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캠프 멘토칼럼

[4호] MODU TALK-학과 선택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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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선택의 갈림길

 

Q1. 언제 어떤 계기로 지금 학과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Q2. 그 당시 고민했던 다른 학과는 무엇인가요?

Q3. 지금 그 결정 (학과) 에 대해 만족하시나요?

윤삼정 : 화학생물공학부
1.재수시절. 뭔가 활동적이면서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고, 이과에서 그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은 공대라고 생각하였다. 공대에서도 많은 과가 있지만, 가장 base가 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고자 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온 것이 화학 공학과이다.
2.의대와 경영대 교차지원을 고민했었다. 실제 지원도 했었고 붙었지만, 최종적인 선택은 화공과를 선택하였다. 사실 이 3개의 학과에서는 선택이 무차별하였기에 학교로 선택을 하게 되었고, 서울대 화공과라는 이유로 이곳을 선택하였다.
3.만족한다. 일단 다른 선택을 하였다면 후회하였을 것이다. 대학교 들어와서 뼈저리게 느끼는 것은 학과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학교라는 것이다. 물론 의대라는 특수한 학과가 더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을순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고, 현재 공대와 경영대를 복수전공 함으로 인해서 내가 원했던 길에 더 가까워 진 것이라 생각된다.

권태훈 : 경영학과
1.고2 때 세계화에 관련된 책을 읽다가 책에 나오는 글로벌 기업의 CEO, 애널리스트, 외환딜러 의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이러한 직업과 관련된 경영학과를 목표로 하게 되었다.
2.법학과와 고민하였는데 진지하게 나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하지는 않았고 막연히 사법고시, 변호사라는 것을 동경해서 법학과를 가고 싶기도 했었다.
3.경영학과는 매우 실용적이고 계속 빠르게 변화하는 학문인데 이런 특성이 나와 잘 맞아서 만족한다. 책상에 오래 앉아서 순수 학문을 꾸준히 공부하는 게 힘든 학생이라면 경영학과를 추천한다.

이규석 : 경영학과
1.나는 집안 형편이 별로 안 좋았다. 그래서 빨리 성공해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중학생이 무슨 수로 돈을 벌겠는가? 일단 서울대 경영대에 들어가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제대로 공부를 시작한 건 그때부터였다. 죽어라 공부했다.
2.산업공학과. 이면우 교수님의 글을 읽고 나서 산업공학이 경영학과 공학이 접목된 미래지향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해서 이과 공부를 했다. 하지만 포항공대 수학경시대회에서 박살이 난 후 공대생의 길을 포기하고 문과로 돌아왔다.
3.사실 경영학을 하든 공학을 하든 심지어 다른 학문을 하든.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학교에서 4년간 듣는 강의보다.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읽는 책. 내가 하는 생각.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그 모든 것이 내 인생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학과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니까.

임수정 : 정치학과
1.사회과학계열로 입학해서 2학년 때 학과를 결정하였는데, 사실 나는 그 결정 시기 바로 직전까지 선택을 못했다. 결국 정치학은 사회를 바라보는 넓은 시각을 제공해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2.언론정보학과다. 언론인이 되고 싶었던 나로서는 언론 쪽을 전공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그보다 세상을 보는 바람직한 시각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3.지금은 언론정보학과를 복수전공으로 선택해서 내가 고민했던 두 전공, 즉 정치학과 언론정보학을 함께 배우고 있다. 따라서 만족을 안 할 수가 없다.

권동혁 : 농경제사회학부
1.애매한 성적표를 받아 들고 난 후에야 난 우리 학과의 이름을 들어보게 되었다. 학교의 무조건적인 S대 밀어 붙이기와는 달리, 나의 담임 선생님은 우리 학과의 교수님의 모든 칼럼과 책을 읽어보신 후에 나에게 추천을 해 주셨다. 그래. 나는 선생님 인격을 믿고 선택했다.
2.재수와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재수는 막연한 고민이었을 뿐이지. 학과는 정해지지 않았었다.
3.후회는 없다. 무엇을 정말 원하는 것인지도 모르는 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서 높은 점수의 학과만을 선호하는 것은 건강하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학생, 대표적으로 나 같은 학생에게는 모든 학과가 무차별하지 않을까?

김민석 : 산업공학과
1. 수능이 끝났을 무렵 사촌들끼리 모임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 때 동갑사촌이 산업공학과 얘기를 한 적이 있었고 그 후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2.고민했던 과는 없다. 워낙 수동적인 삶을 살았던 탓에. 나뿐만 아니라 주위 친구들 대부분이 그냥 성적에 맞춰 지원했었는데 여러분은 절대 이러지 않길 바란다.
3.후회하지는 않는다. 내 적성과 성향이 산업공학과와 매우 잘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민우 : 외교학과
1.중학교 때 이후로 줄곧 외교학과에 가고 싶었다. 대학에 와서 보니 관심있는 전공이 많이 생겨 고민했지만 여러 전공탐색 과목들을 들어본 결과 외교학과 과목들이 가장 재미있게 느껴져서 외교학과로 결정하였다.
2.인문계열로 입학을 했기 때문에 철학이나 어문계열에도 관심이 있었다.
3.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몰라 오랫동안 방황했지만 결국 내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주제라는 기준으로 선택한 만큼 후회는 없다. 또 나와 비슷한 관심사와 고민을 하고 있는 선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놓치고 싶지 않은 소중한 것들 중 하나이다.

신연우 : 시각디자인
1.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께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이번 여름까지 무조건 정하라고 하셨다. 그 후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께서 다시 한번 무슨 과를 갈것인지 무조건 정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난 무조건 디자인과.
2.디자인과에는 산업디자인(또는 공업디자인) 시각디자인을 기본적으로 고민한다. 그때는 몰랐지만 자동차, 핸드폰과 같은 제품을 디자인 하느냐, TV 광고나 웹, 책을 디자인하느냐의 차이였다.
3.공간적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채우고 싶어서 산업디자인을 선택했다가 결국 전과했다. 둘다 해 보게 되어 결과적으론 도움이 되었지만, 잘하는 것만 더 잘하기에도 시간은 모자르다.

김보영 : 시각디자인
1.중학생 때는 막연히 미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미술학원을 다녔고 고등학교에 가서 나와 맞는 과를 결정했다. 나는 무엇보다도 그림 그리는 것이 워낙 좋았고,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시각 디자인과를 선택했다.
2.별 생각 없이 미술을 시작했지만 그 후엔 성향이 뚜렷해서 시각디자인과가 아니면 가고 싶은 과가 없었다.
3.만족한다. 졸업 후 회화를 전공하는 친구를 보며 잠깐 관심이 쏠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에게 맞는 분야는 시각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은 직접 작업을 해보면 나에게 맞는지, 맞지 않는지 알 수 있다.

권예정 : 경영학과
1.따분한 수능을 준비하면서 대학 이후에는 다양하고 새로운 일이 많이 일어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거기에는 경영학과가 가장 부합한다고 생각했다.
2.국어와 언어학을 좋아하고 재능이 있어서 많은 갈등을 했었다. 그렇지만 보다 다양한 진로 기회가 주어지는 경영학과를 선택하게 되었다.
3.경영학과 공부가 힘들 때면 국어학 공부를 그리워하곤 한다. 그렇지만 선택 자체에 대한 것은 후회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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