. TV나 여러 잡지 등에서 보이는 것처럼 뛰어난 신체조건과 외모를 지닌 젊은 여성들이 활동하고,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사진 촬영에 임하면서 홍보활동을 하게 돼.

그리고 레이싱 경기장에서는 경주로에 나가 시간을 알리거나, 팀의 홍보부스에 앉아 촬영에 응하기도 하지. 그런데 레이싱 경기는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경기가 없을 때는 소속팀의 홍보용 사진촬영을 하거나 행사에 참여하기도 해.

얼굴이 많이 알려진 모델들은 연예인처럼 팬들이 있기도 하고 그만큼 유명세를 치르기도 하지만, 확실히 인지도에 따라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은 사실이야. 그만큼 언론을 탈 확률이 높아 홍보 효과가 높기 때문이지. 다시 이야기하면 그저 예쁘기만 한 외모를 갖춰 레이싱모델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 자동으로 돈을 벌게 되는 게 아니라는 뜻이야! 끊임없는 노력과 경험이 필요한 세계라고!

레이싱모델이 되려면?

사진이나 홍보행사에 많이 노출되는 등 뚜렷한 목적이 있는 만큼 레이싱모델의 세계에서 외모관리는 매우 중요해.

항상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스스로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도 있어야 하지. 외모를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을 돋보이도록 꾸미고 관리하는 능력도 중요하다는 거지.

레이싱모델은 특별한 교육이나 훈련과정이 있다기보다는 나레이터 모델이나 도우미 활동을 하다가 에이전시와 계약을 통해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나레이터 모델, 도우미 전문학원에서 나레이션, 워킹, 매너 등의 기본교육을 받은 후에 모터쇼 등에서 활동하면서 경력을 쌓고, 매니저와 인맥을 쌓으면서 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지. 레이싱모델 선발대회 등에서 입상하면 아무래도 진출에 유리하고, 대학의 ‘레이싱모델전공’ 등에 진학하면 학교가 대행사 역할을 대신해 주기도 한다지?

미래의 레이싱모델!

1993년 대전 엑스포에 처음 도우미라는 개념이 도입된 이후 나레이터 모델, 전시 도우미, 이벤트 도우미 등으로 세분되던 중 2003년 처음으로 생겨난 직업이 바로 레이싱모델이야. 일반적으로 제품을 설명해주는 나레이터 모델과는 달리, 제품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등 역할이 다를 뿐 아니라 임금도 더 높지.

그리고 홍보에 많이 노출되고, 모델의 인지도에 따라 언론에도 많이 노출되므로 레이싱모델은 기업들의 홍보에 매우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이미 연예계에서 유명한 김시향이나 오윤아도 레이싱모델 출신이라는 것 잘 알고 있지? 연예계 문을 여는 레이싱모델들도 속속 나오면서 점점 그 인기는 높아지고 있지.

그렇지만 아직 우리나라에 레이싱모델을 고용하는 팀의 숫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함정! 앞으로 레이싱모델과 대회의 인기와 더불어 이를 통한 홍보 효과가 신뢰도 있게 나타난다면 여러 후원 기업들이 생겨날 테고, 자신 있게 레이싱모델의 길에 도전할 날이 곧 오지 않을까?

관련 정보처

한국모델협회

02) 555-9777    www.models.or.kr

 

레이싱모델 대 카레이서! 카레이서 대 레이싱모델! 운전석에 앉은 사람과 운전석 밖에 있는 사람! 누가 더 멋지니?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싶은 학생들은 한국고용정보원워크넷(http://www.work.go.kr) 사이트에서, [직업정보 검색 > 직업탐방 > 눈길끄는 이색직업]이나 [학과정보 검색 > 이색 학과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단다. 그럼 MODU 독자들!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하는 다음 호도 기대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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