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캠프 멘토칼럼

[10호]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들의 꿈을 위하여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들의 꿈을 위하여

가슴 속에 큰 꿈을 품고 있는 꿈신들을 위한 조언

 

글 이규석 

MODU와 함께 떠나는 진로여행도 어느새 3개월째에 접어들었네? 4월호에는 아직 자신만의 꿈을 찾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꿈을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기사가 실렸고. 5월호에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은 친구들을 위해 “더욱 현명하게 진로 탐색하기”라는 주제의 기사가 나왔지. 그리고 이번 6월호에서는 자신만의 확고한 꿈을 갖고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꿈신’들을 위한 애정 넘치는 조언들을 준비했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지 않니?

얘들아. 꿈은 명사형이 아니라, 동사형이어야만 해

일 년에 한 번, 우리는 학생부에 희망 진로를 적는다. 나는 법의학자, 쟤는 바리스타, 걔는 승무원. 옆 반 친구는 CEO. “너의 꿈은 뭐니?” 라는 질문에 우리는 항상 이렇게 짧게 대답하지. 나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법의학자’ 라는 꿈을 갖고 있었어. 그래서 누군가 내 꿈을 물어볼 때마다 당당했지. 주변 친구들은 꿈도 없고 목표도 막연하지만 나는 확실한 꿈이 있었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내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었어. “이게 정말 내 꿈일까?” 

그렇게 고민하던 와중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동영상 하나가 꿈에 대한 내 관점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 놓았어. 혹시 너는 명사형 꿈과 동사형 꿈의 차이를 아니? ‘명사형 꿈’은 특정 직업이나 위치, 지위를 의미해. 예를 들자면 [나는 A가 되고 싶다] 라는 식이지.반면에 ‘동사형 꿈’은 직업 자체보다는 그 직업을 통해 어떠한 일을 할 것인지에 보다 집중하고 있어. 예를 들자면 [나는 A가 되어 B를 하고, 궁극적으로 C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 랄까? 아직도 잘 와 닿지 않지? 그럼 간단한 예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 

명사형 꿈 동사형 꿈
저는 승무원이 꿈이에요. 저는 해외 항공사의 국제선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게 꿈이에요.
저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요. 저는 한국의 음료와 디저트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외국인들의 문화와 입맛에 맞는 카페를 만들고 싶어요. 기존의 커피 문화에 우리나라의 색깔을 결합한 새로운 카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어요.
저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저는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사회를 치료하는 큰 의사가 되고 싶어요.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님처럼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하며 살아가는 게 목표에요.
저는 CEO가 되고 싶어요. 저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기업,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어요. 그렇게 지역 인재들을 육성하면서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 보답하고 싶어요.

 

어때, 차이가 확 느껴지지? 명사형 꿈보다는 동사형 꿈이 우리 모두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갈 만한 인생의 목표가 아닐까? 의사, 변호사, 교사라는 지위나 자격, 혹은 직업은 여러분의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는 도구나 단계일 뿐. 우리들의 최종 꿈이라고 부를 수는 없어. 이번 기회에 우리 다 함께 정말 멋지고 커다란 동사형 꿈을 그려 보자.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다면 인터넷에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공부의 신 스펙의 신보다 꿈신이 되자] 라는 영상을 찾아봐! 완전 짜세~ 

MODU’s Comment

우리들의 꿈에 튼튼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자 

자신의 가슴 속에 흔들리지 않을 것만 같은 꿈을 세운 친구들. 부모님께서 반대해도 내 꿈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친구들. 그리고 세상이 두 쪽이 나도 자신의 꿈을 바꾸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는 친구들! 정말로 평생 그 꿈을 지켜 갈 자신 있어? 

그럼 거기 너. 드라마 “싸인”의 박신양처럼 진실과 정의를 수호하는 멋진 법의학자가 되고 싶다고? 정말 날마다 시체와 사투를 벌이고, 죽음 곁에서 평생을 살아갈 자신이 있니? 현실에는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없고, 김아중 같은 미모의 여주인공도 없어. 의대 동기 친구들은 사회적인 부와 명예를 누려 가겠지만, 법의학자가 되어 국과수에 들어가게 되면 봉급은 조금만 받고 퇴근은 훨씬 늦게 하게 되지. 그래도 정말 괜찮아? 

막상 자신이 꿈꾸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니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면? 더 심각한 경우는, 몇 년 경험해 보고 나서야 그 직업이 나와는 맞지 않는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니? 그래서 한 가지 목표에만 얽매이지 말고 네 꿈에 ‘대안 진로’라는 안전 장치를 마련하라는 거야. 

네 꿈이 법의학자인데, 의대에 갈 성적이 안 되니까 포기한다고? 워워. 의과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법의학자가 될 길은 열려 있어.또! 국과수 대신 경찰청에서 일하며 정의와 진실을 수호할 수도 있지. 이번엔 꿈이 방송국 PD라고? 그렇다면 라디오 PD나 인터넷 동영상 PD와 같은 대안을 고민해 볼 수도 있고.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작가라는 대안 진로를 찾아볼 수도 있어.창조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게 좋다면 영상 디자이너나 무대 디자이너는 어때? 

다시 말하면, 대안 진로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더욱 단단하게 가꾸어 주는 안전장치라는 사실! 그런데 어떤 친구들은 대안 진로를 가지는 것을 내켜 하지 않아. 자신의 꿈과 타협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미리 포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이야. 하지만 자신의 목표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 그럴 때 대안 진로가 있다면 첫 번째 꿈과 멀어지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으니 완전 안심이지. 그러니 여러분도 오늘 한 번 눈을 주위로 돌려 대안 진로를 탐색해 볼 것! 

나의 소중한 꿈, 더 크게 키워 가야지 

아하! 이렇게 듣고 보니 내가 갖고 있던 ‘법의학자가 될 거야’ 라는 꿈이 얼마나 막연했는지 알 것 같아. 그래서 MODU가 나처럼 확실한 꿈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서 해 줄 조언이 있다고 했었구나. 별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레알 공감 백 만개! ‘명사형 꿈’ 대신 살아 숨 쉬는 ‘동사형 꿈’을 꾸라는 말도. 내 꿈의 안전장치인 ‘대안 진로’를 고민해 보라는 말도 가슴에 새겨야지! 

나도 이제 ‘법의학자가 되겠어!’ 대신 ‘나는 국과수에서 일하는 법의학자가 되어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의와 진실을 수호할 거야. 한국에서 법의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제2의 문국진 법의학자님처럼 열심히 일해야지. 만약 경찰관이나 기자 혹은 다른 어떤 대안 진로를 택하더라도 정의와 진실이라는 내 핵심 가치는 흔들리지 않을 거야.’ 라고 구체적으로 내 꿈을 말할 수 있겠구나! 이게 바로 MODU가 말한 신나는 진로 여행?!

여러분 마음속에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지. 하지만 그 꿈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해. MODU의 깨알 같은 조언들 잊지 말고 너의 꿈을 더욱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그려 보렴. 하지만 더더더 중요한 것! 마음속에 구체적이고 확실한 꿈을 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꿈을 지키기 위해서는 네 꿈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사실! 어때. 단순히 ‘꿈이 있다’고 해서 다가 아니지? 이번 기사를 통해 여러분의 꿈이 더욱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 마침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수 있기를!

NO COMMENT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