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플라스틱에 대한 놀라운 해결책 / 수면은 당신의 초능력입니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지구를 구하는 순환 경제
플라스틱 컵이나 병뚜껑 등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어. 수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해 새와 동물이 죽어 가고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해. 생태계가 파괴되면 인간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플라스틱 폐기물을 없애는 일에 모두 동참할 때야. ‘플라스틱 은행’ 대표인 데이비드 카츠는 해양 플라스틱의 80%가 빈민국가에서 유입되는 것을 파악하고,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 하면서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어. 빈민국가에 플라스틱 은행을 설립하고, 사람들에게 플라스틱 원료를 회수하는 일자리를 주는 거지. 은행은 이들이 수거해온 플라스틱의 무게와 품질에 따라 값을 매겨서 수거한 사람의 계좌로 돈을 보내주고, 회수한 플라스틱은 분류, 분쇄 작업을 거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기업에 판매하고 있어. 이 사업으로 빈민국가 사람들은 경제 활동을 할수 있게 되고, 환경 문제까지 해결하는 순환 경제가 가능해지는 거야. 데이비드 카츠는 ‘플라스틱 은행’의 사업 방식이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 재활용 플라스틱이 가상 화폐 기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어. 일례로,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빈병 보증금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용품을 반납하면 그에 대한 금액을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제도를 운영 중이야. 우리가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인류와 지구를 지킬 수 있으니, 꼭 실천해야겠지?
영상출처) https://www.ted.com/talks/david_katz_the_surprising_solution_to_ocean_plastic/transcript?language=ko
건강해지는 습관은 잠을 잘 자는 것
수면 과학자인 맷 워커는 충분한 수면이 곧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말해. 잠이 부족하면 학습과 기억 능력,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유전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어. 잠을 충분히 자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뇌 활동을 MRI 스캐너로 관찰했는데, 수면을 취하지 않은 그룹은 기억을 저장하는 뇌의 능력이 40%나 떨어졌대. 우리 뇌에는 정보 수신을 담당하는 ‘해마’가 새로운 기억을 수용하고 저장하는 일을 하는데, 잠이 부족하면 해마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서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는 거야.
이렇게 기억력이 퇴화하는 현상이 계속되면 알츠하이머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커지는 거지. 잠을 자지 않으면 우리 몸에 들어온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는 면역 시스템도 제 기능을 할 수 없어. 맷 워커가하루에 4시간만 자는 그룹을 관찰했더니 면역 세포 활동량이 70%나 줄었대. 면역 세포가 부족하면 각종 암에 걸리기 쉬워서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야간 근무나 학업이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어. 또 수면 부족은 모든 생명의 기본 구조인 DNA 유전자를 변형시켜서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어. 그렇다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숙면의 방법은 뭘까? 맷 워커는 매일 같은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야 수면의 질과 양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해. 또 침실의 온도를 18℃로 맞추면 잠을 깊이 잘 수 있어.
영상출처) https://www.ted.com/talks/russell_foster_why_do_we_sleep/transcript?language=ko
글 강서진 ● 사진 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