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꿈 이달의 진로

[9호] 신발디자이너 VS 안경디자이너

 

신발디자이너 VS 안경디자이너

눈길 끄는 이색 직업. 신발디자이너 대 안경디자이너

패션의 완성은 신발? 안경?

 

글 – 권동혁

자료제공 – 한국고용정보원

패션피플도 모자라 이제는 패션왕까지 등장한 이 시점에. 교복을 입어야 하는 우리들! 대체 어떻게 멋을 부려야 내 안에 끓어 넘치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을까? 옷 빼고 나면 남은 건 안경? 신발? 이거면 충분하지. 그럼 우리 패션을 완성시켜 줄 디자이너들을 한 번 만나 볼까?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나이스 에어포스, 삼디다스 슈퍼스타, 캠퍼스 하이, 새발란스 574, 톰과 제리? 브랜드도 엄청나게 많은데, 그 안에서도 신발이 다 다르네. 하루에 하나씩 신고 버려도 죽을 때까지 계속 다른 신발 신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이거 대체 누가 다 만드는 거지?

오. 그래. 옷도 디자이너가 있는 것처럼, 신발도 디자이너가 있구나! 그럼 전세계적으로 팔리는 나이스 에어맥스를 디자인한 사람은 대체 돈을 얼마나 받았을까? 

신발디자이너란?

신발디자이너는 시장소사, 콘셉트 기회그 디자인, 소재 선택 등 신발이 생산되는 전과정을 지휘하는 사람이야. 신발은 보통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별로 신상품이 나오는데 대략 3개월 전부터 기획에 들어가거든. 그래서 봄이 오기도 전에 봄 옷이, 겨울이 되기도 전에 겨울 코트가 나오는 것처럼 신발도 마찬가지야.

신발디자이너들은 새로운 디자인의 신발을 선보이기 위해서 잡지나, 인터넷, 출장 등을 통해 시장조사를 하게 돼. 그리고 나서는 어떤 신발을 만들지 컨셉을 정하고, 소재를 선택하고 디자인을 스케치하는 과정을 거쳐 작업지시서를 패턴사에게 보내게 돼. 그리고 패턴사가 제작한 샘플로 피팅을 해 보면서 여러가지 수정보완을 거쳐 최종 샘플을 완성하지. 최종 샘플이 나오는 순간이 되면 드디어. 대망의 품평회 시간! 어떤 색상과 소재를 적용해 생산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는 거란다.

예전만 하더라도 신발의 디자인이 지금처럼 중요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 그런데 요즘엔 사람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신발에도 개성있고 다양한 디자인이 요구되고 있지. 그래서 기존에 신발디자이너가 신발을 디자인해서 도식화하는 작업 정도만 했던 것에서, 지금은 기획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지휘자가 되고 있는 거지.  

신발디자이너가 되려면?

대부분은 의상학과나 미대 출신이 대부분이야. 또는 액세서리 학원에서 구두디자인과정을 수료하고 진출하는 경우도 많지. 아니면 신발업체에서 실시하는 디자인공모전을 통해서 채용이 되는 경우도 있어. 그런데 요즘에는 신발특성화 고등학교도 생겼고, 대학에도 신발패션학과나 신발지식공학과 같은 관련 학과가 개설되고 있어. 신발관련학과를 전공하면 신발디자인과 제작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업무를 미리 잘 이해할 수 있지.

신발디자이너는 제화사나 살롱화(맞춤신발제작), 디자이너 브랜드 등의 업체와 토털액세서리 업체로 진출이 가능해. 또 브랜드에 신발을 주문생산으로 납품하는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기도 한단다. 물론 입사해서 처음부터 자기만의 디자인을 제작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경험이 쌓이다 보면, 나만의 신발. 나만의 구두를 만들 수 있지 않겠어? 

미래의 신발디자이너!

예전처럼, 발싸개 하려고 신발 신고 다니는 사람. 이젠 잘 찾아보기 힘들지? 요즘에는 정말 신발이 패션의 완성이라 할만큼 신발에 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쓴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신발시장은 아직 애매한 위치에 끼어 있어. 제작 기술에 있어서는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데. 낮은 가격대에는 중국 신발, 높은 가격대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신발에 밀리고 있지. 그렇지만 우리나라 신발디자인분야는 이제 시작이야! 그래서 신발디자이너들의 고용도 늘고 있지. 하지만 관련업체에서는 신입보다는 경력과 실력을 갖춘 디자이너를 원하니까, 업계에서 경험과 함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겠지? 

관련정보처

한국신발산업협회 051) 463 – 5202  www.footwear.or.kr

한국신발디자인협회 051) 330 – 7205 www.kfdc.co.kr

한국신발피혁연구소 051) 897 – 9701 www.kiflt.re.ke 

패션의 완성은 얼굴?

촌스러운 패션의 종결! 항도니 패션의 완성은 펑퍼짐한 반팔 셔츠도, 애매한 색깔 바지도, 촌스러운 머리스타일도 아닌! 바로 큼직한 잠자리 안경이라는 거 눈치 채고 있었니? 옛날에는 안경 쓴 사람들은 전부 별명이 ‘안경제비’였을 정도였고, 지금도 안경 쓴 여자는 매력없다는 말을 농담 삼아 하는 사람도 있지!

그런데 언제까지 그런 구시대적 생각 가지고 있을 거니? 우리 패션 피플들에게는 안경도 하나의 패션이라고! 못 믿겠으면 안경점가서 물어 볼래? 

안경디자이너란?

안경 디자이너는 제조될 안경의 형태를 구상하고 디자인하는 사람이야. 시장조사와 컨셉 선정은 물론, 디자인과 주문수량을 결정하는 일부터 최종샘플을 수정하고 검토하는 일까지. 안경 생산에 관해서는 모든 업무를 관장한다고 할 수 있지.

이를 위해서 안경의 모양이나 기능, 제품의 원료, 생산원가, 기술, 제조방법,, 요구사항 등을 고려해서 아이디어를 개발해. 그리고 영업부서, 안경사와의 회의를 통해 컨셉을 정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을 완성하지. 이것을 가지고 실제 공정을 통해 새로운 안경이 탄생하게 되지. 디자인 공정 자체는 신발디자이너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신발은 수제의 경우 사람의 손이 공정에 많이 들어가지만, 안경은 대부분의 생산이 기계에 맡겨진다는 점이 다르다고나 할까?

새로운 안경은 거의 6개월 이상의 시간을 거쳐서 나오게 되고, 보통 계절을 기준으로 신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개발시기를 결정하는 일이라던가, 시장조사를 하는 일 그리고 실제로 공장에서 제대로 생산되고 있는 지를 확인하는 일이나 재고를 관리하는 일도 신발디자이너가 보통 맡아서 하게 돼. 디자이너라고 맨날 책상에 앉아서 그림만 그리는 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안경디자이너가 되려면?

안경디자이너는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의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등 디자인 관련 하과를 졸업하고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CAD,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잘 다루거나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에 좀 더 유리하지. 대부분 관련 업체에서는 디자인 실기시험을 치르거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도록 해서 디자인 감각을 평가하니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해.

그러려면 미리미리 안경 이에패션이나 컬러, 얼굴형이나 머리 스타일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해야겠지? 안경의 색상 결정을 하는 일도 대부분 안경디자이너가 하니까, 색깔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일도 꼭 필요해!  

미래의 안경디자이너!

1980년대에는 세계 안경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안경이 잘 나갔다는 사실 알고 있었니? 하지만 저가 상품들에 밀려 2004년에는 세계 시장 점유율 8위로 떨어지고 말았지. 하지만 이것으로 우리나라의 안경 산업을 속단하기는 일러! 정부에서 안경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안경산업 부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니까.

안경이 패션 소품이 된 만큼, 이제는 안경디자이너의 역할도 점점 커질 전망이야.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들, 자기 개성을 마음껏 뽐내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안경디자이너의 일자리도 점점 늘어나겠지? 

관련 정보처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www.koisc.org 053-350-7800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www.optical.or.kr 053-358-0991

대한민국한경디자인공모전 대구국제광학전 

신발 대 안경. 안경 대 신발! 오늘은 어떤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줘 볼까, 고민되지?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싶은 학생들은 한국고용정보원워크넷(http://www.work.go.kr) 사이트에서, [직업정보 검색 > 직업탐방 > 눈길끄는 이색직업] 이나 [학과정보 검색 > 이색 학과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단다. 그럼 MODU 독자들!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하는 다음 호도 기대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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