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캠프 MODU DREAMERS

[7호] 슈퍼스쿨M-청원여자고등학교 1학년 3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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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쿨 M

청원여자고등학교 1학년 3반

단결력 전국 1등 우리 반을 소개합니다!

 

글 – 청원여고 1학년 3반 학급회장 이수연

취재 – 청원여고 1학년 3반

MODU 독자들! 여러분의 반, 동아리, 학교! 뭐든 뽐낼 수 있는 시간. 슈퍼스쿨 M이다! 슈퍼스쿨 M의 포문을 연 첫 번째 학교. 노원구의 자랑! 태산과 같은 인격, 바다와 같은 지식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청원학원의 대표 학교, 청원여고 1학년 3반!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핸드 크림은 우리 꺼!

매월 초 MODU가 도착할 때 마다 우리 반에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담임선생님 손에 잡지가 들려 있는 것을 보는 순간, 우리의 눈과 손과 발은 몽땅 MODU를 향해 달려간다. 과연 여고생들이 급식시간 이외에 이렇게 몰입할 일이 얼마나 될까? MODU를 낚아채자마자 일단 훈남은 없나 휙휙 넘기면서 찾아보고, 다음으로는 눈을 부릅뜨고 이벤트를 찾는다. 어디 보자~ 음? 핸드크림을 쏜다고? 반 전체에게?

우리 1학년 3반, 질 수 없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핸드폰을 들었다.  핸드크림이 필요한지 MODU를 설득해보라고? 설득에 섞인 교묘한 아첨, 적당한 애교와 투정, 조금은 말도 안 되는 핑계들까지. 요런 건 이벤트의 기본이지!

‘설거지를 시작해서 손이 텄어요’ 부터 ‘부들부들한 손을 맞잡고 작별인사를 하고 싶다’ 는 둥. 과연 정말 집에서 설거지 비슷한 거라도 해본 적이 있는 걸까? 하지만 착한 MODU 언니 오빠들! 우리의 간절한 외침을 거절 할 수 없었나 보다.

1월 5일! 마침내 우리 반에 핸드크림 박스가 쾅 하고 도착했다. 인증샷부터 찍자는 나의 말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다들 눈 깜짝할 새에 뜯어서 바르고 향 맡고 네 것이 좋네, 내 것이 좋네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 아이들이 정녕 설거지를 해서 손이 텄다는 그 아이들이란 말인가!? 그렇지만 우리. 결국은 인증샷까지 확실하게 찍어서 MODU에 보내 주었지. 담임 선생님까지 동참해 달성한 이벤트 참여율 120%! 이게 바로 청원여고 1학년 3반의 단결력이라고!

역시 우리 3반. 단결력과 협동심만은 전국 일등이지!

[‘노랭이 3반’, 잊을 수 없는 추억들!] 이제 이번 MODU를 받을 때쯤이면 우리 모두 각자 다른 반으로 흩어져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자 갑자기 주마등처럼 지난 1년간 친구들과 쌓은 추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선생님께 보낸 사랑의 영상 편지가 아닐까?

개학을 하자마자, 우리는 담임선생님이신 이민선 선생님께서 임신을 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기쁨도 잠시, 담임선생님께서 임신 후 몸이 쇠약해지셔서 당분간 학교에 나오실 수 없다는 소식을 옆 반 선생님을 통해 듣게 되었다. 다들 선생님 걱정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일주일 정도만 기다리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실 거야. 하며 진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주일은커녕 한 달이 되도록 선생님은 소식이 없으셨고, ‘엄마 없는 설움’ 이 뭔지 뼈 속 깊이 느끼게 되었을 때쯤, 우리는 담임선생님의 쾌유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담임선생님께 영상편지를 보내는 것이었다.

성질도 급한 우리 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 주 토요일에 촬영을 했고, 누구 하나 반 티를 잊어버리고 온 사람도, 학급비를 까먹고 온 사람도 없었다. 우린 그렇게 선생님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거다. 촬영을 마치고, 우리는 우리가 찍은 영상을 다시 보면서, 어느 새 눈물을 훌쩍이고 있었다. 이럴 때 보면 확실히 우리가 여고생이긴 하지?

그렇게 우리 반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그 영상. 담임선생님은 댁에서 그 영상을 보시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친히 우리에게 장문의 방명록을 (담임선생님께 장문의 싸이월드 답방 받아 본 사람?) 남기고 가셨다. 감수성 풍부한 여고생 아니랄까, 우린 선생님의 방명록을 보고 또 한 번 눈물을 훔치고 말았다. 

성적은 중상위권이지만 감수성만은 최상위권인. 투덜대기는 하지만 협동심 하나는 최고인. 100m 달리기는 힘들어 하지만 매점과 급식실에 뛰어가는 속도는 전국 1등인 청원여고 1학년 3반 친구들! 해가 바뀌고 18살이 되면서 이제 1학년 3반의 타이틀을 버리고 2학년이 되었지. 하지만 떡국 한 그릇 더 먹고 더 성숙해졌을 그들! 더 멋지고 새로운 친구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학급 회장의 말!

우리 3반 친구들! 다들 1년 동안 고마웠다고, 또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비록 지금은 아쉬운 이별을 하지만, 훗날 마주앉아 즐거웠던 여고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올 거야. 엣헴. 학급회장의 이름 이수연 세 글자를 걸고 장담하지! 그럼 1학년 3반 파이팅, 전국의 MODU 독자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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