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캠프 MODU DREAMERS

[5호] 나는 너를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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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알고 있다

 

박주연 현대고 1학년 – 애인이랑 1346일째♥ 애인 이름은 “드폰이”
이아로 홍대부여고 1학년 – 2교시 쉬는 시간에 먹는 매점산 삼각김밥이 최고!
송국현 홍대부여고 1학년 – 당신은 나의 정체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한지원 홍대부여고 1학년 – 귀요미 등장! 여러분 모두 사랑해요 >ㅁ<

문과? 이과? 남고? 여고? 훗. 당신에 대해 이미 우린 다 알고 있다. 우리는 FBI가 로또 번호를 맞출 확률보다 더 높은 확률로 당신의 소속, 집안,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지! 못 믿겠으면 한 번 해 보던가?

Q. 가을 하늘 공활한 어느 날, 수업시간에 교실에 바퀴벌레가 난입했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보기>

1. 비명을 지르고 피하기 바쁘다.
2. 태연하게 벌레를 생포해 조련시킨다.
3. 지우개, 노트 빗자루 등 원거리 폭격 시작!

<결과>

1. 공학에 다니는 당신, 하지만 공학에서는 이성은 이성이 아니라 ‘인간’ 일 뿐이라는 말을 알고 있는가?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CC!)수업시간엔 책상 서랍 속에 핸드폰 감추고 문자 보내기 바쁘고, 쉬는 시간엔 서로 쫓고 쫓기는 술래잡기를 하거나 모여 앉아 잡담을 한다. 공학에서는 왕따가 비교적 드물지만 애초에 볼일 없으면 서로에게 인사를 잘 안 한다.

2. 친구끼리의 대화 주제가 ‘게임’과 ’야동’ 두 가지로 압축되는 남고에 다니는 당신! 수업시간, 책상 서랍 속에 게임잡지, 판타지 소설, 만화책을 감추고 열독할 가능성이 높다. 세상을 예쁜 여자와 그 외 모든 것들로 분류하며 언젠가는 반드시 예쁜 여자친구를 사귀고야 말겠다는 당신이야 말로 진짜 남자다잉? 점심시간에 필요한 건 뭐? 스피드.

3. 수련회 때 잘생긴 조교 오빠에게 척 붙어 사는 당신은 여고인! 친구들과 잘생긴 아이돌, 누구 남자친구, 어제 만난 남자애, 동네 오빠, 아는 오빠, 친구 오빠, 대학생 오빠, 재수없는 애 뒷담을 주로 하는데 이는 매우 시끄러워 전투기 이륙시 소음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귀엽고 예쁜 것이면 뭐든 챙겨 갖고 다니는 당신은 여고생!

Coda

Q. 공부하다가 밖을 보니 가을 풍경이 예뻐서 공부를 접어두고 밖으로 나온 나, 단풍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보기>

1. 떨어지는 단풍을 보며 옛 추억을 회상한다. 아.. 가슴이 시리다.
2. 단풍과 낙엽은 겨울을 버티기 위한 활엽수의 생명작용일 뿐!
3. 단풍은 한 폭의 그림! 스케치북에 스케치를 하며 감성을 키우자.
4. 가을엔 역시 체육대회! 아니면 단풍 나무 아래서 말뚝박기라도!?

<결과>

1. 세상이 온통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 차 있는 당신은 문과생! 감수성이 풍부하며 단풍만 보면 은유법마냥 바로 헤어진 옛 애인을 생각하게 되는 당신. 수학이 싫어 문과에 왔지만 이럴 때면 시라도 한 수 읊게 되는 나는 문과다! 항상 생각이 많고 상상력이풍부하다.

2. 그렇다. 당신은 이과생이다. 낙엽은 지는 거고 나는 수학문제를 풀어야 할 뿐인데, 옛 애인은 당최 왜 생각이 나나? 궁금한 것은 못 참는 편이고 결과가 딱딱 나와야 만족하는 편. 수학을 잘 하는 줄 알고 이과에 왔지만 단풍잎까지 뜯어 분해하는 당신은 이과생!

3. 낙엽이건 단풍이건 이미 내 머릿속엔 풍경화가 있다. 움직이지 마! 이제 그림만 그리면 된다는 당신은 진정한 예술인! 맨날 똑 같은 그림만 찍어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몇 년 후엔 스케치북 하나 끼고 캠퍼스를 누빌 날을 기다리는 당신은 예비미대생!

4. 가을 햇볕 받으면 무조건 체육이지! 햇볕 짱짱한 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겨드랑이에 곰팡이가 필 것 같은 당신은 체육인! 낙엽이 사각거리는 소리를 벗삼아 열심히 뛰고 걷고 구르고, 달리고! 당신은 진정한 예비체대생!

 

Q. 헐. 출출한데 집에 먹을 게 없다. 어떻게 할 것인가?

<보기>

1. 집안 식구를 소환! “아이스크림 먹고 싶지? 내가 돈줄 테니까 사와.” 한다.
2. 주변의 식구를 찾자. 은근슬쩍 “아이스크림 먹을래?” 하면서 돈을 받아 낸다.
3. 엄마한테 전화해서 뭐 먹고 싶다고 한다. 일단 엄마, 아니면 아빠한테 CALL!
4.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배고픈 사람이 편의점으로 가야지. 일단 가자.

<결과>

1. 모두 위에 군림하는 당신은 첫째! 동생에게 심부름을 자주 시키지만 동생의 취향은 항상 나랑 같으니까 때문에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부모님의 기대, 입시 등에 대한 막대한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지만 동시에 예쁜 옷, PMP, 휴대폰, 노트북을 가장 먼저 GET하는 당신은 집안의 얼리어답터. 치킨 먹을 땐 한 번도 닭다리를 놓친 적이 없다. 승리는 나의 것!

2. 둘째인 당신은 첫째의 심부름을 하면서 문득 자신이 손해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돈을 쓰지 않으니 나름 훌륭한 거래라고 믿어본다. 항상 자신 위에서 군림하는 첫째가 있고, 아래로는 또 하나의 위협, 폭풍성장 중인 동생이 있다. 예전엔 끽 소리도 못하던 동생이 슬슬 기어오른다. 하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둘째. 죽으면 부처님만큼 사리가 나올 지도 모른다.

3. 애교 많은 당신은 막내! 엄마 아빠는 항상 내편인데 왜 형제자매들은 나를 은근히 따돌리는지. 무슨 작당모의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당신은 집에서는 셔틀 킹! 심부름을 하기 싫어서 오빠나 누나를 공격하자니 머리부터 뜯어 먹힐 것만 같다. 막내라서 편할 때도 많지만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동생 하나 있으면 잘 해줄 자신이 있는데 싶다.

4. 혼자 놀기의 달인인 당신은 외동! 집안의 모든 것은 당신 것이다. 컴퓨터, TV, 닭다리 등 원하는 것을 뺏길 일이 없다. 하지만 집에 혼자 있을 때면 외로울 때도 많다. 친구들이 형제 욕할 때 당신은 형제끼리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 된다. 나는 오빠, 언니, 형, 누나, 동생 중에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외동이라 이기적이다. 역시 외동 같다는 소리가 제일 싫다.

 

Q. 복잡한 거리를 걸어가던 당신. 그런데 전방 5m 앞에 배춧잎 한 장이 떨어져 있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보기>

1. 모르는 척 슬그머니 가서 발로 밟고 서 있다가 무엇을 떨어뜨린 척 줍는다.
2. 주위를 돌아보며 돈을 찾는 사람은 없는지, 눈치 보다가 잽싸게 줍는다.
3. 돈을 주워 앞에 가던 사람들을 다 붙잡고 물어보며 주인을 찾아 준다.
4. 그냥 지나친다. 땅에 떨어진 돈은 내 돈이 아니니 어찌 줍겠는가… 하며.

<결과>

1. 당신은 뻔뻔형에 해당한다. 눈치형, 천사형도 다 해보았지만 자신에게 득이 될 일은 없다고 생각한 당신. 당신은 학교에서 방구를 뀌고도 내가 아닌 척 다른 사람으로 몰아가는 일이 많다. 그러나 그 냄새에 익숙해진 친구들은 당신인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주는 거 알고 있나?

2. 당신은 눈치형에 해당한다. 조금이라도 튀는 신발, 튀는 옷이라도 입으면 자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고 친구한테 “내 신발 튀어?”라고 계속 물어보는 당신. 그 친구는 얼마나 귀찮아 하는지 알고 있나?

3. 당신은 천사형에 해당한다. 교실에서 자신의 책상 위에 자신의 것이 아닌 펜이 있으면 그 즉시 옆에 짝한테 물어보고, 뒤에 앞에 사선 옆 분단 옆옆 분단까지 다 물어보고는 주인을 찾아주지 못하자 다른 반에 가서까지 물어보는 당신. 그냥 가져라.

4. 당신은 바보형에 해당한다. 왜 그 배춧잎을 지나치는가! 그 배춧잎 한 장이면 떡볶이 2인분에 튀김 2인분을 먹을 수 있는 기회, 김 첨지가 일 나가지 않고 설렁탕 두 그릇을 살 수 있는 기횐데! 심지어 돈 줍는 건 법적으로도 하자가 없다! 다음 기회에는 주저 하지 말고 날름 집어라.

보고 있나? 우리는 이미 너를 다 알아 버렸다. 고작 질문 네 개로! 틀린 사연이 있다면 ? 말뚝박기를 하는 문과생이라던지, 먹을 걸 사러 나가는 첫째 라던지. 만약 우리가 틀렸다면 인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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