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캠프 멘토칼럼

[8호] MODU에게 묻다-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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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에게 묻다-Q&A

 

서울대 공부법만 있으면 나도 서울대 가는 거 아니었어? 

Q: 안녕하세요 MODU 언니, 오빠들! 저는 꿈 많은 대한민국 고삼몬이랍니다. 전국에 서식 중인 고삼몬들 모두 똑같은 심정이겠지만(고삼들 힘내자 파이팅!), 저도 요즘 성적 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아요. 이제 슬슬 성적이 제대로 나와야 제가 원하는 학교, 원하는 학과를 지망할 수 있을 텐데 도무지 성적이 오르질 않거든요. 사실 전 고2 때부터 꾸준히 EBS 공부의 왕도를 시청하고, 서울대 공부법 칼럼도 읽고,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자극이 되는 수기나 공부법도 많이 읽었는데요…… 그런데도 성적은 맨날 제자리걸음이에요. 결국, 서울대 공부법은 똑똑한 사람들을 위한 건가요? 왜 저는 점수가 안 오를까요? 너무나 불안하고 초조해요! 

A: 아이고!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겠구나. 고삼몬아, 사실 많은 학생이 너와 비슷한 오해를 안고 고민하고 있단다. 분명히 나는 공부법이 중요하다고 해서, 공부법에 대해서 고민을 했는데 왜 성적은 그대로지? 하고 말이야. 하지만 고삼몬아! MODU가 단호하게 이야기해 줄게. “공부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공부량이다.”라고 말이야. 자 쉽게 생각해 보자. 학생 A는 공부법은 잘 모르지만,끈기가 있어서 하루에 10시간씩 공부를 하고. 학생 B는 공부법은 빠삭하지만, 하루에 2-3시간 정도밖에 공부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더 성적이 잘 나오겠니? 당! 연! 히! 학생 A란다.

많은 학생이 공부법 칼럼을 읽고 영상을 볼 때마다, 자신도 쉽게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 혹은 환상에 빠지곤 해. 세상은 절대로 그렇지 않아. 스타킹에서 아무리 숀리 트레이너가 몸짱, 킹왕짱 운동법을 알려줘도, 90% 이상의 사람들은 변하지 못하거든. 실제로 변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니.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죽어라 운동하고 식단 관리하는 사람들이었지?과연 그 과정이 쉬웠을까? 아냐. 분명히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이 따랐을 거야. 하지만 TV에서는 그들의 Before & After만 보여줄 뿐 그 힘든 과정은 보여주지 않으니까 우린 환상에 빠지는 거지.

공부도 마찬가지야. 성적을 급격하게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단다. 서울대 공부법 강의를 샀다고? 서울대 공부법 책을 샀다고? 중요한 건 실천! 또 실천이란다. 그들의 공부법은 결국 “남의 이야기”야. 그 공부법을 “너의 이야기”로 만들려면 최소 3개월 정도는 새로운 습관, 즉 새로운 공부법이 자신의 몸에 밸 수 있도록 폭발적으로 공부량을 증가시켜야 해. 자. 이쯤 되면 답이 나와야겠지? MODU의 결론! 서울대 공부법으로 무장하고, 끈기와 열정으로 공부량까지 갖춰 진정한 고삼몬이 되렴! 파이리에서 리자몽으로 진화하는 그날까지 힘내!

 

문과 VS 이과. 도저히 못 고르겠어요! 

Q: 안녕하세요! (뭔가 쑥스럽네요) 저는 강동구에 사는, 이번에 고등학교에 진학한 신입생이에요. 아직까지는 고등학교 생활이 익숙하지 않지만, 새로 만난 친구들도 좋고 담임선생님도 저희를 많이 챙겨 주셔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학기 초 쌤이 나눠 주신MODU 잡지! 3월에 읽고 완전히 반했어요. 그런데요…… 정말 질문받아 주시는 거죠? 다름이 아니라 고등학교에 오니까 학교 쌤이 희망 진로도 막 물어보시고, 내년이 되면 문과/이과 선택도 해야 한다는데요. 솔직히 어떻게 과를 정해야 할지 감이 전혀 안 와서MODU에 메일 드렸어요. 도와주세요!

A: 좋은 질문이구나. 아직 신입생이라 정신이 없지? 내신에 모의에 수행에 체험활동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에듀팟까지! 하지만 2학년이 되고 3학년이 되면 더 정신이 없어질 테니, 지금 신입생 시절을 만끽하도록 하려무나 ;_; 자! 일단 피해야 하는 유형! “나는 수학을 못 하니까 문과에 가야겠어.” 혹은 “나는 언어와 사회를 싫어하니까 이과에 가야겠어.” 라며 과를 선택하는 학생들. 이렇게 과목에 따라 문/이과를 선택하는 건 곤란해. 왜냐고? 잘 못하는 과목은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문과로 수능을 응시하고 이과계열 학과를 지원할 수는 없기 때문이지.

즉! 자신의 잘하는 과목, 못 하는 과목이 아니라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맞추어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Best of Best야. 일단 그러면 문과에는 어떤 학과들이 있는지, 이과에는 어떤 학과들이 있는지 알아야겠지? 자. MODU에서 친절하게 알려줄게. 일반적으로 문과에는 어문계열(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인문계열(철학, 미학, 역사학, 종교학 등), 사회계열(정치, 외교, 심리, 사회복지, 언론방송 등), 상경계열(경제, 경영, 금융, 물류 등), 사범계열(국어교육, 사회교육, 외국어교육, 유아교육 등)이 있고.

이과에는 자연계열(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수학 등), 공학계열(컴퓨터공학, 화학공학, 건축공학, 기계공학, 신소재공학 등), 의약학계열(의학, 간호학, 약학), 사범계열(수학교육, 과교육)이 있어. 아차! 수의학과나 식품영양학과도 이과 쪽이란다. 마지막으로 어떤 학교(학과)는 문과/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는 예도 있다는 사실! 잊지 말기 바라. 지금부터 각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졸업 후 어떤 일을 하는지 우리 MODU와 함께 차근차근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면 분명히 나중에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거야. 어때. 도움이 되었니?

사범대와 교대!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Q: 안녕하세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꿈을 더 명확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곰곰이 고민해 본 결과 선생님이 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선생님이 되는 방법은 참 다양하더라고요. 교대, 사범대, 교육대학원, 교직 이수 등등……. 그런데 교대와 사범대가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정확히 교대와 사범대!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나요? 

A: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사범대를 졸업하면 중고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교대를 졸업하면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다는 거야. 그러니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은 사람은 교대에, 중고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은 사람은 사범대에 진학해야 해.

한편, 또 하나의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데, 교대는 ‘서울교육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와 같이 그 자체로 하나의 캠퍼스를 가진, 그리고 그 캠퍼스에는 교대만 있는 곳이라면, 사범대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고려대학교 사범대학’과 같이 어느 종합 대학 내에 소속된 하나의 단과대학이라는 점이지. 그래서 교대를 가면 캠퍼스 내에서 교대생만 만날 수 있고, 사범대를 가면 경영대생, 공대생 등 다른 단과대 학생들도 만날 수 있어.

끝으로 차이점을 한 가지 더 말하자면 교육과정이 다르다는 점이야.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배우는 과목들과 중고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배우는 과목들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지 않겠어? 예를 들어 교대에는 놀이과학, 단소 등의 과목도 있다는 재미있는 사실! 하나 덧붙이자면 대학교는 수업 시작종과 마침종이 울리지 않는데 교대는 예외로 시작종과 마침종이 울린대. 한편 사범대에서는 생물교육과, 국어교육과 등 여러 학과 중 자신이 선택한 학과에서 요구하는 과목들을 배우게 되지. 이 세 가지 차이점들에서 저절로 교대와 사범대 각각이 지닌 장점을 찾을 수 있겠지? 결국,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중 어느 교단에 서고 싶으냐에 따라 각각의 장점이 결정된다고 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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