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꿈 글로벌 롤모델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

연기면 연기, 연출이면 연출

<툼 레이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말레피센트> 등 흥행 영화의 주연배우로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된 안젤리나 졸리. 배우 부모 밑에서 자란 그는 7살에 <라스베가스의 도박사들>이라는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골든 글러브, 아카데미 등 굵직한 시상식에서 여우주·조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이터널스>의 주연 캐릭터 ‘테나’ 역에 낙점돼 기대를 모았다. 그는 영화 출연에만 만족하지 않았다. 2007년 다큐멘터리 영화 <어 플레이스 인 타임>의 각본과 연출에 뛰어든 이후 2011년 <피와 꿀의 땅에서>, 2014년 <언브로큰>, 2017년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등으로 꾸준히 메가폰을 잡으며 감독으로서의 필모그래피도 장식했다.

 

인권 운동으로 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 보여

안젤리나 졸리는 할리우드 배우임과 동시에 인권운동가의 행보로도 유명하다. 졸리는 캄보디아에서 <툼 레이더>를 촬영하면서 전쟁으로 짓밟힌 인권과 난민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분쟁 다발 지역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연락했고, 이후 시에라리온과 탄자니아,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만났다. 국제 유니세프 긴급구호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기부왕’으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2001년, 유엔난민기구 본사는 졸리를 친선 대사로 임명했다. 현재까지도 특사로서 60여 개국을 방문해서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높은 파급력을 활용해 난민 문제를 알리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난민에게 빚진 것’이라는 기사를 기고해 미국 언론사 타임(TIME)지의 객원기자 이력도 갖게 됐다

 

여섯 자녀를 양육하는 헌신적인 싱글맘

졸리는 2002년 캄보디아의 한 고아원에서 생후 7개월 된 남자아이 매덕스를 만난다. 그는 첫눈에 매덕스에게 한없는 사랑을 느껴 입양을 결정했고, 이는 졸리의 인생을 180도 바꿨다. 이전에는 마약 및 정신병동 입원 등 ‘트러블 메이커’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매덕스를 입양한 뒤 헌신적인 인권운동가 이미지를 갖게 된 것. 그는 이후 베트남에서 팍스를, 에티오피아에서 자하라를 입양했다.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결혼 생활에서는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 비비안을 낳았으며, 피트와 이혼 후 6명 아이 모두의 양육권을 가져왔다. 졸리는 아들과 함께 뉴욕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각국 대학을 둘러보는 등 교육열 높은 학부모의 모습도 보였다. 그 덕에 매덕스는 올 9월부터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에 입학해 생명과학공학을 전공하게 됐다. 이전부터 K-팝 등 한류에 관심이 많았던 매덕스는 여러 대학에 합겼했으나 연세대를 선택한 것이다.

 

글 전정아 ●사진 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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